다른 명령
the New Wave #5 오케이션, 테이크원, 어글리덕
힙플
7
57885 2012-10-06 00:40:04
힙합 오케이션(Okasian):고등학교 때부터 힙합음악을 좋아하게 됐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재미로 랩을 쓰고 녹음도 어찌어찌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재밌어서 취미로 하다가 점점 더 랩 쓰고 하는데 쓰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됐어요.
닉네임
오케이션: Ok랑 asian합친거에요. 읽으면 Occasion처럼 들려요. 그래서 뭐 상황(Occasion)이 어떻든 간에 다 Ok. 다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그런 말이에요.
크루
오케이션: Cohort. Okasian, Reddy, O$CAR, JayAllDay, $WIDEA, Cokejazz, 강국. 멤버들이 이렇게 있어요. O$CAR랑 강국이 처음에 만든 이름이에요. 한명씩 친해지면서 숫자가 늘어나게 됐어요. 거창한 계기는 사실 없고 좋아하는 거 비슷하고 자주 노는 친구들이에요. 다른 많은 크루들처럼 다 음악 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아니에요. 그냥 말 그대로 크루, 패거리, 떼.(웃음) 지금은 우리끼리 옷도 만들어서 입고 다니는데 멀지않은 미래에 정식으로 비지니스도 시작할 생각이에요.
대표곡
오케이션: ‘you're the one’, ‘All in’, ‘Goodnight’
태도
오케이션: 사람 김지용의 태도는 가능한 한 그 때 그 때 날 행복하게 하는 거 쫓는 거예요. 그래서 음악하고 있어요. 그게 꼭 하는 일이 아니라 뭐 여자일 수도 있고, 돈 일 수도 있고. 그리고 음악인으로서의 태도는 좋은 음악 만드는 거예요. 좋은 음악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신나는 거, 솔직한 거 좋아해요. 춤추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도 좋아하고.
respect
오케이션: 솔직히 존경의 의미로 respect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래서 존경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respect. 나머지 사람들도 존중은해요.
이상향
오케이션: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신나는 음악. dope한 음악. 롤 모델은 딱 생각나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거의 모두한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오케이션: 올 해 안으로 EP앨범을 내려고 작업 중이에요. 제목은 "탑승수속"
마지막으로
오케이션: Hi-Lite, Cohort 다 멋있는 사람들이니까 우리가 하는 거에 관심 가져도 시간 아깝지 않을 거 장담해요.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많은 재미 보면서 살길바래요. 모두들!
오케이션 트위터 ( | http://www.twitter.com/… 오케이션 싱글 & 믹스테잎 리스트 ( | /artist/view.html?puid=280108245#all)
힙합
테이크원(Take One): 처음에 힙합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엠씨스나이퍼 에요. 초등학생 때 가족끼리 노래방을 가면 가족들이 항상 발라드 혹은 트로트 음악을 불렀는데 제가 엄청 지루해 했어요. 그때는 음악자체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 날 티비 광고로 엠씨스나이퍼의 ‘한국인’ 이라는 음악을 듣게 됐어요. 듣고 엄청 충격을 먹었어요. 그전에도 에미넴(eminem)과 제이지(Jay-Z)의 음악을 접해보긴 했지만 외국어라선지 이게 랩이라는 자각은 못했는데, '한국인'을 듣고 처음으로 이게 랩이고 한국힙합이구나 느꼈어요. 이때가 제가 딱 외국으로 떠날 때라서 그런지 이곡이 더 다가왔던 거 같아요. 어쨌든 그이후로 엠씨 스나이퍼의 거의 모든 앨범들을 들었는데, 듣다보니 배치기를 알게 되고 키네틱플로우를 알게 되고 드렁큰타이거를 듣게 되고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무브먼트, 그러다가 소울컴퍼니를 듣게 됐어요. 이후로는 한국힙합은 거의 보이는 대로 들었던 거 같아요. 이러다 랩을 시작하게 된 건 중학생 때였어요. 기말 고사 때 엄마가 제가 100점을 맞으면 가지고 싶은걸 사준다고 했어요. 저는 몇 일 밤을 새 공부해서 95점을 맞았어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했다며 결국 전 PSP를 가지게 되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까 이게 동영상 기능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PSP에 뮤비를 넣기 위해 인터넷에 힙합동영상을 검색했는데 다음에서 Jungle Radio 라는 카페를 찾게 됐어요. 그 안에서 뮤비들을 다운받아 보다가 감명 깊게 본 영상이 있었는데 밀러 프리스타일 랩배틀 대회 영상이었어요. 아마 우승했던 분이 술제이 였을 거예요. 이 영상을 보고 일반인도 랩을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그리고 직후에 어떤 게시판을 들어갔는데 거기에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의 음악이 올라와있는 거예요. 이때는 이 모두가 제가 모르는 어떤 정식 가수들인 줄 알았어요. 멋있어서. 그런데 이게 자작곡이란 걸 알게 되고 저도 해보고 싶어져서 바로 마이크 사고 가사 써서 녹음했어요. 원래는 크게 하고 싶은게 없었는데 처음 랩을 딱 녹음하니까 목표나 꿈 같은게 생기더라고요.
닉네임
테이크원: 원래 제 랩 네임은 babo 였어요. 큰 의미 없이 제가 인터넷이나 게임에서 아이디를 만들 때마다 baboz*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데 닉네임을 babo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에 랩을 올릴 때도 babo 였어요. 근데 한국에 와서 음악 하는 사람들은 만나게 되고, 음악을 만드는, 앨범을 만들고 나오는 과정을 어느 정도 알게 되고.. 그러니까 시스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니까 제가 하던 건 취미수준 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좀 더 진지하게 음악에 임하고 싶어서 랩 네임을 바꾸게 됐죠. 뭔가 babo 란 이름으로 미래에 앨범을 내면 제가 웃길 거 같기도 했고요. 어쨌든 그렇게 생각난 게 본명 김태균 이였는데 개그맨도 있고 야구선수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게 TaeKwen 이에요, 제 여권 이름이 Tae Kwen Kim 이기도 하고, 외국에 친구들이 절 부를 때 태균이란 발음이 안돼서 항상 ‘태퀀 테퀀’ 이런 식으로 불렀거든요. 그러다가 TaeKwon , 그리고 지금의 TakeOne 으로 바뀐 거 같아요. 뜻은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굳이 뜻을 정하자면, 촬영할 때 테이크 1, 테이크 2 하면서 장면을 촬영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제가 테이크원이라는 뜻인데 즉 시작, 시도, 실행 의 의미로 쓰고 있어요. 시작이 제일 어렵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태도와도 관련 있는 거죠.
크루
테이크원: 저는 Crew 가 많아요. 우선 나열해 보자면 떠벌이집단, BBK, Cookiz, BuckWilds, Do'Main 이 있어요. 우선 저와 처음부터 같이 음악 했던 사람들 중 한명인 기리보이가 노원에 사는데 노원에서 같이 음악 하는 형들과 만든 크루가 떠벌이집단이에요. 저는 노원구에 살지 않지만 처음부터 서로 같이 음악도 많이 했고 친하다보니까 같은 크루가 됐어요. 지금은 음악을 그만둔 사람도 많고 연락도 뜸해져서 따로 활동은 안하지만 애초에 저는 Crew 가 활동용도가 아니라 친한 사람들끼리 뭉친 하나의 집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shout out 하고 있어요. BBK는 어느 날 김콤비라는 사람들이 보이스웨어로 랩을 만들더라고요. 근데 이사람들이 알고 보니까 예전부터 음악으로 알던 사람들이고 저도 워낙 이때 심심하고 장난 끼가 많아서 같이 작업 하게 됐어요. 그렇게 들어가게된게 BBK라는 Crew 인데 진지하게 뭔가를 하기보단 재밌어서 같이하게 됐어요. 현재는 김콤비가 보이스웨어를 그만둬서 BBK 라는 이름으로 작업 물은 안 나올 거 같아요.
쿠키즈는 제가 외국에서 babo란 이름으로 계속 랩을 하고 인터넷에 올릴 때 제 New York 이라는 곡이 디시트라이브에 퍼져서 리미누나와 감자형이 듣게 됐어요. 그 후 서로 작업하게 됐고 한국에 와서는 웜맨형을 소개받고 쿠키즈라는 크루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때 취지는 신인들을 모아서 YoungMoney 느낌의 크루를 만들자는 거였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제가 크루로써 음악활동을 하는 걸 싫어해서 컴필레이션 앨범을 작업하다 말았어요. 그 이후 웜맨 형이 기획사를 시작하시면서 쿠키즈는 흐지부지 해졌는데 아직도 우리끼리는 쿠키즈에요. 벅와일즈는 그냥 제이통형 맘에 들면 “너도 벅와일즈 해라”. 두메인은 저와 처음부터 같이 음악 하던 친구들이 만든 크루에요. 처음에 제가 외국 살 때는 앤덥이(웃음)의 반대가 엄청 심해서 같이 안하다가, 한국에 와서 두메인이 됐어요. 두메인 역시 활동보다는 음악하면서 친한 사람들끼리 모인 집단이에요.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두메인이 되는. 마지막으로 크루가 많은 것에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에 대한 반박을 해보자면, 제겐 크루가 초등학교 동창, 중학교 동창, 고등학교 동창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서로는 잘 몰라도 저한텐 다 친한. 또 그만큼 사람들이 절 좋아해준다는 것도 있고. 근데 이게 왜 창피한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대표곡
테이크원: 제 대표곡은 이번 해에 낸 믹스테입 ‘TakeOne For The Team’ 에 ‘The Tae Kwen’ 인 거 같아요. 이제 작업한지 꽤 된 곡이지만 작업당시의 기분, 상황, 위치, 저 자신에 대해 가장 잘 대표 한 곡인 거 같아요. 지금도 공연할 때 가장 자주 하는 곡이기도하구요. 뭣보다 그냥 인스자체가 맘에 들어요. 이런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태도
테이크원: 힙합음악을 듣다보면 자주나오는 말이에요 Show and Prove, Keep it Real. 이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 같아요. 그게 가사든 말이든 행동이 됐든. 자기 삶에서. 뭣보다 랩퍼로써 이것과 반대되는 태도를 지닌 사람은 멋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예를 하나 들자면, 작업 물도 하나 없고 랩도 그닥 잘 못하는 랩퍼가 앨범도 여러 개를 냈고, 나름 유명한 랩퍼에 대해 별로다, 자기보다 못한다는 투로 말하는 경우를 제가 되게 자주 봤어요.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그런데 이건 Show and Prove, 또 Keep it Real 과도 동떨어진 태도거든요. 증명하지도 않았고 자신에게 떳떳하지도 않은 거라서 멋이 없어요. 그런데 태도가 베이스로 깔린 사람 중에서는 그런 랩퍼를 본적이 없던 거 같아요. 멋있어요. 제가 나아갈 태도는 이 태도를 지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respect
테이크원: 저는 리스펙트도 하나의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아티스트에 대한 동경이 리스펙트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리스펙트는 사람, 음악, 장르, 가사, 말, 행동, 한마디로 모든 면에서의 존중. 그러니까 차별하지 않는 열려있고 수긍 할 수 있는 태도 자체가 리스펙트라고 생각하는데, 몇몇 사람들은 랩퍼에 대한 존경과 동경이 리스펙트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리스펙트보다 제가 생각하는 리스펙트와 같은 리스펙트를 가진 한국 힙합 아티스트들을 리스펙트해요. 물론 이룬 업적에 대한 props 는 당연.
이상향
테이크원: 우선 랩퍼로서 딱 잡은 롤 모델은 없어요. 누구처럼 랩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안하다보니까. 자주 듣는 랩퍼들은 Jay-Z , Nas, The Game, T.I, Kanye, Eminem 같이 외국의 유명한 랩퍼들을 자주 듣고 영향을 받은 거 같아요. 근데 제 이상향도 같아요. 제 외국힙합 플레이리스트를 보면 딱히 언더그라운드 랩퍼들이 많지 않아요. 근데 저기 위 랩퍼들 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은 있어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제 이상향은 제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유명해지고 돈 버는 거예요.
앞으로
테이크원: 앞으로 목표는 당연히 제 이상향을 이루는 거예요. 정규 작품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제 한동안은 믹스테입 작업은 안할 거 같아요. 그러니까 정규 작품을 준비할 건데, 우선 제 목표는 정규앨범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회사랑 상의하고 있는 점이기도 한데 미니앨범이 될 수도 있고 Ep가 될 수도 있고 아직 확정은 아니에요. 어쨌든 믹스테입 낼 때도 그랬고 앞으로도 미래에 저 자신한테 창피 하지 않을 작업 물을 남기는 게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테이크원: 제 인터뷰만 졸라 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Dont trust the media as it is. And fuck the system... sea pearl
테이크원 트위터 ( | http://www.twitter.com/… 테이크원 믹스테잎 다운로드 ( | /magazine/8995)
힙합
어글리덕(Ugly Duck): 난 힙합을 할거야!! 라고 해서 시작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제가 어릴 땐 힙합을 방송 같은 곳에서 쉽게 접 할 수가 있을 때여서 가요처럼 당연하게 듣고 따라하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막 더 깊게 찾아 듣다 보니까 "와! 이런 문화가 있구나" 하고 빠져들게 된 거죠. 제가 처음 가사를 쓰기 시작한건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뭔가 그것도 그 때 까지는 순전히 '그냥'해보는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싸이퍼 하는 곳에도 무턱대고 찾아가서 프리스타일도 해보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녹음도 해보고, 인터넷에도 올려보고, 사람들 앞에서 공연도 해보고... 그리고 살짝 저랑은 안어울리는 이미지지만 학교 관악부에서 클라리넷도 배웠었어요. 근데 덕분에 랩 할 때 호흡이나 발성같은게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 그러다보니까 갑자기 고등학교를 졸업 했더라구요? 사람이 한번 쯤 그런 생각을 하잖아요 '나는 뭘 잘하지?'라는 생각. 그게 랩이라서 제대로 마음먹고 하기 시작했어요.
닉네임
어글리덕: 나름의 뜻이 많아요. 'Ugly Duck' 그냥 그대로 해석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못난/미운 오리'에요. 생긴 것도 당연히 어느 정도 작용은 했구요.(웃음) 'Ugly'하면 그냥 '못났다','못생겼다' 이런 뜻이잖아요. 근데 '내가 아무리 못나도 너보다는 잘났다' 이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사에도 "백조따위 안해도 상관없다", "이게 나다" 이런 느낌의 구절들을 쓰게 되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랩 자체를 'Ugly'하게 하고 싶어서였어요. 불편한 진실이란 뜻의 'Ugly Truth' 뒤집으면 'Truth Is Ugly' 즉, 내가 진리다! 뭐 이런 뜻도 있고.. 그냥 Ugly라는 단어가 뭔가 멋있다고 느꼈나 봐요. 물론 지금도 멋지다고 생각해요, 제 이름. 저는 좋아요. 힙합 같아서. 실제 쓰게 된 계기는... 이전에 쓰던 이름이 있긴 했는데 그 때는 '랩으로 뭔가를 해보자!' 이런 마음이 딱히 없다가, 뭔가 해야겠다라는 맘을 먹고 나서 이 이름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던 거 같네요.
크루
어글리덕: 저는 지금 두메인(Do'main)과 벅와일즈(Buckwilds)에 속해 있어요. 두메인은 제가 랩 처음 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시작했던 크루에요. 다 개성있고 또, 잘하고.... 만나면 늘 즐거워요. 설명 할 필요도 없지 뭐 그냥 최고에요. 벅와일즈는 많이 아시다시피 제이통의 크루. 부산에서 생긴 크루에요. 그리고 저는 광주 사람이고...고등학교 3학년 때 깐모라는 친구 따라서 부산에 공연갔다가 대장인 제이통형을 그 때 처음 봤는데, 그 때 제이통형이 너도 벅와일즈해라! 했는데 무서워서 안한다고 했다가....(웃음) 스무살 되고나서 메신저로 랩 들려주는데, 제이통형이 또 한 번 물어 봤었어요. "너 벅와일즈 할래? 안 할래" 그 때는 자주 보고 친해지고 한 상태라서 거리낌 없이 "그러죠 뭐" 이런 식으로 하게 됐어요. 사실 두 크루 다 저한테는 똑같아요. 알고 지내게 된 시기도 거의 겹치고 멤버도...좀 많이 겹치죠. “제이통의 두메인 멤버 흡수” (웃음) 어쨌든 좋아요. 이런 크루 어디에도 없을 거예요.(웃음) 이상한 놈들만 다 모아놨어!
대표곡
어글리덕: 아직까지 제 이름을 걸고 세상에 나온 작업 물이래 봐야 고작 피쳐링 몇 개랑 믹스테입 정도긴 한데... 음, “Basick X B-Free” 싱글 트랙 ‘Bad Boys (Prod By. Vasco)’ 리믹스로 랩 했던 제 믹스테입에 있는 'Ugly Boy'가 공연도 많이 하고 제일 맘에 드는 거 같아요. 뭔가 하긴 해야겠는데 아는 프로듀서도 없고 하니까 "한국힙합 인스트루멘탈들에 랩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믹스테입을 준비했었어요. 그런 식으로 발매된 한국힙합 인스들을 모아서 랩을 했었어요. 그 중에서 랩이 가장 'UGLY'하게, 제 이름값하게 나왔다고 생각하는 랩이에요.
태도
어글리덕: 이건 힙합을 떠나서 일단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연구하고 공부 하려는 태도/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말이 공부지 공부라는게 흔히들 그냥 딱 떠오르는 그런 공부 말고 있잖아요. '알아가는 것'에 대한.. 공부지만 배우는 개념보다는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해서 깨우치는 개념이랄까. 음악이건 게임이건 막 노동이 건 간에 일단 *도 모르는데 뭘 하겠어요.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멍이나 때리고 있겠죠. 특히, 우리가 아는 힙합 아티스트들은 다른 직업들처럼 이 일을 선택하는 계기가 대학진학, 취업 이런 거랑은 아예 다르잖아요. 책임감 있게 움직여야 되는 거 같아요. 저도 해당되는 부분이구요.
respect
어글리덕: 기본적으로 모든 아티스트들의 마인드에 무조건적으로 깔려 있어야 되는게 'Respect'라고 생각해요.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서로 존중 하는 거. 그렇다고 억지로 이해 안 되는데 막 이해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거기서 이해를 억지로 강요하거나한다면 그건 진짜 양아치겠죠. No Respect
이상향
어글리덕: 이상향... 롤 모델... 저는 딱 정해 놓은게 없어요. 너무 막연한 말 일라나 모르겠지만 항상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제가 그 어떤 무엇을 하든지간에요. 세상에 멋있는 사람 진짜 많잖아요. 그런 사람들한테 배울 점도 너무나 많고. 다 제 롤 모델이고 이상향이에요. 이런 생각하기 시작하면 저는 끝이 없어요. 그냥 완전체가 되고 싶...다고 해야 되는 건가... 아 모르겠어요.. 너무 어렵네요.
앞으로
어글리덕: 타이틀이 LP가 될지 EP가 될지 mixtape이 될지는 정해진 건 아니지만, 트랙 수와 상관없이 정규 작으로 올해 안에는 나올 거예요. 제가 회사가 있는게 아니라서 쉽게 마음이 자꾸 바뀌어요. 욕심 때문에.. 그게 가장 큰 걸림돌이긴 한데.. 일단 제 의지가 그러하니까 나올거에요. 어글리한 트랙들.
마지막으로
어글리덕: 잘하겠습니다.
어글리덕 트위터 ( | http://www.twitter.com/…
어글리덕 믹스테잎 다운로드 ( | /magazine/8401)
14 Comments 문유
2012-10-07 10:51:51
11 어덕이 신예들 중에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ㅎㅎ; 6편에서 블랙넛 꼭 나오길! (사실 인터뷰보다 얼굴을 보고픔ㅋㅋ)
Unpublic
2012-10-06 00:48:40
블랙넛도 나오면 좋겠다
tHurSday
2012-10-06 01:13:34
이 기획 인터뷰 정말 좋은거 같아요! 취지도 내용도 후레쉬하네요! :)
원유석
2012-10-06 01:17:43
진짜 블랙넛 인터뷰는 안나오나 평소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한디
운영자
2012-10-06 09:18:36
오케이션 한국에서 유일하게 mp3에 있는 몇 안 되는 래퍼
문유
2012-10-06 09:33:00
난 블랙넛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ㅎㅎㅎ
승리
2012-10-06 10:07:30
1 블랙넛 무슨 개그맨 닮음 bbk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덕 올해 나오는구나 와 올해마지이 대ㅂㄱㅠㅡ
개츠비
2012-10-06 12:45:06
어글리덕은 왜 꼈는지 모르겠지만 테잌원의 스나이퍼로 입문했다는 건 재밌네요 그리고 힙합으로 유명해지고 돈 벌고 싶다는데 쇼미더머니에서의 곡 쓰는 거 보면 글쎄요
승리
2012-10-06 20:42:00
1어덕 잘하는데여..
tHurSday
2012-10-08 01:36:50
실력있는데 아직 수면에 오르진 않은 뉴블락베이비즈의 '뉴챔프' 다음 인터뷰에 있으면 좋겠네요 :)
Andante
2012-10-08 12:32:10
제 인터뷰만 졸라 길 것 같네요ㅋㅋㅋㅋㅋ
이수영
2012-10-10 20:01:14
텤원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iNE 5iVE
2012-10-11 21:38:43
11저두ㅋㅋㅋㅋㅋㅋ
9iNE 5iVE
2012-10-11 21:39:04
1저두ㅋㅋㅋㅋㅋㅋ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2254&page=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