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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the New Wave 4 한해, 기리보이, 도넛맨

한국힙합위키

the New Wave #4 한해, 기리보이, 도넛맨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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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054 2012-10-01 22:05:26


힙합 한해: 초등학교 때 드렁큰타이거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힙합 팬이었고, 고등학교 때 가사를 끄적거려 본적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마냥 내가 좋아하고 듣는게 음악이라고만 생각하다가 대학교를 음악이랑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입학을 하게 되었는데, 대충 수능성적 맞춰오니 수업도 따분해죽겠고 등록금이 너무 아까워서 그만두고 싶었어요. 그때 즈음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잘 할 수 있고 평생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을 하다가 음악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부모님께 잘 말씀 드린 뒤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어요. 아직도 부모님에게 “저 음악 하러 서울 올라 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려고 가슴 졸이며 안방 들어갈 때 기억이 생생해요.(웃음) 그리고는 무작정 올라와서 알바 하다가 브랜뉴뮤직에 가고 싶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뭐 인맥도 없고 어떻게 연락을 할까 하다가 저희 대표님이신 라이머 형에게 싸이 월드 쪽지를 보냈어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내용이 아마 “저 놓치면 후회 하실 거고 저 짱 잘해요” 정도의 내용이었던 거 같은데 우연찮게 들어와서 보셨대요. 메일 주소를 보내주시면서 데모를 보내 봐라고 하시길래 연락처와 함께 보냈더니 연락이 왔죠. 그리고는 회사에 처음 만나 뵈러 갔는데 처음 보는 순간 진짜 무서웠어요. 아 지금 생각해도 섬뜩한데 그냥 실제로 처음 보시면 알아요. 그렇게 시작한 것 같아요.


닉네임 한해(of Phantom): ‘한해’는 제 본명 ‘정한해’ 에서 그냥 따온 거고요. 개인적으로 한해 라는 이름이 지금은 너무 마음에 들지만 시작할 당시에 랩으로 한해란 이름을 부를 때 어감이 별로 예쁘지 않아서 브랜뉴의 작명왕 비즈니즈 형에게 간지 나는 영어 이름을 의뢰했는데 그렇게 승승장구 하시던 작명을 제 이름은 실패하셔서 작명 커리어에 흠집을 남기셨죠. 그래서 그냥 한해 라고 했어요.


크루 한해: ‘벅와일즈’ 란 크루와 ‘두메인’ 이란 크루 2개의 크루에 속해 있어요. 벅와일즈 는 고3때 리더인 제이통 형을 만나서 같이하게 됐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벅와일즈 형들이 약간 자유롭디 자유로운 망나니 형들이었거든요.(웃음) 그래서 살짝 부담스러워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잠깐 빠졌다가 본격적으로 음악 하러 서울을 올라오게 되면서 다시 제대로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합류를 하게 되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얌전한 척하며 그랬는지 의문이고.. 두메인 은 또래친구들의 모임인데 같은 벅와일즈 소속이기도 한 긱스 의 릴보이란 친구와 자주 다니다가 “형 두메인 할래요?” 해서 알겠다고.. 아니다. “형 두메인 해요!” 였나..


대표곡 한해: 저희 ‘팬텀’ 의 ‘얼굴 뚫어지겠다’ 라는 곡을 좋아해요. 그냥 좋은게 좋은 거라고 일단 듣기 좋고, 멤버 개개인이 잘 섞여서 여러 가지 매력을 유기적이게 잘 보여줄 수 있었던 곡 같아요. 그게 ‘팬텀’ 의 장점인 거 같고요. 저희는 저희끼리 내가 가지고 있는 거 하나라도 더 뽐내려고 욕심부리기보단 누가 들어도 좋게 느낄 수 있게끔 좋은 한 곡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편이라, 한 곡 가지고 회의도 지겹도록 하고, 저 같은 경우는 랩퍼로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들도 분명 있는데 곡의 완성도를 위해 포기 한 적도 많아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것들이 더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기 때문에 후회는 없구요. ‘얼굴 뚫어지겠다’ 는 다방면으로 좋은 곡 인거 같아요. 비트도 세련됐고, 멜로디도 너무 훌륭하고 곡의 전개도 확실하고 키워드도 꽂히는 거 같아요. 저희가 만들어놓고 너무 자랑하는데 어쩔 수 없는게 우리엄마도 좋대요.


태도 한해: 사실 거창한 ‘힙합 아티스트로써의 태도’는 없어요. 왜냐하면 물론 제가 힙합을 좋아하지만 일반 팝음악도 너무 좋아하고 일렉트로닉, 우리나라 발라드도 너무 좋아해요. ‘김동률 짱’ 작곡가 김형석씨도 너무 좋아하고 diplo도 좋아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나아가고 싶은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혹은 이런 태도를 지키면서 음악 하겠다! 라는 건 딱히 없고, 그냥 시간에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음악들을 할 거예요. 물론 노래 욕심도 있어요. 언젠가는 저 혼자 노래만 부르는 앨범도 만들고 싶어요. 태도란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태도’에 대한 한국 힙합 팬들이 열린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힙합 팬들이 자주하는 말 있어요. “얘네 힙합이 아니야 구려”. 저한테도 그런 말 하는걸 들은 적 있고요. 근데 혹시나 제가 옛날에 냈던 믹스테잎이나 제가 참여했던 곡들에 관심을 가졌던 분이라면 아실 수도 있지만 전 단 한번도 “내가 힙합을 이끌어 나갈 거다” 혹은 “ 힙합에 이 한 목숨을 바치리” 라는 말을 한 적이 없어요. 이 경우에 내가 왜 힙합이 아니라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버젓이 힙합 음악을 하는데 주제가 사랑이면 그건 힙합이 아닌 가요가 되더라고요.. 같이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퀄리티 훌륭한 사랑노래들 자기 취향 아니라고 감성 팔이 음악이니, 돈독 올라서 잘되고 돈 버는 것 만하니 그런 말들은 인정하기 힘들어요. 행여나 그분들 중 음악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잘되는 사랑노래’ 만들고 팔아보세요. 쉬운 일인가.. 돈은 얼만큼 버시나..


respect 한해: 제가 듣고 영향을 받았던 모든 엠씨들을 존중해요 그건 당연한 거고요. 전 힙합을 투팍부터 들은게 아니라 드렁큰 타이거를 시작으로 수년 동안 한국힙합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그 시기는 제 학창시절이었기 때문에 그 랩퍼들의 가사가 제가 일상에서 쓰는 말이 되었고, 심지어 지금도 어떤 문장을 얘기하다가 “어 이 문장은 누가 어느 노래 어디 벌스에서 했던 건데..” 하며 생각이 나니까요. 원체 오바 하는 성격이 못되고, 부끄러워서 티는 잘 안내는 편인데 지금도 공연이나 혹은 사적인 자리에서 제가 음악으로만 들어오던 형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더 신기한 건 진짜 제가 팬이었던 거의 모든 형들이랑 희한하게 다 가까워졌어요.


이상향 한해: 딱히 롤 모델은 없고, 저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에 대한 존경스러움이 있어요. 예를 들어 잘하는 랩퍼인데 기타를 너무 잘 치거나 혹은 노래를 잘하거나.. 지금 떠오르는 건 B.o.B인데 약간 음악하기위해 태어난 천재 같아요. 그리고 제가 버벌진트 형을 좋아하는 이유도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시거든요. 랩은 두말 할 것도 없고.. 하여튼 결론은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도구를 통해 다양한 소리를 내고 싶어요. 갑자기 피아노 치면서 노래 할 수도 있어요.


앞으로 한해: 팬텀의 미니앨범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8월 중순에 발매해요. 운이 좋게도 좀 더 많고 다양한 대중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서 열심히 연습 중 이에요. 8월 달에 방송, 라디오 다른 여러 매체를 통해 팬텀의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워낙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놓은 곡이 많아서 매번 낼 때마다 색다른 색깔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해: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겉멋 들지 않고 열심히 음악 할게요! 아 그리고 #stopdumpingmusic


한해 트위터 ( | http://www.twitter.com/… 한해 믹스테잎 다운로드 ( | /magazine/7335) 팬텀 ( | /artist/view.html?puid=280010220#all)



힙합 기리보이: 아마 초등학교 때 KBS에서 하던 뮤직뱅크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음악에 관심을 가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당시에 싸이 가 데뷔 했던 시절이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멋있게 랩을 하던 모습에 반하여 그 당시의 랩이 있는 음악들을 모두 찾아서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음악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어머니와 여러 사람들이 그림에 재능을 보인다고... 그림 그리는 일 쪽으로 생각했었지만, 중학교를 졸업할 쯤에 완전히 빠져들어 시작하게 되었죠. 사실 지금에 와서 음악을 하게 되는 것이 당연했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그때 음악 듣는 걸 너무 좋아했고 동시에 무언가를 창작하는 것에 아주 관심이 많았었거든요. 잡생각도 많았구요. 저의 음악은 잡생각에서부터 만들어지거든요.


닉네임 기리보이: 기리보이 라는 이름의 탄생은 장한솔 이라는 어떤 프로듀서 형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처음에 이형이 young giri 라는 힙합스러운 단어를 메신저에서 뜬금없이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뭔가 힙합스러워서 나의 이름으로 쓰겠다고 해서 처음에 young giri 라고 시작했었죠. 나중에 뭔가 허세라는 생각에... 길이 보인다는 뜻으로 끼워 맞춰 young을 빼고 뒤에 boy를 붙여서 기리보이가 되었습니다.


크루 기리보이: ‘do‘main’ 처음에 삼이형 깐모형 앤덥 어글리덕 이렇게 시작됐었어요. 그때 뭔가 그 조합이 너무 멋있어서 함께하고 싶어서 리더 인 삼이 형에게 들어가고 싶다고 네이트 온을 보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두메인이 되었죠. 그후에 주위에 있는 재능있고 재미있는 형 친구 동생들이 계속 두메인이 되면서 무서운 그림이 그려져 나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in’ 힙합 크루는 아니고.. 모든 음악을 하는 제 주변 친구들 중심으로 된 패밀리 입니당. 그리고 후에 in 이란 이름의 라이브클럽을 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웃음)


대표곡 기리보이: 다 좋은데 ‘얼굴에 다 써 있네요’ 와 ‘내 몸이 불타오르고 있어’ 공동 1위인 것 같네요.(웃음) 저는 화려하게 포장하여 가사를 쓰는 것보다 그냥 생각나는 그대로 나오는 가사를 좋아 합니다. 그 생각 없는 가사의 크리티컬이 터진 곡이 저 두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멜로디 라인도 꿇리지 않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태도 기리보이: 자기가 맞다고 생각한 것을 지키고 증명해 나가는게 아닐까요? 지키기만 하면 꼰대구요.(웃음) 저는 앞으로 저의 가사, 멜로디, 랩, 보컬, 비트. 스타일을 지키고 그것이 맞는 방향이란걸 계속 증명해 나갈것입니다.


respect 기리보이: 스윙스 형의 얘기를 빼놓을 수 없죠.(웃음) Just Music 들어오면서 스윙스 형의 옷을 벗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우상 스윙스 형이 무너지는 날이 간혹 있었지만, 1000마디 가사를 쓰실 때 명품가사들이 단 몇 일 만에 별거아닌듯이 나오는 것들을 보고 이형은 진짜 라는 걸 느끼죠. 지금도.


이상향 기리보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음악 의 장르가 수시로 바뀌면서 어쩌다보니 싫어하는 음악이 없는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날 어떤 한국가수의 r&b곡을 듣다가 “아 이 부분에선 약간 가요 발라드처럼 가도 되었을 법 한데...” 이런 생각이 들었고 어느 곡을 들어도 약간씩 아쉬운 부분들이 하나쯤은 있었습니다. 그러던 저는 ‘n.e.r.d’를 알게 되고 그냥 “나도 퍼렐처럼 어느 장르에 치우치지 말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만들자“ 라고 생각했고 저는 그때부터 100% 저만의 무언가를 만들기를 시작했었죠. 지금은 그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기리보이: 우선 저의 첫 ep 인 ‘치명적인 앨범’ 의 확장 팩 “치명적인 밤”을 만들고 있습니다. 74%정도 완료된 상태이고, 많은 기대 부탁드려용~(웃음)


마지막으로 기리보이: 계속 해서 발전해 나가며 어느 순간 내 자리에 앉아있는... 듣는 이에게 익숙한 그런 음악가가 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세요!


기리보이 트위터 ( | http://twitter.com/… 기리보이 앨범 리스트 ( | /artist/view.html?puid=280114466#all)



힙합 도넛맨 (Donutman):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배치기 노래를 듣고 힙합을 처음 알았어요. 그때부터 힙합음악 듣고 따라 부르고 다녔고요, 그 후엔 소울컴퍼니 더뱅어즈, 개화산 앨범, 피타입 헤비베이스 같은 한국 명작들을 접하고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근데 그때까지도 제가 랩퍼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쯤 됐을 때 소울컴퍼니 공연에 갔다가 더 뱅어즈 Instrumental앨범을 사왔거든요. 집에 와서 들어보는데 갑자기 가사가 막 나오는 거예요. 그날 밤에 그 CD안에 있는 모든 비트를 아예 제 랩으로 꽉 채웠어요. 너무 흥분되고 처음 접해보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같이 음악 좋아하던 친구랑 마이크를 사서 다음날 바로 녹음하기 시작해서 인터넷에 올린 제 첫 작업물이 더뱅어즈 비트들에다가 제가 랩을 한 ‘TBI Messages’ 였구요, 그 다음 작은 믹스테잎을 몇 번 냈었고 2009년에 Rappin' time 1, 2011년에 Rappin' time 2를 내고 피쳐링 참여를 하면서 점점 알려지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


닉네임 도넛맨: 이름에 별다른 뜻은 없어요. 제가 랩 컴피티션에 나가려고 하는데 마감시간이 별로 안남은거에요. 근데 제가 랩 할 때 이름을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름이 있어야 참가할 수가 있는데. 그래서 옆을 둘러보는데 그때 J Dilla Donuts 앨범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보고 도넛에 남자니까 맨을 붙이자해서 도넛맨으로 정하게 됐어요. 아이러니한건 전 도넛을 좋아하지도 않고 J Dilla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거죠. 저 진짜 도넛 별로 안 좋아해요.


크루 도넛맨: 저한테는 Liquid Eyez라는 크루가 있어요. 크루셜 스타형, 지슬로우형, CZA형, Segment형, 투지형, 잽블랙맨, 제이본, 미카라는 친구가 같이 있고요, 특별히 밀어붙일 뜻이 있는 크루는 아니에요. 음악 만들면서 알게 된 사람들끼리 모인 친구 같은 크루 입니다. 모두 재능 있는 사람들이니 빨리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CZA형은 정말 기대하셔도 좋아요.


대표곡 도넛맨: 아직 절 대표할만한 곡은 나오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누군지 모르신다면 꼭 들어 봐야하는 곡은 몇 개 있죠. 일단 제가 이 씬에서 주목받게 해준 ‘비스듬히 걸쳐 rebirth'와 ’Crazy boyz'에서의 피쳐링, 제 믹스테잎에 있는 ‘I Hate College'랑 ’Pop Off', ‘Do Your Thang'같은 곡들 정말 좋구요. 최근에 나온 거는 크루셜 스타형 'A Dream Spokesman' 믹스테잎에 있는 ’Under the sheets'라는 곡에서 제가 죽이는 벌스를 하나 뱉어놨죠. 저한테 관심 있으시면 한 번씩 들어보세요!


태도 도넛맨: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항상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디서 온 사람인지, 어떻게 자란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같은 것들이요. 그게 첫 번째라고 생각해요.


respect 도넛맨: 제가 어릴 때, 절 제일 행복하게 해준 음악을 만든 사람들이요. 배치기, The Quiett, Paloalto & 개화산, Jerry.K, Kebee, Swings, Supreme Team, 양동근 같은 사람들. 이런 음악들이 제 삶을 바꿔놨어요. 전 원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는데 대학교도 그림 그리는 것도 다 그만두고 절 랩하게 만든 사람들이에요. 존경하고 정말 멋있어요.


이상향 도넛맨: 랩퍼로써 다들 약간씩은 다르지만 거의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돈 벌고 좋은 음악 만들면서 행복하게 사는 거. 저도 똑같이 그게 기본적인 제 목표죠.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음악이나 예술에 별 관심이 없잖아요. 그런 사람들의 가치관을 제 음악으로 바꿔놓는 거, 그게 제 두 번째 목표에요.


앞으로 도넛맨: 제가 작년 믹스테잎 이후로 들려드린 노래가 없어요. 그때 아마 7천 명 정도가 다운받아갔거든요. 반응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아무튼 그 믹스테잎을 듣고 절 기다리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이제 앞으로 믹스테잎 계속 낼 거고 막 쏟아 부을 준비 하고 있어요.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도넛맨: 절 예전부터 봐온 분이시라면 제가 성장이 빠른 놈이라는 걸 아실 거예요.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전 제가 잘 해낼 거라고 믿어요. 관심 있게 봐주시는 팬 분들, 아티스트 분들 감사합니다.


도넛맨 트위터 ( | http://twitter.com/… 도넛맨 믹스테잎 다운로드 ( | /magazine/7699)

12 Comments 승리

2012-10-01 22:09:14

한해 사진 마초맨같다

승리

2012-10-01 22:15:10

!!치명적인밤 기대되네여 도넛맨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리스

2012-10-01 22:37:42

ㅋㅋ 이제 섭외할 루키도 바닥났것네 ㅋㅋ 맨날 하면

노한동

2012-10-02 00:35:56

윗분 말씀처럼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은 분들을 인터뷰하면 금세 끝날 기획 아닐까요. 그냥 한달에 한번 이달의 루키로 해서 업데이트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SOLDOUT

2012-10-02 04:27:38

전 윗분들 의견이랑 반대요 ~ 좋은 인터뷰 해 줘도 불만들이시네. 한해씨 인터뷰 내용 보니까 인터뷰한찌 꽤 된 후에 올린 거 같구만요.

운영자

2012-10-02 09:10:43

도넛맨 빨리 노래좀 내줘봐요

이승준

2012-10-02 10:58:55

도넛맨!

문유

2012-10-02 14:07:51

이건 꾸준히 하는 인터뷰가 아니라 잠깐동안 하는 취지의 인터뷰 아닌가요?

문유

2012-10-02 14:08:06

이 중에서는 도넛맨이 제일 기대되네요 ㅎㅎ

최진우

2012-10-03 17:28:29

도넛맨이 최고다 기대됨

김경빈

2012-10-09 21:18:33

도넛맨 기대하고있어요 ㅠㅠ

이수영

2012-10-10 20:02:28

한해는 실물이 더 훈남인듯 사진하고 영상빨 못 받아서 속상하댔나?ㅋㅋ 그런 트윗 본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2297&page=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