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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Album, [ Jiggy Fellaz (Vasco) ] 인터뷰
힙플 31462 2009-08-26 00:24:15
힙플: 인사 부탁드릴게요-!
바스코(Vasco, 이하:V): 안녕하세요, 지기 펠라즈(Jiggy Fellaz), 부다 사운즈(Buda Sounds)의 바스코입니다.
힙플: 새 식구! 카를로스(Carlos)와의 인연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V: 현재, 카를로스 형은 두 번째 앨범을 작업 중이신데, 형이 피처링을 부탁하시더라고요. 제 랩이 마음에 든다면서, 타이틀곡에..(웃음) 그렇게 작업을 하면서 친해졌고요. 장고 형이 워낙에 웨스트 코스트 음악 스타일을 좋아하시니까, ‘지기 펠라즈, 함께 하자’ 라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카를로스 형이랑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저랑 작업을 함께 하시면서 이야기가 잘 되어서 함께 하게 됐죠.
힙플: 카를로스는 지난 앨범에서 업타운(UPT)의 정연준씨를 디스(Diss) 했는데, 현재 매니악(Maniac)이 업타운 이잖아요. 둘 사이에 문제는 없나요?
V: 전혀 문제없어요. 오히려 서로 만나서 얘기 많이 하고요, 매니악은 업타운이지만, 그 이전에 지기펠라즈잖아요. 또, 카를로스 형이 Fucktown 이란 노래를 하면서, 이 곡은 정연준씨한테 하는 말이지 업타운 모든 멤버들에게 하는 말은 아니라고 매니악에게 쿨 하게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현재 업타운의 새로운 멤버들은 카를로스 형이랑 만나서 작업 할 기회도 없었고, 그 전에 업타운도 아니었기 때문에 매니악도 잘 알고 있어요. 그 곡의 의도를.
힙플: 카를로스가 함께 하면서 든 생각인데요, 계속해서 식구들이 늘어 가는데, 좀 웃긴 표현일 수도 있지만, 새 식구로 받아 드리시는 기준 같은 게 있으세요? 누군가가 지기 펠라즈가 되고 싶다고, 모두가 함께 활동하게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V: 네, 그렇죠... 음. 우선 장고 형 마음에 들어야 해요.(하하하하, 모두 웃음) 뭐랄까, 설명하기는 좀 힘들지만, 결국에는 뜻이 맞아야 함께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힙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식구들이 점점 늘어 가는데, 애로 사항은 없나요?
V: 에러사항이 없다고는 말을 못 하겠네요.(웃음) 제일 처음에 지기 펠라즈가 뭉쳤을 때가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었는데요, 그때는 정말 다 같이 맨 날 만나고 다 같이 여행도 가고 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식구가 정말 많이 불어나다 보니까 다 같이 여행가기가 우선 힘들어졌고, 다 같이 만나는 자리를 주선하기도 힘들어졌죠. 서른 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고기 집 가서 고기 먹기도 그렇고, 커피숍 가기도 힘들고...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다 같이 뭉치는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하는 이런 애로사항 아닌 애로사항이 생겼죠. 대신에 저희 크루 안에서도 조그만 그룹들이 형성이 된 것 같아요. 마르코(Marco)랑, 덕답(Duckdap)이랑 친하고, Dirty Mack이랑 애니 제이(Annine J)랑 칸 (Baby Khan) 이랑 친하고... 더블 트러블(Double Trouble *베이식(Basick) & 이노베이터(Innovator))랑 다른 친구들이랑 친하고... 또 저 같은 경우는 장고 형이랑 카를로스 형이랑.. 뭐랄까 좀 형들끼리?! 좀 친한 부분이 있고 그렇죠. 따로 놀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 전 보다, 그림이 좀 아쉽죠... 그 전에는 전체가 다 뭉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으니까요.
힙플: 이런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새 식구는 계속 늘어나나요?(웃음)
V: 모르겠네요.(웃음) 고민이긴 한데, 너무 많아져서 지금 문제 아닌 문제들이 있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할 생각은 있어요.
힙플: 이번엔 봉사활동이라든지 피크닉이라든지 이런 활동에 대해서 여쭈어 볼게요. 뮤직비디오나, 이미지 컷들, 그리고 약간의 음악들에서 비춰지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행보인데요..(웃음)
V: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하고 싶어서 진행하는 일들이에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마케팅 수단.’ 이런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정말 제 이름 석자를 걸겠습니다.
힙플: 아, 그런 의도로 드린 질문은 아니에요.
V: 음..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을 할 까봐 말씀 드린 거예요. 그런 계산 적인 생각을 못하는 크루가 저희에요. 장고 형도 김피디가 만나 봐서 알겠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나쁜 사람 아니고, 정말 따뜻한 사람이잖아요? 저도 그렇게 *새끼는 아니고.(하하하, 모두 웃음) 솔직히 제가 봤을 때 저희 크루 구성원 모두가 정말 다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순진 하다고는 말 못하지만, 아직은 정말 순수한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든 사람들 보면 도와주고 싶어 하고, 힘든 상황을 보면 도와주고 싶어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 같이 즐겁게 놀다가 ‘우리들끼리 놀지만 말고, 우리 힘든 사람들한테 가서 같이 놀고 도와주자.’ 그런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와서 가게 된 거에요. 그리고 팬들도 우리 공연만 다니지 말고 이런 좋은 기회에 좋은 일이니까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함께 하게 된 거고요.
힙플: 그럼 크루 활동 중에 또 제가 궁금한 게 지기 펠라즈 타이틀이 걸린 콘서트는 여타 공연들과 차별화가 확실히 되어 있어요. 이 차별화 되는 콘텐츠 중에서 어떤 대중가수들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든지, 이런 것들이 고정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가볍게 보고, 안 좋게 보는 분들도 존재하는 것 같아요. 힙합 적인 게 뭐냐? 라고 저한테 묻는다면, 저도 모르겠지만,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V: 힙합? 오케이 힙합이에요. 힙합인데... 저는 힙합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러 장르의 음악을 아무런 편견 없이 들어요. 이런 것처럼, 말씀하시는 그런 무대는 저는 ‘힙합 무대’라고 생각해서 그런 퍼포먼스들을 표현 했다고 하기 보다는 음악 쇼라는 측면에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힙플: 어떤 계기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V: DJ DOC형들 무대를 보면서, 느낀 것들이죠. 너무 재밌더라고요... 다른 가수의 무대를 분장도 하시면서 보여주시는데, 그런 걸 보면서 환호하는 관객들을 보면서 ‘와 우리도 해보자. 우리도 우리 팬들을 위해서 뭔가 맨 날 멋있어 보이려고만 하지 말고 망가져도 보자.’ 하는 생각이 든 거죠. 정말 간단해요.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시작했고, 하고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힙플: 그럼 이제 블루 앨범(Blue Album) 이야기를 계속 해볼게요. 지기 펠라즈의 첫 앨범인 ‘Xclusive’부터 이번 음반까지 뮤직 디렉터를 맡고 계신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V: 우선 다른 동생들한테 맡겨 본 적이 있는데, 일 진행이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어요... 너무 별로여서 제가 다시 맡게 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제가 계속 하는 건데... 음. 제가 지기 펠라즈에 처음부터 있었고, 지금까지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해봤고 가장 많이 많은 친구들과 작업을 해 왔고... 그래서 많은 친구들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힙플: 음반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라는 것은 곡에 맞는 목소리를 갖고 있는 래퍼를 지정해준다거나 하는 일도 하셔야 하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진행하셨는지?
V: 블루 앨범을 듣고 ‘블루스럽지 않다.’ 라고 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되게 단편적으로 본 것 같아요. 블루라는 타이틀에는 남색, 짙은 파랑, 하늘색도 있는 거고 또, 시원한 파랑도 있잖아요? 근데, 보도 자료에 일일이 다 쓰지는 못 해요. 11곡에 대한 색에 대한 설명을 다 쓸 수 없다는 이야기죠. 보도 자료에는 대표적인 거 하나 쓰는 거 아닌가요? ‘여름에 시원한 음반 블루.’ 그 문구 때문에 시원한 블루만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봤을 때 이 음반은 인트로 블루는 좀 짙은 블루라고 할 수 있는 거고, 다른 곡은 좀 파란 블루라고 할 수 있는 거고 전체적으로 블루의 느낌을 낸 것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블루여서 한 가지 블루만 보여줘서는 안 된다. 이런 블루도 보여주고 이런 블루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앨범이 안 지루 할 것 같다’ 하는 기본 콘셉트 안에서 모든 곡들을 초이스 해서 완성 한 음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힙플: 아, 완벽히 책임 진 앨범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V: 근데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 마음에 안 드는데도 어쩔 수 없이 패스 하는 경우가 있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경우에 냉정하게 자를 때도 있지만 ‘아 아쉽지만 넘어가자. 다음에 잘하자’ 해서 수록 된 경우도 있고요.
힙플: 콘셉트는 소개해 주셨으니까,(웃음) 블루 앨범의 두 타이틀곡이 ‘YoYeYo’와 ‘두 번째 느낌’ 이에요. 근데, 제가 듣기에는 ‘Go Go Go’ 와 ‘Vacation’이 오히려 ‘여름’을 더 잘 표현 하지 않았나 싶은데, 이 두 곡이 얼굴이 된 계기가 있다면요?
V: 여름 하면 전 이런 생각이 들어요... 먼저, 공연장에서 땀 흘리면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노는 관객들. 그게 ‘YoYeYo’. 다 같이 미쳐서 땀 흘리고 뛰고 소리 지르는 것을 표현한 것이 YoYeYo고, ‘첫 느낌2 두 번째 느낌’ 이 곡은 우선 사운드 적으로 우선 시원하죠. 여름에 나무 아래 누워서 듣는 사랑 노래의 느낌이라서 낙점이 된 거죠. 말씀하신, Vacation 이나, Go Go Go 도 여름 노래로 좋지만, 타이틀곡으로 내놓기에는 솔직히 너무 굉장히 뻔하지 않나요?(웃음) 느낌은 좋지만요.
힙플: 그럼 이번에 1위도 했지만 ‘첫 느낌2’는 솔로 앨범에 수록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나요?
V: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어요..(웃음) 뭐랄까, 그냥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힙플: 이곡에 함께 한 서연씨와의 인연에 대해서...
V: 서연이는 제가 아는 동생이 친하기도 했고, 제가 잠깐 게임 회사 다닐 때 제가 맡았던, 게임의 주제곡을 작업 할 때 이 친구랑 작업을 같이 해봤어요. 근데 너무 잘 뽑아 줬던 거죠. ‘이 친구가 실력이 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해서, 자연스럽게 이번에 같이 하게 됐죠.
힙플: ‘버디 버디’는 지기 보이즈(Jiggy Boyz)가 ‘간지’로 보여줬던 스타일 하고는 전혀 다른 스타일인데, 지기 보이즈의 앨범은 어떤 스타일로 계획이 되고 있나요?
V: 지기보이즈 앨범 색깔은 ‘버디 버디’ 보다는 ‘간지’에 가까운 음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해요. 그렇다고 무조건 그런 ‘간지’ 같은 트랙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이런 노래도 있고, 저런 노래도 있는... 트렌디 한 사운드를 받아들이겠지만, 그러면서도 딥(deep) 한 힙합 음반이 될 것 같아요.
힙플: 여성 멤버인, 애니 제이가 처음으로 랩을 선보였잖아요. 앞으로 정식으로 데뷔를 할 예정인가요?
V: 블루 앨범에 수록 된 곡 말고도, 디지털 싱글을 녹음 중인데요... 대박이에요. 정말 잘 나왔어요. 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정말 대박이고 여태까지 나온 여성 래퍼들과 비교해서 제일 잘 하는 것 같아요. 당연히 t 윤미래 씨가 최고고, 그 다음은 애니 제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힙플: 가벼운 질문일 수도 있는데, 블랙 앨범(The Black Album)에 이어서 장고의 Skit이 수록 됐는데, 그건 본인이 하고자 하시는 열의이신가요?
V: 네, 장고 형의 열의입니다.(하하하하, 모두 웃음) 스킷이 수록 되지 않으면, 앨범을 못 내요.(웃음)
힙플: 그럼 ‘간지’ 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바스코의 뒤태 사랑은?
V: 뒤태....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뒤태들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앞은 잘 모르겠는데 뒤는 대부분이 다 예쁜 것 같아요.(웃음)
힙플: 앨범이야기로 돌아와서..(웃음) Vacation을 제외 하면, 덕답과 마르코가 모든 곡을 담당해서인지, 사운드의 질감에서 통일성도 느껴지고 지난 블랙 앨범에 비해서 상당히 나은 구성이라고 생각 돼요.
V: 우선 열심히 하는 친구들에게 밥 한 숟가락 더 먹이는 게 제 철학이고 열심히 안 하는 친구들에게는 그만큼 기회를 덜 주는 게 저의 철학이에요. 우선 앨범을 보면 마르코가 굉장히 많이 했어요... 곡도 많이 쓰고 랩도 많이 참여 했죠. 그만큼 마르코는 열심히 해요...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벌써 자기 2집도 다 끝내놨어요... 거기다 다른 뮤지션의 것까지 도와주고 있죠. 이런 마르코 같은 친구들한테, 기회를 주면 더 줘야죠... 노출 될 기회를. 맨 날 놀다가 가사 하나 썼다고 피쳐링 한다고 오는 친구들한테 더 줄 수는 없어요. 저는 공평히 기회를 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이건 제 역량이 아니라 마르코, 덕답. 이 두 친구들의 역량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웃음) 두 친구가 작업할 때는 거의 같이 살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런 구성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힙플: 이번엔 굉장히 식상한 질문인데요. 트렌드를 많이 반영 한 앨범답게, 오토튠이 많이 쓰였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많아 지겹다는 등의 피드백을 보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V: 너무 많아서 지겹다. 근데 뭐 ‘좋으면 듣고 싫으면 마세요.’ 밖에 할 말이 없네요.(웃음)
힙플: 바스코의 음악토크를 접 한지, 2개월이 지났는데... 언더 문화의 경쟁력은 찾으셨나요?
V: 우리는 찾은 것 같아요.(웃음) 다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저희 지기 펠라즈 만의 셀링(selling)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당연히 Y.G가 판매하는 방식이랑 우리가 판매하는 방식이랑은 틀리죠. 자동차를 만드는 곳이 Y.G라면, 저희는 자전거를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마케팅 방식도 달라야 하고, 가격도 달라야 하고... 그러니까, ‘아 우린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판단이 섰어요.(웃음)
힙플: 말씀하신 것과 연관되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 바스코 혹은 지기 펠라즈는 메인스트림을 지향하나요. 아니면 바스코가 태어난 이곳을 지키실 건가요?
V: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 같아요.(웃음) 저희가 가진 그대로를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을 뿐이에요. 여기서 그대로 라는 것은 뭔가 경쟁력 있는 우리만의 뭔가를 만들어갈 생각이란 이야기에요.
힙플: 인터뷰 막바지인데.... 바스코의 3집은 나오는 건가요?(웃음)
V: (웃음) 아... 모르겠네요. 우선 작업을 더 빨리 열심히 해야 되는데... 솔직히 힘들어요... 요즘. 이래 저래 일이 많아서 좀 힘든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작업을 하려고 곡을 받고 있어요. 이 곡들을 가지고, 녹음을 해서, 작업을 끝낸 다음부터는 하늘이 형과 현배 형. 우리 부다 사운즈, 사장님 부사장님과 이야기를 해야겠죠.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제 3집 음반의 책임은 말씀드린 두 형들에게 넘기고 싶어요.(하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2009년이 이제 넉 달 쯤 남았는데, 올해 계획 된 지기 펠라즈의 앨범 계획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V: 블루 앨범의 다음 타자로 원래 화이트(white) 앨범을 하려고 했는데, 작전이 변경 됐어요. 기존 구상대로라면, 화이트 앨범은 ‘대중적이다, 약해졌다’ 이런 반응이 나올 것 같아서.(웃음) 그래서 그레이(grey)로 바꿨습니다. 어떤 회색이 될지는 또 선입견을 가지실 수 있으니까, 나중에 말씀 드릴게요.(웃음) 그 다음으로는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작업이 거의 완료 된, 마르코의 2집 ‘명품’이 나올 거예요. 정말 대박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더블 트러블 앨범도 많이 진행 됐고, 베이식 솔로 앨범도 슬슬 진행 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식이 앨범은, 진짜 완전 힙합!
힙플: 무엇보다도, 바스코의 3집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V: ‘시원한 블루’라는 것에 선입견을 갖지 마시고, 앨범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작자의 의도라는 것도 있고, 제작자의 의도를 파악 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잖아요? 시원한 블루의 느낌으로만 11곡을 채웠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 될 것인지도 한 번 쯤은 생각해 보시고... 시원한 파랑이 있을 수 있지만 짙은 남색 같은 파랑도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음..... 그래도 마음에 안 드신다면...(웃음) 재밌게 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제공 | 지기 펠라즈 ( | http://club.cyworld.com/…
31 Comments 김유정
2009-08-26 17:18:29
아 장고오빠 보고싶다
이승엽
2009-08-26 17:14:58
기대할께 많다 그레이 앨범 더블 트러블앨범 베이씩 솔로앨범 마르코 2집 ㅠㅠ
황희진
2009-08-26 00:42:02
다양한 색깔의 블루~ 그렇게 해석하는 법도 있었군요 언제나 간지 바스코 ㅋㅋㅋ
김은지
2009-08-26 00:55:27
수늬껀ㅋ
김태우
2009-08-26 01:18:18
오 순위권? ㅋㅋㅋㅋ 인터뷰 잘봤습니다
박태봉
2009-08-26 01:26:34
ㅋㅋ순위권 인터뷰 잘보겠습니다!ㅋㅋ
최지혜
2009-08-26 02:41:08
인터뷰 잘봤어영 으핫
장형준
2009-08-26 14:34:37
ㅎㅎ 잘봣스셈
임현주
2009-08-26 15:49:30
잘 봤어요.
유치상
2009-08-26 15:50:22
카를로스 기대중..
오민섭
2009-08-26 19:32:14
오 ㅋㅋ
남성우
2009-08-26 20:33:13
아 화이트앨범 굉장히 재미있을꺼 같았는데 ㅋㅋ 아쉽네요 앞으로 나올 앨범들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_+
유로
2009-08-26 21:16:26
인터뷰 보는 재미는 앨범 예고하는 거 보는 재미ㅋ 데드피 인터뷰에서는 빅딜앨범들 예고하고 바스코는 지펠앨범 예고하고... 갠적으로 지기보이즈 기대중
조해경
2009-08-26 22:53:37
ㅇㅇㅇㅇㅇ옼ㅋㅋㅋㅋ
박장호
2009-08-27 23:32:43
지기지기
박진
2009-08-28 00:35:56
그레이라...화이트보단 낫네요. 개인적으로 레드를 기대했었는데...ㅋㅋㅋ 그리고 더블트러블...제일 기대되는... 내 사랑 이노베이터♥ 애니제이는 신발 커스텀메이커로만 알려졌었는데 랩이라... 일단 기대해보겠음!
김재덕
2009-08-28 10:55:32
역시 바스코 ㅋㅋㅋ
정창수
2009-08-28 18:03:58
!~!!!!!!!!!!!!!!!!!!
진정숙
2009-08-28 20:48:25
베이씪기대ㄴ대뇌
조영일
2009-08-28 23:35:18
WOW
한경연
2009-08-29 07:57:01
힙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식구들이 점점 늘어 가는데, 애로 사항은 없나요? 에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구인
2009-09-03 09:04:12
당연히 t 윤미래 씨가 최고고, 그 다음은 애니 제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당연히 t 윤미래 씨가 최고고, 그 다음은 애니 제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당연히 t 윤미래 씨가 최고고, 그 다음은 애니 제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당연히 t 윤미래 씨가 최고고, 그 다음은 애니 제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당연히 t 윤미래 씨가 최고고, 그 다음은 애니 제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zzzzzzzzzzzzzzzzzzzzzzz역시
최수진
2009-09-07 11:51:28
사랑해요♡♡♡♡♡♡♡♡♡
이보라
2009-09-11 10:02:50
가고시프다 베이식,바스코.....이노베이터........+_+
김정래
2009-09-12 22:13:01
바스코님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건데 정말 쿨함.. 듣기 좋으면 듣고 듣기싫으면 듣지마세요. 캬 멋있다
최나현
2009-09-29 01:20:32
여러가지의블루라니ㅠㅠ아멋지다
황은영
2009-10-02 23:22:42
아존나조아
민지영
2009-10-26 17:10:27
지기 앨범은 항상 기대된다 ㅠㅠ 비록 블루는 사지 못했지만
임정기
2009-11-06 22:26:52
다 됐고 베식 솔로 앨범 빨리좀 ㅋㅋ 그건 진짜 십만원 해도 산다.
김세호
2009-11-14 06:11:44
잘봤습니다~
한성희
2010-01-28 13:42:14
Basick 간지~ 바스코 앞뒤 보지 않고 rap해도 딱 맞지~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7366&page=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