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령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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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46 2009-07-30 14:07:58
힙플: 오랜만입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E-Sens(이센스, 이하: E): 7월 13일 날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 슈프림 팀의 이센스입니다.
Simon D.(사이먼 도미닉, 이하:S) 사이먼 디 에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1년 만! 인터뷰 하고 싶었어요.(웃음)
힙플: 요즘 정말 바쁜 것 같은데, 근황은요?
S: 그냥 계속 케이블 방송 하고 있고, 여러 매체와 인터뷰도 하고 있고 행사는 아직 못하고 있어요.(웃음)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E: 음악 적인 것을 다 떠나서 일단 몸이 움직이는 정도로 봤을 때, 태어나서 가장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웃음) 정신없이 사는 것 같고요, 일단은 이런 활동들이 굉장히 재밌는 것 같아요.
힙플: 팀으로써 첫 인터뷰니까 여쭈어 볼게요.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 이하: 다듀) 두 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먼저 해주셨는데, 두 분이 아메바컬처와 함께 하게 되신 계기는 어떤 건가요?
E: 저와 사이먼 형이 완벽히 팀을 하자라고 합의가 안 되었을 때였지만, 저는 아메바컬처와 함께 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다이나믹 듀오 형들이 음악적인 것이나 밖으로 보여 지는 모습들의 균형이라든가, 실력 면에서나, 나무랄 것이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형들이 사장으로 계신 회사니까 뭔가 음악적으로 소통이 가능하고, 힙합의 느낌이나 음악이 뭔지 알고 저희를 어떻게 포장할지도 아는 것 같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저런 소통이 정말 잘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개코형에게 전화 했죠... 만나 뵙고 싶다고.(웃음)
S: 센스도 말했지만, 음악적으로 잘 이해를 해주시는게 가장 컸고... 그리고 형들 믿음이 많이 가잖아요. 확실히 증명된 것들도 많고, 대중적인 것이나, 매니아 적인 것까지 둘 다 동시에 잡으신 분들이시니까 저희를 정말 잘 이해해주시거든요.
E: 실제로 작업을 해봐도, 저희 예상이 맞았어요. 정말 좋습니다. 사장님.
S: 사랑해요. (하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역시 또, 팀으로써 첫 인터뷰니까, 이 질문에도 답변해 주셔야 돼요.(웃음) 팀 명에 담은 뜻?
E: 최고의 팀이라는 뜻이에요. 사실 지을 때 고민 많이 안 한 것 같아요. 어감이 되게 좋아가지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사실 이게 247 이전에 Big-Tray 형이 함께 했던 팀의 이름이에요. 사정이 생겨서 그 팀이 없어진지 가 꽤 오래되기도 했고, 해서 형한테 전화를 드렸는데, 허락해 주셨다는.(웃음)
S: 근데, 작명 값으로 300을 요구하셔서..... (웃음) 원하셨던 돈은 못 드렸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베풀어 드렸어요. 이제 저희 팀 이름입니다.
힙플: 그럼, 두 분이 팀이 되신 계기랄까요? 결정적 계기는 뮤지컬, 비쇼(B-SHOW)를 함께 하시면서 부터였던 것 같은데요.
E: 사실은 그게 같이 살면서 둘이 번개송도 하고 하니까, 프로젝트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어요. ‘경상도 커넥션’이라든가.(웃음) 어쨌든, 비쇼하기 전에도 같이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둘이 공연도 하고 프로젝트 하자.’ 였는데, 그때 비쇼 제의가 들어온 거죠. 그때는 저희가 상경해서 돈이 하나도 없던 시기였고, 조건은 둘이어야 되고 팀이어야 한다 길래, ‘형 우리 부산 내려가서 돈 벌죠. 고향이잖아요.’ 하면서 제가 꼬셨고, 그 뮤지컬을 위해서 팀 이름도 만들고 곡도 만들고, 하게 된 거죠. 결정적으로 그 곡들로 공연 하는 그 모습을 이제 다듀 형들이 보신 거죠.(웃음) 근데, 많은 걸 떠나서 둘이 공연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S: 맞아요. 시너지가 완전 대박이었어요. 둘이서 공연을 하면, 그냥 진짜 재밌었어요. 확실히 둘이 스타일이 다른데도 무대에 올라서면 뭔가 둘이 폭발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워낙 서로를 잘 알기도 하니까.
E: 그래서 팀 하자고 했을 때도 딱히 고민을 안했어요. ‘우리 팀 할까요?’ 가 아닌 '그냥 하면 되지.' (웃음)
힙플: 근데, 사실 상 두 분 다 솔로 욕심이 강했잖아요. 그건 방해가 되지 않았나요?
E: 당연히 솔로 욕심이 있는 것도 서로 알았죠. 욕심 있는 것도 알고, 만약에 솔로 앨범이 나온다면, 어떻게 나올 지도 서로 예상이 되고요. 각각의 솔로로 보면 약간은 상극이거나 확 어울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계약서 도장 찍을 때도 ‘어. 언젠간 솔로 낼 때도 있겠지. 솔로로도 해야겠지.’ 했는데 그 생각이 각자 조금씩 있으니깐 팀 작업이 안 되더라고요. 사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우리 둘이 작업 한 거 들으면서 ‘이건 나 같고 저건 형 같은데 둘이 섞이니까 슈프림 팀 같지가 않다. 서로 피쳐링 해준 것 같다. 이거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예를 들면 다듀는 딱 다듀 같잖아요? 그래서 솔로에 대한 생각을 버리기로 했어요. 만약에 망하더라도 그때 솔로를 하든지 말든지 하고, 팀 할 때만큼은 팀 생각을 해서해야 잘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작업이 이렇게 오래 (1년 반 정도) 걸렸어요. 미니앨범 작업 들어가기 전까지 작업 시도는 많았는데 완성 된 곡으로 나온 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왜냐면 의견 충돌이 생기니까요.
S: 근데, 마인드를 고쳐먹고, 작업을 하니까 확실히 잘 되더라고요. 미니앨범 작업하면서 저희 둘... 슈프림 팀만의 작업 방식을 약간 터득한 것 같고,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규 때 저희가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어요.
E: 그리고 확실히 요즘에는 ‘나는 이센스다. 나는 이센스인데 슈프림을 하고 있다’ 이런 게 아니라 슈프림 팀의 딱 반인 느낌이 들어요. 같이 모든 걸 같이 하니까. 당연히 내가 알고 있는 거형이 알고 있고, 형이 알고 있는 거 내가 알고 있고 하니까, 이제 좀 팀 같네요. (웃음)
S: 센스 말대로 확실히 슈프림 팀의 이센스다, 슈프림 팀의 사이먼 디다. 이제 확실해 진 것 같아요. 둘의 마음속에 확실히 잡혔어요.
힙플: 제가 생각했던 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네요. 잘 융화되서 다행이에요.(웃음)
E: 그 솔로 욕심 때문에 EP낸다고 했다가, 어그러지고 했잖아요. 힙합 팬 여러분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S: 저희가 말이 많았던 때라서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 물론, 말은 지금도 많지만...(웃음)
힙플: 그럼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가 볼게요. 이전에도 Beyond the Wall 로 활동을 하긴 했지만, 슈퍼매직(Super Magic)으로 첫 방송 할 때의 둘의 표정이 굉장히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어떠셨어요?
S: 제가 특히 행복했죠.(웃음) 첫 방 보는데 진짜 활짝 웃고 있더라고요.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저희 미니앨범 나오고 첫 방송 이었으니까 조금 달랐죠. Beyond the Wall 활동 할 때는 솔직히 다듀 형들이 계셔서 든든해서 긴장 같은 거 안 되고 했는데, 저희 이름으로 나오는 첫 번째 앨범이고 저희 이름으로 하는 첫 방송이라 그런지, 무대 올라가기 전에 한 30분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10분전인가?
E: 스탠바이 할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더라고요. 그러니까 다듀 형들과 함께 했을 때는 다듀는 어떤 모습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잖아요? 그 상태에서 ‘다듀가 데리고 온 동생들이다.’ 이런 포지션이었으니까, 그 안에서 마음대로 놀면 됐었는데, 막상 딱 둘이 나가야 되고 우리가 실수 하면 다 우리가 욕먹고 한다는 이런 생각을 하니까 아무래도 첫 방송일 때는 약간 경직 된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두 번째 방송을 보세요. 여러분! (웃음)
S: 나무가 쓰러 질 정도로 안 좋은 날씨의 첫 방이었지만, 막상 하고 내려와서는 좀 기분이 좋았어요.
E: 네. 태어나서 안무도 처음 해보고(웃음). 어쨌든 딱 하고 내려오니까 변비 해결 된 기분이었어요. 와 드디어!
S: 내려와서는 저희끼리 악수하면서 죽인다고, 자화자찬도 하고... 우리는 슈프림 팀이다 막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Rocky L 한테 전화 와가지고, ‘그리 좋아할 때는 아닌 것 같은데.’ 하더라고요. (하하하하 모두 웃음) 저희 첫 방송을 본, 저희 주위 친구들... 도끼(DOK2)나 Rocky L이나, Lady Jane이나 이런 친구들이 첫 방송을 보고 나서 자기들끼리 채팅을 하는 거 에요.... 왜냐면 그때 실시간으로 힙플 반응이 올라 왔잖아요. ‘슈프림 팀 *망.’ 이런 거 올라왔었잖아요. (하하하하하, 모두 웃음) 우리는 기분 좋아하고 있는데, 그 전화 딱 받고, 저희는 볼 수 없는 상태였으니까..... ‘뭐지?’ 했죠.
힙플: 스케줄 끝내고 나서는 보셨을 텐데... 어떠셨어요?
S: 근데 그걸 보고 기분이 막 나빴던 것은 아니고, 아우 이렇게 또 욕을 좀 많이 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저희는 감사했어요. 그렇게 많이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니까.
E: 약간은 예상 했거든요. 안무도 태어나서 처음 맞추고... 예전의 저희를 보고 좋아 했던 사람이라면 그런 걸 원하지 않는 다고 생각은 했어요. 그렇지만, 만약에 힙합 팬들이고 저희의 입장을 알고, 음악에 뭔가 조예가 있다고 한다면 저희의 의도랑 저희 상황이랑 어느 정도 이해 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 동시에 들기도 했죠. 어쨌든, 저희 무대 자체가 부끄럽지는 않았어요. 우리는 노래가 좋다고 생각 했거든요. 재밌잖아요. 그 날 저희도 재밌었고 사람들도 재밌어 한 것 같아서. 그래서 응원 해주 실 줄 알았죠. 그런데 ‘*망’ 소리 듣고...(웃음)
힙플: 그럼 알고 있다 시피 동영상 공개 되면서 피드백들을 보셨겠지만, 이런 반응들이 솔로 앨범 등으로 올려놓은 기대치가 엄청 났던 것에서 비롯된 반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타이틀 곡 선정이나 앨범에 대한 부담이 상당 했을 것 같은데요.
E: 말씀하신대로 힙합 팬들의 기대치라는 게, 저는 지금 되게 냉정 하게 생각하면 그 기대치라는 게 제가 보여줄 거 다 보여줬기 때문에, ‘똑같은 걸 보여주겠지’가 아니라 ‘얘는 이런 걸 해 와서 지지해주겠다. 위에 가서 멋지게 해봐라’ 이런 기대치였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여태까지 앨범 1장도 안낸 이유는 완성된 모습이 아니면 보여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 첫 결과물이 믹스테잎으로 나온 거고... 근데 믹스테잎이 의외로 반응이 되게 좋은 거 에요. 근데 그게 과연 정말 기준이 딱 세워진 상태에서 상, 하를 나눴을 때 ‘내가 최상에 있어서 반응이 나왔냐.’ 아니면 그냥 일종의 기대감이나 응원 해주는 마음 혹은 1세대 다음으로 나온 다음 세대로써 뭔가 가능성이 있어서 나온 반응이냐... 뭐랄까, 그 기대치와 호응은 뭔가 여러 가지가 복합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슈프림 팀 앨범 나온 모습이 그 기대치에 반영 하는 건지 아닌지는 전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이 마음 밖에 없었어요. 노래 녹음 했을 때 좋았거든요. ‘오 이거 노래 좋다.’ 저희를 잘 몰랐던 사람들도 들으면 좋아할 만 해야 하잖아요. 비즈니스 적이나, 음악적으로나. 결국에 목표로 하는 건 넓은 거니까. ‘앨범이 기대치를 져버렸다’ 이것은 모르겠어요. 다음 정규 때 보여드릴 게 있다고 생각해요.
S: 저는 기대치 그런 건 잘 모르겠어요. 앨범 작업하면서 그런 거 생각하고 작업한 건 절대 아니었고, 우리가 정말 즐겁게 작업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앨범에 대한 고민은 많았지만, 우리가 작업하면서는 작업 할 때만큼 녹음 할 때만큼은 정말 즐겁게 했어요. 그래서 이 앨범에 대한 부담감 이런 것도 없었어요. 다음에 정규 때 보여드리면 되는 거기 때문에...그래서 이번 미니 앨범은 같은 경우는 저희가 대중들에게 첫 선보이는 의미도 크기 때문에 ‘첫 발걸음’ 이런 느낌... 이런 팀이 있다는 것, 슈프림 팀이란 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앨범 이었고, 저희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죠. 예를 들어서 센스 같은 경우는 랩을 정말 잘하는 이미지 인데 이번 앨범에서는 멜로디컬하게 해보고, 노래도 불러보고... 물론, 다듀 형들이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하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저희 나름대로도 예전 모습.. 예전에 안 했던 것들을 해보기도 했어요.
E: 부담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사실. 놓치지 않아야 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이대로 내놓으면 안되는 게 현실이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해야 하는데, 일단 막 해본 거 에요. 부담감이라는 것은 어떤 느낌이냐면 검사 맡아야 하는 거죠.... 내 완성으로 해놓고 내놓으면 되는 게 아니라 책임이 더 있는 거 에요. 예전에는 ‘내 것 좋다. 들어봐라’ ‘별론데’ ‘알았다 듣지 마라’ 이런 식으로 가도 될 정도로, gonzo부리면 되는데 여기서는 반응이 잘 못 나오거나 뭔가 현실적으로 실패를 하게 되면 애쓴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제 책임으로 끝나면 말도 막 해도 되고 인터뷰에서 어떤 뮤지션은 구리다고 해버릴 수도 있는데, 뭔가 되게 막 사회성이 함량 됐죠. 이런 부담감은 있었어요.
그리고 가사 적으로도 그런 거 좀 신경 쓴 것 같아요. 받아들이는 사람 분명히 많이 신경 쓴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의 우리 모습이 없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미니앨범이기 때문에, 모든 곡들이 싱글 컷 될 만 한, 넓게 받아들여 질 만 한 곡들로 채웠어요. 훌리건이나 Put it on 같은 트랙도 있지만, 그것 조차에서도 과격한 표현을 좀 줄이려고 한 게 있어요. 정규 때 보여드릴 겁니다, 여러분! (웃음)
힙플: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슈퍼매직인데, 그 메인 샘플이 지금의 이휘재씨를 있게 한, 프로그램의 BGM으로 쓰이는데 이 곡 받고 나서 어땠나요?
S: 처음에 개코 형이 그 곡을 보내주셨을 때 완전 솔직히 진짜 신나는 거예요. 이거는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진짜 둘이서 그걸 듣고 ‘이거 타이틀 같은데?’ 하는 그런 느낌. 그런데 뭔가 익숙한 느낌이 있어서, 그 곡 받고 제가 개코 형이랑 통화를 했어요. ‘형 근데 이거 약간 익숙한 거 같아요.’ ‘그거야. 인생극장 그거 샘플링 한 거야.’ 이야기 하시는데 그게 원곡이 Boney M이라는 그룹의 Felicidad 이 곡인데. 최근에 슈퍼매직 나오고 나서 원곡을 찾아 들었는데 비슷하더라고요.(웃음)
E: 근데 충분히 편곡이나, 이런 걸로 봤을 때 충분히 트렌디하고 약간 개성 있게 재해석 된 것 같아요. 클럽에 나오면 놀 수 있는 트랙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S: 최근에 센스가 대구에 아시는 DJ분께 얘기를 들었는데 그 곡이 클럽에서 나왔는데 대박 터졌다고 하셨대요. 저희가 그런 걸 원했거든요.
E: 다 좋은데, 이런 말씀들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벌스가 짧다. 이런 가사 아무나 쓸 수 있는 거 아니냐.’ 아니, 노는 트랙인데 노는 이야기를 해야죠.
S: 그리고 거기에 랩을 막 16마디를 발라 놓았다면, 했었다면 이 곡이 살지 못 하고, 대박 지루했을 것 같아요. 아무튼 곡 자체는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와 진짜 대박이다’ 하고 생각 했거든요. ‘이건 될 것 같다. 솔직히 중박은 칠 것 같다.’(웃음) 이런 느낌 있잖아요. 이 곡 때문에 말들이 많긴 한데, 저희는 되게 좋아하는 곡이에요.
힙플: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는 다듀와 공동이더라고요. 음.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진행 됐나요?
S: 저희 작업실에 있을 때 다듀 형들이 자주 오시니까, 오셔서는 형들이 그냥 툭툭 가볍게 ‘이런 거 해보면 어떻겠어?’ 하고 던지세요.(웃음) 우리가 좀 민망하다고 생각 한 거를 다듀 형들은 잘 살려주셨어요. 뭔가, 보편화 된 단어들을 저희가 멋을 부리기 때문에 잘 안 썼는데, 그런 게 좀 대중적인 거라고 일깨워 주셨어요.
E: 그러니까 많은 MC들이 공감 할 것 같아요. ‘나는 다른 거 써야 돼, 달라야 돼’ (웃음) 그렇게 너무 보편화 된 것들은 괜히 피해가려는 속성 있잖아요... 근데 그런데 편견이 사라진 거죠. 그리고 저희는 오래 동안 형들이 쌓아놓은 노하우를 일찍 일찍 듣고 배우고 좋은 경험 이었죠.
S: 정말 많이 배웠어요. 사랑해요.(웃음)
힙플: 그럼 이 두 팀이 이 앨범 프로듀서로서 잡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어떤 건가요? 어떤 인터뷰에서 말 한 것처럼 대중에 대해 고민하고 그들의 감성과 마음을 채우는 첫 단계?
E: 아까 말씀 드린 그런 면들...모든 곡들이 싱글 컷 될 만 할, 넓게 받아들여 질만한 곡들을 많이 생각했고요, 앨범 전체 적으로 어떻게 흘러가겠다라는 것은 사실 상 미니 앨범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냥 곡마다 그 때 그 때 충실 했어요.
S: 뭐 유기성을 두고 작업한 것은 아니고, 그냥 듣기 좋은 곡으로 채우고 싶었어요.
힙플: '나만 모르게' 와 ‘부적응’의 그 감성을 빼면, 일종의 힘내자, 즐기자 식의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E: 정말 여러 가지 주제를 생각해보고 딥(deep) 하게도 들어가 봤지만 아까 말했다시피 싱글 컷이 가능하고 사람들이 슈프림 팀을 검색해서 들었을 때 어떤 팀이 구나 하는 것... 그런 것을 위했죠. 그런 것을 위해서 계몽적이고, 즐기자 식의 가사를 썼지만, 주제 자체는 뻔하고 많이 써 왔어도, 표현을 바르게 하고 저희가 랩 잘하고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노력해서 썼어요.
S: 그런 주제들은 그냥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쉽게 이해를 시킬 수 있고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나온 거 같아요. 우리가 막 이런 주제 쓰자고 해서 나온 게 아니라 그냥 센스가 가사 한번 써보고 제가 가사 한번 써보고 그런 느낌이었어요.
E: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좀 더 넓게 확장시키면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전 트랙이 부적응 같았다면... 음.. 모르겠어요.
힙플: 그럼 랩에 대해서 짧게나마, 질문을 드려 볼게요. 먼저, 사이먼 디의 랩 톤에 관한 이야기에요. ‘리틀 최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아메바 컬쳐에 합류 한 뒤로, 최자와 톤이 비슷해 졌다는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S: 일전에 어드스피치(Addsp2ch)형 앨범에 'A legend'라는 곡으로 피쳐링 했을 때 랩톤이 최자 형과 비슷하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어요. 우선 목소리 톤 자체가 비슷해서 하이 톤으로 랩을 하면 그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최근에는 아메바 컬처 소속으로 같이 활동하다보니 더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은데 (웃음)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톤이나 소리에 대한 연구를 아직까지도 하고 있는 랩퍼로서 곡 분위기나 가사에 어울리는 톤을 사용하고 있어요. 많이들 좋아해주시는 'night riders'나 'Triumph', 'Supermagic' 같은 곡들은 로우 톤으로 랩을 했었고, 앞서 언급한 'A legend', '청룡열차', 'Amnesia' 같은 경우에는 하이 톤 랩을 했죠. 리스너분들도 취향이 각각 달라서 그만큼 호불호도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랩 톤에 따라 스타일도 계속 변하고 있는데 제 스스로 만족스럽다기보다 늘 완성을 향한 연구와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꾸준히 지켜봐주세요.
힙플: E-Sens 는 특유의 악동스러운, 혹은 특유의 아주 재기발랄한 톤이 조금 죽었다는 느낌이 있어요. 물론, 곡에 맞춘 영향이 크겠지만요.
E: 음..일단은 말씀하셨듯이 곡에 어울리는 랩을 하기 위해 노력을 했고요, 그리고 계속 말씀드렸듯이 받아들이는 대중들의 입장을 나름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싶네요. 앨범 작업 기간 중에는 ‘아..그런 스타일도 해야 되는데 못해서 아쉽다.’ 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어요. 그저 작업하는 곡들의 완성에 집착 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어쨌든 제가 한 랩이니까 미니앨범 안에서의 모든 제 랩도 제 스타일이긴 한데 앨범이 나오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나서 우리 앨범을 쭉 들어보니깐 ‘아 그런 것도 할 걸!’ 싶더라고요 .(웃음) 까부는 거 있잖아요.(하하하, 모두 웃음) 뭐, 앞으로 작업할 일이 많으니까 뭐 그런 부분은 요번 미니앨범에서만 아쉬운 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스타일을 기대하신 분이 계셨다면, 앞으로 저희가 들려드릴 트랙은 많으니까 뭐 할 수 있는 거 다 할 겁니다.. 앞으로.
힙플: 네, 알겠습니다. 그럼 함께 작업하신 분들 중에, 방시혁씨는 슈프림 팀이 몰랐던 분이잖아요? 작업은 어떠셨나요? 타이틀곡보다 반응이 좋죠..(웃음)
E: 저희가 생각하기에도, 회사에서 생각하기에도, 플레이 많이 될 노래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가운데 다듀 형들이 추천해 주신 분이죠. 방시혁 작곡가님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시잖아요. 그리고 이 곡 자체가 흑인 음악 안에서 봤을 때 이상 한 것도 아니고.. 저희도 좋았죠. 이런 분들과 작업을 할 수 있을지 생각도 못했고, 저희 범주 안에서 프로듀서들을 섭외 할 거라고 생각 했는데... 결과적으로 반응 좋은 거 보면, 저희는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 합니다.
힙플: 그럼, Assbrass 와의 작업은 어떠셨어요?
S: Assbrass형은 저희가 발견한 최고의 보물이에요. Lil'joe와 양갱 앨범에 참여하셨을 때부터 유심히 들어봤었는데, 프리픽스처럼 언젠가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벼르고 있던 분이었어요. (웃음) 그래서 직접 작업실에 가서 작업하신 곡들을 쭉 들어봤는데 정말 전부 다 마음에 드는 거예요. 하드를 통째로 들고 오고 싶을 정도로... 아무튼 실력파 뮤지션이면서 동시에 인간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형이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갈 예정이니까 Assbrass형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S: Assbrass 형.. 진짜 세련됨에 있어서 거의 한국에서 최고가 아닐까..싶습니다. 저는 Assbrass 형의 모든 트랙을 듣고 진짜 너무 작업하고 싶었어요. 양갱 앨범에서 피쳐링으로 첫 작업을 할 때도 진짜 기뻤고요. 이번 작업을 하면서..아 꼭 나도 제대로 한 트랙 작업같이 하고 싶다... 그랬는데 하게 되서 기분 좋고요. 제 욕심으론, Assbrass 형이 슈프림팀 제3의 멤버가 됐으면 좋겠어요!(웃음)
힙플: 이어서 슈퍼매직에 무대에 함께하는 비보이 팀, 프리픽스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S: 2007년에 비보이 뮤지컬 비쇼 를 하면서 슈프림 팀을 처음 결성했을 때 프리픽스라는 팀을 알게 됐어요. 처음 무대를 봤을 때 둘이 전율하면서 나중에 꼭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바람이 실현 되서 저희로서는 영광이죠. 프리픽스를 소개하자면 유일한 한국의 퍼포먼스 팀이에요. 우선 스트릿 잼이라는 대회의 3회 연속 우승을 거머쥔 경력을 가지고 있고,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나 유럽에까지 그 명성이 대단해요. 유투브(youtube.com)로 천 만 명 정도가 프리픽스 영상을 볼 정도니까요. 특히 리더를 맡고 있는 우신이형은 외국에 초청 워크 샵을 가는 유일한 댄서분이시고, 작년에 세계 6인 안무가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유럽에 초청됐어요. 특히 자신들만의 장르 즉, 프리픽스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죠. 일전에는 미씨 앨리엇(Missy Elliott)에게도 러브콜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비쇼 했을 때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안무가들도 미국에서 한국까지 보러올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웃음) 최근 한국에선 2pm 스타일을 만들어주고 1집 안무도 맡았었어요. 그런데 프리픽스 팀이 직접 댄서로도 활동하는 건 슈프림 팀이 최초예요. 저희 음악을 먼저 들어보시고 흔쾌히 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힙플: 이번엔 힙합 커뮤니티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부적응’과 ‘훌리건’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릴게요.
E: 일단 두 곡의 공통점이 있어요. 저희 나름대로의 대중성을 생각 했을 때 ‘아 이건 넣지 말자’ 했던 곡들이에요. 아까 말씀 드렸다 시피 미니앨범 성격 때문이었죠... 근데 훌리건은 오히려 개코 형이 ‘너희 앨범에 완전 힙합 하나 있어야 되는데’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형, 심의 신경 안 써도 되나요?’ ‘어, 그냥 해.’ 해서 나온 게 훌리건이에요.(웃음) 부적응은 작업 되게 초기에 나온 곡이에요. 가사가 먼저 나오고, Assbrass 형 비트도 좋고 그랬지만,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어서 일단 미뤄 놓은 상태였는데 다른 곡들이 나오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순위 권 밖으로 밀려났었어요. 곡의 좋고 나쁨, 전체적인 퀄리티를 떠나서 일단 대중들의 반응을 저희 나름대로 짧은 깜냥으로 생각해본 거죠. 그래서 뒤에 밀려 있던 트랙이었는데 그냥 포기하시 싫어서 마지막에 넣은 거 에요.
S: 이 부적응 같은 경우는 곡 자체만 보면 짧고 구성이 진짜 간단한데, 이 곡이 진짜 머리 아팠거든요. 여기에 랩을 몇 마디를 할지. 보컬 피쳐링을 쓸 등등, 진짜 고민을 많이 했던 곡인데 그냥 도끼가 피처링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 된 것 같아요. 도끼가 확실히 개입을 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다 하더라고요. (웃음)
E: 도끼가 참여하는 순간 그냥 힙합 트랙! ‘가사를 들려주자’ 약간 이렇게 나온 트랙이에요.
S: 그리고 왜 ‘3MC 4.5’냐고 물으시는데, 보통 3MC 프로젝트는 진짜 번개 송 형식으로 저희 셋이 모여 있다가 하는 포맷이거든요. 이 번 곡은 저희가 그냥 가사를 먼저 써버렸잖아요. 저희가 가사 써 놓고 나중에 두 달쯤, 지나고 나서 도끼가 합류한 거라서, 이걸 3MC 5로 하기도 뭐하더라고요. 덧붙이자면, 도끼 욕심이 3MC는 다 자기 비트로 해야 된다고... (하하하하, 모두 웃음) 자기 비트로 하지 않는 이상 3MC가 될 수 없다고, 이상한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웃음) 그리고 원래는 ‘도끼야 hook좀 해줘’ 이거였는데...
E: ‘아 형 이건 내가 가사를 써야 하는 트랙이잖아요.’ (웃음)
S: '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 아무튼, 도끼 욕심이 많이 개입 된 곡이에요. (웃음)
E: 기대한 만큼 나온 것 같아요. 저도 되게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힙플: 쌩뚱 맞지만, 드렁큰 타이거 앨범은 어땠어요? 두 분이 제일 좋아하셨을 것 같아서 드리는 질문이에요.(웃음)
S: 진짜 힙합이죠. 진짜 완전 대박. 앨범 들어도 그게 느껴지잖아요? 힙합.
E: '발라버려.' 정말 영향력 있으시잖아요.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으시고... 1집부터 8집까지 그 어떤 시스템이 있잖아요? 고착화 되어있는 시스템에 합류하신 적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럼에도 꾸준히 반응이 있고, 꾸준히 그런 모습 보여주시고 가사 적으로나 외향 적으로나 행보 면에서나. 그리고 살아있는 1세대 가장 대 선배이시고 그런 위치와 포지션에서 보여주셨던 음악 안에서 안 벗어나시고 8집 때 또 제대로 멋있는 거 보여주시고..,, 그냥 힙합 그 자체.
정말, 그냥 힙합을 사랑하시고, 한국 힙합 다 듣고 계신 것 같고, 어제 인터뷰 올라 온 것도 정독했는데, 자극 되게 많이 받았고요. 존경.. 존경 당연히 해야 하는 것 같아요.
S: 이하 동문입니다
힙플: 슈프림 팀도 마치, 드렁큰 타이거 8집과도 같은 그런 앨범을 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아요.
슈프림 팀: 당연히 하고 싶죠!
E: 정규 때 정말 최대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물론 대중, 힙합 팬들 다 생각 할 거예요.
S: 미니앨범에 했던 것들이랑 저희가 제일 잘 살릴 수 있는 것. 저희 둘이서 제일 폭발적이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거에요. 정규 때는.
E: 결국에 저희가 시작 한 이유도 힙합 때문이고, 우리나라의 1세대 선배들, 그리고 외국의 뮤지션들 그거 듣고 힙합, 랩에 꿈을 품고 했으니까, 미니앨범에서 이렇게 알려 놓고 저희도 어느 정도 알려지고 영향력이 커지면 한국 힙합 제대로 할 수 있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요.
힙플: 아, 어떤 시기 까지는 열심히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는 말씀이시네요.
E: 네, 지금은 고집을 피우는 것도 어떻게 보면 약간 무리수가 있죠. 최대한 베테랑 다듀 형들과 회사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노력하고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을 열심히 할 거고요... 궁극적으로 보여줄 것은 저희들이 진짜 그런 모습을 담고 싶어요. ‘한국 힙합.’
S: 저희 진짜 그런 모습 담고 싶거든요. 그러니까 슈퍼매직 좀 사랑해주세요. (모두 웃음)
E: 사랑을 구걸 하지는 않겠는데요. 노래 자체로 그냥 좋으면, 싫어하지는 말아 주세요.
힙플: 좀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다듀랑 활동도 같이 했고, 작업도 많이 했잖아요. 꼭 랩 이야기가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함께 하시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E: 음악 외적인 거나, 음악 적인 거나... 선배로서의 노하우. 이건 그냥 앞서 말씀 드린 것들에 다 녹아 있는 것 같고요. 한 가지 꼭 얘기 하고 싶은 것은 다듀 형들하고, 친해지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녹음 한 것을 듣는 다거나 공연 하는 것을 본다거나 하면 진짜 멋있어요. (웃음)
S: 다듀 형들이랑 차에서 대기 하고 장난치고 있다가 갑자기 다듀 형들이 무대에 올라가잖아요? 그러면 저희는 진짜 팬의 입장으로 또 쳐다보게 돼요. ‘역시 잘한다.’ 웃음)
E: 그러니까, 알았는데 익숙해 져서 잠시 익숙하게 보내다가 한 번씩 깜짝 깜짝 놀라는 게 안 없어져요. 저희는 어디 가서 막 장난 반으로 잘난 체도 하고 ‘우리 잘하잖아’ 이러는데 형 들 앞에서는 이런 거 못하겠어요.
S: 저희는 막 약간 Swagger 같은 그런 걸 장난 반으로 쓰는데, 개코 형은 최근에 Die Legend 2에서 거기서 'Mc Top5' 그런 거 썼잖아요. 그런 가사가 진짜로 어울리는 사람인데 그런 거 자기가 써놓고도 ‘아후 아니야’ 약간 부끄러워하시거든요.
E: 일례로, 개코 형은 ‘잘난 체 하는 가사 잘 안 써서 못 쓰겠어.’ 하면서 들려주시는데 ‘언제나 꼭 들어 대한민국 MC Top 5’(웃음) ‘형 이거에요! 형 계속 이런 거 하면 좋겠어요’ (웃음) 했던 에피스드가 있어요.
S: 그냥 잘난 체 대놓고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형 넘버 원 인 것 같아요’ 하면 ‘아유 하지마’ 진짜 창피해 하세요.
E: 근데 속으로 약간은 생각 하실 것 같아요.(웃음) Top5이시니까, 그런 가사 쓰신 거잖아요.(웃음) 개코 형의 그런 가사를 들을 때마다 너무 좋아요.
힙플: 그럼 다듀와 다른 의미로 또 하나의 가족인 IK (Illest Konfusion). 그 IK 의 식구 중에 하나 인 빈지노 (Beenzino) 빈지노를 두 분이 프라이머리(Primary)에게 추천해 줘서 이번 P'Skool 앨범에 메인 MC가 되었다던데..
S: 네. 그때, P'Skool 2집 준비하신다면서, MC들을 알아보고 계시더라고요. 저희한테 맨 처음에 섭외 요청이 왔었어요. 근데 저희는 슈프림 팀으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서 당연히 못했죠.
E: 솔직히 저희는 무지하게 하고 싶었죠.(웃음)
S: 네 솔직히 하고 싶은 작업이잖아요. 밴드랑 함께 하는 작업은 진짜 하고 싶은 작업이었는데, 저희가 현실적으로 할 수가 없으니까, 저희 크루 중에 잘 하는 MC 인 빈지노를 추천해 드린 거죠. 저희 크루라고 자랑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잘 하거든요. 진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음악적으로 다 이해를 하는 친구에요. 그래서 어떤 비트가 나와도 해석을 진짜 잘 해서, 어디든 다 어울리는 친구에요. 그래서 추천해 드린 거죠!
E: 세련됨의 극치에요. 그리고 이런 말이 어울리나? 잘생긴 랩이랄까? 되게 깔끔해요.
S: 생긴 것도 좀 괜찮게 생겼고(웃음), 좋아해주실 것 같아요.
E: 저희가 굳이 말 안 해도 이 친구 행보에는 당연히 이목이 끌릴 것 같아요. 되게 잘해요.
힙플: 그럼 IK 의 결성 계기는요?
S: IK결성 계기는 그건 IK란 이름이 있기 전에, Black Area, '검은 지역'이라고 중학교 2학년 때 제가 랩 시작 할 때 만든 크루가 있어요.(웃음) 그때 뭘 안다고 그때 크루를 만들었어요. 학교에 랩 하는 친구들이랑 그 다른 구에서 랩 하는 형들 모아서... 그때부터 제가 만든 크루가 계속 있었어요. 이름은 계속 바뀌었지만...그런 가운데, 멤버들이 정리되고, 탈퇴하고, 랩 그만 두고 틀어지고 하다가... 이제 2004년도 와서 제가 Rocky L을 만나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IK 가 된 거죠.
힙플: 그럼, 앞으로 지기펠라즈 (Jiggy Fellaz)처럼 공연도 하고 앨범도 내고 하실 계획인가요?
S: 아마, 앞으로는 IK 크루 멤버들이 많이 보여 줄 거예요. 저희는 슈프림 팀으로 계속 활동 할 거고, 빈지노도 Primary Skool로 활동 할 거고, 그와 동시에 빈지노 개인 적으로 믹스테잎도 준비하고 있고, 스윙스(Swings)는 업타운(UPTOWN)으로 계속 보여 줄 거고... 음. 다른 멤버들도 속속 자기 것들 보여 줄 예정이고요...
E: 그러니까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해가지고, 누군가가 막 대놓고 끌어준다거나 막 얘기 해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알게 되는 모습일 때, 한 번 멋있게 뭉쳐보자는 게 저희 의도죠.
S: 그래서 뭐 어느 정도 크루로써의 모습이 보여 졌을 때 크루 컴필레이션도 하고 싶어요.
E: 세력화는 시키고 싶지 않아요. IK를 그냥 외치고 같이 어울리기는 하지만, 각자의 음악 활동이나 이런 것은 정말 각자에게 맡겨서 그 각자의 개성을 자기 스스로 보여주는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고 싶어요.
S: 여담인데, 저희끼리 있으면 진짜 즐거워요.. 모여서 술 좀 먹고 하다 보면, 프리스타일을 3-4시간 씩 해요.
힙플: 아직도요? (웃음)
S: 요새는 각자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 술자리도 잘 없는데. 저희 앨범 하기 전이나 그럴 때 술자리 많이 가지면서 진짜 모였다 하면 프리스타일 랩 엄청 했어요. 진짜 즐거웠죠.
E: 짝패... ‘no more fellowship, no more chief rockers, no cypher’ (웃음) cypher 하려고요.
S: 저희도 cypher 합니다. 저희가 프리스타일 즐겨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 번 술자리 갖고 하면 크루끼리 즐겁게 재밌게 놀아요.
힙플: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S: 활동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인으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E: 정규 앨범을 위해서 이제 작업을 시작 할 거예요. 작업 하는데 되게 집중을 할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내기 전에는 집착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고, 붙잡게 되니까.... 지나쳤던 부분이나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이 막상 앨범이 딱 나오고 나니까 확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걸 다음 앨범 때 더 보완해서, 더 잘 하고 싶고... 다음 앨범 얘기하기 전에 몇 달은 활동 열심히 해야죠.
S: 내년 초를 목표로 정규를 작업 할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규 때는 진짜 슈프림 팀 제대로 보여드릴 게요. 슈퍼매직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하하하! 모두 웃음)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촬영 | SIN (of DH STUDIO)
123 Comments 박주현
2009-07-30 14:22:57
선리 후감
이주호
2009-07-30 14:23:10
선리플후감 왜냐 슈프림팀이니까
최민호
2009-07-30 14:23:51
순위권?
최민호
2009-07-30 14:24:05
선리 후감,,,
조용진
2009-07-30 14:26:51
우왕!
김근택
2009-07-30 14:27:20
순위권 ㅎㅎㅎㅎ ㅋ
김민주
2009-07-30 14:29:30
오예 슈프림이 최고다 ㅋㅋㅋ
신덕현
2009-07-30 14:32:21
수니껀인감??ㅋㅋ
이아란
2009-07-30 14:33:36
헐 뜨자마자 봤다......
이승엽
2009-07-30 14:33:39
선리후감
ㅁㄴㅇㄹ
2009-07-30 14:51:17
이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orevernomad
2009-07-30 15:16:28
Supreme Team!!
김동령
2009-07-30 15:32:21
슢팀
이현섭
2009-07-30 15:45:58
선리후감
이동현
2009-07-30 15:47:13
사진간지 ㅋㅋ
김소희
2009-07-30 16:05:24
슈팀!!!!!!!!!!!!!
신혜진
2009-07-30 16:25:31
ㅋㅋㅋㅋㅋㅋㅋ굳
김정주
2009-07-30 16:34:45
내년초가 기다려 지네
오민섭
2009-07-30 16:50:45
ㅎㄷㄷ
송한송
2009-07-30 17:30:49
아진짜벌써부터기대됨
박정민
2009-07-30 17:31:02
S: 제가 특히 행복했죠.(웃음) 첫 방 보는데 진짜 활짝 웃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 알고계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정민
2009-07-30 17:40:34
내년초가 기다려 지네 (2) 지금부터 하루에 백원씩만 모아도 슢팀 정규앨범 살수있슴다. 모으세요
이병수
2009-07-30 18:36:51
슈프림BOSS (토론) 2022년 3월 5일 (토) 15:37 (KST)
김운재
2009-07-30 19:12:52
좆망
이다연
2009-07-30 19:16:22
킼햐햐고햐요
김효수
2009-07-30 19:20:23
근데 넌 지렁이같이 생겼자나
최용재
2009-07-30 19:31:47
ㅎㅎ힙플의 반응을 확인했었구만
케이엠
2009-07-30 19:41:08
엇, 언제 나온거야;; 선리후감
윤현경
2009-07-30 20:41:28
내년초가 기다려 지네 (3) 정규 진짜 기대됨
wa$$up
2009-07-30 21:11:19
지금 다시 미니앨범 듣는 중인데 처음에 들었을때 이건 뭔가?? 싶었는데 이제 다시 들어보니 조금이나마 인터뷰에 대한 내용과 슈프림팀의 의도를 알 수 있겠네요 암튼 정규 화이팅.
윤나래
2009-07-30 21:24:14
대박사랑해요wow진심화이팅
김은배
2009-07-30 22:07:39
격하게 사랑함 ㅋㅋ
유병덕
2009-07-30 22:11:04
어색해어색해어색해어색해 어색해어색해어색해어색해 어색해어색해어색해어색해 어색해어색해어색해어색해 어색해어색해어색해어색해 어색해어색해어색해어색해 어색해어색해어색해어색해 겸손한 두사람
김인호
2009-07-30 22:56:16
ses ㅋㅋㅋㅋㅋ
진유광
2009-07-30 22:58:39
- 망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지
2009-07-30 23:22:57
슈프림 팀 *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한번에 막 올라왔죠 글이...ㅎ___ㅎ
이동윤
2009-07-31 01:26:22
아 ㅋㅋㅋ *망에서 뿜었다 ㅋㅋㅋㅋ
이요한
2009-07-31 01:52:56
도끼의 욕심 ㅋㅋㅋㅋㅋㅋㅋ
전계남
2009-07-31 02:34:42
센스씨 사이먼도미닉씨~기억하세요? 아메바캠프 끝나고 뮤지엄 입구앞에서 술엄청 취하시고 입구앞에서 막 이센스씨가 꽐라되셔서 영어욕을 섞어가며 mkmf 신인상 누구꺼냐고 저한테 슈프림꺼라고 막BOSS (토론)ㅋㅋ 레이디제인씨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러셨는데^^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신인으로써 열심히 하시는모습 너무 좋아요. 노래도 너무 좋구요!!! (음원전곡,CD,싸이배경음까지 구입한 슈프림팀 빠돌이 입니다.ㅋㅋㅋ) 초심잃지 말구 열심히 하셔서 정말 진심으로 잘되셨으면 좋겠어요!!!파이팅!!!
김은지
2009-07-31 10:07:19
민호오빠 나는 *망이라고 한적업슴 난좋다고햇어 그래 그랫어 난오빠들의생각을읽엇을뿐이야 흥ㄴㄱㅈ믇 감동적인인터뷰여슴 항갛악하악
신승철
2009-07-31 12:33:00
슈프림팀이 빈지노를 추천했구나.. 잘 봤어요!
이준오
2009-07-31 12:53:04
ㅋㅋ 참...음악적이든 뭐든 뭐라 함부로 말할수가없는팀ㅋㅋ
정진권
2009-07-31 13:41:39
드디어
정진권
2009-07-31 13:47:13
사이먼디 키높이 한거임?? ㅋㅋㅋㅋㅋㅋ
김지희
2009-07-31 14:38:54
헉 피 스쿨 슈프림팀이랑 작업 할 뻔 했군... 아깝당;; ㅠㅠ
이종혁
2009-07-31 14:39:26
옙
이아람
2009-07-31 14:43:14
하앍 이센 짱귀엽넹 잘읽었어요
정창수
2009-07-31 19:01:56
!
최은미
2009-07-31 20:58:50
선리후감
유진아
2009-07-31 21:54:52
♡
김상진
2009-08-01 00:45:49
'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이건 내 트랙인데, 왜 Hook이냐고....'v
임정환
2009-08-01 02:06:08
이센 많이 아낌
김스텝
2009-08-01 08:37:06
도끼 욕심이 3MC는 다 자기 비트로 해야 된다고... 도끼의 욕심 ㅋㅋ
최용희
2009-08-01 10:19:27
- 망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수
2009-08-01 14:37:42
선리플후감상, 경산의 인재 이센스를 믿으니까
노지혜
2009-08-01 17:08:50
블링블링 슈프림팀
윤상진
2009-08-01 21:39:10
슈프림팀은 그냥 대박
김승범
2009-08-01 22:08:58
가장 중요한 건 즐거운 음악에 즐거운 랩을 즐기는 즐거운 태도 익히 알던 그들의 랩에 새로운 스타일과 새로운 음악을 접했을때 느끼는 즐거움 가장 중요한건 힙합도 음악 새로운 곡을 들었을때 느끼는 새로운 Feel 그리고 그 음악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들썩거리며 자연스럽게 그 음악의 Hook을 따라하는 즐거움 그리고 여러번 리핏할수록 더욱더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가사를 놓고 발견하고, 생각하고, 나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감탄하고 하는 건 힙합만의 부차적인 즐거움 그런의미에서 이번 음악은 즐거움 그 자체였음 그냥 들으면. 즐거웠음
김형식
2009-08-01 22:34:24
기사 정독하기는 이번이 처음
유호성
2009-08-02 01:29:06
Dok2: 내 비트로 하지 않는 이상 3MC가 될 수 없다고여 형들! ㅋㅋ 도끼님아 3MC Part5 정규 1집에서 기대할께요! ㅋㅋㅋ 슈팀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경연
2009-08-02 05:09:38
리스너들 ㅡㅡ 와 ★망 이라고함? 슈프림팀이 ★망 하는 날에는 한국힙합 반이 망한거임 슈프림팀 야 진짜 내스탈이다 정규에는 진짜 잘하세요!!
클라우
2009-08-02 12:45:44
작명값으로 300을 요구하셨지만............. 음, 비싼건가.
정직한
2009-08-02 20:22:46
다 아는 사람은 아니까. 무시하고 씹지 말자구요... 좀더 띄워 주는게 좋을듯하네. 한국힙합 같은 힙합의 전파를 위해서요.
이윤성
2009-08-02 21:31:27
슈프림팀 이라고 무조건 찬양하는건 진짜 보기싫네...
권기주
2009-08-02 21:39:55
ㅋㅋㅋ...그래도 랩퍼는 방송가에서 살아남기 힘든 존재..힘내세요^^
이수영
2009-08-03 10:06:49
♥
김동현
2009-08-03 12:36:01
말좀해줘는 쵸낸 좋았는데..
한민준
2009-08-03 20:25:09
잘하시는거에요 즐기면서 하는게 짱인거죠. 슈퍼매직 무대때 가장 행복한 표정이였다 뭐 그 부분 보면서 저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김종철
2009-08-03 22:49:11
이건 ㅋㅋ 내년에 정규앨범 나올태니까 엄청 기대하고 있으란 소리 ㅋㅋㅋ ㅋㅋ 으핳ㅎㅎ 기대 ㅋ
김학용
2009-08-03 23:41:19
Hater 들이 '슈프림팀 *망했네' 이런말 해도 힘내세여 ㅎ.ㅎ 클럽에서 Supermagic 나왔을때 좋은 반응을 보곤 정말 가슴이 뭉클했었다능 ㅋ.ㅋ
장영직
2009-08-04 02:06:58
항상 응원하겠음ㅋㅋㅋ 쌈디님 일촌신청좀 받아주세요
장미로
2009-08-04 20:18:26
삼디 뱃살
김이박
2009-08-04 22:55:21
어 이거 언제올라옴;;
김이박
2009-08-04 23:05:55
그러니까 슈퍼매직 좀 사랑해주세요. ㅋㅋㅋㅋ
Chicken Head
2009-08-04 23:50:01
역시나 유쾌한 수프림팀 인터뷰네요 잘읽었습니다!!
이지숙
2009-08-05 19:23:27
ㅋㅋㅋㅋㅋ레이디제인얘기 기대햇는뎈.. (2) 내년초 기대합니다^-^
장성순
2009-08-05 20:46:55
ㅋㅋ매번생각하는건데 이거 그냥 카메라루 찍어서 올리시면 더많이볼꺼같은데.. 아무튼 정규앨범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박현상
2009-08-06 01:33:23
아~ DO 는 왜케 짜증날정도로 중독성이 왜케 강한거야 .. 머리속에서 나가질않네
장민재
2009-08-06 20:48:07
말이필요없음.....그냥 최고!
진의인
2009-08-07 00:34:09
행님들이 짱
윤나리
2009-08-07 02:51:38
사랑해요
경미순
2009-08-07 06:14:09
아 ㅋㅋ 굳 ㅋㅋ
김영서
2009-08-07 19:57:26
알랍
최종철
2009-08-08 10:48:50
정규 개기대중 ㅋㅋ
권용진
2009-08-08 11:22:42
top5 누구지...
전영성
2009-08-08 16:05:12
cypher 얘기하는건 무슨 뜻인가요?
박휘경
2009-08-08 16:33:32
zzㅋㅋ앨범살게여 정규기대
박휘경
2009-08-08 16:34:10
글고 슈퍼매직 좋아요 ㅎㅎ 화이팅
김미령
2009-08-08 18:46:51
슈프림팀 *망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한웅
2009-08-08 23:33:01
슙튐
김승현
2009-08-09 00:31:26
요즘 대중들에게 정말 좋은음악 들려줄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라 슈프림팀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대중들에게 정말 좋은 음악 진짜 음악 들려줄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슈프림팀 슈퍼매직을 보여줘요. 그리고 이제 2만원에 공연보는건 할수없는건가 .. 홍대에서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은지
2009-08-09 00:38:29
프리픽스가 비보이팀은 확실히 아닌데-.- 그냥 댄스팀이라던지 퍼포먼스팀이라던지...좀 바꿔주세요-
유동건
2009-08-09 14:03:40
아싸 다읽엇다 ㅇㅇ
박명인
2009-08-09 21:48:18
xㅋ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 대박웃겨 ㅋㅋㅋ 그리고 도끼의욕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다연
2009-08-09 22:55:00
ㄴㅋㅋㅋㅋㅋㅋㅋㅋ저두 그부분에서 뿜었음ㅋㅋㅋㅋㅋㅋ
강다연
2009-08-09 22:55:51
아, 이센 첫번째 사진 진짴ㅋㅋㅋ
김정민
2009-08-10 03:03:14
좆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호정
2009-08-10 11:19:17
ㅋㅋ
김상윤
2009-08-10 21:35:53
ㅋㅋㅋ 굳
김정현
2009-08-11 16:36:37
선리후감 무조건
김정현
2009-08-11 16:53:22
이제 사진속에서 이쎈이랑 쌈디의 키가 같은 미스터리를 풀 차례
박정연
2009-08-11 19:14:47
우아
오제성
2009-08-13 01:14:21
이쎈도 좋지만 쌈디 격하게 좋아하는 1인 ㅋㅋ 첫방때 진짜 활짝 피셨던데 얼굴 ㅋㅋㅋㅋㅋ 슈퍼매직 개인적으로 1주일째 엠피키면 10번은 기본적으로 듣고있어요 ㅋㅋㅋ
이동우
2009-08-13 08:51:01
슈프림팀 *망 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ㅋㅋ
상성규
2009-08-13 17:54:34
선감 후리플
PRANKY
2009-08-14 11:00:02
여기서 가장중요한건 내년초 슈프림팀+빈지노 믹스테입
김상준
2009-08-14 13:42:50
양지로 올라갔으면 햇빛 좀 받아도 될듯.. 어색해 하는것같은 느낌이 드네~
김희수
2009-08-14 19:33:44
진리 슈프림 1집도 기대 미니앨범도 굳이고 수퍼매직도 굳
이혜원
2009-08-15 03:56:55
슈프림팀 *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윤균
2009-08-16 18:33:59
쌈디가 보기와는 다르게 유머러스하네요 ?
김슬기
2009-08-17 14:12:19
ㄷ호낔ㅋㅋ도끼
이민기
2009-08-19 15:32:48
ㅋㅋㅋ 슈프림팀
이주영
2009-08-20 22:32:21
햇빛 많이 많이 받고 더 쑥쑥 자라라 ㅋㅋㅋㅋ 이쁜것들 ㅋㅋㅋ
김재범
2009-08-22 04:58:36
쩔어ㅋㅋㅋㅋ
김꼬끼
2009-08-24 22:57:47
지상 사기캐 ㅎㄷㄷ
이연주
2009-09-01 21:28:37
300
송유경
2009-09-05 19:32:12
정규 기ㅋ대ㅋ
최나현
2009-09-29 01:14:11
아재밋엌ㅋㅋㅋㅋㅋㅋ너무좋아ㅠㅠ
엄승미
2009-10-02 15:10:09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끼의욕심 ㅋㅋㅋ
lectour
2009-10-25 12:27:08
정규 완전기대.. 전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
자구인
2010-01-06 13:00: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이쎈믹테들을때만해도 이쎈이저런인상일줄 상상도 못햇츰ㅋㅋㅋㅋㅋ
자구인
2010-01-06 13:13:39
도끼의 욕심과 *망 부분에서 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슈프림팀이 누구냐고 노래 좋다고 막 그르는거 보고 왠지 모르게 제가 다 뿌뜻ㅋㅋㅋㅋㅋ 애들 많이 듣더라구요 슈퍼매직ㅋㅋㅋ 아 이쎈오빠 왤캐 구여붐ㅋㅋㅋㅋㅋㅋㅋ
윤재근
2011-01-28 16:19:21
ㅋㅋㅋㅋㅋㅋㅋ 빈지노 역시 세련됐죠 ㅋㅋㅋㅋ 그래도 부적응에선 좀 그랫서요 ㅋㅋㅋ 땡땡땡에서 대박나긴햇서도 앞으로도 더 화팅입니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7030&page=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