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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Real Artist 'Ra.D'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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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Artist [Ra.D] 인터뷰

 힙플  27389 2008-12-30 20:13:27

힙플: 힙합플레이야 회원 분들, 그리고 흑인음악 팬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Ra.D(이하: R):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Ra.D입니다.


힙플: 첫 인터뷰에요(웃음). 닉네임에 대한 의미부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R: Real Artist 두현(Ra.D의 본명) 이란 의미구요. 완전히 리얼 아티스트에 근접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워너비(wanna be)입니다. 리얼 아티스트가 되어가겠습니다.


힙플: 음악을 시작하신, 그러니까, 특별히 흑인음악에 빠지신 계기가 있다면요?

R: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인데요. 예전에는 흑인음악에 편중 되었다기보다는 그저, 음악을 좋아 했어요. 근데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쯤일 거예요. 같은 학교 다니던 친구 중에 정철이란 친구와 민수라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지금의 라임버스(Rhymebus)죠.(웃음) 그 두 친구가 희한한 음악을 들려주더라고요... 그 친구들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알켈리(R.Kelly) 라든지, 조데시(Joeci) 라든지..이런 R&B 뮤지션들의 음악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오게 된 것 같아요.


힙플: 음악을 해오시면서 부산의 크루, D.M.S 와도 함께 하셨고, SoulTrain 분들과도 각별한 관계로 지내오셨는데, 현재는 어떻게 지내세요?

R: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데요, 환경은 조금씩 변하잖아요... 기본적으로 다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잘 못 만나는 상황입니다. 마음만은 아직까지 D.M.S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oulTrain 도 마찬가지고요.


힙플: 1집 앨범 이후 6년만이에요. 군 입대 소식도 기사를 통해서 다들 접하셨겠지만,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R: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말씀하신대로 군대도 다녀왔고, 여자 친구도 생겼고.(웃음) 제가 예전에 고양이를 되게 싫어했었는데, 죽어가는 고양이를 데려와서 ‘고고’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살고 있어요.(웃음) 그리고 아시다시피 음반작업 때문에 미국도 한번 갔다 왔고요. 해외 뮤지션들하고 작업도 조금하고,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와 작업도 했고, 제 음반도 준비하면서 지냈어요.


힙플: 해외 뮤지션들하고 작업을 하셨는데, 결과물로 발매된 앨범들이 있나요?

R: 네, 있습니다.(웃음) 제가 한 작업들이 대부분 리믹스 작업들이었는데요, 안 트리오라는 분들이 계세요 여성 3인조 퓨전 클래식 하시는 분들인데, 최근 앨범에 인발이라는 친구와 같이 프로듀싱과 노래와 랩을 했고요, 호세 펠리치아노(José Montserrate Feliciano García). Feliz Navidad를 부른 라틴계의 엄청난 뮤지션과 작업을 했어요. 흑인음악은 아니지만 이 거장하고, 연락이 닿아서 리믹스 앨범을 냈어요.(웃음)


힙플: 흑인음악 외적인 작업도 하셨는데, 국내 흑인음악 팬들이 본격적으로 Ra.D가 돌아왔음을 알게 된 게 키비(Kebee)2집을 통해서였는데요. 키비와의 인연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R: 제가 키비보다 1~2년 선배인가요? 아마 그럴 거 에요.(웃음) 어느 날, 후배로써 전화가 왔어요. 앨범을 준비 중인데,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면서. 우선 되게 반가웠고, 그렇게 작업을 하게 됐어요.(웃음) 일단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이 정도고요. 그 이후에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죠... 뭐 이거는 조금 뒤에 또, 이야기 할 거지만 제가 레이블을 하나 설립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이 도움이 주었고, 무엇보다 저한테 보여줬던 모습이 굉장히 쿨하고, 따뜻했어요. 물론, 다분히 랩도 잘하고 음악성도 있지만 너무 좋은 친구에요.


힙플: 그 이후가 상당히 많은 이목을 끌었어요. 아메바 컬처(amoeba culture)와의 조우였죠. 현재는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R: 2가지 정도로 압축해서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아메바 컬처 측에서 입장을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일단은 계약단계 이야기 까지 가다가 중간에서 뭐 싸우고 나온 건 아니고요(웃음), 서로 협의 하에 저는 회사를 가지게 된 거에요. 인간적인 관계로서는 메신저를 통해서 종종 봐요.. 얼마 전에는 통화도 했고요.(웃음) 다이나믹 듀오 하고도 잘 지내고 있고, 얼마 전에는 0CD 랑도 만나서 같이 밥 먹고 그랬고요... 같은 레이블 소속은 아니지만,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웃음)


힙플: 그렇게 해서 직접 만드신 레이블 리얼콜라보(Real Collabo)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R: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랑 리얼(real)이라는 단어를 합성해서 만든 회사이름이구요. ‘진실 된 연합으로 좋은 것을 이룬다.’ 라는 취지로 시작을 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것 같아요.... 타 악인이든,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든 존중 받을만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존중해 주는 진실 된 그런 연합. 그 누구든지 간에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힙플: 리얼콜라보는 흑인음악 레이블로서 발걸음을 하시는 건가요?

R: 어떤 판단 기준을 놓고 이야기 한다기보다는 기왕이면 다양한 것을 수용하고 싶은 생각이에요. 물론, 저는 흑인음악이 기본이지만요.(웃음)


힙플: 앞서, 말씀드렸던 'My Name Is Ra.D' 앨범이 당시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R&B에 충실했던 음반이었는데, 이 앨범의 갖는 의미가 있다면요?

R: 당시에 했던 이야기랑,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많이 다를 거예요. 당시에 저는 ‘이게 진짜 R&B고 R&B는 'Rhythm & Blues' 즉, 우울함과 리듬이 섞이면 R&B이다' 이런 이야기를 종종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음 다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당시에 할 수 있었던 음악 같아요. 어떤 포부가 있어서 R&B의 전도사로 나온 게 아니라 당시에 제가 딱 할 수 있는 정도 인 것 같아요. 물론, 아쉬운 부분이 있었죠. 당시에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거든요.... 사실 회사랑 프로듀서로써 엔지니어로써 계약을 했었던 거였는데, 조PD 4집 이후에 가수로 재계약을 하고, 제작기간이 짧은 상태에서 나온 거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좀 많이 남는 앨범이에요.


힙플: 6년 만의 신보! 두 번째 앨범, 리얼콜라보(Realcollabo)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이번 앨범의 콘셉트가 있다면요?

R: 앨범 자켓을 보면 앨범 콘셉트가 어떤 것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실 텐데요.. 첫 커버부터 계단이 있고 문이 있고, 어떤 여자가 꽃다발을 뒤에 들고 있죠. 저희 집에서 일어나는 상황이에요. (웃음)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저희 집 고양이 고고(웃음) 고고도 있고, 우리엄마도 있고, 인발이가 웃기고 있는 장면도 있고.... 'SP Collabo' 가 표기 된 페이지에는 신발 같은 것도 많이 있고요. 그러니까, 소소하게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런 것 들이 결국에는 사랑으로 표현 된 거예요. 군대 이후로 제 성격이 조금 변한 것 같아요. 이거는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마음이 심적으로 안정이 돼서 그런 부분 일 수도 있는데 굉장히 소중하잖아요... 그 소중함을 늘 표현 하고 살지 못하는데 그 소중함을 담아 봤습니다.


힙플: 말씀해주신 대로 주된 테마가 사랑인 가운데, 가사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뭐랄까... 아주 직접적인 표현들이 눈에 띄어요. 특별한 의도나 이유가 있나요?

R: 글쎄요, 저는 가사를 쓸 때요... 음. 이거는 큰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가사든 어떤 글이든 이렇게 생각해요. 굉장히 논리적이고, 의미심장하고 어려운 단어들을 써서 굉장히 쉬운 것을 가지고 어렵게 이야기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게 잘하지도 못할뿐더러, 가장 직설적인데 가장 무언가가 부풀려지지 않는 선에서 의미를 전달 할 수 있고 그게 가슴속에 들어 갈수 있다면, 많은 필터링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쉽고 조금 더 마음을... 진심을 담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진실한 대화일 테니까요.


힙플: ‘엄마’ 라는 곡을 많은 분들이 좋아 하시는 것 같아요. 곡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R: 아버지께서는 배를 타시는데 몇 년에 한 번씩 들어오세요.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뭐라 그럴까요... 모범생은 아니었어요.(웃음) 굉장히 말썽부리고, 싸움도 많이 하고 다니고.... 경찰서부터 시작해서....


힙플: 비행 청소년의 아이콘이셨네요..(모두 웃음)

R: 네, 그렇게 고생스럽게 어머니가 절 키우셨어요. 어머니하고 제가 나이차이가 20살 밖에 안 나거든요. 친구이기도 하고, 누나이기도 하고, 어머니는 저한테 모든 것이었어요. 지금 마찬가지고요. '엄마'라는 곡을 Ra.D가 쓰지 않으면 누가 써야 되나 하는 심정으로 썼습니다.


힙플: ‘엄마’와는 반대성향의 트랙이죠. SP Collabo 가 굉장히 뜨거운 반응이에요. 참여한 뮤지션의 수도 그렇지만 버벌진트(Verbal Jint)와 UMC가 한 트랙에서 랩을 하는... 상상하기도 힘든 것을 해내셨는데요.

R: 간략하게 말씀 드릴 것은 저는 여기에 있는 모두를 리스펙트(respect) 하고요, 이 트랙에 참여해 준, 버벌진트, UMC 등 모든 뮤지션을 리스펙트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존중하는 분들이랑 작업을 하고 싶었던 것이 어쩌면 다에요. 이걸 가지고 처음부터 이슈거리를 만들고자 했던 건 전 전혀 아니고요. 그리고 질문에서는 벗어나는 이야기인데, UMC한테 미안한 부분이 있어요.(웃음) UMC가 녹음했던 당시가 랩을 그만 두었던 시기라, 넣으려면, 가명으로 넣어달라고 했었는데 그 부분을 놓쳤어요. 또, 부클릿에 키비 가사도 누락되고, DJ Bay도 누락되고, THANKS TO에 들어가야 될 분들... 크레딧(credit)에 들어가야 될 어떤 정보들... 아쉬운 점이 굉장히 많은데요, 어쨌든 간에 그렇게 표기를 못한 것을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어요. 마스터링 당일에 앨범 부클릿 인쇄가 넘어가느라고 그 부분을 신경을 못 썼어요. 사과합니다! (웃음)


힙플: SP Collabo에서 랩도 선보이셨는데요.

R: 아... 그건 랩이 아니라..(웃음) 사실 처음에는 나레이션으로 하려고 했던 거예요. 랩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죠.(웃음) 나레이션으로 깔려고 하다가 톤에 힘을 조금 더 주어 볼까 하고 녹음을 한 게 그렇게 됐습니다. 민망합니다. (웃음) 가령 노래를 부르면, 제가 저만의 것을 표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르지만 랩은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나중에도 필요하다면 이런 형식으로 들어갈지 모르겠으나 랩을 할 계획은 없습니다.


힙플: 이번앨범에서도 1집과 마찬가지로 얼반(urban)한 사운드를 뽑아내시는데 일가견이 있으신 것 같아요.

Ra.D : 특별히 어떠한 콘셉트를 정해놓고, ‘뽑자’ 이런 것은 없고요. 여지 것 들어왔던 음악들이 제 안에서 재해석 되어서 표현되는 것뿐이겠죠. 얼반한 느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힙플: 멜로디라인에서 감정전달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부분에 있어서 Ra.D 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R: 저는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고요. 실제로 가수 분들이 아닌 분들 중에서도 굉장히 노래를 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가끔씩 저한테 물어봐요. 어떻게 하면 노래를 잘 할 수 있냐고....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정말 난감한데, 굳이 한마디 해달라고 이야기를 하면 이런 이야기를 해요. 노래 부르지 말고 말을 하라고.... 이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노래를 잘 한다.’ 이런 것을 보여주기 보다는 내가 상대방의 마음에 대고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하는... 그런 감정적인 것들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힙플: 가사에 대한 말씀도, 그렇고 소통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R: 표현이니까요... 음악자체가.


힙플: 프로듀서이시자 보컬이신데,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두고 작업을 하시는지?

R: 솔직히 1집 때는 프로듀서적인 것에 비중이 더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웃음) 제 음반이 아니라 어떤 분의 곡을 디렉팅을 하는 그런 입장이면은 당연히 프로듀서적인 입장이여야 하겠지만... 이 부분은 가변적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앨범을 낸다면 비중을 똑같이 둬야하겠죠. 하지만 1집 때는 그 부분이 제 스스로 조금 아쉬웠고요.(웃음)


힙플: 믹싱 마스터링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주변 뮤지션들이 칭찬이랄까요? 반응이 대단한데, 믹싱이나 마스터링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R: 믹싱이나 마스터링 이란 것도 전문적인 분야로써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지만 어떤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하면 놓치는 것이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저만해도 가지고 싶은 장비를 모두다 소유 했던 게 아니기 때문에 장비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많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계속해서 생각을 하고 있는게 작업자가 사운드에 대한 어느 정도 해답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 믹싱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가령 편 곡자가 프로듀서일 경우에 편곡이후에 디렉팅(directing) 까지 프로듀서가 했다 할 경우 한에서 말씀 드리는 거거든요. 그럴 경우에는 믹싱에 관여를 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기가 어느 정도 믹싱을 해야 된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힙플: 믹싱이나 마스터링이 음악작업에 방해는 안 되신다는 거네요.

R: 그렇죠. 오히려 믹싱작업이나 마스터링 작업을 제 선에서 할 수 없는 게 저에게는 더 혼란이죠. 주파수가 2개라도 벗어나면 안돼서요..(웃음) 그런 부분이라서 그래서 저는 반대로 믹싱을 제가 할 수 없을 때 혼란스럽습니다.


힙플: 믹싱이나 마스터링도 그렇고, 양질의 좋은 앨범을 들고 컴백을 하셨는데, 흑인음악을 접 한지 얼마 안 되는 분들도 좋고, 오래 들어왔던, 팬들도 좋고요... 뭐랄까, 리스너라고 하시는 분들이 이번앨범에서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요?

R: 뭐 많은 음악하시는 분들이 음악하시는 분들의 바램이시겠지만, 어떤 섬세한 부분들... 가령 기타를 세션을 받고 나서 그 것을 가지고 그대로 쓴 다기보다는 굉장히 세밀한 디테일한 작업이 들어가요. 믹싱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서 들어주셨으면 해요. 그렇게 들어주시면 분명히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고요. 이런 부분들을 위해서 컨버팅 해서 들으실 거라면, 꼭 320K 이상으로 해서 들으셔야 하고요.(웃음) 제 이름을 걸고서 믹싱까지 하고, 신경을 쓴 부분이니까, 그 부분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힙플: 흔히들 말하는 메이저 활동도 하셨고, 이번 앨범까지 내시면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 하셨는데, 흑인음악 아티스트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R: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은 어떻게 보면 제한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제한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시스템 내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하고 괴로워했다면 지금은 돌파구를 굉장히 창의적으로 찾아보아도 괜찮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가면 안 되겠지만, 본인의 의지하고,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시스템에 기대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굉장히 독립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을 늘 감안을 하고, 생각을 해서 최고나 제일가는 뮤지션이 되는 것보다 유일한 인물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음악을 하시든....


힙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R: 2009년 상반기에 '팀 리얼콜라보' 앨범을 준비 중이에요. 밴드와 함께 하는 작업이 될 것 같고요... 제가 존경하고 저를 존중해주는 분들과 함께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힙플: 긴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R: 먼저 이렇게 인터뷰 불러주셔서 감사하고요.(웃음) 힙합플레이야의 자주 접속해서 보고 있어요. 굉장히 굉장히 리스펙트 합니다. 국내 굴지의 사이트...(웃음) 추운겨울에 감기조심하시고,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왕성하게 활동할게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촬영 | SIN (of DH STUDIO) 관련링크 | 리얼 콜라보 ( | http://www.realcollabo.com)/…

31 Comments 최종섭

2008-12-30 20:20:28

선리

최봉수

2008-12-30 20:22:41

선리(2)

김현진

2008-12-30 20:22:44

일단 선리

황선재

2008-12-30 20:29:52

Good

박현우

2008-12-30 20:40:23

괜찮굲요 ㅎㅎ

김수옥

2008-12-30 20:46:24

라디는 스타덤때부터 봐왔지만..정말 실력있는 뮤지션이라 생각해요 ㅎㅎ 아 당연한건가?

설난희

2008-12-30 20:55:49

앨범 샀어요! 걍 들을만한 앨범인거같아요 딱히 좋다고는 못 느낀..

Chicken Head

2008-12-30 20:59:39

so one 처음 나왔을때부터 꽃혔음 ㅋㅋ 잘 읽었습니다

안학수

2008-12-30 21:40:07

흠 순위권?ㅋㅋ 하여간 잘 봤어요~~ (아직 앨범을 못들어봐서... 내일이나 모래 밖에 나가게 되면 하려고 하는데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동네 레코드가 큰편이 아니라서요)

송세진

2008-12-30 21:55:00

역시 아메바컬쳐랑 싸워서 나온게 아니였구나..

현진우

2008-12-30 21:56:20

와 드디어!! 쇼케이스 너무 재밌게봤어요!!

박주용

2008-12-30 23:01:35

와우! 라디 ㅋㅋㅋㅋㅋ 이번 앨범 진짜 너무 좋던데 ㅋㅋㅋ 겨울에 딱 맞는 노래들 앨범 많이 사시고 노래가 많이 떴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앞으로도 이런 음악 들을수 있게 ㅋㅋㅋㅋㅋ 앞으로 화팅 입니다 ㅋㅋㅋ

이원식

2008-12-30 23:17:17

라디 2000년도부터 주목한 뮤지션입니다. 점점나아가시길.

조경환

2008-12-31 01:39:28

Real Collabo 올해에 유일하게 건질만한 음반인듯...

Abrasax

2008-12-31 11:26:34

인터뷰 잘 봤습니다. Ra.D, 정말 너무 멋진 사람이네요. Intro부터 모든 곡이 정말 좋습니다. 올해 나온 앨범 중 단연 최고입니다. "엄마"라는 곡은 들으면 저희 엄마 생각에 가끔은 너무 슬퍼서 스킵하기도 한답니다... 대중, 매니아, 평론가 모두 이 앨범을 놓치면 땅치고 후회할 거예요.

전경태

2008-12-31 17:04:58

루머에 대한 해설 In 인터뷰~ 노래방에도 Ra.D 노래많네요^^

전성민

2008-12-31 19:30:38

헐 안트리오와 작업 하셧엇다니..

한두현

2009-01-01 08:58:05

이제보니 나랑 이름이 같으시네..

김나영

2009-01-01 20:15:51

가명 쓴다고 아무도 umc 목소리를 캐치못했을지가 의문

이충식

2009-01-01 21:18:50

리얼아티스트두현- 처음 알았어요 이름 뜻. 아 라디님 진짜 사랑함 ㅜㅜ

전규진

2009-01-02 19:58:45

이번 앨범 정말 정말!! 잘들었어요 최고입니다

안얄라줌

2009-01-04 18:15:07

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우리악수햇자나솔컴쇼에서^^*

박주성

2009-01-06 10:13:58

리얼 아티스트

조성현

2009-01-06 11:52:59

다 좋은데 (웃음)이건 꼭 필요한가요? 저는 눈에 거슬려서;; 모든 상황에 따른 웃음을 단지 (웃음)이라고 표현한다면 너무 좁은 범위가 아닐런지..;; 쓸데없는 생각이기도 하겠지만요.

윤다함

2009-01-06 20:01:27

'팀 리얼콜라보' 요거 대박일듯 '엄마'는 진짜 가끔 라디씨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감정을 건드리는 곡 ;;

배현숙

2009-01-10 02:31:56

이번 노래 최고

이호준

2009-01-10 02:50:06

엠픽에서봤던 더블케이 후배 'Rado(라도)' 인줄 알았음...

송혜인

2009-01-10 20:12:39

라디님 목소리 대박 좋은 듯 하악 요즘 푹 ~ 빠져있는 분 중 한분 얼굴 어떤 이미진가 궁금했었는데 잘생기셨네염 !!ㅎ

황현철

2009-01-13 00:59:16

정말 라뒤의 말대로 앨범 믹싱과 사운드에 엄청난정성이 들어있다는걸 느낍니다... 최고..ㅠㅠ 이번앨범넘조아요~

홍현선

2009-01-20 14:30:58

인터뷰 중에 리스펙트(respect) 얘기가 멋져요! 음악도 좋구요 물론 ㅋㅋㅋ '팀 리얼콜라보' 기대할께요 ㅋㅋ

남궁아사달

2009-01-22 18:42:37

얼굴 어떤 이미진가 궁금했었는데????ㅡ,.ㅡ........ 앨범 부클릿에 사진이 엄청많죠........ㅡㅡ....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8201&pag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