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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R&B 계의 독보적인 아티스트, 'R.KELLY' 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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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계의 독보적인 아티스트, 'R.KELLY' 와의 인터뷰

 힙플  21038 2007-07-25 16:02:08

Interviewer: 첫 번째 싱글인 "I’m A Flirt Remix" 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당신의 리믹스 곡이 히트를 더 히트를 칠 것이라고 예상했었나요?

R.:: "I’m a Flirt"를 처음 작업하고, 이 곡이 히트를 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하지만 Bow Wow를 위한 곡은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이미 Bow Wow의 앨범을 통해 발표된 곡이였지만, 회사를 설득해 이 곡을 T-Pain과 T.I.와 같이 작업하기로 했죠. 마치 마법과 같이 성공적으로 작업이 끝나고, 멋진 비디오도 찍었죠.


Interviewer: 'I’m A Flirt Remix' 에서 T-Pain과 T.I 을 참여시켰는데, 당신이 그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던 점은 무엇이죠? 특히 티 페인(T-Pain) 과는 끈끈한 관계인 것 같은데..

R: 둘 다 정말 창조적이고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죠. 저 처럼 사운드 리믹스를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그들은 내가 리믹스를 하면 언제나 원곡보다 더 좋은 곡이 된다는 것을 그들은 알아요. 또, 이제 막 시작하는 신인들이지만 놀랍게 성장하고 있어요. 난 그들에게서 스타의 기질을 발견했고 그들의 갈망도 알죠.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가졌던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그런 갈망함 말이죠. 그런 본질들이 하나로 뭉쳤을때 절대로 실패할 수 없다고 믿어요.


Interviewer: 이번 앨범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어느 때보다 힙합을 더 강조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 앨범 제목이 "Double Up" 인가요? 핫라인에서 이제 힙합으로 승부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고, 이번 앨범에서도 힙합의 비중을 높여 이를 입증하고자 하는 것 같아요. 그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얘기해주시죠?

R: 간단해요. 스튜디오에서 "Making Babies" 앨범 작업 중이었어요.(9곡을 9달 동안에 만든다는 컨셉의 앨범이라 그렇게 이름 붙였죠.) 한참 앨범 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을 때, 다시 말해 7인가 8번째 트랙을 작업하고 있었을 때였죠. Snoop Dog 을 위해 작업한 "That’s That" 도 히트를 치자 Jeezy 가 "Go Getta" 도 함께 작업하자고 했고, 연이어 성공을 거둔 거죠. 그때 Bow Wow 와 Ciara 로부터 제안이 들어왔구요. "Promise" 라는 곡은 이미 너무 떴기 때문에 더 이상 인기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리믹스 곡을 만들자 그것도 대 성공이었어요. 나도 그 노래를 너무 좋아했고, 운이 좋아 리믹스도 성공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내가 마치 마술을 보여주는 것과 같이 새로운 음악으로 탄생시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있구나 했죠.

이제 힙합으로도 승부를 내보고 싶어서, 힙합의 비중을 높여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9개의 곡이 실려야 하는 컨셉트 앨범이니 4개의 곡은 제외시켜야만 했어요. Making Babies 그대로 가되 "Go Getta" , "That’s That", "Promise", "Flirt" 과 같은 곡으로 10곡을 수록하기로 했죠. The Runners, Polo 와 같은 다른 몇몇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 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나서, 앨범에 피쳐링을 담당할 힙합 뮤지션 들을 연락하기 시작했죠. Jeezy 도 나한테 신세 진적이 있기 때문에 전화해서 이번엔 내 앨범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어요. T.I, T-Pain, Snoop 도 스튜디오에 와서 실력발휘를 했구요. 그리고 나니 정말 맘에 드는 앨범이 나온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제 더 이상 Making Babies 라는 컨셉과 어울리지 않는 거 에요. 그래서 이름을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구요. 어느 날 "Double Up" 이라는 곡을 쓴 후, 이 앨범 타이틀 이름으로 써야겠다고 말한 것 같아요. Double Up 이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이젠 기억조차 안나요. (웃음) 이번 앨범에 대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지난 15년에서 16년 동안 해 온 일들을 두 배로 만들기 직전 인 것 같고, 그리고 또 위에 두 배의 성과를 내고 싶어요.


Interviewer: "Pull Your Hair" 에서 당신은 그 어느 아티스트들보다 먼저 "Rap-Singing" 이라는 방식으로 featuring 을 했습니다. 그것은 R Kelly 만의 대표적 스타일이 되었구요. 어떻게 "Rap-Singing" 스타일을 만들어 냈나요? 예전처럼 당신이 랩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R: 완전하게 랩만 하는 것을 보실 수 없을 거에요. 만약 해도 잠깐만 하던지 노래 중간 중간 살짝 가미하는 정도로 하겠죠. 제가 원하는 것은 랩이 아니기 때문에 랩퍼가 되고 싶진 않아요. 제가 Rap-Singing 스타일은 저에게 찍힌 R&B 라는 직인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다 보니 만들어진 것 같아요. 제 안에는 많은 감성들이 잠재해 있는데 오직 R&B 만하고 싶진 않았어요. 난 일하면서 알게 된 많은 랩퍼 친구들의 얘기를 듣고 이야기를 만들어내죠. 그것은 역시 저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내가 "I Believe I Can Fly" "Your Body’s Callin’" "Bump & Grind " 같은 곡을 부르니까 사람들은 내가 힘든 일은 하나도 겪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Snoop , Jay-Z , 50 Cent, T.I. 는 내가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노래를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은 나의 이야기와 같아요. 그들은 나에게 설명해주려 노력하지만 난 그런 이야기를 어떤 스타일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쓸 수 있는 사람이에요. 어떻게 해야 영혼이 담긴 멜로디를 음악 속에 녹여내고,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지 알아요. "I Wish" 가 그런 곡이에요. 처음 "I Wish" 곡을 썼을 때는 Tupac 과 함께 부르기 위해 만들었죠. 하지만 Tupac에게 정말 비극적인 일이 생겼고, 그래서 "I Wish" 를 다시 썼고 대략 이렇게 바꿨죠.

만약 내가 그 인물들에게 내 안에 음악적으로 들어왔다 나가길 요청한다면, 난 한 가지 방식으로 하죠.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을 듣고 다시 돌아가서 그 흐름에 멜로디를 담아 부르죠. 그것이 rap sining 이 만들어진 방법이에요


Interviewer:스눕 독(Snoop Dogg), 넬리 (Nelly), 루다크리스(Ludacris)등 과 같은 여러 랩퍼들의 featuring 으로 참여 했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작업을 할지 결정하나요?

R: 딱히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제가 음악작업을 해줬던 사람들이나 저와 함께 앨범을 만들었던 사람들이나, 저는 그들을 느껴요. 그들의 굶주림, 그들의 끈기, 그들의 열정, 그들의 눈물과 같은 모든 것이 전해져요. 저도 같은 것들을 겪어 왔기 때문에 그것들을 공유할 수 있죠. 전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끈기가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으니까요.


Interviewer: 당신의 지난 두앨범 Happy People/U Saved Me과TP.3 Reloaded 그리고 최신앨범 Double Up 을 비교해 볼 때, 매번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R: 전 제 자신을 가끔 영화 감독 제작자 라고 부르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앨범을 작업 하는 것과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별 다를 바 없기 때문이에요.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감독이 같은 영화를 두 번 감독하진 않잖아요. 전 스튜디오에 있을 때는 마치 감독과 같아요. 이번에는 무엇에 관한 곡을 쓸까 어떤 앨범을 만들까 고민을 해요. 들어가서 실제로 모든것을 시작하기 전에 컨셉을 잡아놔야해요. 제가 스튜디오에 들어가 앨범을 만드는 작업은 영화감독이 메가박스급 영화를 만드는 것과 흡사하답니다. 그것이 아마도 매번 다른 곡이 나오고 다른 수준의 곡을 만들어 낼수 있는 이유인것 같아요.


Interviewer: Trapped in the Closet의 새로운 편들을 작업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새로운 편 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선보여 지나요? 지금 말해주실 수 있는 최대한 말씀해주세요.

R: 앞으로 20편이 더 나올 예정입니다. Saga 는 계속될 거에요, Saga 는 아시죠? 확실한건 나의 음악이 사람들을 흥분 시킬 거라는 거예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섹시하고, 이것저것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을 거에요. 롤러코스터와 같다고 할까요? 이제는 Trapped in the Closet 이 무엇이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니까요. 처음에는 저에게나 여러분에게나 외계인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와~ 멋진데 이게 도대체 뭐야? 이런 반응이죠. 예전에는 전 제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이끌고 나가야 할지 몰랐어요. 이제는 방법을 알았고 제가 원하는 데로 어디든지 이끌어 갈 수 있어요. 현실감을 유지시키는 한 사람들은 절대 거부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사람들은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항상 궁금해 하죠. 그 때문에 제가 20편이나 더 만들어 낼 수 있었구요. 사실 30편을 만들었지만, 20편만 찍었어요. 곧 그 20편이 나올 예정입니다. 자금을 모아서 나머지 10편도 찍을 예정이랍니다.


Interviewer: 투어를 위한 잠수함은 잘 진행되가고 있나요?

R: …하하(웃음)….어, 잠깐만요. 잠수함요? 제가 지금 잠수함을 만들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농담이구요, 실은 들은 적이 있어요. 제가 잠수함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 말고, 독일에 갈 때 잠수함을 타고 간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너무 깊이 물속 깊이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너무 하늘 높이 날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적당히 육로로 가고 싶답니다.


Interviewer: 현재 가장 정점에 있는 아티스트로서, R&B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R: 아주 밝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R&B 장르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요. 대중들은 저를 비롯하여, T-Pain, T.I. 과 Akon 같은 가수들을 좋아하고요. 이제 R&B 가수들이 모두 사랑에 관한 발라드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단지 사랑 자체에 대해서만 노래하지 않았고, 여러 이슈에 대해서 노래하죠. 이번 "Rise up"도 그렇구요. 고정관념에서 깨어나는 순간 각각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능력도 재발견 될 것이고, 그것이 R&B 가 무궁무진 하게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er: 마지막으로 한국의 R&B / Hip Hop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R: 제가 항상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때문입니다. 한 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내 음악과 영혼이 한국 팬들에게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해요! 그 성원에 항상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SONY BMG 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힙합플레이야 독점으로 제공해 준 기사임을 밝혀 드립니다.

-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 합니다.

기사제공 | SONY BMG 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 | http://www.sonymusic.co.kr)/…

21 Comments 정서연

2007-07-25 17:49:30

와-

김주영

2007-07-25 18:28:04

오오

이영욱

2007-07-25 18:54:16

크헉 이젠 알 형님하고도 인터뷰를ㅠㅠㅠㅠ 그것도 독점으로!!!!!!!!

권혁현

2007-07-25 19:06:29

-_;와 신기해

DanceD

2007-07-25 21:01:53

기사 제공a

안수현

2007-07-25 23:22:05

헐럴럴럴러

이동환

2007-07-25 23:59:21

씁. 단독인터뷰인줄 알고 완전 놀랐네....

신승원

2007-07-26 09:43:51

저도 단독인터뷰인줄 알고 좀 놀랬음.

황찬구

2007-07-26 11:55:38

저도 충격받았음.알켈리 작은사진이랑 그 인터뷰 부분이 "한국뮤지션인가"싶었는데... 이번 앨범 인트로에서 랩 싱잉 이거 지대로 멋졌죠

황해자

2007-07-26 15:33:08

우오오

김남형

2007-07-27 02:28:55

얽. 이런 인터뷰가;

박주성

2007-07-29 05:36:36

여하튼 첨으로 외국뮤지션과의 인터뷰 보네 허허허

심세란

2007-07-31 10:25:15

오오.. 이런 알켈리와의 인터뷰 놀라움~! 이번 앨범 대박 좋던데 ㅋ

박희순

2007-07-31 10:44:15

오 역시 알켈리BOSS (토론) 이번앨범 정말 대박이야!! CD 소장가치 100%

김관우

2007-07-31 21:33:32

왓..정말 멋진...알켈리같은 거물과 인터뷰를................. 요번 간지 나는 앨범!!! 특히 난 어셔와 함께한 same girl 넘 좋앗!

VinDoctrine

2007-08-02 22:43:03

R.kelly의 이번 앨범 double up 솔직히 쩔음, 앨범 정말 최고 cd 보관용

이슬기

2007-08-03 16:04:46

형 진짜 본좌

전정웅

2007-08-12 05:07:45

힙플 만세!

이건후

2007-08-13 14:09:46

ㄱ-;; 힙플에서 인터뷰한줄 알았네 그래도 멋져! nice kelly!

이지숙

2007-08-14 07:42:48

알켈리켈뤼켈뤼이- 인터뷰에 나온거보고 진짜 놀랬는데,,쩝

진의인

2009-03-28 17:21:14

헐 ㅎㅎㅎㅎㅎ알켈리도 인터뷰햇엇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2188&page=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