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령
Pardon Me? Mecca & Minos [VIRUS] 와의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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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2 2006-11-22 18:05:21
힙플: 안녕하세요, 두 분이 처음으로 함께 인사 하시는 자리 같네요. 힙합플레야 회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mecca: 오랜만에 인터뷰로 인사를 하게 됐네요. 다들 반갑습니다.^^
minos: 커모오오오온. 힙합플레이여~
힙플: 그 간의 근황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mecca: 작년 9월쯤에 전역을 했고요. 올해 복학을 해서 벌써 두 학기 째 학교를 다니고 있네요. 공대생들이 다 그렇듯이 컴퓨터 공학과 3학년 2학기라는 짐도 무거운데 학회장까지 맡게 되서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VIRUS EP를 재발매했고, 덕분에 이렇게 인터뷰로나마 다시 뵙게 되었네요.
minos: Kebee와 함께 ELUPHANT앨범 활동을 2006년 초부터 계속해 왔고요, 그 외에는 친구들의 앨범에 featuring 작업. 생각해보면 2006년은 정말 음악 속에서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전역 후부터 쭉 목마름을 채우듯이 달려온 거 같아요. 2006년 초에는 대구에서 학교생활도 병행하면서 ELUPHANT 활동을 같이했었는데 2학기에 학교 휴학을 내면서 서울로 올라왔죠. 올라와서부터는 우연한 필연으로 Soulman형과 의기투합하게 돼 'Coffee calls for a cigarett' 이라는 타이틀로 프로젝트 앨범을 계속 작업 중입니다. mecca는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고 저는 앨범을 작업 중이라 VIRUS EP 의 재발매 작업은 J&J CREW의 형들이 너무 고생하셨어요.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정말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형들!
mecca: J&J CREW. Artime Joe 형, Jay Flow 형.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해요. 형들 사랑해요!
힙플: 아주 예전의 힙플 인터뷰를 뒤져보니, 두 분이 함께 하시게 된 계기를 여쭤보지 않았더라고요. 두 분이 팀이 되신 계기는 어떤 거예요?
minos: 둘이 중학교 때부터 친구에요. 중학교 2학년 때였던가? 다른 반의 친구였는데 백일장 대회에 나갔다가 만났죠. 그 뒤로 복도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지냈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니까 한 반에 있더라고요. 그 때부터 완전 붙어 다니기 시작했죠. 고등학교 2학년 때 VIRUS라는 팀을 만들게 되었는데 애초에는 3명이서 시작한 팀이었습니다. 'Take Me there' 이라는 트랙의 mecca가사에서도 나오지만 GMC 라는 친구가 한명 더 팀에 있었는데 이 친구는 고3 말쯤 해서 집안사정으로 음악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뒤부터는 듀오로 활동하는 현재의 형태가 되었죠. 특별히 팀이 된 계기라기보다는 워낙 친구다보니 누구 한명이 어떤 음악이 좋다고 하면 같이 듣게 되고 누구 한명이 가사를 써봤다고 하면 같이 쓰게 되고 누구 한명이 팀을 하자고 하면 그래 팀을 하자가 되는 그냥 보통의 고등학생들처럼 별 생각 없이 잠깐 한때 '놀이' 가 지금까지 와 버렸다는 게 우습지만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mecca: 고등학교 2학년 때 야간자율학습 시간 쉬는 시간에 민호 반에 놀러 갔더니 팀을 만들었는데 같이 할 생각 없냐고 하더군요. 저는 잠시 생각한 후에 그러겠다고 했죠. 그냥 재밌을 것 같았어요. 민호 이야기대로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와 버렸다는 게 우습지만 맞는 이야기 같아요.
힙플: 'Reissue...' 공연이 재밌었다고 소문이 자자 한데, 어떠셨나요?
mecca: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금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고3인데 오신 분들도 있고 부산에서 올라 오셨다는 분들도 있더군요. 서울 가는 기차에서 옆자리에 흑인 아가씨가 타기도 했고, 재발매 기념 공연이라고 거의 3년 만에 Sentimental Dream 가사 외운다고 고생도 했고, Soulman형 공연도 처음 봤는데 참 좋았고, Jerry K 공연도 좋았구요. 뭐 얘기 하다보니까 기행문이라도 써야할 거 같은 기분이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 공연 때 제 얼굴 처음 본다고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흐
minos: '누가 누군가를 Diss 했다더라' 가 가장 큰 가십꺼리가 되버린 것 같은 아쉬운 분위기 속에서 조촐하지만 의미 있었던 공연이라고, 생각해요. 혹자는 더 팔아먹어 보겠다는 심산이 빤히 보이는 '재'발매 에 special 공연이 웬 말이냐? 라고도 하시겠지만, 저희 나름대로는 서로의 첫 발자국들에 대한 진심어린 박수였고 Respect의 자리였거든요. 그 날 함께 자리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려요. 꼭 그 날 서로의 첫발자국들을 돌아보고 느낀 느낌들 그대로 항상 더 좋은 이야기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ecca: 거창한데?
minos: 거창해서 죄송해염. 님하.
힙플: 어떠한 계기로 재발매를 기획하시게 되었나요? 많은 분들의 요청? 고가에 거래되는 예전 음반 때문에?
mecca: 예전 음반이 저한테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죠. 흐하하. 의경생활 할 때 당시 행정반장 성모 경사님의 따님이 시디를 갖고 싶어 한다는 말에 눈물을 머금고 선물 하는 바람에 앨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싸인이 들어있는 그 씨디가 안타깝게도 제게 없습니다. 재발매 계획하면서도 리믹스나 신곡을 넣자 라는 말들도 오갔는데 재발매를 하면서 굳이 예전 앨범 가지신 분들이 손해 보는 기분 드는 게 싫어서 그냥 재발매하게 되었습니다.
minos: 실제 한국힙합음악의 팬으로서 저도 VIRUS EP "Pardon Me?" 의 팬이지만 재발매 생각은 없었어요. 군대에 있는 동안 창작 욕심이란 건 쌓여가도 과거의 것을 다시금 판매하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거든요. Remix 작업은 오히려 생각이 좀 있었는데 전역하고 보니까 아무도 VIRUS EP의 Accapella 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웃음이 나와서 '새로운 뭔가가 있지도 않은데 재발매를 하지말자.' 라고 mecca와 이야기를 일단락 지었었는데 신의의지의 사장님께서 '나도 VIRUS의 팬으로서 좋은 음악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라고 재차, 삼차 권유하셨어요. 그래서 재발매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Just, VIRUS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음반 재발매가 좋은 의미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요. 그래서 가격도 종전의 가격대로, 트랙의 변화 없이.
힙플: 03년도 발매 된, 음반이 그랬듯이 신의의지에서 발매가 되었는데, 알려진 데로 소속가수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mecca: 단체 소속된다는 건 그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주어진다는 것이니까요. 2003년 당시 신의의지 허성운형이 저희를 도와주셔서 'Pardon me?'라는 앨범이 만들어지게 된 거고 이 앨범의 재발매는 당연히 신의의지여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게다가 저희가 앨범을 만들 당시에는 신의의지라는 레이블이 만들어지는 단계여서 소속을 두고 얘기를 나눈 바가 없기도 했고요. 저희가 앨범 발매하고 군입대하면서 신의의지가 자리 잡혀가는 모습을 전화로나마 듣게 되서 기분이 좋았었죠.
minos: 뮤지션으로서의 관계 이전에 친한 형님이자 존경하는 형님이 저희가 사랑하는 곳에서 어떤 하나의 뿌리를 만들고 둥지가 터지고, 또 다른 사람들이 이곳을 사랑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가는 모습은 가슴 뜨거워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었거든요. 신의의지뿐 아니라 저희가 소속이 아니냐는 말이 많은 Soulcompany 나 Mushroom Cloud 같은 경우도 어떤 계약의 얘기를 나눈 적이 없어서 그렇지 모두가 respect 하는 형님, 누나, 동료들이라는 생각에는 전혀 다를 점이 없어요. 걸음걸이를 같이하고 있는 저희가 사랑하는 곳의 사람들 이라는 데의 소속감을 가질려는 쪽이랄까요. 쩝. 괜히 말이 어려워진 것 같네요. 크흐;
힙플: 요즘 두 분의 활동을 보아서는 이제 멤버 이름 뒤나 앞에 (of Virus)를 붙이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따로 활동 하고 계신데요, 먼저 Mecca씨께 여쭈어 볼 께요. 활동이 상당히 없으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mecca: 특별한 이유라고 하시니까 딱히 이유가 없네요.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있고, 눈보라사에서 만든 온라인 게임이 재밌어서 게임도 하고, 쫓기는 기분이 드는 게 싫어서 방황도 좀 하고...뭐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할 얘기 많고 랩하고 싶은 의욕이 넘쳐서 반년에 앨범 하나 나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아직도 평범한 생활에 집중하고 있네요. 제 이야기의 소재는 언제나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왔는데 지금은 그런 소중한 경험들을 축적하고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minos: 쯔쯔. 열정이 식은 게지. 아님 게으른 것 일게야.
mecca: 게으른 쪽으로 하지.
힙플: 올 해만 해도, 앨범을 한 장 내고, 또 한 장의 음반을 준비 중이면서 동시에 여러 앨범에 피쳐링을 한 Minos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mecca: 갓 전역을 하고 사회에 나왔을 때 2년간의 의경 생활로 인해 몸도 마음도 '김성택 수경(육군의 병장 같은 계급)' 이더라구요. 어떤 이야기로 가사를 쓰고 랩을 할지 전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감정적으로 메말라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시기에 먼저 전역한 민호는 뭔가를 하고자 하는 욕구로 가득 차 있었고 Kebee와 같이 프로젝트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즐겁게 이야기 해주는데 제 생각에도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VIRUS이기 이전에 우리는 친구니까요. 여러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그다지 어떤 기분이 들기 보다는 어떤 게 나올지 상상하고 작업이 진행되어 가는 이야기를 듣곤 하는 게 재밌었어요. 한 편으론 친구 녀석이 학교를 휴학하고 서울에서 고생하면서 작업 하는 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요. 어떤 분들은 싫거나 섭섭하지 않냐고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뭐 애인이 바람난 것도 아니고 랩퍼 친구가 열심히 랩 한다는데 섭섭할 게 있나요? 흐흐
힙플: 반대로 Minos는 솔로다, 해체다 등의 질문이나 글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minos: 'VIRUS는 어느 어느 레이블의 소속이다.' 라는 소문이 무성했을 때도 그러했듯이 별 생각 없었습니다. 뭐 팀의 움직임 이라는 건 저희의 믿음에 의해서 변하는 것이지 소문에 휘둘리는 건 아니니까요.
mecca: 사실 게시판 같은데 잘 돌아보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런 글은 본 적이 없네요. 사실 주위 사람들이 민호는 열심히 활동하는데, 너는 왜 놀고 있느냐 라고들 많이 하죠. VIRUS라는 팀에 대한 기대도 많이 해주시구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해서 가사를 쓰고 랩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기대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인 건 제가 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이야기를 랩으로 들려주고 타인들과의 교감을 꿈꾸는(ignito는 비웃음과 연민을 보내겠지만! 크크) 25세의 청년에 불과합니다. 연예인도 가수도 아니죠. 연예가 중계와 같은 기준으로 VIRUS라는 팀의 해체설, 솔로 활동에 대한 평가, 앨범 발매시기에 대해서 논의를 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힙플: 해체도 아니고, 두 분의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님을 확실히 말씀해 주셨으니, Virus 로 컴백 할 시기는 언제쯤으로 잡고 계시는지?
minos: 컴백이라니 조금 거창한 거 같아요. 으하하
mecca: 둘 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내 년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서로 하고 있는 일이 어느 정도 정리 되어야 하고, 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대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거주나 생활에 대한 준비도 좀 해봐야 하니까요. 정작 당사자들은 그리 조급하지 않은데, 주변에서 더 마음이 급한 것 같아요.
힙플: 그럼, 왕성하게 활동 중이신, Minos씨께 질문 드릴게요. 12월로 예정 되어 있는, Soulman 과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minos: 곡 선정이라던가, 가사작업은 거의 다 된 상태구요. 요즘은 열심히 녹음중 입니다. 벌써 한 몇 달째 Soulman 형과 힘께 살고 있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작업하는 데 있어서는 즐겁고 편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VIRUS나 ELUPHANT처럼 MC & MC 가 아니라, Vocalist 와의 프로젝트 작업이라 애초부터 걱정 반, 기대 반 이었는데 생각보다 혹은 생각지도 못한 느낌의 곡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앨범으로 얼른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져요. 항상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것, 재밌는 것, 새로운 것을 쫓아 작업을 하지만 제가 그 속에서도 어색해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저와 함께 주연을 맡아 주시는 분들이 다들 멋져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 받은 거죠. 흐
이번 프로젝트의 Soulman 형 역시 너무 멋져 버려주시는 형이라...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이 상상하고 계시는 음악, 그 이상일 것이다. 정도가 지금으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이 프로젝트앨범의 소개겠네요.
힙플: 어떤 스타일로 앨범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기다리시는 분들이 그 기간 동안 참고하며 들을만한 앨범이 있다면요?
minos: 참고하며 들을만한 이라고 하니까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인데요. 흐..그냥 최근에 즐겨들으시는 앨범들에다가 예전에 즐겨들으셨던 앨범들까지 풍부하게 들으시면서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 음악과 함께하게 너무 좋은 날씨 자나요.
힙플: Mushroom Cloud 에서 발매 되는데, Eluphant 때 그랬던 것처럼, 소속가수는 아니신 거죠?
minos: 네, 여전히 VIRUS는 어디의 소속도 아닌 채 활동하고 있네요. 물론 minos 개인적으로도 mecca보다 더 움직이고 있긴 하지만 어딘가에 소속을 둔 채로 활동하고 있진 않습니다. 언젠가는 저희도 저희생각을 더 많이 응원해주시는 좋은 분들과 함께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성택이도 저도 그게 언제가 될지는 전혀 모르겠어요. 음...여튼 대구 소속입니다! 으하하.
mecca: HEAVY! HipHop Train!
minos: 최끼라웃
힙플: 저희 힙플 인터뷰 고정 질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현재 씬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mecca: IGNITO, Primary Skool, Koonta in NuoliuNce 등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자기 음악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아요. 한동안은 다들 똑같은 이야기, 지겨운 이야기들만 해서 식상했는데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minos: 이런 얘기는 술 먹으면서
힙플: 디지털 음원과 CD 에 관한 생각에 대해서..
mecca: 이미 불법음원에 대해 제재를 가해서 막는다는 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mp3, 스트리밍, CD 등 어떤 매체로든 음악을 많이 듣고 즐겨주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CD 구매는 소비자가 판단할 몫이죠. 앨범 가치의 판단은 듣는 사람들이 하는 거 자나요. 저도 앨범을 다 구입해서 듣진 않아요. 대신 제게 가치가 있는 앨범들은 꼭 구입을 하죠. 자켓도 소중히 하고, 시간 내서 CD 플레이어로 음악 듣는 게 즐거워요. 불법이라고 딱지 붙이고 못 듣게 한다고 호기심에 구매가 늘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느껴야 구매가 늘어나는 것이죠.
minos: 분명 저를 포함한 많은 뮤지션들이 디지털음원에 대해서 무지한 거 같습니다. 아니면 저만 무지하던가. 덜덜덜. 당연히 뮤지션에게 있어서 자신의 CD, 그 가치는 무한대이지만 디지털음원 서비스, 혹은 불법 다운로드가 막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사실이 자나요. 막을 수 없는 흐름에 로망만 쫓는 건 '난 지금 화가 몹시 나있어' 상태로 달려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되고 말 것 같아요. 디지털 음원 서비스에 대해서도 알고 대처하여 따라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신에 진심으로 바라 건데, 성택이 말처럼 '가치 있다. 이 앨범은 가지고 싶다.' 라는 앨범들은 CD로 들어주세요.
힙플: 각각의 계획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mecca: 남은 학기 마무리 잘 하고, 좋은 이야기꺼리 많이 가지고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minos: 계속 재밌는 사건을 만들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서 돈도 벌고 좀 빨리 결혼해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화목하게 살 계획입니다. 최민호 화이팅!
힙플: 수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mecca: 창작물에는 저마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슬픔을 표현하기도 하고, 해학과 풍자,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기도 하죠. 저는 제 창작물에 어떤 의미를 담아낼지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창작물에 어떤 의미를 담으실 생각입니까?
minos: 기분이 좋은 날이야. 아직은 인생은 아름다워. sunshine & moonlight.
mecca & minos: 모두 오늘도 good night~♡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48 Comments 송희
2006-11-22 20:23:35
잘읽엇습니다:D
김하늘
2006-11-22 20:23:42
러블리 마이노스 '_'
강태진
2006-11-22 20:28:48
인터뷰 잘봤습니다~
박윤희
2006-11-22 20:29:08
최끼라웃ㅋㅋㅋ 이런 얘기는 술먹으면서....ㅋㅋㅋ
정종현
2006-11-22 20:46:02
"눈보라사에서 만든 온라인 게임이 재밌어서 게임도 하고"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군요ㅋㅋㅋㅋ
최영은
2006-11-22 21:07:09
잘읽었어요.ㅎㅎㅎ
조혜진
2006-11-22 21:22:36
두 분 너무 사이좋으신데요ㅋㅋㅋ 잘 읽었어요~^^ 중간중간 ㅋㅋㅋㅋ 참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조혜진
2006-11-22 21:23:39
정작 당사자들은 그리 조급하지 않은데, 주변에서 더 마음이 급한 것 같아요............... 여기 마음 급한 사람 하나요.. ^_ㅠㅋㅋㅋ
김위자
2006-11-22 21:59:47
잘읽었습니다 클클. 자 이제그럼- 그런얘기는 술먹으면서 (?)후후 덜덜덜. ㅋㅋㅋㅋ 재밌게 읽었어요:) 메카님 고쓰리지방팬들 챙겨주시는 섬세함까지!ㅜㅜ 흑흑 감동감동 ~ ~
한길우
2006-11-22 22:01:53
오홍 게으른쪽으로 하지- 열정이 없다는 말은 싫으신 건가..ㅋㅋㅋ
김세준
2006-11-22 22:54:34
새 바람을 불어 주길~
양금영
2006-11-22 23:16:06
거창해서 죄송해염. 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젝트 앨범 기대하겠습니다!!
손영원
2006-11-22 23:21:17
메카님 얼굴 처음보니데 미남 이시군요 ~ ㅋㅋ
박강현
2006-11-23 00:05:03
센스 있다
김혜원
2006-11-23 00:32:52
아하하 ㅋㅋ 목소리가 막 들리는듯해요 ㅋㅋㅋㅋ
온경철
2006-11-23 01:00:31
으헣
정현영
2006-11-23 09:45:14
인터뷰 스타일이.. 메카님은 이성적. 마이노스님은 감성적. 여튼 참 잘 어울리는 두 사람. ㅎㅎ
안혜선
2006-11-23 11:57:00
라뷰라뷰 ♥ 잇힝 +_+
wa$$up
2006-11-23 15:57:56
정말 마이너스님은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 같아요 아님 게으린 것 일게야 이부분에서 마이너스 말투가 ㅎㅎ
심규봉
2006-11-23 16:10:37
바이러스바이러스바이러스바이러스바이러스 메카메카메카메카 마이너스마이너스마이너스마이너스마이너스 메카메카메카메카
김형수
2006-11-23 16:38:48
메카님진짜오랫만이네여 '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잘봤어요~ 완소바이러스♥
김미정
2006-11-23 18:14:09
마이너스진짜좋아요ㅋㅋ
하길수
2006-11-23 18:32:38
메카님 소식 정말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궁금증을 푸네요 ㅋㅋ
짐승
2006-11-23 21:09:12
크하!!기대하고있곘습니다!!~
신유리
2006-11-23 21:59:39
ㅋㅋㅋㅋ진짜완소예여!!!!!
김은지
2006-11-23 22:32:30
'거창해서 죄송해염. 님하.' 아놔ㅋㅋㅋ 웃기다ㅋㅋ
이풍연
2006-11-24 00:16:51
내년이라... 어떻게 기다리지 ㄱ-....
이혜인
2006-11-24 16:10:48
너무좋아진짜2022년 2월 10일 (목) 14:13 (KST)2022년 2월 10일 (목) 14:13 (KST)2022년 2월 10일 (목) 14:13 (KST)2022년 2월 10일 (목) 14:13 (KST)~
박광민
2006-11-24 18:33:45
컴백할날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마이너스 형님의 여러 계획 의 소산물들은 잘 보관해두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이너스형님은 메카형님과 만나야 최고인듯합니다! 바이러스 화이팅!
김경애
2006-11-24 19:11:29
HEAVY! HipHop Train! 힙트 만쉐이~ 12월 공연 얼릉 부탁합니다~
장혜리
2006-11-24 23:59:52
커모오오오온~ ㅋㅋㅋㅋ 라디오 듣는거같아요 . 미노님목소리가 귓가에서 ....ㅋㅋ
박근영
2006-11-25 00:42:40
마이너스는 날 실망시키지 않아
고은영
2006-11-25 02:21:27
mecca: 거창한데? minos: 거창해서 죄송해염. 님하. zz>?
유새롬
2006-11-26 00:47:10
minos: 최끼라웃
주민정
2006-11-26 02:11:32
ㅋㅋㅋㅋㅋㅋ돌고래메카씨
전창현
2006-11-26 13:56:05
눈보라사 ㅋ
진영리
2006-11-29 10:40:17
쩝, 크흐; 요론거 ㅋㅋㅋ리얼..목소리가들리는듯해 ~
김지수
2006-11-29 20:17:34
한국힙합음악의 팬으로서 저도 VIRUS EP "Pardon Me?" 의 팬이지만 재발매 생각은 없었어요는 저=마이노스!!!!!저=마이노스!!!!!저=마이노스!!!!!저=마이노스!!!!!저=마이노스
박건
2006-11-30 21:35:40
요즘에 메카님이 참 꽃히더라구요 재발매 엘범임에도 ㅋㅋ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ㅋ
권표
2006-12-05 21:44:04
sunshine & moonlight~ 오늘도 good night~ 잘 읽었습니다.^^
가동순
2006-12-09 22:43:56
큭큭 좋구먼 큭큭
가동순
2006-12-09 22:43:56
큭큭 좋구먼 큭큭
신미선
2006-12-10 01:44:13
이번크리스마스캐롤은 센티멘탈
이애경
2006-12-13 14:41:12
하하...23일날 대구온다...조아
류현주
2007-01-01 20:52:53
ignito는 비웃음과 연민을 보내겠지만... 이게 무슨 말인가요?
이환빈
2007-02-22 12:43:39
마이너스 ㅋㅋ 아주 신낫엉
송미애
2011-02-12 22:58:44
모두 오늘도 good night
차회인
2011-07-16 23:18:29
sunshine and moonlight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2339&page=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