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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MOBB ENT. 창립! C.E.O 이자, Producer 정연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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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B ENT. 창립! C.E.O 이자, Producer 정연준을 만나다.

 힙플  24616 2007-05-28 21:00:22

힙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힙합플레이야 회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정연준: 힙합플레이야에 자주 들어오시고, 흑인 음악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연준입니다. 반갑습니다.


힙플: Testimony 활동이 끝난 현재,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연준: 지금 저희 회사에서 나온 소울타운(Soul Town)은 프로젝트성이라, 나머지 멤버들이 미국에 있는 바람에 활동을 하거나 하지는 못하는데요, 음원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거 이제 홍보하느라고 신경 쓰고 있구요.. 어차피 홍보팀에서 하지만 (웃음)

그 다음에는 매일 녹음실에서만 살고 있습니다. 업타운(UPTOWN)이 8월 둘째 주에 첫 방송을 할 것 같구요, 슬로우 잼(Slow Jam) 2집 작업도 병행하고 있구요. 저희 회사 소속인 미나가 중국에서 6월 둘째 주에 먼저 데뷔 할 것 같아요. 이런 작업들 작업하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사실 우리나라가 힘들어서요. 그렇기 때문에 미나는 중국위주로 활동을 많이 할 생각이고, 요새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요. 노래가 좋든 기획력이 좋든... 아무리 잘 되도, 그냥 소위 말하는 본전하면 잘 하는 거 에요.


힙플: 그런 열악한 음반시장의 상황 때문에, 선택 하신 방법이 디지털 싱글인가요?

정연준: 예. 그렇죠. 미국에 그 유명한 선셋거리에 있는 타워레코드.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없어졌어요. 이제 음반이 아니라, 음원으로 바뀌어 가는 상황인 것 같아요. 거의 디지털싱글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디지털 싱글이란 것을 처음 한 번 해봤는데 뭐, 예전에는 앨범 한 장을 기다리다가 나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듣던 이런 시절들이 있었는데, 너무 쉽게들 그냥, 바로 들어보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옛날에는 사람들이 음악에 상당히 기댔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좋은 일이 있거나 음악에 상당히 많이 그 기댔었는데, 요새는. 그런 게 없어진 것 같아서 좀 안타까운데요. 그런 것 같아요. 음악 만드는 사람들이 다들 너무너무 힘들어 하고 있고, 그래도 저는 운 좋게 이렇게 녹음실까지 하면서 음악을 할 수 있는 게 항상 감사하죠.


힙플: 그 디지털 싱글의 주인공들. 이준 씨와 정재윤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아주 반가웠던, 소울타운 이 결성 된 계기가 있다면요?

정연준: 계기라면 상당히 여러 각도로 포괄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저는 우리나라 흑인 음악의 1세 대이고 해서 그런지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저는 거의 모든 흑인 음악 하는 친구들을 알고 있는데, 어울려서 놀고 그렇지는 않지만. 어쨌든 (웃음)

거의 다 저랑 관련이 있는 친구들인데, 솔리드(Solid)도 우리보다 먼저, 흑인음악 알엔비를 했고, 그 1세대들이 잘 했고, 잘 하고 있고 지금도.. 그 때 음악의 항상 향수가 있었어요. 이준 목소리와 스티브의 목소리가 한 노래에서 나오면 얼마나 재밌을까 하는 생각을 받다 보니까.. 그래서 시작 된 것도 있고.

제가 이제 맙 (MOBB) 레이블을 만들면서 이 안에서 흑인음악1세대들이 모여 여기서 같이 무언가를 했다는 상황도 되게 중요했고. 그리고 제가 후배들이라든지, 상당히 실력 있는 후배들을 영입해서.. 30팀 가까이 영입을 해서 크게 좀. 흑인음악을 좀. 미국처럼, 해보려고 하는 그런 소망을 가지고 회사를 하고 있는데, 그거에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힙플: MOBB ENTERTAINMENT 에는 어떤 분들이 소속 되어 계신가요?

정연준: 슬로우 잼, 업 타운, 미나, 재즈블루스 하는 친구 등 신인포함해서 6~7팀 있는 것 같아요.


힙플: 한국의 MOTOWN 을 지향하는? 레이블 인가요? (웃음)

정연준: 그런 것 같아요. 모타운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저는 그 음악 말고는 다른 음악 별로 안 좋아해요. 사실은... 잘 모르기도 하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기타를 쳤지만, 제가 68년생인데, 제가 음악을 일찍 시작해서 62년들이랑 같이 음악을 시작했어요. 그 때 기타 한다고 하면, 메탈이나, 하드 락이나 같은 것들. 속주 하고 시끄러운 거 하고 그랬는데,

아마 시작부터, 흑인음악을 하려고 그런 음악들을 좋아했는지 그 때 저는 이제 조지밴슨(George Benson) 같은 블루스 기타 이런 걸 좋아했었기 때문에.. 네, 그렇게 돼서 지금까지도 흑인음악 말고는 다른 장르는 모르는 뮤지션이에요. 소리나 이런 것은 알 수 있겠지만, 어떤 것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어요..(웃음)


힙플: 그래서 흑인음악만을 고집하고 계시는.

정연준: 나름대로는 대중적인 흑인 음악을 해보려고 하는 거죠. 유명한 재즈 뮤지션 들이 재즈를 대중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처럼, 근데 이제 이런 노력도 필요 없이 미국 같은 경우는 완전한 대중음악이 돼서, 우리나라에서도 흑인음악이 대중음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힙플: 이런 정연준씨의 애정에 비해서 현재 국내에는 흑인 음악을 표방을 하지만, 흔히 말해 뽕끼 가득한 음악들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연준: 그런 부분이 있긴 하죠.(웃음) 그래도 음악 하는 사람이 음악 하는 사람 욕하면 안 되기 때문에.. 사실은 그 친구들 잘못이 아니에요. 제작자 잘못이죠... 전부 다. 왜냐하면 제작자가 ‘이러면 돈이 안 돼.’ 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달릴 수 있는 말들을 다른 방향으로 채찍질 하는 거지, 이 시스템과 대중들보다도 뒤떨어진.. 훨씬 더 뒤떨어진 제작자들의 문제지. 그런 노래를 하거나, 곡을 쓰는 친구들은 이해하는 편이에요.


힙플: 최근의 팝핀현준의 곡을 비롯해, 다른 뮤지션들의 작업에도 활동을 하시고 계신데요, 섭외에 응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으신가요?

정연준: 전 곡을 써달라고 해도 거의 제가 하는 것 아니면 작업을 많이 안 하는 편이에요. 전문적으로 돈 받고 작곡해주는 그런 작곡가는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이유가 뭐든 간에 일을 하게 되면 상당히 제 회사 가수 인 것처럼 임하는데. 섭외에 응하는 ‘특별한’기준은 없는 것 같아요.


힙플: 한창 작업중 이신, 업타운의 새 앨범과 슬로우 잼 2집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정연준: 업타운은 제시카, 스티브, 그리고 저 하고 해서 나올 것 같구요. 한국 랩을 좀 많이 할 생각이에요. 영어 랩 그만 좀 하려구요. (웃음) 왜냐하면 애들이 영어로 랩을 해야 자기감정이 들어가는데, 이번 음반에는 트레이닝을 많이 시켜서 한국 랩 위주로 해보려고 하구요.

업타운 이번 앨범에는 네잇독(Nate Dogg)이랑 스눕 독(Snoop Dogg) 피쳐링 준비 중이에요. 시장이 좋으면.. 그 예전처럼 업타운 몇 십 만장 나가고 그럴 때였다면 과감히 투자를 했을 텐데, 그때는 제가 제작자가 아니어서 못했는데.. 이제는 제가 제작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외국에 유명한 랩퍼들 참여시켜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했었거든요. 투자도 투자지만, 스눕 독 이랑 네잇 독은 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왜냐하면 그 소울타운에 세션을 참여했던, 마운틴노블이란 친구가 스눕 독 투어 하는데에도 세션으로 참여하는 친구인데, 스눕 독이랑 아주 친하고 둘이 친구처럼 지내서 그 커넥션을 이용해서 섭외를 해보고 있어요.

슬로우 잼은 1집 때는 앤(Ann) 위주로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대중적으로 노래 잘한다는 여러 여자 가수들을 많이 참여시키려고 하고 있고, 우리 회사에 노래 잘하는 신인들 참여할 것 같구요.. 지난 앨범 때에는 슬로우 잼으로 한 번도 방송 나간 적이 없었는데, 방송도 좀 하고 공연도 좀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슬로우 잼의 음반에 참여하는 외국 뮤지션으로는 케니 쥐(Kenny G) 가 있구요. (웃음)


힙플: 슬로우 잼, 의 일관 된 컨셉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연준: 슬로우 잼. 고유명사에요. 잘 때 편안하게 듣는 음악일 뿐만 아니라, 남녀 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녹여주는 포함하고.. 우리나라에 느린 노래를 틀면 다 슬픈 가사들만 있기 때문에 남자 여자가 분위기를 잡고 있는데, 댄스를 틀 수 는 없고, 느린 노래를 틀면 다 울고 짜니까.. 우리나라는 슬로우 잼 문화가 안 되는 거죠.

외국에서는 슬로우 잼 이라는 장르가 완전히 자리 잡고 있고.. 알앤비의 거의 모든 음악들이 슬로우 잼 음악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느린 노래는 슬퍼야 한다. 라는 왜곡된.. 이것도 제작자 잘못인데, 어쨌든 슬로우 잼을 하게 된 이유도 예전에 업 타운 하면서 느꼈던 그런 마음으로 그때는 힙합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제가 하게 된 거에요.

후배들 오디션을 본다든지, 후배들이 와서 노래하는 것을 보면 외국노래들 따라 부르잖아요. 근데, 그 노래에 가사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부다 울고 짜면서 노래를 불러요. (웃음) 가사는 모르고, 느린 노래는 그렇게 불러야 하는 고정관념들이 박혀 있는 게 안타까웠어요.

외국가수들은 공연하면서 우는 경우가 찾아 볼 수가 없어요. 거의.. 한 곡 할까 말깐데, 우리는 전부 울고 짜니까.. 흑인음악은 사실 그런 음악이 아니에요. 절대 울고 짜고 하는 거.. 백이면 한 두곡 있을까 말까지.. 흑인음악 하는 사람들은 울고 짜는 거 거의 볼 수 없죠.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앞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저희 힙플의 고정 질문인 인터넷음원에 관한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정연준: 앞으로는 한곡이 됐든 두곡이 됐든 간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바뀔 거라는 확실한 예상이 들고. 따라서 그 상황에서 예상할 수 있는 나머지 변화라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이 이제 뭐랄까.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든 제작자든 간에 앨범 형식으로 내지는 않을 것 같고. 자기가 음원을 한곡씩 발표 한다든지 그런 형식으로 변화가 될 것 같아요.

덧붙여 제가 볼 때는 음원시장이 개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본에는 벌써 그런 분위기가 있다던데. 자기가 만들어서 자기가 파는 그런 형태로.. 대신에 이제 공유를 하다보면 열심히 만든 음악을 그냥 가져가버리면 안되니까, 불법적인 부분들이 정리되는 타이밍에 그런 형식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힙플: 두 번째 고정 질문으로 현재 흑인음악 씬에 대한 생각을 부탁드립니다.

정연준: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당히, 아이큐가 높다고 생각해요. 머리가 좋다고.. 흑인음악이라고 해서 단순히 그 쪽의 음악을 따라하는 형식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보구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우리나라 음악이 상당히 찐하거든요. 떠 있지 않고 깊이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흑인음악이 괜찮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더 근사하게, 더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더 찾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미씨엘리엇 (Missy Eliott)도 일본 악기소리 삽입하고 해서 만들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후배들은 저게 정통이니까 그런 형식의 악기들만 사용하는 그런 거..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친구들인데, 너무 그렇게 하는 것 보다는. 좀 더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걔네들도 얘네 들이 뛰어난 사람들이구나. 이런 생각을 갖도록 해주는 부분들이 첨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미국에서 구현되는 흑인음악의 사운드나 그런 것들로 그치는 게 아니라 좀 더 우리나라의 똑똑한 사람들이 그 토대 위에 첨가를 하면 더 좋을 것 같고.

제가 어제도 별밤에 그 뽐내기 대회 월장원전에 심사위원으로 갔다 왔는데, 16살짜리가 제가 알고 있는. 그 어떤 노래 잘하는 가수들보다도, 떨어지지 않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를 보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옛날에 흑인음악이 전무할 때는요.. 노래를 하거나, 하는 게 자연스럽지 못했는데, 요새는 너무 자연스러워 졌어요. 소비가 많이 되다 보니까.. 리듬을 떡 주무르듯이 못 하면은, 부 자연스러운 건데, 이걸 잘하고 있어요. 리듬이 약했었는데 말이죠. 그게 너무너무 뿌듯한 느낌이고, 1세대 음악인의 입장에서 물론 지금도 하고 있지만.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 친구가 울고 짜는 습관이 들기 전에 슬로우 잼 이라든지 이런 음악들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구요.(웃음) 어린 친구가 다들 울고 짜니까, 저렇게 해야겠다. 라는 걸로 받아들이고 느끼고 하면 선배 입장에서 슬플 것 같아요.


힙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정연준: 저는 뭐, 단순히 뭐, 이쪽 음반이라든지 음악 쪽에 사업이 재밌을 것 같다고 해서 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어릴 때부터 쭉 해온 사람이고, 뭐 되도록 이면 음악에 관련된 일들을 하면서 평생을 살아갈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상당히 어려운 시기거든요. 음악을 끝까지 해야 되는 그런 사람 으로써, 빨리 이 어려운 상황들을 잘 넘겨서 정말 열심히 음악 하는 친구들의 선수층이 두터워 졌으면 해요. 이 어려운 시장이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이제 시작하는 이 맙 레이블을 잘 키워서 저희 회사 가수들뿐만 아니라, 흑인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외국에서도 정말 잘 활동 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을 만드는 게 꿈이자, 조금씩 준비하고 있는 계획 입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 MOBB ENT. ( | http://www.mobbent.com)/…

- MOBB ENT. 창립을 계기로 진행 된 인터뷰 였으나, 인터뷰 진행 직전까지도 슬로우 잼의 2집을 한창 녹음중이시던 지라,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 진 인터뷰임을 알려 드립니다.

30 Comments 이재건

2007-05-29 00:12:53

정연준씨는 화이트 삭스를 참 좋아하시는거 같음

박주성

2007-05-29 03:10:45

캬~ Nate Dogg이랑 Snoop Dogg이 참여를!!!!!!

손광욱

2007-05-29 20:19:00

mo better beat 인가 아 까를로스빠지면 안돼는데 ㅠ.ㅠ 인터뷰 잘봣습니다!!

   

2007-05-30 02:19:13

스눕독은 마약 밀매 사건 때문에 네잇독보다 섭외하기가 좀 더 쉬울 듯...? -_-ㅋ

이충호

2007-05-30 19:03:05

다른 사이트에서 알게됬지만 표절곡이 한두개가 아니라 이분 너무 싫어요 슬로잼 앨범의 맥스웰과 알켈리 표절이나 업타운 시절 내일을 위해, bye bye등 수많은 표절에 대한 질문은 전혀 없군. 이런분이 한국음악계에서 DO랑 같은 급으로 언급되는 거 같아 안타까와요-0-;

홍준기

2007-05-31 09:54:55

스눕독이 만약에 진짜로 피처링하면...이건 아주...덜덜덜;;;

정성훈

2007-06-01 12:38:56

표절표절 씹지말고 표절인 근거를 가지고 와보세요.

권누리

2007-06-01 15:49:19

레귤레이트 카피캣~ 이라고 술취한호랑이가 얘기했습니다

안분식

2007-06-01 23:09:15

앗! 연준형.

조정준

2007-06-02 16:16:53

스눕독 횽아~

김태중

2007-06-02 17:04:34

케니지도 하넴..와~~

전찬진

2007-06-03 12:08:28

스눕이랑 네잇도그 덷고와서 하는것도 좋지만,, 어느정도 음악의 standard를 높히는게 더 중요할듯..

황찬구

2007-06-03 16:22:33

둡독 횽아

황찬구

2007-06-03 16:25:57

아참.눕독형아 참여하면 재밌을듯.근데 까를로스를 왜 뺏지?본좐데

최동명

2007-06-04 12:15:19

↑축구하러 갔나..........

김정훈

2007-06-04 19:02:27

근데 저도 느낀건데 와렌 쥐 레귤레잇이랑 너무 비슷해요 ㅎㅎ

황지현

2007-06-05 21:00:54

lostfeel (정성훈)님// 표절 근거... 음악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화성학이니 코드와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식의 예를 못 들겠지만, 업타운 - My Style / Warren G - Regulate 표절시비는 뭐 스타일 문제로 쳐도 Slow Jam - 다가와 / R.Kelly - Your Body's Calling 표절시비는 일단 딱 들어보면 "엌! 이거 뭐야?" 소리 나올 정도로 흡사합니다. 예전 업타운 시절 Bye Bye라는 노래는 국내 모 가수분께서 Ladae의 'The Moment'앨범의 Bye Bye라는 노래의 표절이라면서 BBS에 글을 게시한 적도 있습죠. 표절 논란만 빼면 정말 나무랄데 없는 한국에 몇 안 되는 흑인음악가로 인정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표절 논란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한 바가 없어서 더욱 아쉽다는...)

김항섭

2007-06-07 21:01:31

위에 댓글중에 지누션 피쳐링 나온거 같은데 그건 그냥 마케팅이죠. 만약에 스눕독이 업타운앨범에 피쳐링하면 최강의 피쳐링곡 탄생.. 패볼이 세븐꺼 피쳐링해준다던데 소식이 없고..

이영욱

2007-06-09 05:08:55

하긴 지누션 피쳐링은 진짜 피쳐링이아니라 랩 녹음돼있는거 돈주고 사와서 억지로 껴 넣은거 아니었나-0- 개인적으로 스눕보다 네잇이 더 기대 덜덜-

손현빈

2007-06-10 11:05:59

네잇 독과 스눕 독이라... 개인적으로 업타운은 별로지만 저 두 피쳐링은 기대가네요. 미국 오버그라운드와 한국 오버그라운드의 최초의 콜라보가 아닌가요?

이종완

2007-06-10 18:43:22

황지현님?? Slow Jam의 다가와랑 R.Kelly의 Your Body's Calling의 어느부분이 엌! 소리 나도록 흡사한건가요? 둘다 제가 좋아하는 곡인데 몇번을 들어봐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처음에 굵은톤의 나레이션이 비슷하다는 건가요?? 참 속상하네요 절 흑인음악으로 끌어들이신 분이 D.O.랑 같은취급받아서 속상하다느니 비슷한곡들 사이에서 표절로 치이고 다니는 걸 보고 있으려니... 작년에 나온 5집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비트가 아주 잘 나와서 작년에 제일 잘 듣고 다녔는데...

박정욱

2007-06-11 00:21:03

앨범 조차 사지 않는 이들의 표절 논란... 들을 가치도 없는 듯... 그 곡들 앨범 재킷에 뭐라고 써있는지 다운로드 족이 알길이 없겠지... 어떤 곡을 인용하고 어떤 도입부를 사용했는지... 진짜 가짜들이 진짜를 욕하는 지금의 힙합세대... -_-

황지현

2007-06-11 01:33:43

박정욱님// 저는 mp3 공유해달라고 구걸하며 듣는 사람 아니구요. Slow Jam 1집, UPT 5집 보유하고 있답니다 ^^; 앨범내 크레딧에는 제가 말씀드린 노래는 도입부? 뭐 그런거 전혀 표기 안 되어 있구요. 테이프로 보유중인 예전 UPT 앨범에는 Bye Bye가 정연준씨와 이름 기억 안 나는 분의 공동작곡으로 표기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앨범 조차 사지 않는 이들은 표절을 논할 가치가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 요즘엔 친구 미니홈피 BGM이나 멜론, 도시락 같은 곳에서 스트리밍으로 듣는 분들이 많은데 굳이 앨범 안 사고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는데... 시대에 너무 뒤떨어지신건 아닌지;;;

김혜정

2007-06-19 10:38:39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노래의 반이상은 표절이다.

최하은

2007-06-26 13:50:25

마이스타일 - 레귤레잇은 코드는 다른데 중간 중간 나오는 멜로디라인이 같고 다가와 는 your body's calling이랑 조가 F# minor로 같고 코드 진행이 같네요- 멜로디빼고 반주는 거의 똑같음ㅋㅋ your body's calling 틀어놓고 다가와 불러보세요 ㅋ 표절의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 비슷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겠네요 정연준씨 좋아라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김혜정

2007-06-26 16:04:57

화성과 멜로디의 고갈로... 비슷한 멜로디라인 코드진행이 나오는것은 이제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된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다고 너무 질타하시지 말고 조금이나마 작곡가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셨으면... 모...문근영이부른 디자인 같은 경우는 예외지만요..ㅎㅎ

황지현

2007-06-26 19:49:02

이적씨가 달팽이 표절시비때 도레미파솔라시 7개음으로 할 수 있는 한계가 점점 다가온다는 식의 말씀을 하셨는데 이런식으로라면 100년뒤에는 만드는 족족 표절이겠군요. 대체 뭐가 맞는 얘긴지 저조차도 헷갈립니다.

김혜정

2007-06-29 00:27:57

제대로 된 화성과 코드진행이라면...아마도 힘들겠죠... 이제 어느 음악이 창조(?)될진 모르겠지만 피아노 88건반을 다 사용해서 음역의 무시와 화성과 코드진행의 파괴가 온다면 표절따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ㅎㅎ

최정식

2007-07-06 08:26:03

음역의 무시와 화성과 코드진행이 파괴되면 더이상 '음악'이 될수가 없죠. 소음일뿐

최정식

2007-07-06 08:26:27

물론 미래에 그런 장르가 발전할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썬 받아들이기 힘들듯..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1979&page=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