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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JOOSUC 미니인터뷰 - Finest Records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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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SUC 미니인터뷰 - Finest Records 출범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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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81 2013-05-08 20:22:02



힙합플레이야(이하 힙): 안녕하세요, 힙합 플레이야 여러분께 인사를 부탁드릴게요.

주석(JOOSUC 이하 J): 안녕하세요, 주석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힙: 5.5 미니앨범 콘서트 이후에 어떻게 지내셨나요?

J: 레이블 설립을 위한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몇 년 만에 다시 원래의 느낌으로 돌아가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힙: 2013년 3월 1일을 파이니스트 레코즈(Finest Records)의 공식 지정일로 삼으면서 레이블이 새롭게 태어났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 탄생 과정이 궁금합니다.

J: 원래 파이니스트 레코즈는 2005년경에 가설립을 했었습니다. 애초 계획은 기획사에 들어가서도 독립적인 레이블로서 활동을 해나가려고 했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레이블을 다시 설립하고 음악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기획사와의 오랜 계약이 정리된 시점에서 바로 레이블 설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립한다는 의미에서 독립운동이 있던 3.1절을 설립 기념일로 정했습니다.




힙: 파이니스트 레코즈와 함께 하게 된 두 뮤지션인 진돗개, 메이슨 더 소울(Mayson the Soul)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J: 진돗개는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작년 Mnet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라는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만, 단순히 무대를 함께 많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배를 타게 된 건 아닙니다. 애초에 이 친구는 저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던 상태라 제 음악이나 이미지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방송을 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의 성격이나 사고방식, 음악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슷한 점을 많이 느껴 의기투합하게 되었습니다. 2차 오디션 때 저는 이미 진돗개의 랩 스타일에 반해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 친구도 제 가치관에 반해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더군요. 제 어릴 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음악에 대한 생각들이 확실하고 방송이나 연예계 활동보다는 음악 자체에 중심을 두고 있는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이슨 더 소울(이하 메이슨)은 좀 특이하게 합류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원래 작업실에 인천출신의 랩퍼 트라이엄프(Triump)가 몇 달간 들어와 있었는데 그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고 진돗개 첫 번째 믹스테이프의 'My Life'에 참여하게 되면서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실 그 곡에서 부른 스타일은 제가 그다지 선호하는 느낌이 아니라서 큰 관심은 없었는데 메이슨이 제 작업실에 와서 자기가 준비 중인 믹스테이프를 들려주었을 때 그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바로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메이슨은 본래 인천의 라이브펍 등에서 기타와 건반을 치며 노래를 부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과거에 ‘슈퍼스타K’에 나갔던 정도가 경력의 전부였습니다. 제가 본 메이슨의 메리트는 단연 레어한 목소리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음악 스펙트럼 자체가 넓어서 자기가 만드는 비트들도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독특함이 있는데다가 목소리 또한 일반적으로 들을 수 있는 흔한 R&B 보컬이 아니라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가 추구하는 음악은 기본적으로 블루-아이드 소울(blue-eyed soul)이라서 스트레이트한 흑인음악과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힙: 이번에 싱글 'One Way Ticket'을 발표하셨는데요, 어떤 곡인가요?

J: 'One Way Ticket'이라는 싱글은 저희 레이블의 출발을 알리는 곡입니다. 제목처럼 돌아오는 표가 없는 편도 티켓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레이블 이름으로 처음 발표하는 곡이라서 어떤 스타일로 첫 스타트를 끊을지 나름 고심을 한 결과 우선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Directed by 주석 Photographed by 주석 Edit by 주석


힙: 싱글 뮤직 비디오를 직접 촬영, 편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힘든 점은 없었나요?

J: 원래 이전부터 뮤직 비디오 감독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싱글이 의미도 있는 만큼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촬영이나 편집의 아무런 기초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십 년이 넘게 비디오에 출연하다 보니 카메라 워크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이 아이디어가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편집 작업은 프로그램을 충분히 다룰 수 있어야 가능했는데, 기간이 너무 짧아 많이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콘셉트를 무난한 야외 로케로 잡았고 큰 영상기법이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느낌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저예산인 만큼 야간 촬영 시 조명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퀄리티에서는 많이 아쉬움이 남고 편집기술도 아직 초보이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제대로 표현 못 한 부분이 많습니다. 촬영도 직접 하다 보니 저를 화면에 담아야 하는 부분에서는 촬영하던 뮤지션에게 내가 원하는 무빙을 설명해주고 찍게 했는데 이런 점들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작비도 밥값과 기름값이 전부였어요. 하지만 감독으로서 처녀작인 비디오치고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연습 삼아 비디오를 만들어 봤으니 다음에는 장비와 스태프를 동원하여 제대로 퀄리티가 갖추어진 비디오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힙: 파이니스트 레코즈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J: 2013년 6월 메이슨 더 소울의 미니앨범, 8-9월 주석 정규 6집 앨범, 10-11월 진돗개 미니앨범 혹은 데뷔 정규앨범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각 앨범 발매 전에 싱글들을 한두 개씩 공개할 계획이 있습니다.


힙: 뮤지션 주석으로서 계획도 말씀해주세요.

J: 기획사와 계약하면서 의도치 않게 오랜 공백을 가지며 아쉬운 세월들을 보냈었는데 이제 파이니스트 레코즈의 출범을 통하여 제 음악 인생의 제2라운드를 펼쳐 보려고 합니다. 독립 레이블인 만큼 방송에서 많이 보기는 힘들겠지만 대중적인 음악보다는 제가 원하는 음악을 할 생각입니다. 제가 레이블 대표인 만큼 이제 누구 눈치를 보며 앨범 만들 일이 없어서 다시 예전의 주석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힙: 마지막으로 힙합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J: Finest Records! We Finest! 기대 많이 해주세요.

인터뷰 진행 | 김현우 ( [email protected] / | http://www.twitter.com/… / | http://facebook.com/… ) 사진제공 | Finest Records (파이니스트 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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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최영일

2013-05-08 21:57:12

Finest 기대가 큽니다.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장혜성

2013-05-09 11:35:08

예전 매홀에서 뵈었을때 팬이라고 말씀드리고 사진 요청하니 스스럼없이 찍어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응원할께요!! i believe this will be the first historical step of Finest Records! lets get it on!

새알

2013-05-11 21:39:04

기대할게요 jc형

박현수

2013-05-12 16:33:05

예 j투더c 좋은노래 계속 들려주세요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2094&page=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