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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I AM NOT A HUMAN BEING 디렉터, 릴디지 (Lil Dee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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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NOT A HUMAN BEING 디렉터, 릴디지(Lil Deezy)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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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79 2016-01-21 18:14:26



힙합플레이야(이하 힙) :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릴디지(이하 릴) : I AM NOT A HUMAN BEING 디자이너 겸 커스텀 디자이너 릴디지(lil Deezy)라고 한다.


힙 : 원래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알고 있는데, 휴먼비잉 브랜드는 어떻게 런칭하게 되었나.

릴 : 어렸을 때부터 힙합을 좋아했고, 형들이랑 이태원을 돌아다니며 힙합 옷을 디깅하는 걸 좋아했다. 옷을 만들기 시작한 건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싶다는 생각에, 물감으로 옷 커스텀을 하기 시작한 건데, 그러다가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본격적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브랜드까지 진행하게 됐다.


힙 : 브랜드 색깔이 독특한 것 같다. 휴먼비잉의 컨셉에 대해 소개해주자면.

릴 : I AM NOT A HUMAN BEING 슬로건이 ‘SAME OLD SHIT’이다. 내가 바스키아(화가 l Jean Michel Basquiat)를 좋아하는데, 고리타분한 것에서 벗어난 특이한 그래픽 위주로 진행을 하려 했다. 또 내가 되게 괴팍하고 튀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웃음)


힙 : 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릴 : 핏과 그래픽. 런칭 초기부터 강한 그래픽을 해왔고, 그래서인지 그래픽에 대한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도 그래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반면에 판매 되는 걸 보면 심플한 디자인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더라. 그런 점에서 중간 지점을 찾고 있기도 하다. 물론, 내 욕심 같아선 아직 쾌변을 못한 느낌이다. (웃음)


힙 : 런칭 이전에 커스텀 제작을 하면서, 메일로 별도제작 요청을 많이 받은 걸로 알고 있다.

릴 : 메일 진짜 엄청 많이 왔다. 가격 듣고 안 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웃음) 래퍼라든지 R&B뮤지션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힙 : 말마따나 뮤지션 커스텀이 많더라. 작업했던 커스텀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릴 : 아무래도 태완(C-Luv)형의 커스텀은 제일 처음 시작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고, 바스코(Vasco)형의 클럽 시크릿 소사이어티와 했던 작업도 기억에 남는다.


힙 : 지금 입고 있는 옷도 직접 커스텀한 건가.

릴 : 그렇다.




힙 : 이제까지 진행해 왔던 그래픽 작업들이 굉장히 독특하다. 본인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던 계기가 있나.

릴 : 아까도 한번 이야기 했던 바스키아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미술을 하게 된 것도 바스키아의 영향이었고. 그리고, 미스킨이라는 브랜드가 있다. 예전 힙합 뮤직비디오에 많이 나왔고, 캠론(Cam’ron), 쥬엘지(Juelz Santana)가 한참 잘나갈 때 많이 입던 브랜드인데, 그 브랜드가 핸드페인트로 디자인을 하는 브랜드였다. 아마, 그런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힙 : 미스킨이란 브랜드를 언급해줬는데, 지금은 벤치마킹 하거나 롤모델로 삼는 브랜드가 있나?

릴 : 글쎄. 그건 잘..(웃음) 없는 것 같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


힙 : 그래픽 작업할 때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나

릴 : 직접 그린 다음에 직접 프린팅 하는 경우도 있고, 사진 같은 경우에는 콜라주 할 때 컴퓨터 작업도 한다.


힙 : 브랜드 소개글을 보면, 일본식 해체적인 패턴을 추구한다고 되어 있다. 평범하지 않은 컨셉을 일상의 옷에 녹이는 데에 어려움 같은 건 없었나.

힙 : 우리에게도 판매 타겟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사실 그들의 취향에 맞추는 게 힘든 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건 A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걸 B라고 치면, 그걸 조율하는 게 쉽지는 않거든. 내 취향대로 디자인한다고 모두 판매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을 할 땐 그 지점을 생각하고 어느 정도 타협을 한다.


힙 : 그렇게 해서 나온 옷 중에 대표가 지난 시즌의 데님 콜라주 진(DENIM COLLAGE JEAN)이라고.

릴 : (웃음) 그렇다.




힙 : 나는 그게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

릴 : 처음 데님 콜라주 진이 만들어지게 된 데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돈 없는데 옷은 너무 사고 싶던 시절에, 입던 바지 세 개를 뜯어서 콜라주 식으로 새로운 바지를 만들었다. 그렇게 나를 위해 만든 것이 처음이었는데, 만들어보니 기성화시켜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힙 : 많은 그래픽 소스들이 있지 않나, 그래픽 소스들은 보통 어떤 것들에서 영감을 받나?

릴 : 취향이 딱 있다.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스카페이스나 혹성탈출도 좋아하고. 그런 좀 말도 안되지만 멋있는 영화들. 그런 데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이번에도 스카페이스를 이용한 디자인이 많았다. 그리고,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야동. (웃음) 그렇다고 야동을 많이 보는 건 아닌데..(웃음)


힙 : 야동에서 영감을 찾나(웃음)

릴 : 야동을 보면 자극적이고 괴팍한 씬이 많은데, 어떻게 보면 그들도 돈 벌려고 하는 것 이지만, 분명히 이해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 그런 식의 외설과 예술 사이를 오가는 걸 보며 이것도 이용하면 재미있겠다 싶었고, 그렇게 야동에서 따온 그래픽들이 포르노 시리즈 옷들로 나왔다.


힙 : 포르노 시리즈를 처음 봤을 때, 이런 과감한 그래픽이 통할까 싶었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더라. 릴 : 음..(웃음) 나도 생각보다 놀랐다. 사실 나로서는 그걸 메인으로 두고 디자인을 했지만, 내심‘아 이걸 사람들이 찾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사가시더라.




힙 : 이전 활동을 보니, 휠라 헤리티지와의 작업이 있었다. 이건 어떻게 닿은 인연인가.

릴 : 그건 부바(Boobagraphy)형이 촬영하신 건데, 한국에 없는 이미지인 것 같다 하시면서, 같이 찍고 싶다고 연결해주셨다.


힙 : 이후에 휠라 룩북에는 릴디지의 커스텀 옷이 나왔던데.

릴 : 휠라에서 아이즈 매거진(Eyes Magazine)과 룩북 촬영을 같이 하는데, 옷 협찬이 가능하냐고 연락이 왔었다.


힙 : 런칭을 하고,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줬다. 작년에 대한 감회가 있다면.

릴 : 일단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몰랐다. 내 힘든 시절을 아는 주변사람들이 ‘잘될 거야’ 라는 응원을 굉장히 많이 해줬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효자 상품을 만들어준 지코(Zico)씨한테 특히 감사하고 있다. (웃음) 근데, 요즘 ‘인맥패션이다’ 하는 말이 많이 들리더라.(웃음) 거기에 대해 몇 마디 하자면, 이 경우에는 스타일리스트 쪽에서 먼저 연락을 해서 옷을 가져갔다. 그리고, 지코씨와 나는 커스텀 할 때 카톡 몇 개 주고 받았을 뿐, 그 전에는 말 한마디 섞어본 적이 없다.(웃음)


힙 : 지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쇼미더머니를 통해 휴먼비잉 제품을 대중들에게 각인 시키지 않았나

릴 : 운이 좋았던 게, 그때 지코씨 스타일리스트와 송민호씨 스타일리스트 쪽에서 비슷하게 연락이 왔었다. 나는 그 두 분이 같은 팀으로 올라가는지 몰랐는데, 오키도키 무대에서 우리 제품을 같이 입고 나왔더라. (웃음)




힙 : 기폭제가 됐을 것 같다. 그때 당시를 소회하자면.

릴 : 진짜 난리가 났지. 집에 티비가 없어서, 컴퓨터로 보고 캡쳐 하느라 바빴다(웃음). 기분도 좋았고, 내가 만든 옷이 티비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일단 신기했다.


힙 : 그 이후,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을 것 같다. 사업적인 컨택같은.

릴 : 맞다. 그 이후로, 스트릿샵들에서 입점 문의가 많이 왔었다.


힙 : (웃음) 어쨌든, 대중화가 가진 양날의 검이 분명 있을 것 같다. 휴먼비잉 같이 호불호가 명확한 브랜드라면 더더욱 그럴 것 같은데, 원 힛 원더에 대한 걱정 같은 건 없나.

릴 : 사실 근본적인 마인드는 멋진 옷을 많은 사람들이 입어주길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원 힛 원더에 대한 걱정이나, 셀럽들의 홍보가 꼭 필요하다는 등의 생각은 없다. 어쨌든, 옷이 예쁘면 사람들이 찾아 올 거고, 나는 그만큼 멋진 디자인과 좋은 퀄리티의 옷을 만들 것이다. 퀄리티는 정말 자신 있거든


힙 : 퀄리티적인 면에서 휴먼비잉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릴 : 원단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스트릿 좋아하는 사람들은 슈프림(Supreme)의 빳빳한 느낌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결코 그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부드러운 재질도, 가벼운 재질도 충분히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많이 알아줬음 좋겠다. 나는 사용할 원단을 발주부터 신경 쓰고, 좋은 원단을 좋은 가격에 맞춰 상품을 출시하려고 하지만, 컴플레인 사례들을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기모 원단은 빨면 어쩔 수 없이 줄어들기 마련이라 조심해달라는 의미로 캐어 라벨을 붙이는데, ‘빨았더니 줄더라, 퀄리티가 별로더라.’ 라는 반응들이 나올 때면 아무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힙 : 원단에 대한 획일화된 이해도가 아쉽다는 얘기인가? 좋은 얘기다.

릴 : 그렇다. 빳빳하고 무거운 게 원단이 무조건 좋다라는 인식은 조금 안타깝다.


힙 : 릴디지가 갖고 있는 그런 매니악한 취향이 어쨌든 지금 통하고 있다. 어느 순간, 붐업이 됐는데, 기분이 어땠나.

릴 : 처음에는 안 와 닿았다. 근데, 런칭 이후에, 언젠가 버스에 타 있는데, 휴먼비잉 모자를 쓰신 분이 있었다. 그 분이 심지어 나를 또 알아봐주셔서 진짜 신기하긴 하더라. (웃음)


힙 : 근데 진짜 눈에 띈다(웃음). 나도 지나가다 많이 봤다. 휴먼비잉 옷 입는 사람도 많이 봤고.

릴 : 기분은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다. 묘한 것 같다. 좋기도 하고.


힙 : 질문이 약간 늦은 감이 있는데, 브랜드 명인 ‘I AM NOT A HUMAN BEING’ 은 릴웨인(Lil wayne) 앨범에 나오는 가사이기도 한데, 혹시 그런 쪽에서 착안을 한 건가.

릴 : 착안은 아니었다. 그냥 정말 ‘인간이 아니다’ 라는 컨셉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런 옷을 만들고 싶었다.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한국 옷 시장을 보면 다 돌고 돌고, 여러 브랜드 들이 똑같은 거 카피하고 그렇지 않나. 근데 그런 시장에서 진짜 특이하고 레어한 디자인을 하고 싶다 해서 그렇게 지은 것뿐이다.


힙 : 지금 옷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보기에 지금 스트릿 시장은 어떤 것 같나?

릴 : 어떻게 보면 디스일 수 있는데.(웃음) 독특한 옷들이 많이 나오면, 나 역시 자극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데, 다수의 브랜드들이 아이덴티티가 없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하다. 그렇지만 나도 물론 유행을 무시할 수는 없다. 사실 판매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어느 정도 생각을 하지만, 아예 동대문 같은 경우는 유행이다 싶은 아이템은 FAKE도 많이 내놓고 하니까.


힙 : 옷 시장에서는 빈티지 폴로 등 다른 브랜드를 레퍼런스하는 게 엄청 만연한 것 같다. 그런 건 어떻게 보는가.

릴 : 따로 생각은 안 해봤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웃음)


힙 : 또 잠깐 옛날 얘기를 하면, 브랜드의 런칭파티를 바스코의 시크릿 소사이어티 클럽에서 진행했다. 그때 당시에 재밌는 사건이나, 기억에 남는 게 있나.

릴 : 그때 너무 정신이 없었다(웃음) 아는 지인들이 다 와서 인사하느라 시간을 다 보낸 것 같다. 그래서 기억이 사실 별로 없다(웃음) 아! 바스코형이 런칭파티 때 조용히 오셔서 어깨를 두드려 주시더라. 거기서 은근히 힘이 됐다(웃음).




힙 : 바스코는 휴먼비잉의 모델로도 참여를 했었다. 어떻게 시작된 인연인지.

릴 : 태완형이 공연에서 백업을 좀 해달라고 해서 갔을 때, 바스코형이. ‘어, 너 멋있다.’ 하면서, 전화번호 교환하고, 커스텀 얘기로 시작됐던 것 같다.


힙 : 바스코 역시 이번에 의류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휴먼비잉과 같이 콜라보를 해도 괜찮을 거 같다.(웃음)

릴 : (웃음) 나는 뭐, 언제든지 좋다.


힙 : 전공은 의류 쪽인가.

릴 : 의류 쪽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림은 그렸었다. 예고도 나오고, 엘리트 루트라고 보면 그럴 수 있는데, 내 친구들 중에서 나만 잘 안됐던 케이스였다. 다 외국 가서 작업하고 그랬었는데(웃음)


힙 : 중간 중간에 언급한 그 어려웠던 삶은 어땠었나.

릴 :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못하지만, 배신을 많이 당한 케이스였다. 인스피형네 작업실에 얹혀살면서,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잠만 억지로 겨우 자는 정도로 힘들게 살았다. 그래도 앨범 그래픽 작업이 가끔씩 있어서 다행이었다.


힙: (웃음) 그래도 대기만성하지 않았나.

릴 : 아직 모자르다(웃음)


힙 : 현재 바이브(Vyve) 크루에 속해 있는데, 잠깐 소개해주자면.

릴 : 원래는 대학교 힙합 동아리였다. 거기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졸업하고 나와서 시작했는데, 큰 뜻이 있어서 ‘이런 거 해보자!!’ 해서 뭉친 건 아니다. 비디오 디렉터, 아트 디렉터, 랩퍼, 프로듀서, R&B싱어, 디자이너, 나도 있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인 재미있는 크루인 것 같다. 서로 필요할 때 도움도 되고, 조언도 많이 해주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힙 : 그렇다면 최근 관심사랄까.

릴 : 옷에 대한 생각 뿐이다. 지금도 레어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는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아이디어 스케치도 하고 만들어보기도 해야, 나도 더 재미있는 생각들이 나오는데, 요즘은 일을 하다 보니까 너무 정신이 없다.


힙 : 앞으로 협업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나

릴 : 몬스터 에너지. 그 회사의 파워풀한 컨셉도 그렇고, 브랜드 로고도 우리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힙 : 의류 커뮤니티 등에서 휴먼비잉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들을 보는 편인가? 반응이 어떤 것 같나.

릴 : 안 보려고 해도 보인다.(웃음) 페이스북만 쓱 봐도. 반응은 그냥 반반인 것 같다.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는 감사하고. 별로라는 사람은.(웃음) 좋지 않은 피드백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


힙 : 힙플스토어에서는 휴먼비잉이 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릴 : 아(웃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예쁜 옷 많이 나올 테니, 기대해도 좋다.




힙 : 다음 시즌에 대해 조금 소개해줄 수 있을까.

릴 : 이전 시즌보다는 조금 심플해졌다. 그렇다고 아예 괴팍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자제를 했다. 여백의 미라고 해야 되나(웃음) 그런 느낌으로 많이 하고 있다.


힙 : 이제 2016년이 됐는데, 올해 소망하는 목표라던가 계획이 있다면?

릴 : 소망하는 건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웃음) 그렇지만 돈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한 브랜드로서 내 옷을 인정을 해주길 바란다. 나도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휴먼비잉을 발전시킬 거고, 그래서 이곳 저곳에서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힙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한다.

릴 : 일단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이브 크루 사람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아, 돕덕이(Dope’Doug) 앨범은 진짜 걔만의 바이브가 다 담겨있는 좋은 앨범이니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보이즈 인 더 허슬(Boys In Da Hustle)크루의 옐라 다이아몬드(Yella Diamond)와 임채건이라는 친구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고, 브랜드 런칭할 때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신 롸킥스 대표 정현우 사장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인터뷰 | 김가람, 차예준 (HIPHOPPLAYA.COM)

아임낫어휴먼비잉 힙플스토어 | http://iamnotahumanbeing.hiphopplaya.com 릴디지 | https://www.instagram.com/…

1 Comment 랇뚫뽧

2016-01-21 19:05:29

멋지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205&pag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