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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5년여 만의 새 앨범 'Lost & Found' Dead'P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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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여 만의 새 앨범 'Lost & Found' [ Dead'P ]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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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761 2009-08-25 16:22:17

힙플(HIPHOPPLAYA): 인사 부탁드립니다-

Dead' P(이하, D): 안녕하세요. 데드피(Dead' P)입니다.


힙플: 첫 인터뷰이니 닉네임에 대해서 여쭈어 볼게요.(웃음)

D: 사실, 처음에는 별 뜻이 없었는데... ‘Deadly Poetly’ 치명적인 시 구절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힙플: 처음에 없었다는 말씀은 어감이 좋아서 쓰게 된 건가요?

D: 음... 그때 당시에 ‘죽은 시인의 사회’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쓰게 된 것 같고요, ‘Dead' P’하면 뭔가 'Dead President' 이런 단어도 떠오르고... 힙합과 뭔가 많은 연관이 있잖아요. 그래서 쓰게 됐어요.(웃음)


힙플: 그럼 힙합 음악을 시작한 계기는요?

D: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인데, 대학교 동아리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죠. 동아리라고 하면 되게 아마추어스럽게 들리겠지만, 동아리에서 랩을 시작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랩을 해볼 생각이 하나도 없었는데 동아리 선배 권유로 시작했죠.


힙플: 그냥 '너 해볼래?' 이런 계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웃음)

D: 네. ‘너 해볼래?’(웃음) 어떤 공연이었는데, 말씀드린 대로 처음에는 공연 팀도 아니었어요. 공연 팀도 아니었는데, ‘너 해볼래?’의 한마디로 무대에서 서서는 제가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하하하, 모두 웃음) 그렇게 시작을 해서,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2001년에 Mnet에서 했던 아마추어 힙합 페스티벌에서 입상을 한 것이 계기가 돼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고, 그 방송으로 인해서 얼굴이 알려졌는지, 랍티미스트(Loptimist)랑 딥플로우(Deepflow)랑 425 같은 친구들이 학교로 찾아와서는 같이 해보자는 제의를 해줬고... 같이 소주 한 잔 하면서 함께 하게 됐죠.


힙플: 그렇게 시작을 하셔서, 2004년에 첫 번째 앨범을 발매 하셨잖아요. 그리고는 바로 군대를 가셨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올 해 재발매가 될 정도로 말이죠. 그 당시가 혹시 기억나시나요? D: 얼마 전에 딥플로우랑, 한 이야기인데요. 앨범이 잘 되려면 그 때 작업당시의 여러 가지 요소가 잘 조화되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근성과 혼이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소울(soul)이 담겨져 있어야 좋은 앨범이 나오는 것 같아요. 당시 상황이 저희가 이름이 알려진 것도 아니었고,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재밌게 작업했고, 또 ‘Undisputed’ 앨범을 만들 때는 진짜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거든요. 저 이외에 나머지 멤버들도 많이 도와줬고요. 그렇게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잘 된 것 같아요. 사실은 잘 될 거라고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발매 다음다음 날 군에 입대 한 거고요.(웃음)


힙플: 그럼, 휴가 중이거나, 빅딜 분들과 연락하면서, 좀 놀라셨겠네요?

D: 군대에서 편지를 받고 깜짝 놀랐죠. 당시에 어떤 음원 사이트 차트에도 수록곡 날개 짓이 차트 10위권대로 올라가기도 했어요. 진짜 전혀 예상 못했기 때문에 더욱 놀랐죠.


힙플: 좀 지난 앨범이지만, 이 앨범이 주는 개인 적인 의미 말고 당시 힙합 씬에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세요?

D: 그 당시에 전체적으로 좀 Jazzy한 힙합이나 부드러운 느낌의 힙합이 인기가 많았거든요? 그런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 하드코어 스타일을 새롭게 정립 시킨 앨범이지 않나 생각해요.


힙플: 그럼 데드피가 정의 하는 하드코어는 어떤 건가요?

D: 제가 정의 하는 하드코어는 듣고 나서 가슴에 불이 일어날 정도로 뭔가 강렬하게 다가오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랩, 메시지, 비트... 모든 것을 합쳐서 강렬하게 다가오는 음악. 폭력적인 기분을 들게 하는 비속어 류의 단어가 아니더라도 사람의 맘을 끌어들이고 뭔가 변화를 과격하게 줄 수 있다면 다 하드코어라고 생각해요.


힙플: 빅딜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빅딜의 뮤지션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D: 그러니까 그 이미지라는 게 어찌 보면 강점이고 되게 약점도 될 수 있는데요, 빅딜은 빅딜 초창기에 나왔던 음악들 때문에 빅딜이 가진 성격 자체가 하드코어 음악만 지향하는 그런 모임처럼 여겨질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마르코(Marco)나 다이나마이트(Dynamite)가 나왔을 때 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여기서 확실하게 말하자면 빅딜 크루 전원이 다 하드코어를 음악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에요.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다이나마이트 같은 경우는 이제 다음 프로젝트로 올 댓(All That)의 보컬 콴(Kuan)이랑 같이 메이저 시장을 노리는 음악을 만들 계획도 갖고 있고... 사실 그러니까 별로 평단의 평가들을 신경 안 쓰는 편이에요, 본인들은. 저는 특히 더 심하고. 그러니까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려고 모인 거지. 그게 굳이 하드코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음악적인 부분에서 어떤 이미지로 한정 지어 지는 것도 싫고,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 흔히 말하는 진보적인 힙합에 비해서 무식한 음악을 하는 거라고 치부되는 게 좀 서운할 때가 있어요.


힙플: 에이, 그렇게 말하는 일부 사람들의 오류죠.

D: 예. 사실 그런 힙합과 우리가 하는 힙합을 비교하는 것은 하우스 음악과 메탈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혀 비교 대상이 되지도 못할뿐더러 어느 쪽이 음악성이 좋다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취향 차이를 음악성에 비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요.


힙플: 그렇죠. 각각의 스타일을 존중해야죠.

D: 그렇죠. 우리는 그러니까 그런 걸 원하는 거예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되. 그 음악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그런 걸 성취하고 싶은 거지. 무슨 어떤 하드코어 스타일로 밀고나가자 그런 건 없다고 보시면 되요.


힙플: 다시 돌아와서, 제대 이후에는 Big Deal 분들의 앨범, 프라이머리(primary) & 마일드 비츠(Mild Beats) 앨범 등에 참여해 오셨는데, 정작 솔로 앨범은 늦어졌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D: 사실, 뮤지션을 본업으로 활동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확실하게 한 적이 이전 까진 그리 크지 않았어요. 어느 정도 공부도 하고 다른 것도 하고 제 인생을 즐기면서 남는 시간에 음악을 만들고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근 1 ~ 2년 동안 힙합 음악이 그다지 내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거든요... 이런 생각과 더불어서 제대 이후 개인적인 스케줄 문제로 제 개인 앨범이 안 나왔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2집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Dead' P란 타이틀을 달고 앨범이 나온다고 하면 그건 아직도 먼 이야기인 것 같아요. 이번 EP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제 정규 앨범은 제가 정말 모든 걸 잘 할 수 있을 때, 완벽하게 할 수 있을 때 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생각 같아서는 곡도 제가 다 쓰고 랩 참여진 한 명도 없이, 제가 랩을 전부 하고, 보컬 피처링 정도만 써서 아예 모든 앨범의 전체를 총괄 할 수 있을 때 그 때 하고 싶어요.


힙플: 혼자 모든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배경이 있다면요?

D: 저는 음악을 할 때 누구한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보다도, 제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것에 되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마음에 안 들면 주위에서 아무리 내라고 해도 내기가 싫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지만 성미가 풀리는 성격이라서 두 번째 앨범을 발표 하게 된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꼭 그렇게 하고 싶어요.


힙플: 말씀해 주신대로 라면, 개인 앨범은 나중에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Nastyz 의 앨범은 곧 만나볼 수 있는 건가요?

D: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가 이 걸 업으로 해야지.’란 생각을 안 하다가 Nastyz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으로 뮤지션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Nastyz 앨범은 꽤 스케일이 큰 앨범이 될 거고, 확실한 콘텐츠로 나올 예정이에요. 9월 달 부터 작업을 시작 할 생각인데, 아마 6개월 내에는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경계를 넘어서는 뭔가를 보여주기 위한 앨범이 될 것 같으니까,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힙플: 이제, 앨범 이야기를 이어갈 볼게요. Lost & Found.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D: 군 제대 이후, 2년 동안 방황했기 때문에 나온 타이틀인데요, Lost는 말 그대로 제가 잃어버린 방향성에 대한 의미에요. 뭐랄까, 예전 랩 스타일이나 어떤 처음 마음가짐이나 이런 것을 잃어버렸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고, Found는 그에 반해서 제가 새롭게 찾아낸 것들대한 의미죠... 군대 전역하고 나서 굉장히 많은 MC들이 나타났더라고요. 그런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게 되면서, 영감도 엄청 많이 받고 ‘내가 많이 떨어지는구나. 내가 어떻게 해야지 얘 네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고요. 그러니까,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방황했던, 저의 모든 음악적인 부분이 다 해체가 되고 다시 재정립 되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해체는 ‘Lost’ 재정립은 ‘Found’. 그래서 Lost & Found.


힙플: 이번에 드릴 질문이 ‘Found’에 해당 하는 것일 수 있겠네요. ‘기본 중의 기본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D: 리스너들이 그걸 다 캐치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Undisputed때 랩 하고는 구조적으로 완전히 틀려졌다고 생각해요. 하나하나 처음부터 쌓는 느낌으로 해서, 랩을 들어보면 어떤 리듬진행을 막 가지고 노는 현란한 스킬 이런 게 아니라 정확하게 박자에 떨어지고 정직한 리듬들로 채워져 있어요. 그리고 랩 스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어쩌면 제가 전달할 수 있는 것을 랩에다 다 담을 수 있고 그것이 정확하게 박자에 떨어지고 그게 듣기에 아무런 위화감이 없으면 정말 화려한 랩 스킬은 사실은 필요 없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 생각에 있어서 뭔가 기본 중의 기본을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한 것 같아요.


힙플: 앞서, 말씀하신 대로 지난 1집과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이시기도 했지만, 데드피의 스타일이 확실히 있잖아요. 목소리 톤이라든가... 아직은 진행형이지만 현재까지 랩을 완성해 오면서 어떤 노력들이 있었고 중요시 하신 것이 있다면요? 답변해 주시는 것이 랩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도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D: 음.. 제가 봤을 때 현재 랩을 하려고 하는 친구들은 다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랩을 매일 연습한다거나 발성을 연습한다거나 하는 양적인 노력을 떠나서, 제 생각에는 음악.. 그러니까, 힙합 음악 자체를 되게 좋아해야 하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100번의 연습보다 음악을 많이 듣고 랩 자체를 이해하고 분석하게 되는 것이 훨씬 더 랩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되요. 깨달음을 얻고 순식간에 몇 계단의 레벨 업을 한 번에 하는 그런 느낌? 음악을 많이 듣는 친구들이 그 음악에서 나오는 랩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장점을 빠르게 흡수하거든요. 아무리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해도 스타일과 센스는 발전하지 않는 것 같아요.


힙플: 데드피도 말씀하신 케이스 중 하나 인가요?

D: 네. 그러니까 저는 음악을 하기 전에는 되게 하드 리스너 중의 하나였는데... 그래서 20살 넘어서 까지도 랩 할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고 리스너 입장에서 생각하며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제가 첫 번째 앨범에서 그때 당시의 전형적인 랩과는 다른 랩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에 들어서 힙합 음악도 많이 변했잖아요? 그래서 최근엔 그다지 음악을 많이 안 듣게 되는데, 그거가지고 주위 동생들이 저한테 많이 뭐라고 해요. 듣고서 형도 이런 스타일 이해하고 해야 된다면서... 그런 면에 있어서 걔네들이 그렇게 말 한 것에 되게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이고, 앞으로는 음악을 좀 다시 많이 들어야 할 것 같아요.(웃음) 음악 자체를 이해하고 즐기고 좋아하는 것. 그 마음이 있어야지 랩을 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힙플: 한국 식 랩, 미국 식 랩... 이런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D: 글세요... 뭐랄까, 영어랑 한글이랑은 언어체계가 다른데, 힙합이 미국... 영어에서 시작 했으니까 그 영어 랩에서 나오는 어감을 따라 가려는 경향이 좀 있는데, 그 어감을 따라가면 우리나라 말이 가진 그 글자 단위의 발음하는 체계 때문에 발음이 되게 뭉개지거나 전달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잖아요? 이런 부분을 잘 조정해야 한다고 봐요. 제가 봤을 때 한국적인 랩과 미국적인 랩을 구분하고 ‘이건 어떻게 저건 어떻게 발전시킨다’ 이것 보다는... 그러니까, 두 개가 자연스럽게 융합이 돼서 어떻게 발전 시켜야 되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전달력이 떨어지지 않은 정도에서 외국 랩에서 나오는 어감을 낼 수 있는 그런 랩을 하는 것. 뭐 요즘에는 그렇게 하고 있는 친구들도 되게 많고,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갈수록 더욱 그런 경계는 없어질 것 같아요.


힙플: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는 'Class is Over' 대해서...

D: 이 곡은 간만에 Big Deal 이름으로 나온 곡이에요. 기획의도도 확실히 있고, 참여 한 모든 뮤지션들이 노력도 많이 하고, 확실한 구성력 기획력을 가진 곡이에요. 쉽게 말해서 ‘멋있고 완성도 있는 노래’를 만들려고 한 거죠... 예전에 그런 의도로 만들었던 ‘Deal with us’ 의 후속 작이라는 느낌이에요. 근데,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많은 논란이 되고 있죠.(웃음) 이 곡에는 사실, 참여한 7명의 생각이 다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개개인의 생각들은 틀릴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그렇다고 해서 어느 한명의 의견이라고 책임회피 할 생각은 없어요.이걸로 설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그냥 솔직히 말하면 이제 왈가왈부 안하고 그냥 노래로 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Class is over는 트랙 그 자체로 정말 죽여준다고 생각해요.


힙플: 그럼 이 곡이, 앨범에 수록됐는데 앨범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곡일까요?

Dead' P: 저희 크루 내에서 가장 빨리 발매 될 앨범이 제 앨범이라 수록 된 거예요. 사실 제 앨범에 수록 된 별 의미는 없는 거죠.(웃음) 어쨌든, 그 뮤직비디오는 어떻게든 나왔을 거고, 이 곡은 어떻게든 공개 됐을 거예요. 꼭 제 앨범이 아니었더라도.


힙플: 알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미공개 곡들을 모은 모음집의 구성으로 알고 있는데요..

D: 네, 그렇죠. 이번 앨범에 대해서 리스너들이 어떤 기대를 하셨는지 모르지만, 이번 앨범은 저한테 어떤 의미로는 가벼운 작업이었거든요. 날림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유기적인 구성이 있는, 하나의 색깔로 빵 치고 나가는 정규 앨범의 느낌보다는 이제껏 공개 되지 않았던, 한 곡 한 곡의 색깔이 다른 미발표 곡을 모은 앨범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 곡 한 곡을 개별적으로 생각하고 들어 줬으면 좋겠지, 이걸 어떤 Dead' P의 오랜만에 나온 ‘정규 작’이고, 그래서 음악스타일이 이래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듣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미공개 곡들을 모은 모음집 형태의 곡들이고 전체를 정규를 작업하듯이 하거나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작업 했다기보다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고 즐기듯이 만들어 본 앨범이니까, 이번 음반을 듣고 팬 분들이 ‘아 Dead' P가 그간 놀면서 이런, 이런 트랙들을 만들었고, 여기서 좀 새로운 면을 찾았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피드백을 원해서 만든 앨범이에요. 그리고 각 한곡 한곡들엔 엄청 정성을 들인 건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힙플: 비교적 디테일하게 묘사 된, ‘평화의 메시지’의 모티브랄까요?

D: 이 곡이 완성 된지 꽤 오래 됐는데요, 근데 그게 우습게도 최근에 상황과 맞물리는 곡이 됐어요. 전혀 그런 걸 의도 하고 수록 한 것은 아닌데, 이 곡을 작업 할 당시에 Diss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이게 현상들이 싫어서 쓰게 된 곡이에요. Diss 에 대한 제 생각은 ‘쟤가 나보다 랩을 못해 그러니까 까야겠어.’ 이런 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말도 안 되게 내 여자 친구를 뺐었거나, 무슨 자기의 친한 동생을 때렸거나 어떤 물리적인 피해를 주는 행동이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그런 행동을 한 상대가 아니면 절대 Diss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매번 나오는 얘기지만 씬이 정말 되게 좁아서 다들 얼굴 맞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뮤지션들 간에 최소한의 동료의식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때 당시에 가사를 썼고 불특정 다수한테 했던 말인데, 그게 이번 앨범에 실리면서 뭔가 그게 최근 상황에 맞아 떨어진 곡이 됐네요.


힙플: 재밌네요. 그럼 이 곡에서 이야기하는 대상이 불특정 다수지만 언더그라운드를 아우르는 얘기잖아요? Dead'P 가 생각하는 언더그라운드는 뭔가요?

D: 어떤 평단의 평가, 리스너의 평가 이런 거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족을 위한 자기 욕망을 위해 음악을 하는 것이 언더그라운드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빅딜 스쿼즈 저희가 정말 pure 한 언더그라운드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각자가 자기들이 하는 음악 자체로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언더그라운드가 이런 거라고 해서 뭐 저희들이 언더그라운드에서만 음악 하겠다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저희 크루 중에서도 좀 더 큰 시장으로 가려는 친구들도 있고, 저 같은 경우에도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 스케일을 크게 벌리는 음악을 하려는 것, 이런 것은 되게 다르거든요. 양쪽 다 하는 거죠...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거죠.(웃음)


힙플: 그럼 이어서, 이제껏 보여줬던 색깔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곡인 'It's Been a Long Time'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D: 여담인데, 이 곡은 그 때 당시에 명곡으로 추앙 받았던 라임어택(RHYME-A-)의 ‘It's Been a Long Time’ 의 성인 버전으로 썼던 가사에요. Kayone이 만든 곡인데, 이 친구가 저한테 이 곡을 다시 가지고 와서 ‘이 곡으로 형이 가사를 새로 써서 리믹스 했으면 좋겠어요.’ 해서 만들었던 가사거든요. 근데, 계획 되었던, Kayone 앨범이 취소되면서 못 썼던 가사죠. 그렇게 지내고 있다가, 더 콰이엇(The Quiett)의 곡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곡을 딱 듣자마자 이 곡에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바로 붙여 보게 된 곡이에요. 사실 제 벌스(verse)에서 끝났으면 그냥 그저 그런 스토리가 됐을 텐데 Joe Brown이 참여해 주면서 반전이 있는 벌스가 들어와서 재밌는 곡이 된 것 같아요. 곡도 잘 나왔고, 사실 저도 되게 좋아하는 곡이에요.


힙플: 프로듀서로 참여해 주신 분들 중에, 비교적 덜 알려진 ‘Sensational’ 과 ‘Gesture’에 대한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D: Sensational 이 친구는 사실 저도 잘 몰라요.(웃음) Black Cancer Studio를 운영 할 때 다른 친구 앨범에 이 친구 비트가 들어가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요, 비트의 느낌이 되게 좋아서 contact을 해서 작업을 했어요. 엄청 오래 된 구식 드럼 머신으로 비트를 만드는 친구인데 그런 빈티지 한 면에 반해서 함께 하게 된 거죠. 이번 앨범엔 한 곡만 실렸지만, 이 친구의 곡들을 들어 보면, 빈티지하고 육중하면서 암울 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음악을 하는 친구에요. 왠지 이 친구를 Ignito에게 좀 contact을 시켜 주고 싶을 정도로...(웃음) 그리고 Gesture는 Bigdeal Squads의 새 멤버에요. 예전에 함께 했던, Primary, Loptimist를 잇는 천재 프로듀서라고 할까요? 실력 면에서는 정말 이미 정상급이라고 불릴 수 있는 프로듀서라고 생각하고요, 아마 곧 이 친구의 프로젝트 앨범이 나올 것 같아요. 예전에 Mild Beats 형의 1집 Loaded 같은. 음악 색깔은 좀 현대 적인 요즘 스타일일 것 같고, 이 친구의 강점이라고 말하자면, 빈티지 한 사운드와 전자악기가 적절 하게 조화가 된 곡들을 잘 만들어요.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빅딜 뮤지션들 말고 외부의 뮤지션들, 깜짝 놀랄만한 라인업이 이미 짜여져 있어요.


힙플: 이번에는 앞서서도 이야기가 계속 나왔지만, Big Deal Squads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Big Deal 레코드와는 별도의 크루 인가요?

D: Big Deal 레코드는 음반 제작 레이블로써, 계속 운영이 될 것 같아요. 근데, 초창기에 시작을 했던 저를 비롯한 많은 멤버들은 회사를 다 나온 상태이구요. 새로운 뮤지션들이 Big Deal 레코드 이름으로 활동 할 것 같아요. 정확한 부분은 잘 모르겠고요...


힙플: 정확 한 것은 Big Deal Squads 와 Big Deal Records 는 별개인 거네요?

D: 네, 말씀하신대로 완전히 별개라고 보시면 되고요, Bigdeal Squads는 레이블이 아닌 크루에요. 크루 자체가 친구들이 만나서 하는 거고 친구들은 같이 사업을 할 수도 있는 거고 같이 어떤 것이든 힘을 합쳐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뭔가를 같이 할 것 같아요... 저희들이 즐겁기 위해서. Big Deal Show를 하는 것도 어떤 수익창출을 위한다기 보다는, 이런 공연이나, 함께 하는 여러 것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즐겁기 때문에 계속 진행 하는 거거든요. 앞으로도 저희 행보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힙플: 앞으로의 계획은요?

D: 이번 앨범이 좀 스케일이 작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 앨범이라면 Nastyz는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 급 앨범이 될 거라는 점을 기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앨범에 실리지 못 한 곡들은 이제 차후에 공개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9월 중순 쯤에 두 곡의 디지털 싱글이 발매 될 건데, 그 곡들은 기존 제 이미지와는 다른, Love Song 들이니까, 이것도 기대를!


힙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D: 평소에 항상 하는 생각이 ‘리스너의 평가는 진리다’인데요. 최근에 그런 믿음이 힘들어 질 만큼 너무 기준 없고 악성의 평가들이 많은 것 같아요. 평가라기 보단 자기가 지지하고 좋아하는 뮤지션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안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취향과 음악완성도의 차이는 좀 구분을 하셨으면 좋겠고, 자기가 지지하는 뮤지션을 보호하는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다른 뮤지션들을 폄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뮤지션들이 자기 나름의 음악성을 지니고 활동하고 있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가 있죠. 리스너분들이 너무 쉽게 폄하하는 어떤 뮤지션은 또 누군가의 베스트 뮤지션입니다. 막무가내로 ‘우리 오빠, 형님들은 짱이고 나머진 다 병신이야’ 라고 한다면, 되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이름에 똥칠하는 짓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발전적이고 정당한 피드백을 리스너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촬영 | SIN (DH STUDIO)

62 Comments 정진권

2009-08-28 15:38:18

시부리ㅏ라리랑 떳구나!

김경훈

2009-08-25 23:19:00

기대합니다

이승엽

2009-08-26 17:16:31

굳!

김피디

2009-08-25 16:22:57

등수 놀이 보다는, 콘텐츠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배한영

2009-08-25 16:29:36

2등인건가

안희경

2009-08-25 16:35:49

데드피형 좋아요 ㅎㅎ 전 피드백보다는 그냥 듣고즐길래요 듣고즐길시간도 부족한데

보자기

2009-08-25 16:57:40

1등은 놓쳤지만, 글은 잘읽었습니다.

박성필

2009-08-25 16:58:04

오오

홍은희

2009-08-25 17:10:55

평소에 항상 하는 생각이 ‘리스너의 평가는 진리다’인데요. 최근에 그런 믿음이 힘들어 질 만큼 너무 기준 없고 악성의 평가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부분 상당히 공감되는 분이 많으실걸로 생각되내요..

최영민

2009-08-25 17:11:18

외치는대로 전설이 되는 MC!

이호정

2009-08-25 17:29:51

데드피 ~

김경민

2009-08-25 17:32:08

최근 인텁뷰들 쭉 읽어보면 ..개념없어진 리스너들이 문제이긴한듯..

김대길

2009-08-25 17:39:26

우왕

5월4일

2009-08-25 17:41:28

"저는 음악을 할 때 누구한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보다도, 제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것에 되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마음에 안 들면 주위에서 아무리 내라고 해도 내기가 싫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지만 성미가 풀리는 성격이라서 두 번째 앨범을 발표 하게 된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꼭 그렇게 하고 싶어요" Nastyz앨범 기대하고잇겟습니다^^

임세기

2009-08-25 17:53:44

에이, 그렇게 말하는 유대왕의 오류죠.

장형준

2009-08-25 17:56:25

이너뷰 대박 잘봤습니다. 요번꺼는 요번꺼대로 듣겠지만 다들 NASTYZ와 2집을 목빼고 기다릴듯

전승호

2009-08-25 18:16:09

s너무머싯따.

이정숙

2009-08-25 18:45:00

D: 평소에 항상 하는 생각이 ‘리스너의 평가는 진리다’인데요. 최근에 그런 믿음이 힘들어 질 만큼 너무 기준 없고 악성의 평가들이 많은 것 같아요. 평가라기 보단 자기가 지지하고 좋아하는 뮤지션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안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취향과 음악완성도의 차이는 좀 구분을 하셨으면 좋겠고, 자기가 지지하는 뮤지션을 보호하는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다른 뮤지션들을 폄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뮤지션들이 자기 나름의 음악성을 지니고 활동하고 있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가 있죠. 리스너분들이 너무 쉽게 폄하하는 어떤 뮤지션은 또 누군가의 베스트 뮤지션입니다. 막무가내로 ‘우리 오빠, 형님들은 짱이고 나머진 다 병신이야’ 라고 한다면, 되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이름에 똥칠하는 짓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발전적이고 정당한 피드백을 리스너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캬 멋지다 저도 좋은 리스너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뎁피형

케이엠

2009-08-25 18:54:44

선리후감

박현욱

2009-08-25 18:57:42

치명적 시구절이면 Deadly Poetry 아닌가여?

김성철

2009-08-25 19:10:45

지기 뉴에라당..

이종혁

2009-08-25 19:25:30

지펠 뉴에라ㅠㅠ 인터뷰 잘봤습니다. '제 정규 앨범은 제가 정말 모든 걸 잘 할 수 있을 때, 완벽하게 할 수 있을 때 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캬~~ 멋지십니다!ㅋ

정창수

2009-08-25 20:12:13

!!!!!!!!!!!!!!!!!!!!!!!!!!!!!!!!!!!!!!!!!!!!!!!!

이경주

2009-08-25 21:10:40

유대왕 보고있냐

남수

2009-08-25 21:24:05

데드피! 간지

조기현

2009-08-25 22:10:49

데드피의 러브송이라 ....?? 흠.. 딥플의 러브송은 상상도 못했는데 지펠에서 봤구 .... 데드피의 러브송이라 ................ 데드피의 러브송이라 .................. 데드피의 러브송.............. 데드피와 러브.............. Dead'P & Love ..................... 솔직히 상상이 안가네요 ㅎ.. 그래도 멋진모습보여주실거라고 믿습니다 !! 언제나 멋진음악과 멋진행보 지켜볼게요 !! 파이팅 데드피 !!!!!!!!!!!!!!!!!!!

유로

2009-08-25 22:43:49

네스티즈랑 제스쳐 기대하겠습니다...

신익균

2009-08-25 23:50:29

No doubt

박진

2009-08-26 00:27:12

지극히 개인적으로 적어도 국내힙합중에서 내 귀엔 여전히 빅딜이 No.1 적어도 나에겐 말이지. 하드코어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 귀에 꽂아준 고마운 그들

박진

2009-08-26 00:29:35

그나저나 Nastyz 개 기대중 딥플로우와 데드피... 으으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또 하나의 명반 예약

김태우

2009-08-26 01:00:53

Nastyz 졸라 기대하는중 ㅋㅋㅋ 열심히 작업하셔서 최고의 명반 만들어주시길 ㅋㅋ

노진호

2009-08-26 01:34:14

데드피 시발 존나 짱이다 !!!!!!!!!!!!!!

최규영

2009-08-26 02:09:26

굳굳굳

최지혜

2009-08-26 02:48:58

노다웃

전영성

2009-08-26 03:11:12

dead'p 뜻이 바뀌었나봐요 ㅎㅎ 예전에는 dead president 또는 dead poet 이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ㅋ 좀더 멋있어 졌군요

엄종업

2009-08-26 09:37:17

빅딜레코드가 사라진 게 아니고 또 따로 존재한다니 그것도 약간 쇼크....

조규범

2009-08-26 10:11:44

저랑 생각하시는게 비슷할듯 하군요.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신용우

2009-08-26 11:35:14

등수 놀이 쩐다 ㅋㅋ

김승현

2009-08-26 12:40:44

지금의 데드피를 만들어준 힙합동아리 선배에게 감사를 ㅋㅋㅋ 계속해서 멋진음악 만들어주세요 빅딜 !

임현주

2009-08-26 15:49:08

잘 읽고 갑니다.

이아람

2009-08-26 16:15:54

와웅 잘읽었어여 정환이형 역시 멋있으심

한태환

2009-08-26 19:20:20

흠 제이켠이랑 어드는 디스맞다는건가

남성우

2009-08-26 20:18:52

역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시는듯한..

이재준

2009-08-26 21:33:12

역시 Dead'P

박송기

2009-08-26 22:13:21

뎃피 Said '언제나 빅딜이 최고'

이이자

2009-08-27 21:14:46

데피 이번 앨범 대박임ㅎㅎㅎㅎ 근데...... 빅딜을 나왔엇군....

이희진

2009-08-28 00:06:35

이번 앨범도 상당히 충격적으로 들었는데... 이집하고..네스티즈.. 제스쳐는 우짤꼬.... 심신을 가다듬고 있겠습니다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및 플레야 분들 홧팅!

정진권

2009-08-28 15:42:07

생각 같아서는 곡도 제가 다 쓰고 랩 참여진 한 명도 없이, 제가 랩을 전부 하고, 보컬 피처링 정도만 써서 아예 모든 앨범의 전체를 총괄 할 수 있을 때 그 때 하고 싶어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내가 원하던거

김동균

2009-08-28 16:47:35

바이탈리티 쇼케이스에 저 옷입고 왔었따.

마늘오리

2009-08-29 13:05:02

김대형님 빅딜 잘 모르신다고 하시지 않았나 ㅋㅋㅋㅋㅋ

강석중

2009-09-03 21:53:14

전 정말 데드피형님을 respect합니다! nastyz 명반 기대하고요 다음 2집은 뭐 당연히 몇년이라도 기다리고 있고 솔직히 전 데드피형님의 하드코어 음악을 무지 좋아하는데 이번에 들어보니 사랑노래도 괜찮은거 같더라구요ㅋ 뭐 전 하드코어가 더 좋지만ㅎㅎ

정재관

2009-09-04 09:33:09

그저 노다웃

이승우

2009-09-08 01:26:36

respect classic!

김정구

2009-09-13 12:38:36

아진짜 데드피형님 너무 존경합니다

윤다함

2009-09-15 08:44:17

그리고 랩 스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어쩌면 제가 전달할 수 있는 것을 랩에다 다 담을 수 있고 그것이 정확하게 박자에 떨어지고 그게 듣기에 아무런 위화감이 없으면 정말 화려한 랩 스킬은 사실은 필요 없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걸로 데드피라는 뮤지션 깔 사람은 이제 없네요 그리고 class is over가 각자만의 생각이라는건 부분적으로 디스가 맞다는 얘기..

임삼열

2009-09-15 15:52:01

언디스퓨티드만큼은 아닌데 별 4개 줄수있는앨범ㅋㅋ 더콰이엇의 잇빈어롱탐이 죽여줬음 ㅜㅜ

조병숙

2009-09-16 20:20:58

와우~ 데드피

Uncloud9

2009-09-16 22:24:47

데드피형의 목소리가 정말좋아요

최준성

2009-10-02 23:14:03

난 공지에 스케줄원 인터뷰라고 되어 있어서 클릭한건데 데드피가 떠있는건 뭐지......

김이삭

2009-10-05 00:18:40

날 비웃고 손가락질 해줘 날 이해할수 없다면 아 돈 기버 퍽 ! ㅋㅋ 우왕 ! 아직도 그 포스가 안 잊혀져요 ㅋㅋ

곽수수

2009-11-06 22:25:15

한국으 일매릭!

김윤희

2009-12-18 02:27:52

Loaded 에서 처음 접한 Dead'P 정말 인상 깊었어요 새로운 앨범 소식들로 완전 기대 데드피 씨 이정진 씨 닮았어요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7303&page=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