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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만의 컴백, Real Musician 't 윤미래' 와의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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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7 2007-03-08 19:08:15
힙플: 힙플 회원 분들,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t 윤미래: 안녕하세요, 음악을 사랑하는 힙플 회원 여러분, 음악을 사랑하는 윤미래 입니다.
힙플: 정말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 하셨는데,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t 윤미래: 리쌍의 노랫말을 빌리면, 웃는 게 웃는 게 아니고,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었어요.
힙플: 음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요?
t 윤미래: 항상 엄마, 아빠는 LP로 음악을 틀어놓고 하루를 시작했고, 또 하루를 마치셨어요. 음악은 항상 우리 가족의 배경으로 깔려있었던 것 같아요. 노래를 부르며 신나 했던 어렸을 적 기억이 나고요. 자연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겁 없이 시작한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행복한 바보처럼...
힙플: T 에 담긴 뜻이 있다면?
t 윤미래: 어렸을 적부터 친한 사람들한테 불려졌던 애칭이에요. Tasha를 줄인 말이에요.
힙플: 무브먼트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세요.
t 윤미래: 힙합을 너무 좋아하던 어린 시절에 솔직히 주위엔 힙합음악이나 패션까지도 너무 생소해 하시고, 그랬을 때 만나서 '누구누구 앨범은 어때? 누구누구 앨범 나왔는데 들어봤어?' 하면서 우리끼리 수다 떨고 즐거워하고 그러던 시절에, Sean2Slow, CB MASS, Drunken Tiger, Bobby Kim 등 같이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아보자. 모아보자. 우리가 좋아하는 힙합이란 음악을 세상에 퍼트리자.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작은 모임 같은 거였어요.
방송활동에 바쁘고, 숙소에서 혼자 숨어 지내고 할 때 너무 큰 힘이 되어주었고, "와!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 말고도 많이 있구나!" 하면서 너무 반가웠고요. 외로웠을 때 자유를 느끼기도 하고... 국내 힙합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 MP 라는 곳이 있다고 오빠들이 알려줘서 예전 MP (마스터플랜)에 가서 공연도 구경하고, 그 때부터 디지(Deegie)를 알게 되었고요. 외로울 때 큰 힘이 되어주었던 가족들이고, 이렇게까지 알려질지는 아무도 몰랐어요.
힙플: 정글 엔터테인먼트와는 어떻게 함께 하시게 된 건가요?
t 윤미래: 정글ent 는 이제 시작한 작은 회사이지만, 정글ent에 소속된 매니저부터 모두가 가족 같고, 또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에요. 대표님부터 매니저까지 악기를 다루는 밴드 출신인 분들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많은 이해를 해주시고, 이미지 메이킹 이라든지, 홍보할 때 아티스트한테 노이즈와 포커스를 만들어 가는 건 아직 미숙할 수도 있지만, 아티스트들의 생각이나, 그들이 하고 싶은 음악에는 간섭을 하려 하지 않는 분들이에요.
또, 저의 음악적 소울메이트인 ANN부터 Bizzy, Teby, Paloalto, Drunken Tiger, 재선오빠, Kevin 등 모두 가족 같은 사람들이고, 다시 말하면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한다는 게 정글ent와 함께한 가장 큰 요소인 것 같아요.
힙플: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소개업을 하려고 고민하셨다. 는 기사를 볼 수 있을 만큼, 이전 소속사와의 문제가 꽤 심각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시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 있나요?
t 윤미래: 이전 소속사와의 문제는 모두 끝난 일이니까, 다시 말하고 싶지 않아요. 단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제 음악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어요. 가족들의 사랑, Movement 와 정글식구들의 서포트, 그리고 아직도 날 기다려주는 팬이 있다는 것, 또 도현이 오빠, 창정이 오빠, DOC 오빠들, Smokie J 오빠 등 주위에 많은 분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절 걱정해 주셨고요. 기자 분들까지도 마주칠 때마다 용기를 주셨고요. 음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저의 원동력은 사랑 같아요.
힙플: 4년여 만에 나온 새 앨범 'YOONMIRAE' 다시 태어났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건가요? (웃음) 타이틀에 담긴 뜻이 있다면요?
t 윤미래: 그 동안 많은 앨범을 냈고, 운이 좋게도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팬들의 사랑을 받은 그런 곡들도 소중하고, 팬들에게도 무척 고맙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나, 제가 타이틀로 생각했던 곡들을 타이틀로 활동할 수 없던 그런 아쉬움이 있었어요. Hiphop 과 R&B에 깊이 빠져있었고, 대중이 원하는 것과 제가 좋아하는 것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쉬는 동안 MPC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고, 드럼머신을 때리면서 스트레스해소를 했죠.(웃음)
그러다 Cubase를 배우게 되었고, 항상 맘속에서만 흥얼거리던 멜로디를 직접 음악으로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 하고 싶은 음악,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조금 더 확실해지기 시작하고, 더 다양해진 거 같아요. 조금씩 더 많은 팬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고, 또 그분들도 같이 좋아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꼭 장르를 말하라면, Hiphop Soul로 더 다가가는 그런 앨범을 만들 생각이에요. 이번 앨범이 앞에 설명한 것들에 첫 번째 chapter라 말할 수 있어요. 짧게 말하면 질문에 이미 답이 있어요.
힙플: 앨범 프로듀스를 직접 하시면서, 특별히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신 듯 한데요, 컨셉으로 봐도 될까요? 또 이번 앨범에서 담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t 윤미래: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특별히 컨셉을 생각한 건 없어요. 그냥 나,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나하나씩 만들어가고 녹음을 해보고 그랬죠. 제가 전달하고 싶은 느낌이 오는 곡들을 받고, 유행 또는 어떤 스타일이 soulful할까, 어떤 곡들이 뜰까 그런 생각 없이 작업했어요. 하지만 저를 기다려주신 팬에게 이런 곡은 꼭 선물로 담아두어야겠다 하는 곡들이 몇 곡 있어요. '시간은 눈물과 흐르고' 나 '나니까' 같은 곡은 혹시 점점 달라지는 제 스타일에 섭섭해 하실까 봐 꼭 필요할 것 같아서 3rd Planet 과 윤일상 오빠에게 부탁했죠.
힙플: 여러 장르를 담는 것은 자칫 앨범 전체를 모호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위험 아닌 위험을 감수 하고 감행 하신 이유가 있다면요?
t 윤미래: 전혀 그런 생각 없이, 자유롭게 작업했습니다.
힙플: 흑인음악의 가장 가까운 필(Feel)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 하는데요, 이번 앨범작업에 있어, '싱어로써' 들이신 노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t 윤미래: 일부러 그런 feel 을 내려는 생각 없이, 이번 앨범은 편하게 노래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노래가 쉽다는 그런 말이 아니고요. 가사나 노래의 느낌이 전달될 수 있게 열심히 (웃음)
힙플: 창법에 있어, 한층 더 여유 있어 지신 것 같은데요..
t 윤미래: 아직도 힘들어요,.. 아니요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힙플: (프로그래밍으로 완성 된 음악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곡에 세션을 참여 시킨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t 윤미래: 좋은 지적이네요. 맞아요. 세션을 참여시킨 이유는 프로그래밍 음악을 폄하하는 게 아니고, 더 살리는 방법이지요. 다시 말해, 프로그래밍으로 완성된 곡에,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파트는 연주자들과 함께 하고 싶었어요. 힙합비트나 제가 만든 다른 곡에는 셰션을 참여시키지 않은 곡들도 있지만 brass , drum , bass , guitar, string 까지 곡들에 필요할 때는 리얼 악기를 입혀 좀더 어쿠스틱하거나, 다이내믹한 음악을 원했어요. 프로그래밍이 power of computer science라면, 세션은 인간의 냄새와 힘을 많이 풍겨주니까요.
힙플: 사실, 국내에서 Soul 과 R&B의 경계가 상당히 모호한데요, T씨는 이 장르적 구분을 어떻게 정의 하고 계신가요?
t 윤미래: 흑인 음악은 거의 Rhythm and Blues에서 시작된 걸로 알고 있고, Race Music 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예전에는Rhythm and Blues 를 백인이 부르면 Rock and Roll 이라고 하기도 했다고 하죠. Rock and Roll은 이제 Rock이 됐다고 들었어요. Rhythm and Blues 에서 마찬가지로 Soul 이 발전되어 나왔다고 생각해요. Rhythm and Blues에 Funk 적인 요소를 더 넣은 게 Soul인데, 예를 들면 Ray Charles, Al Green, (Marvin Gaye, Tempations, Diana ross등 R&B에서 시작된 Motown Sound) Aretha Franlkin처럼 Soul은 feeling이 더 진하고 간절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R&B는 옛 Rhythm and Blues와 많이 달라져서 그냥 줄여서 R&B 라고 말하면, 풀어서 쓴 Rhythm and Blues와 또 다른 장르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정확한 장르의 구분은 요새 저도 잘 모르겠네요. Soul도 여러 장르로 가지를 치고 있지만, 제가 추구하는 것은 "힙합 소울(Hiphop Soul)" 이라고 하고 싶어요. 열심히 할게요. (웃음)
힙플: 아버지가 나레이션에 직접 참여하시어 빛을 더하는 곡이자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검은 행복'의 소개 부탁드릴게요.
t 윤미래: 설명자체가 곡 가사에 있고요. 항상 개인적인 얘기들을 담아 랩을 하곤 했었는데, 이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솔직히 기뻐요. '내가 이렇게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불쌍하게 살았었다.' 라는 곡이 아니고요. '힘들 때 마다 음악은 저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라는 내용이에요. 아빠랑 꼭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참여해주셨어요. 몇 번 들어도 아빠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행복해져요. (웃음)
힙플: 많은 분들이 곡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The Quiett, Double Dragon 과의 작업은 어떠셨나요?
t 윤미래: 모두 같이 작업해 보고 싶었던 분들인데,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제가 원했던 스타일의 두 곡을 주셨어요. Double Dragon에게는 공연 때 신나게 놀 수 있는 파티 곡을 부탁했고, 공연에서 랩을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랩 만하고 끝나는 곡들이 많았는데, fergie 나 missy eliott처럼, 관객들과 같이 뛰며 놀 수 있는 곡을 해보고 싶었어요, Double Dragon은 원하는 것을 바로 그대로 만들어주는 juke box 같은 느낌을 받았고요. The Quiett은 제 삶에 대한 개인적인 Rap 곡을 만들고 싶었는데, 몇 곡을 녹음해서 제일 어울리는 비트를 선택하게 되었죠. Thanks to 에도 쓴 것처럼 The Quiett 정말 이름대로 조용히 끝까지 신경 써주는 너무나도 착한 동생 (웃음)
힙플: Honeymoon, Black Diamond, 검은행복의 코러스, Who 등의 여러 곡들의 작곡에 직접 참여하셨는데, 앞으로 지향하실 스타일인가요?
t 윤미래: 제가하고 싶었던 것들의 일부분이에요. Honeymoon 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힙플: 'Lyrics by' 가 거의 모든 곡에 Tiger JK 인데요, JK라는 사실을 떠나서, 가사 부분을 특별히 다른 분께 맡기시는 이유가 있나요?
t 윤미래: 간단한 이유는 좋은 가사를 위해서? Soul이나, R&B에서는 Singer-Songwriter, 가수가 직접 자기 곡의 가사를 쓰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잖아요? 힙합 MC를 위대하다고 보는 이유는 바로 자기의 랩 라임을 자기가 쓰기 때문인 거 같아요. Ray Charles 같은 Soul의 전설적 가수도 노래의 가창력, 해석력은 뛰어났지만 가사는 전문 작사가들이 써주었다고 해요. 저도 많은 훌륭한 작사가들의 가사를 받아서 노래했는데요. 이번에는 좀 더 개인적이고 또 발라드에서도 조금 더 soulful한 노랫말들을 쓰고 싶었어요.
제 가사를 해석하거나, 특히 제가 불러놓은 영어가이드에 정확한 해석과, 노랫말에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분들을 찾다 보니까 ANN, 재선오빠, Double Dragon, The Quiett, 3rd Planet 등 모든 분들이 Tiger JK 오빠의 가사를 원했습니다. 그분들은 JK 오빠의 Lyric Writing 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자신의 랩 가사를 쓸 때와 다른 사람들이 부탁에 쓰는 song lyrics 를 쓸 때는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느낌을 받게 되요. Tiger JK 오빠는 특히 가사를 쓸 때, 가수의 가이드나 가수들의 생각을 알아보려 많이 대화를 갖고 알아본 뒤에 그들의 삶에 대해 가사를 쓰는 아주 귀찮은 스타일이긴 한데요.^^ 이런 면에서 이번 앨범은 제 느낌과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들을 잘 표현할 수 있었죠.
그 외에 윤일상 오빠의 곡은 그 곡에 어울릴만한 가사를 선택했고, 마지막 곡은 Brian Kim 오빠와 많은 대화 후 앨범 마지막 곡으로 어울릴 듯한 가사를 선택했지요. 개인적으로 윤사라씨의 가사를 좋아하는데요, 맞는 곡을 찾게 되면 같이 작업해 보고 싶습니다.
힙플: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은 공연 활동을 펼치실 계획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현재 공개해 주실 수 있는 선에서 잡힌 계획이나, 앞으로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t 윤미래: 멋진 콘서트를 위해 밴드와 코러스팀 등을 구성 중이구요. 힙합과 노래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섞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내용을 만들어낼 지가 풀어나가야 할 큰 문제죠. 멀지 않아, 이달(3월) 안으로 음악TV에서 선보이고, 투어로 계속 발전시키고 싶어요. 기대해주세요. 4년 만에 컴백이라 낯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달라지는 스타일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실 분들도 계실 테지만, 열심히 Hiphop Soul의 새로운 콘서트 공연을 밀고 나갈 계획이며, 그 동안 꿈꿔온 모든 것들을 펼칠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고 믿고요. 그 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음악과 멋진 공연으로, 그분들의 사랑에 보답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힙플: 음악만큼 외모도 정말 멋져 지셨어요, 비결이 뭔가요? (웃음)
t 윤미래: 그렇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스타일리스트의 마술? (웃음)
힙플: 보컬, MC..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요?
t 윤미래: 이번에 Rhymebus, 하림오빠, Windy City 등과 작업할 곡들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앨범엔 넣지 못했고, 너무도 많은 선배님들과도 듀엣 곡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에는 피쳐링을 받지 않았어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 목소리로 앨범을 채우고 싶었고요. 요즘 친해진 언더 뮤지션들과 MC 들과도 재밌는 곡들을 만들고 싶어요. "Gemini 2 (힙합앨범)" 가 나올 때는 많은 분들과의 콜라보도 기대해주세요.
힙플: 저희 힙합플레이야, 3월의 아티스트이신데요. 힙합플레이야를 혹시 알고 계신가요? 아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t 윤미래: 요즘 정말 많은 힙합 앨범이 나왔는데 저를 3월의 아티스트로 뽑아주셔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구요. 아마도 너무 오랫동안 나오지 못한 저에 대한 배려로 알게요. 그 대신 힙합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노력 할게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이번 앨범은 꼭 장르로 제 음악을 표현하기는 어려운데요. Hiphop Soul을 하고 싶은, 어쩌면 만들고 싶은 윤미래의 앨범이에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너무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수도..) 제 랩을 기대해주신 팬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랩 곡도 정말 많이 녹음해 놨는데 이번 앨범에 넣을 걸 그랬네요. 이제 시작이니까 많이 응원해주시고 찾아주세요. 제가 잊지 않게 (웃음)
힙플: 힙플 인터뷰의 고정 질문을 드려볼게요, 현재의 힙합씬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t 윤미래: 힙합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도 꽤 됐고, 실력을 출중한 Hiphopper 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부터 활짝 꽃이 필수 있는 신나는 씬이 될 수도 있는데... Dance 나 Pop, 또 Rock, ballad, 트로트 이렇게 다른 장르에 비교해보면, 힙합씬에는 낭비적인 일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문제는 옆 사람들을 넘어뜨리고 앞서가는 사람들을 끌어내려야 힙합씬에서 자기가 올라가는 거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Hiphopper 들끼리, 리스너들끼리 싸우는 게 에너지의 낭비, 힙합씬의 obstacle(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전체적으로 훌륭한 리스너들이 더 많이 듣고 보고 있으니까, 이런 작은 문제는 곧 해결되고, 우리나라 힙합씬이 전 세계에서 모범적인 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힙플: 인터넷 음원과 CD 에 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t 윤미래: CD도 사라지고, 극장 영화도 사라지고, TV까지도 사라질 거라는 예언이 나오고 있어요. 인터넷 시대가 가져올 변화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영화는 열심히 만드시고, 우리 음악인들은 열심히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주어진 조건에 따라 노력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인터넷 디지털도 열심히 개발하고 CD의 이점을 살리도록 노력하는 일은 매니지먼트 업계나 사장님들이 해결하실 일이고, 저는 그저 음악에만 신경을 쓰고 싶어요.
힙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t 윤미래: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스타가 바로 힙플 같은 인터넷 힙합 사이트니까, 앞으로는 인터넷의 부작용이나 단점들보다는 그 장점을 최대로 키워, 힙합 아티스트와 힙합 리스너를 위한 모범적인 매체로 발전해 주시기를 부탁해요.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 정글 엔터테인먼트 ( | http://www.jungleent.com),/… t 윤미래 공식 홈페이지 ( | http://www.yoonmirae.com)/…
37 Comments 신승원
2007-03-11 20:40:10
더콰이엇이 곡도 줬구나....
김명재
2007-03-08 20:13:43
굿
정덕기
2007-03-08 20:18:13
아깝다. ..
유욱현
2007-03-08 20:34:17
지미나이2!! 진짜 너무 좋와염.......ㅠㅠㅠㅠㅠㅠㅠㅠ
이길성
2007-03-08 20:37:07
누누히 느껴지는건데 진짜로 이뻐지셨어..
이준엽
2007-03-08 21:02:22
오......
황효중
2007-03-08 21:03:29
t!!
김성완
2007-03-08 21:15:46
헐 지미나이2 ??????????????????????????????????????????? 드디어 ㅠㅠ
김태훈
2007-03-08 21:20:11
오 힙합앨범이 나온다고? 오오오~
김지웅
2007-03-08 21:23:33
완소 미래 누나.
김예지
2007-03-08 21:24:36
진짜 멋있음
김경훈
2007-03-08 21:32:03
헉 힙합앨범도 나오는군요
한경호
2007-03-08 22:23:30
you deserve it
박정현
2007-03-08 22:23:45
초이뻐지심 업타운데뷔시절과비교하면 .............ㅋㅋ Gemini 이거 구하려고 고생햇는데 원 ..... 결국 못구햇는데 ㅜ
최휘동
2007-03-08 22:29:29
홍홍 ㅋㅋ 인터뷰에 오빠오빠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뭔가 기분이 묘하네효
최재석
2007-03-08 22:35:01
섹시해지셨단말이죠
이창주
2007-03-10 07:40:02
현 한국 힙합씬에 대한 평가는 정말 절실한 문제에 대한 해답 중 하나일 겁니다, 분명 저도 안그래도 가사 쓰는 것에 대해 궁금했는데 대답이 시원시원하군요. 어찌 되었든 이번 앨범 너무 좋습니다. 2007년도에 산 40장 가까이 되는 앨범 중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트랙 2번은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
김은비
2007-03-10 09:16:06
누님최고
김지나
2007-03-10 10:25:51
아 언니 너무좋아요 ㅠㅠㅠ
박상훈
2007-03-08 23:17:58
우린 the queit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서영
2007-03-08 23:59:35
아. 예쁘다 >_
이준모
2007-03-09 00:00:11
슬픈 사람인줄 알았는데 행복한 사람이네 ㅎㅎ
최윤정
2007-03-09 00:36:18
정말 멋있어.....진짜 최고야
신용우
2007-03-09 09:36:09
결국 MC K 분은 회사를 나갔다는 거네.
박주성
2007-03-09 16:40:28
잘 읽었습니다 Baby T 파이팅~!
이치호
2007-03-09 16:48:03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솔직하네요!
박강현
2007-03-10 16:20:10
말씀을 정말 조리있게 잘 하시는군요.
황찬구
2007-03-11 22:24:58
예뻐요
강희철
2007-03-12 00:20:20
멋지다
박승유
2007-03-25 21:05:40
역시 대박이다.........
황해자
2007-04-11 15:09:16
언니짱멋지다잘생겼다! 김인욱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연
2007-04-21 23:07:34
와ㅜㅜㅜㅜㅜㅜㅜㅜㅜ 멋지셔요ㅜㅜㅜㅜㅜㅜㅜㅜ
허육
2007-05-16 22:05:05
좋다....
김수빈
2007-05-30 18:05:00
요..
임의규
2007-06-03 15:46:00
솔직히 좋다
송유정
2007-06-25 18:09:07
baby T
엠시제로
2007-10-01 17:35:09
Tasha da best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1716&page=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