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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4년여 만의 컴백, 'INK MUSIC' 더블케이 (Double K)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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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만의 컴백, 'INK MUSIC' 더블케이 (Double K) 인터뷰

 힙플

3

 36419 2010-05-31 16:34:30

힙플: 부가킹즈(Buga Kingz)가 소속되어 있는 오스카엔터테인먼트(이하: 오스카)와 함께 하시게 됐는데요, 어떤 계기로 함께 하게 되셨나요?

더블케이 (Double K, 이하: D): 제가 이전에 소속되어 있던 회사에는 앨범이 계속 안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까 계약을 풀었고요. 풀고 난 뒤에 어느 회사를 갈까 고민을 하다 지금 회사를 선택하게 됐어요. 이유라면, 제가 회사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던 당시에 오스카에서 계속해서 열정을 보여줬어요. 저에게 컨텍(contact)을 계속했고, 이사님께서 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셨고요. 물론 이야기 중인 다른 회사들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바비(Bobby Kim)형과 부가킹즈를 프로모션 하는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뮤지션이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 준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해서 체육관을 꽉 채우는 지금의 바비형이 있잖아요. 그런 모습을 보니까 제가 원하는 프로모션 방향과도 일치하는 것 같아서 함께 하게 됐죠.


힙플: 그럼 오스카와 계약을 하고 바로 앨범이 나온 건가요?

D: 아니요. 계약을 하고 한 5~6개월 정도 뒤에 앨범이 나왔죠.


힙플: 그럼 이번음반의 실제 작업시간이 6개월여 걸린 거네요.

D: 사실 제가 앨범을 만들어서 들어갔거든요. 작업을 아예 다 해서. 근데 그 이후에 4~5 곡 정도를 더 작업을 어요. 원래 가져갔던 걸로 앨범을 낼 생각이었는데, 더 욕심이 생겨서 작업하느라 6개월 정도 걸린 셈이죠.


힙플: 앨범을 만든 상태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데뷔 앨범 발표 후 두 번째 앨범이 나오기 까지 많은 시간이 있었잖아요. 앨범이 오래 걸린 이유는 소속사 때문이었다는 말씀이신가요?

D: 이것저것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제일 큰문제가 일단 1집 때 제가 좀 너무 이 끌렸었던 것 같아요. 리쌍 형들한테 기댄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 신인이고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깐 뭔가 스타가 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고... 쉽게 말해서 뭔가 들떠서 제 본 모습을 20% 도 못 보여 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깐 되게 후회스럽더라고요. 제 이름을 걸고 나온 ‘1집’ 앨범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2집 작업은좀 더 디테일 하고 꼼꼼하게 작업을 하려고 노력했고, 거기에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보니까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게 된 거죠. 대중적으로 힙합을 알리고 싶은 욕심도 여전히 있고, 힙합 매니아 분들한테도 인정받는 앨범을 내고 싶어서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꼼꼼하게 작업을 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담다 보니 이렇게 오래 걸리게 됐던 것 같아요.


힙플: 말씀 하신 대로 앨범은 늦어졌지만, 그간 여러 뮤지션들의 음반에 피처링으로 간간히 뵐 수 있었는데요. 워낙에 스타일이 확실하시고, 랩을 정말 잘 하시다보니까(웃음) 발표 된 음반들 말고도 섭외 요청이 많았을 것 같아요. 거절하시는 노하우가 궁금합니다.(웃음)

D: 당연히 섭외 요청을 받은 곡을 제가 못 느끼면 안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사실 좀 친분이 있어야지 해요. 그냥 알지도 못하면서 랩이 좋아가지고 한다는 건 지양하는 편이에요. 물론 페이(pay)가 많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웃음) 근데 사실 저는 거절을 잘 못해요. 그래서 웬만하면 하는 편인데 이제는 거절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최근에 생각해보니깐 제가 피처링을 너무 많이 했더라고요.(웃음)


힙플: 많은 피처링 작업 중에, 도끼와의 작업을 여쭤보고 싶어요. 도끼의 믹스테이프에서 처음으로 두 분이 함께 하셨는데, 도끼의 넘버원 favorite 이 본인이셨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D: 예 알고 있었죠. (웃음)


힙플: 이 이야기를 접한, 기분은 어떠셨어요?(웃음)

D: 당연히 완전 땡큐고요.(웃음) 일단 도끼란 친구가 예전에 갑 엔터테인먼트 이전의 소속사랑 문제가 있을 때, 약간 붕 떠있는 상황이 있었어요. 그 당시가 제가 이제 1집 활동을 활발하게 할 때였는데, 그와 중에 제 콘서트에 게스트로 도끼를 초대한 적이 있어요. 저는 이친구가 실력 있는 걸 그때부터 뭔가를 느꼈거든요. 그래서 콘서트 무대에 초대하고 했던 건데, 도끼가 그 당시에 제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절 favorite 으로 꼽는게 아닌가 싶어요.. 의리 때문에요.(웃음) 그래서 제가 도끼한테 그랬어요. “넌 냉정한 놈이고 솔직한 놈이니깐 괜히 의리 때문에 그러지 말고 형 구리면은 구리다고 구릴 때 이야기 해줘” 라고.(웃음) 다 떠나서, 정말 도끼가 옆에 있으면 어린 친구지만 정말 배울게 많아요. 2년 정도 전부터 되게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진 것 같은데, 저는 제 옆에 도끼가 있어서 도끼거 하나만 들어도 충분히 자극이 되거든요.


힙플: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에서 도끼가 곡자로써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 크레딧(credit)에 이름이 올라있고, 많은 부분에 참여를 했는데요. 철저하게 음악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작업이 이루어 진 거네요.

D: 예, 저는 힙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도끼를 100% 신뢰하고, 이 친구의 센스를 믿어요.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도 도끼 곡이였기 때문에 더 믿고 갈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타이틀곡이면 뭔가 대중적이야 되고 그런 요소들을 생각 안 할 수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너무 그 쪽으로 가버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들거든요. 근데 도끼가 만듦으로 해서 정말 많은 것들이 커버되고 힙합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게 돼서 더 신용이 가고, 든든했죠.


힙플: 앞서도 잠깐 말씀드렸는데 곡자가 아니 프로듀서로써도 도끼의 이름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D: 프로듀서는 저 혼자 했죠. 왜냐면 곡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제가 작업을 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러프(ruff)한 비트를 주면은 제가 작사를 하고, 랩을 입히고, ‘이런 악기 추가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도 내고 하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작업했기 때문에 프로듀서에 당연히 제 이름이 올라 간 거죠. 물론 저작권은 비트 만든 친구들한테 줬지만(웃음)


힙플: 말씀 하신 대로 당연히 앨범의 프로듀서시죠.(웃음) 근데 제가 드린 질문은 어떤 특정 곡에 도끼가 더블케이씨와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경우를 말씀드린 거거든요.(웃음)

D: (웃음) 말씀하신 경우의 곡들은 도끼의 센스가 반영 된 부분들이 있어서 크레딧(credit)에 올리게 된 경우에요.


힙플: 이번 앨범 타이틀은 잉크뮤직(Ink Music)이에요. 타이틀에는 어떤 의미를 담으셨나요?

D: 제가 가사를 쓴 종이/노트들을 버리질 않아서 장난 아니게 정리 안 되어 있어요.(웃음) 그래서 앞으로는 컴퓨터로 가사를 쓸려고 생각 중인데.. 어쨌든 이번 앨범은 대형 마트 같은데 가면 펜 몇 백 개씩 세트로 파는 거 있잖아요.. 이런 것을 몇 통을 썼어요. 당연히 노트도 몇 백 권을 썼고요. 그러던 와중에 어느 날 작업실에서 이번 앨범은 어떤 콘셉트로 갈까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쓰고 있는데 펜의 잉크가 바닥이 난거에요... 그 때 생각 난 것이 ‘잉크 뮤직’이에요.


힙플: 이 잉크 뮤직이 너무 오랜만에 새 앨범이다 보니까, 부담감이 좀 있으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D: 솔직히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고요. 부담감은 있었지만 만족하고 있어요. 떳떳함을 갖는 동시에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또, 대중적인 면뿐만 아니라 힙합적인 면도 놓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타이틀곡 같은 경우는 마음을 비웠어요. ‘그냥 나 하던 대로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하니까, 오히려 더 쉽게 나온 것 같고요. 뭐 앨범 작업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좀 수용도 했고, 작업기간이 오래 걸린곡들도 있고... 뭔가 산전수전 겪어서 나온 앨범이다 보니 더 애착이 가고요.


힙플: ‘다양성’에 대해서 앞서서 말씀해 주셨는데, 다양성이 이번 앨범에 주안점인 것 같은데요?

D: 네, 다양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또 한 가지는 대중적으로 뭔가 한 발자국 다가서면서도 힙합 마니아들한테도 힙합을 버리지 않은 느낌을 갖게 만들고 싶었어요. 이 두 가지 느낌을 어중 띄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딱 교집합으로 묶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그래서 어떤 트랙들은 힙합 적으로 가고 어떤 트랙들은 대중적으로 가되, 그 대중적인 게 완전히 그쪽으로 가버리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리고 앨범에서 ‘이 이야기를 하자’ 정해놓고 간곡들은 없어요. 앨범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할 이야기도 많으니깐 제가 이 나이에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담았죠.


힙플: 그런 부분을 잘 조합해서 나온 앨범인 만큼 랩에도 신경을 많이 쓰셨을 텐데 ‘랩’에서 첫 번째 눈에 띄는 게 영어사용이 굉장히 적어졌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이전에는 영어 혼용도 많아서 힙합 팬들도 랩을 정말 잘 하지만, 영어와의 혼영이 많다는 점 때문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보내기도 했거든요. 이런 반응들을 자주 모니터 해서 나온 결과 인가요? 'Damn You' 에도 ‘..약간에 영어 재료가 빠지면 그 맛이 죽어. 그게 불만이면 그냥 먹지마’라는 구절이 있죠.

D: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런 ‘반응’들을 잘 안 봐요. 왜냐면 너무 어처구니없는 말들이 너무 많고 제가 원래 hater가 많거든요. 근데 제가 음악 하는 이유가 제 CD를 사주시고, 공연을 보러 와주시고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이기 때문에 그런 부정적인 의견들을 보다면 의식하게 되는 면도 있어서 일부러 더 보지 않고 그런 편이에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이번에 뭔가 스킬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은 곡들에서는 영어가 섞인 경우가 있지만 말씀하신 대로 영어사용이 적어진 것은 제 개인적인 욕심이었어요. 제가 영어를 많이 줄여야 한국 대중들이 가사를 쉽게 알아듣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면에서 비롯된 제 욕심이죠.


힙플: 메시지 전달을 더 잘하기 위해서거군요.

D: 예, 그렇죠.


힙플: 역시 'Damn You'에서 ‘언제부터 생겼니 음악에 규칙 틀 안에 묶인 넌’ 이라는 구절이 나오기도 하는데 현재 힙합에 규칙 아닌 규칙에 대한 논의가 많이 되고 있거든요. 이런 랩에 대한 스킬적인 부분에 더블케이씨의 생각은 어떤가요?

D: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몰라요. 그런 규칙... 제가 올드 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그런 거 모르겠어요. 그냥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인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 음악 구리니깐 듣지마.’ 라고 하는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는 거거든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한테는 자극이 될 수 있는 거고, 어떤 사람한테는 정말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거고 그런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규칙이나 틀을 따지는 게 오히려 음악을 틀 안에 가두는 것 같아요. 솔직히 좋은 음악이고 잘하는 친구들이면 결국에는 다 인정받게 되어있고 다 오래가게 되어있고 다 살아남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굳이 무슨 틀을 만들어서 가르치려고 하는 그런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힙플: 방금 드린 질문의 연장선상에 있는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많이 논의 부분 중에 더블케이씨가 생각하는 '라임'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요.

D: 라임은 랩에 물론 필수죠. 그냥 저는 랩에 라임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라임 론 이런거 저는 모르겠어요.(웃음)


힙플: (웃음) 또, 이전 피처링에서 보여주신 모습들은 스웨거(swagger) 트랙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 음반에서는 그간 보여주지 않으셨던 감정적인 면에서의 전달이라든지 이런 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D: 그렇죠. 뭐, 이번 앨범에도 스웨거 트랙들이 있긴 해요. 근데 제가 이전에 -말씀 하신 대로- 스웨거 트랙들을 너무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제 앨범에서는 더 ‘이야기’를 하고 싶고 곡 하나하나에 스킬적인 면보다는 곡 전체적인 면과 프로듀싱 면에서 디테일 하고 싶었던 욕심이 많았거든요. 제 앨범이니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스웨거 트랙들은 계속 할 거예요.(웃음) 예를 들어 제가 믹스테이프를 내거나 혹은 거의 확정 단계에 있는 도끼와의 프로젝트 에서는 뭔가 보여주고 제 솔로 앨범에는 제 나이답게 지금 현재의 제 나이다운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요.


힙플: 그 ‘이야기’ 중에 ‘서울’에 대해서 여쭙고 싶어요. 어떻게 나온 곡인가요.

D: 이 곡은 제이지(Jay-Z)랑 알리샤 키스(Alicia Keys)가 ‘Empire State Of Mind’를 했잖아요. 그 곡에서 살짝 모티브를 받았죠. 그리고 래퍼라면, 자기 출신을 샷 아웃(shout out) 해주는 게 기본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제가 랩을 해오면서 이런 샷 아웃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온 곡이고, 많은 분들이 저를 교포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서울 출신이고 지금 만으로 28살인데요, 8년 정도만 외국에서 살았지 20년은 한국에서 살았어요.(웃음) 앞서 말씀 드린 이유를 포함해서 알리(Ali)랑 이야기를 하다 보니깐 알리도 고향이 서울이라서 나오게 된 곡이죠. 모티브만 ‘Empire State Of Mind’에서 받았고, 그 이외에 가사나 곡적인거나 다 저희끼리 상의해서 저희 스타일로 둘이 같이 만든 작품이에요.


힙플: 이어서 앨범의 얼굴인 타이틀곡 'Favorite Music' 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D: 'Favorite Music'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도끼가 곡을 만들었고, 길학미양이 피처링을 한 곡이에요. 내용이야 들어보시면 알 것 같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사람들이 학미를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이 친구의 실력과 숨어있는 잠재력, 끼와 다양한 색깔들... 그런 것들을 많이 못 보여 준 것 같아서 좀 아쉽죠. 뭔가 좀 엄한 쪽에서만 비춰진 것 같거든요. 어쨌든 저는 이친구가 같은 소속사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친구의 음색을 되게 좋아해요. 그리고 이친구가 힙합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친구가 이 곡에 참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함께 하게 됐는데, 녹음 하러 온 날 'Let's Go Shopping' 에도 뭔가 fresh 하면서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부탁해 봤어요. 그랬더니 역시나 상큼하게 되게 잘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그 곡에도 함께.(웃음)


힙플: 말씀하신 'Let's Go Shopping' 의 접근도 그렇고, 흔히 말하는 러브 송들을 더블케이씨가 재미있게 해석하셨더라고요.

D: '요즘'이라는 곡이 그런 것을 비판하는 곡이죠. 현대 사회에서 물질적인 것이 차지하는 면들.. 그래서 가사에 '요즘 세상은 Crazy' 라는 구절도 나오는데 되게 아이러니 하게 그 다음 곡 'Let's Go Shopping'에서는 여자한테 ‘쇼핑가자 내가 다 사줄게’ 그러거든요.(웃음) 구성 상 일부러 그 곡을 붙여 놓은 거예요. 왜냐면 막상 저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남자고, 스웨거와 패션 같은 이런 부분은 힙합에서 뗄 레야 뗄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막상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니깐 다 사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웃음) 저도 그런 거를 비판하지만 나도 현대 남자고 나도 사랑하는 여자 생기면 다 사줄 것 같고 하는... 아이러니 하지만 나도 현재를 살고 있는 남자다라는 맥락에서 만든 곡이에요.


힙플: 앞서 여쭌 곡들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곡인데요, sean2slow와 도끼랑 함께 한 'Advice' 는 마이노스 인 뉴올(Minos in Nuol) 앨범에서 역시 sean2slow씨가 참여한 ‘요람을 흔드는 손’과 비슷한 맥락의 곡으로 씬에 시사 하는 바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는 좋은 곡인데요. 이 곡의 배경은요?

D: 이곡을 처음에 도끼랑 저랑 같이 녹음을 했는데, 희섭이 형(sean2slow의 본명: 정희섭)이 들으시더니, ‘yo, let me in'(웃음) 그러셔가지고 셋이 함께 하게 된 곡이에요. 근데 처음에는 이런 방향의 곡이 아니었어요. 초심을 잃지 말자는 콘셉트의 곡이었는데, 희섭이 형이 들어오시더니 힙합 씬에 형님으로써 이야기를 하시는 식으로 가사를 쓰셨더라고요. 듣고 나니까, 이게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웃음) 도끼랑 저랑 가사를 바꿔서 완성 된 곡이에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그 랩 자체를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힙플: 앨범 참여진이 무브먼트 식구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무브먼트 크루(Movement Crew)와는 어떻게 함께 하시게 된 건가요?

D: 리쌍 형들 통해서 자연스럽게 친해 진거에요. 특별히 ‘우리 무브먼트 하자.’(웃음) 해서 크루가 된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다 보니깐 무브먼트가 된 거에요. 앨범에서도 무브먼트 식구들이 아무래도 친하니까, 제가 부탁하기도 편했고 워낙 제가 랩 스타일도 잘 맞고 좋아해서 같이하게 된 거죠. 그 외에도 앞으로도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친구들이 참 많아요.. 힙합 씬에. 요즘 잘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웃음)


힙플: 이번 참여 진분들 중에 해저도시와 로도 나이트는 비교적 생소한 분들인데, 소개 부탁드릴게요.

D: 해저도시는 저랑 굉장히 오래된 사이에요. 어떻게 보면 이 형 때문에 제가 한국에 처음 왔죠. 당시 신촌의 블로 몽키스 클럽에서 만나게 된 형인데, 사실 저랑 같이 팀을 하려고 했어요. 모 대형 기획사에서 형과 함께 팀을 하게 되어서 한국으로 나온 건데, 전 힙합을 하고 싶었지만 그 회사에서는 다른 걸 원한 거죠. 아시잖아요... 그런 갈등. 그런 것 때문에 제가 회사를 나온 거죠. 이 형도 그 뒤에 그 회사에서 나와 작곡가로 활동을 하게 된 거고요.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같이 작업을 하게 된 거예요. 로도 나이트는 건반을 잘 치는 여성 프로듀서인데, 비트를 잘 찍는 해저도시 형과 함께 작업하는 일종의 프로듀싱 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힙플: 보너스 트랙은 'RA'에 대한 추모곡인데요.

D: 작년에 나온 'RA'형 추모 앨범에 실렸던 곡이기도 한데, 이 곡은 제가 랩으로 뭔가 표현을 못하겠어서 노래를 했어요. 근데 제가 노래를 못해서 오토 튠, 기계 힘을 빌렸죠. 아마 제 앨범에서 가장 감정적인 곡인 것 같아요. 'RA'형은 제 1집 때부터 제 무대를 도와주기도 했고, 제 크루 ‘squad 3’의 같은 멤버이자, 저의 제일 친한 친구의 친형이기도 한...그냥 가족 같은 형이었어요. 제가 친형이 없는데, 정말 친형 같은 형인...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말 그대로 형을 추모하기 위해서 담은 곡이에요.


힙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웃음), 이번 음반은 다양한 색깔이 담겨 있어요. 리스너들이 어떻게 다가가면 더 즐겁게 들을 수 있는지 포인트를 직접 잡아 주신 다면요.

D: 일단 CD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CD를 많이 사달라는 뜻이 담겨 있을 수도 있지만(웃음) 분명히 음질이 CD가 더 좋고.. 앨범으로 쭉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MP3로 대충 조금 조금씩 듣고 논하지 말고 첫 곡부터 보너스 트랙까지 CD로 쭉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힙플: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더 많은 작업물들이 나올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D: 우선 방송등의 활동을 좀 할 것 같아요. 하지만 1집 때처럼 케이블 어디 나가고 하는 것 보다는 음악 방송 위주로 할 예정이에요. 근데 음악 방송들이 요즘에 되게 빡세데요. 아이돌들한테 밀리고 그런다는데(웃음) 어쨌든 그런 무대가 많은 사람들한테 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니깐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고, 공연을 좀 많이 하고 싶어요. 제가 피땀 흘려 만든 자식 같은 17트랙을 무대에서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또, 앞서 말씀드렸듯이 도끼와의 프로젝트 등의 여러 프로젝트들이 준비되고 있어요. 저에게 바라는 어떤 모습을 제가 한 장의 앨범으로 모든 팬을 만족시켜 줄 수는 없으니까, 여러 모습의 프로젝트들을 준비해서 차차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중간 중간 공백기가 또 있겠지만(웃음) 올해는 많이 할 생각이에요.


힙플: 그럼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D: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힙합 팬 여러분들께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이 있으면, 많이 찾아가고 CD를 구입하고 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거는 이렇고 저거는 저렇고 이런 것은... 물론 그런 권리는 다 있겠지만, 정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면은 서포트(support) 해주시고 노력한 뮤지션들 입장에서 한번만 더 생각해서 말을 뱉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저는 힙합의 영향력이 더 커지려면 제가 뭔가를 버리고 대중한테 가는 게 아니라, 이 힙합 씬 안에서 대중들을 이쪽으로 끌어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 | http://oscarent.co.kr)/…

56 Comments 모자주세여

2010-06-06 15:51:34

이런 이제서야 보다니;; 아무튼 2집 진짜 대박임.솔칙히 사고 나서 좀 긴가민가 했는데 재생하는 순간 듣는 내내 완전 감동의 물결

김재영

2010-05-31 16:47:11

잘봤습니다!!

윤재민

2010-05-31 16:49:07

잘봤어요... 헐 첫코실패... 그래도 위다.. 우와.

이세영

2010-05-31 16:49:58

잘봤습니다!!!

엄종업

2010-05-31 16:56:20

잘봤습니다 뭔가 짧은것 같으면서도 재밌는 인터뷰였네요

이지수

2010-05-31 17:00:29

나름 윗공기.. ~

송지훈

2010-05-31 17:00:42

방송에서도 많이봤으면 좋겠어요ㅋ

송상현

2010-05-31 17:26:24

더블케이 도끼 프로젝트는 무조건 사야겠당

경규림

2010-05-31 17:28:20

잘봤습니다 앨범좋아요

손일규

2010-05-31 17:29:42

싸인반와서좋은데 포스터 ㅡㅡ 됫고 덥케짱

한soul

2010-05-31 18:19:07

덥케짱 (2)

강민수

2010-05-31 18:29:10

진짜 방송활동이랑 공연많이많이해주세요BOSS (토론) 2022년 3월 5일 (토) 19:14 (KST)^^

김민순

2010-05-31 18:49:43

현실적인 답변들 매력있네요 ㅎ

유제진

2010-05-31 19:12:27

음....덥케

유철희

2010-05-31 19:36:31

잘봤어요 ㅎㅎ

조희제

2010-05-31 20:03:16

왜 Tragedy 얘기가없어

이태민

2010-05-31 20:05:04

오타 발견! '더블케이 (Duoble K, 이하: D)' 듀오블케이

조현승

2010-05-31 20:21:37

제 페이버릿 3이 더블케이 형이에요 ㅋ

조현승

2010-05-31 20:23:02

근데 음원 힙플도 해 줘요;;비지엠 하고 시퍼요,,,

Bald Kim

2010-05-31 20:35:48

tragedy가 故 최진실 님의 추모곡이냐하고 질문좀 해주지.

곽달호

2010-05-31 20:39:44

잘봤습니당- ㅎㅎ

김대영

2010-05-31 21:24:48

굳~_~

주대우

2010-05-31 21:56:58

조회수가 [';; 928 . .;

박기범

2010-05-31 22:20:55

인터뷰좀 더하지 ㅠㅠ

김시현

2010-05-31 23:23:06

그러게요 tragedy얘기가 없네요... 아무튼 더블케이 짱!

김태형

2010-05-31 23:24:46

힙플: 그럼 이번음반의 실제 작업시간이 6개월여 걸린 거네요. D: 사실 제가 앨범을 만들어서 들어갔거든요. 작업을 아예 다 해서. 근데 그 이후에 4~5 곡 정도를 더 작업을 어요. 어요 →했어요 오타발견요..ㅎㅎ ps) 잘읽었습니다 추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방송도 많이 나와주시고요.ㅠㅠ

우수정

2010-05-31 23:25:30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몰라요. 그런 규칙... 제가 올드 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그런 거 모르겠어요. 그냥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인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 음악 구리니깐 듣지마.’ 라고 하는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는 거거든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한테는 자극이 될 수 있는 거고, 어떤 사람한테는 정말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거고 그런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규칙이나 틀을 따지는 게 오히려 음악을 틀 안에 가두는 것 같아요. 솔직히 좋은 음악이고 잘하는 친구들이면 결국에는 다 인정받게 되어있고 다 오래가게 되어있고 다 살아남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굳이 무슨 틀을 만들어서 가르치려고 하는 그런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최희선

2010-05-31 23:46:03

왜 트레거디 얘기가 없죠? 최진실님 이던가..? 랑 관련 되있다는 글 본적이 있던거같은데

안희경

2010-05-31 23:53:50

저는 힙합의 영향력이 더 커지려면 제가 뭔가를 버리고 대중한테 가는 게 아니라, 이 힙합 씬 안에서 대중들을 이쪽으로 끌어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박기환

2010-06-01 00:34:22

트레지디 더블케이가 곡 어떻게 해서 쓴거고 어떤 배경으로 쓰게된건지 궁금했었는데 ㅠㅠ ㅊㅊ

장수빈

2010-06-01 00:40:58

힙플: 이번 앨범 타이틀은 잉크뮤직(Ink Music)이에요. 타이틀에는 어떤 의미를 담으셨나요? D: 제가 가사를 쓴 종이/노트들을 버리질 않아서 장난 아니게 정리 안 되어 있어요.(웃음) 그래서 앞으로는 컴퓨터로 가사를 쓸려고 생각 중인데.. 어쨌든 이번 앨범은 대형 마트 같은데 가면 펜 몇 백 개씩 세트로 파는 거 있잖아요.. 이런 것을 몇 통을 썼어요. 당연히 노트도 몇 백 권을 썼고요. 그러던 와중에 어느 날 작업실에서 이번 앨범은 어떤 콘셉트로 갈까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쓰고 있는데 펜의 잉크가 바닥이 난거에요... 그 때 생각 난 것이 ‘잉크 뮤직’이에요. 엌ㅋㅋ라임으로 채워진 노트만 수백권...

최지훈

2010-06-01 01:08:10

잘봤습니다^^

이현동

2010-06-01 04:29:04

"더 작업을 어요" ruff(x) ROUGH(o) Duoble K???? DOUBLE K.

김병철

2010-06-01 09:02:34

리스펙틐ㅋㅋ

임동철

2010-06-01 10:06:22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몰라요. 그런 규칙... 제가 올드 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그런 거 모르겠어요. 그냥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인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 음악 구리니깐 듣지마.’ 라고 하는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는 거거든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한테는 자극이 될 수 있는 거고, 어떤 사람한테는 정말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거고 그런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규칙이나 틀을 따지는 게 오히려 음악을 틀 안에 가두는 것 같아요. 솔직히 좋은 음악이고 잘하는 친구들이면 결국에는 다 인정받게 되어있고 다 오래가게 되어있고 다 살아남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굳이 무슨 틀을 만들어서 가르치려고 하는 그런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스윙스씨 보고계신가여??

심재욱

2010-06-01 10:48:56

역시 .. 덥케이님 .. 간지남 !

김종길

2010-06-01 14:05:03

절 가져요 엉엉

조희철

2010-06-01 14:05:39

더블케이 횡설수설하네 도끼 프로듀서 질문한건뎈ㅋㅋㅋ

우수연

2010-06-01 19:03:09

트레지디를 들으면서 최진실씨가 생각났었는데....사실이군요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손창일군 화이팅입니다/ㅅ/ 인터뷰대로 앞으로 활동 좀 많이 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

서영창

2010-06-01 20:09:06

선리후감

박진

2010-06-01 23:13:49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짱먹어라 손창일

김선엽

2010-06-02 13:00:53

오 드디어 인터뷰 일단 선맆후감

김슬기

2010-06-02 14:24:5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광현

2010-06-02 17:12:03

ㄷㅋ

박준혁

2010-06-02 20:40:51

더블케이 존경합니다

백송민

2010-06-03 01:35:06

희섭이형 최고 따블이형도 최고

김민재

2010-06-03 07:27:21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몰라요. 그런 규칙... 제가 올드 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그런 거 모르겠어요. 그냥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인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 음악 구리니깐 듣지마.’ 라고 하는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는 거거든요. 아무리 구린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한테는 자극이 될 수 있는 거고, 어떤 사람한테는 정말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거고 그런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규칙이나 틀을 따지는 게 오히려 음악을 틀 안에 가두는 것 같아요. 솔직히 좋은 음악이고 잘하는 친구들이면 결국에는 다 인정받게 되어있고 다 오래가게 되어있고 다 살아남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굳이 무슨 틀을 만들어서 가르치려고 하는 그런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스윙스씨 보고계신가여?? (2)

김선명

2010-06-04 01:46:13

김민재씨 damn u 들어보시구 말씀하세요~ 영어랩 썩는다고 뭐라고 하고, 자기들이 듣는것만 정답인줄 아는 리스너들에게 말하는거에요~ 왜 스윙스 얘기가 나옵니까!!

김민재

2010-06-05 10:13:23

김선명// 전체적인 문맥을 보면 대충 파악이 안됨 ? 그리고 damn u 말고도 덥케 이번 앨범 곡들은 다 들었으니 걱정 마시죠

김성일

2010-06-05 18:25:05

정말 6년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는듯혀요, 열심히 활동하시고, 3집도 기다할께요~

이정빈

2010-06-06 08:07:29

Double K 형님 그저 존경합니다. 언젠가 찾아뵙겠습니다.

조원구

2010-06-09 23:21:23

굳보이

김찬유

2010-06-13 21:02:54

우와

최준혁

2010-06-20 17:08:16

형최고

오종훈

2010-07-02 23:01:30

아 tragedy 때매왔는데 얘기없네요.. 타블로가사에서 진실이나왔긴나왔는데 古최진실 추모곡일지 아쉽네요ㅋㅋ

이재익

2010-07-10 12:39:01

진짜 떠블이형 최고 !!!!진짜 얼마나기다렷는지 대박대박 6년만의 컴백 대박!!! 새소속사에서 진짜앞으로활동많이해주셧으면 ㅠㅠ 맛깔스러운 랩의 더블이형 !! 굿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4483&pag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