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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2ND ALBUM 'HI' 'TBNY' 와의 인터뷰

한국힙합위키

2ND ALBUM [HI] 'TBNY' 와의 인터뷰

 힙플  35045 2008-10-22 15:59:15

힙플: 힙합플레이야 회원 분들 그리고 흑인음악 팬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톱밥(TopBob): 안녕하세요. 무서운 힙합플레야 여러분들...저희는 TBNY입니다.

얀키(yankie): 안녕하세요. 얀키입니다.


힙플 : 톱밥씨는 교생 실습을 나가셨다는 기사 때문인지 교사가 되는 걸로 알고들 계시더라고요.(웃음)

톱밥 : 선생님이에요 저.(웃음) 자격증이 있어요!


힙플 : 앗.. 그럼 음악을 위해서 포기하신건가요?

톱밥 : 포기는 안 했어요. 언젠가는 교편을 잡을 날이 올지도 모르는 거고... 제가 지금 교편을 안 잡는다 고해서 교사 협회에서 연구 제명을 당하는 것도 아니고, 포기는 아닙니다.(웃음)


힙플: 2년여 만에 새 앨범이 나왔는데, 최근 근황은요?

얀키: 말씀하신, 새 앨범 ‘HI’가 나와서 많은 인터뷰들을 진행했고, 보다 활발한 활동을 노리고 있어요.(웃음)


힙플: 자켓을 보니까, 스타일이 많이 바뀌셨어요.(웃음)

얀키: 제 머리스타일만.... 바뀌었죠... 재밌었어요...그 논란....(웃음)

톱밥: 항상 논란을 끌고 다니는 얀키잖아요...(웃음) 항상 랩으로 논란을 끌고 다녔었는데, 이번엔 머리로. 제가 철저하게 옆에서 지켜봤는데, 그 논란이 된 헤어스타일은 얀키가 기획한 거예요. 커트부터 파마까지 자기가 기획했는데, 진짜 이렇게 논란거리를 만들 줄 몰랐어요. 진짜 역시 얀키는 천재구나.. (웃음)


힙플: 톱밥씨가 말씀하신대로 얀키의 ‘랩’이 논란거리가 됐었죠. ‘The Future (from Pieces, part one)' 많이 지난 이야기지만, 그때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얀키: 근데 그게 정말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들이 나오는지, 깜짝 놀랐었죠. 사실, 그분들이 논란 만들기 위해서 제가 희생양이 된 느낌도 있었어요. 그 대상이 버벌진트(Verbal Jint) 였잖아요. 그분들이 모르시는 게 저는 그때 버벌진트씨랑 콰이엇(The Quiett)씨랑 더블 쇼 케이스 했을 때도 게스트로 가서, 인사도 하고 그런 사이였거든요. 저한테, 해될 것도 없는 사람이고, 정말 잘하는 사람이고, 다이나믹 듀오(Dynmaic Duo) 랑도 친하고 한데, 굳이 제가 버벌진트를 디스 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 논란 중에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누가 진짜 설명을 잘해 놓은 글 중에 제 가사 중에 왕관 얘기를 오버클래스(Overclass) 크루 마스코트랑 비교하면서...(웃음) ‘아니 뭐 이거 하나가지고 그래...’ 그렇게 넘겼어요. 그랬는데, 그 다음에는 ‘컬투의 제 3멤버’ 이걸로 어떤 이유들을 만들더라고요. 이건 진짜 펀치라인이거든요.(웃음) 단순히 정말, 멋있는 펀치라인이라고 생각해서 쓴 건데, 그걸 가지고 또, ‘컬투랑 버벌진트랑 친하다’ 이러면서..(웃음) 정말대단 하신 것 같아요.(웃음)


힙플: 실제로 버벌진트를 디스한 건 아니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얀키: 네, 물론이죠. 근데 버벌진트씨도 재밌게 보셨을 것 같아요...(웃음)


힙플: 네, 그럼 TBNY 로 다시 돌아와서..(웃음) 이번 새 앨범 ‘HI’가 ARK Entertainment(이하: 아크)에서 나왔어요. 소속사의 이름이 공개 되었을 때, 얀키의 스튜디오, '아크(ARK Sound 이하: 아크 사운드)'와 이름이 같아서 TBNY의 레이블로 오해하셨던 분들도 계셨죠.(웃음) 새 소속사와의 인연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얀키: 그 오해들이 저희는 되게 기분이 좋아서 가만히 있으려고 그랬는데...(웃음)저희 소속사가 저희와 계약을 한 그 즈음이 회사를 이제 막 설립하는 단계였어요. 많은 것들이 정비되고, 회사 이름만 남아서 서로 이야기를 같이 했었는데, ‘ARK' 에 담긴 좋은 뜻도 있고 하니까, 회사 분들이 아크 사운드에서 사운드만 바꾼 'ARK ENTERTAINMENT'를 제안하셨고, 저희도 좋은 마음에 쿨 하게 ’오! 좋아요!(웃음)‘ 해서 회사 이름이 결정 된 거죠.

톱밥: 특별한 인연을 설명 드리기는 뭐하지만, 회사에서 저희를 원하셨고, 저희가 보기에도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신 것 같고, 다들 좋은 분들이셔서 함께 하게 됐어요.


힙플: 아, 힙합 레이블라기 보다는, 그러니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네요?

톱밥: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설립 초기 단계라, 어떻게 운영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포커스는 저희 TBNY에 집중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죠.(웃음) 저희의 역할이 큰 것 같아요... 저희가 잘돼야지, 후배 소속가수들도 나오는 거고, 연기자라든가, 그런 분들도 나올 수 있는 거고요.

얀키: 저희 이번 앨범도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고, 회사도 인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서 은근히 좀 타이트 하고 날카롭고, 세밀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될 것 같아요! (웃음)


힙플: 요즘 아크 사운드는 어때요?

톱밥: 여기서 녹음을 하면 앨범이 무조건 '안정권이다' '앨범이 잘된다' 이런 소문이 퍼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 소문을 타블로가 퍼뜨렸나...?(웃음) 근데 진짜로 망한 가수가 없어요. 에픽하이, 페니, 랍티미스트, 윤하씨... 등등 정말 많은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웃음)


힙플: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없으시고요?

얀키: 으레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되게 많아서 생각이 잘 안 나는데요... 음. 일단은, 지난 힙플 에픽하이 인터뷰에도 나오지만, 힙합 고시원이죠. 원래 처음에는 다들 모여서, 약간 치킨 먹고 TV보면서 퍼지는 분위기였는데, 어느 날 한 번은 리쌍의 길 형이 오셔서는 ‘여기서 이렇게 널브러져 있으면 안 된다...정리를 해야겠다...’ 하시면서 갑자기 약간 독서실 실장님 이런 분위기로, 자리를 하나씩 배치해주셨어요.‘너 악기 뭐 써?’ 하시면서 악기 하나씩 배치해 주시고는 ‘지금부터 몇 시까지 곡 만들고...몇 시에 우리 발표하자...’ 해서 전부 열심히 만들어서 발표하고, 투표해서 좋은 곡 뽑고 그런 날도 있었어요.(웃음)


힙플: 근데 갑자기 스튜디오를 만든 계기는 뭐에요?

톱밥: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저희에게 한이 있어요. EP랑 1집 녹음하면서 쫓겨 다니면서 한 것 다 아시잖아요... 싼 곳 찾아다니고... 그런 한 때문에 진짜 우리가 녹음만큼은 수익 상관없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얀키: 톱밥 형이 말한 이유도 있고요, 스튜디오 이름이 ARK. ‘방주’ 잖아요. 그렇게 지은 이유가, 정말 여러 사람이 와서 같이 음악을 공유하고, 저도 녹음실 손해만 없다면 평생 음악을 하고 맘 맞는 친구들과 같이 이런 방주라는 장소 안에서 다 같이 할 수 있는 ‘음악 하는 복지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담은 거거든요. 뭐 솔직히 호프집을 할까 바를 할까 피씨 방을 할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까.(웃음)


힙플: 앨범이야기에서 앞서서 몇 가지 논란이랄까? 오해들에 대해서 여쭈어 볼게요. 타이틀 곡인 ‘Hey DJ’의 뮤직비디오가 ‘Lauryn Hill - Everything Is Everything' 콘셉 등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데요.

얀키: 사실 뮤직비디오 구상회의에서 감독님이 저희에게 그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어요. 저희 둘 다, 그 뮤직비디오 되게 좋아했어요. 근데 감독님이 턴테이블 이야기를 말씀 하시길래, 저희가 이거 똑같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말씀드렸더니, 턴테이블만 나오는 게 아니라 모든 악기들이 나온다고 했어요. 앰프들이 빌딩이 되고, 날아가는 비행기가 기타로 나오고....

톱밥: Everything is Everything 에서는 턴테이블만 나오잖아요... 근데 감독님이 모든 사물과 도시가 악기로서 어우러져서 ‘악기 도시를 만들겠다’. 하셨어요. 원래 의도가 이랬었거든요...그래서 오케이 한 거죠. 저희는... 완성 본을 봤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죠...

얀키: 가 편집 된 걸 보러갔거든요. 그 당시에도 악기들은 없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가 편빈 된 것이기도 해서, ‘저 빈부분이 채워지겠지...차분히 기다리자’ 라는 게 저희 마음 이었어요. 저희 잘 못도 있어요, 사실. 두 번째 가 편집 본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톱밥: 가 편집 본을 체크해야 했던 시기가, 막바지 마스터링 전이였거든요... 믹싱 마무리 작업하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아, 정말 아쉬웠어요.


힙플 : 감독님도 어떤 일정에 쫓기셨나보네요...

톱밥: 일정에 뭐 쫓기던 것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의상 같은 것도 워낙 저희가 일정에 쫓기다 보니까, 체크를 못하고 지나간 부분들이 많아서, 뮤직비디오는 정말, 아쉬움이 크게 남아요.


힙플 :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음... 그리고 이번 앨범이 나오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이, 하나의 정규 앨범이 ‘SIDE A’ 와 ‘SIDE B’로 나온다는 것이었어요.

톱밥: 먼저, SIDE B 는 지금 거의 80% 이상 진행이 되어있어요...녹음도 다 되어있는 상태라, 이제 믹싱 들어가서 여기저기 손만 보면 되는데.. 음. 사실, SIDE-A 가 나온 다음에 거의 바로 SIDE B가 나오는 그림을 생각을 해봤는데 집중도가 좀 떨어질 것 같더라고요. 현실적으로 뮤지션이 CD를 팔아가지고 수익을 남기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돈이 안 될 거면 집중도라도 높이자 이 생각으로 SIDE-B를 조금 더 뒤로 미뤘고요.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앨범을 발매 할 생각이에요. 저희1집이 17곡 수록 되었는데, 정말 관심 가는 곡이 3곡 4곡 밖에 안 되는게 마음 아프기도 했어요. 솔직히 저희한테는 다 아픈 손가락들인데,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볼 때는 3,4곡에만 포커스가 집중 되는 그런 현실이 조금 마음 아프더라고요. 근데 이번에는 정말 욕도, 비난도 많지만 기분 좋은게... 각각 곡마다 좋다는 사람들이 정말 밸런스 있게 퍼져있는 것 같아요... 정말로. 정말 그거 하나만으로도 우리가 정말 잘 선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낼 생각이에요. 정규 앨범을 나눠서 낸 다는 건 TBNY의 전매특허가 되게 하고 싶어요.

얀키 : 앨범이 이렇게 발매 되는 것을 두고,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음악’에 그 자체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처음부터 아예 나쁜 놈으로 보고 음악을 들으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이놈들은 돈 독 오른 나쁜 놈’ 이런 식으로... 돈 독이 올랐다고 하시는데, 사실 제작비는 더 많이 들어요.

톱밥 : 뭐 업계에 계신 분들은 다 아실 텐데 제작비는 훨씬 더 많이 듭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제작비도 두 배로 드는 거고... 기획기간도 두 배로 드는 거고....주변에서 사실 다들 말렸었는데, 저희 고집대로 진행을 한 거예요. 근데, 만족해요. 좋은 것 같아요.. 욕도 많이 먹고..........

얀키 : 물론, 좋아하는 분들은 되게 좋아하시고요.

톱밥 : 그리고 아기자기 하잖아요. 뭔가와 뭔가가 합쳐서 하나가 된다는 건 되게 매력 있는 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서 TBNY가 얀키 혼자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톱밥이 혼자 있어서 될 수 없는 것처럼, SIDE A와 SIDE B가 합쳐서 정규가 완성된다..뭔가 기다리는 맛도 있고...그렇지 않나요?

얀키 : 이렇게 논란은 풀렸습니다............. (모두 웃음)


힙플 : 네, 알겠습니다. 이제 앨범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타이틀이 ‘HI’ 에요. ‘안녕?’ 이란 의미를 담은 건가요?(웃음)

얀키 : 조금 급하신 것 같아요...(웃음) SIDE-B 가 나오면, 이유를 알게 되실 거예요.

톱밥 : 얀키 말대로 하나의 코드에요. ‘왜 이 자식들이 앨범제목을 난데없이 HI라고 했을까 인사하나...?’ (웃음) SIDE-B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습니다!


힙플 : HI의 타이틀 곡이죠.. ‘Hey DJ’ 타이틀 곡으로 특별히 선정 된 이유가 있다면요?

얀키 : 타블로 (Tablo of Epik High)형이 만든 건데, 이 곡은 타이틀을 위해서 곡을 받았다고 하기 보다는, 저희 앨범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받은 거예요. 그런데 곡을 준, 타블로 형이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분이고, 저희랑 합쳐졌을 때의 느낌을 저희는 알거든요.

톱밥 : 저희가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품앗이 이런 개념이죠.(웃음) 에픽하이 앨범에서 이런 암울하고 TBNY적인 색깔들.... 공격적이고 암울하고 매니악 한 그런 곡이 필요할 땐 저희가 도와주는 것처럼, 에픽하이가 우리가 갖지 못한 대중적 코드랄까? 그걸 저희가 빌려온 거죠.

얀키 : 이 노래가 타이틀로 결정 된 결정적인 이유라면, 노래가 딱 나왔는데 이건 정말 매니아라고 자처하시는 분들과 굳이 나누어 대중들도 좋아하실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힙플: 타블로 하고의 작업은 어떠셨어요...? 둘이 곡을 가져가서는 맘대로 했다는 인터뷰를 하셨는데 (웃음)

얀키 : 작업은 특별한 건 없었지만, 타블로 형이 인터뷰에서 말한 그대로에요. 사실 저희 정말 악마 같았어요..(웃음)


힙플 : 제가 안 좋은 얘기를 하러 온건 아니지만, 솔직하신 두 분이니까, 여쭤볼게요. 두 분도 아실지 모르겠는데, ‘Hey DJ가 너무 타블로 색깔 아니냐...’는 의견들이 좀 있어요.

얀키 : '피해망상'이나 'MR. DOCTOR' 이런 곡들을 들으신 후에는 ‘너무 TBNY 스타일 아니냐?’ 이런 말이 안 나와서... 참 서운해요..참 섭섭해요.

톱밥 : 저도 되묻고 싶어요. TBNY가 에픽하이 혹은 타블로 색깔 나는 곡하면 그냥 구린 거고, 에픽하이가 TBNY 색깔나면 그냥 괜찮은 건가요...?(웃음)

얀키 : 제가 볼 땐 근데 어차피 이게 타블로 형이 만든 거잖아요...그러니까 그 고유의 색깔이 날 수 밖에 없죠.


힙플 : 프로듀서한테 곡을 받으면 그 프로듀서의 스타일을 되게 존중하는 편이신가 봐요?

얀키 : 당연하죠... 당연하죠. 프로듀서 존중해야죠.

톱밥 : 타블로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한테 받은 곡들을 봐도 저희는 그 프로듀서 분의 의견을 굉장히 존중하고, 그 사람의 의도와 색깔을 살려주려고 노력하거든요. 저희가 담당하는 건 오직 랩뿐이에요. 물론, 전체적인 것에 대한 협의는 있지만, 작가의 의도는 살려주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힙플:Primary, DJ Friz(이하: Friz), 가오, 권기범씨는 지난 앨범들에 이어서 또 함께 하셨는데 이분들이 주는 매력이랄까요? (웃음)

톱밥 : 먼저, Primary 는 음...말이 필요 없죠. (웃음) 활동량도 왕성하고, 영역도 굉장히 크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Primary랑 작업하고 싶지 않을까요? 근데 Primary가 운 좋게도 이쪽 씬의 첫걸음을 저희랑 함께 했잖아요...그래서 저희도 영광이었고, Primary한테도 저희와의 작업은 의미가 있는 작업일 것 같아요. 서로 고마워하는 느낌...?으로 함께 하고 있죠.(웃음) Primary랑 작업하는 건 늘 좋아요.. 저희 TBNY가 못 갖고 있는 부분을 분명히 갖고 있어서요.

얀키 : DJ Friz 는 저와 노예계약이 되어있는 상태에요.(웃음) 예전에 저도 Friz 도 많이 배고플 때였는데, Friz 집에 있는 모니터가 고장이 났어요... 그 때 마침 제가 모니터가 남는 게 있어서 하나 줬는데, 모니터를 주면서 ‘평생 스크래치’를 약속했어요.(웃음) 어렸을 때 잘못 약속한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모두 웃음) 실력은 정말 말할 것도 없잖아요? (웃음)

톱밥 : 권기범씨 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잖아요. 그 매력적인 목소리가, TBNY한테 필요한 목소리라고 생각해요.(웃음) 농담처럼 하는 말인데, TBNY 제 3의 멤버죠.

얀키 : 한국의 권 레전드...(웃음)


힙플 : 가오나, 권기범씨는 아직 솔로 앨범 계획은 없으시죠...?

톱밥 : 둘 다 계획은 있는데, 좀 뭔가 회사 논리라던가...그런 머리 아픈 일이 있어서, 그것만 해결되면 저희 TBNY랑 비교도 안될 만큼 톱클래스의 반열에 오를 친구들이니까, 지금 많이 주목 해 주시는 게 아마 좋을 거예요.


힙플 : 그럼, 이번 앨범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만드셨나요?

얀키 : 저희가 하고 싶었고, 정말 하고 싶은 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어요. 지금 앨범이 1집이랑 많이 틀리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정말 다르게 하고 싶었어요. 새로운 주제들과 새로운 사운드로요.

톱밥 : 저희 EP의 그런 Ruff한 느낌과 1집과는 달라진 스타일. 그것들이 합쳐진 느낌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번앨범에는 조화를 많이 신경 썼어요.

얀키 : 네, 조화에도 많이 신경 썼죠. 저희 둘 다 하이 톤이라, 톱밥 형이 높게 하면 제가 조금 더 낮춰보기도 하고. 그리고 저는 원래 이렇게 저렇게 랩을 해보는걸, 좋아해서, 다 다르지 않나 싶어요. 이전 결과물들 보다, 부드럽게 넘어가서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그 전에 선보여 드렸던, 변태적인 제 랩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왜...눈 빠지게 랩을 안 하냐...’ 하시기도 하고.(웃음) 근데, 그런 타이트한 랩들은 많이 했잖아요...다음에 할게요...쿨 하게! (웃음)


힙플 : 네, 그렇죠. 이번 앨범으로 TBNY가 은퇴하는 것도 아니고요..(웃음) 다음 앨범에서 보여주시면 되죠.(웃음) 랩 이야기를 해주셨으니까, 두 분의 특이한 가사작업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어떤 상황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쓰신다고 하던데요.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

톱밥 : 아, 다 똑같지 않나요? (웃음) 누구나 그렇겠지만, 콘티를 짜서 스토리 라인으로 연결 해보기도 하고, 각자가 하나의 주제를 써본 다음에 그거에 맞춰서 각자 써보기도 하고...그리고 그 방법 외에 뭐가 없지 않나요? 다 그렇게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웃음)

얀키 : EP때는 작업자체가 좀 ruff하게 진행되고 ‘막 나가자’ 이거였어요.(웃음) 물론, 어느 정도의 계산은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좀 막 나가는 스타일 이였어요. 머리부터 들이미는 스타일 이였는데, 이번에는 톱밥 형이 작전을 잘 쓴 것 같아요. 좀 더 같이 잘 어울리기 위해서 말이죠. 그 예로, 한번은 종이를 가져왔어요. 이곡의 주제를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면서 A4 용지 네 장 분량의 스토리를 써왔더라고요.(웃음) Bye Bye Bye 도 정말 주제 선정부터해서 심혈을 기울인 곡이고요.


힙플 : 사운드 적인 면에 있어서는 좀 ‘트렌디 하다 전자음이 많이 섞여있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에요. 이번앨범을 만들면서 참고 하거나, 영향을 받은 뮤지션이 있다면요?

톱밥 : 앨범을 들어 보시면 당연히 아시게 되겠지만, Akon, Lil Wayne, Timbaland, Missy Eliot. 그리고 또, 저희 Prozac EP와 1집 앨범도 참고를 많이 했고요.

얀키 : 그리고 이번 음반은 원래 연주한 것들을 샘플처럼 느낌을 내려고 많이 해봤어요...왜냐하면 저희가 톱밥 형 말처럼, 저희 EP를 참고했거든요. 원래 EP는 아시다시피, 샘플링으로 이루어진 곡들이 많잖아요.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EP가 갖고 있는 그런 감성을 따라오되, 좀 더 계산적으로 하자는 거였어요.(웃음)


힙플 : 앞서서 리스너들의 피드백(feedback)에 대해서 이야기를 살짝 해주셨는데, 인터넷 상에 어떤 팽배한 의견들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톱밥 : 섭섭한 면이 없지 않아 있죠. 리스너들은 자기들이 마니아 입장에서 뮤지션들을 저울질하고, 난도질도 하면서 때로는 꽃밭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실거면, 적어도 더 나은 의식으로 음악과 이 문화를 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욕을 하거나 혹은 칭찬을 하기 전에 리스너들의 의식도 고취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예를 들어서 자신들이 아끼는 뮤지션들이 싱글이나 EP를 냈을 때, 왜 욕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규 앨범이 안 나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왜 그렇게 격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나 우리 힙합 뮤지션들을 뒤에서 지지를 해줘야 할 분들이, 아이돌 가수들은 한 곡 두 곡 내고 해도 좋아해주는데, 우리 힙합 ‘팬’들이라는 혹은 리스너라는 분들은 감싸주고 보호해 주기는커녕, 왜 더 채찍질을 하고 질타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비판, 긍정적인 의견들.. 다 좋은데, 그 밑바탕에는 힙합 뮤지션들을 안아줄 수 있는 의식이 깔려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비평이나 비판이 아닌, 비난은 없어졌으면 하고요.

얀키 : 옛날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더 이상 안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톱밥 형이 말한 이유들이에요. 저희도 오랫동안 활동해 오면서 지켜봤는데, 그때 좋아했고, 지금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활동이 왜 없는지 잘 생각 해 줬으면 좋겠어요. 지치게 만드는 걸 수도 있거든요.


힙플 : 그럼 리스너하고는 별개로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 나오고 있는데, 뮤지션들의 분위기는 어떠신 것 같으세요?

얀키 : 옛날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도끼를 위시해서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나왔고, 유동성도 사람들이 많이 생겼고. 또,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좋고요. 뮤지션들의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아요(웃음)


힙플 : 두 분은 힙합하면 떠오르는 게 뭐에요?

톱밥 : 틀 안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라고 했던 것 같은데..(웃음)

얀키 : 힙합은 진짜 제 놀이터! 무한 상상의 요술램프 같아요.


힙플 : 이번 앨범의 활동 계획은?

톱밥 : 공연도 많이 하고 싶고, 방송 같은 것도 기회가 된다면 많이 하고 싶고, 닥치는 대로 노출이 될 수 있고, 관객들과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닥치는 대로 할 계획이에요. 열심히....

얀키 : 저도 당연히 똑같고요(웃음) 저희가 누가 뭐라 든 맘에 들고 좋아하는 곡들로 채워진 앨범을 만들었으니깐 활동도 정말 재밌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힙플 : 앞으로도 힙합 음악 계속 하실거죠?(웃음)

톱밥 : 지금도 하고 있잖아요...(웃음)

얀키 : 앞으로 당연히 해야죠...계약이 남았는데.(웃음)


힙플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려요.

톱밥 : 저희 앨범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요.(웃음) 음악적으로 정말 엄청나게 많은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하고 감사히 받아들일게요. 비난만은 하지 말아주시고, ‘음악’을들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얀키 : 앞서 말씀드렸듯이 활동은 되는대로 닥치는 대로 할 것 같고요. 녹음실 이름에 담긴 뜻도 ‘ARK’ 방주라는 뜻으로 했으니까, 좀 더 같이 어울릴 수 있고 좀 더 즐겁게 음악으로 삶을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짜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촬영 | SIN (of DH STUDIO)

73 Comments 최봉수

2008-10-22 16:34:50

선리플 후 감상

김현진

2008-10-22 16:34:57

티비엔와이!

앎통키

2008-10-22 16:39:09

힙플 : 앞으로도 힙합 음악 계속 하실거죠?(웃음) 톱밥 : 지금도 하고 있잖아요...(웃음)

엄종업

2008-10-22 16:40:26

인터뷰 초반에 톱밥이 한 말 중에 영구제명이 맞지 않나요?

해뜬날

2008-10-22 16:43:09

와우!

김형준

2008-10-22 16:46:20

T.B.N.Y!! ㅋㅋ

김현진

2008-10-22 16:46:32

앨범 두장으로 나눠 내는게 다 뜻이 있었군요.. 시장 자체도 앨범 위주에서 싱글 위주로 가다 보니까 뭐 당연한거라고 생각되네요.

엄종업

2008-10-22 16:47:27

잘읽었습니다

신수경

2008-10-22 16:48:49

예아

김현정

2008-10-22 16:55:15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용성

2008-10-22 16:55:29

와웅 팁니

김재홍

2008-10-22 17:08:37

ㅋㅋㅋ

승광남

2008-10-22 17:13:19

틀 안의 자유라...

강현수

2008-10-22 17:14:33

흠 ㅋㅋ

류숙경

2008-10-22 17:1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벌진트컬투친분...혼자서욕하면서웃는중

윤재영

2008-10-22 17:24:20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2008-10-22 17:27:01

TBNY의 방주

김상미

2008-10-22 17:34:13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_^ SIDE-A 잘 듣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벌써부터 후속곡 투표를 하고 있더라구요? 활동 많이 해주세요~~

박준민

2008-10-22 17:51:36

인터뷰중 "비판, 긍정적인 의견들.. 다 좋은데, 그 밑바탕에는 힙합 뮤지션들을 안아줄 수 있는 의식이 깔려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비평이나 비판이 아닌, 비난은 없어졌으면 하고요." 이부분이 가장 기억이 남네요. 'ㅂ'..

이해옥

2008-10-22 17:58:30

왜 그렇게 격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격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격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격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얼이에스피

성나연

2008-10-22 19:42:25

전 좋게듣고있어요! 앨범 2장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고..

오은아

2008-10-22 19:44:18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진욱

2008-10-22 19:48:27

톱밥이 선생님..이면 좋겠다..

전소영

2008-10-22 20:06:02

ㅠ_ㅜ 잘 읽고 갑니당 굳!

신주애

2008-10-22 20:11:30

팁니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이현경

2008-10-22 20:14:25

계약이 남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겨 진짜ㅋㅋㅋㅋㅋㅋㅋ톱밥 숙명여중으로 오면 안되나.환영할텐데..

조성우

2008-10-22 20:23:31

옛날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더 이상 안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톱밥 형이 말한 이유들이에요.

최경혜

2008-10-22 20:31:34

뽜이링 ㅋㅋㅋㅋ 팁니 아껴여♡

김수옥

2008-10-22 20:46:57

요즘은 팁니가 대세

이승준

2008-10-22 20:50:49

떳구나!!!!!!!!!!!!!!!!

유영은

2008-10-22 21:04:32

그래 역시 팁니야

이나영

2008-10-22 21:36:38

얀키머리 말고도 옷논란도있는데....

이선아

2008-10-22 21:38:29

와우우~

장보경

2008-10-22 22:08:36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읽었어요~ 활동기대하겠습니다ㅋㅋ

양현진

2008-10-22 22:10:42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이해범

2008-10-23 01:09:07

방주 방주..

박실

2008-10-23 01:28:06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지난 에픽하이 인터뷰를 보시면 웃긴점을 알 수 있음 ㅋㅋㅋㅋㅋ

some say

2008-10-23 10:26:49

좋다

최주용

2008-10-23 17:23:36

지금 앨범이 1집이랑 많이 틀리다 틀리다 (X) ㅡ> 다르다

노원준

2008-10-23 18:32:23

Good.

고상민

2008-10-23 22:22:28

짱이다 '-'乃

신용우

2008-10-23 23:21:48

그 당시만 해도 가 편빈 된 것이기도 해서 오타네여 편집인데 Side-b 는 앨범 제목이 bye 일라나.ㅋㅋㅋ

윤다함

2008-10-24 00:21:50

역시 요즘은 정식님이 대세 ㅋ 음... 솔직히 앨범을 나누니까 곡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힙합 뮤지션들을 안아줄 수 있는 의식' 이게 진짜 중요한것 같아요, 뭔가 짧은것 같으면서도 만족감있는 인터뷰였어요 팁니대박!

소재우

2008-10-24 02:48:37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고보현

2008-10-24 07:42:07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7) 쇼프로 좀 나와줬으면..(2)

김동수

2008-10-24 17:35:14

TBNY 계속 달리는거임!!! Side-B 대기타고 기다립니다. +_+

조대한

2008-10-25 00:27:13

HI 다음에 뭐가 나올까

이정식

2008-10-25 00:42:03

얀키 :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

오은아

2008-10-25 08:57:31

다시 봐도 재밌네

이지숙

2008-10-25 14:36:11

노예계약이라,, 흠 좋군요ㅋㅋㅋㅋ 기범목소리는 정말 짱인데+_+

예효경

2008-10-27 22:09:36

톱밥 볼때마다 잘생겨짐..

신동주

2008-10-26 12:48:03

머리사건 ㅋ

이재범

2008-10-26 13:14:26

정식이가 뭐 몇 년 해보면 다 쓸데없다고 하던데...(모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성희

2008-10-26 15:43:07

톱밥(TopBob): 안녕하세요. 무서운 힙합플레야 여러분들...저희는 TBNY입니다 얀키 : 앞으로 당연히 해야죠...계약이 남았는데.(웃음) 톱밥은 힙플회원을 무서워하고 얀키는 계약을 ..ㅋㅋㅋ뭐야..계약끝나면 접겐단건가

자구인

2008-10-26 23:01:52

노예계약에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프리즈님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영쥐엠,아니지 비즈니즈와 톱밥 목소리를 제일 좋아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크아

유현우

2008-10-28 16:51:57

사이드b 얼른 듣고싶다~노래 멋져요~

김주연

2008-10-28 22:29:50

잘생겻다 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배현

2008-10-30 18:37:33

얀키 마지막 계약이남았는데 뭐야 ㅋㅋㅋ

이새롬

2008-10-31 00:27:38

친근한 정식이 ㅠㅠ

임승민

2008-10-31 14:43:24

노예계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암튼 굳 티비 사이드 비 얼렁 나왔음 좋겄다

조용진

2008-10-31 22:08:13

R.E.S.P.E.C.T

허명화

2008-11-01 13:14:11

조타..

임경미

2008-11-01 17:02:22

얀키 훈훈하네?

조재현

2008-11-02 16:24:37

얀키형 첫번ㅉㅐ 사진 손가락 자극적인데??

황준범

2008-11-06 21:22:52

설마 사이드 b는 story???? history

최슬빛

2008-11-07 16:05:13

선생님..............

박윤상

2008-11-08 10:17:44

ㅋㅋㅋㅋ 인터뷰 읽으면서 이렇게 웃은적은 처음 ㅋㅋㅋ

이현정

2008-11-09 01:37:57

아 공연은 못간다치고 씨디 사야되는데 돈이 정말 그지같이 없네....... 어쨌거나 사랑합니다 기다렸습니다 TBNY 하닥하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종석

2008-11-09 15:59:58

팁닝ㅇㅇ

김정희

2008-11-11 21:40:39

SIDE-B는 다르겠지..

장성순

2008-11-28 00:39:33

TBNY싫어할수없는 뮤지션임ㅎㅎ

박주성

2009-01-06 09:31:33

언제 음반을 질러야 할 터인디...

박윤상

2009-03-05 12:20:05

이번 봄에 나온다매... ㅜㅜ 빨리... 나 기다림 ㅋ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9437&pag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