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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화나(FANA) - 'FANAttitude'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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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FANA) - 'FANAttitude'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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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799 2013-08-09 16:42:08


FANA : FANAttitude

약속한 인터뷰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화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자기의 말에 책임지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되자 이번 앨범인 [FANAttitude]가 ‘FANA’와 ‘Attitude(태도, 사고방식)’의 합성어라는 말이 몸으로 느껴졌다. 화나의 태도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의 앨범을 듣고 또 이 인터뷰를 보시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청년, 숨길 것이 없는 그와의 유쾌하고 깊은 대화를 읽다 보면 인터뷰 내내 미소를 짓던 그의 모습을 함께 떠올릴 수 있을지도.




HIPHOPPLAYA(힙합플레이야 이하 H): 살은 어떻게 빼신 거예요?

FANA(화나 이하 F): 그랬던 것 같아요. 막 살다보니까. 그냥 예전에 집이 광명이었는데 홍대까지 걸어 다니다 보니까.



H: 굉장히 멀지 않나요?

F: 3시간 걸리는데 술 많이 먹고 막 살 때였는데, 홍대까지 걸어와서 술 먹고 집에 걸어가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요새는 안 그래요. 지금은 또 그때보다 살 많이 쪄서 이슈된 이후로는 민망하더라고요.



H: 인터넷 기사에 ‘훈남 랩퍼’ 같은 말들이 부담스러우시겠어요.

F: 엄청 부담스럽죠.



H: 2009년 이후 4년 만에 앨범을 내셨어요. 그 사이에도 꾸준히 활동해 오셨죠.

F: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열심히 하긴 했어요.



H: 지금 따로 소속사가 있으신가요?

F: 아니요, 없어요. 있다고 하면 ‘디 어글리 정션(The Ugly Junction)’, 소속사라면 소속사죠.



H: 6월에 ‘벅 와일즈(Buck Wilds)’에 들어가셨더라고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F: 네, 아마 많이 모르실 거예요. 저도 이게 들어온 건지 애매한데, (웃음) 제가 다트를 져서 들어갔어요.



H: 게임이요?

F: 네, ‘제이통(J-Tong)’이 벅 와일즈 ‘똘배’한테 ‘프레쉬 애비뉴(Fresh Avenue)’를 벅 와일즈로 꼬셔오라고 얘기했대요. 사실 전 들어갈 마음은 별로 없었어요. 그때 술 먹다가 옆에 다트기가 있어서 그러면 다트 게임을 해서 네가 이기면 들어가겠다고 했죠. 제가 똘배 다트 실력을 알기 때문에 절대 질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똘배가 목적의식이 있어서인지 에스불(S-Bull)을 막 4번 연속 맞추더라고요.



H: (웃음) 그래서 진짜 약속을 지키신 거예요?

F: 네, 그래서 들어갔어요. (웃음)



H: 그럼 ‘디제이 웨건(DJ Wegun)’ 씨는 얼떨결에 같이 들어가신 거고요?

F: 웨건은 그날 제가 들어가면 들어간다고 해서 덩달아 들어갔죠.




H: 그럼 지금 벅 와일즈에서 제일 나이가 많으신가요?

F: 네, 그렇죠. 지금 또 ‘기린(Kirin)’이 들어왔는데 그렇게 둘이 나이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H: 벅 와일즈 크루분들이 보너스 트랙에 참여했던데, 그럼 작업한 지 얼마 안 된 거네요?

F: 네, 그렇죠. ‘Show StopperS Remix’가 벅 와일즈가 한 것만 공개됐는데 최근에 ‘데이즈 얼라이브 뮤직(daze alive music)’에 들어간 ‘리코(Rico)’도 했고, ‘갤마이티(GALMIGHTY)’ 오디션 우승자 ‘재키와이(Jackee.Y)’도 참여했어요. 그런데 편곡 과정에서 안 어울려서 그 둘이 빠지고 보니까 벅 와일즈 리믹스가 됐네요. 어쩌다 보니 프로듀서 ‘비다 로까(Vida Loca)’도 벅 와일즈고요.



H: 그럼 원래 다른 리믹스 버전을 생각하셨었나요?

F: 아니요, 그런 건 없었어요. 리믹스는 진짜 얼떨결에 들어갔어요. 작업 후반에 앨범을 다 들어보니까 한 40분 정도더라고요. 음원으로 들으시는 분들은 지금도 그러겠지만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한 곡을 더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또 괜히 CD Only 트랙을 만들고 싶었고요. 또 제가 단체곡 같은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음원으로 발표하기보다는 따로 CD로만 발표한 거예요.



H: 얼마 전에는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에 출연하기도 하셨잖아요. 어떻게 출연하시게 됐나요?

F: 네, ‘매드 클라운(Mad Clown)’한테 연락이 왔었어요. 자기가 원래는 ‘렉시(Lexy)’ 씨랑 경연하는 거였는데 그분이 하차하시고 피쳐링을 한 명 쓸 수 있게 됐고, 경연곡이 저한테 되게 어울릴 것 같아서 연락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매드 클라운이 ‘MC 메타(MC Meta)’ 형 팀이라고 하더라고요. 매드 클라운은 소울컴퍼니 같이 했었던 친구고, 메타 형도 존경하는 형이고 또 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게 벌써 10년이거든요. 그래도 ‘쇼미더머니’랑 제 관계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니어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주변에도 많이 물어봤죠. 대체로는 그걸 왜 하냐는 반응이었는데 똘배가 이거는 그냥 다 떠나서 비즈니스 마인드로 접근을 하자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하게 됐죠. ‘쇼미더머니’ 방송하는 날로 발매일도 미루고요.



H: 무대가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어떠셨어요?

F: 사실 반응을 살펴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저 스스로 느낄 때는 ‘표정 관리를 좀 더 했어야하지 않았나?’ 혼자 생각했어요. 현장에서도 방송이니까 표정 관리 같은 걸 주문하기 해서 저도 그걸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공연하기 직전에 제가 옷에 물을 쏟은 거예요. 제가 크레인을 타고 올라와서 공연을 해야 됐거든요. 거기서 약간 당황한 와중에 크레인이 올라가서 얼른 물을 닦고 공연을 했는데 평소 하듯이 너무 열심히 부른 거죠. 그래서 표정 관리를 좀 더 해야 됐나 그런 생각을 한 거예요. (웃음)



쇼미더머니2 7회 : 3차 공연 영상 클립 (매드클라운, 화나, 제이켠, 킹콩, 스컬, 스윙스, 소울다이브, 우탄)

| /magazine/11875


H: 그동안 ‘프레쉬 애비뉴’ 방송도 하시고 ‘디 어글리 정션 라이브(The Ugly Junction Live, 이하 TUJL)’도 오래 해오셨죠. 하나씩 여쭤볼게요. 프레쉬 애비뉴는 어떤 계기로 하시게 되셨나요?

F: 원래는 디제이 웨건이 믹스 방송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시청률이 방송을 10명 막 이렇게 보니까 게스트를 세워야 해서 제가 갔었는데 어떻게 보면 그때 터진 거죠. 시청률이. 그렇게 하니까 또 여러 번 나가게 되고. 눌러앉은 꼴이 됐는데… 네 그렇게 시작을 했네요.



H: ‘프레쉬 애비뉴’ 방송엔 이슈가 많았어요. ‘소울컴퍼니(Soul Company)’ 해체 때나 ‘쇼미더머니’ 섭외 논란, ‘프레쉬 애비뉴’ 어워드에서 매드 클라운 씨 언급한 일 같은 것들이요.

F: 매드 클라운이야 뭐 그때뿐 아니라 항상 언급되는 존재죠. 저희가 방송에서 말을 가려서 하진 않아요. 스트레이트하게 했죠. 소울컴퍼니랑 이슈가 있었을 때도 그냥 시원하게 거기서 다 얘기했어요. ‘쇼미더머니’ 때도 그랬고요. 일이 있을 때마다 시원하게 얘기를 했었죠.



Fresh Avenue - Fana & DJ WEGUN의 라디오 방송

| http://www.ustream.tv/…


H: ‘고블린 러쉬(Goblin Rush)’라고 화나 씨가 직접 찍어서 올리는 영상물도 있더라고요.

F: 제가 대학교 때 신문방송학과였어요. 그런데 제가 학교를 잘 안 나가고 공부도 열심히 안 하는 바람에 영상 편집 같은 걸 졸업 학기 정도에 배웠거든요. 어쨌든 제 주변이 다 콘텐츠투성이잖아요. 그런 걸 썩히기 아까워서 바로 캠코더를 사서 시작을 했어요. 그런데 사실 지금 영상들이 너무 많이 밀려 있어요. 반년 정도 텀이 있는데 여러 가지로 바빠서 공개하지 못하고 있어요.



H: 얼마 전 소울컴퍼니 관련 영상을 올리신 것도 작년 겨울에 찍은 것이더라고요.

F: 네 그 정도의 텀이 지금 존재하는 거예요. 그러다 가끔 최근 걸 올리죠.


화나 유투브 페이지/ [Goblin Rush] Fana Kim www.youtube.com 친구, 가족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과 동영상 공유



H: 그럼 ‘TUJL’은 소울컴퍼니 때부터 하셨잖아요. 이건 어떻게 시작하신 건가요?

F: 그걸 처음 구상한 게 2009년이었는데, 2007년에서 2009년까지가 매출로도 그렇고 인지도도 그렇고 소울컴퍼니가 한창 정점을 찍고 있을 때였어요. 지금도 견줄 데가 없는 그런 정도였죠. 그렇게 레이블은 되게 크고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저는 활동 면에서 큰 걸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원하는 것보다 레이블은 더 크고 있어서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활동인 ‘The Ugly Junction’을 생각했고 그건 저 스스로 케어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 해인 8월에 처음으로 ‘TUJL’을 통해 포문을 열었던 거죠.



H: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하자면, ‘TUJL’이 정말 재밌어요. 위닝 일레븐 대회라든지(World Soccer TUJL 11), 518 때 광주에서 한 공연(TUJL 22, 화려한 휴가), 여성 신인 힙합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갤마이티’ 오디션 등이요. 기획력이 돋보이는데 본인이 다 기획하는 건가요?

F: 네, 제가 다 아이디어를 내고, 대관하고, 연출하고, 섭외하고, 포스터도 제가 그려요.



H: 대단하시네요. 그중 어떤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F: 아무래도 위닝 대회였죠. 그때 ‘펜토(Pento)’가 우승했는데 그건 조만간 한 번 더 할 거예요. ※ TUJL 전체 보기 : | /live/list.html?key=The+Ugly+Junction



H: 아까 말씀드린 것 중에 갤마이티 오디션도 특이했어요. 어떻게 하게 된 건가요?

F: 그때 오디션이 먼저 떠오른 건 아니었어요. 여성 뮤지션 위주의 공연을 짜자는 생각이 앞섰거든요. 그 와중에 오디션 아이디어가 들어왔고 그러면서 여성 뮤지션 오디션을 해보자하게 된 거죠. 사실 오디션이란 게 너무 많아서 남녀 모두 받으면 너무 많을 것 같기도 했어요.



H: 반응도 좋았고 신인 여성 뮤지션들의 참여도 많았다고 들었어요.

F: 네, 카피 랩 하신 분들은 나중에 다 탈락하셨지만 그런 것까지 따지면 70팀 넘게 지원하셔서 되게 놀랐어요. 많아도 30팀 정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고무적이라고 생각했었죠.



H: 그때 우승한 재키와이 씨의 작업은 어떻게 됐나요?

F: 우승 부상으로 ‘지슬로우(G-Slow)’랑 싱글을 내주겠다고 걸어놔서 저는 빨리 그 친구 싱글을 내주고 싶은데 그 친구도 되게 욕심이 많더라고요. 그런 부분을 제가 보챈다고 되는 게 아니란 걸 저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딱히… 그냥 관심만 주고 있는 상태예요. 그런데 최대한 빨리 내줬으면 좋겠어요.



H: 공연을 진행하면서 ‘번인텐스(Burn Intense)’와 함께하기도 하시고, 이번 앨범 타이틀도 ‘컨버스(CONVERSE)’랑 같이하셨는데 이런 콜라보레이션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F: 이거는 사실 똘배 얘기를 해야 돼요. 제가 음악이나 기획 같은 것을 해도 비즈니스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똘배는 원래 그 쪽에서 일을 해왔던 친구예요. 그 친구가 군대를 전역하면서 공부하는 입장에서 다시 감을 찾을 겸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죠. 번인텐스도 똘배가 제안서를 써서 한 거고, 컨버스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신발끈 블루스’가 타이틀 곡이 아니었어요. 똘배가 같이 노래를 듣다가 “이걸로는 뭘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하면서 제안서를 되게 많이 쓰더라고요. 그 중에 컨버스가 있었는데 컨버스 측에서도 어떻게 뭐가 잘 맞아 떨어졌나보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하게 됐어요.



H: 이번 앨범과 화나 씨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똘배 씨를 잠시 소개해주신다면?

F: 저 친구는 ‘유퉁’을 닮았고요. (웃음). ‘킹더형 레코드(King the 兄 Records)’ 사장이었고, ‘제이투 엔터테인먼트(J2 Entertainment)’에서 일을 했었고, 학교 후배였고, 지금은 에이전시 일을 해보려고 준비 중인 친구예요. 소울 컴퍼니 스태프로 들어와서 이 씬에 유입됐어요.



H: 또 다른 콜라보레이션을 ‘장콸(jangkoal)’ 씨와 함께하셨는데요, 어떻게 작업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F: 앨범 아트워크 할 사람을 계속 구하고 있었는데 제이통이 사우스 타운에 걸어 놓는다고 장콸 씨 그림을 샀더라고요. 그걸 보고 똘배가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냈어요. 저도 블로그 들어가 보고 작품 세계가 맘에 들어서 같이 해보자고 연락을 취했죠.



H: 장콸 씨는 제안을 받고 어떤 반응이었나요?

F: 긍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음악을 먼저 들려드렸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껌’을 되게 좋아하시던데요.


장콸 블로그 The World Spins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



H: 거의 4년 동안 이번 앨범을 만드셨다고 해도 무방한 거죠?

F: 네, 그 와중에 모든 시간을 앨범 작업에 할애한 건 아니지만, 거의 그렇죠.




H: 오래 걸린 이유가 있었나요?

F: 이게 되게 복합적인 일들이 섞여있는 건데요. 음… 뭐부터 얘기해야 되나… 일단 [FANATIC] 작업이 끝나고 나서 들어간 작업이 [FANAttitude]가 처음은 아니었어요. [FANAlyze]라는 앨범을 작업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FANAttitude]의 작업이 끼어들어서 조금 늦어진 것도 있고… 또 레이블과의 이슈도 있었고, 건강도 안 좋았고, 학교도 졸업해야 했어요. 졸업이 2년 정도 남아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졸업하는 걸 원하셨거든요. 그리고 ‘The Ugly Junction’ 기획을 하다 보면 관련된 잡무가 너무 많아요. 물론 제가 하는 일이니까 즐거움을 느끼긴 했지만 그것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렸어요. 아무튼 그런 와중에 음반에 신경을 못 쓰게 됐고, 또 사실 음반에 대한 욕심도 사라졌었어요. 음반을 내고 싶다는 생각 자체도 없어져서 오래 걸렸죠.



H: 앨범에 실으셨던 곡들이 대부분 싱글로 나오거나 공연장에서 부른 곡들이잖아요. 그럼 아까 말씀하신 [FANAlyze] 앨범과는 별도로 작업했던 건가요?

F: [FANAlyze]는 ‘FANA’랑 ‘Analyze’의 합성어인데요, 맞물리는 점도 있지만 별개였어요. [FANAlyze]가 좀 더 밝은색을 추구했었죠. 확정적인 건 아니었지만 ‘FANAttitude’가 [FANAlyze] 수록곡이었고, 그 곡의 가사를 음반에서는 제일 처음 쓴 거거든요. 이걸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FANAlyze]는 저 스스로에 대해 어떤 분석을 하는 음반을 만들고 싶었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게 제가 살아온 방침이나 태도 같은 거를 곡에 담아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해본 게 ‘FANAttitude’ 작업이었고요. 그런데 가사를 쓰면서 저의 방침이나 태도 같은 것에 대한 소재가 많이 떠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아예 ‘FANAttitude’를 가지고 음반을 만들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싱글을 냈던 건 각 계기가 있어서 내게 됐던 거였어요. [FANAttitude] 가사는 1번부터 6번 트랙까지는 순차적으로 작업했거든요. 2010년 4월까지 대부분의 가사를 썼어요. ‘Full Speed Ahead’ 같은 경우는 ‘TUJL’ 1회 때 신곡으로 불렀던 노래인데, 그때 반응이 좋아서 그날 관객과의 약속으로 발매를 한 거예요. 그리고 ‘TUJL’이 계속 콘텐츠를 가지고 가려면 매번 공연마다 포인트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TUJL’ 2회를 통해서 ‘Harmony’ 발표 쇼케이스를 했던 거고요. ‘내가 만일’도 제가 제 10,000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낸 트랙이었어요.



H: 그러면 작업하신 것 중에 어울리는 것들을 뽑으신 거네요.

F: 그렇죠. 제가 가사를 미리 많이 써놓거든요. 그중에 이 주제의 앨범이니까 모아놓은 것 중에 이런 곡들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작업에 들어간 거죠.



H: 차기작 가사도 다 나왔다고 하셨는데 그게 [FANAlyze] 가사인가요?

F: 아니요. 이거는… 그러면 이거는 제가 힙플을 위해서 힙플 인터뷰를 통해 처음 밝히는데, 차기작 타이틀은 ‘FANAconda’입니다. 좀 강렬한 음이 많이 될 것 같아요.



H: 아! ‘FANA’와 ‘Anaconda’가 합쳐진 거군요. 강렬하다면 주로 하드코어 느낌인 건가요?

F: 사실 두 가지 줄기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건 제 선택의 문제라서 당장 말씀드릴 수 없지만 곡만 빨리 받으면 이것도 되게 빨리 나올 것 같아요.



H: 아까 말씀하셨듯이 가사는 미리 써놓으셨는데, 곡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하셨다고 들었어요. 얼마나 오래 걸리신 건가요?

F: 사실 지금 앨범이 제가 애초에 그린 그림대로 100% 나온 건 아니에요. 어쨌거나 제가 만족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들어와 있어서 낸 거지만요. 사실 제가 작업을 하면 가사를 먼저 쓰니까 프로듀서들이 그걸 어려워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작업이 예술이다 보니 저는 그걸 객관적으로 얘기할 수 없고 추상을 던져줘야 하니까요. 그래서 오래 걸린 것 같아요.



H: ‘소리헤다’ 씨가 트위터에 ‘더 콰이엇(The Quiett)’ 씨가 존경스럽다고. (전원 웃음) 그러면 비트를 듣고 가사를 쓰는 게 아니라 가사를 쓰고 비트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작업하시는군요?

F: 네, 거의 주문해요. 이번 앨범에 실린 곡도 몇 개 빼고는 거의 그렇게 작업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비트가 있는데 가사 쓴 곡이 많은 편이에요. ‘Move Again’, ‘Remove Again’, ‘B.A.M’은 곡이 있어서 쓴 거예요. ‘Show StopperS Remix’는 당연히 곡이 있는 상태에서 쓴 거고요. 그 정도네요.



H: [FANATIC]에서는 일부러 소울 컴퍼니 멤버들을 참여시켰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솔로로만 작업하셨어요. 그렇게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F: 그냥, 제 이름 걸고 나오는 정규작이니까요. 물론 제가 할 수 없는 부분은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파트는 고스란히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FANATIC]에서 제일 후회하는 부분은 사실 ‘Brutal Treatment (Part.Ⅰ)’에 더 콰이엇과 ‘키비(Kebee)’ 피쳐링을 쓴 부분이에요. 그때는 레이블에서 공연 섭외가 들어오면 가장 많이 가는 3명이 키비, 더 콰이엇, 저였거든요. 그러니까 셋이 같이하는 곡을 넣어야 한다는 레이블의 어떤… 압박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무언가가 있어서 그걸 반영을 한 거였죠. 재미삼아 여담을 말씀드리자면 ‘Brutal Treatment’가 ‘Part.Ⅰ’이었잖아요. 사실은 ‘Part.Ⅱ’도 작업을 하려고 했어요. 키비 형이랑 랩하는 힙플 라디오 영상에서 부른 게 ‘Brutal Treatment (Part.Ⅱ)’ 벌스거든요. 그때가 차기 앨범 준비하고 있던 2010년이었는데, Ⅰ때 2명 랩퍼를 썼으니까 Ⅱ에도 2명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때 신인 중에 잘한다고 생각했던 게, 당시 ‘블락버스터(BLOCKBUSTER)’였던 ‘지코(ZICO)’와 ‘박경’이어서 같이 쓰려고 했었어요. 물론 지금은 작업 자체가 무산됐고 사실 [FANAttitude] 작업 때문에 얘기도 안 꺼냈지만 언젠가는 하고 싶어요. 지코는 같은 크루고 박경도 얼마 전에 공연장에서 만났고요.



Fana (with Kebee), HIPHOPPLAYA RADIO LIVE



H: 요즘에 작업해보고 싶은 신인 있다면?

F: 글쎄요 사실, 랩 파트 같은 경우는 제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제 작업을 통해서는 누구랑 같이하고 싶은 건 없고… 음…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전원 웃음) 공연에 세우고 싶은 친구들은 꽤 많아요. 갈수록 더 많아지고요. 잘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TUJL’ 같은 경우도 작업이라면 작업이니까 그런 걸 통해서 신인 소개도 많이 할 거예요. 나오면 많이 호응해주시면 좋겠어요.



H: 저번 앨범까지는 더 콰이엇 씨와 작업을 많이 했는데 이번 앨범에는 더 콰이엇 씨의 비트가 없었어요.

F: 이거는 되게 단순한 거예요. 실제로 더 콰이엇 비트를 쓰고 싶었고 곡을 달라고도 얘기했었는데 한창 [FANAttitude] 작업할 당시가 더 콰이엇이 곡을 안 쓰던 시기였어요. 그때가 2010년인가 2011년쯤인데 그래서 안 들어간 거죠.



H: 소울컴퍼니 멤버 분들과 가끔 만나시는 것 같아요. 요즘은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F: 뭐 사실 잘 만나진 않는데 (웃음) 따로 연락을 하는 경우는 잘 없어요. 그나마 많이 보는 게 당연히 웨건, 비다로까 아니면 ‘제리케이(Jerry.k)’ 형도 이래저래 좀 많이 보는 편이에요. 사실 처음 레이블 탈퇴 이슈가 있었을 때는 서로 아닌 척해도 껄끄러운 게 있었어요. 저도 문제를 크게 느끼는 부분이 있었고요. 그거에 대해서는 방송에서도 시원하게 얘기를 했었지만, 말을 뱉는다는 게 무서운 게 그렇게 말을 뱉는 자체로 인해서 자기주장이 더 강해지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 처음엔 괜히 레이블에 관한 것들이 싫어지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런 생각도 많이 없어졌어요. 저도 나이 먹어서인지 되게 유해졌고… 최근에는 보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예요.




H: 타이틀 곡이 ‘신발끈 블루스’잖아요. 아까 말씀하신 콜라보레이션 때문에 타이틀 곡이 된 건가요?

F: 아니요. 사실 ‘신발끈 블루스’가 타이틀 곡이라고 정한 건 아니었어요. ‘신발끈 블루스’가 수많은 프로듀서가 오가는 과정에서 수십 곡으로 바뀌었거든요. 곡 느낌이 지금처럼 밝은 적이 없었고요. 아무튼 이런저런 와중에 올 초에 ‘김박첼라’ 형을 처음 소개받고 지금의 꼴로 나온 거죠. 제가 애초에 그린 청사진과는 굉장히 많이 다르지만요. 이거를 유통사나 똘배가 들으면서 타이틀 곡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견을 수렴한 거죠.



H: 지금 곡이 밴드 느낌인데 원래는 어떤 걸 내려고 하신 거예요?

F: 원래 밴드 느낌을 생각한 건 아니고 제가 처음 생각한 거는 다이나믹이 많은 곡이었으면 좋겠다는 것뿐이었어요. 제가 평소에는 그냥 벌스를 먼저 쓰는데 이 곡은 유독 특이하게 후렴을 먼저 생각했거든요. 신발끈을 묶다가 후렴이 떠올랐어요. “신발을 묶고 다시”까지 페이스를 완전히 죽여 놓고 “일어나”하면서 다이나믹을 팍 터뜨리는 걸 구상했었는데 프로듀서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이 그 부분이었어요. 그런 걸 시도를 해도 다 마음에 안 들었고요. 이 직전에 지슬로우한테 받은 곡이 있었는데, 한 곡은 잔잔한 곡이었고 한 곡은 되게 암울한 곡이었어요. 그 과정에서 김박첼라 형과 한 작업 과정이 재밌어서 선택한 거지, 사실 뭐 이런 느낌을 원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H: 기타가 김박첼라 씨로 표기되어 있는데, 다른 라이브 세션은 없는 건가요?

F: 네, 그런데 아마 제 단독 공연을 하면 그때는 밴드를 다 불러서 할 거예요. 지금 밴드를 모으고 있습니다.



H: 그럼 다음 ‘TUJL’에서 볼 수 있는 건가요?

F: 네, 아마 다음 ‘TUJL’이 9월 중순일 텐데, 이번에는 발매 쇼케이스 같은 걸 할 거예요. 좀 더 평소보다는 공연 연출 같은 것도 많이 신경 쓰고, 또 아무래도 밴드랑 같이할 계획이다 보니까 연습기간도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조금 늦게 잡았어요. 벅 와일즈 멤버들도 생각은 하고 있어요. 물어봐야겠죠. 아마 거기서 처음으로 ‘Show StopperS Remix’ 라이브를 하지 않을까.



H: 뮤직비디오도 화제입니다. 뮤직비디오에 화나 씨가 처음 나오셨죠.

F: 그렇죠. 심지어 뮤직비디오도 처음 찍어 보는 거니까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똘배한테 가장 처음에 얘기했던 건 어쨌거나 이번 활동과 프로모션에 있어서 한계는 두지 않겠다는 거였어요. “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 내 통장이 허락하는 한.” (전원 웃음) 그중에 뮤직비디오도 포함이 돼 있었던 거예요. ‘긱스(Geeks)’의 ‘FLY’ 뮤직 비디오 만들었던 ‘굿즈(PRODUCT 9OOD'S)’라는 친구들을 소개를 받아서 작업하게 됐어요. 제가 뮤직비디오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아예 몰랐고 왈가왈부할 그런 지식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예 굿즈에 맡겨 버렸죠. 뮤직비디오 그림이 이런 그림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런 사람 섭외하고… 그런 식이었죠. 따로 내용을 얘기해준 건 아니고 그냥 컨버스 하나씩 준다고 꼬셔가지고요.



H: 그럼 출연료가 컨버스네요? (웃음)

F: 네, 그렇죠. (웃음)



화나, 2집 타이틀곡 '신발끈 블루스' M/V 공개

| /magazine/11871



[Goblin Rush] 신발끈 블루스 M/V 촬영 현장


H: 꼭 ‘신발끈 블루스’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앨범이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들어요.

F: 기본적으로 저는 전작하고 비슷한 느낌을 차기작에 주고 싶지 않아요. 그게 저한테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이 크게 작용했죠. 이번 앨범 같은 경우에는 컨셔스 랩(Conscious rap)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FANATIC]이 느낌에 의존했다면 이번 앨범은 좀 더 전달력 부분도 신경 써야 했기 때문에 곡도 그거에 맞춰서 갔죠.



H: 전 앨범에서는 W형식으로 앨범 구성을 하셨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구성하셨나요?

F: 이번에는 따로 어떤 형태의 구성을 두지 않고 그냥 트랙 순서대로 쭉 작업했어요. 아예 그대로는 아니지만요. 1번부터 6번까지는 순서대로 진행했어요. ‘신발끈 블루스’, ‘FANAttitude’는 비슷한 시기에 곡을 받았고, 또 7번부터 10번까지는 다른 비슷한 시기에 곡을 받았어요. 그래서 거의 동시에 작업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만일’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음반에서 굉장히 튀는 트랙이에요. 그래서 아예 끝으로 보냈는데 그러니까 좀 더 완벽해지더라고요. 주변 동료들 통해서 듣기로는 이번 앨범 구성이 되게 완벽하다고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H: 여전히 동일자모음구조에 맞춰 가사를 쓰시는 것 같아요. 요즘엔 주변 뮤지션들을 보셔도 느끼시겠지만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잖아요. 혹시 다른 스타일을 해보시려고 한 적이 있나요?

F: 그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던 것 같아요. 지금 그 작법 자체가 저한테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요새는 동일자모음구조, 유사자모음구조 같은 얘기를 잘 안 해요. 이런 이론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얘기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어쨌거나 앞으로도 제가 해 온대로 할 것 같아요.



H: 1, 2번 트랙인 ‘Move Again’, ‘Remove Again’은 이어진다는 느낌이 있어요.

F: 그 두 곡도 동시에 받았어요. 원래는 두 곡이 붙어있는 트랙이었어요. ‘Move Again’의 마지막 가사인 “자기 존재의 광신도”가 2번 트랙으로 겹쳐지면서 넘어가는 거였어요. 그런데 그게 CD 같은 경우에는 상관이 없는데 음원으로 나올 때 음원사에서 리마스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앞뒤가 잘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잘릴 바에는 떨어뜨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따로 하게 됐죠.




H: ‘길잡이별’처럼 공연 때마다 부르시는 곡이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왜 앨범에 실리지 않았나요?

F: ‘길잡이별’은… 그걸 ‘TUJL’ 7회 때 처음 불렀던 것 같은데, 그때 ‘TUJL’ 오는 사람들끼리의 약속 같은 거였어요. 사실 큰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얘기한 건 아니었죠. 그냥 “‘TUJL’에서만 들을까요?” 그렇게 얘기했는데 다들 동의하셨어요. 그래서 음원으로는 절대 내지 않으려는 곡이에요. 낸다고 하더라도 이번 음반 콘셉트에는 맞지 않아서 안 들어갔을 거예요.



H: 화나 씨는 쉽게 뱉은 말도 잘 지키시는 것 같아요.

F: 그때 약속했던 사람들 다 한자리에 모여서 약속 취소하지 않는 한은 안 실을 거예요.



H: 요즘에 트위터를 자주 하시는 것 같아요.

F: 제가 원래는 2G폰을 쓰는데 얼마 전에 아이패드를 샀거든요. 아이패드를 사니까 트위터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최근에 여러 가지 운 좋게 맞물린 이슈 때문에 팔로우가 많이 늘었어요. 그러면서 멘션이 많이 오는데 제가 팬아트 같은 건 다 리트윗을 하거든요. ‘오지은’ 누나가 저보고 ‘리트윗 몬스터’라고도 하시고 또 다른 어떤 분은 ‘새벽의 지배자’라고도 하시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일부러 리트윗하는 시간대를 최대한 사람들이 트위터를 안 하는 시간으로 하고 있어요.



H: 팬분들과 많이 소통하실 텐데요, 기억에 남는 멘션이 있나요?

F: 다양한 피드백이 저한테 들어오지 않아서 기억에 남는 건 딱히… 그냥 가사에서 어떤 걸 느껴주신다고 하는 말들이 좋았어요. 핵심을 잘 파악해주시는 분들의 멘션이요.



H: 외국 음악도 많이 들으시나요?

F: 제가 그렇게 랩 유행에 밝은 편은 아니에요. 사실 트랩 같은 게 제 감성에 잘 맞지 않더라고요. 저는 그냥 꾸준히 옛날 한국 포크, 블루스를 더 많이 듣고 있어요. 가장 많이 듣는 건 제 음악이에요.



H: 정말요?

F: 네, 저는 저의 가장 큰 팬입니다.



H: 그럼 팬으로서 이번 화나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웃음)

F: 음… 굉장히 어려운데요, ‘내가 만일’ 인 것 같아요. 다들 그 얘기를 해요. 듣다 보면 결국 제일 좋은 노래는 ‘내가 만일’이라고요.



H: 이번 앨범에서 태도에 대해 말하고자 하셨잖아요. 그걸 말로써 설명하신다면?

F: 그건 곡마다 소재마다 다 달라서 말하기 힘들지만… 말씀드리자면, 전반적으로 제가 살아온 방침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살아가야겠다는 지침, 또 여러분은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들을 다 담아내려고 노력을 했던 앨범이에요.



H: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시원하게 말씀해주세요.

F: ‘신발끈 블루스’는 워낙 튀는 곡이다 보니까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운 좋게 잘 맞물린 프로모션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는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제 생각에도 [FANAttitude]는 음반 전체를 쭉 들을 때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걸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랩 디테일이나 다이나믹에 신경을 많이 썼던 작업이었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나올 [FANAconda]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기사작성 | 김현우 ( | http://ssatyagraha.blog.me)/…

관련링크 | 화나 트위터 ( | http://twitter.com/… 화나 페이스북 페이지 ( | https://www.facebook.com/… Fresh Avenue - Fana & DJ WEGUN의 라디오 방송 ( | http://www.ustream.tv/… 화나 유투브 페이지 / [Goblin Rush] ( Fana Kim www.youtube.com 친구, 가족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과 동영상 공유 )' class='article_link eng' target='_blank'> | http://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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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J2illow

2013-08-13 01:42:32

다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유신

2013-08-09 16:52:33

경환이형님 항상 응원합니다

쎼이낏

2013-08-09 17:21:55

다트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트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진호

2013-08-09 17:24:59

오....기린도 벅와일즈??

장웨인

2013-08-09 18:07:19

벅와일즈 참 쌈빡하게 영입하네

박주성

2013-08-09 18:09:41

벅와일즈 들어간 과정이 참 우스꽝스럽네요 ㅋㅋㅋ 여하튼...잘 읽었습니다! :D

안나기여어!

2013-08-09 18:19:37

허승엽

2013-08-09 19:03:43

모여서다트하시는거 고블린러쉬에서봤는뎈ㅋㅋ그게임에 그런사연이있을줄은몰랐네요ㅋㅋㅋ

메로나

2013-08-09 19:22:01

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알

2013-08-09 19:54:53

승승

2013-08-09 22:15:19

와 화나콘다

강경돈

2013-08-10 00:39:01

저는 저의 가장 큰 팬이죠ㅋㅋ

Dreamer

2013-08-10 01:33:43

와 FANAconda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진실된 모습 보기 좋습니다 FANAttitude도 잘 듣고 있고요 FANAtic 역시 최근까지 잘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화나의 행보 기대하겠습니다 활발한 활동 부탁드릴게요!!!

이승원

2013-08-10 12:15:27

이연걸 닮앗다

송용호

2013-08-10 14:36:16

화나콘다라..ㅋㅋ 진짜 죽이는 네이밍 센스다

bape

2013-08-10 15:19:42

그래서 음원으로는 절대 내지 않으려는 곡이에요그래서 음원으로는 절대 내지 않으려는 곡이에요 길잡이별 나옴좋겠는데

김광일

2013-08-11 09:23:14

프레쉬에비뉴때 매클 디스하셨는데 쇼미더머니땐 어떻게 된건가요!

가니메데

2013-08-11 22:04:44

요번앨범 살까말까 미루는중이였는데 지금 당장 주문해야겠네요ㅎㅎ

쿠킨스

2013-08-12 01:34:42

NAVER VIBE(바이브) music.naver.com

  1. 나만을 위한 음악이 듣고 싶을 땐 #내돈내듣 VIBE.

쭉내리면 화나 앨범 선정!!! '국어사전 완독이라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결코 배신하지 않았음을 또다시 보여준 셈이다.'이라니...ㅋㅋ 뿌깨

2013-08-12 11:58:00

화나콘다!!

asyourmind

2013-08-14 00:51:36

Cd only 트랙이면 되지 않나?

최정욱

2013-08-16 01:55:07

제 롤모델이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음악만큼은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전 그 음악으로 삽니다 fana fighting

박화영

2013-09-08 21:02:43

나도 '내가 만일'이 제일 좋던데 ㅠㅠ 뭔가 벅와일즈가 다 같이 리믹스 했더니만 역시나... 벅와일즈에 들어가셨구먼...

오아이

2013-11-24 20:49:26

'내가 만일' 이랑 'Full Speed Ahead'라는 노래가 참 좋은것 같아요..ㅎㅎ

이승현

2014-02-10 22:43:41

Que sera sera 라는 말을 화나형노래에서듣고반햇습니다 지금은 제 좌우명!

Enter

2014-02-27 22:52:02

Respect

forthenight

2014-06-23 17:56:07

다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나짜응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474&page=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