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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포스트 밀레니엄 음악 스타일 'Primary Score' 와의 인터뷰

한국힙합위키

포스트 밀레니엄 음악 스타일 'Primary Score' 와의 인터뷰

 힙플  26482 2007-11-30 17:15:15

힙플: HIPHOPPLAYA.COM 회원 분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인사부탁드립니다.

프라이머리 스코어 (Primary Score): 안녕하세요, 저희는 프라이머리 스코어입니다.

프라이머리: 저는 프라이머리고

스코어: 저는 스코어입니다. 되게 어색하다...(웃음)


힙플: 스코어는 가요 앨범에도 꽤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개 부탁드릴게요.

스코어: 린4집,김건모11집,윤하1집 1.5집,백지영씨들...등등하고 지금 다른 분들 것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힙플: 두 분이 음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어떤 거예요?

프라이머리: 작년 힙플 인터뷰 때도 이야기했는데 음악 시험을 위해서 중학교 때 기타를 배우게 된 게 화근이었어요. (웃음)

스코어: 저는 어릴 때 어머니가 제가 피아니스트가 되길 원하셨거든요.. 그래서 3~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게 됐어요. 그러다 중3 때 손 놨다가.. 고3 때 실용음악과를 바라보면서.. 입시준비하면서 제대로 하게 된 것 같아요.

프라이머리: 저도 제대로 음악을 하게 된 건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즈아카데미 들어가면서 그때부터 인 것 같아요.


힙플: 작년에 정말 많은 반응을 이끌어 낸, Primary Skool에서 두 분만 함께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프라이머리: 프라이머리 스쿨은 스쿨대로 존재 하는 거고요.이번프로젝트는 원래는 둘다 곡쓰고 하니까 빠르게 잼(JAM) 앨범을 내자는거였어요. 빠르게 진행하려고 하다보니깐 둘이서 해보자 해서 작업도 빨리한 것 같아요. 한 달반 정도 잼 스타일로...그냥.


힙플: 두 분이 특별히 ‘우리는 프로젝트로 해야 돼!’ 이런 건 아니신 거네요.

프라이머리: 이 친구도 일 하고 있었고 저도 다른 일들을 하고 있었고.. 학교도 다니고 있었거든요. 보통 일 끝나고 쉬고 다시일하고 그러거든요. 제가 하던 영화 일이 여름에 끝났는데... 끝나고 나서 전화를 했어요. ‘야 우리 앨범이나 하나할래?’(웃음) 그래서 그냥 하게 됐어요. 근데 이런저런 visual sound 퍼포먼스 행사와,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조금 늦춰졌습니다.


힙플: 프로듀서 두 분의 팀으로써, 각각의 역할분담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프라이머리: 역할분담은 집에서 개인 작업으로 이루어졌고.. 물론, 만나서 한 것도 있고요. 서로 개인 작업을 하고 만나서 조금씩 바꿨는데요. 기타와 리듬계열은 제가하고 건반계열은 스코어가 하는 등의 방식으로.

스코어: 둘 다 안다루는 거 없이 다 하긴 하지만 서로 잘하는 걸 보완하는 식으로 많이 진행했습니다.


힙플: 작곡이라는 게, 상당히 개인적인 것으로 생각 되는데요, 작업은 어떠셨어요?

프라이머리: 곡마다 주가 되는 프로듀서가 있으니까요. 그 사람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요.. 예를 들어서 제가 건반 같은 경우. 코드 같은 건 대충 대충 막 처 놔요 스코어가 건반은 훨씬 좋으니까 대충 막 쳐놓고.(웃음) 막 처 놓은 코드 보여주고 ‘이건 어떠냐? 건반 너가 쳐줘라’ 거의 그런 식으로 작업을 원활하게 했죠. 근데, 이런 게 샘플링으로 하는 경우엔 불가능 하죠 코드 같은 경우의 문제가 있고요. 처음시작점이 다르니까...

스코어: 있는 걸 가지고 샘플링해서 그걸로 가는 개념이아니라 . 아예 리프하나하나 없는 걸 새로 생각해 내서 다 만들어내는 거니까, 제가 쓰기시작한곡은 프라이머리가 힘을 실어주고 프라이머리가 시작한곡은 제가 힘을 실어주고.. 이런 방식이었죠.


힙플: 힙합 팬들에게는 프라이머리라는 프로듀서가 주는 영향력 같은 게 분명히 있거든요. 프라이머리의 예전 곡 들을 생각하면서 즐거웠던 분들은 ‘힙합앨범’ 으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잖아요. 근데, 힙합 앨범, 랩 앨범이시기를 거부하시던데..(웃음)

프라이머리: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힙합 앨범이 아니에요. 그 팬들은 들으시면, 당연히 랩이 일단 없으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원래 모티브가 잼 음악을 하는 거였어요. 재즈 앨범 만드는 방식으로요.

스코어: 기본 모티브가 있으면,어느정도만 살을 붙이고 난 다음에 거기서 출발을 해서 즉흥연주를 하는거죠.

프라이머리: 그런 식으로... 세션도 배선용씨랑 김지석씨 한테 받았는데 그런 곡 같은 경우에도 한 번에 모든 앨범에 들어갈 세션분량을..(웃음)기본헤드만 악보를 주고 스케일 등을 주문하고 잼으로 가는 거죠. improvisation 이라고 불리는 재즈의 요소입니다.


힙플: 이번음반을 굳이 규정하자면 재즈음반이다..

프라이머리: 네. 근데 스탠다드(standard) 재즈가 아니고 크로스 오버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재즈 성향의 앨범인 것 같아요.


힙플: 알고 계시듯이, 이번 앨범의 반응이 양극인데요.

프라이머리: 힙합 팬들한테는 그럴 수밖에 없어요. 어렵게 느껴질 수도 분명히 있고요. 근데, 재즈하시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무지하게 쉬운 앨범이에요. ‘이게 무슨 재즈야’ 하 실지도. (웃음)

스코어: 제가 요즘 힙플에 들어가서 반응 보니까, 프라이머리의 이전 결과물들이 굉장히 인정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힙합에서 뛰어난 결과물들이 나왔었기 때문에 그 정도 하이 퀄리티의 정통힙합앨범을 예상하셨던 분들은 일단 랩트랙이 적기 때문에 조금은 실망 하셨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프라이머리: 힙합 ,리믹스 등은, 기회가 된다면 힙플 쇼라든지 프로듀서 프로젝트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힙플: 그럼 이번 음반의 타게 팅은 어떻게 잡으신 거예요?

프라이머리: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요새 음악들이 정형화 되고 있는 그런 것들이 있잖아요. 약간 좀 다른 방향으로 가보고 싶고, 새로운 걸 보여주고. 진정으로 좀 하고 싶었던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스코어: 편곡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를 두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힙플: 앞선 질문들과 비슷한 맥락의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트랙리스트를 보면 힙합앨범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참여 진 섭외는 어떻게 진행하신 거예요?

프라이머리:어떻게 하다보니 피쳐링진이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피쳐링을 거의 안쓰려고했었어요, 랩도, 힙합스타일로 가고 싶지 않아서 그런 식으로 주문을 많이 했고요. 구성이라든지 이런 것도 다르게 가고싶었고 그랬거든요. 근데 힙합곡이 딱 한 곡 있어요. 도끼랑 한, City Soul 그거는 완전히 힙합스타일로 갔어요. 왜냐면 하나 정도는.. 있어줘야 될 것 같아서 (모두웃음)

스코어: Beautiful Struggle 같은 곡 보면 훅에 연주를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것도 형식적인 부분도 크로스오버라는 개념을 뭍혀놓았다고 봐요.

프라이머리: 사람들이 왜 피처링에 랩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김지석씨 이런 사람들이 왜 써있냐 하시는데, 같이 연주한 개념이기 때문에 같이 써놓은 건데 굳이 거기다 랩/보컬로 참여한 사람만 이름 쓰란 법 없잖아요, 저희 이외의 사람들을 써놓은 거예요. 협연의 개념이죠

스코어: 재즈에 있어선 즉흥연주및 플레이어의 역할이 랩/보컬만큼이나 비중있는 역할이기 때문이죠.이것도 전형적인 힙합앨범이랑은 틀린 점이라고 생각해요.

프라이머리: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같이했다는 비중으로 넣은 거죠. 리플 중에 ‘마일드 비츠형의 랩 기대된다..’(모두 웃음) 보고 완전 웃었어요.


힙플: 힙합 뮤지션들 이외에 재즈 쪽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주셨는데, 소개 부탁드릴게요.

프라이머리: 화인씨 같은 경우는 동아 방송대학 교수님이고요. 배선용씨 같은 경우는 트럼펫터이신데요 ,한국에 트럼펫주자가 많이 없어요. 클래식 계열은 많은데 재즈계열은 솔로가 가능한 분들이 4명 정도라 들었어요. 그 중에 한분이고요.. 나이도 젊으시고. 지석씨 같은 경우는 Manhattan, 에서 오신분인데요 상당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잘하세요. 우리나라 재즈를 이끌어 가실 차세대 뮤지션.


힙플: 재즈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인데, 이 음반을 힙합 팬들이나 재즈를 어렵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어떻게 들으면 좋을까요?

프라이머리: 그래서 이 음반 자체를 약간은 그런 식으로 만들어 놓은 거거든요. 재즈에다 스트릿(street) 개념을 부가 시킨 거죠. 왜냐면 스탠다드 재즈하면..

스코어: 지루하고 어렵다는 느낌을 먼저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고정관념일 수도 있고 듣는 층에 따라 실제로 그럴 수도 있죠..거기에 친숙한 요소가 가미되면 좀 더 쉽게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접근하고 들을 수 있지 않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개인적으론 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런 생각들을 잘 반영한곡을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프라이머리: 재즈는 연주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쉽게 재미를 느낄 수가 있는데 여기선 어떤 코드를 어떻게 꽜고 꼬고 해서 어떻게 솔로로 하고 스케일이 어떻고.. . 랩 위주로 들으시는 분들께는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는데. 약간을 라이브 요소를 생각해서 들으시면 좋으실 거예요. 비보이들이나 프리스타일 mc들 이런 사람들이 프리스타일 댄스, 랩을 하잖아요. 배틀하는 형식으로...이게 잼입니다. 스트릿 댄서 란 곡도 그런 걸 모티브로 제목을 지었죠.

스코어: 랩으로 치면 프리스타일 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프라이머리: 거의 그런 개념이죠. 프리스타일 잼.

스코어: 유명한 사운드 프로바이더스(Sound Providers) 같은 이런 팀들 있잖아요. 그런 팀들의 음악은 편하고, 분위기가 좋다 생각하시잖아요. 거의 그런 일환인데.. 그런 거 보다는 조금 더 연주 적이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작업기반도 틀리고 추구하는 방향도 틀리기도 하고 사운드 프로바이더스 보다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 이런 것은 아니고요.

프라이머리: 사운드 프로바이더스 이런 음악이랑 완전 틀릴 수밖에 없는 게 조금더 재즈쪽으로 치우친게 ,재즈를 정의할때 . swing이랑 inprovisation를 얘기하거든요. 저의 앨범은 즉흥요소인,improvisation을 넣었고요 사운드 프로 바이더스는 샘플링방식이라 improvisation 은 안 들어있어요 좀더 힙합적이죠 .. 저희는 정형화 되어있지가 않고. 즉흥적인 방식이라 라이브 할 때도 항상 바껴요.


힙플: 라이브 퍼포먼스 기대하겠습니다.(웃음) No Way 에 참여한 서지영씨 와의 작업은 어떠셨나요? 상당히 의외였는데요.

프라이머리: 일단은 타이틀곡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를 감안할 수밖에 없잖아요. 앨범 안에 더 대중적인 곡이 있는데, 그 곡은 팀 색깔에서 벗어나는 곡이기 때문에.. ‘돌아갈래’ 완전이 팝이죠(웃음)

스코어: 디저트 정도..(모두 웃음)

프라이머리: 서지영씨 같은 경우는 회사 에서 연락하게 됐는데, 대학교 과 선배시고요 들으시는 분들이 편견을 안 갖고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컬 녹음할 때 시간이 가장 적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어요.

스코어: 누구냐에 대한 선입견 안가지고 들으시면 보이스가 곡에 잘 어울린다는 걸 잘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도 그렇게 생각해서 좋아 했거든요. 듣기 전에 서지영씨 라고 말 안하면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힙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도끼. 첫 작업이셨는데, 어떠셨어요?

프라이머리: 너무 잘 하던데요. 무럭무럭 자라고 있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알게 된 거는 좀됐는데 위닝일레븐이나 뭐 이런 게임 같은 거 할 때, 주로 만나고 했었는데.. 엄청 잘 하는 거예요. 이센스랑 사이먼도미닉 할 때도 도와주고.. 디렉터 해주고 (웃음)


힙플: 두 프로듀서에 또 한 분의 프로듀서가 참여한, City Soul 의 작업은 어땠나요?

프라이머리: 원래는 다른 프로듀서 분들과 협연을 많이 하려고 했어요. 녹음까지 해놓고 빠진 곡도 있고.. 버린 곡도 몇 곡 있고 한데, 원래는 많이 넣으려고 했어요. 랍티미스트(Loptimist)랑도 했었고... 빠른 시일 내에.. 따로 내려고요.(웃음)


힙플: 작년 경에 말씀하신 프로듀서 세분의 프로젝트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프라이머리: 아 그건 아니고요. 프라이머리 스코어의 새 앨범이 빠른 시일 내에 또 나올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2개정도 준비하고 있는데 동시에 준비하고 있어요. 마일드 비츠(Mild Beats) 형이랑 뭔가를 진행할 것 같아요. 굉장히 빠른 시일 안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마일드 비츠 형이랑은 친해서 자주 보는데 City Soul 같은 경우는 하루 만에 작업했어요. 마일드 비츠 형이 샘플 추려 놓은걸 들려주시더라고요. 원래 같이 디깅(diggin') 하러가는 형이기도 하거든요. 원래 마일드비츠 형이랑 랍티미스트랑 이렇게 셋이서 LP를 사러 자주 갔어요.. 마일드 비츠 형이랑 특히 많이 가긴 했죠. 샘플,.. LP판들이 많으세요. 저에게 있던 건 많이 써먹어서 요번에 마일드 비츠 형 것을 받아다가 코드를 입혔어요. 코드 입히고 리듬 다이 가고.. 그런 식으로 진행한 것 같아요.


힙플: 이번 앨범의 특징 중 하나가, 편곡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셨다고..하던데, 풀어서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프라이머리: 편곡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일반사람들이 비슷비슷하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저희가 가지고간 색깔이 있어요. 재즈의 여러 스케일 중에서 도리안 이라는 스케일을 콘셉트로 가지고 거의 다 도리안 으로 갔어요. 예전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의.. 모달..(Modal Jazz) 그런 사운드를 좋아하거든요. 제가 그런 모달 적인 느낌을 좋아하구요. 로니 조단(Ronny Jordan)이 도리안 전문 아티스트에요. 도리안 밖에 안 써요. 다른 스케일은 전혀 안 쓰고(웃음) 그 스케일 자체를 너무 좋아해가지고 거의 이 스케일 안에서 잼 하는 식으로 했죠.

스코어: 하나의 스케일만 썼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향이 있고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깐 나올 수 있는 즉흥연주를 한다 해도 쓰는 음이, 쓰는 음이니깐 -물론 그 안에서 똑같이 하는 건 아니지만- 변화를 주려고 하긴 했는데 전체적인 방향은 음계가 잡혀있으니까..곡들마다 비슷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프라이머리: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제가 봤을 때 스케일 딱 그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안에서 베이스... 베이스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베이스 같은 거에서 특히 laid-back적인 느낌을 너무 좋아해요. 그런 걸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들으시면 좀 재밌으실 거예요. 다른 힙합이나 이런 것이랑은 샘플에다가 이퀄라이저 키워가지고 이렇게 많이 쓰잖아요. 그런 스타일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해요. 이번앨범은 laid-back을 상당히 많이 썼거든요. 사람들이 들었을 때, 따로 논다는 느낌을 가진다고 하시는데, 아마 laid-back을 얘기 하시는 거 같아요. (웃음) 그게 외국앨범 같은 경우에 Strange Fruit Project 나, ATCQ(A Tribe Called Quest), 그리고 네오소울(neo-soul) 앨범 많이 들어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스코어: 뮤지끄(MUSIQ) 앨범을 들어보시면요, 드럼이나 베이스 같은 리듬다이도 리듬다이지만, 보컬자체가 엄청나게 밀려있는 걸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거기서 나올 수 있는 뭔가 살짝 안 맞는 듯 하면서도 끈적이는 흑인적인 느낌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프라이머리: 그런 걸 많이 느끼셨을 거예요. 제가 예전부터 그런 스타일 좋아했는데.. 프라이머리 스쿨에서는 진보랑 같이 한 ‘Do That’이란 노래가 그렇게 갔는데.. 그 외에는 그렇게 안 갔어요. 근데, 그런 느낌을 굉장히 좋아해요. 밀리는 느낌의 그런 그루브(Groove)를 되게 좋아해서요.. City Soul 같은 경우도 들어보시면, 드럼은 정 리듬같이 가는데, high-hat사용이라든지, high-hat에서 되게 차별화를 줬거든요. 베이스 같은 경우에 일부러 퀀타이즈(quantize)를 안줘요. 그니까, 박자를 일부러 딱딱 떨어지게 안주고.. 밀어가지고 그루브를 좀 살리는 방식으로.... 그리고 high-hat, 킥, 스네어(snare drum), 퀀타이즈를 다 다르게 줘요. 좀 일부러 좀 그렇게 한 경향이 있어요.

스코어: 단순히 딱딱한 기계적인 느낌을 없애기 위함이라기보다 더 큰 의미론 그 틈새사이에서 그루브가 창출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프라이머리: 베이스랑 킥이랑 그 사이에 미묘한 차이 때문에 약간의 그 차이로 그루브가 되게 차이나요. 어떤 프로듀서가 만든 음악을 들었을 때, 거기서 이 프로듀서 진짜 잘한다와 못한다의 이 차이를 느끼게 하는 게, 샘플링을 한 아티스트 같은 경우에도 유명한 사람들 있잖아요.. Fat Jon 이나 .. 이런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었을 때, ‘대박이다’ ‘이게 말이 되냐’라고 생각하는데 베이스, 드럼 사용에서 차이가 느껴져요. 소위 요새 많이 나오는 샘플 안에 베이스를 부스트 시키는 의 프로듀서들 같은 분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거기서 거기 같고.. 샘플 잘 고르면 장땡. 좀 그런 감이 있거든요.. 베이스사용이나 이런 거에서 레벨차이가 크게 난다고 생각해요. Madlib도 그렇고.. Hi-Tek도 그렇고.. J.Dilla. J.Dilla가 대표적인 laid-back 스타일.

스코어: J.Dilla 의 경우 진짜 스네어 한번 떨어지는 이 타이밍 같은 게 정말 예술이거든요. 일반적이고 정확하게 가는 '쿵 딱' 이게 아니라, ‘딱!’ 아주 살짝 빨리 나오는 트랙도 있고, 뒤에서 나오는 트랙도 있고.. 거기서 나오는 느낌이 완전 틀리니까요...

프라이머리: 소위 말하는 laid-back이라고 소위 말하는 그런 스타일 자체에서 그런 그루브가 생기거든요. 요즘 나오는 파티 튠(party tune)에도 베이스나 이런 것을 많이 꼬지는 않았지만, 자세히 들어 보시면, laid-back적인 요소가 다들 들어있어요,. 그런 요소에서 그런 그루브 적인 요소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스코어: 굳이 딱딱 안 맞추는 이유가. 그거 하나거든요. 그러니까, 더 끈적끈적하게 더 뭔가................ 이렇게, 되게 중요하잖아요. (웃음)

프라이머리: 제가 생각하는 힙합프로듀서의 역량은 거기서 생긴다고 생각해요. 그 차이에서.. 샘플 잘 고르고 못 고르고 이거는.. 먼저 찾는 사람이 임자고.. 솔직히 그건 좀 아닌 것 같고요.. 리듬이랑, 그루브. 일단은 그 그루브 감을 누가 어떻게 잘 표현해 내느냐 인데.. 요즘 샘플링 논쟁 한창이던데.. LP로 뭘 했고.. MP3 로 뭘 했고.. 이거는 전혀 중요한 얘기가 아닌 것 같아요. 예전에 프로듀서들끼리 이야기를 할때는.. ‘MP3는 유명한 곡 밖에 없다..(모두웃음) 알 그린(Al Green)을 MP3로 받아도 .. MP3로 나도는 거는 유명한 곡들뿐이다. 근데 알 그린 LP를 사면은 샘플링 하나도 안한 신선한 곡들이 많다..(모두웃음)' 이런 이야기를 막 하거든요. 저도 디깅해서 작업하는 스타일이에요. LP위주로 작업하는데.. 그게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는 단계에요.

스코어: 저는 샘플링은 전현 안 해서.. 저 같은 경우는 안 하는 이유가.. 개인적인 제 마인드론 통째로 쓰면 그건 파인더(finder)지, 컴퍼저(composer)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만들어내서 내 곡에다 내 지배력을 가지고 있어야지..LP를 먼저 찾는 사람이 그 곡을 내면은 그 사람 곡이 되는 거잖아요. 똑같은 샘플링 나오면 괜히 눈치 보이고..

프라이머리: 그리고 또 이번에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Get U Know , 곡에다 샘플링을 다 조금씩 입혔어요. 미리 코드를 만들어 놓고, 입히는 방식 이라는 게 또 있거든요. 요새 이 방식을 좋아해요, 샘플링 하기 전에 입힐 곡의 키가 무엇인지, 메이져키인지 마이너키인지, 알고 샘플 컷할 곡의 키의 피치를 동일화시키고 컷 ,이펙팅을 하는거죠. 불화음등을 안내려면 우선은 이론 공부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화성학, 스케일..

스코어: 작곡가라면 자기가 작업하는 트랙, 샘플이든 악기든 모든 트랙들에 대한 이해와 지배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악기가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단순히 그냥 들었을 때도 좋은 샘플만 가지고 쭉 가는 방식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샘플링에 살짝 살을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음악이 있고, 그 위에 소스로 샘플을 썼어요. 그야말로 등장하는 많은 악기들 중의 하나정도의 요소죠.

프라이머리: 그게 또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요 .. 제일 중요한건 창조적인 부분이 들어가야 되지 않나 생각해요.

스코어: 자기의 창의력보다 먼저 발견해낸 주옥같은 샘플이 자기가 만든 음악 될 수는 없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그 음악의 반은 자기 건 아닌 거라고 생각을 해요..그래서 저는 별로 안 했어요. 개인적으론 내가 만든 음악에선 내가 창조해낸 사운드만 나와야 전 기분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외국이나 국내 유명한 프로듀서들의 곡들을 들을 때는 좋다. 라고 생각은 하는데.. 제가 추구하는 방향은 다른 거 같습니다.


힙플: 샘플링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역사적으로 봐도 힙합에서 샘플링은 빼놓고 이야기 할 수가 없잖아요.

프라이머리: 샘플링을 하게 된 배경이 컴퓨터도 없고 mpc, 턴테이블 때문에 생겨난 거잖아요. 컴퓨터를 안 썼기 때문에.. 근데 그 만드신 작법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텐데.. 그렇다고 통 샘플링이 해답이 아니고요. 시대가 바뀌면서 진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코어: 방법론 적인 것은 사실, 다 스타일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다른 음악을 믹스해 자신의 색깔로 재창조를 하는 작법들이라든가 그런 확실히 소신있는 표현들이라든가..

프라이머리: 근데 통 샘플링을 해도, 창조성만 있으면.. 칸예웨스트(Kanye West)같이 ‘대박’ 진짜 잘 만들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부분은 들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스코어: 엘피위에 힙합스타일의 드럼만 까는 건 저는 좀...


프라이머리: 드럼을 잘 깔면..(모두웃음) 근데, 잘 깔아도 레벨차이가 느껴지는 데, 정형화 되어 있는 스타일들 있잖아요. 특히 요즘 국내 인디 힙합쪽에. 드럼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정형화 되고 있는데, 정형화 되면서 이제 통 샘플에 정형화가 굳혀지면서.. 거기서 창조적 이라는 게 잘 안 느껴지는 것 같아요. MP3나 LP 듣다가, '나이스! 한 곡 만들었다..‘(모두웃음) 이런 식으로 좀 바뀌고 있는 거 같아요...(웃음) 그 작법은 원래 라이브방식으로 디제이들이 하는 것이거든요... 그 예로는 DJ Shadow.. Shadow의 라이브에서 보셨거나.. 이랬으면 딱 이해가 가실 거예요. 그런 작법들은 라이브로 만들어지거든요. ninja tune 쪽 뮤지션들, 크러쉬(DJ KRUSH)도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걸 안 보여줬는데..(웃음) SHADOW가 왔을 때 그걸 보여줬어요.. youtube에서 찾아보시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웃음)


힙플: 그럼 앞으로의 작업들은 샘플링을 최대한 배제하실 생각이신가요?

프라이머리: 저 같은 경우는 디제이가 아니라 턴테이블리즘 식으로는 잘 안 만들거든요. 음색을 위해서라든지, 소스요소로 쓰는 거지. 곡 안에서 주가 되는 그런 방식은 잘 안 쓸 거예요. 맛을 위해서 쓰거나, 따뜻한 음색이나.. 그런 식으로 많이 쓸 생각입니다.

스코어: 분명히 LP만이 가진 그런 따뜻한 느낌이 있어요. 질감을 사용하기 위한 정도의 비중정도로는 쓰고 있습니다.


힙플: 프로듀서(= 하나의 앨범을 총체적으로 디자인, 감독 하는 위치 / 힙합에서는 작곡가=프로듀서 개념으로 통용된다.) 라는 위치가 조명이 덜 되는데, 프로듀서로써, 느끼는 애로사항 같은 것은 없나요? 어떠세요?

프라이머리: 저는 프로듀서보다는 컴퍼저로 가고 싶고요.. 프로듀서가 되려면 역량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안 되어 있는 것 같고..

스코어: 훌륭한 앨범 한 장에 대한 디자인을 처음부터 혼자 다 짜야 된 다는 것 은 그만한 노하우와 경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한 곡 한 곡 소신껏 충실히 만드는 것은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훌륭한 프로듀서로의 역량은.... 그 정도 경험은 아직 더 공부하고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라이머리: 얼마 전에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제 앨범을 듣거나 했을 때 어떤 느낌 같은 게 있잖아요. 일단 제가 확실히 느끼는 거는, 작사나 이런 부분에서 컨트롤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고 있거든요. 이번에 작사에 참여하긴 했지만, 예전에 제가 아주 어렸을 때 패닉 2집을 딱 들었을 때, 앨범 전체적인 흐름이랑 느낌, 색깔 같은 게 너무 완벽하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소름이 돋더라고요.. ‘이 사람 이 때 나이가 몇 살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앨범을 만들었지 하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스코어: 외국 같은 경우는 곡을 쓰면서 가사가 같이 가요. 자기의 곡에 자기 이야기가 음악과 하나로 만들어 지는 거죠.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요~라이터(writer)가 따로 붙을 때도 있는데, 블루스(Blues) 같은 경우는 뿌리를 보면 일단 내용적인 부분은 흑인들이 자기의 고된 이야기를 멜로디를 붙여 읊조리면서 진화된 음악이잖아요. 아무래도 컴포징 따로, 송라이팅 따로 보다는 훨씬 더 일체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제 작사실력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더 그런 것들이 부럽구요.

프라이머리: 그 부분에서 존중을 해줘야 될 수밖에 없는 장르가 힙합이구요. 힙합 부분에서 특히나 그게 심할 수밖에 없는 게요.. 전체적인 컨트롤이 조금 힘들어요. 작사에 경우에 랩 하시는 분들, 존중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플로우(flow)랑 또 여러 가지 상황들이랑 연결이 되잖아요. 하나가 바뀌면 전체가 다 흐트러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 역량에서 감히 이야기할 수도 없구요...


힙플: 프로듀서나 작곡가가 갖춰야 할 덕목이랄까?

프라이머리 & 스코어: 덕목? (모두웃음)

스코어: 제가 보기에는 자기가 만든 음악에 대한 책임감..

프라이머리: 힙합 쪽에서는 이렇게 생각해요. 너무 시퀀싱 프로그램 툴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만약에 '프로 툴이 없었다고 치면..' 그런 개념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든 연출할 수 있어야 될 것 같거든요. 사운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쪽지를 많이 받곤 하는데요, 장비에 대해서 물어보고..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악기를 먼저 하시라고 해요. 플룹티룹스 이런 거 다운받았다고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상당히 안 좋다고 생각하는 게, 컴퍼저나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툴에 의존해서 작업을 시작해서..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어 갔을 때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스코어: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힙플: 긴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프라이머리: 저희는 프로모션이 늦게 시작되는 관계로, 12월 13일에 쇼 케이스를 합니다. 이 날은 앨범이랑 다른 시도.. 원하시면 힙합 스타일도 라이브로 보여드릴 수 있고요..(웃음) 준비 열심히 하겠습니다.

스코어: 잼 밴드 콘셉트이기 때문에.. 라이브로 앨범보다 많은 걸 보여드리도록 준비 중입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라이머리: 그리고 쇼 케이스 이전에 클럽활동이나 공연 많이 할 생각이구요.. 그리고 외부작업은.. 최대한 안 하려고 있습니다. (모두 웃음)

스코어: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들으실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이 되면 좋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좋은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라이머리: 정말 마지막 하고 싶은 말... 많이 들어주세요! (모두 웃음)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 SIN (of DH STUDIO)

    • 11월의 아티스트 PRIMARY SCORE 의 프로듀서 프로젝트는 12월 중, 공개 됩니다. **

25 Comments    

2007-11-30 17:42:45

한 달 반 만에 이런 대작을... respect

김선일

2007-11-30 17:46:44

선리후감

   

2007-11-30 17:48:10

나중에 Kero One하고 한번 콜라보가 있었으면...

신승원

2007-11-30 17:49:09

잘 읽었어요. 인터뷰 진득하게 앉아서 읽어봤네요. p.s. Kero One하고 하지 마세요 제발.

   

2007-11-30 17:49:40

프로듀서 프로젝트 빨리 나왔으면... ㅋㅋ

   

2007-11-30 17:51:17

프라이머리: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같이했다는 비중으로 넣은 거죠. 리플 중에 ‘마일드 비츠형의 랩 기대된다..’(모두 웃음) 보고 완전 웃었어요. ㅋㅋ

   

2007-11-30 17:56:29

힙플: 두 프로듀서에 또 한 분의 프로듀서가 참여한, City Soul 의 작업은 어땠나요? 프라이머리: 원래는 다른 프로듀서 분들과 협연을 많이 하려고 했어요. 녹음까지 해놓고 빠진 곡도 있고.. 버린 곡도 몇 곡 있고 한데, 원래는 많이 넣으려고 했어요. 랍티미스트(Loptimist)랑도 했었고... 빠른 시일 내에.. 따로 내려고요.(웃음) 힙플: 작년 경에 말씀하신 프로듀서 세분의 프로젝트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프라이머리: 아 그건 아니고요. 프라이머리 스코어의 새 앨범이 빠른 시일 내에 또 나올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2개정도 준비하고 있는데 동시에 준비하고 있어요. 마일드 비츠(Mild Beats) 형이랑 뭔가를 진행할 것 같아요. 굉장히 빠른 시일 안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마일드 비츠 형이랑은 친해서 자주 보는데 City Soul 같은 경우는 하루 만에 작업했어요. 마일드 비츠 형이 샘플 추려 놓은걸 들려주시더라고요. 원래 같이 디깅(diggin') 하러가는 형이기도 하거든요. 원래 마일드비츠 형이랑 랍티미스트랑 이렇게 셋이서 LP를 사러 자주 갔어요.. 마일드 비츠 형이랑 특히 많이 가긴 했죠. 샘플,.. LP판들이 많으세요. 저에게 있던 건 많이 써먹어서 요번에 마일드 비츠 형 것을 받아다가 코드를 입혔어요. 코드 입히고 리듬 다이 가고.. 그런 식으로 진행한 것 같아요. ㄷㄷ

   

2007-11-30 18:04:10

스코어: 엘피위에 힙합스타일의 드럼만 까는 건 저는 좀... ㅋㅋ

김형직

2007-11-30 19:45:58

원래 마일드비츠 형이랑 랍티미스트랑 이렇게 셋이서 ...헐! ㅋㅋㅋㅋ

김성윤

2007-11-30 20:29:56

힙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도끼. 첫 작업이셨는데, 어떠셨어요? 프라이머리: 너무 잘 하던데요. 무럭무럭 자라고 있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알게 된 거는 좀됐는데 위닝일레븐이나 뭐 이런 게임 같은 거 할 때, 주로 만나고 했었는데.. 이부분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위닝일레븐 ㅋㅋㅋ

권혁현

2007-11-30 23:55:39

아쉽게도 유일한 힙합곡이 앨범내에서 최악에곡

안광헌

2007-12-01 00:25:15

잘 모르는분들이지만 재즈힙합 케로원 앨범좋게들어서 재즈힙합 기대됩니다!!

권양재

2007-12-01 19:51:02

말그대로 우왕ㅋ굳ㅋ

박창준

2007-12-01 20:15:16

형들 제발 부산에도 내려와주세요 ㅠㅠ 제발요..ㅠ

백태영

2007-12-01 23:38:51

형들 제발 인천에도 올라와주세요 ㅠㅠ 제발요..ㅠ

윤승휘

2007-12-02 14:16:25

우와

이강희

2007-12-02 14:21:56

아쉽게도 유일한 힙합곡이 앨범내에서 최악에곡 [2] 잘 읽었어요 잘 ~ 듣고있어요

신승철

2007-12-02 14:30:16

저는 재즈가 어렵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요. 그냥 좋지 않나?

김도훈

2007-12-03 12:43:57

ㅋㅋㅇ어려받

김예지

2007-12-03 15:42:59

우와 앞으로의 결과물도 기대할께요!

박주성

2007-12-03 16:32:15

스코어님은 주로 가요 쪽에서 많이 활약하셨군요 ㅎ 여튼...잘 읽었습니다!

전수환

2007-12-03 22:19:14

에!

이현구

2007-12-04 17:17:12

재즈가 들을때는 쉽게 보일진 몰라도 직접 공부하게되면 머리가 깨진다고 하던데...사촌누나가 음악하셔서 저가 주워들은말...

방미진

2007-12-07 11:44:03

다좋은데 쇼케이스는 왜 미불일까 ㅠㅠ

전소영

2007-12-07 21:01:26

와ㅠㅠㅠㅠ 가슴뛴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1690&page=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