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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크루셜스타, 새 앨범 Fall2, 씨제스와의 계약에 대해

한국힙합위키

크루셜스타, 새 앨범 [Fall2], 씨제스와의 계약에 대해

김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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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65 Updated at 2016-11-02 18:27:15



힙플: 마지막 믹스테입 [Drawing #3: Untitled] 발표 일주일여 만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믹스테입 당시 이미, 이야기 중이었던 건가?

크루셜스타(이하: C): 이야기 중이였다기보단 보류를 해놓았었다. [Drawing #3: Untitled] 앨범을 제작, 발표하면서 내가 스스로 모든 걸 진행했을 때 많은 면이 부실하고 어설프다는 걸 느꼈다. 앨범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너무 심적으로 지쳐버리기도 했고, 앞으로 이뤄내고 싶은 꿈들을 위해서 앨범 발표 후 바로 제의를 해주셨던 실장님과 미팅을 잡았다.


힙플: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계약을 결정함에 있어 ‘힙합쪽의 아티스트가 없어서 비전을 봤다’ 는 코멘트를 남겼다. 계약 배경에 있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C: 말 그대로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대형기획사이고, 젊은 배우들 사이에선 꿈의 기획사로 손꼽힌다. 하지만 소속된 힙합 아티스트는 없었고 나는 그 부분을 높게 샀다. 아티스트의 실력을 떠나서 회사 내에 소속가수가 많으면 어쩔 수 없이 대기줄이 생긴다. 그런 면에서 나에게 집중적으로 서포트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 그랬다. 그리고 기획사에 약간 겁이 있었던 내 생각과는 달리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었으며, 이십대 때 내가 내린 선택 중에 가장 탁월했던 선택으로 손꼽힐 것 같다. 계속해 팀웍을 맞추어나가고 있고 함께 활동해나아가는 지금 이 시간들이 즐겁다.


힙플: XIA 와 함께한 '또 있을까 싶어'가 선 공개 싱글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C: 묵직한 출발을 하고 싶었다. 작업된 곡들중에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진 뮤지션이 XIA 형이셨고, 선공개 싱글로 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드 자체도 지금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였다. 지금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XIA 형이랑 같이 작업을 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힙플: [FALL 2] 어떤 앨범일지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C: 'Fall 2'는 가을 감성이 가득한 앨범이고, 2012년에 발표했던 'Fall' 앨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하지만 사운드적으로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좋아졌다고 자부한다.


힙플: 트랙리스트만 보아서는, 빡센 트랙 몇 개, 크루셜스타 특유의 부드러운 트랙이 혼재 될 것 같은데, 맞나? (웃음)

C: 빡쳐서 만든 곡이 한 곡 있긴 하다. 근데 거의 스무스한 분위기의 앨범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돌렸을 때 여러가지의 감정들이 섞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의 사운드트랙들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랩을하고 노래를 할 때 감정적으로도 많이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힙플: 마지막으로 가을 단독콘서트와 앨범에 대해 부탁한다.

C: 우선 앨범은 10월 31일에서 1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발매되며, 단독콘서트는 11월 12일에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립니다. 홍보는 역시 셀프죠. 밴드와 많은 호흡을 맞춰보고 있고, 2년 만에 하는 단독콘서트이니만큼 신나게 연습중에 있습니다. 많이 보러와주시고 앨범 얘기는 앞에 다 한 것 같은데 기대해주세요!

기사작성 | 힙합플레이야

크루셜스타 | https://www.instagram.com/… FALL 2 힙플스토어 |



2 Comments highgel(염철현)

2016-10-19 23:21:33

레전드 드립으로 까이던때가 엊그제같은데,크루셜도 거물이 되었구나.. 그래도 가끔은 그리워서라도 I can't live같은거 찾아듣고 그러내요.

양싸

2016-10-21 16:54:14

개복치 형 앨범 기대해요!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301&pag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