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령
제리케이(Jerry.k) - '연애담2'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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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52 2013-06-28 17:14:04
힙합플레이야 (이하 힙): 안녕하세요. 먼저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시는 팬들에게 간단하게 인사 한번 부탁 드려요
제리케이 (이하 제): 안녕하세요 제리케이구요, [연애담] 앨범을 낸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아무튼 열심히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 독립 뮤지션,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독립 뮤지션 제리케이 입니다.
힙: 이전의 [연애담]도 그렇고, 이번에 [연애담2] 앨범을 내놓으셨는데 일상에 가까운 뻔한 이야기를 독특한 관점에서 풀어내는 것 같은데, 트랙에 담긴 곡들이 전부 본인의 경험담이라고 볼 수 있나요?
제: 물론 아니고요, 전부다 경험담이라면 좀.. 제가 작년 [연애담1]부터 비슷한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3분의 1은 제 얘기고, 3분의 1은 친구나 동료들, 아는 사람 들의 얘기고, 3분의 1은 그냥 허구, 픽션입니다.
힙: 곡들이 되게 좀 독특하게 풀어져 있는데 이런 곡들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얻는 건가요?
제: 네 방금 앨범의 3분의 1이 제 얘기라고 했는데, 처음 이런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씨앗은 제 경험에서 나옵니다. 살다 보면 그런데 많이 느껴지니까..
힙: 앨범이 나온 지는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는데, 가장 애착이 가거나, 아니면 몰입이 되거나 혹은 가사 내용과 얽힌 좋은 기억이나 안 좋은 기억이 있거나 하는 곡이 있나요?
제: 이번 트랙에서는 마지막 트랙인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애착이 가구요, 진심을 많이 담으려고 했던 곡이에요. 에피소드라고 할건 없지만 그냥 여자친구가 굉장히 좋아해 주었다는 것 정도? (웃음) 되게 좋아해줬어요. 그 말고도 ‘곡선’이나 ‘흔해’ 같이 뮤직비디오를 공들여서 찍은 곡들도 애착이 많이 가죠. 잘 됐으면 좋겠고.
힙: 이 전 [연애담1] 앨범에 비해서는 좀 풋풋한 커플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이 전에는 좀 시간이 좀 흘러서 어느 정도 권태기도 있고 싸우고 화해도 하는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더 풋풋한 느낌이 드는데, 혹시 이게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제: 네. 아 그게 느껴지는군요? 저는, 이번에는 오래된 얘기를 해야지, 이번에는 풋풋한 얘기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만드는 건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만드는 노래들이기 때문에 몰랐는데.
힙: 네 좀 느껴지더라고요
제: (웃음) 아 네 그렇군요
힙: 첫 번째 트랙 '처음엔 다 그래' 는 리믹스 곡 이예요. 이 곡은 전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었는데, 원곡은 Scary'P의 곡인 것 같은데 이 곡이 유일하게 리믹스 버전으로 실렸네요. 첫 트랙으로. 그 이유가 있나요?
제: 네. 그 첫 번째로 리믹스 트랙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되게 좀 과감한 선택이긴 했는데. 이유가 있다면 이번 앨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제 여자친구랑 처음 연애를 시작하게 될 때 그 [True Self]앨범에 있는 '처음엔 다 그래' 라는 노래가 되게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그러니까 그 노래가 뜻하는 바가 처음엔 다 그러니깐 난 연애고 뭐고 다 모르겠다, 이런 식의 노래잖아요. 어차피 다 상처 받을 거고, 연애를 뭐 하러 해, 하는 그런 악독한 비관적인 노랜데, 그런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뭔가 연애의 감정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그러니깐 서로 약간 혼란이 있었죠. 이런 노래를 만들어놓고 이게 뭐냐, 뭐 이런 식의. 근데 그런 게 좀 강한 어떤 계기처럼 보통의 관계들에서는 잘 있을 수 없는 형태의 자극이잖아요, 그런 식의 노래가 있다라는 것 자체가. 그래서 이제 좀 서로의 감정을 확 진전시키는 역할을 해줬어요. 그래서 좀 의미가 있는 노래였고, 뭐 그냥 리믹스를 해봤는데 잘 나왔던 것도 있고.
힙: 그럼 리믹스는 누가?
제: 제가요. 아 이번 앨범은 전부 다 제가 프로듀싱을 했어요. 잘 나오기도 했고. 배치를 한다면, 어쨌든 연애를 시작하게 해준 느낌으로 첫 곡에 넣은 거죠.
힙: 네, 그럼 곡 이야기로 넘어가서 '철학과 법학과' 이 곡이 굉장히 감명 깊었는데. 독특하고, 독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의 연애는 철학적이고, 그의 연애는 법학적이다. 이 곡이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요.
제: 요건 이제 제 경험에서 온건 사실 아니고, 주변 친구들 중에서 이런 경우가 되게 많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여자친구가 클럽에 간다고 해도, 가라, 놀아라 하거든요, 믿으니까. 가서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은 그거 자체가 제가 괴로운 거니까 제가 그러고 싶지도 않고. 안 그럴 사람이란 걸 아니까. 그런데 그런 거 하나하나를 다 따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생각보다. 꼭 클럽이 아니더라도, 남자애랑 연락을 한다 라거나, 밥을 먹는다거나. 저는 그게 되게 싫었는데, 주변에서 그런 사례들을 많이 보면서, 저럴 거면 연애 왜 하나. 저렇게 못 믿을 거면. 그냥 자기 괴로운 거잖아요 결국은. 지키려면 애써야 되고, 고생 해야 되고. 행복하고 싶어서 연애 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뭐 그럴 거면 연애 왜 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만들기 시작한 노래고, 제가 이제 무슨 뭐, 팟캐스트로 나오는 강의나 라디오 프로그램들 많이 듣는데 그런 데서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철학의 기본은 모든 것을 의심 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이런 얘기들. 그런 얘기들이 머리 속에서 조합이 되면서 이제 그런 컨셉을 잡게 되고, 철학을 만들고 나니까 반대쪽은 법학으로 설정하면 재밌겠는데? 뭐 이런..
[Live] Jerry.K - 철학과 법학과
힙: 앨범의 Thanks to에 보면 '철학과/법학과'에 목소리 보내준 모든 분들' 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럼 그 친구분들을 말하는 건가요?
제: 그거는, 제가 앨범을 내기 한달 전쯤에 페이스북으로 이벤트를 했었어요. 그 중간에 여자 목소리 나오잖아요. ‘아는 오빠’ 하는 그 부분의 목소리를 제가, 지지난 앨범 지난 앨범 이번 앨범 다 비슷한 이벤트를 했었거든요. 제가 대사를 정해주면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내달라. 그러면 그 중에 제가 골라서 앨범에 수록하고, 크레딧에 이름을 넣어주고, 시디 보내주고 공연 초대하고, 이렇게. 거기에 한 백육십 분 정도의 목소리를 보내주셨어요. 같은 대사를 한 사람당 평균 다섯 번 에서 열 번씩 녹음해서 (웃음) 제가 한 천 번의 목소리를 다 듣고, 하나도 안 빼놓고요. 듣고 계신 분들, 제가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들었습니다. 저 Thanks to는 그분들에 대한 감사입니다.
힙: 아, 참여적인 앨범이네요.
제: 네 그렇죠.
힙: 타이틀곡 '흔해' 는 뮤직비디오를 인상 깊게 봤거든요. 소품으로 큐브도 나오고, 퍼즐도 나오는데, 이 부분이 되게 인상 깊었고. 또 내용은 '나는 흔한 남자야' 라고 하는데 본인이 흔한 남자라고 실제로 생각하시나요?
제: 아..그, 당연히 아닌데요. (웃음) 힙합 뮤지션 들은 다 그렇죠. 힙합 뮤지션 들은 다 스스로를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죠. 그 실제로 제가 살아온 삶의 궤적들도 절대 평범하진 않고. 그런데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앞에 가면 그렇게 되잖아요. 아 나 너무 평범한 것 같은데, 또 상대방이 또 날 좋게 생각해주면 그런 불안함이 있잖아요. 난 그 정도 아닌데.. 어떡하지? 그런 마음들 때문에 흔해 라는 노래가 나오게 된 거구요. 그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는 제이팩토리가 작업을 했는데, 그 친구는 늘 되게 많은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상징들을 활용하기를 좋아하는 친구 구요, 그런 의미에서 큐브나 퍼즐 같은걸 선택을 했던 거죠.
[M/V] Jerry.K – 흔해
힙: 네 그리고 다음 곡에 '곡선', '사랑한다는 말' 에서는 40와 Rico의 목소리가 인상 깊었는데. 어떤 계기로 이들과 작업하게 된 건가요?
제: 40는 이제 저번 앨범, [연애담1] 앨범에서도 같이 작업을 했었는데, 그때 처음 알게 됐죠. 제가 먼저 소속사 쪽에 물어봤었어요, ‘같이 작업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그 친구는 그런 식으로 해서 그쪽에서 그래도 잘 연결을 해줘서 처음 작업을 했고, 작업은 되게 좋았어요. 다툼이라는 노래를 작업을 했던 게. 워낙 너무 잘하는 친구고, 앞으로도 장래가 굉장히 촉망되는 그런 친군데, 재미있는 건 40랑 그런 작업을 되게 순조롭게 하고 나서 말을 들어보니까, 저 외에는 다른 누구하고도 콜라보레이션을 안 했더라고요. 40가. 정확히 어떤 이윤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저만 했고, 요번에도 흔쾌히 되게 흔쾌히 같이 작업을 했어요. 생각 했던 것보다 제가 보컬 가이드를 만들어서 보내 줬던 것보다도 훨씬 훨씬 더 멋있게 좋은 곡이 나왔고. 그런 의미에서 40 되게 감사하게, 고마워 40!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Rico같은 경우는 광주에 살고 있는 보컬이에요. 광주에서 일이 있을 때 마다 서울에 한번씩 올라오기도 하지만. 어글리덕이 광주 출신이잖아요? 어글리덕이 어느 날 네이트온에서 형 얘 보세요 하면서 유튜브 링크를 하나 보내줬는데, 그게 Rico가 서울에서 공연 했을 때 블랙소울이라는 공연이었는데, 그 공연 영상이었어요. 봤는데 되게 딱 느낌이 오더라고요. 되게 실력도 좋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잘한다 싶었고. 제가 바로 트위터 팔로우 하고 지켜보고 있다가 이 노래를 만들어놓고 누구를 쓸까, 피쳐링 필요했는데, 제가 불러보니까 이상하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피쳐링이 필요했는데 마침 Rico가 떠올랐던 거죠. 그래서 이제 메일을 보냈고, 이렇게 이렇게 얼굴을 못 본 상태에서 작업이 다 끝났어요. 그냥 온라인으로만. 걔는 광주에서 녹음을 해서 보내주고, 이렇게 다 끝나고 나서 나중에 얼굴을 보게 됐죠. 근데 이제 알면 알수록 굉장히 잘하는 친구고, '사랑한다는 말'이라는 노래에 써서는 안 되는구나 싶은 게 이 노래는 굉장히 약간 좀 진지하고 뭐랄까 약간 정신적인 느낌의 사랑노래잖아요. 걔는 굉장히 음란한, 음란한 R&B를 좋아하고 그런걸 잘 만드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괜히 썼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요번에 Rico는 싱글이 얼마 전에 나왔어요, 며칠 전에 그게 리믹스 버전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제가 피쳐링으로 참여도 해줬고.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잘 될 친구인 것 같아서. 많이 주목해주세요 Rico도.
[M/V] Jerry.k – 곡선
힙: 앨범이 나오는 순서를 보면 처음엔 [마왕], [마왕2], 그 후엔 [연애담], [True Self], [연애담2] 등 상반된 주제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건 의도적으로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때그때 감정이나 삶의 행동 하는 것들이 달라져가기 때문 인건가요?
제: 후자에 가깝죠. 그니까, 물론 이제 늘 사랑노래만 나오고 늘 사회비판적인 노래만 나오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 비중이 이런 노래가 잘 나올 때가 있고 이런 노래가 잘 나올 때가 있잖아요. 이런 노래가 잘 나올 때는 이걸 모아놨다가 앨범으로 딱 내는 거고. 어떻게 보면 true self라는 앨범을 할 때는 물론 제가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고, 굉장히 연애 쪽으로 비관적인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노래를 안 썼지만, 그런 노래가 있었다고 한들 앨범에 수록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선 고민을 했을 거에요, 앨범의 컨셉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곡들이 나오는 시기에 따라서 어떻게 보면 그냥 시기에 따라서 분리를 하는 거죠. 그거에 따라서 컨셉을 잡게 되는 거고. 그 [True Self]에 '처음엔 다 그래'도 사실은 빼려고 그랬었어요. 이게 앨범 색깔과 잘 안 맞는다 싶어서. 그래도 곡 자체가 맘에 들다 보니까 결국은 넣기는 넣었지만. 어쨌든 저는 앨범 하나의 통일성 같은걸 되게 중요시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그래서 되게 상반된 느낌의 앨범이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힙: 그럼 이 다음앨범으로는 [마왕]이나 [True Self]같은 앨범을 기대하면 되는 건가요?
제: 다음 앨범은 믹스테입 작업을 하고 있고요, 제가 우성인자라는 타이틀로 volume 1,2로 믹스테입을 냈었는데 그건 외국비트에다가 했던 그냥 공개 믹스테입 이었고, 이번에는 오리지널 트랙들로만 만든 믹스테입을 다시 준비하고 있어요. 되게 재미있는게, [마왕]이나 [True Self]를 냈을 때는 ‘아 역시 제리케이는 비판적으로 강하다’ 라고 사람들이 말을 하다가, [연애담]이 나오면 사람들이 '역시 제리케이는 달달해' 라고 하다가 굉장히 저도 헷갈리는데. 난 누구지? (웃음) 라고 생각하는데. 뭐 난 둘 모두라고 생각하니까 계속 하는 거죠 당연히. 근데 이제 어쨌든 우성인자의 타이틀로 나올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음 믹스테입 에서는 그런 하고 싶은 것 재미있는 것 좋아하는 것 가리지 않고, 믹스테입 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거니까. 다 하고 싶어요. 그게 이제 저도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의 색깔은 무엇인가가 늘 바뀌거든요. 이것도 좋았다가 저것도 좋았다가. 어떨 때는 클럽 가서 놀면 트랩이 제일 좋았다가 집에서 들을 때는 또 막 네오소울 이 좋았다가 왔다 갔다 해요 근데. 근데 그게 다 제가 좋아하니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믹스테입 에서도 한번 쫙 한번 해보고. 잘 맞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다음앨범을 하게 되고 하는 식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힙: 음악을 만들 때 평소에 듣는 음악들이 영감을 아무래도 많이 줄 텐데.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영감을 많이 주는 국내 뮤지션 이나 해외 뮤지션이 혹시 있다면?
제: 해외 뮤지션으로는 제가 더 루츠(The Roots)를 제일 좋아 하구요. 요번 앨범을 만들 때는 [연애담2]를 만들 때는 라이언레슬리(Ryan Leslie) 앨범을 되게 많이 들었어요. 그런 되게 세련되고 약간 어떤 면에서는 달달 하면서도 힙합 혹은 진한R&B의 느낌을 잃지 않는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았고. 국내에서는 프라이머리 형이나 진보 형이나 이런 음악들 되게 약간 충격 받으면서 많이 들어가지고, 그런 것들에게도 많이 영감을 받았죠,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그렇고요. 평소에 제일 많이 듣는 건 제이콜(J Cole)이나 켄드릭라마(Kendrick Lamar) 제일 좋아해요.
[M/V] The Roots – The Seed
힙: 인터넷에서 2009년에 더콰이엇 이랑 메익센스가 했던 인터뷰를 봤는데요, 그 인터뷰를 보면 제리케이 씨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음악이랑 학업을 병행할 때, 굉장히 빡세게 음악 활동을 하셨다고 했어요. 심지어 미국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가는 날 새벽까지 녹음을 다 완성하고 짐을 싸서 갔다는 얘기까지 있는데 혹시 지금도 그렇게 왕성하게 음악 작업을 하시는 편인가요?
제: 아 그때도 그렇고 이제 회사 다닐 때도 그렇고 매일 해야 되는 일들이 있으니까 그때는 그렇게 해야 된다 라는 어떤 강박 같은 게 되게 있었거든요. 지금은 회사 관둔 지도 1년, 아니 2년이 넘었고. 요새는 일부러 여유롭게 살려고 하는 편이에요.. 라고 하면 분명히 음악 하는 동료들은 웃기지 말라고 그러겠지만 (웃음) ‘형 그렇게 열심히 부지런히 하면서 그게 여유로운 거면 난 어떻게 된 거냐’ 고 하겠지만, 그래도 저는 기존에 비해 예전에 비해 되게 여유롭게 살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야지 영감도 받고, 그전에는 너무 뭐랄까, 머리로만 음악을 하려고, 이성적으로만 뭔가 해내려고 목표 잡아놓고 그렇게 했었다고 하면 요새는 시간도 많고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만큼 그렇게는 안 해요. 예전에 학교 다니면서 음악 할 때는 제가 생각해도 어떻게 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힙: 메익센스 인터뷰를 보면서, 저도 궁금했고 사람들도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있어요. 메익센스 의 근황이나, 혹시 연락은 자주 하시는지.
제: 아 메익센스 는 얼마 전에 어떤 포스터에 이름이 올라왔어요. ‘Run this town’. 그게 이제 그 농구와 힙합공연이 결합된, 되게 멋있을 것이 분명한 건데. 거기에 농구선수로 이름을 올렸어요. (웃음) 그 농구선수가 음악 하는 분들이 하는 농구팀인데, 그렇고요. (웃음) 농구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저는 메익센스랑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는 통로는 고등학교 동창들의 단체 카톡 방이 있어요. 거기에서 가끔 보면은. 음. 잘 모르겠어요 뭐하고 사는지 (웃음) 뭐 잘 살고 있는 거 같아요. 음악 작업을 한다고 한 것 같지는 않고,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마 잘 살고 있겠죠?
Run This Town 소개 영상
힙: 힙합플레이야 에서 질문을 하나 받은 건데요, 솔컴 멤버들과 다시 한번 크게 뭉쳐볼 생각은 없으신지요? 라고.. [seunga95]
제: 그 뭉치는 레벨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되게 다를 것 같긴 한데, 이를테면 다시 뭉쳐서 뭔가 앨범을 낸다든지, 회사를 만든다든지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거고요, 절대 없다는 이유는 저희가 해체를 한 이유와 같겠죠. 서로에 대한 다르다는 인식이라든지, 음악적인 방향 이라던지 이런 것들 때문이었으니까 결국은. 근데 제가 며칠 전에 페이스북 에도 올렸는데, 올해가 며칠 전이 'The Bangerz' 발매 9주년이었고, 내년 6월 10일이 10주년이에요. 'The Bangerz' 발매 10주년. 그러니까 소울컴퍼니의 10주년이 되는 날이죠. 그때쯤에 뭔가, 그냥 저의 바램인데, 뭔가.. 저희를 굉장히 좋아하고 리스펙 하는 어떤 덕후가 나타나서. (웃음) 덕후 들이 나타나서 막.. 그런 막 ‘Rock The Bells’에서 했던 ‘우탱클랜 Reunion’같은 그런 느낌으로 우릴 찾아 다니고 막, 아 공연 같이하시죠 막 이런 거 찍고 해서 큰 공연을 하나 10주년 공연을 하나 열면서 다큐멘터리도 만들고 이러면 참 재미 있겠다 라는 생각은 해요 저 혼자. 근데 저희 멤버들이 누군가 주축이 되어서 그걸 하면 사실 멋이 없고, 누군가 나타나서 그걸 해줬으면 재미 있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뭐 잘 모르겠어요.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뭉치면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네.
힙: 아마 들으시는 분들 중에서 덕후가 한 명..
제: 덕후가 계시다면.. 근데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덕후는 덕후 이기만 하면 안되고 능력 있는 덕후 이어야 하지요 당연히. 그냥 저희 덕훈데요.. 이렇게 하면 당연히 하지 말라 그럴 것 같고, 네. 저희도 멋이 있어야 되니까.
힙: 저도 이제 자주 보는데, 트위터에서 보면 사회 현상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예전에 스윙스(Swings)도 한번 SNS 에다가 이런 사회 현상에 대해서 엠씨 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된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음.. ‘엠씨 라면 뭘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은 전혀 없고요. 요새는 그런 생각을 많이 지워가는 편이에요. ‘뭐뭐라면 뭐뭐 해야 한다’. ‘힙합이라면 뭐뭐 해야 한다’ 라든지. ‘한국인이라면 무엇을 해야 한다’. 뭐..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냥 자기 성격대로 자기가 살아온 삶과 살고 싶은 삶대로 그냥 행동하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사회 현상 같은 것들에 관심이 그냥 많았고, 그 관심들이 많았고 이것저것을 자꾸 접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감정도 생기고 그게 표출이 자연스럽게 되는 거였지, ‘우리는 대한민국을 사는 의식 있는 시민으로서 이것은 이렇게 해야 돼’ 라는 생각을 하고 한 게 전혀 아니에요. ‘엠씨 이기 때문에 이런 쪽에 컨셔스 해야돼!’ 이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뭐 그냥 그런 쪽에 관심이 많으면 표출하면 되고, 관심 없는데 억지로 표출하려고 하는 것만큼 되게 속보이고 찌질한 게 없거든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요새는 한동안은 제가 연애 열심히 하느라고 그런 쪽에 신경이 잘 안 써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앨범도 이렇게 나오고. 아마 일년 전 저랑 비교해보면 그런 트윗 비중도 현저히 다를 거에요 아마. 제가 그게 느껴지거든요 스스로. 내가 이쪽에 관심이 많이 죽었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근데 그게 싫다거나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힙: 제리케이 하면 항상 음악 외적으로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몇 개가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학력인데, 어떤 기사에서 보면 학력으로 조명 받는 게 당황스럽다 라고 하는 기사가 나왔어요. 근데 제리케이 씨 말고도 다른 랩퍼 분들 중에서 이런 학력적인 부분을 통해서 조명 받은 경우들이 있고, 그런 뮤지션들 에게 어떤 사람들은 저 유명세에 학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라고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네, 뭐. 사람들이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머릿속에 학력 이라는 게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니까 그 덕을 분명히 보고 있을 거에요. 그렇게 저도 생각해요. 뭐,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저도 늘 보여주고 싶어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하는 말들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는 경향도 있고. 여러 가지로 그것도 역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라는 생각은 별로 없고. 그냥 그렇게 받아들여지고 있구나 라는 정도인 것 같아요. 근데, 당연히 그런 트윗을 가끔 보거든요. 뭐 힙합 하는 사람 중에 고학력자가 많다. 뭐 이런. 누구는 어디고. 그거 상관없어요. (웃음) 음악이랑 아무 상관 없다 라는 것은 꼭 얘기를 하고 싶어요. 힙합이라는 음악, 문화 안에서는 그냥 그걸 보여주면 되는 거지 다른 요소들은 어떻게 보면 가식에 지나지 않는, 그런 게 실력과 그런 게 아무 연결고리가 없다는 거는 도끼가 잘 보여주고 있고요. 그걸로 뭐 다 설명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힙: 학력과 함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는데. 기존에 다니시던 대기업 회사. 그만둘 때에는 보통 생각하기에 아 이제 음악에 전념 하기 위해서, 혹은 음악에 할당 해야 할 시간이 더 필요해서, 그만뒀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혹시 그 외에도 회사 일이 잘 안 맞거나 그런 다른 이유가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제: 음악을 하기 위해서 회사를 관둬야겠다는 사실 아니었어요. 그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true self로 살고 싶다’ 였기 때문이었거든요. 만약에 그 회사에서 하는 일들이 제가 저의 저라는 개인의 캐릭터를 잘 활용해서 진짜 나 자신을 충분히 드러내면서 살 수 있는 그런 일들이었다면은 안 관뒀을지도 몰라요. 근데 그 회사라는 조직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일종의 부품으로서 작용을 하는 거거든요. 그게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좀. 그래서 이제 여기에 있다가는 나는 이러한 사람인데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지 라는 그 괴리감이 너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뭐, 마침 제가 음악을 하고 있었고 소울컴퍼니 라는 회사가 저를 원하고 있었고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져서 회사를 관둘 수가 있었던 거죠
힙: 그만둘 때 혹시 주위의 반대, 대표적으로 가족들이나..
제: 부모님이 말리셨죠 당연히. 근데 말리시더라도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의 결정이나 생각을 이해해 주시려고 되게 노력을 하는 분들이세요. 그래서 뭐 당연히 굉장히 걱정 많이 하시고 그러셨지만 네가 행복하다면야 그렇게 해라 라는 쪽으로 결국은. 그리고 지금은 그냥 좋아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보여서, 네가 돈은 예전만큼 잘 벌지 못하는 것 같아 보이나 그래도 네가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보여서 좋다고 하세요. 돈도 예전만큼, 예전만큼 100%는 아니지만, 많이 따라잡았고 (웃음).
힙: 돈 관련된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지금 언더그라운드, 인디펜던트이신데 그런 뮤지션 으로서, 또 주위에 언더그라운드 인디펜던트 뮤지션 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에 있어서 돈을 버는 것이나 공연이나 앨범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지금의 상태는 어떠하고 어떤 점이 개선이 필요한지.
제: 뭐 일단은, 제가 작년 한 해 동안 ‘stop dumping music’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데 되게 많은 힘을 썼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의 개선이 굉장히 필요하다라고 절감을 하면서 살았는데 이제 올해 들어서 크게는 아니지만 어쨌든 변화가 조금 있었고, 그 법 개정 같은 게 조금 있었잖아요. 가격도 조금 오르기 시작했고. 저는 그게 충분한 변화는 당연히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변할 만큼 변했다고 생각해요. 현재 상황은 어떤 거냐 면, 어느 정도 잘 나가는 뮤지션들은 그냥 먹고 살 수는 있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뭐 어느 정도 그 위에 있는 사람은 당연히, 빈지노 포르쉐 뽑고, 도끼 벤츠 두 대 뽑고 이렇게 하는 거 (웃음)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고, 저 정도 되는 뮤지션들은 그냥 먹고 사는데 지장은 현재로서는 없는 정도. 물론 충분하진 않아요. 충분하진 않지만 그런 정도고, 공연 시장 같은 것들이 굉장히 포화상태로 온지가 꽤 오래된 지도 불구하고 뭔가 커지는 느낌이 있어요 저는. 그게 어떻게 보면 빈지노나 자이언티 같은 슈퍼스타들이 일정 부분 기여를 한 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기존에 공연장에 오지 않던 사람들을 끌어내기 시작 한 건 분명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제 개선이 된 부분들이 많이 있는 거죠. 근데 한편으로는 되는 공연은 잘 되고 될 사람들은 잘 되고 아닌 사람들은 더 안 되는 것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뭐 어떤 면에 개선이 필요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있는 음악들이 전부가 아니고 다른 음악들도 좋은 게 많다는 것 혹은 [연애담] 류라고 말하면 좀 그렇지만 어쨌든 사랑노래들 위주의 힙합만이 좋은 게 아니고 진짜 개 빡센 음악들도 어떻게 놀면 좋고 재미 있는지를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어요. 근데 그러기 위해서 뭐가 좋은지에 대한 건 잘 모르겠고. 그냥 사람들이 그런 걸 많이 좀 더 깊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도의 바램. 근데 아마 알기 힘들 거에요 (음악). 사람들이 살기가 바빠가지고 거기까지 알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달달한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하고 혹은 아예 자극적인 음악들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그냥 살기 바빠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자기가 살기 편하면 이런저런 것들을 찾아보면서 할 수 있을 텐데 그게 아니니까. 음악에서부터 빡세기 시작하면 골치 아프니까 (웃음) 위안을 찾고 싶어 한다고 저는 그렇게 느끼거든요. 제가 '월요병'을 내고 나서 그 노래 좋은데 너무 잔인해서 못 듣겠어 라는 말을 많이 들어가지고.. 비슷한 것 같아요 음악에서부터 빡세기 시작하면 괴로워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아무튼 지금 상황은 그렇습니다. 잘 되는 사람들은 계속 더 잘 되는 것 같고, 더 큰 자본들도 계속 들어오는 것 같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예전하고 크게 다를 바는 없는. 하지만 얼마든지 더 잘될 수 있는, 경제적으로 더 잘 될 수 있는 기회들은 늘 있긴 있으니까. 그 정도 인 것 같아요.
힙: 아까 전에 ‘stop dumping music’ 구호가 나와서 여쭤 보는 건데, 뮤지션의 수입원 중 하나가 음원인데,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스트리밍 정액제 폐지보다는 가격 현실화를 주장하셨어요. 그런데 어떤 의견도 있냐 하면, 음악 구조가 더 좋아지면 좋겠지만 한국의 음악 시장이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규모 면에서 되게 협소하다. 등 여러 가지 고치기 힘든 문제들이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또 궁금한 것은 아티스트들에 분배되는 비율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제: 네 그거는 올해 들어서 많이 바뀌었어요. 그전에는 우리가 4, 음원 사이트가 6이었는데 그게 반대로 바뀌었거든요. 저희가 6, 그쪽이 4로. 그 정도면 물론 충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한걸음이라고는 생각하고. 앞으로는 바뀔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하구요.
힙: 앞으로 생각하는 가장 최선의 상태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그거는 제가 뭐, 이를테면 아이튠즈는 7:3이니까 그렇게 되면 좋겠다 정도의 생각이지 그게 최적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거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뭔가 따지고 계산해보고 확정할만한 지식은 없는 거니까. 그리고 아까 국내시장 협소하고 그런 얘기 하셨는데, 그건 사실 음악뿐만이 아니라 모든 산업이 똑같다고 생각해요. 그냥 내수시장은 늘 협소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든 해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는, 어떻게 보면 시장이니까. 게다가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통신수단의 발달이 빨랐고, 지금도 가장 빠르고. 그냥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게 다운로드를 받아서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편하고 용이하고.. 그거는 부정 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 기술을 버리지 않는 한은 저는 앞으로 더더욱 스트리밍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이제 비율이 좀더 우리 쪽에 많아지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 플러스 스트리밍으로 어차피 갈 수밖에 없다면 그것을 현실화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들, 그리고 이제 CD 많이 안 사잖아요. CD를 모아온 사람으로서는 CD 사서 아트웍도 보고 이런 거 재미있다, 못 느껴본 사람들은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것 정도. 그 정도인 것 같아요.
힙: 가벼운, 개인적인 이야기로 넘어가서 SNS에서 올라온 글에 대한 답글을 많이 봤어요. 제리케이 [연애담2]가 나오고 나서 얼마 안되어서 공연을 한번 하셨어요. 제가 공연을 못 가서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가장 많이 나왔던 얘기들이 '땀', '스카프'..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냐고 궁금해 하시고요.
제: 하하하 (웃음) 네 굉장히. 틀림없죠 (웃음). 제가 스스로를 틀림없는 땀쟁이 라고 칭하는데. 리오 형은 틀림없는 떠버리고 저는 틀림없는 땀쟁이 라고 스스로 칭하는데 진짜 땀이 너무 많아서 늘 여름이 올 때마다 되게 괴로워요. 땀을 흘리면 흘려보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땀 흐르는 것 자체가 되게 지치잖아요. 힘 빠지고. 그게 이제 남들에 비해서 두 배 세 배씩 오니까.. 그리고 공연 때도 남들에 비해서 땀을 많이 흘리니까 체력소모도 빠르고. 저는 사람이 좀 그런 류에 민감하다 보니까 이게 땀이 나서 체력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머리로 다시 들어가서 그게 다시 걱정이 되고 피드백이 점점 심해지는 그런 타입이라서. 요새는 많이 고치긴 했지만 그래도.. 플러스, 이를테면 흰색 티셔츠를 입고서는 공연을 오래 못 해요. 젖어서 막 비치고 그렇게 되기 때문에 못하고 (웃음). 회색 후드 같은 거 입으면 땀 흘리면 땀 자국이 이만큼 남잖아요, 흉해서 못 입어요. 그리고 날씨 좋을 때는 저도 예쁜 재킷 도 입고 공연하고 싶고.. 겨울에는 두꺼운 것도 입고 공연하고 싶은데 잘 못해요. 제가 몇 번 평소 입고 다녔던 예쁜 옷들이 있으니까 재킷 같은 것도 있고. 보면은 할 때마다 올라가서 아 다신 안 입어야지 하고 내려와서 다음 번에 또 욕심나서 또 입고 또 올라가서 후회하고 내려오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Live] Jerry.K – Bee My
힙: 그럼 보통 어두운 옷을 많이 입고 하셔야겠네요.
제: 뭐 찾아보시면 그럴 거에요
힙: 어두운 옷이면 또 더 덥겠네요.
제: 그렇겠죠, 다 흡수하니까. 여러모로 되게 안 좋아요 그게. 여러모로 굉장히 괴로운 스타일이긴 한데 뭐 어떡하겠어요. 한약을 먹어볼까도 생각하는데 (웃음) 괜히 한약 잘못 먹었다가 덧나면 어떡하나 살찌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이 있어서 그냥 받아들이고 있죠.
힙: SNS에서 본건데 에어컨은 신의 선물이다. 선풍기는 신의 아들의 선물이다. 라고 하셨는데 집에 계실 때는 거의 종일..?
제: 아 근데 제가 집에 에어컨이 없어요. 지금 집에 2년 정도 살았고 두 해를 에어컨 없이 보냈는데 진짜 진짜 힘들거든요. 집에 제가 에어컨을 놓을 수 없는 상태여서 못 놓았는데, 선풍기를 거의, 팬이 큰 거의 업장에서 쓰는 그런 선풍기를 놓고 쓰거든요. (웃음). 그게 있어도 여름에는 8월 초 이럴 때는 죽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거 틀어놓고 있어도 더운 바람이 나오니까 카페에 가서 피신해있고. 카페 가면 시원하니까. 단골인 카페를 가서 늘어져있다가 오고 그렇죠. 물론 에어컨이 신의 선물이라는 얘기는 환경보호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얘기임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뜻은 절대 아니고 (웃음) 그냥 저 같은 사람한테는 진짜 굉장히 필요한.. 그래서 이번 여름엔 이사 가려고요 에어컨 있는 집으로. 마침 저 형이랑 같이 살고 있었는데 같이 방을 얻어 놨었는데 형이 다음 달 결혼을 하게 되가지고. 이상입니다 (웃음)
힙: 이후에 음악에 대해서 몇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이다음에 혹시 새롭게 시도하고 싶으신 음악 색깔이 있으시거나, 아까 전에도 노래를 한번 불러봤다가 좀 별로라서 Rico씨에게 부탁 드렸다고 했는데 혹시 밴드나 보컬 같은 시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지요
제: 저 같은 경우는 더루츠를 굉장히 좋아해 왔기 때문에 밴드로 구현하는 힙합 음악에 로망이 있고, 공연도 최근에 했던 제 공연들은 다 밴드랑 같이했었고. 엊그저께 이한철의 올댓뮤직 에서도 밴드랑 같이 공연했었고. 그거는 앞으로도 되게 쭉 가져가고는 싶어요. 근데 여러모로 공수도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들고 그래서.. 그리고 이제 혼자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밴드로 구현할 때는 늘 훨씬 더 많은 음악적인 아이디어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의 역량도 더 쌓고 해서 언젠가는 더 제대로 해서 정말 루츠 같은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게 저 멀리에 있는 꿈이죠. 그리고 보컬 욕심도 당연히 늘 있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그게 노래방에서 하는 거랑 녹음하는 거랑 다르다는 걸 녹음해보고 알게 됐지만 (웃음) 제가 몇몇 곡들에서는 보컬을 계속 시도는 하고 있고. 근데 보컬만으로 뭔가를 해볼 생각은 당연히 없고요. 랩만 열심히 해도 모자란 판국에. 그리고 음악적인 색깔은 이번에 믹스테잎 하면서 이것저것 또 해보고 재미있고 좋은 것들 찾아서 또 해보고.
힙: 이번 앨범에서도 40, Rico와 함께 작업을 했는데 혹시 이후에 눈여겨보고 있는, 같이 함께 작업 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혹시 있는지. 장르 불문하고요.
제: 랩 하는 친구들 중에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친구가 올티랑 슬릭 이에요. 보컬 중에서는 Rico고. 그 어린 친구들, 앞으로도 교류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고. 그리고 일종의 로망인데 언젠가는 이적 씨와 한번 같이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에 한 명이거든요. 제가 학교 다닐 때 학창시절에 감성을 지배했던 사람 중에 하나고. 로망이죠. 언젠가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힙: 최근에 다른 뮤지션 들 힙합 뮤지션 들도 많이 앨범도 나오고 싱글 도 나오고 정규도 나오고 하고 있는데, 인상 깊게 듣고 있는 최근 앨범이나 뮤지션 이나 신인이 있다면?
제: 요새 많이 듣는 힙합앨범은 JJK의 [비공식적기록2] 에요. 너무 잘 했더라고요. 진짜 랩을 하는 거에 있어서는 탑 클래스 중에 한 명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되게 강해졌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예전에 다른 앨범들보다도 훨씬 더 레벨 업이 많이 됐구나 하는. 그걸 제일 많이 듣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 중에서는 자이언티 앨범 제일 많이 들어요. 자이언티 앨범은 CD가 제 차에 늘 꽂혀 있기 때문에 그냥 시동 걸면 나오는.. (웃음) 평소 때도 많이 흥얼거리게 되고 음악적으로도 늘 멋있어서. 그렇습니다.
힙: 아까 믹스테잎 나올 거라고 얘기 하셨는데 혹시 정확한 일정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 만들어 놓은 곡은 많이 있는데 그걸 또 그 중에서 또 선별도 해야 되고 같이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사람도 많이 있고. 중간에 7월 27일에 단독공연 하나 잡아놨거든요. DGBD에서.. 제가 아까 전에 말한 땀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긴 하는데.. (웃음) 약간 괴로울 것 같긴 한데 스스로 한계에 도전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웃음) 잡아놨거든요. 그 공연도 준비해야 되고 해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연말쯤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제가 EP혹은 미니앨범에 해당하는 걸 5월에 냈는데 연말 정도에 믹스테잎 하나 내는 것도 사실 쉬운 일정은 아니거든요. 할 수 있겠죠, 네. 저는 할 수 있습니다.
힙: 준비한 질문은 다 끝났고요, 마지막으로 믹스테잎, 단독공연 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계시는데 이에 대해 팬들에게 한마디.
제: 제가 이번 앨범을 하면서 그런 스스로 되게 이런저런 제 안에서 챌린지 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게 멋있는 힙합의 범주에 드는 것이 확실한가 뭐 이런 류의. 이런 말랑말랑한 사랑 노래들도 그렇게 볼 수 있는가 이런 것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많이 했었는데, 결국 내린 답은 ‘그냥 내가 걷고 있고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그러하다면 그것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라면 그게 멋있는 힙합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였거든요. 물론 그게 나왔을 때 이게 음악적인 완성도가 어느 정도냐는 전혀 다른 얘기지요. 앞으로 제가 하는 작업들도 다 똑같을 거에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생각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감성들을 애써 이런 게 멋있으니까 이걸 해야지 라고 해서 가져갈 생각 전혀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갖고 있는 사상 그대로 표현해내는 작업들이 이제 다음 믹스테잎 에서 아마 드러날 것 같고요. 그리고 단독 공연도 제가 평소에 잘 안 하던 노래들도 많이 하고, 1집 때 노래들 같은 거 진짜 불러보지가 엄청 오래됐는데 그런 것들도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믹스테잎 수록곡 들도 하고. 이제 제가 지난 몇 년간 쏟아낸 작업물 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그 중에서 안 불러봤지만 불러보면 좋을 것 같은 노래들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많이 와 주세요. 뭐 아마 그때가 한창 더울 때라서 여러분들도 걱정을 하실 수도 있는데. 뭐 공연 이란 게 그렇잖아요 와서 그냥 화장 열심히 하고 왔다가도 다 거지 돼서 나가고 (웃음) 예쁜 옷 입고 왔다가도 다 젖어서 나가고, 뭐 공연 그러려고 오는 거니까. 예쁘게 하고 왔다가 예쁘게 하고 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안 올 것 같고. 와서 원 없이 재미있게 놀다가 가실 분들이 훨씬 많을 거라고 기대하고 생각하고. 자세한 정보는 조만간 알려드릴 테니까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고. 힙플도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웃음). 아 예. 이상입니다.
인터뷰 진행 | 송승환 ([email protected] / | https://www.facebook.com/…
사진 | SIN ( | https://twitter.com/… / | http://instag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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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제리케이 트위터 ( | https://twitter.com/…
56 Comments 승승
2013-06-28 18:42:34
오 제질문ㅎㅎ 진짜 능력있는덕후 나타주세요.. 10주년공연...제발.. 연애담2도 진짜 좋게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1이 더좋았어요..허허... 믹테기대할께요! 제리케이다운인터뷰잘읽었습니다!!
안장용
2013-06-28 19:01:16
힙합플레이야 늘 감사합니다 이제 제리케이음악들을때 이 인터뷰의 부분들이 떠오르겠네요
jssass
2013-06-28 19:01:17
믹스테잎 기대해요...
개츠비
2013-06-28 19:01:30
제리케이같은 엠씨가 돈 많이 벌어서 더 양질의 앨범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음 랩 잘해 캐릭터 확실해 앨범이건 믹테건 컨텐츠도 너무 좋고..
Rhythm+me
2013-06-28 19:26:50
제리케이님 앞으로도 좋은 신보 기대할게요 respect!!
이강준
2013-06-28 19:45:08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왜 '연애담2' 앨범에 보너스트랙으로 '연애담' 앨범의 곡들이 통째로 수록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네요. '연애담' 앨범 구매자로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거든요. 어쨌든 음악은 정말 좋습니다! 단독공연 때 만나요~
드레끼
2013-06-28 19:48:44
노래나온지꽤됐는데 인터뷰가 왜없나했네요 ㅋㅋㅋㅋ제리케이의음악은 듣다보면 공감가는부분들이많은데...말하듯이 랩으로 술술풀어주니까 계속듣게되공ㅋㅋㅋ신보를 기다리게만드는듯!단독공연도 기대하고있을게요호~
김효신
2013-06-28 20:19:32
단독공연...말만들어도 좋은!!!곧 단독공연 볼수있었으면좋겟습니다. 진짜 가사하나하나 멜로디하나하나 다 아무생각하지않고 귀기울여듣게되는 음악하시는것같아요. 항상응원하겠습니다
박현수
2013-06-28 21:11:37
ㅋㅋㅋㅋㅋ제리케이는 얼굴이 왠지 호감이다 진보하는 랩퍼 제리케이 인터뷰 잘봤습니다 믹스테잎이라니 정말 기대되네요
Abrasax
2013-06-28 22:24:34
진짜 이 씬에 필요한 뮤지션이 되었네요. 상당히 괜찮게 들었는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근데 저는 촬영 기능이 없는 그냥 덕후라서 ㅜㅜ 어디 능력자 안 계십니까 엉엉
The Creator
2013-06-28 22:28:28
잘읽었습니다. 에어조던이 감명깊네요. 전엔 못본 색상인데 한정판인가요. 서울대 다니면 주나요.
새알
2013-06-28 23:08:45
난 누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리케이 최고로 좋아합니다
고병용
2013-06-29 00:09:38
무브먼트 같이 모였으면 좋겟네요 ㅎㅎㅎㅎ 제리케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랩퍼 ㅎㅎㅎㅎ 힙합씬에 없어서 안될 랩퍼인거같네여제리케이 화이팅 ㅎㅎ
임호준
2013-06-29 00:43:03
너무 잘읽었습니다. 안주하는 삶을 포기하고 음악하는 당신이 너무 멋져요 앞으로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김진혁
2013-06-29 15:45:35
비판적인것도 달달한것도 둘다 좋은데 내취향은 비판적인것 ㅎㅎ 그래도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항상 즐겁게 노래 듣습니다 !
수영
2013-06-29 16:07:42
이번에도 역시 ㅠㅠ 너무너무 좋아요!! 덕분에 항상 귀가 즐거워요ㅎㅎ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nuka
2013-06-29 16:19:02
우리나라에서 무엇을 얻는 것도 힘들지만 가진 걸 놓는 것도 어렵다 생각하는데 서울대 나와서 회사 잘 다니다가 나온 것 또 지금 혼자 회사없이 음악 하는 것 음악에 접근하는 방식, 생각들이 정말 fresh하다 생각하고 영향받고 갑니다
Pivot
2013-06-29 17:58:58
참여적인 앨범이란게 인상적이네요. 언젠간 이적씨와 함께 콜라보 하는것도 듣고싶네요ㅋㅋ 연애담2 흥하시고 다음 믹스테잎 기대하겟습니다
isshogirl
2013-06-29 23:37:11
김제리(^ㅡ^)오빠 덕분에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었어요. 조곤조곤 읖조리는 제리케이의 목소리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콕콕 집어주는 가사까지. 그냥 일반적이야/평범해 라고 할 수 있는 말들도 제리케이의 목소리로 달달해 졌었어요. 이번 인터뷰로 제리케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솔직한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팬들과 더 많은 공유 부탁해요^ㅜ^
김단비
2013-06-30 01:04:16
연애담 공연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번단독 공연 정말 기대가 많아요!!! 아 벌써 부터 설레네요...>
h111751
2013-06-30 14:40:18
연애담시리즈 정말 좋게 들었어요. 사랑이야기라도 진부하지않고 색다르게 쓸수있다는걸 알게되었고,사회문제,정치든 사랑 이야기이든 간에 모두 잘 소화해서 음악적 스펙트럼이 아주 넓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음원시장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그러한 노력때문에 저도 한 때는 그랬지만 이제는 정식으로 다운로드 받고 cd도 사거든요.
이동훈
2013-06-30 22:32:39
연예담시리즈의 끝판이네요
Rina
2013-06-30 23:50:02
연애담1도 2도 정말 잘 들었어요! 달달한 것도 있고 서로 안 맞는 연인들의 이야기도 있고... 알콩달콩한 이야기도, 싸우는 이야기도, 현실적인(?) 이야기도 모두 서로 연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라 참 좋았어요. 달달한 제리케이든 날카로운 제리케이든 모두모두 참 좋아합니다:) 우성인자 믹스테잎이랑 트루셀프도 잘 들었구요! 다음 믹스테잎이 어떤 모습일지 또 기대해봅니다! + 다음주인 7월 8일에 발매될 연애담2 epilogue도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네요!
개롤롤
2013-07-01 10:36:49
인터뷰 잘 봤습니다. :) 연애담2가 나온지 꽤 됐는데 연애담과 함께 잘 듣고 있습니다. ㅎㅎ 믹스테잎도 기대하고 단콘도 완전 기대중이에요! :) 개인적으로 리믹스 된 '처음엔 다 그래' 가 너무 좋아요. 같은 노래지만 다른 느낌? 나중에도 이런 리믹스 곡 또 넣어주세요!
용배
2013-07-01 10:58:34
전부다 경험담이라면 좀.. ㅋㅋㅋㅋㅋㅋ 곡선같은 노래 좋아요BOSS (토론) 화지 랩떡처럼 직설적이고 화끈한 것도 기대~~!!!!
최영은
2013-07-01 13:30:11
인터뷰를 보면서 연애중이라 행복하다는게 느껴졌고 나도 연애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ㅋㅋ 제리케이의 달달함도 좋고 빡셈도 좋은데ㅋ무대공연만 보다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인터뷰가 정말 소중한거 같네요 뮤지션들의 생각과 신념?을 더 알수있어서 뜻깊고 제리케이의 음악에 대한 발전이라던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인터뷰였어요~_ ~
금동윤
2013-07-01 13:58:05
제리케이형님 페이스북으로 항상 눈팅중인데 역시 bbb....이번 신곡 너무 달달해요ㅎㅎ항상 흥하시는 래퍼되시길!!!
J2illow
2013-07-01 14:47:06
능력있는 덕후분들 일어나세요!!!
서정녕
2013-07-01 15:03:41
Jerry K님 연애담1도 진짜 짱이셨는데 연애담2도 짱짱이시네요 ! Jerry K님 제가 좋아하는 한국힙합하시는 분 하나이신데. 이번앨범은 연애중이라서 그런지 달달한곡도 많은것 같고 좋아요 이런 달달한곡도 참 좋은것 같네요! 항상 공연을 가서보면 겁나 짱짱인걸 느끼죠. 그리고 이번연애담2중 가장 애착이가는 노래는 흔해랑 곡선인거 같아요 흔해는 흔해 빠진 남자이지만 남자의 마음이 언제 그것이 들통 날지 모르니까 조금이라도 더 멋진남자로 거듭하려는 그런곡 인것 같다.그리고 뮤비가 재밋고 신선한거 같아요.곡선은 잔잔한 비트와 피쳐링으로 참여한 40의 목소리랑 잘어우러져서 들으면서 계속 좋다고 생각했어요.이 두곡 외에도 다 좋았지만 전 이두곡이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Bee My도 좋앗네요 왠지 Jerry K님의 자신이야기 같아서! 이사회를 살아가는 다른 남자들 일수도 있지만 이곡은 아직 궁하지만 머잖아 최고가 될 것임을 자신하는 남자사랑이야기 인것같다. 앞으로도 Jerry K님 신보많이기대할께요 이런 인터뷰가 있어서 너무좋아요!#한국힙합 워럽!#Jerry K 마왕님짱 #힙합플레야짱
박정희
2013-07-01 17:27:17
제리케이님 랩톤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앨범사서 노래 엄청 열심히 들었는데 믹스테잎도 나온다니 완전 기대되요! 제리케이님 인터뷰를 읽을수 있게 해주신 힙플 감사드려요ㅎㅎㅎㅎ 그리고 제리케이 화이팅!
김도은
2013-07-01 20:20:41
목소리 너무 좋아요 가사도 좋고! 연애담1에 이어서 2도좋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최은지
2013-07-02 13:19:42
인터뷰 잘봤어요! 철학과 법학과에 대한 얘기가 궁금했는데 재밌네요^^ 저는 소울컴퍼니의 그냥 덕후기에 아쉽지만, 저도 제리오빠처럼 능력있는 덕후를 기다리려고요~또 곧 나올 믹스테잎도 기대할께요!! [Trueself] Dreamer에 쓸 '너는 꿈이 뭐야?' 녹음해서 보내드렸었는데 비록 제가 된건 아니었지만 제리오빠의 참여적 앨범은 늘 좋아요ㅎㅎ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이번에는 좀 덜 괴롭게 bomb날씨를 극복하시길...!! 화이팅♥
랩병신
2013-07-02 20:37:10
인터뷰 잘 봤습니다. 역시 목소리톤이 乃 요즘 들을게 굉장히 많은데 믹테로 보태어 주시네요. 기대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흥애흥애빠진남자야
vmc
2013-07-02 21:21:36
와 인터뷰 정말 잘봤어요! 연애담1에 이어서 연애담2도 역시 최고예요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뮤직비디오도 노래마다 새롭고 신선한게 많아서 잘봤어요 특히 '흔해'라는 수록곡은 노래자체도 좋고 팬들이 참여해서 보기 좋았어요!다음에는 저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ㅎㅎ 연애담2대박나세요!!!!그리고 믹테도 기대할게요~
김가영
2013-07-03 01:22:51
우연히 You're not a lady 라는 곡을 듣게 된 이후로 팬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제리케이란 사람의 노래를 듣는 것이였는데.. 가사를 곱씹으면서 듣는데 너무 와닿고 저는 자존감이 낮은편인데 저에게 힘을 주는 가사여서 많이 힘이 됬습니다. 이제 곧 믹테도 내신다니 기대가 되네요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PaKK
2013-07-03 14:18:25
연애담1에 이어 연애담2도 잘 들었어요 근데 연애담2에서 1보다 더 풋풋한곡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왠지 연애담1에 나오는 커플이 더 풋풋해보이네요 ㅋㅋ
김혜림
2013-07-03 16:50:29
땀쟁이 제리케이! 연애담에 아직도 빠져 있는 상태 인데 이렇게 빨리 2가 나오다니요 이럴 때야 말로 행복에 겹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7월 이네요^^ 이번 연애담2에도 다양한 곡들이 수록되있는것 같아요 달콤한 랩부터 애달픔이 느껴지는 것들 까지. 제리케이 앨범만의 가장큰 특징이자 매력포인트는 공감대! 인것 같아요 누가 들어도 랩을 들으면서 공감을 할수 있다는 점이 팬들을 끌어당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 믹스테잎을 통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모습또한 멋집니다. 역시 공연은 직접가서 라이브로 들어야 제맛 제리케이씨 공연일정 보고 조만간 만나러 가야겠어요^^ 말랑말랑함이 느껴져도 힙합은 힙합! 겁내지말고 더 여러가지모습, 달콤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앨범도 대박! 내시길 화이팅!!!
suuu
2013-07-03 18:21:40
요즘은 잠 좀 자세요 - ? ㅋㅋㅋ # 잠좀자자 정말 걸프렌드랑 사이 짱짱 좋아보여요 오늘도 걸프렌드의 수제 제품들이 보이네요- ! 저번에 트위터에 올리셨던 !!!!! 연애담2도 잘들었구요 ! 다음 믹테 기대할께요 ! ! ! 아 그럼 이상입니다
뇽가리
2013-07-04 18:44:00
연애담1을 나오기 이주 전 쯤 예약해두고 설레여 하며 받았던 게 얼마전같은데 ㅠㅠ벌써 이렇게 지났네요 그 후로 벌써 두 장의 앨범을 더 내시고.정말 읽으면서 보니 되게 다른 뮤지션들에 비해 빠른시일내에 완성도있는 앨범들을 내시는 걸 보니 정말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에 제리케이님 트위터를 보며 정말 정말로 위로도 많이 받고 희망도 많이 받고 그랬어요.트루셀프란 앨범도 수능끝나자 마자 처음 산 앨범이었는데 들으면서 와 진짜 내가 이런사람 팬이라니.. 하면서 ㅋㅋㅋㅋㅋㅋ당장 제리케이님 공연을 보러갔었었는데 대구에 ㅋㅋㅋㅋㅋㅋ그때에도 땀을ㅋㅋㅋㅋㅋㅋㅋ.....이번에 로맨틱 무슨 공연 ㅠㅠㅠ취소돼서 슬프지만 9월에 다시 뵐 수 있겠죵? 뮤지션이니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정치적인 성향을 띄어서는 안 된다는 글을 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가사로 표현한다는 것에서 제가 힙합을 좋아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의생각에 대한 것을 주제로 하는 사람이 제리케이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래퍼이기도 하고욯ㅎㅎㅎ누가 뭐라하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시면서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욜 뭔가 제리케이님 트윗을 보면 항상 위로받고 제가 무관심했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게 됩니다 감사해요 ㅎㅎㅎㅎㅎㅎ 제리케이님 로망이 정말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꼭!꼭! 들어보고싶네요ㅠㅠ 믹스테입 기대할게요 짱짱맨
김평화
2013-07-04 19:02:18
제리케이를 평소에 선호해와서 그런지 글을 읽는 내내 옆에 있는거같은 그런 생생함을 느낀거같아요, 마치 영화를본듯! 연애담2에서 마지막 트랙의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보면 제리케이님의 진심이 느껴지는거같아요. 제리케이 본인이 가장 애착이 가고 진심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한!!! 믹테에선 새로운 모습을 담을건지 심히 궁금! 또한 제리케이는 역시 라이브로 들어야 제맛! 공연도 기대할께요. 마지막으로 이런 인터뷰 글 올려주시는 힙플에게 정말 감사!
신준택
2013-07-05 22:04:32
제리케이님은 첨에 우성인자2 믹스테입으로 접했는데 그이후 마왕, 마왕 pt2 연애담 trueself 들으면서 정말 생각이 많고 닮고 싶은 랩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stop dumping music 들으면서 그냥 단순이 다운받던 mp3파일이 어떤건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전 제 속마음을 감추고 살던 편이었는데 음악들으면서 그런게 많이 없어지고 자신감? 같은게 생긴것 같습니다. 연애담 들으면서 솔직히 trueself보다는..이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물론 앨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평을 할 수는 없는거겠지만 제리케이라는 랩퍼가 한마디 뱉을때마다 전달되는 메세지가 trueself에서는 정말 저에게 잘 다가왔었거든요 근데 연애담을 계속 듣다 보니까 전앨범에서는 볼수 없던 모습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더군요ㅎㅎ 특히 곡선... 이건 한 20번쯤 들은것 같네요ㅎㅎ 이른감이 없지는 않지만 또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ㅎㅎ 항상 학교에서 영어 발표를 할때도 진로시간에 닮고 싶은 사람을 적으라 할때도 당당이 제리케이를 말하고 적을 수 있던 이유는 매번 보여주는 매력적인 음악 그리고 수많은 생각들과 그에 대한 주관적인 태도가 너무 닮고 싶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ㅎㅎ 비록 매번 스케줄이 겹쳐 공연은 한번도 못가봤지만 인터넷으로 라이브 영상 볼때마다 설레던 맘때문에 담에 공연을 하시면 반드시 갈껍니다ㅎㅎ 어쨌든 좋은 음악으로 가득찬 믹스테잎 정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
권윤제
2013-07-06 22:09:33
길게 말할 필요는 없겠네요... 예전에 들었던 일갈, 마왕과 다르게, 대중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기대되게 만듭니다. 제리케이의 다른 모습을 빨리 만나보고싶네요.
감상원
2013-07-07 01:20:51
마왕에서부터 우성인자 등등까지 사회비판이나 개인적인 상황을 담은 곡으로 제 삶과 공감가는 가는 것도 있고 사회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찾게 해준 뮤지션 제리케이형님. 형님의 새로운 개척지(?)를 꾸준히 일구시고 실력을 입증할 수 있어서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믹테 기대할게요 ㅎㅎ
떡국물
2013-07-08 15:15:52
나는 흔해~ 이거 너무 좋아요 ㅋㅋㅋ ㅎㅎ
이은서
2013-07-08 15:46:31
연애담1도 너무 잘들어서 2도 기대많이 하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1이 더 좋은거같아요! 연애중이시라 그런가 달달한 곡들도 많은거같아요! ㅎㅎ 정말 어떤 친구에게 이 앨범을 소개해도 별로라는 소리는 전혀 듣지못했고 다 좋다고 이노래뭐냐고 알려달라고 하는 친구들이 대다수여서 기분이 좋았어요. 제리케이 목소리도 너무 좋구 정말 음악이 하나하나 다 좋은거같아요! 제가 좀더 좋아하는 연애담1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을 골라보자면 화창한 봄날인데 전 이런 노래가 너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말주변이 없어서 너무 주절주절쓴거같은데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중에 한명이고 리스너로써 요즘도 노래 즐겨듣고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 기대할께요^_^
정상우
2013-07-08 19:31:08
항상 좋은 음악 잘듣고 있습니다. 많이 공감되는 가사로 저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연애담 1이 이였는데.. 이렇게 2까지 나온다니... 리스너의 입장에서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를 쭉 읽어봤는데.. 뭐랄까 음악을 하기 위해서 회사를 그만두기 보단, 진정 자신을 위해 그만두었다란 말이 저를 한번더 돌아보게 만드네요! 인터뷰 중.. 솔컴 재결합을 언급하셨는데... 항상 기다리고 기대하겠습니다. 각 개개인도 좋지만 솔컴은 솔컴일때가 가장 멋진듯해요!!! 앨범 이런거 기대는 안해도 덕후의 등장을 기대해보겠습니다.ㅋ 항상 좋은 음악 감사드리구요!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다.
신원택
2013-07-09 13:38:25
솔직히 처음에 제리케이가 [연애담]이라는 앨범을 낸다길래 연애담?연애?제리케이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때까지는 상상도 못했던거니까요 근데 막상 들어보니!풀어내는 이야기가 너무 공감도 되고 좋은거에요 특히 [그래도 사랑하는 우리]는 너무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그 노래를 같이 듣는게 제 여자친구와 저 사이를 좀 더 가깝게 해주는 계기 가 되기도 했어요. 항상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공연 또 보러가겠씁니다
케찹
2013-07-09 21:44:21
말이필요없이정말역시너무좋네요마음에많이와닿습니다짱짱좋은음악들려주셔서감사하고대박나시길!!
hihihi:)
2013-07-10 15:44:56
철학과 법학과 만들어진 배경이 궁금했는데 서로 못믿고 감시하면서 까지 연애를 해야하나 이 부분이 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저도 제리케이님 말대로 그렇게 못 믿는건 자기 괴로운 일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저는 한때 돈 잘 버는 게 제일 좋은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서울대 나와서 남들 부러워하는 대기업 대신 자신이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사는 제리케이 보면서 나도 저렇게 남들 의식하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리케이를 보며 많은 의식의 변환을 갖게 되네요. 인터뷰 잘 봤습니다!
NINOK
2013-07-10 22:34:27
평소 제리케이님이 리트윗하시는 글들을 보며 가지신 마인드에 많이 배우고 깊은 공감도 했습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그런 색들을 좀 더 짙게 볼수 있었고 이런 모습들이 앞으로 더 진보한 음악을 보여주겠구나 확신도 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담 에필로그 리코님과의 곡(You make me fell)도 앨범의 연장선으로 너무 잘듣고 있습니다. 팬으로서 믿고 듣는 면도 있지만 항상 마음이 담긴 더 좋은곡 앨범에 담기길 기대할게요^^
김다솜
2013-07-11 00:21:17
공연가서 처음 알게 됐는데 그 이후 노래 이것저것 찾아보며 팬됐습니다ㅋㅋㅋ 이번에 나온 앨범도 너무 좋아요ㅠㅠ 전 개인적으로 흔해가 좋더라구요ㅋㅋㅋ 가사가 굉장히 공감되서 좋았는데 경험담에서 나온 거였네요!! 당신의 멋진 행보 지켜보겠습니다ㅎㅎ 제리케이 대박나라!!
이종숙
2013-07-11 04:23:02
제리케이 비관적인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알고보니까 그때마다 생각이 바뀌는 사람이었군요. ㅎㅎ [연애담] 때는 약간 사랑에 관해서 비관적인 느낌이 있어서 독특하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에 [연애담 2]는 뭔가 소프트해졌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생각이 바뀌는 분이라는 걸 인터뷰 보면서 깨달았어요. 그리고 공연 영상을 보니까 스카프를 하고 계셔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었는데, 땀이 많이 나서 자연스래 그랬었군요... 이제 곧 공연과 믹스테잎을 내신다는데, 기대많이하겠습니다. 화이팅!!^^
긕
2013-07-11 23:15:56
평소에 제리케이씨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도 역시 좋네요 잘들었습니다
김기형
2013-07-12 00:53:15
일갈부터 잘듣고있어요, 연애담1 잘들었고, 그래서 2도 구매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주시고, 혹여나 당첨된다면 '연애담'이라는 앨범명에 맞추어 좋은곳에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혜진
2013-07-12 11:28:46
인터뷰 잘봤습니다! 힙합에 힙자도 모르던 제가 제리케이씨 덕분에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연애담1은 물론 연애담2 매일매일 자기전에 듣고 있어요!! 여자입장에서도 공감가는 가사도 있고 좋아요 꺄 그렇지만 제리케이하면 화창한 봄날에.개인적으로 너뮤 조하요 ㅎㅎ 앞으로도 더좋은 곡 많이 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리케이짱 김진일 짱짱맨!!!!
힙플스토어
2013-07-15 10:58:19
[당첨자] 제리케이(Jerry.k) - '연애담2' 인터뷰 감상평 이벤트 !! ★★★ 힙합플레이야 앨범 이벤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공지 확인 후, ID: hpstore 으로 주소/우편번호/연락처를 쪽지 보내주세요! ★ 쪽지를 보내주실 때, "제리케이, 인터뷰 이벤트, 당첨자 입니다" 를 포함해서 보내주세요. ★ 이벤트 상품은 착불(2,000원) 발송 됩니다. ★ 이벤트 상품 반송시 재발송 되지 않으니 정확한 주소지 (연락처) 기입 부탁드립니다. ★ 이벤트 상품은 당첨자 발표후 15일간 답변이 없을시 이벤트 당첨은 자동 취소 되며, 이후 상품 발송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 이벤트 상품은 매주 금요일 일괄 발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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