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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저스트 뮤직(JUST MUSIC) - '파급효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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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뮤직(JUST MUSIC) - '파급효과'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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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356 2014-07-10 19:57:29


Photo by Boobagraphy


힙 : 회원 분들한테 인사부터 하고 인터뷰 시작할게요.

스윙스 (이하 스) : 오케이. 이건 (씨잼)네가 해봐 한번. 오늘 정말 여러분들이 이야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씨 : 힙합플레이야 유저 여러분들, 저희는 저스트 뮤직이고 저는 스물두 살 씨잼(C Jamm), 제주도 랩퍼입니다.


힙 : 제주도랑 인천이랑 번갈아 가면서 샤라웃 해주시네요.

씨 : 네 (웃음)


힙 :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한지 2주 정도 지났잖아요. 근황이 어떤지

기 : 근황, 그냥.

스 : 말 그대로 그냥이지 뭐,

기 : 그냥, 예 (웃음) 그냥 있어요

스 : 예~ 저스트 있어요.


Photo by Boobagraphy


힙 : 얼마 전에 씨잼 님에 이어서 바스코(Vasco)님까지 레이블 멤버들의 대거 영입이 있었잖아요?

스 : 일단 저스트 뮤직의 뮤지션이 저(Swings)하고 노창(Nochang), 기리보이(Giriboy)밖에 없었으니까. 대웅이(Black Nut)는 이제 공익 가있고. 잠깐.. 나 빼먹은 사람 있나? 그래서 저희가 아무래도 조금 부족했죠. 몸집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브라더수(Brother Su)하고 러비(Lovey)라는 남매가 저하고 맥주를 먹으면서 하는 얘기가 씨잼이 짱이라고 하더라고요. 씨잼하고 짰을지도 몰라요. ‘네가 스윙스한테 가서 씨잼이 짱이라고 하면, 난 튕길게 세 번’ (웃음) 이렇게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씨잼이라는 귀한 분을 모셔왔고, (웃음) 바스코 형도 논현동 직업여성들이 많이 계시는 작업실에서 데리고 나왔죠.

바스코(이하 바) : ?!

스 : 아니 그 동네에.. 작업실에 있다는 게 아니고 (웃음) 바스코 형에게 제안하게 된 건 베테랑이 필요했어요. 우리한테도 x나 배테랑이 한 명 있으면 (저스트 뮤직이) 진짜 단단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완벽한, 필요 없는 사람이 없는 회사가 되었죠. 완벽하다는 말은 아직 그렇고, 완전한 회사가 되었죠.

기 : 아, 생각났는데 씨잼은 예전에 저스트잼에 와서 CD도 돌렸었어요. CD 돌리면 남들은 다 버리잖아요. (스윙스)형도 안 듣고


힙 : 진짜 버려요? (웃음)

스 : 아 버리진 않아요. (웃음) 집에 가져서 놔두기만 하죠.

기 : 그런데, 저는 할거 없을 때 다 듣거든요. 그때 씨잼 CD도 들었는데, 딱 듣고 그때부터 알았어요.

씨 : 아.. 그거 엄청 예전이네

기 : 코드쿤스트(Code kunst) 앨범에 참여한 것도 듣고 ‘아 진짜 X나 잘한다’ 생각했는데, 한번은 공연에서 만나가지고 제가 한번 던졌어요. 저스트 뮤직 들어오라고

씨 : 아 맞아 맞아 싸타쇼(South Town Show)인가, 어글리정션(Ugly Junction)인가 에서.

기 : 처음엔 형인 줄 알았는데.. (전원 웃음)


힙 : 그럼 새 멤버 영입에 대한 건 전적으로 사장님 의견인가요?

스 : 아니요. 저희는 무조건 모두 동의를 해야 돼요. 제가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이 친구(기리보이)가 반대를 하거나, 노창이 반대를 하면 저도 안 하는 거죠. 제가 옛날에 매드클라운(Mad Clown) 형을 엄청 데리고 오고 싶어했어요. 근데 크게 반대했다기 보다는 이 친구들 의견이 ‘우리와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느낌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매드클라운 형한테 제안을 했는데 효린씨한테 가더라고요. (전원웃음) 저흴 버렸어요. 그래서 그쪽이 매드클라운을 ‘소유’하고 있죠, You Know? (전원웃음) x나 x신같다.. (웃음)


힙 : 노창씨랑 기리보이(Giriboy)씨는 어떤 이유에서 반대를 했던 거에요?

기 : 그냥. 제가 생각하는 잘함의 기준은 아니었어요. 저는 스윙스 형처럼 가사를 쓰는 사람을 좋아해요. 씨잼은 거기에 완전 적합하잖아요. 공연도 확 잘해버리고. 그런걸 많이 봤죠. 아예 100% 인정이 되지 않는 사람이 들어오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비트를 줬을 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힙 : 그럼 노창 씨는?

노 : 저도 거의 비슷한 이유였어요. 이 팀에서 프로듀싱을 중점으로 하다 보니까 뭔가 큰 그림 같은 게 안보였던 것 같아요. 제 비트가 일반적인 룹은 아니잖아요. 근데 스윙스 형 같은 경우에는 그냥 하거든요. 구성 없이 랩만 쭉 해서 보내주시고, 그럼 저는 또 거기서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데, 약간 그런 이미지 자체가 저한테는 없었던 것 같아요.

스 : 음~ 확실히 제가 느끼기에는 저희 셋(바스코, 스윙스, 씨잼)은 천상 랩퍼지만, 이 두 친구(노창, 기리보이)는 창의적인 면에 있어서 일반적인 거를 싫어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저스트 뮤직의 특징이 되어버렸어요. 저도 이 두 사람한테 색깔이 배었고

기 : 저도 완전 잘하는 것 보단, 캐릭터가 있는걸 좋아하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힙 : 스윙스씨가 씨잼을 영입할 때 삼고초려 한 건 유명하잖아요. 블랙넛 영입설도 그렇고..(웃음)

스 : 삼고초려.. 뭔지 알어 그거?

노 : 네 (웃음)

스 : 아니 난 그거 그때 처음 들었거든. 삼고초려..(웃음) 아, 블랙넛 그 개x끼는 절 싫어하는 눈치에요. (웃음)


Photo by Boobagraphy


힙 : 보면 이미지와는 다르게, 스윙스 씨가 굽혀줄 줄 아는 성격인 것 같네요?

스 : 그냥 저는 어제도 바스코 형이랑 얘기했는데, 인격은 별로 안 중요한 거 같아요. 어떤 사람이 그냥 창의적이고 멋있으면 저는 굳이 자존심 같은 거 생각 안 해요. 멋있으면 그냥 같이 하고 싶어요. 씨잼 엄청 잘하고, 바스코 형 색깔 엄청 뚜렷하고, 얘도 미쳤고, 얘도 미쳤지만, 대웅이는 완전 미쳤잖아요. (전원 웃음) 뭐.. 나이가 저보다 15살 어린 초등학생이어도 저는 그냥 아이스크림 졸라 많이 사주고, 스니커즈 박스 세 개 주면서 꼬실 수 있어요. (웃음)


힙 : 그럼 블랙넛은 회의를 하거나 하면 보통 참여하는 편인가요?

스 : 아, 절대 안 하죠. 전주 한옥마을에서 비빔밥 먹으면서 우리 비웃고 있을 거에요. (전원웃음)


힙 : 사실 바스코씨 합류는 많은 사람들이 의외였을 거 같아요. 왜냐면 바스코씨 이미지가 그 동안 리더의 이미지였잖아요. 그래서 더 의외였을 거 같은데

바 : 우선 지기펠라즈(Jiggy Fellaz) 할 때도 그렇고, 인디펜던트(Independent Records) 하면서도 그렇고 지쳐 있었어요. 뭔가 리드한다는 것도 지쳐있었고, 그냥 누군가가 나를 리드를 해줬으면 하는 시기였어요. 되게 적절했던 것 같아요. 뭐 다른 기획사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JM 들어온 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일반적인 기획사가 아티스트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매니저해주는 거 하고, 차 해주는 거 하고, 홍보해주는 그런 것들? JM이 회사로서 아티스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다른 거에요. 물론 그런 것들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아티스트들을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거거든요. 이 회사 들어와서 그냥 대화 나누는 것 만으로 실력이 늘어요. 정말 대화만 나눠도 실력이 느는 곳이에요. 그래서 저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그냥 말만 해도 실력이 느니까

스 : 왜 그런지 얘기해줘

기 : 그러니까 다들 아이디어가 넘치고, 다 색깔이 다르다 보니까, 서로 배울 점이 많기도 하고, 일단 두 분(노창, 바스코)이 지식이 너무 많아서 배울 점이 되게 많은 거 같아요.


힙 : 그러니까 바스코씨랑 스윙스씨는 원래 교류가 많았잖아요. 사람들이 ‘바스코가 저스트뮤직에 합류할 수도 있겠다’ 라고 처음으로 느낀 건 아무래도 ‘이겨낼거야 2’ 뮤직비디오에 갑작스럽게 나왔을 때였을 것 같아요.

스 : 그 땐 얘기가 이미 끝났었고, 저희가 그랬죠. 이 형(바스코)이 정장입고 여기서 그냥 가오 잡고 있으면, 이걸로 이제 한번 던져주는 거라고. (웃음) 비즈니스 머리. (웃음)

기 : 뭐지? 이거 뭐지? (웃음)

스 : 왜 여기 있음? (웃음)



SWINGS - 이겨낼거야 2 M/V


힙 : 스윙스씨가 그럼 바스코씨의 감정상태를 잘 캐치를 한 거네요. ‘아 지금 이 형을 데려오면 바로 넘어 오겠다’ 이런..

스 : 아주 그냥 낚아 챘지 그냥.. (전원웃음) 제일 좋아하는 고기를 여기다 꽂은 다음에 딱 재니까 냄새 맡고 알아서 물었죠. (전원웃음) 그건 제가 놓칠 리가 없죠~ (전원 웃음)

노 : 이제 여기 그거 나오겠다, 괄호 전원웃음 (전원웃음)


힙 : 영입할 때 스포일러가 나가버린 해프닝도 있었잖아요.

스 : 아, ‘난 앞으로만’을 발표할 때 이름이 미리 나가버렸죠. 그래서 '걸렸으니까 이걸 쿨하고, 멋있게 대처하자' 해서 다 같이 바스코 형 사진을 올린 다음에 ‘그래 바스코다 씨발’ 이렇게 딱 쓰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걸 유머로 받아 들이더라고요.

기 : 전 안 했는데.

스 : 개x끼 (웃음) 역시 기리 사장님


힙 : 커뮤니티의 반응 중 '마케팅 똑똑하다, 잘한다' 라고 했던 게 사람들이 계속 추론할 수 있게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것도 마케팅인 줄 알았거든요. (웃음)

스 : 아니에요. (웃음)

기 : 뽀록 (웃음)

스 : 초 뽀록



힙 : 바스코님은 가사처럼 감독으로 벤치에 앉아있다가 선수가 된 거잖아요, 감회가 있을 거 같아요.

바 : 요즘은 랩에만 집중하는 느낌이에요, 더 이상 남의 것 믹싱 해줄 필요도 없고 제작해줄 필요도 없어요. 그냥 랩에만 집중하는 느낌?

스 : 저는 그런 바스코 형의 상태에 너무 좋아요. 이제야 음악을 하는 사람 같아요. 예전에는 이것저것 다 했으니까.

바 : 지쳤었어요.


힙 : 바스코님 같은 경우에는 대형 크루의 리더도 했었고, 그 다음에 레이블의 대표도 했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리더와 대표의 경우에는 자기 음악 외에도 신경 쓸게 되게 많잖아요, 이제는 소속 가수가 되었고, 그런 부분에서 조금 나아졌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스윙스씨한테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있나요?

바 : 가끔씩? 제가 했던 실수? 뭐 뮤직비디오 관련이나, cd 프레싱도 그렇지만, 근데 그거는 의견일 뿐이거든요. 결국은 모두가 다 얘기를 하고 대다수가 찍지 말자라고 해야 안 찍는 거고, 근데 대다수가 찍자고 하면 찍는 거고. 그냥 제가 하는 조언은 제가 했던 실수 정도인 것 같아요.

스 : 전체적으로 그냥 분위기가 자유롭게, 민주적으로 흘러가요. 저는 사실 아무 파워가 없는 (웃음) 영국의 여왕 같은 느낌이에요. 이름은 여왕인데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 있잖아요. 제가 그 사람이에요.


힙 : 다들 동의 하시나요? (웃음)

노 : 네, 저희는 뭐 나이 상관없이 압력 같은 게 없어요.


힙 : 되게 의외네요.

스 : 오히려 저한테 압력이 많아요. (전원 웃음) 다 제 위에 앉아있어요.


Photo by Boobagraphy


힙 : 그럼 뭐 지금 멤버들 외에도 스타일리스트 김욱과 홍기영 디자이너도 저스트뮤직으로 함께하고 있잖아요.

씨 : 김욱 형은 프리랜서라고 해야 하나. 저스트 뮤직에 소속된 게 아니라 그 둘은 크루로써 움직이는 그런 멤버들이에요. 욱이형은 우리 외에도 엑소(EXO), 비투비(BtoB), AOMG 쪽에서도 많이 하고 있어요.


힙 : 어떻게 컨텍이 된 거에요?

스 : 제 친구 중에 이혁진이라고 있거든요. 타고난 백수가 있어요. (전원웃음) 그 친구가 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그 친구가 엮어줬어요. 그 친구가 아무것도 없어도 사람은 많아요. (전원웃음)


힙 : 그럼 홍기영 디자이너는..

스 : 홍기영은 노창의 소개로 알게 됐는데, 둘이 감성이 맞고 그래서 친해졌어요. 그러다가 노창이 자연스럽게 소개를 시켜주더라고요. 우리는 어차피 진짜 오래 바라볼 거니까 음악과 패션은 뗄래야 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옷을 이렇게 입어놓고 이런 말 해서 웃긴데, (웃음) 그래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두 분 다 모셔왔죠.


힙 : 혹시 그 외에도 다른 멤버들을 영입할 계획이 잡혀있나요?

스 : 항상 있는데, 구체적인 건 없어요. 일단 모두가 동의를 한다는 전제 하에 멋있고, 기리가 말한 것처럼 창의적인 사람이라면 언제든 인데, 지금은 우리로 일단 만족하고 있어요.


힙 : 그럼 다른 분들은 눈여겨보는 다른 뮤지션들이 혹시 있어요 ?

스 : 아 혹시 있어요?

기 : 자이언티(Zion T) (웃음)

씨 : 저 빈지노(Beenzino) (웃음)

노 : 카.. 칸예 웨스트(Kanye West) (전원웃음) 아 저 이 얘기 하면 안 되는데, 또 빠돌이라고 욕먹을 텐데.


힙 : 칸예 웨스트는 조금 이따 나올 거에요. (웃음)

노 : !!


힙 : 아무튼, 다시 돌아가서 지금이 저스트 뮤직 창단 후 햇수로 5년 만이잖아요. 힙합 팬으로써 느끼기에도 이제야 레이블이 제대로 완성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데, 올해 초부터 여기저기 레이블에서 굉장히 파이팅 했지만, 저스트 뮤직도 어떻게 보면 올해 초부터 파이팅 하면서 치고 올라온 거에요. 어떤 기폭제라고 할만한 게 있었나요?

스 : 기폭제는.. 제가 쇼미더머니 끝나고 맛있는 거 좀 많이 먹기로 해서, 그래서 이거 유지하려면 돈 많이 벌어야 되겠다는 생각이죠. (웃음) 장난이고요. 그냥 저는 진심으로 제 인생을 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리니지 같은 게임 있잖아요. 레벨업 해야 되고 케릭터 키우는 거. 저는 그 재미를 갖고 살 때 제일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요 2~3년 동안 되게 힘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교만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아 X발 내가 이러면 안 되는 구나.’ 얘네 둘(노창, 기리보이)에 대한 책임에 되게 미안했었어요. 노창은 한 때 저를 되게 미워했었거든요. 저한테 고백을 할 정도였으니, 왜냐면 제가 너무 책임감이 없었거든요. 저는 그 말을 들었을 때 조금도 열 받지 않았고, 그냥 고마웠을 뿐이었어요. 기리도 저랑 같이 제 집에서 살면서 몇 번 표정에서 그게 나타났어요. 괘씸한 새끼. (웃음) 저도 그걸 느꼈었던 적이 몇 번 있어서 되게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이런데도 내 옆에 있어줘서.

‘나는 참 이기적인 놈이야’하고 요즘 제가 저를 비우는 연습을 여전히 하고 있는데, 옛날에 제 마음이란 공간 안에 제가 95%였다면 지금 한 50%정도로 줄어든 것 같아요. 이제 나 말고 내 옆에, 내가 병신이 되어도 있어줄 사람들을 챙기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스트 뮤직이 그 해결책 중에 하나인데, 돈은 솔직히 말해서 맨날 ‘돈 많이 벌고 싶다’ 이렇게 말하고, 어제 쇼미더머니 기자회견에서도 ‘돈 벌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지만 제가 볼 때 항상 첫 번째는 어떤 즐거움과 창의력을 표현해서 여자들을 유혹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인정이에요. 그리고 같이 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그렇게 만들어주는 거에요.

요즘에 저희한테 루피 해적단이라는 별명까지 생기고 있는데, 그런 느낌 인 거 같아요. 소년의 야망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는 저희 모두 같을 거에요.


힙 : 반대로 물어보면, 저스트 뮤직 같은 경우에는 맨 처음 런칭 되었을 때 주목을 받았다가, 소속 멤버들이 탈퇴를 하게 되고 어떻게 보면 스윙스의 독자적인 레이블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거잖아요. (기리보이, 노창)두 분 같은 경우에는 그 사이에 ‘이 레이블 말고 다른 길을 찾아야 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 적 있어요?

노 : 그게 서운했던 건데요, 솔직히 잘은 기억 안나요. 그때는 되게 화가 났어요. '왜 우리는 이렇게 안 크지?' 이런 느낌. 진짜 농담으로 옆에 사는 동생이랑 만나서 ‘아 나 일리네어 가야겠다.’ (웃음) 할 정도로 많이 서운했는데, 스윙스 형이 쇼미더머니에 나갔다 오시고부터 ‘우리 힘내자 우리 힘내자’ 하셨어요. 솔직히 그 정도로 잘될 걸 예상하고 쇼미더머니를 나가시진 않았거든요. 스윙스형도 나가면서도 후회하셨었고요. 나가도 문제인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로요. 근데 쇼미더머니가 끝나고, 형이 좋아지는 것도 보고, 잘되는 거 보면서 형이 스스로도 우리 힘내자고 하는데, 거기서 제일 큰 기폭제가 됐던 건 이 두 분(바스코, 씨잼)이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씨잼 들어올 때 되게 싫어했거든요.


힙 : 왜요?

노 : 그냥, 제가 조금 소심해서 입지가 작아질 까봐요. (웃음) 심지어 사람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일부러 안 들어보고, (웃음) 믹싱할 때 처음 들어봤어요. 그 정도로 미워했는데..

씨 : 스윙스 형이 절 스카우트 하고 계실 때, 제가 오프닝을 했었거든요. 스윙스형이 대기실에서 갑자기 ‘야 프리스타일 하자 프리스타일’ 하는데 처음에는 아무도 안 했어요. 근데, 저는 왠지 이게 기회인 것 같더라고요. 꼭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죠. 근데 거기서 노창형 표정이 ‘저 새끼.. 저 새끼 안 했으면 좋겠다.’ (웃음)

노 : 어떤 감정이었냐 하면, 진짜 잘해요 프리스타일을. 정말 노래 틀어놓고 둘이 주고받고 계속 하는 거에요. (웃음) 아.. 들어오면 망하겠다. (전원웃음) x나 째려보고 옆에서.

씨 : 그때 목도리 같은 걸 둘러싸고 있었는데, 무섭게 째려봤죠.

노 : 건방지게 인사하고. ‘수고했어요’ (웃음) 어쨌든 기폭제가 이 두 분이었던 것 같아요. 힘내자 힘내자 하는 에너지를 항상 뿜어주셨는데, 이 두 분이 들어오니까 크루로서 에너지가 넘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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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 기리보이씨 같은 경우에는..

기 : 저는 그냥, ‘이게 뭐 하는 짓이지?’ 하던 때도 있었어요. 근데 뭐, 저한테 스윙스 형은 힙합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제일 좋아했던 분이고, 전 오버클래스를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영쿡(Youngcook)형까지도 다 좋아했는데, 저스트 뮤직이 조금 주춤했을 때도, 그냥 언젠가는 다시 할 것 같다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그리고, 일단 저스트 뮤직이라는 이름이 그냥 좋아서

스 : 얘는 항상 좋아하는 포인트가 달라요. 이름이 좋아서 들어온 케이스에요.

기 : 이름의 의미가 좋아요. 저스트 뮤직, 그냥 음악이라는 게

스 : 한계가 없잖아.

기 : 가사에 뭐 심오한 거 안 써도 되고 그냥 들으라는 게 마음에 들어서 그냥 있었어요. 잠깐 아이돌 작곡가를 해볼까도 생각 했었는데, 잘 한 거 같아요.


힙 : 기리보이씨는 처음에 작곡가로 시작을 한 거에요 ?

기 : 원래 처음엔 랩을 했는데, (웃음)


힙 : 음.. 그냥 음악을 하고 싶었던 건가요? 아니면은 힙합씬에 있고 싶었던 건가요?

기 : 처음에 제 스타일은 원래 첫 앨범을 낸 거랑 달랐어요. 어글리덕(Ugly Duck) 형 같은 그런 랩 하면서, 발라드 무시하고 일렉 무시하고 다른 음악 다 무시했죠. 비트도 힙합만 찍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검정치마의 앨범을 듣고 나서부터 확 바뀌어서 이렇게 된 거에요. 지금 저는 아이돌 음악이고 뭐고 그냥 진짜 다 듣거든요. 이상한 것도 다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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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 이번 앨범에 프레싱을 안 했어요. 물론 판매수익을 의식한 이유가 크겠지만, 그래도 바스코씨나 스윙스씨는 피지컬 앨범을 많이 내봤잖아요. 나머지 분들은 피지컬 앨범에 대한 욕심이 좀 있지는 않았나요? 어쨌든 로망이잖아요.

씨 : 저는 그런 거에 대해서는 딱히 상관 없어요. 아예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찍으면 찍는 것 대로 좋은 거지만, 바스코 형이나 스윙스 형이 그 돈으로 뮤비나 다른 컨텐츠들을 만들어내는 게 요즘엔 더 훨씬 파급력이 있다고 하길래 납득했죠. 그럼 그게 좋은 거니까 했어요.

스 : 이 친구는 엄청 열려 있어요. 모든 면에서. ‘일단 난 다 수용하고 보겠다’ 라는 마인드에요. 얘(노창)하고 얘(기리보이)는 정말 땅땅한 스타일이고.

기 : 저는 원래 진짜 찍고 싶었거든요. 음악 앨범은 원래 소장하는 그 맛이 있고, 그 안에는 음악 외에도 그림, 사진들과 가사가 담겨있는 작품 같은 거잖아요. 책 같은 거죠. 저는 그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찍고 싶었는데, 바스코 형 말을 딱 듣고 나니까 그게 맞을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이 계속 변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수용 했던 것 같아요.


힙 : 노창 씨는요?

노 : 저도 요새 음원이나 가격이나 유통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데, 한 5~10년 안에 음원 이라는 것에 수익이 0원이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우리가 음원을 내거나 cd를 냈을 때 중국 블로그나 러시아 블로그, 구글 쳐보면 다 나와요. 그런 게 더 빨라질 거란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건 다른 컨텐츠들. 무대를 더 멋있게 꾸며서 좀 더 가격을 받을 수 있다던가,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도 cd를 많이 샀지만 산 사람 입장에서 이건 단순 허세라고도 생각 되는 게, 사 놓고 cd로는 안 듣거든요. 당연히 (웃음). 그냥 꽂아 놨다가 가끔 열어보고 이런 거? 물론 그 감성도 좋지만, 저는 시장이 변하는 데에 집중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힙 : 노창 씨는 얼마 전에 천재노창으로 개명을 했잖아요.

스 : (웃음) 개명 (전원 웃음)


힙 : 노골적으로 천재를 표방을 하는 게, 솔직히 별 이유는 없어 보이기는 한데..

노 : 네 (웃음) 정말 없어요. 저 그냥 스윙스 형한테 말도 안하고 멜론에 다가 바꿨어요. 그러고 나서 형 만나서 ‘형 저 천재노창으로 이름 바꿨어요.’ 라고 일방 통보했죠. (웃음) 근데 어떤 의미가 있었던 건 아니고, 천재나 종교적 의미에서 신과 같이 우리가 칭송하는 그런 단어들이 있잖아요. 그게 그냥 좋았어요. 천재가 되고 싶고. 그냥 이런 거? 가끔 작품을 만드는 사람으로써 자아도취에 빠지잖아요. 자기가 어떤 멋있는 걸 만들었다 하면 ‘아.. 나 천재인가 봐’ (웃음) 잠깐 짧은 순간 동안 저는 그런 감정이 많이 들었거든요. 항상 소심하고 이런데, 작품을 만든 그 순간에 드는 ‘난 천재야 개 쩔어’ 이런 느낌? 그냥 그게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했는데, 사람들이 적어놓은 글들, 되게 민감한 글을 보고 나서는 ‘나 진짜 이거 괜히 바꿨다..’ 라는 후회도 했어요. 근데, 바꾸고 나서 또 그냥 노창으로 바꾸기는 또 웃기잖아요. (웃음)

스 : 이제 와서 보통노창.. (웃음)

기 : 일반노창? (웃음)


힙 : 씬에선 어쨌든 자랑을 하면 욕 먹기 쉬운 형태잖아요. 그러니까 천재노창이라는 단어를 붙이면서 그 생각도 했을 텐데.

노 : 솔직히 그 이름 붙일 때는 없었어요. 근데 평소에 스윙스 형이 항상 말하는 게 ‘너 리스너한테 눌리지 말고 네 자신을 키워서 네가 더 대단하다는 거를 느껴라’ 라고 했었는데, 제가 그걸 잘못 받아들인 거죠. (웃음) 리스너한테 ‘이 x밥들아’ 라는 감성을 잘못 가지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름 바꾼 시기랑 겹치다 보니까 그건 제가 잘못했던 게 맞는 거 같고요. 되게 바보 같은 선택이었네요.

스 : 뭐 자기 마음이고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노 : 근데 그 과정이 저한테는 되게 중요했어요, 저한테는.


힙 : 그럼 저작권 협회에 천재노창이라고 등록이 되어 있는 건가요?

노 : 네, 이번에 가입했어요. (웃음)


힙 : 그래도 이번 앨범으로 천재 소리 많이 들었죠? (웃음) 노창님이 앨범 총괄 디렉터잖아요. 그 만큼 앨범 전면에 노창님이 부각이 되고, 딱 들었을 때 노창 프로덕션이다 라는 게 느껴지잖아요. 뭐 권한이 다 자기한테 있으니까 ‘어떤 앨범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을 거 같아요.

노 : 그러니까 이 컴필앨범 얘기를 1년 정도 전부터 했는데, 두 분(바스코, 씨잼)이 없었을 때부터 계획은 계속 가지고 있다가 이제 막 최근에 진행이 된 거에요. 그래서 제가 옛날에 보내놓은 비트에 다가 녹음을 해서 보내 주셨더라고요.


힙 : 아 이게 오래된 비트에요?

노 : 맨 처음에 녹음해서 보내줬을 땐, 옛날 비트 들이었는데..

스 : 싹 다 바꿨어요. 하나도 가만 안 놔두더라고..

노 : 근데 요즘 다들 트랩 쪽으로 몰려가니까, ‘좀 옛날 힙합을 세련되게 바꿔보자’ 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죠. 사실 일리네어(illionaire records) 트랙리스트에 MC메타(MC Meta)님이 있는 거 보고, ‘약간 생각이 겹치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근데 일리네어 앨범이 나오는 날 들어보니까 또 방향 완전 다르더라고요. 약간 그런 식으로 갔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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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 그 동안 노창 개인의 작업물들을 보면 앱스트랙하고 전위적인 스타일을 지향했잖아요. 혹시 개인 작업물이랑 컴필레이션 앨범 작업물이랑 접근하는 부분에서 다른 점이 있나요?

노 : 되게 자제 많이 했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어요. 빼는 작업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스윙스 형이 저랑 작업을 많이 해서 잘 아시겠지만, ‘노창아, 이거 좋은데 여기 나오는 이상한 소리 좀.. 이거 뭐야 빼면 안되냐?’ 약간 이런 뉘앙스로 말하시거든요. (웃음) 그럼 저는 ‘아뇨. 그게 멋있는 거에요.’ (웃음) 하고, 넘어가곤 하는데, 근데 이게 연대 책임 저한테 몰리니까, 그런걸 한번쯤은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빼는 작업을 되게 많이 했어요. 완전 바꾸고.


힙 : 그럼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본인이 의도했던 그런 바이브를 가장 잘 캐치한 랩퍼가 있었나요?

노 : 저희는 그 과정이 없었던 것 같아요. 녹음된 걸 가지고 제가 비트를 바꾸는 식이어서.. 그리고, 다시 녹음을 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없었던 게 쇼미더머니나 다른 스케줄로 다들 너무 바빠서..

바 : 오히려 랩에 맞춰서 곡을 다시 만들고, 그게 랩을 살린?

기 : 저희는 그냥 들으면서 ‘와, 좋다’ 이런 거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바 : 랩퍼들 색깔이 다 틀린 데, 그걸 곡으로 다시 맞춰주면서 따로 놀 던걸 하나로 뭉쳐버리게 만드는..

스 : 음악으로 스타일링 해주잖아요. 맞아 그런 느낌이었어.


힙 : 바스코씨 같은 경우에는 이제까지 많은 앨범을 작업하셨는데, 이번 앨범의 방식은 약간 새로운 방식이잖아요. 처음에 거부감 같은 건 없었어요?

바 : 전혀요. 완전 좋았어요. 이 방식이 어떻게 보면은 앞으로 계속 해야 될 방식인 것 같기도 해요. 그전까지 작업은 되게 MC중심의 작업이었어요. MC가 이렇게 들어가라 라고 프로듀서들한테 요구를 하는 거죠. 근데 MC 보다 곡의 구성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은 솔직히 곡 주인이에요. 프로듀서가 더 잘 알아요. 스트링을 찍으면서 스트링은 여기서 빠지고 그 다음에 뭐가 나오면 여기서 터지겠다. 그걸 제일 잘 하는 사람은 프로듀서거든요. 멀티로 보고 있으니까요. 근데 확실히 랩퍼는 전체적인 큰 분위기와 바이브만 제시를 해주고, 받아서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하고 전체적인 건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만져주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아요. 이기적이지 않고.


힙 : 프로듀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이요.

바 : 지금의 방식이 계속 가져야 될 좋은 자세인 거 같아요, 제가 봤을 땐. 아카펠라를 또 하나의 악기로 사용하는 거잖아요. 그것도 되게 좋은 것 같아요.


힙 : 얘기 중에 일리네어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앨범의 방향을 트렌드에서 빗겨 잡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건 그럼 노창님인가요?

스 : 최초엔 기리보이였어요.


힙 : 어떤 이유에서요?

기 : 그냥 새로운 게 재미있잖아요.

스 : 뻔해지는 걸 싫어해요 얘는


힙 : 일리네어 발매 시기랑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공교롭게 일리네어 앨범이랑 많이 비교가 되는 것 같아요.

스 : 누구한테 공교로운 거에요?


힙 : 공교롭다는건 누가 좋다는 게 아닌데.. (웃음)

노 : 당황하셨다. (웃음)

스 : 지금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저는 공교롭다고 생각 안 했고 오히려 같은 날에 내자고 그랬어요. 얘네 팬들은 어쩔 수 없이 이거 다 듣게 되고, 우리는 얻어먹기 밖에 안 한다 라고 했는데, 어쩌다가 날짜가 안 맞았어요.


힙 : 일리네어는 완전 트랜드의 최선두잖아요. 완전 트랩을 하고 있고, 그래서 든 생각이 일리네어 키워드가 약간 야망이라면, 저스트 뮤직은 패기인 거 같아요. 일리네어랑 전략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낸 거네요 그럼?

스 : 네, 이걸 말하는 데 별로 어려움이 없어요, 저는. 좋아요.


힙 : 일리네어의 앨범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스 : 아, 되게 재미있게 들었어요. 무엇보다 저는 빈지노 랩의 진화에 놀랐어요. 너무 잘하고, 그걸 통해서 제 기준 안에서 탑3 안으로 들어왔어요.


힙 : 탑5에서 탑3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들었어요?

노 : 저는 너무 좋았어요. 커뮤니티 다 봤거든요, 일리네어에 대한 건. 저희와 비교하는 건 저희가 더 늦게 나와서 나중에 봤고, 일리네어 앨범이 나오고 커뮤니티를 한번 봤어요. 근데 저는 더콰이엇(The Quiett)형 랩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저도 좀 바보 같은 걸 되게 좋아해요. (웃음) 그 분이 바보 같다는 게 아니라, 제가 냈던 ‘127시간’을 보면 약간 바보스럽고, 진짜 옛날 힙합의 멍청함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연결고리 들었을 때는 개 재밌다, 이건 애국가 해도 되겠다고 (웃음) 그 정도로 되게 좋아했어요.


힙 : 일리네어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 여러 커뮤니티에서 나왔던 부정적인 피드백이 해외에 있는 플로우를 그냥 그대로 갖고 와서 한국어로 한 번안곡 수준이다. 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뮤지션들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인가요?

씨 : 저는 일단 1번이 그거에요. 왜 이렇게 사람들이 분석을 하면서 듣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내가 들었을 때 맛있는 맛이면 먹는 거고, 매운걸 안 좋아하면 안 먹으면 되잖아요. 무슨 급식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사는 거잖아요. 사람들이 수동적인 거 같아요. 그냥 평론가 같은 사람들이 구분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장르라는 걸 만든 거잖아요. 음악을 만든 사람이 그걸 만든 게 아니라. 근데 거기에 너무 시스템에 갇혀서 수동적으로 음악을 받아들이려고 하니까, 자기들 마음대로 구분 짓는 것 같아요.

노 : 잘해..(웃음)

스 : 와우.. 엄청 명쾌하다. 수동적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저를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습성인 거 같아요. 그니까 예를 들어 예쁜 여자를 보면 와 예쁘다 하면 되는데, 반드시 분석을 해요. 아 얘는 얼굴이 너무 커, 아 얘는 팔이 짧아. 꼭 이런 식으로 얘기하잖아요. 저를 봐도 그래요. 그리고, 저는 이런 경우를 많이 봤어요. 댓글들 많이 보는데, 누가 ‘스윙스 너무 귀여워 근데 아 근데 쟤는 뭐가 어떻고 배가 너무 나오지 않았어?’ 라든가. 어떤 것을 좋다고 하는 거를 두려워하는 거 같아요. 자기들이 멍청해 보일까봐. 그래서 그런 습성이 음악에도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저도 제 가사를 쓰면서 느끼는 게 자꾸 저와 남을 비교하고 나의 우월성을 강요하는데, 사회 잣대에 너무 찔리다 보니까 자연스럽고 아이러니하게 그게 배어 나와서 그 잣대에 오히려 극단적으로 맞춰 사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되게 슬프면서 재미있는 현상이고 현실적인 우리의 본 모습의 반영인 것 같아요.


힙 : 앨범 얘기를 해볼게요. 기리보이 씨 얘기를 해보자면, 이번 앨범에 그 동안 했던 거랑 다른 모습을 보여줬잖아요. 저는 기리보이 씨가 이전에 했던 앨범의 스타일과 너무 달라서, 스펙트럼이 엄청 넓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다른 랩퍼 분들이야 원래 그런 배틀랩이나 그런걸 추구했잖아요. 근데 기리보이에겐 새로운 시도였을 것 같아요. 어땠나요?

기 : 가사에도 나오는데, 새로운 시도가 아니라 고딩 때로 돌아가는, 그냥 그런 마음으로 했어요. 일단 쇼미더머니를 준비하니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걸 하기 시작하니까, 원래 제 앨범 같은 게 잘 안 되요. (웃음) 너무 많이 해가지고.. 그게 좀 걱정이에요.(웃음)

스 : 저도 얘 말에 살을 붙이자면, 딱 들으면서 이 생각 했어요. ‘아 기리보이가 다시 남자이고 싶구나’

기 : 그건 아니에요.

스 : 아냐? (전원웃음) 아니면 말고.. (웃음) 개X끼.


힙 : 그러면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전투력을 갖췄는데, 그간 앨범들은 어떻게 그렇게 나왔던 거에요? 원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내뿜고 싶잖아요.

기 : 근데 그냥, 버벌진트(Verbal Jint)와 검정치마(The Black Skirts)의 영향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이고 싶었어요 그때는. 근데, 지금은 쇼미더머니에 나가서 전투적으로 해야 되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아 그것도 있었어요. 랩을 너무 다 잘하니까, 여기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되지? 이런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 같아요.


힙 : 멤버들 간의 시너지가 굉장히 강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어쩔 수 없이 영향을받는 부분들이 각자 있을 거 같은데. 멤버들끼리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바 : 처음 들어오자마자 우울증 비슷한 게 걸렸었어요. 우울증이 다 나아서 들어왔는데 다시 걸려서.. 처음에는 ‘JM 같이 할래요 형?’ ‘오케이 완전 좋아’. ‘우리 목요일마다 회의하니까 넘어오세요.’ 해서 넘어가고 인사하고, ‘자 이제 컴필 진행하고 있던 게 있는데 보내줄게요.’ 하길래 받았는데, 그때 스윙스랑 씨잼 녹음물이 있어서 듣는데, 미친 거에요. 그 사이에 또 발전을 해있는 거에요. ‘아 x됐다.’ 제일 처음 ‘난 앞으로만’ 작업을 했어요. 들어와서 며칠 안됐을 때, 녹음을 해서 보내주고 공개가 됐는데 반응이 안 좋은 거에요. ‘아 내가 진짜 실력적으로 여기서 꿀리는구나’ 그러고 나서 우울증 같은 상태? 그때 무슨 상태였는지 알지? 약간 멘붕 오고 작업을 너무 많이 해서 뭔가 너무 무너졌어요. 그리고, 작업 속도도 너무 빠른 거에요. 이걸 쫓아가려는데 너무 힘든 거에요. 근데 그거를 겪어냈고, 어찌됐던 지금 해냈잖아요. 해내고 나니까 실력이 좀 늘었구나 라는 생각이 벌써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들어온 지 세 달 됐나? 세달 사이에 실력이 늘었다는 걸 체감을 하고 있어요. 일년 후면 내가 여기서 얼마나 늘까 라는 생각이 벌써 들고 있어요.

스 : 저는 초반에 씨잼 들어오고 나서 에너지 엄청 받았어요. 그래서 ‘X발 이때를 잘 이용해야 돼!’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얘 맨날 우리 집에 데려와서 작업하다가 형까지 하니까. 그러고 맨날 모이면 세 명 다 병신이 되어 있었어요. (전원웃음)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밤새 모여서 얘기만 하다가 작업을 못한 게 연속으로 5~6 번 있으니까 그때 제가 판단했어요. 이러다 세 명 다 X되겠다 싶어서 제가 멈췄죠. 우리 이제 당분간 모이지 말자고. 너무 많이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이거하고 저거하고 저거까지 하니까 형도 쇼미더머니 이거하고 저거하고, 얘도 마찬가지고. 세 명 다 표정이 기억나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어요. 피자 먹고 막. (웃음)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개 좋은 경험이었어요. 근육이 그 안에서 또 생긴 거에요. 그래서 지금은 ‘야 시작하자 하면 벌써 해놓고’ ‘한번 더 하자’ ‘합시다!’ 이런 식이에요.

바 : 근데 그 상태였는데도 작업은 절대 멈추지 않고 결과물은 계속 나왔어요.

씨 : 한 밤 동안 곡을 네 개 했어요. 지금 안 나온 것들도 있고..

스 : 네 많아요. 그거였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게 이거였어요. 그냥 ‘우리 백 마디씩 쓰자’ 하면 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의식의 흐름을 타면 되잖아요. 그 파도를. 근데 그게 아니고 ‘곡의 주제를 갖고 이걸 통해서 제대로 뭔가 터뜨려야 된다.’ 이 마음가짐이 있으니까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안 되는 게 느껴졌어요. 옆에서 ‘훅을 누가 만들어봐!!’하면 다들 그냥 축 늘어지고, 저도 안되니까 나중엔 그냥 노창한테 다 떠넘겼는데..(웃음) 이 새끼 여자친구도 없겠다. 얘한테 주자 이렇게 된 거죠. (전원웃음) 얘 혼자 마지막에 다 고생했어요.

노 : 훅 아무도 안 해줘. (웃음) 혼자 다 만들었어요.


힙 : 이 앨범의 훅을 그러면 등 떠밀려서 만든 거에요?

스 : 그런 셈이죠. 다들 ‘나 쇼미더머니 해야 되요~’ 하고 문닫고, 바스코형 문닫고, 씨잼 문닫고, 나도 지쳐서 그냥 도망가고.. 얘 혼자 그냥 계속 열심히 청소했죠.

노 : (웃음)


힙 : 그 시너지 얘기를 다시 하자면,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무대 퍼모밍을 제일 잘하는 뮤지션 중에 하나가 스윙스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런 느낌을 씨잼 씨 무대에서 보게 되었어요. 그런 식의 직접적인 어드바이스가 있었나요?

스 : 아 저희끼리 모여서 초반에 책을 많이 읽었어요. 제가 읽은 걸 가지고 ‘요! 너도 한번 보라고, 재미있다고. 카리스마는 이럴 때 보여진다, 발산하는 거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바로 다들 캐치를 하시더라고요. 저도 역시 그걸 수련하는 사람이고, 근데 씨잼이 저한테 직접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분명히 제가 정말 열심히 얘기했던 건 기억나요. 어쨌든 쟤가 굉장히 열려있는 애라서 열심히 들었던 것 같아요.


힙 : 씨잼 씨는 뭐 따로..

씨 : 저는 뭐 예전 힙합 빠돌이 시절부터 바스코 형이랑 스윙스 형이랑 엄청 봤거든요, 싸이월드 올라오고 이런 거. 근데 이제 옆에서 직접 볼 수 도 있고, 그리고 한번 스윙스 형이 그 말을 했어요. 저는 너무 파이팅이 들어가 있다고. 너가 밀림에서 걸어 다니는 숫사자라고 생각하라고 숫사자는 내 앞을 아무도 안 막을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긴장한 채로 걷지 않잖아요. 그냥 털 날리면서 자연스럽게 걷는 그 모습을 상상하니까 뭐가 더 카리스마 있는 건지 알았고, 그걸 저한테 더 맞게 약간 원숭이 같은 모습으로 바꿔서 하니까 훨씬 저도 자유롭고 더 재미있게 됐어요.

스 : 무기 장착을 한 거죠. 자기한테 어울리는

씨 : 그 말이 되게 큰 영향이 됐어요.

스 : 숫사자 멋있다. 내가 한말이라니 믿겨지지 않는다. (전원 웃음)


힙 : 그럼 곡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앨범 타이틀 곡이 ‘더’에요. 그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가 있나요?

스 : 그냥 뭐 일단 편곡 나온걸 딱 듣자마자, ‘어우 X발 X나 멋있다.’ 마침 얄미운 기리보이도 랩을 안 했겠다 바로 채택을 했죠. (웃음) 장난이고. 근데 너는 왜 참여 안 했지?


힙 : 기리보이 입장에서는 뮤비도 촬영했는데, 타이틀 곡에 빠진 건 서운하지 않으세요?

기 : 아니요. 별로.. (웃음)

스 : 니가 안하고 싶어서 안 했지

기 : 네, 그 곡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

스 : 다시 말하지만, 얘는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아는 애라서 ‘저는 이거 안하고 싶어요’ 하면..끝이에요.



JUST MUSIC - 더 M/V


힙 : 뮤직비디오나 앨범 제작 같은 여러 부분을 스윙스씨의 자본으로 투자를 하는 거잖아요? 브랜뉴에서 벌고, 저스트 뮤직에 쏟아 붇는 건가요?

스 : 네 맞아요, 제가 그거에요. 기러기 아빠인데 미국 가서 (전원웃음) 외화 벌어다가 한국에 있는 가족들한테 쓰는 좋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죠. (웃음)


힙 : 그럼 브랜뉴에서 싫어하지 않나요?

스 : 싫다고 까진 안 하는데, 그냥 뭐. 제가 애초에 브랜뉴와 계약을 했을 때, 난 저스트 뮤직이 있다. 손대지 마라 했는데, 그때는 제가 아무것도 없었잖아요. 회사 입장에서는 ‘쟤 뭐, 취미 활동한대’ 이 정도였겠죠. 그냥 뭐.. ‘스윙스가 발레를 취미로 하는데 열심히 해서 대회를 나가겠대’ 이 정도 느낌? (웃음) 근데, 이제 진짜 발레리노가 됐어요. 전세계급 발레리노가 (웃음)


힙 : 반대로 저스트 뮤직 내에서 소속 뮤지션이 나도 내 회사를 가지고 싶다 하면 스윙스씨는 그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거에요?

스 : 만약 한다고 한다면, ‘좋아 그럼 나랑 같이 손잡고 가자!’ 이렇게 캐쉬머니(Cash Money)나 영머니(Young Money) 같은 제안을 하고 싶죠. 진심으로 제 꿈이 뭐냐 하면, 동의 안 할 수도 있는데. X나 큰 제국을 만들고 싶어요. 음악 제국. 그래서 잘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어오게 만드는 거에요. 어느 날 빈지노가 명품 살 돈이 없으면 ‘형 나 진짜 힘들어.. 저스트뮤직 들어가고 싶어요.’ 하면 ‘아 당연하지’ 하고 받는 이런 정도로 불려나가고 싶어요. 파급효과.. (웃음) 아이돌 중에 망한 친구들도 우리 회사 왔으면 좋겠어요. 에너지 있고 재능 있는 친구라면요. 비주얼도 좋고 재능도 있는데 하루 종일 춤 12시간 추는 그 의지와 환경까지 갖춰주면 뭘 못하겠어요. 저는 늘 그런 생각을 해요. 실제로 아이돌 친구 중에 되게 친한 친구가 있는데, 빅스(Vixx)에 걔 이름 뭐냐.. 라비(Ravi)라고 있어요. 얘가 저한테 맨날 문자 보내고 맨날 노래 보내요. 나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그런 친구를 항상 저는 상상해요. 얼굴도 잘생기고 되게 남자답고 성격이 너무 좋거든요. ‘와 이런 애가 나중에 되게 열심히 해서 저스트 뮤직 오면 짱이겠다’ 라는 생각까지도 해봤어요. 물론 지금 실력가지곤 그냥 그런데, 걔는 진짜 클 놈이에요.


힙 : 얼마 전에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메이저로 진출한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많잖아요. 그 사람들이 메이저에서 성공을 일궈내면은 그냥 거기에 그대로 안착하고 적응해 간다는 거에요. ‘변했다’ 이런걸 말하는 게 아니라 스윙스 씨가 브랜뉴에서 벌어서 저스트뮤직에 재투자하는 것처럼 뭔가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 재투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가 없지 않나 하는 얘기에요.

스 : 제가 그랬다고요?


힙 : 아뇨 (웃음) 저희끼리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많은 메이저에서 성공한 아티스트들이 여기 언더그라운드는 보지 않고 있잖아요.

스 : 그분들은 본인 마음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만약에 5억을 벌었어요, 그걸 저희 엄마한테 다 투자하고 싶어요. 그건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본인 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제가 저 자신을 생각할 때 이상적으로 어떤 모습이 되고 싶냐면 나중에 늙어서는 사비에 박사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엑스맨에 휠체어 타는 대머리 아저씨 있잖아요. 진짜 재능 있는 사람들을 모아가지고 X나 멋있는 문화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게 제 꿈 중에 하난데, 예. 뭐.. 그런 사람들의 삶이나 사상을 전혀 비난하고 싶지 않고요. 단지 이런 건 싫어요. 대한민국에서 음악 하는 사람들 중에 랩만하면 자기가 힙합이라고 하는.. 저는 그래서 항상 얘길 해요. 이건 힙합이 아니라고. 그니까 랩 하는 건 좋고, 돈 많이 버는 것도 좋고, 대중적인 음악 만드는 것도 좋아요. 근데 ‘어우! 난 그냥 완전 힙합.’ 이런 건 안되죠. 그냥 저는 그 정도로 생각해요. 이건 전혀 꼰대 같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어쨌던 간에 힙합이라는 거에 분명한 색깔이 존재하는 건데, 이쪽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걸 들었을 때에는 혼란스러워 할 수 도 있으니까, 그런 건 분명히 구분하는 게 저는 좋은 거 같아요.


힙 : 잠깐 빠졌는데, 다시 곡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파급효과 도입부에 신나래 팀장님 샤라웃한 건 에피소드가 있어서 그런 건가요?

스 : 아 제가 나래를 엄청 좋아해요. 어제도 얘기 했는데, 제가 돈 없을 때 페이 안받고 오랫동안 일해주고 그랬었거든요. 제가 어제 그랬어요. 나중에 잘되면 너 정직원으로 해서 우리 제대로 하자고. 그래서 그냥 기분 좋아서 나래 생각나서 했던 말이에요. ‘야 내가 너 부자 만들어 준 댔지!!’ 근데, 아직 부자 안 만들어줬죠. 그냥 미래를 생각하고 한 말이에요.


힙 : 많은 사람들이 여자친구인 줄 알고 있더라고요.

스 : 네..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는 건 정말 호구스럽다고 생각해요. (전원웃음) 굳이 여자친구한테.. 그런 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힙 : 스윙스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펀치라인 같은 워드 플레이인데. 이번 앨범에서도 그렇지만, 최근엔 그런 것들보다도, 스윙스 씨 랩을 들으면, 목소리 변주나 거기서 느껴지는 감정 변화가 더 와 닿았던 것 같아요. 피드백들을 보면 워드플레이들이 좀 난해해졌다는 피드백들도 있고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스 : 저는 그거에요. 사람들이 펀치라인킹, 펀치라인킹이라고 하는 게 유치하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재미없어졌어요. 펀치라인이라는 게 제가 처음에 시작할 때는 되게 이슈였어요. 랩퍼들 사이에서 그걸 잘하는 게 더 잘하는 거다. 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릴 웨인(Lil wayne)이 당시에 엄청 많이 했었죠. 근데, 제가 볼 땐 그게 끝물이었어요. 어느 새부터 시대가 변하면서 말장난을 해도 티 안 나게 하는 거에 더 꽂혔던 거 같아요. 이건 정말로 X발 아침에 일어날 때 아침 먹으면서 5000개 생각나니까 떡 하나 던져주는 느낌이에요. 억지로 막 하는 게 아니고요. 근데 블랙넛 같은 경우는 신기하게도 예전 방식 그대로 하는데 안 촌스러워요. 저는 그걸 버린 지는 오래됐어요. 왜 자꾸 내가 하는 표현마다 펀치라인을 쓸려고 하다가 실패한 사람 취급 하는지 모르겠어요. 되게 자존심 상하더라고요. ‘어우 스윙스 X나 멍청해 이게 멋있다고 생각하나 봐’ 이러는데..(전원웃음) 그냥 ‘노우!! 그냥 던져주고 가는 거야 먹어 먹어! 나 케이크 먹고 있는데 부스러기 몇 개 먹어!’ 이런 기분으로 쓰고 넘어가는 거에요. 예를 들어 일부러 ‘just’라는 노래에서는 개 멍청하게 갔었거든요. 뭐.. ‘닥쳐 병신아 니 여자도 내 노랠 받아 개쪽 주기 전에 닥쳐 나 존나 똑똑해’ 이런 식으로요. 그냥 이런 게 개 멍청하게 쓴 거에요. 놀리듯이.. 막 ‘에~~ 맞아 나 펀치라인 존나 못써’ 이런 감성으로 쓴 거거든요. 근데 그게 전 더 좋아요. 말장난이라는 건 이제는 그냥 16마디 안에 내가 넣고 싶을 때 넣는 거지 막 정교하게 넣어 갖고. ‘야 봐봐 X발 빨리 웃어 와 X나 멋있어’ X발 이게 아니에요 이젠 시대가 지났어요.


힙 : 2008년도 그 시기의 방식과는 작별한 거네요.

스 : 네 그건 뭐.. ‘타이거 제이와는 다르게?’ 하면 ‘미래가 없지’ (전원웃음) 옛날엔 이게 유행이었어요. 근데 이제 시대가 변한 거죠. 이제 와서 저러면 ‘아.. 저 새끼 뭐야 X나 오버해..’ 이렇게 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런 것 보다 어떤 게 더 전 재밌냐면, 그냥 사람들이 딱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사람이 그려지거나 어떤 장면이 그려지는. 그런 가사가 제일 좋아요. 정육점 아저씨에 비유하면 딱 잘라서 ‘먹어’ 하고 던져주는데 확 받아 먹는 그런 간지에 가사를 더 좋아해요.

기 : 근데 제가 느끼기에도 08년 때 스윙스 형이랑 많이 달라졌잖아요. 그래서, 좀 별로였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을 아예 지우고 들으면 좋은 것 같아요. ‘그 펀치라인을 쓰던 사람이 아니다, 그냥 새로운 사람이다’ 라고 요즘에 생각을 하고 받아들이는데, 그러면 잘한다는 생각이 분명 들거든요. 이전 가사에서 진화된 느낌이에요. 제가 느끼기엔 스윙스 형의 옛날 노래에 묶여있는 사람들은 옛날 기억을 버리고 들으면 좀 더 잘 들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스 : 너무 말 잘해줬어요. 저도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거 지났어, 왜 넌 아직도 어릴 때 바지에 똥쌌던 그 애로 기억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 하고 싶어요. 난 이제 바지에 똥 안 쌀 만큼 절제력 있어.


힙 : 사실 그 당시에 스윙스 씨가 등장하고, 펀치라인이라는 걸 모두가 한창 쓰던 때가 있었잖아요. 커뮤니티엔 그런 글도 올라왔어요. 국내힙합은 스윙스 때문에 망했다. 혹시 보셨나요?

스 : 아 저도 봤어요, 재미있었어요. 그거.


힙 : 말 그대로만 놓고 보면 그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니까 스윙스씨의 도의적인 책임인 거죠. (웃음) 많은 랩퍼들이 다 거기에 묶여 있었잖아요.

스 : 다른 사람들은 지금 하고 있는 거잖아요. 어제 것을 하고 있는데, 뭐 저 때문에 망했다면 저는 기뻐요. 제가 한국 힙합씬을 망하게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저는 기뻐요. ‘와 나한테 이런 파워가 있어? 예~’ 이런 기분인데, 그 글도 너무 기분 좋았고, 그냥 열 받으면서 기분 좋은 거 있잖아요. ‘역시.. 이건 인정이야..’ (웃음) 이렇게 받아들였죠. 근데 저는 랩퍼들 본인들한테 책임을 묻고 싶어요. 예전에 저한테 이런 말 했던 사람들 있어요. ‘너 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 잘하니까 네가 유리한 거야. 너는 걔네가 하는 말 다 알아들을 수 있어서 그걸 한국말로 해석해낼 수 있잖아’ 이랬는데, ‘X까 병신아 힙합LE는 왜 있는데?’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뭐 자기가 자기를 망하게 했다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자기 책임이에요.


힙 : 결론은 그런 식의 펀치라인은 이젠 촌스럽다?

스 : 네, 그런 시대가 갔어요. 아예 너무 촌스러워진 그런 수준은 아닌데, 그냥 약간 멀어지고 싶은 그런 거. 그래서 릴 웨인이 요즘 헷갈려 하는 거 같아요. 옛날에 그걸로 너무 떴는데, 요즘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느낌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상해진 것 같아요.


힙 : 얼마 전에 나온 믹스테잎을 들었는데, 슈퍼비(Superbee) 그분이 완전 그런 식으로 펀치라인을 쓰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스윙스 씨 제자라고 들었어요.

스 : 음.. 네 맞아요. 근데 걔는 그것 플러스 요즘 것이 섞여 있는 느낌이 나서 그렇게 촌스럽지는 않아요. 적절해요. 굉장히.

씨 : 문맥이 계속 이어지니까

스 : 맞아요, 얘가 말을 너무 잘했는데, 옛날에는 문맥 없이 하는 게 멋있었어요. ‘요! 타이거제이와 다르게?’ ‘미래가 없지’, ‘난 양현석처럼’ ‘탑 위에 있지’ 이렇게 뻑뻑뻑 날리면서, 난 이 기술도 있고, 저 기술도 있고, 저 기술도 있어. 이런 느낌이었다면, 요즘에는 전체적으로 어떤 캐릭터의 느낌으로 가사를 쓰는 느낌이거든요. 성격이 딱 묻어날 수 있게. 자연스러움인 거 같아요. 패션이랑 음악에서 미니멀리즘이 어떤 대세라면서요. 가사를 쓰는 데에 있어서 만약에 어떤 사조가 있다면, 지금 제가 볼 땐 현실주의인 거 같아요. 마치 말하는 것 같고 이 사람이 평소에 이렇게 할 것 같은 느낌이 되게 많이 배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힙 : 그런 의미에서 지금 펀치라인을 제일 잘 쓰는 사람은 누군가요?

스 : 언제나 언어적인 간지는 저인 거 같아요.(웃음) 저를 따라 올 수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5년 뒤에 다 이거 하고 있을 거에요. 지금 제가 쓰는 거


힙 : 그럼 블랙넛이랑 펀치라인으로 비교당하는 것들은 많이 언짢겠네요. (웃음)

스 : 아 그냥 이런 느낌에요. ‘그래 해, 짱해! 타블로(Tablo) 형한테 주고 다 해. 난 이제 이거 안 해.’ 이런 느낌이에요.


힙 : 씨잼 벌스에 대한 호평이 많아요. 이번 앨범에서. 커뮤니티에서도 씨잼이 참여했던 오픈 마이크 컴페티션 작업물을 찾아내서 하드 허슬에 좋은 사례로 들더라고요. 그만큼 단기간 내에 엄청난 발전을 한 거잖아요? 연습량이 엄청날 것 같아요.

씨 : 그런 거 같아요. 다시 되돌아보니까. 16살 때부터 랩을 했는데, 스무 살 때까지 진짜 하나도 안 늘었거든요. 지금 돌아보니 제가 그땐 귀가 되게 낮았던 거 같아요 그때는. 근데 이제 귀가 좀 높아지니까 제가 얼마나 모자란 지 알게 돼서 그때부터 발전을 했어요. 힙합에 있는 기본적 감성이 자신감, 남자음악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너무 그것만 바보같이 흡수하니까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자신만 있어서 저를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엄청 못했다가, 한 스무 살 때 좀 귀가 열리니까 제가 같이 하고 싶던 랩퍼들이랑 저랑 얼마나 먼지 알게 되가지고, 그때부터 좀 실질적인 달리기를 시작한 것 같아요.

스 : 제가 느낀 건데 혼자 하면 진짜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구라도. 그래서 어떤 단체에 속해 있는 건 진짜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씨잼 얘기를 들어보니까.


힙 : 각자 그럼 이번 앨범에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 있나요 ?

기 : 저는 ‘소문’? 그냥 제 개인 앨범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서에요. 주제도 신선하고 뚜렷하고요. 거기다 멜로디도 좋고. 그게 제일 애착이 가요.

스 : 저는 'Rain Showers Remix’하고 ‘Just’요. ‘Just’는 진짜 현재 저의 기분이에요. ‘닥쳐 병신아~’ 말장난 하는데 얘가 못 알아 들을 거 알고 하는 말장난 있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했어요. ‘Rain Showers Remix’ 는 그냥 얘 훅 때문에.. ‘밖에 비 온다~(웃음)’ 이런 감성. 저스트 훅도 마찬가지에요. ‘요 요 우린 그냥 저스트 뮤직 덤비지 마요 그러다 총맞아요’ (전원웃음) 그냥 우탱클랜[Wu-tang Clan] 감성이란 말이에요. 뭔 말인지 알죠. 바스코 형은 알아듣는단 말이에요. 저보다 훨씬 오래 살았.. 훨씬 오래는 아니지.. (웃음) 좀 오래 살았고, 그 임팩트를 아니까.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 게 슬픈데, 얘는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해해요, 얘도 알고 얘도 안단 말이에요. 너무 앞서 갔어요. 옛날 걸 레트로스펙트 한 거잖아요. 근데, 사람들은 답글 쓸 때 ‘얘 왜 이렇게 멍청하냐’ 이거에요.

노 : 왜 한국에서 총 얘기 하지? (웃음)

스 : 예 (웃음) 그 멍청함이 매력인 훅이고. ‘밖에 비 온다 주룩주룩’도 그렇고. 이 가사가 진짜 센스 있었어요. ‘한편, 내가’ (웃음) 만화 보면 누가 싸우고 있다가 옆 장면에 ‘한편, 조커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갑자기 카메라 구도를 확 바꾸는 거죠. 얘한테. 벌거벗은 여자들이 젖어가지고 유륜 보이고 (웃음) 그런 느낌이 확 와 갖고 엄청 그림이 잘 그려지는 것 같아요. 미쳤다고 생각을 했어요.

바 : 이건 미래야 라는 말이 딱 인 것 같아요.

씨 : 근데 그것도 중의적인 표현이잖아요.

스 : 네, ‘이건 미래야~.’ 이것도 중의적인 표현인 게, 퓨쳐(Future) 훅 스러워서 ‘임마! 이건! 미래야~!’ 한 거거든요.

노 : 원래 영어 가사를 썼는데, 제대로 멍청하려면 한글로 쓰는 게 더 멋있는 것 같아서, 한글로 바꿨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르더라고요.


힙 : 저스트의 훅은 저는 개인적으로도 올해의 훅으로 꼽을 정도로, 강렬하게 인상에 남는데. 훅을 작업하면서 영감을 받았다거나, 어디에 중점을 두었는지..

노 : 저는 프로듀서로써 그게 강한 거 같아요. 누구를 줘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곡을 만들어요. 그래서 솔직히 ‘이건 퓨쳐를 줘야 해’ 라고 생각했지만, 말도 안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서 제가 부른 거일 뿐이고, 원래 그 곡이 싱글 나오기 이틀 전까진 완전 다른 곡이었어요. 그것도 옛날 힙합이긴 한데, 근데 저도 내기 좀 뭔가 우리 컴필인데, 뭔가 느낌이 세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막 바꿔서 기리한테 제일 먼저 들려줬어요. 불안했거든요, 이런 건 처음 해봐서. 기리한테 답장이 왔는데, ‘오 개좋다!!’ (웃음) 이렇게 온 거에요. 스윙스 형이랑 바스코 형, 씨잼도 그렇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기리가 ‘우리 훅 이런 식으로 하는 거 어때’ 하면서 비슷한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줬어요.

스 : 우린 그냥 저스트 뮤직. 그냥이 반복되는 거잖아요. 개 멍청하잖아요.

노 : 만약에 멋있게 했으면 욕먹었어야

스 : 깊이가 쩌는 저스트 뮤직!

노 : 요 박자도 좀 이상하게 넣고, ‘요요요요요!’ 멋없고 바보 같은 느낌으로 한 거란 것을 사람들이 알아줬음 좋겠어요.

스 : 되게 똥싸는 사람한테 똥 먹어라 하는 그거 너무 좋았어요.

노 : 멤버들이 좋아해서 좋았죠.


힙 : 그게 그 등 떠밀려 만든 훅이라는 게.

노 : 아아 예, 시간이 없었어요.


힙 : 그럼 이어서 바스코님은 어떤 곡이 애착이 가요?

바 : 저는 ‘Just’가 우선 소리적으로 제가 어릴 때 좋아하던 소리 질감을 그대로 만들어 내서 좋아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거에 멈춰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요즘 리듬들, 요즘 유행하는 감성들이 다 숨어 있어요. 옛날 건데 요즘 거고, 요즘 건데 옛날 거에요. 모든 걸 다 갖추고 있어요. 훅 뛰어났고, 벌스도 너무 좋았고. 최고였던 것 같아요.

씨 : 저도 원래는 ‘Just’인데, 너무 많이 나와서 저는 ‘Jungle’로 할게요. 그냥 요즘 제일 많이 들어요. 너무 좋아서.

바 : 정글 작업도 후딱 됐죠.

노 : 음원사에 넘기기 이틀 전에 야 ‘Jungle’ 넣는 거 어때? (전원웃음) 아 이 형들 왜이래 진짜.

바 : 씨잼이랑 같이 운동을 하고, 집에 같이 와서, 제가 쓴 벌스를 들려줬다가. ‘그냥 한마디씩 주고받을까?’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작업을 했죠.

노 : 저는 ‘Outro’요. 원래 피아노를 제가 아예 못 쳐요. 한마디씩 쳐서 녹음을 했는데. 우리 신나래 팀장이 피아노 전공이거든요. 그래서 스튜디오에 가서 피아노 연주를 녹음 받아다 줬어요. 시간도 없고 다들 바빠서 마무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항상 커뮤니티에 ‘근데 블랙넛 이번에 참여해요?’ 이런 글들을 봤던 게 떠올라서 대웅이 형 우동 먹는 소리를 삽입했죠. (웃음)


힙 : 아 그게 우동 먹는 소리에요?

스 : 아 저는 섹스인줄 알았어요.(전원웃음)

노 : 되게 묘하지 않아요? 제가 옛날에 듣고 완전 웃었던 건데. 힘들 때 들으니까 개웃기더라고요.


힙 : 저는 특히 [Still not over II] 그 비트 애착이 강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스윙스 넘버원 믹스테잎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데, 작업기에 원래 자기가 쓰려고 했던 비트인데 넣어놨다고 밝히셨잖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 약간 숙원을 풀었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노 : 솔직히 저는 참여를 안 하려고 했어요. 두 분만 녹음을 보내줬는데, 다른 분이 또 참여하는 줄 알고 비워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곡이 또 너무 짧아지니까 훅을 부를까 하다가 뭐 멋있는 것도 안 떠오르고 이래서 그냥 제가 했어요.


힙 : 파트 원 때부터 도입부에 넣은 칼리토 대사는 저스트 뮤직이랑 되게 오버랩이 잘 되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 도입부가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스 : You think you’re big time?!! (웃음)

노 : 저도 칼리토를 되게 많이 봤거든요.


힙 :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곡에 노창 씨 랩에서 칸예웨스트가 SNL에서 라이브한 ‘New Slaves’가 떠올랐는데, 혹시 그런 피드백도 받았나요?

노 : 아 그래요? 저 이번 앨범 만들 때 칸예 앨범 두 달 동안 안 들었어요. 진짜 (전원웃음) ‘New Slave’가 무슨 노래인지 알고, 들어도 봤는데 그건, 전혀 모르겠던데..


힙 : 왜냐면 그 분노가 느껴졌거든요.

노 : 아, 분노는 항상 숨겨왔죠. 제가 화내려고 해봐야 화낼 급이 안되고. 애들한테 욕해봐야 나만 욕먹고 이런 걸 아니까.. 근데 이번엔 ‘아 몰라 X발. 죽어!!’ (웃음) 이러면서 랩 했거든요. 근데, 뭐 따라 하려고 그런 건 아니었어요. (웃음)

스 : 너 그거 걔한테 영감 받아서 쓴 거냐. 아 그.. 백인인데, 죽었고.. 아 걔.. 짱 천재.. 빌!! 아냐.. 하.. 리키..

노 : 넘어가죠? (웃음)

스 : 네 넘어가죠 (웃음)


힙 : 말씀하신 것처럼, 칸예웨스트의 바이브들이 항상 따라다니는 건데. 그러니까 이번 앨범에선 일부러 거기서 벗어나려 의식한 게 있던 건가요?

노 : 의식해서 다 뺐어요. 믹스 레퍼런스에도 심지어 안 썼어요. 오히려 드레이크(Drake)를 들으면서 킥이 얼마나 커야 되는 지만.. (웃음) 참고하고, 그냥 계속 피해 갈려고만 했어요. ‘안 들어 안 들어 안 들어!’ 저는 솔직히 말해서 랩은 누구한테도 딸려요. 더 발전해야 할 길이 남았어요. 근데 저는 비트를 만들면서 ‘내가 또 발전 했구나’를 굉장히 짧은 시기에 계속 느끼거든요.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그 누구한테도 안 꿀린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제가 따라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제 갈길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요. 근데 제가 처음에 좀.. [억지로 웃지 않ㄹ 위치ㄹ]를 할 때 어떻게든 사운드도 따라가고 비트도 비슷하게 만들긴 했어요. 근데 그 이미지 딱지가 한번 붙으니까 사람들이 다 그렇게만 보더라고요. 심지어 그것도 봤는데 어떤 고등학생 여자애가 ‘칸예 빠돌이 답네..’ 이러는데.. 정말 ‘제가 칸예에 뭐를 알지..?(웃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혀 알만한 사람도 아닌데 그냥 그 딱지 때문에 폄하 받는 건 좀..



[HP RADIO] 수요일밤 E16 - Guest. Just Music

힙 : 힙플 라디오에서도 언급을 하셨었는데, 억지로 웃지 않.. 이거 어떻게 읽어야 되는 거에요? (웃음) 그 앨범 리뷰가 성지가 됐어요. 개인적으로 그 리뷰가 나왔을 당시에 저도 그 리뷰를 봤는데, 저도 ‘과연 아티스트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거든요.

노 : 진짜 힘들었죠. 그때도 라디오에서도 말하긴 했는데, 솔직히 저는 힙합 쪽은 아닌 거 같아요. 멤버들 보다 저는 가사 신경 안 쓰고 오히려 청각적으로 들리는 플로우나 사운드에 더 집중을 하고, 음악의 진행에만 신경을 한 95%는 쓰는 편인데, 어쨌든 그런 리뷰를 보고 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힙 : 그게 정곡을 찔려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요

노 : 정곡도 찔렸고, 이 정도로 내가 인격체로서 욕을 먹어야 되는 건가 하는 마음도 있었죠. 어떻게 보면 욕을 먹는 건 당연한 건데, 제가 억울한 부분도 있죠. 자기 본인이니까. 소심하기도하고, 되게 힘들었어요. 그때도 말했지만 기리한테 전화해서 울었어요.

기 : (웃음)

노 : 어머니도 보시고 왜 그러냐고 대낮에 술 먹고 왜 우냐고 괜찮다고. (웃음) ‘에이 썅! ㅠㅠ‘ 이러면서 계속 울면서 며칠 동안 잠만 자고 그랬죠.


힙 : 힙플 라디오에서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되게 충격적이었어요. 그런 음악을 하면 뭔가 되게 강한 사람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부정적 피드백들의 영향을 벗어난 사람일 거라고 생각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되게 의외였어요. 지금 이미지도 의외고요. (웃음) 스스로 약간은 자기 본 모습과 음악인으로 보여줘야 되겠다 하는 모습 사이에 거리감을 두는 부분이 있었나요?

노 : 있었죠. 아까 말했듯이 형이 말했던 걸 잘못 받아들였던 것도 있었고, 씨잼이 말했듯이 자신감 있는 척하고 그런 게 힙합의 기본적인 색깔이잖아요. 그것만 알고서 했던 거죠. 칸예도 좋아했고. 걔는.. 아니 걔란다.. 그 사람은 이제 급이 되고 이러니까 무슨 말을 해도, 사람들이 ‘그래..’ 이렇게 되는데 저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데 하니까, 욕먹는 게 당연했죠. 말하자면, 욕 먹는 거 자체가 힘들었던 거에요.


힙 : 지금은 그러면 그런 피드백에 대해서는 좀 단단해졌나요?

노 : 스윙스 형이 일단 잘되고 보라고 말했어요. 제가 힘들어 하는 거 보고. 근데 칭찬 좀 받고 이러다 보니까, ‘노창 x신새끼’ 이런 말 보면 (웃음) ‘에유 귀엽네(웃음)’ 하고 넘어갈 수 있어지더라고요.


힙 : 그래서 ‘소문’이나 ‘Still not over II’에서의 감성이나 ‘Feelin like a imp’ 같은 가사들을 당시에 감정상태로 받아 들였던 거 같아요. 어때요?

노 : 맞아요. 그 곡은 원래 뒤에는 제이지 곡의 악기를 따서 샘플을 전체로 쭉 진행시켰었는데, 왠지 그것도 욕먹을 것 같아서 아예 싹 바꿨죠.


힙 : 바스코님이 노창님이 힘들어 했던 시기가 [GUERRILLA MUZIK Vol. 3 ‘EXODOS’] 전인지 후인지 궁금해 하셨잖아요. 특별히 궁금해 한 이유가 있나요?

바 : 힘들어한 건데 [EXODOS]를 만들어낸 건지. 좋은 상태에서 [EXODOS]를 만들어내고 힘들어진 건지, 그 과정이 궁금했어요.

노 : 근데 그때가 아마 비슷한 시기였을 거에요. 제가 힘들다 생각하고 있을 때 바스코 형이 작업실에 불러서 갔는데, 형이 완전 빼빼 말라가지고 배고프신데 편의점에서 산 1500원짜리 햄버거를 들고, 이러고 계시는데.. 제가 힘들어할 수 가 없더라고요. ‘아, 힘들 다는 건, 이런 거구나..이게 힘든 거구나..’

스 : (웃음) 이게 힘든 거구나..

바 : 불 다 꺼져있고.. 조명하나 켜놓고 (웃음)

노 : 이렇게 마르셔가지고..

바 : 그때 55키로? 너무 빠졌었죠. 하루 세끼 다 귀찮아서 햄버거 먹고 계속 작업만 하고 믹스만 하던 때에요.


힙 : 질문이 자꾸 노창씨한테 집중이 되는데, 아까 말 했던 것처럼 샘플 얘기를 해주셨어요. 프로듀서 분들께서 오시면 샘플클리어에 대해서 여쭤보는데, 노창씨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노 : 네, 저는 약간 또 리스너들이 욕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이슈가 됐던 건 빈지노 형의 ‘Dali, Van, Picasso’ 잖아요. 그런데, 그건 샘플 딴 사람과 샘플 원작자의 문제지. 리스너들이 와서 ‘너 사기꾼이다’ 이러고, 왜 끼어드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그건, 둘이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리스너들이 거기에 껴들어가지고, 사기꾼이라고 비난하고, 표절로 덮어버리는 건 너무 껴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며칠 전에, 트위터로도 메시지가 왔는데, ‘Outro’ 피아노가 무슨 일본 피아니스트의 곡과 똑같다는 거에요. 그래서 깜짝 놀라가지고. 또 논란이 되면 안되니까 들어봤어요. 근데 저는 전혀 모르겠는 거에요. 제가 화성학을 잘 몰라서 피아노 전공한 나래한테 이거 혹시 비슷한 거냐고, 코드 이런 거 비슷하냐고 물어봐도 전혀 아니라고 하고. 그 사람한텐 ‘제가 물어봤는데 아니라네요’ 라고 답변을 줬는데, ‘저는 리스너로서의 의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이러는 거에요. ‘이게 뭐지? 리스너면 그냥 들으면 되는 건데 왜 거기다 따지고 들지?’ 약간 이런 거? 샘플 얘기로 넘어가서, 샘플클리어를 안 해도 사랑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뭐냐면, 진짜 창의적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통으로 따서 쓰는 건 진짜 저도 사실 별로에요. 샘플 클리어를 하든 안 하든 간에 저는 좀 그렇거든요. 창의력이 없어 보이고.

스 : 날로 먹는다는 표현?

노 : 네 거기다 자기 이름 다는 거 자체가 웃긴 거고.. 근데 정말 창의적으로 순간순간 안 걸리게 몇 마디만 센스 있게 쓸 수 있다면, 저는 그게 멋있는 샘플링이라고 생각해요. 샘플 클리어는 해야 되는 게 맞지만, 제 생각에는 리스너들이 끼어들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바 : 개인적으로 더해서 얘기하면 리스너들이 좀 아는 척을 하는 거 같아요. 근데 그게 누구를 깎아 내리면서, 그 빈틈을 잡아 내면서 자기가 음악을 많이 안다는 걸 어필하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 그건 제가 제가 중학교 때 저도 그랬어요. 왜 누가 에어로스미스(Aerosmith) 듣고 있으면, 에어로스미스는 유명하니까, 에어로스미스 들어? X도 안 유명한 누구 이름을 대면서 ‘얘 알아? 얘가 진짜 음악이야’ 하면서 음악적 지식이 내가 높은걸 자위 하는 거죠.

기 : 저도 그랬는데.(웃음)

바 : 저도 그랬고, 아마 다들 그랬을 거에요. 그런 현상이 인터넷 세상에서 엄청나게 커진 것뿐이에요. 특히 음악 커뮤니티 안에서니까. 근데, ‘Been there and done that’ 한 사람들 눈에서는 너무 유치해 보이죠. ‘내가 샘플링 어떤 거를 찾아냈어! 난 우월해 봐봐 얘들아 사기였어. 얘는 진짜 음악인이 아니었어.’ 노 : 되게 웃긴 게 있는데 ‘Just’ 맨 처음에 다른 노래가 나오잖아요. 그게 제가 찍은 비트고 기리보이 첫 벌스를 리버스 한 거거든요? 근데 페북 쪽지로 한 세 개가 왔어요. ‘형 이거 저 처음 보는 가수 누구 거꾸로 돌린 거죠?’ 이러는 거에요. ‘기리보인데요’ (전원웃음) 약간 그런 거 자부심이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저도 그랬었지만.

바 : 그게 인터넷이 활성화가 안됐을 때는 크게 문제가 아니었는데,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인 거 같아요. 제가 이 예를 들게요. 네이버 지식인에 내가 지금 기침을 하는데 무슨 증상이 있다고 올렸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답글이 달렸어요. 어려운 단어 말하면서 ‘폐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라고 달렸는데, 이 댓글을 단 애가 중딩이래요. (전원웃음) 대학생 직장인들이 올리는 질문에 댓글 다는 게 중딩인데, ‘어른들이 그걸 보고 진짜 그런가?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하는 거에요. 그런 경우가 엄청 많아요. 지금 음악씬도 중딩의 그 얕은 지식들이 마치 정답인 냥 퍼지고 있는데, 되게 위험한 상태죠.

스 : 인터넷을 자유롭게 쓰고,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밀도가 세계 최고급이니까 어쩔 수 없는 슬픈 현상인 거 같아요. 막을 수도 없고.

씨 : 월드컵 그런 것도 한 번 지면 페이스북 같은 데에다가 욕하고 그렇잖아요.

스 : 근데 정도라는 게 있잖아요.

씨 : 뭔지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까지 하는지. 기성용이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알 거 같아요. ‘답답하면 니들이 뛰라고’

바 : 그런 의미에서 그런 애들이 갖고 있는 것도 저희 앨범이랑 똑같이 그 친구들도 파급효과를 갖고 있어요. 구려 하면서 분석하면서 쓰는데 그게 그렇게 되요. ‘맞어 맞어 맞어’ 하면서. 그렇게 퍼져요. 근데 이번 앨범의 큰 파급효과. 이번 앨범이 대단했던 거는 그런 애들이 그렇게 써요, 근데 그 밑에 댓글이 하나 달리는 것과 같아요. ‘아냐 X신아 이게 멋있는 거야’ 라는 댓글들이 달린다는 거에요. 오히려 그래서 이 앨범의 파급효과가 더 세다고 느껴요.

스 : 그래서 결론은 우리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 된다는 거에요. 그냥 무조건.

바 : 자꾸 바보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하는데 그게 안 먹힐 정도로 좋은 음악을 만들면 되는 거에요.


힙 : 저스트 뮤직 컴필레이션은 블랙넛 합류 후에 두 번째 후속 작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진행이 되고 있는 건가요?

기 : 만들고 있어요. 근데 아직. 부담이 되가지고..(웃음) 만들고 있긴 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비트만 많이 무작정 많이 만들고 있어요.


힙 : 방금 말씀하신 부담이 어떤 부담이에요? 앞서 나온 전작이 성공해서?

기 : 네 전작이 너무 뛰어나서.

스 : 기리야 걱정 마. 그 다음 꺼는 내가 프로듀싱 하니까 (웃음)


힙 : 멤버들이 번갈아 가면서 하는 건가요?

스 : 네, 하고 싶은 사람에 한해서요. 근데 기리가 이번에 맡았는데 사실 벌써 한 곡을 줬어요. 저하고 씨잼한테. 그래서 저희 둘이 녹음만 하면 되는 상태에요.

기 : 근데 저는 한 50곡 만든 다음에 거기서 추리려고요.(웃음)


힙 : 발매 시기가 언제 쯤이 될까요?

노 : 섣불리 말하지마. (웃음)

스 : 맞네 맞네.. 내가 기리보이한테 무리주지 않은 선에서, 대웅이 나오고. 늦가을이 됐으면 좋겠어요.


Photo by Boobagraphy


힙 : 블랙넛만큼 오피셜한 작업물 없이 존재감이 큰 랩퍼가 없는 거 같아요.

스 : 아예 없죠. 걔는 미쳤어요.


힙 : 이번 컴필레이션 작업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을 거 아녜요. 반응이 어때요?

스 : 어땠냐 하면 우리가 뭐 글레디에이터라고 치면 싸우면서 피 터지고 있는데, 걔 혼자 부상당해서 침대에 묶여서 ‘악! 악!’ 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빨리 나오고 싶어서. 근데 원래 걔도 맛이 갔었어요. 저처럼 맛이 갔고, 바스코 형처럼 맛이 갔는데, 요즘엔 혼자서 엄청 헐크가 되어 있어요. 빨리 우리를 죽이고 싶어서 안달 났어요. 가사에도 이미 저만 욕하는 노래가 하나 있어요. (웃음) 제 유륜을 거론하면서 계속 저를 까요. (전원웃음) 스포일러 하나 드리는 거에요. 근데 저도 들으면서 너무 웃겼어요. (웃음) 아이 X발 근데, 이거 나잖아. (웃음)

노 : 대웅이 형이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역할이 커요. 왜냐 면은 처음에 전체다 만들어서 들려줬을 때, 이거 이런 거 약하지 않냐고. ‘소문’이랑 ‘Still Not Over’는 그 형 때문에 들어 간 거거든요. 그 두 개를 빼면, 어둡고 그냥 힙합적이고 그랬어요. 대웅이 형이 저한테 개인 카톡으로 너무 어두운 것 같다고, 추가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급하게 만들었죠.

스 : 역시 걔도 프로듀서에요. 뭘 좀 알아요.

노 : 그런 센스가 없었으면, 멤버들이 저는 그냥 경주마처럼 여기만 보고 달리는 느낌이었을 거에요.


힙 : 씨잼씨 졸리신 거 같은데 약간? (웃음)

씨 : 아뇨, 저 렌즈를 너무 오래 껴가지고. (웃음)

스 : 안경 안 갖고 왔어?

씨 : 갖고 왔는데 이거 빼면 넣을 데가 없어가지고.

스 : 아 1회용 렌즈 아냐?

씨 : 1회용인데, 여분을 안 가져 왔어요.

스 : 그럼 안경 계속 쓰고 있으면 되잖아.

노 : 못생겨 지잖아요. (전원 웃음) 미안해 농담이야 (웃음)


힙 : 노창 씨 다시 질문 돌아가서, 요번 앨범의 믹싱, 마스터링을 직접 했잖아요. 이유가 딱히 있나요?

노 : 저는 음악에서 사운드가 80.. 아, 그건 너무 오바다. 어쨌든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려고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원래 바스코 형이랑 얘기를 되게 많이 하는 편이에요. 형도 형 앨범을 직접 믹싱, 마스터링 하시니까,


힙 : 엔지니어로써의 욕심이 아니라, 이 앨범은 내거니까 내가 만들어야 하는 그런 느낌인가요?

노 : 욕심도 분명히 있어요.

바 : 저도 엔지니어 욕심 있어요.


힙 : 그러면 내가 곡을 주는 사람의 곡도 마스터링까지 책임지고 계신 거에요?

노 : 제 곡은 무조건 하고요. 그리고, 우리 멤버 안에서 누구한테 맡겼다 했을 때 듣고서 ‘이건 이 사람한테 안 맡기는 게 좋겠다’라는 의견이나 ‘다시 한번 하는 게 좋겠다’ 라고 의견을 내는 편이죠.


힙 :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링이 잘된 앨범을 하나 꼽는다면?

노 : 어..


힙 : 국외든, 국내든.

노 : 근데, 어떻게 보면 요즘 회의감도 들어요. 빈지노 형의 [24:26] 그 앨범이 개인적으로 되게 많이 안타깝거든요. 믹싱, 마스터링이. 더 좋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엄청 팔렸잖아요. 그냥 음악이 좋으면 되는 거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근데 어떻게 보면 믹싱, 마스터링은 대중들이 전혀 알 수 있는 분야가 아니고, 한 80%는 자위인 거 같아요. 제가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서. 근데 잘된 걸로 치자면 칸예 5집.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에요. 자기가 하고 있는 음악을 잘 맞춰야 되는 거죠. 어쨌든 잘하는 사람은 많아요. 그러니까 가장 말하고 싶은 건 그 곡에 맞는 믹싱을 잘해야 된다는 거. 처음에 저스트 나왔을 때도 보컬 개 작아 베이스만 개 커 이런 거. 의도한 거였거든요. 나중에 가서 앨범버전으로 바꿀 때 바스코형이 그거 바꾸지 말라고 그랬는데, 결국 바꾸긴 했는데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음악하고 사운드를 총체적으로 다 잡고 내도 대중들이 뭐라고 하면 결국 아닌 거잖아요. 요즘 생각은 되게 복잡해요. 사운드에 대해. 그래서 답은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힙 : 그러면 이제 앨범 이야기는 마무리 짓고. 앞으로 핫 할 쇼미더 머니 얘기를 잠깐 해볼게요. 저스트 뮤직 소속 뮤지션이 쇼미더머니에 세 분이 출전하게 됐어요. 바스코, 씨잼, 기리보이. 이거 같은 경우에는 CEO인 스윙스의 권유가 있었나요?

스 : 네, 바스코형은 원래 나가려고 그랬고, 저스트 뮤직 들어오기 전부터. 씨잼은 나오기를 꺼려했고, 기리보이는 넌 어땠었지?

기 : 아무 생각 없었어요.

스 : 이 친구는 불분명 했어요. 근데 제가 엄청 설득을 했어요.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아무리 뭐 랩 세계에서 제일 잘해봤자 제 생각에는, 안 알려지면 소용 없다는 걸 저는 6년 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고집 엄청 부렸어요. ‘아 x까 내가 잘하면 알아서 유명해지게 되어 있어!’ 이랬었는데. 대중 매체를 사용하는 게 무슨 죄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했죠. 근데, 그것보다 어리석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오히려 저는 오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보시다시피 도끼(Dok2)하고 더 콰이엇도 원래는 쇼미더머니를 직접적으로 디스를 했고, 방송 나와서 그러면 안 된다 했는데 결국 나왔잖아요. 그건 정말 무시할 수 없는 거에요. 바스코형은 스스로 느껴서 그렇게 했겠지만, 이 세 사람의 재능. 저희 코미디 적인 면, 다른 면 이런걸 어떻게 보여 줄 거에요. 그래서 쇼미더머니는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욕할 수 있지. 내가 원하는 음악을 돈 안들이고 방송국에서 다 무대에 채워주지. 뭐가 부족하다는 지 모르겠어요.

기 : 근데 저는 약간 처음엔 나가기 싫어했었거든요. 제가 스스로 바뀔까 봐. 거기에 가면 약간 공격적으로 해야 되잖아요. 근데 제가 그런 사람으로 바뀔까 봐 걱정됐어요. 그래도 나갔는데 지금 약간 우려했던 게 일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약간 후회하기도 하는데, 근데 모르겠어요.


힙 : 시즌 2때는 스윙스가 오디션 참가를 해서 말이 있었는데, 시즌3는 바스코가 참여해서 어떻게 보면 ‘1세대가 오디션에 참여한다’라는 큰 반향이 있었어요. 바스코 씨 같은 경우에는 어떤 계기로 참여를 하게 되었어요?

바 : 우선 제 커리어를 보면, 14년 동안 등장해서 쭉쭉쭉 치고 올라가고, 지기펠라즈 쭉쭉 올라가다가, 살짝 무너졌다가 인디펜던트로 다시 올라가려다가, 푹 무너졌잖아요. 그 다음에 [EXODOS] 앨범 내고 혼자서 다시 바닥부터 올라가고 있는데, 한번에 빨리 올라가고 싶어요 저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느껴져요. 35살이지, 애는 크지. 나는 혼자지. 그냥 빨리 한번에 커야 되겠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 바닥의 많은 사람들이 저를 까먹고 있더라고요. 내 이름이 거론도 안되고 날 아예 잊어버린 거에요. 죽은 랩퍼죠. 그래서 다시 살아날 유일한 창구이자 확실히 빠른 창구는 쇼미더머니다 라고 생각했고, 그걸 쇼미더머니 시작하기 2013년 5월, 4월부터 버릇처럼 얘기하고 다녔어요. ‘나 쇼미더머니 나갈거야, 그리고 1등 할거야. 쇼미더머니 1등 하면 멜론 1위 찍을 거고, 그럼 나 떼돈 벌 거야’ 라고 버릇처럼 얘기하고 다녔어요. 그게 진짜 현실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버릇처럼 맨날 얘기하고 있어요. 쇼미더머니 1위 내가 한다고 (웃음) 그거에요. 그냥 빨리 올라가고 싶어서.


힙 : 쇼미더머니의 부정적인 느낌은 없는 건가요?

바 : 전혀 없어요. 전혀. 깐 적도 없어요. 쇼미더머니를



[쇼미더머니3 / NO CUT] 바스코(VASCO) 1차 오디션 무삭제 ver.


힙 : (웃음)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곧 방송 시작하니까 나머지는 방송을 통해서 보도록 하고, 출연진으로써 약간 포인트 잡아주신다면. 이거를 좀 더 집중적으로 보면 좋겠다 하는 게 있나요?

씨 : 모르겠어요 그냥. 얘기 들어보니까 딱히 저희가 원하는 모습들이 그렇게 많이 나올 거 같지 않아서.. (웃음) 제가 거기서 엄청 많이 랩 했거든요. 근데 반도 안 나온대요, 그게 그냥 아쉬운 점? 굳이 싫다기 보다 연습하고 한 건데, 안 나오니까 아쉬웠어요.

바 : 이게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까, 착한 모습이나, ‘어떻게 할거에요?’ 라고 물어보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이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건 우선 다 잘린대요.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까 완전 잃을 거 없는 애들이 막말하는 것들이 많이 나올 수 있고 초반에는. 아마 많이 안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씨 : 처음 오디션에 짱인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막 목탁 들고 와서 (웃음) 묵언수행이라고 써놓고 말 안하고 (전원웃음)


[쇼미더머니3 / NO CUT] 씨잼 (C Jamm) 1차 오디션 무삭제 ver


힙 : 그럼 이제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스윙스 씨는 어떤 점을 주목해서 봤으면 좋겠어요?

스 : 그냥.. 하.. 어떤 모습이 나올지 저도 도저히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일단은 장담하는데 저는 그 띠꺼운 케릭터가 될 거 같고요. 어..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성격이니까, 그게 밀집돼서 나가는 거에 대해선 저는 불만이거든요. 이것도 나고 지금 현재 이 모습도 난데, 근데 그것만 나가니까 모르겠어요. 그냥 맨날 저한테 제가 하는 얘기가 있어요. ‘나는 엔터테이너다. 엔터테이너니까 사람들이 날 욕하는 것도 일종의 내 직업에 포함되는 부분이다’ 라는 건데, 극단적이지만 않을 정도로 까이면 저는 뭐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는 나름 착한 척 많이 했는데 (웃음) 먹힐지 모르겠어요.

바 : 그건 편집이야. (웃음)

스 : 싹둑, 스윙스는 이래야 돼!!!!(웃음)


힙 : 최근 쇼미더머니도 껴있고, 멤버들 개개인 공연 이제 하고 있고 좀 바쁠 거 같은데, 혹시 컴필레이션 공연 계획을 또 가지고 있나요?

스 : 원래 딱 오늘쯤 할라고 그랬거든요? 근데 시간이 안 맞아서 취소되고, 8월에 열 생각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7월에 열고 싶어요. 근데, 다들 너무 바빠서.. 계획은 하고 있어요. 이제부터 저희 컨셉은 좀 더 싸게 가고 사람들이 더 많이 즐길 수 있게 하는 거에요. 앞으로도 큰 공연장에서 하고 싶어요.


힙 : 이제 뭐 인터뷰 공식적인 질문은 거의 마친 것 같고요. 멤버 개개인 또는 레이블의 활동 계획 좀 듣고 마무리 할게요.

씨 : 일단, 컴필레이션 앨범이 있고요. 그걸 병행하면서 제 것도 만들 것 같은데, 파급효과 만들면서도 너무 배운 게 많아서 어떻게 만들지 모르겠어요. 지금 몇 개 막 써놓은 것도 있는데 그게 나중에 앨범에 실릴지도 장담을 못할 거 같아요. 매일매일 새로 들어오는 게 너무 많아서. 아직은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는 모양을 못 잡았어요. 근데 올해 내로는 제 개인앨범을 무조건 내고 싶어요. 1집이라고 해야 되나.

노 : 저는 일단, 전부터 오랫동안 만들던 제 앨범을 빨리 내고 싶고요. 그리고 이 파급효과 앨범 만들고 나서 느낀 건데 총괄 프로듀서라는 게 힘들지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꼭 하고 싶은 사람들의 총괄 프로듀싱을 많이 해보려고 접촉도 하고 있고, 노력도 하고 있어요. 우리 회사 내에서도 그렇고.

스 : 저는 [감정기복 part2], [감정기복 part3] 끝내고, 이제 [for the ladies] 라는 앨범 내고, 다음 걸 준비 중이에요. 싱글을 계속 내고. 이 바닥, 가요계든 힙합계든 저는 홍수 내고 싶어요. 그게 제 꿈이에요. ‘아 스윙스 맨날 나와’ 저는 이말 꼭 듣고 싶어요. 저 새끼는 안 쉬네 이 리스펙트를 받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 낼 거에요.


힙 : 그럼 감정기복 시리즈는 이미 완성이 된 건가요? 아니면 작업을 계속 하고 계신 건가요?

스 : 2는 현재 마스터링 중이에요.


힙 : 곧 나오겠네요.

스 : 네 곧 나와요, 7월 중순 생각하고 있어요.


힙 : 기리보이는요

기 : 저도 스윙스형처럼 3부작으로 낼 생각이거든요. 그니까 제목까지 결정이 되었는데, [ad ap hybrid]라고 리그오브레전드 하시는 분들은 알지만, ad가 공격력이고, ap가 주문력이고 hybrid는 합친 거에요. 그래서 [ad]앨범을 먼저 내는데, ad는 제가 앨범을 받아서 제가 랩을 할 수 있는 그런 앨범이고, [ap]앨범은 제가 비트를 만들어서 다른 사람을 참여시키는 거고, [hybrid] 앨범은 그냥 기존에 제가 해왔던 걸 합쳐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노 : 멋있다

스 : 음 좋은데?

기 : 그리고 저는 트랙을 많이 드리고 싶어요, 많은 랩퍼들에게. 그런 것도 해보고 싶은데 많이 안 들어와서(웃음).. 많이 해보고 싶어요.


힙 : 바스코님은

바 : 저는 3부작 시리즈가 있잖아요. [Guerrilla Muzik Vol.1 – Prologue]랑 [Guerrilla Muzik Vol. 3 `Exodos`]가 나왔는데, 볼륨 2의 총괄프로듀서는 노창이 될 거고요. 그냥 X됐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힙 : 부제가?

바 : 아직. 노창이랑 얘기 중에 있는데, 곡 만들면서 중간중간에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아마 그렇게 게릴라뮤직 시리즈가 끝날 것 같고. 그리고 ep? 싱글? 이런 것들 계속 좀 내려고 생각 중이에요. 물론 컴필레이션 작업도 할거고요


힙 : 제이키드먼(Jay Kidman)과 함께하는 ‘Molotov Coctail’ 프로젝트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바 : ‘Molotov Cocktail’은 오늘 얘기하고 왔어요. 우선은 그 친구 군대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고 나면은 얘기해보기로 했어요.


힙 : 다 마무리가 된 것 같은데, 하고 싶은 말, 덧붙이실 말 있으면 마지막으로 인터뷰 끝내도록 할게요.

스 : 저스트 뮤직은 멈추지 않을 거에요. 대한민국 다 먹을 때까지. 그게 적어도 우리 모두 다 똑 같은 꿈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짱 먹을 거에요. 어떤 기준의 짱이냐고 묻는다면 전부 다요. 그게 제 꿈이에요.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힙 : 그럼 수고하셨고요,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진행 |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저스트뮤직 트위터 ( | https://twitter.com/… 이미지 제공 | 저스트뮤직



97 Comments marie

2014-08-06 23:25:11

정독했네;;

김재균

2014-07-13 23:53:56

작년까지만 국내 3대 레이블은 하이라이트, 일이네어, 스탠다트였는데 스탠다트가 해체되고 저스트뮤직이 계보를 이어받은 느낌이네요. 씨잼과 맏형 바스코를 영입하면서 뭔가 무게감이 거대해진 느낌이네요. 컴필앨범임에도 불구하고 CD발매를 하지않은 것과 음원으로도 충분히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 것은 그 자체로도 파급효과라고 생각되네요. 스윙스형이 힙플쇼에서 말하신대로 올해 저스트뮤직이 다 먹었으면 좋겠네요. 일리네어도 앨범은 냈지만 저스트뮤직은 쇼미더머니로 인해 대중성까지 얻게 되어 저스트뮤직이 짱짱맨 같습니다!! 저스트뮤직 화이팅!! 문스윙스형 화이팅!! 아 그리고 씨잼은 진짜 잘됬으면 좋겠어요. 저랑 나이도 같고 사는 곳도 인천이라 뭔가 동질감이 생기네요 ㅎㅎ

mad clown

2014-07-16 14:00:01

정독 b

김영원

2014-07-10 20:37:17

선리후감 맨밑에 이벤트에 혹시나 파급효과 CD 이벤트 할까 먼저 내려봄..

교황청1인자

2014-07-10 20:41:02

제가 인터뷰 자주 보는데 이번건 직설적이고 재밌네요 ㅋㅋ 딱히 cd를 바라고 말하고있습니다 Jm 앞으로 흥하세요 ㅋㅋ

성간

2014-07-10 20:58:49

우선 댓글 부터 달자

김준섭

2014-07-10 21:01:37

그래 바스코다 씨발 " 캬 멋있음..

싸이코

2014-07-10 21:02:43

잘봣습니다. 스윙스가 이렇게 래이블일을 재대로 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파급효과 cd.... 이렇게 이밴트 식으로 하지말고 그냥 찍으시지.. 엘범커버도 굿인데.. 아님 cd2나까지 대웅이형이랑 하고 찍는건가요? cd찍어주세요 ㅋㅋㅋ

라임타임

2014-07-10 21:03:12

파급효과 CD를 준다면 더욱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했을것같지만은... 뻥이고 정말 꽉찬 컴필레이션을 듣게 해준 젖뮤 아티스트들의 정성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은하

2014-07-10 21:05:56

천재노창 생각보다 여리고 천재같네요 블랙넛 합류해서 얼른 더 좋은 노래 듣고 싶습니다 젖뮤짱

오상희

2014-07-10 21:07:05

c jamm!!! 섹시스트릿 파파파 원 할때부터 팬이었는데 이제는 스윙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ㅋㅋ 엄연한 뮤지션이 되셨네요 어린나이에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동갑이라 그런지 더욱 부럽네요ㅠㅠ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응원하겠습니다~~!!! 씨잼짱!!(몸짱인건 비밀ㅋ) 저스트뮤직짱!!! 파급효과짱!!!! 짱짱맨~~!!!!!!

LaStrada

2014-07-10 21:08:57

정독했습니다. 인터뷰 재미있네요. 우선 파급효과 앨범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이유가 있네요. 저스트 뮤직 분위기 인터뷰만으로도 느껴지네요. 분위기 진짜 좋아요. 그게 앨범으로도 이어지네요. 총괄을 맡은 노창이 부각되는 앨범이긴 하나 모두가 잘해줬다 생각해요. 그리고 노창이 2달동안 칸예앨범을 안들었다니... 노력했네요 정말 ㅋㅋㅋㅋㅋ 웃겻습니다. 그리고 스윙스의 펀치라인에 대한 생각. 너무나 공감했습니다. 예전거는 예전거대로 느끼면 되는거고 지금은 지금거 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노창의 샘플에 대한 생각도 다른관점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의미있었어요. 그리고 바스코 형님 화이팅 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인터뷰 정말 재미있네요. 저스트 뮤직 항상 응원합니다.

Beeyu Eien

2014-07-10 21:10:15

모의고사보고 학교 기숙사에서 자습중에 몰래몰래 눈치봐가면서 결국 다 읽엇네요. 저스트뮤직 이번에 합류하신 씨잼님과 바스코님을 비롯해서 노창님(지금은 천재노창이지만...)스윙스님 기리보이님 블랙넛님 모두 정말 리스펙하는 분들이신데 얼마전 컴필앨범...캬..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보며 저스트뮤직에 대해 더욱 많은 걸 알게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존나 멋진 작업물들 기대하겠습니다!!! 그냥 음악!!

T5

2014-07-10 21:10:37

비호감이었다가 서서히 호감형으로 바뀐건 스윙스형님이 처음인것같네요... 에전에는 진짜 싫어했는데 요즘엔 제 페이보릿 엠씨십니다 그리고 저스트뮤직 멤버분들 다음 앨범 기대할께요 특히 기리보이 프로듀싱과 대웅이형의 합류!

인분

2014-07-10 21:16:06

힙플라디오에서 한 이야기말고도 정말 에피소드가많네요 ㅋㅋ 캐릭터가 정말 따로따로네요 만약 실제로 만난다면 정말 재미있을거같아요 스윙스 항상 리스펙합니다 힙합입문부터 현재까지 물론 jm도 블랙넛제대후활동 기대되고 쇼미더머니3 잘보고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신새창

2014-07-10 21:19:19

앞으로의 계획을 들으니 점점 더 기대를 할 수밖에 없네요. 저스트뮤직은 이름대로 그냥 음악인것 같습니다. 힙합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자극을 주네요. 응원합니다 저스트뮤직!

김진호

2014-07-10 21:28:48

JUST 싵!

김다솜

2014-07-10 21:40:49

올 페북에 링크 떴길래 읽었는데 웃기네요ㅋㅋㅋㅋ재밌어요 8월달에 꼭 젓잼 했으면 좋겠고 조는 개인적으로 파급효과가 제일 좋던데ㅎㅎ 무튼 블랙넛과 함께하는 다음 앨범, 공연 다 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앞으로 뻗어가는 JUST MUSIC

김미진

2014-07-10 21:42:48

저스트뮤직 진짜 다 호감 ㅠㅠ 특히 천재노창 이름 잘바꿈 진짜천재임 저스트뮤직 지금보다 더 흥하세요 뒤에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이영준

2014-07-10 21:43:25

그저 부럽습니다...! 저스트 뮤직이라는 환경과 그런 환경에서 멋진 랩을 할 수 있다는것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화이팅!!

노성찬

2014-07-10 21:43:45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햇어요 힙플라디어에서도 봣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잇어서 읽는데 시간가는지모르고 봣네욬ㅋㅋ 다음 컴필 장말기대중이고 블랙넛빨리랩하는거보고싶어요 그리고 이거읽으면서 컴필노래들엇는데 더이해되고 다시듣게되네요 노래노무좋아서 아침에모닝콜하고 벨소리까지 저스트하고 더 로 해놧어요 노창비트도 너무좋고 특히 훅부분 너무신선해요bbb 어제나온 역주행도 잘듣고잇어요 어제오늘 5버닛ㄱ은 듣고잇어욬ㅋㅋ그리고 쇼미더머니에서 씨잼하고 뉴챔프하고 가치 양동근한테 심사받앗는데 방송에 씨잼부분 안나와서 마니아쉬웟어요 보면소 완전 감탄햇엇는데 씨잼공연도보고 쇼미더머니에서 바스코형이랑 셋이서 사진도찍엇는데 잘간직하고 잇고요 오늘하는것도 본방사수할께요 꼭 우승하세요

함진성

2014-07-10 21:54:15

솔찍히 노창님을 잘 알고있지않았지만 스윙스님과 기리보이님의 팬으로서 음악을 많이 접하다보니 천재노창님의 곡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왜 천재노창이라고 불리우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색다른 감각에 비트에 매료되었고 거기에 어울리는 스윙스님의 랩핑은 정말 저의 귀를 호강하게합니다 귀이득 +_+ 어제나온 역주행!!!!!!!!!!!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노창님의 색다른비트와 훅부분!!! 그리고 슁스형님의 랩핑!!! 캬!! 요즘 쇼미더머니도 본방사수하고있는데 기리보이님과 스윙스님 그리고 바스코님!!! 좋은모습기대합니다. 정말 저스트뮤직!!! 짱짱입니다 그냥 음악이야!!!! 문스윙스 브랜뉴 저스트뮤직!!!!!!!!! 흥해라!!!!!!!!!!!

김종혁

2014-07-10 21:57:34

노래하나하나진짜다좋아서 다음앨범도 너무기대되요 저스트뮤직!

이종인

2014-07-10 21:59:10

스윙스보면서 무슨 만화주인공 같다는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였구나..ㅋㅋㅋ 루피해적단 완전공감 ㅋㅋ과정이 어떻던간에 마지막엔 꼭 이기는 그런 간지에요. 노창은 뭔가 책사같은느낌(로빈간지)노창이 칸..칸예웨스트하는거 왜이렇게 졸귀죠 ㅜㅜㅋㅋ 난 노창빠수니 ㅠㅠ 스윙스랑 노창 빠수니였는데 파급효과를 통해서 바스코,씨잼,기리보이 다다 너무너무 좋아졌어요 진짜 완전 흥할거에요 정말 사..사.. 좋아합니다

신강호

2014-07-10 22:09:17

쇼미더머니 보기전에 읽으니까 더 재밌었던듯ㅋㅋㅋㅋ 아진심 jm완전 요즘 대세of대세 일리네어도좋고 aomg도 좋아하는데 jm컴필이 대박 노창 천재성 미친듯이 막 활화산처럼 폭팔하는거 완전 좋았어요 어떻게 싕스형님은 씨잼바스코형을 데려오셔가지고 jm을 이렇게 키워놓으실 수 있나요 ㅋㅋㅋㅋ 진짜 스윙스형은 쇼미더머니2 출연 전후로 힙합씬의 판도를 바꿔버리신.. 명실상부 자타공인 대물이죠 짱!! 마지막에 jm형들 앨범준비하고계시는거 읽으니 진짜 너무좋습니다 너무 무리하지말고 형들 언제 노래를 내도 관심은 내가 다 가져갈거니까 힘내요! 아프지말고 리스펙!!

drgbx

Updated at 2020-01-19 0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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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2014-07-10 22:32:10

인터뷰 다 정독하고 느낀게 누구에게든 확실한 전환점이라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인터뷰나온 사람들 과거앨범이나 노래중에 스윙스는 성장통, 펀치라인킹1 노창은 첫번째 믹스테잎이랑 기억시옷ep 블랙넛은 기형아 시절 녹음물이랑 샘플로 만든 비트들 등등은 아직까지 듣는데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면서 조금 특출나다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이들만의 독창성이 있고 그 길을 건설해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변화'라는 것 자체의 의미와 임팩트에 대해서 무언가를 깨닫게 됐네요. 유익한 인터뷰였고 스윙스, 블랙넛, 노창은 제 favorite artists 목록에 언제나 있습니다. 항상 멋진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준영

2014-07-10 22:35:24

저스트뮤직 바스코,씨잼,기리보이,스윙스 모두 좋아요 노래도 지금까지 모두 듣고있고 다음 앨범도 기대하고있겠습니다 저스트뮤직!!!

가니메데

2014-07-18 11:03:53

시험끝나고 방학해서 아 시간좀 있으니깐 힙플이나 들어가볼까? 하고 들어와서 보니 저스트뮤직 인터뷰가 똭!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정독했습니다 사실 cd를 사랑하는 리스너로써는 파급효과가 cd로 발매가 안된것이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파급효과 는 제가 개인적으로 제맘에 드는 앨범 에서 탑급으로 뽑게 되는 앨범입니다! 정말 인터뷰잘봤고요 재밌는 에피소드도 많고 저스트뮤직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게 만드는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 더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꼭Molotov 노래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시험기간에 Molotov-booom! 만 몇번을들었는지ㅎㅎ인터뷰 잘봤습니다 또 원래 제가 스윙스 완전 덕후인데ㅎㅎ진짜...사랑합니다♥ㅋㅋ 어쨌든 저스트뮤직 짱짱ㅋㅋ

가니메데

2014-07-18 11:16:41

인터뷰 읽다가 통쾌해서 화면 캡쳐한건 처음이다진짜 굿굿!

호룻호

2014-07-10 22:37:17

와 인터뷰에 저스트뮤직의 신념 앞으로의 행보, 각오, 각자의 미래를 진짜 빼곡히 다 말하셨네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스트는 실력파만 모였나 싶네요. 한명 한명 다들 프로듀싱 능력도 갖고 있고 컴필도 2부작 시스템인거고 3부작으로 앨범 발매 시도를 많이 하는데 이게 진짜 "멋"인거 같네요. 일단 시리즈기때문에 나오는 속도도 비교적 빠를뿐더러 보통 전작에 못 미쳐 실망할 걱정부터 하게 되는게 기본적인 시리즈물에 대한 고정관념인데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드네요. 갈수록 진화하는게 보여서 진짜 그냥. 리스펙합니다 진짜

조재호

2014-07-10 22:58:16

긴 인터뷰 잘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 앨범을 너무 좋게 들어서 인터뷰 기대하고 있었는데 JUST 도입 부분이 기리보이의 벌스였다는 등 제가 모르고 들었던 것들을 인터뷰를 통해서 알고 다시 신선한 기분으로 음악을 정주행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스코형님의 어려웠던 이야기, 그리고 천재노창과 기리보이 프로듀싱 이야기를 통해 저스트 뮤직을 더욱 잘 알게 되었네요! ㅎ 재미있는 인터뷰 였습니다.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파스

2014-07-10 23:04:56

스윙스 펀치라인 얘기 많이 공감했어요! 조금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ㅋㅋ 그리고 오케이, 컴플레이션 콘서트라 했나? 난 전문용어 모르니까 느낌상 젖뮤 콘서트인거 같은 그 콘서트 7,8월! 갈 수 있겠다ㅋㅋㅋ 신나네 힙플라로 계획있다고 할 때부터 기대했는데ㅎㅋ 음, 저는 앨범이 소장가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꼭 나왔으면 하는데.. 기리보이 총괄 할 때 대웅님이랑 같이 해서 나왔으면.. 노창에 대한 건 관심을 많이 갖고 봤어요 힙플라에서 볼 때 소심한 성격 같았는데ㅋㅋ 근데 저도 힙플 같이 음악적성격이 그러니까 악플 좆까병신아 이러고 넘어갈 거 같았는데 하나하나에 상처받는게 나름 반전이었어요 좀 더 단단해졌음 좋겠어요 그리고 리스너들의 지나친 개입에 대해서도 공감이요 좋으면 들어 그리고 싫으면 꺼! 이런 느낌 진짜 격공해요 저스트 들을 때 사실 별 생각없이 들었는데 가사보니까 우린 그냥 저스트 뮤직 이 부분은 눈치챘어요ㅋㅋ 아 이런 쇼미더머니한다 보러가야지

안희종

2014-07-11 00:05:42
| /bbs/1000118 저 이 앨범 듣고 진짜 존나 감명받아서 저런 글도 썼었어요. 앨범은 주면 좋고 안 주시면 돈 생기면 살 거 같긴 한데 인터뷰에도 있지만 요새 앨범사는게 너무 자위하는 느낌이라 (심지어 제 노트북에는 CDROM자체가 없는데 앨범 사 모으고 멜론에서 받아 듣는거 반복하다보니 이게 뭔가 싶음) 언제 살지는 잘.. 파급효과 나왔으면 자위고 뭐고 무조건 샀을텐데. 암튼 저스트뮤직 한국힙합에서 지금 제일 멋진 집단임. 스윙스형 페북에도 몇 번 댓글 남긴적 있고 하지만 힘들었던 시기에 넌 될거야 라는 싸이 댓글 정말 큰 힘이 됬어요. 처음 펀치라인킹 냈을 시절 힙플에 음원좀 보내달라고 글 올린거 보고 네이트온 친추 직접 걸어서 알집파일 보내주던 스윙스형 대인배다 생각은 했지만 이만큼 커질줄은 몰랐네. 제가 형 그 펀치라인킹 믹테 첨 낼때 (솔직히 커버는 구려서 좀 그랬음) How Swings Do Big Swings Poppin' 등등ㄷ등 맨날 돌리면서 그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형 빠돌이임. 랩퍼 이렇게 꾸준히 오랜기간 동안 좋아한건 진짜 타블로랑 형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래서인지 저스트뮤직이라는 집단에도 정말 애정이 가고 그걸 떠나서 일단 존나 이만큼 잘하고 신선하고 뻔하지 않은 집단이 한국힙합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스윙스 기리보이 노창 바스코 씨잼 블랙넛 전부 다 개고마움. 형 싸이에 글 남기고 앉았던 그 고딩은 이제 카이스트 전산학과 다니고 있고 실리콘밸리에 인턴하면서 경험 쌓으러 담주쯤에 출국해요. 친구들한테도 아직 뭔가 말하기 쪽팔려서 말 안했는데 여따 이걸 남기네. 잘 살고 있고 잘 사는데에 형의 글과 음악이 정말 큰 힘이 됬습니다. Your imperfection makes you perfect. 뭔가 자꾸 스윙스 빠돌이로 빠지는데 스윙스뿐만 아니라 저스트뮤직 다 팬임 앨범 나오면 3장씩 살게요 ㅋ 학교가 대전에 있다보니 공연보러 갈 시간이 잘 안 나는게 좀 아쉽네. 쇼미더머니도 잘 됬으면 좋겠고.. 암튼 이거 사실 스윙스형 페북에 댓글로 남길수도 있지만 뭔가 내 친구들중에도 형 팬도 많고 타임라인에 뜨면 쪽팔릴거 같아서 힙플에 남겨요. 저스트뮤직에서 한 명은 보겠지? 보면 좀 나눠읽어주시면 더 바랄게 없겠고.. 사랑합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많이 뽑아주시길. 그렇다고 건강 해쳐가면서 하진 마시고.. 피쓰

안희종

2014-07-11 00:08:21

생각해보니 페북에다 인터뷰 공유했으니 어차피 댓글까지 읽는 놈 있으면 다 뽀록나겠네.. 암튼 내가 살면서 이런 남초집단의 빠돌이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그냥 음악이야~~

이주원

2014-07-11 00:44:53

다들 솔직해서 좋았고 많이 배워가요. 바스코님 처음엔 안맞는다 생각했는데 앨범 나오고 들으니까 또 다르더라고요. 근데 본인이 3개월만에 발전했다고 말씀하시니 진실을 알게된 느낌?ㅋㅋㅋ 노창님이 아카받고 인스를 맞게 바꾼다는 것도 좀 신기하고.. 뭐.. 잘봤습니다!

이다영

2014-07-11 01:33:23

아 완전 정독했네 공연 다닌거중에 반정도가 저스트잼일정도로 진ㅁ자 좋아라는데 씨잼이랑 바스코님 영입후에 저스트뮤직이 레이블로서 본격적으로 쭉쭉 뻗어나가는거같아서 너무 좋습니당 다음 컴필도 기대되네요 jm우리가 제일이지~

SaroKim

2014-07-11 01:35:53

다들 가지신 캐릭터가 특이하시고 진짜 진솔하고 배짱도 두둑하시고 무엇보다 포부가 가장 마음에 드는 레이블인 것 같습니다!! 조합도 진짜 잘맞는것 같아요!! 이번 파급효과 앨범도 그렇고 ㅋㅋ 그런데 블랙넛형은 진짜 복무 마치시면 화산 폭발하듯이 터져 나오실것 같네요 ㅋㅋ 인터뷰 보면서 이제 나올 작업물들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ㅎㅎ

염철현

2014-07-11 01:50:21

덤비지마요 그러다 총맞아요!

BAlTAN

2014-07-11 02:06:51

파급효과 상당합니다 저스트뮤직은 사랑입니다

dfawveew

2014-07-11 02:46:24

제이통 나갈 때까지만 해도 곧 망하겠구나 싶었는데 기리보이 블랙넛 노창에 바스코까지! 여러 원색들이 섞여 저스트 뮤직만의 색깔이 점점 더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네요. 바퀴벌레처럼 새끼 많이 까서 더욱 더 발전하길 바라고, 지금 마음 변치말고 사오십 되어도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민태

2014-07-11 04:15:50

시간가는줄모르고읽엇네요 존나리스펙 JM!!

김영범

2014-07-11 04:30:43

개성터지네 다들, 특히 블랙넛 ㅋㅋㅋㅋㅋㅋㅋ 미친블랙넛 ㅋㅋㅋㅋ 빨리나와라 ㅠㅠ 파급효과에 블랙넛이 빠진게 너무아쉽다 그래도 앨범과 지금당장 발로뛰는 저스트뮤직 리스펙 !

박종민

2014-07-11 05:24:03

제이엠! 스윙스! 바스코! 노창! 기리! 블랙넛! 씨잼! 어찌보면 조합이 전혀 안될거같은 사람들이 컴필로 앨범을 낸다고 했을때 솔직히 좋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진짜 노창이 엄청난 노력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컴필앨범을 총괄프로듀서한명으로 진행하는거는 진짜 진짜 대단한듯;; 또 아쉬웠던점은 랩퍼끼리 뭔가 시너지가 안터졌다는점.. 근데 어쩔수 없는게 인터뷰를 보니 제이엠이 서로 순수하게 랩으로 경쟁하면서 성장을 하는느낌인듯해서 이해가 되고(바스코의 영입이 신의한수 ?ㅋㅋ) 그게 어떻게 보면 제이엠이 앞으로 커질수도 원동력이 되는거같고 어떻게보면 이앨범을 시발점으로 제이엠이 거물급회사(예를들어 데프잼ㅋㅋㅋ)로 커질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기쁘네요. 그리고 앞으로 제이엠이 신예든 베테랑이든 누굴 영입할지 기대되네요 ㅋ 아무튼 블랙넛 빨리 복귀해서 다 죽여버렸으면 좋겠네요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제이엠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앨범이라고 생각되고 앞으로 나올 작업물 기대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미더머니! 바스코! 무조건 꼭 1등하시고 좋은모습 기대 진심 너무 팬이여서 잘됫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스윙스는 정말로 리스펙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진심 랩퍼로서도 존경하지만 사람자체도 존경스럽고..그냥 짱! 기리보이는 이번앨범에서 랩이 포텐이 터져서 다시봤고 다음컴필앨범의 프로듀서 기리보이는 어떤비트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ㅋㅋ씨잼은 대박신예고 노창은 진짜로 천재노창인듯 ㅋㅋ이상 끝!ㅋ

movoice

2014-07-11 10:4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기대했던 대로 인터뷰가 나와서 겁나재미있게 봤네요 바스코 씨잼흥해라 젓뮤컴필2집도 기대할게요ㅋㅋㅋㅋ

최수영

2014-07-11 12:45:07

그냥 잘봤어요, 인터뷰들 이렇게 집중해서 본 적 없는데 정말 잘봤네요. 앨범 나온거 듣고, 힙플라도 듣고 느끼는게 저스트뮤직은 저스트뮤직만의 색이 확실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들 기대하고 대웅이형 최고입니다.

황선재

2014-07-11 13:48:43

인터뷰하고 라디오까지 보고 듣는데 걸린시간 3시간 ㄷㄷ.. just music 대성하세요. 아 그리고 노창님 자녹계시절부터 쭉 지켜봤었는데 총괄프로듀서까지 하시다니 대단합니다. Just Music의 맴버들의 에너지에 힘받고 갑니다. 화이팅

오영민

2014-07-11 14:55:11

이번 앨범 너무 좋았습니다!

리얼lee

2014-07-11 18:36:22

바스코 진짜 존나 팬인데 몰로토브 또 나온다니까 엄청 기대되네요 ㅋㅋㅋ 게릴라2 총괄이 노창이라는 부분에서 또 기대...저도 저기 윗분처럼 스윙스 싫어했는데 지금은 진짜 좋아요ㅋㅋㅋ감정기복2 파트1도 신나라가서 질러버림. 앞으로 탄탄대로 걸어가길 저스트뮤직 ㅎㅎ

이진우

2014-07-11 19:09:51

블랙넛이 참여하지 못한게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곡들이 너무 좋았어요 요즘 파급효과의 곡들만 들어요ㅎㅎ Just Music 그냥 앞으로도 좋은 음악들 많이 만들어주세요

asyourmind

2014-07-11 22:54:01

제이킫먼이 군대라니....

Badhoc

2014-07-12 00:04:59

블랙넛이 참여한 다음 작업물이 더 기대됩니다 !!

허승엽

2014-07-12 00:32:49

이 씬의 존재이유는 파급효과로 무장한 그냥 음악하는 멋이 있는 당신들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잘 봤습니다!(p.s Mad Respect For V.A.S.C.O & King Swings, Big Shout Out To C.JAMM,GIRIBOY,Black Nut,Genius Nochang!)

임창운

2014-07-12 01:35:31

인터뷰 다 읽은거 처음이네 ㅋㅋ

박현수

2014-07-12 10:36:27

씨잼이 말한 수동적인 생각 공감갑니다 인터뷰분위기가 재밌고 활기찬걸 글로도 느껴지네요 저스트뮤직파워 늦가을에 나올 기리보이 컴필앨범이 기대되네요 스윙스 감정기복이랑 블랙넛도 기대되고요 저스트뮤직은 기대되는게 참많은 크루인거같네요

개창

2014-07-12 11:21:46

인터뷰 다본거 처음 ㅋㅋ 근데 마지막 영상에서 씨잼 오른쪽 254번 거슬리네 ㅋㅋ 끄덕끄덕

Good C

2014-07-12 13:33:39

인터뷰 재밌게 잘 봤습니다. 'JUSTMUSIC. 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기리보이의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이름처럼 앞으로도 'JUST' Music 하길 바랍니다~

tata

2014-07-12 13:57:49

파급효과 CD가 발매되지않아 제일 아쉽지만 음원으로도 파급효과를 보여준 JM 정말 좋았어요 보너스트랙까지 인트로부터 아웃트로까지 진정한 파급효과 bb

허쉬

2014-07-12 15:24:22

인터뷰 알차고 좋네요 샘플링에 대해서는 노창에 말에 공감가네요 그리고 스윙스가 요새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해요 인터뷰같은 걸 보면 생각도 많이 깊어진 것 같고 그 깊어진 생각이 가사에도 잘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저스트뮤직 다음 컴필 기대가 많이 되네요 기리보이 프로듀싱도 좋고 게다가 블랙넛의 합류까지

안쏳

2014-07-12 16:37:28

탐라말씨그루브개쩔탱노루처럼통

k-DOT

2014-07-12 21:47:31

블랙넛 빨리 제대!!!!!!!!!!!!!!!!!!!!!!!!!!!!!!!!

고인돌

2014-07-12 23:18:31

저스트뮤직 이번앨범 일리네어보다 좋게들었어요 노창의 미친훅과 비트좋고, 씨잼 스윙스 바스코 랩 진짜 잘합니다 특히 레인샤워리믹스는 진짜 리얼싵ㅋㅋ 앞으로 그냥 음악하시길바랍니다!

11시 11분

2014-07-12 23:24:35

7줄 요약 1. 노창천재 2. 씨잼 랩잘함. 넘버원 루키 3. 기리보이 랩늘음 4. 스윙스 노다웃 5. 역시 바스코... 6. 블랙넛 제대 7. cd아쉽

서민성

2014-07-12 23:44:52

와...인터뷰 인상깊었어요!!! 이번앨범 진짜 좋았어요 2014년 저스트가 씹어먹나요??ㅋㅋ 특히 이번엔 천재노창이 레알 지렸음 어떤 곡에서는 어떤 목소리 어떤곡에선 다른 목소리 반전의 매력!프로듀싱도 지렸고 랩에맞춰서 프로듀싱해서 곡을 살리는것도 완전 좋았어요 진짜 쩔었어요 천재노창 이름하셔도 되겠어요ㅋㅋ전 그냥노창해도 좋을것같은데ㅋ 저스트 뮤직 저스트노창!ㅋㅋㅋㅋㅋㅋ 기리보이도 좋았는데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듯이?패기있게 하시는게 참 전 앨범들의 수록곡처럼 부드럽다고 해야하나?그런거랑은 또다른 매력과 가능성을 봤음!!짱짱!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입증된건가?ㅋㅋㅋ바스코는 역시 쩔었음 영입 얘기 나올때 진짜 기대많이했는데 기대보다 좋은 결과에 기분째지내요ㅋ'이겨낼거야'에서 잠깐나온거보고 어??!했는데 진짜였군요ㅋㅋㅋ아 리드머 어워즈 수상 축하요!! 스윙스는 걍 그대로 전차?총?으로 막 들이미는 "내 랩 최고야 다 내꺼만 들어 내가 원탑이야!"이러는 듯이ㅋ파급효과 나래야그부분 젤웃겼음ㅋㅋㅋ그런거 진짜 좋아하거든요ㅎ 씨잼은 삼고초려ㅋㅋㅋ그만큼 실력있다는 뜻이고 그걸 증명한거 보고 "와!이 형 쩌는데?!"딱 생각남 블랙넛은 참여안했어도 영향많이 미쳤더라고요 그[still not over 2]에서 [still not over]에 블랙넛 벌스 조금 쓴거 사실 그게 정말 좋았어요 말 나온김에 '파급효과' 수록곡 보자면 [still not over 2]-이건 진짜 미치게 좋아요 스윙스부분 듣고 오?! 좋은데?하다가 기리보이 벌스 듣고 와...쩐다.. 하다가!!아까 말했던 블랙넛부분 나오고 천재노창..천재노창...ㄷㄷ이거듣고 걍 멍때림 땜빵으로 넣었다고 인터뷰에 되있던데 그럴수준이 아니야하고 한동안 이 노래만 들음 개인적으로 강추!!!(잠깐?!내가 왜 추천하고있지?ㅋㅋ) 그다음...아! 순서는 제꼴리는데로ㅋ [파급효과]-시작하자마자ㅋㅋㅋㅋ나래나오는거 듣고 뿜음ㅋ스윙스 좋았고 기리보이 시작부분 먼가 빠져들어감 진짜 매력터짐!!끝에 크리스마스 백ㅋ 다음 곡에 이어지더라고요 [rain showers remix]-처음 기리보이좋고요 스윙스 좋고 씨잼좋은데 천재노창 훅이 너무 인상적임 파!파!퐈!뱉어내는게 먼가 연결고리 훅같기도하고 역주행 나온거 들어봤는데 그거 훅하고도 비슷하더라고요 [jungle]-천재노창 역시 처음엔 못알아들었는데(내가 막귀라?그런건가..ㅋ)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됨 ㅋㅋ마지막에 웃는거 누가한거에요?스윙스?인상깊었어요 [still]-천재노창 이 부분 먼가 끌리지 않아요?ㅋ스윙스 역시 좋았고요 천재노창 부분에 인상깊게 좋았어요 정말 레알! [hongkiyoung#2]-천재노창 여기서도 또다른 매력!!다방면에서 쩌는분인듯 스윙스 기리보이 역시 기대한대로 굿! [just]-전체적으로 가사랑 느낌좋고 훅이 진짜ㅋ인상깊었어요 이부분만 계속 돌려 들음 천재노창 뿐아니라 기리보이 스윙스 바스코 씨잼 너무좋아서 즐겨찾기에 좋아하는곡 폴더에 저장한 곡이에요! [소문]-천재노창 부분에 초반에 무슨 여자가 "후!후!알유?!"깜놀 아무생각 안하다 엄청 놀랐네요 제 폰에 문제있었는줄ㅋㅋㅋ 기리보이부분도 기리보이가 원래이랬나??전체적으로 음산한분위기에 기리보이라는 느낌은 들었어요 마지막 바스코 부분 짧지만 느낌있게![더]-이 곡 타이틀 할만함 정말 좋음 기리보이빠진게 좀 아쉽지만 너무 좋은 곡이였음 훅도 머리에서 맴도는 느낌 받아 소름 쫙 돋았네요 [난 앞으로만]-스윙스가 갠적으로 좋았던 곡이네요 기리보이좋고 바스코굿,씨잼 와우 였지만 ㅋ [인수인계]-이거 첨에 바스코벌스 시작보다 정말 좋았어요 쩔어쩔어 스윙스 목소리 얇은거ㅋㅋ인상적임요 씨잼 굿 기리보이굿 훅이 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요 ㅋㅋ그리고 맘에들어요ㅋ [crowd]-씨잼 이 곡서 굿굿 맘에들어요!!ㅎ스윙스 좋고ㅋㅋ놈놈놈도 아니고 놈 완전 많이 나오네요 전 무슨 놈일까요?..ㅋ [intro]-영어부분은 좋았는데 피아노는 특별한게없네요 있어야하는건 아니지만요ㅋ [outro]-ㅋㅋㅋㅋ우동 먹는게 살림ㅋㅋㅋㅋ우동인지모르고 그건줄ㅎㅎㅎㅎㅎㅎㅎ 너무 호평만 쓴거같은데 제가 너무 천재노창한테 몰린것도 있고 근데 제 생각엔 바스코,기리보이,스윙스,씨잼은 잘하고 좋은데 특이한건 몇없어요 전 특이한게 좋아서...딱히 안좋은건 아닌데 인상깊지는?근데 스윙스는 렙말고도 다른부분에서 기억남아서 좋았어요 능청스럽고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ㅋㅋ기리보이도 워낙 좋아서 제가말힐 수 있는것도 아니고 바스코,씨잼 전부 사실 보면 각자만의 개성있고 좋은데 왜 그런생각이 나죠??그냥 천재노창이 쩔었다고 보면 될것같죠?(엥?내가 머라한거야?ㅋㅋㅋ) 저스트뮤직 진짜 호흡좋고 각자 비슷한 스타일아닌데도 서로 모이면 시너지나는?진짜 개성있으면서 실력있고 호흡좋은 그런 레이블인것 같아요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팀말고도 개인활동으로도 앨범으로도..아 앨범하니까 스윙스 새로나올 앨범이랑 기리보이 인터뷰에서 언급된[ad ap hybrid]등등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돈많이 깨지겠네요 그만큼 가치있는 앨범 ,활동 기대합니다!아! 가을에 나올 새 컴필레이션 앨범도요!! 저스트뮤직 화이팅!스윙스,기리보이,블랙넛,바스코,씨잼,천재노창 화이팅!!!!!전부 하나같이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있는 휼륭한 래퍼,뮤지션 입니다!저스트 올해 씹고 다음해도 씹길바랍니다 화이팅!! 정신없는 제 글 보셨으면 보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내가 봐도 정신없다..ㅠ) 이건그냥 감상이고 저건 그냥 인터뷰고 음악은 그냥 음악입니다!화이팅!힘내요

강수연

2014-07-13 00:17:12

와 미쳤네

안진용

2014-07-13 01:46:43

우선 노창이라는 뮤지션을 더 알게되서 좋았어요 솔직히 jm 컴필 기대반 무관심반이였는데 듣고 깜짝놀랐어요 너무좋아서ㅋㅋㅋㅋㅋ일단 타이틀곡부터ㅋㅋㅋ 그리고 jm팬이됐습니다. 다음 컴필, 멤버분들의 개인앨범도 기대할게여 저스트뮤직 화이팅BOSS (토론)

김대원

2014-07-13 09:41:41

재밌게 봤습니다ㅋㅋㅋㅋㅋ 싕스는 이런 거 할때 항상 동생들 말 많이 시키려는 모습이 좋네요 ㅋㅋ

5월4일

2014-07-13 09:57:23

스윙스가 편하게 하고 싶은거 해주고 하니깐 레이블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네요. 각자 독창적이면서 주관도 뚜렷하고 또 하나의 한국힙합의 주축레이블이 탄생한 것 같네요^^

최인락

2014-07-13 16:02:28

스윙즈가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바스코는 한발아래로 내려가서 소통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구요. 창의적인 결과물들이 스윙즈의 팀원의 존중아래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윙즈가 쇼미더머니2에서 분투해서, 위의 팀원들에게 기회를 주는만큼 크루원들이 모두 대성하기를 바랍니다!^^

Muad

2014-07-13 23:55:22

독특한 형들이 하는 '그냥 음악' 이게 가장 끌리게하는 매력인듯

iMusic

2014-07-14 01:49:23

워럽 Swings 노창 기리보이 Vasco C Jamm!! 한국에서 가장 핫하고 멋진 집단. 스윙스 항상 하던대로 해주시고 존나 슬럼프 빠져나온만큼 계속 멋지게 해주시길. 노창. 재능이 엄청난데 정말 아쉽게도 나쁜 말들에 유약한 성격을 지닌 ma man! 똥휴지들 신경쓰지 마시고 하던 일 계속 해주세요. 개멋있으니까. 기리보이. 뭐.. 못하는게 없네요 이제.. 다음 컴필 색깔 정말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데드피 디스할 때의 그 비트가 정말 기억에 남네요. Vasco. No Doubt. 형님 좋은 집단 만나셔서 정말 잘 된 것 같습니다. 이 씬의 절반은 형꺼. C Jamm. 랩을 너무 잘해서 약간 얄미워요. 그냥 음.. C Jamm 못한 곡 들고와봐 이러면 찾기 어려울 듯. 게다가 펀치라인이 되게 세련된 것 같아요. 오늘 무슨 곡에서 '우물 안인건 괜찮은데 니 랩이 개구리지' 이거 듣고 와... 버스에서 탄성지름. 그리고.. 블랙넛. 뭐뭐 유륜???? 유륜..!!??!? 기대합니다. JM 끝까지!

freeesens

2014-07-13 23:22:48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전부 정독했네요 저스트뮤직 예전부터 오래 봐왔고 이렇게 드디어 컴필까지 내다니 되게 제가 뿌듯하고 그러네요. 뮤지션 한명 한명 특징이나 개성을 살려서 작업하고 존중해준다는게 저스트 뮤직의 최대 특징이 아닌가 싶어요 스타일리스트,프로듀싱,디자이너까지 다분류의 팀원들이 모여있는걸 보면 가족같기도 하고 보기가 정말 좋아요ㅋㅋㅋㅋ 얼마전에 바스코 씨잼까지 영입을 했는데 평소에도 바스코는 항상 존경했었고 지펠때부터 많이 봐오던 뮤지션이었어요 씨잼도 저스트뮤직에 영입된다는 이야기가 있을때 몇번 영상도 보고 섹시스트릿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했구요 정말 기대하면서 다음 작업물이나 같이 작업하는 모습 궁금했는데 상상 이상의 최고인 명반이 나와서 진짜 멋지다는 생각이.. 아 그리고 노창! 저번 저스트뮤직 힙플라디오를 보는데 작업 시간도 짧은데다가 그 작업시간안에서 정말 빡세게 몰두해서 곡을 완성하셨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노창 비트는 딱 제가 원하는? 요즘 힙합씬에서 딱 듣고 싶었던 정말 진짜 진짜 그런 비트를 잘 만들었더라구요 말 그대로 천재.. 저 정도면 독보적 위치 같은데 이 한국힙합에서 저런 사람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랩 비트메이킹 믹싱 등등 어느 부분에서든지 능력 있고 지릴만한 그런.. 대박 거물.. 역사에 남을..엉엉.. 그리고 이제 트랙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레인샤워 리믹스. 리믹스 버전 듣고 소름 돋았어요 ㅠㅠㅠ 훅이 진짜로 훅이 대박인듯 귀도 즐겁게 해주고 비트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Still not over 노창 부분도 다시 한번 노창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벌스였고 "더" 에 씨잼 벌스도.. 듣자마자 최고라는 생각이 어떻게 22살인데 이런 파급력이 있는지 놀랍더라구요 저스트뮤직 자체가 분위기도 좋고 각자 독창적으로 하고싶은 음악 원하는 음악 하면서 작업한다는게 정말 보기 좋아요 기리보이도 저스트뮤직 안에서 랩 실력이나 어느 부분에서든지 실력도 늘었고 자기도 너무 만족하고 있는 느낌이 요즘 들어서 확 느껴지더라구요ㅋㅋㅋ 모두 모두 빛을 발해서 꼭 더 큰 레이블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부러워요.. 이름대로 그냥 음악! 오래 오래 봐온만큼 성장하는게 보여서 팬인 제가 기분이 좋아요 아직 여고생이고 저 밑 지방에 살고 있지만 서울이라도 젙뮤 공연은 꼭 가는편이에요 어디든지.. 다음주 스윙스 강박증 앨범도 진짜 기대중입니다 이번 컴필이 바로 앨범으로 발매 됐으면.. 최고였을텐데.. 여튼 인터뷰 하나 하나 공감가는 부분이었고 다 제 생각이나 원하는 것들을 보게 돼서 다시 더 좋아지는.. 내 젙뮤ㅜㅜㅜㅜㅜㅠ 긴 글 티는 안냈지마뉴ㅠㅠㅠㅠ저스트 뮤직 사랑해요ㅠㅠㅠ 인터뷰 정~말 잘봤고 저번 라디오도 잘봤습니다 힙플 고마워요.. (사랑) 음악하는게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라 진짜 쉬지 않고 열심히 작업하고 그러는 모습 최고로 허슬하다고 생각돼요 얼마나 노력하는지 눈에 보이고 이 인터뷰 보고 난 후에 더 느껴지네요 바스코 기리보이 모두 다음 앨범 진짜 최고이지 않을까 싶은ㅋㅋㅋ정말 배운게 많아요 힙합씬 변화시키고 그 주축을 이룰때까지 다들 꿈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쉬지 않고 계속 나아가길! 쇼미더머니도 저스트뮤직 세상같은.. 정말 최고들.. 잘 챙겨보고 있어요 귀를 즐겁게 해주는 분들. 제가 많이 보고 베우고 있어요.쭉 쭉 치고나갑시다!! 부러워요! 리스펙하고 존경하고 본보기가 돼주셔서 고마워요!! 모두 잘해주고 있는 모습 감사하고 음악해줘서 항상 고마운 사람들 한명 한명으로 보자면 안어울릴듯 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면서 조합도 최고에다 좋은 음악 만들어주고 있는 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스윙스 노창 기리보이 바스코 씨잼 블랙넛 김욱 홍기영! 제이엠 앞으로 더 좋은 음악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앨범엔 블랙넛까지 참여해서! 수고하셨어요!!

perotti

2014-07-14 20:04:40

대웅 어서 대답해

신슬

2014-07-14 21:13:17

1 쎅쓰?

박주성

2014-07-14 23:04:14

내가 엔간해서 인터뷰에는 댓글 잘 안 다는 편인데...이 말은 꼭 해야것다! 워럽 문지후이! 워럽 저스트!

백질

2014-07-15 14:57:09

인터뷰 잘봤습니다. 노창님이 이댓글 보셨으면 좋겠는데 노창님! 욕하는 분들 신경쓴다고 자신감 잃지마시고 노창님을 찬양하는 노창님 팬분들 보면서 더 멋진 비트랑 랩 들려주세요

폭슬레이

2014-07-16 21:36:00

일부러 길게 쓰는것보다는 짧고 굵게 말할게요 저스트뮤직은 파급효과로 우리의 머릿속에 '신세계'라는 각인을 새겼습니다.

이승규

2014-07-17 18:24:16

미친 조합이다 ㅋㅋ 최강의 라인업 스윙스 바스코 블랙넛 기리보이 씨잼 노창 이라뇨 다음 컴필 터지겟다

조하얀

2014-07-21 22:12:13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런 쪽으로는 할 말이 없지만 인터뷰 정말 너무 재밌게 봤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웃으면서 봤어요. 그리고 씨잼이 말한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네요 맛있는 맛이면 먹으면 되고 매운걸 안좋아하면 안 먹으면 되는거라고. 저도 왜 항상 그렇게 분석을 하면서 듣나 생각해 왔던 거라서 깊이 공감이 되네요. 분명히 제가 좋아서 좋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힙합 듣는다는 자부심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거 플로우도 별로고 뭐 펀치라인이 구리고 이러면서 왈가왈부 하는데 그냥 제가 좋아서 듣는거잖아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듣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서 듣는건데 다 일일히 따지면서 들으면 들을 음악이 어딨나 싶네요. 굳이 리스너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평가를 해야 하나 싶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너무 잘 말해준 것 같아서 명쾌해요. 그리고 또 재밌던 점 한가지는 뭔가 인터뷰는 글인데 귀로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ㅎㅎ 이번 파급효과가 엄청났지만 분명히 다음 앨범은 더 대단할거라고 믿어요!

김용준

2014-07-22 13:04:45

명불허전 저스트뮤직 리스펙 스윙스형의 발전하는모습 보기좋네요. 게으름이언제나 나의 돈벌일 그르쳐라는 말같이 자칫게을렀음 저스트뮤직도 와해되었을텐데 책임감가지는모습 리스펙

이수경

2014-07-18 23:53:32

JM 멤버들의 시너지와 노창의 그 미친놈들을 다 커버하는 미친 사운드와 프로듀싱 리스너들을 놀리는 더럽고 멍청이같음 어마어마하다 멋있다. 사실 스윙스 싫어했는데 저스트뮤직의 스윙스가 좋아졌다, 솔직히 너무 좋아서 좋단 말밖에 안 나온다. 인터뷰도겁나 멋있네... 다음 컴필 앨범역시 너무 기대된다 역시 좋은 결과 나오길

김슬기

2014-07-19 02:01:41

자려고 누웠다가 인터뷰 발견하고 즐겁게 읽었네요 ㅎ 진짜 므슨 인터뷰가 음성지원이되죸ㅋㅋ 스윙스의 언변은 진짜 짱. 너무 웃겨요 !! 불도저 같은 인터뷰 진짜 잠깼어요 ㅋ솔직해서 더 재밌었어요^^ 음 저스트뮤직. 먼저 씨잼은 같은 제주도 출신?? (헿)이라서 뿌듯해요ㅋㅋ 가사에도 언급을 해주니 더 감사감사합니다^^ 내 플로우 봅써 하영주크다,바다 딱 한번 건너봔 제주도로,특급 한라봉 ㅎ 앨범 Go So Yello도 정말 입벌리고 들었구요, 섹시스트릿 믹스테잎은 요즘도 듣고있습니당 ㅠㅎ 멋있어요 리스펙!! 노창은 그냥 천재노창 ㅎ비트를 몇십개를 찍어내니... 힙플 라디오 저스트뮤직편에서도 봤는데 이번 파급효과 작업도 트랙수보다 훨씬 넘은 곡 거의 30곡 쯤 보내서 그 중 고른거라면서요 ㅠㅠ대박.... 오죽했으면 노창위해 스윙스가 기간을 일부러 짧게 말해서 쉬게 하려했는뎈ㅋㅋㅋㅋ 노창은 그만큼 그게 더 힘들었다고... 무튼 짱. 노창의 훅은 신세계라고 해도ㅋ과언이아니죠 빨려 들어가는 훅훅 스윙스 사장님이 아끼는 블랙넛!! 빨리 전역하길 기대하는 1인입니다 얼른 좋은 음악 보여줘용ㅎ 블랙넛 나오면 완전체로 공연 많이하나요~~? 벌써부터 설레네요쿠쿠 바스코의 영입, 바스코 영입한다는 말이 있었을때 정말 의아했고 설마했어요 ㅋㅋ인터뷰에서도 그랬듯 리더의 자리에서 오래있었는데 멤버로 들어오다니ㅋㅋ..그래도 멤버들에 많은 좋은 얘기 말해주고 윈윈 하는거 같아 보기 좋아요 bb 멋진 바스코. 섭이아빸ㅋㅋㅋㅋㅋㅋ! 파급효과 후 다음 앨범은 기리보이가 프로듀싱 한다고 들었어요!기대해봅니다 ^^ 아!기리보이 앨범도 기대기대중 ㅠㅠ언제나오나요 !~ 음 저는 저스트뮤직 그냥음악 이라는말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정말 그냥 음악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너무 멋있는거 같아요ㅕ 원래부터 스윙스를 좋아하던 팬이였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스윙스란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되어 좋네요 진짜 멋진사람. 마지막으로저스트뮤직이 부담없이 음악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불도저처럼 앞으로만 더 나아가길^^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ㅎ 히이이이임 :)

S8X

2014-07-20 21:36:02

긴 말 안할게. 일단, 젓뮤는 짱이고, 스윙스는 여전히 내 존경을 받는 랩퍼다. 그리고 내가 맡겨둔 사인 CD 빨랑 보내라.

S8X

2014-07-20 21:37:38

힙플 쨩!!♥♥♥♥♥♥♥♥♥♥♥♥♥♥♥♥♥♥♥♥♥♥♥♥♥♥♥♥♥♥♥♥♥♥♥♥♥♥♥♥♥♥♥♥♥♥♥♥♥♥♥♥♥♥♥♥♥♥♥♥♥♥♥♥♥♥♥♥♥♥♥♥♥♥♥♥♥♥♥♥♥♥♥♥♥♥♥♥♥♥♥♥♥♥

하코

2014-07-20 23:38:32

진짜 솔직한 인터뷰 잘봤습니다ㅋㅋㅋㅋ 저스트뮤직이 처음 시작할 때부터 봐왔던 사람으로서 한때 위기를 맞았으나 본인들의 색깔을 가지고 점점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스윙스 #1 vol.2 앨범부터 블랙넛 기리보이 스윙스 노창 조합이 최고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보여줬는데 씨잼 바스코까지 영입하면서 일리네어와 맞먹는 레이블이 된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 앨범은 일리네어의 11:11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넛의 소집해제가 되면 얼마나 더 파급효과 있는 음악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더 멋있는 음악 보여주세요 ㅎㅎㅎㅎ

백승관

2014-07-21 19:30:06

저스트 뮤직 파급효과, 이번앨범 정말 듣고 많은 생각 했습니다. 기존의 다른 앨범들과는 다른 방식과 느낌의 수록곡들, 특히 just나 보너스트랙인 hongkiyoung#2나 rainshowers등등은 정말 이때까지 들어보지못한 신세계같은 곡들이었고 특히 그곡들과 타이틀곡 더의 노창의 훅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스트뮤직이 진짜 완벽한 레이블이 되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앨범에 대한 리뷰는, 우선 인트로와 아웃트로의 피아노 연주소리가 정말 인트로는 인트로답게, 아웃트로는 아웃트로답게 잘 만든거같았습니다. 특히 아웃트로에 우동먹는소리 ㅋㅋㅋㅋ 인수인계와 난앞으로만이 정말 바스코의 포텐이 터진 곡같았는데, 반면에 타이틀곡인 더와 crowd에서는 씨잼이 진짜 수퍼루키라는 것을 알게해준 곡이었습니다. just와 소문에서 노창의 훅과 보너스트랙인 정글, still not over2, still에서 노창의 verse도 기대이상이었구요. 그리고 저스트뮤직의 행보에 대한 소감은 이번에 나온 스윙스의 강박증 앨범도 정말 만족합니다. 지난번에 스윙스가 part2는 진짜 스윙스의 힙합다움을 느낄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말이 맞다는게 느껴지는 앨범이었네요. 바스코의 Guerrilla Muzik Vol.2도 프로듀싱 노창에 예전부터 respect하던 바스코의 랩의 조합이라 정말 기다려지네요. 기리보이 ad ap hybrid와 씨잼의 나중에 나오게 될 앨범 그리고 노창도 앞으로도 작업물이 많이 나오겠는데, 저스트 뮤직 모두 응원합니다. 늦가을쯤에 나올 기리보이가 총 프로듀싱하고 블랙넛도 참여하는 컴필레이션 앨범도 정말 기대되구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저스트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파급효과에 대해 궁금한것도 많고 앞으로 각각의 아티스트들의 행보도 매우 궁금했는데 좋은 인터뷰 감사하고, 저스트뮤직화이팅! 스윙스 바스코 기리보이 천재노창 씨잼 그리고 곧 소집해제되는 블랙넛도 화이팅! (p.s 오늘 저녁에도 방송될 쇼미더머니3! 저스트 뮤직 멤버들 많이 나오는데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프로듀서로서 스윙스의 모습도 정말 멋있을거 같습니다. jm흥해라!) 아참, 인터뷰에 대한 후기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스윙스가 저스트뮤직 식구들을 참 잘챙겨주고 딱 자기가 갈 길을 정해두고 꼭 실천하고야 만다는게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바스코의 인터뷰 내용들을 보니 스윙스와 바스코가 서로 도움에 많이 된다는게 느껴지네요. 각 랩퍼들의 앞으로의 행보들도 다들 뚜렷하게 계획이 세워져 있는데 이것도 스윙스가 잘 리드해주고 각자 스스로 야망을 가지고 계획을 잘 세워서 그런거같네요. 저스트뮤직에 대해서 더욱더 잘 알게해준 이번 인터뷰 정말 감사하고 힙합플레이야 감사합니다.

갓대웅

2014-07-22 19:58:42

역시 젙뮤 멋있어요 정독함ㅋㅋㅋ 그냥 음악이라는개 너무 멋지고 좋은것같네요

빅뤡

2014-07-22 21:26:58

바스코 형님~ 요즘에 잘 되서 너무 좋아요!

조경준

2014-07-22 22:54:57

바스코와 스윙스는 과거에 인터뷰를 통해서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나머지 멤버들은 인터뷰로 보는게 처음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힙플 뉴스나 SNS로 알게 된 새멤버들의 영입이나 저스트뮤직 멤버들의 쇼미더머니3 출연에 대해서 멤버들의 솔직한 생각들을 알수 있게된 것 같아요. 그동안 레이블의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파급효과'를 들으면서 정말 사운드적으로도 가사로도 앨범의 완성도가 높았고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게 들어서 앨범에 대한 얘기들을 정말 많이 듣고 싶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얘기해주셔서 이것도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앨범의 작업방식이나 여러가지가 독특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한 명이 전체적인 앨범의 프로듀서가 되어서 앨범을 이끄는 것도 신선했지만, 노창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안그래도 노창을 좋아하고, 그동안 나온 앨범도 다 잘들었지만 정말 인터뷰를 통해 감탄을 더 하게 된 것 같아요. 비트를 주고 녹음을 받은 후에 멤버의 색에 맞춰서 다시 비트를 바꾼후에 재녹음을 받았다고 했는데 이방법이 신선하기도 했고, 뮤지션의 색을 잃지않게 하면서도 프로듀서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좋네요. 그리고 이부분을 보면서 노창의 완벽주의자적인 모습도 보게 되고, 파급효과에서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샘플링이나 여러가지에 대한 멤버들의 말에 공감도 되고, 스윙스의 헌신과 태도에 감탄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개인적 작업물도 그렇고 레이블 앨범도 너무 기대되게 만드네요. 앞으로의 저스트뮤직의 활동 응원합니다 ^^ 화이팅!!!

다니

2014-07-23 13:52:21

저는 그림하는 사람인데도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은 인터뷰여서 정말 꼼꼼히 읽었습니다. 다들 너무 멋있네요. 특히 저스트뮤직 ceo로서의 스윙스는 현대 리더의 표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런 리더가 많이 있다면 우리나라가 더 예술 문화적으로 발전할텐데 말이죠!

갓쵸파

2014-08-04 12:20:10

긴말없이 걍 개오짐

츄러스

2014-08-24 23:43:59

저스트뮤직은 뭔가 개인개인보다 다같이 있을때 훨씬 사는듯한ㅎㅎ 조합이좋음

CMJ

2014-09-14 22:12:15

스윙스형 말듣고 블랙넛의 빈지노를 들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미쳤다고하는지 알겠다ㅋㅋㅋㅋㅋ 진짜 재밌게 들었다

김용

2014-09-27 22:00:51

몰폰인데 다 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젖뮤 흥하길

박성현

2014-10-12 12:24:08

노창은 약간 귀엽고 마음이 여린거 같고 바스코형님은 인생을 제대로 놀아 보거나 진짜 힘들게 사신거 같음.. 짝눈 볼때 마다 느끼는 건데 인생의 굴곡이 심했을꺼라 느낌 바스코형님은 진짜 관상이 계속 알고 싶게 되는 관상 인거 같아요.

일화

2014-11-20 18:34:21

아 이틀만에 다 읽었디..

오병민

2015-07-25 20:42:51

저스트 뮤직 하...... 진심 스윙스형 사랑합니다 제발저도 저스트뮤직 영입좀....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125&page=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