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닫기
개인 메뉴 토글
로그인하지 않음
만약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힙합플레이야인터뷰 오디 (ODEE),SLY '내 포지션, 내 나이에 맞게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

한국힙합위키

오디 (ODEE), [SLY] '내 포지션, 내 나이에 맞게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

김피디

2

 2863 Updated at 2016-11-11 18:20:53


힙플: 앨범 단위로써, 첫 결과물인데 소감이 있다면


오디(ODEE): 많이 엎으면서 작업을 했어서, 홀가분한게 가장 크다. 말해 준 대로 앨범 단위로써 첫 결과물이라서, 발매를 해보고 나니까 아쉬움도 남지만, 재밌게 잘 작업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버기: 나도 모든 곡을 프로듀싱 했기 때문에, 내 앨범처럼 작업을 한 거라서 홀가분하고. 다음 작업들을 오디와 함께 하게 될 때가 더 기대 되는 기분이다.



힙플: 굉장히 스트레이트한 컨텐츠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디: 앞서 말했다시피, 많이 엎으면서 작업을 했었는데. 그런 거였다. 한창 작업 할 때, 마치 씬에 큰 형님이 앨범을 내듯이 했다. 그 당시에 VMC 형들이 피드백을 줬었는데, 이런 거 였다. ‘나이에 맞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 너의 패기가 보였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피드백들에 자극을 받아서 내 포지션, 내 나이에 맞게 이야기를 담으려 해서, 이 앨범이 나왔다.



힙플: 버기가 메인프로듀서로 모든 곡을 작업했다. 둘의 작업 방법이 궁금하다.


오디: 앞서 말한, ‘씬에 큰 형님’ 혹은 ‘너무 어두운’ 것에서 탈피해보고자, 작업 방식을 편하게 해보려고 했다. 그래서 곡이 나오면 느낌 가는 대로 해보자 했는데.


버기: 그러니까, 가사는 대체로 곡이 먼저 나오면 쓰기 시작한 편인데, 소재, 컨셉 등을 잡는 측면에서 비트를 찍기 전에 어떤 걸 해볼까 하는 이야기는 사전에 나눴다. 예를 들면, ‘이태원가서 피자에 맥주하는 느낌으로 해볼까’ 하는.


오디: 그래서 누락된 곡 중에 하나가 ‘경리단길’(웃음)이라는 제목의 곡도 있었다. 버기 형이 말한 것처럼 ‘하고 싶은 느낌이 뭐야’ 하면서 진행한 것도 있고, 형이 삘 받은 대로 작업 한걸 들으면서 마음에 들어서 작업한 곡들도 있었고.. 진짜 팀처럼 움직인 앨범이다.


버기: 지금 오디와 동거 중인데, 그 이유도 ‘합숙 느낌으로 하자’ 하는 느낌으로 시작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힙플: 수록곡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DROP’ 대해서


오디: 애초에 넉살형이랑 작업할 때, 주고 받는 랩을 생각 했기 때문에, 넉살 형과 가사도 같이 쓰고 해서 잘 나온 것 같다. ‘DROP’은 곡을 받으면 훅 라인부터 좀 짜는 편인데, 편곡적인 부분을 생각해보니까 비트 DROP이 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에서 나온 ‘DROP’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본 곡이다.



힙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


오디: ‘DROP’ 뮤직비디오를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패러디 주를 이루는 뮤직비디오이다. 넉살의 여장까지 볼 수 있다.(웃음)


오디 | https://www.instagram.com/…

버기 | https://www.instagram.com/…

비스메이저 | https://www.instagram.com/…




1 Comment 보노보노

2016-11-13 22:19:47

생각보다 좋았던 EP!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50&pag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