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령
얀키, '[Andre] 내 이야기라 대중적인 공감은 못할 수 있다' | 코멘터리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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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3 2015-05-22 22:30:47
오는 27일, 무려 4년여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얀키(Yankie)와의 코멘터리. 정규 앨범 [Andre]는 오는 27일 정오 디지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 되며, CD는 28일 발매 된다.
힙플: 정말 오랜만이다. 먼저 아메바컬쳐와 함께 하게 된 이야기부터 해보자. 워낙에 예전부터 친했던 아티스트들이 모여있는 레이블이라서 예상 가능한 부분이기도 했는데, 어떤 계기로 함께 하게 됐는가.
얀키(이하, Y): 정말 오랜만이다 잘 지냈는지... 일단 그전부터 서로 다른 회사, 다른 일을 할 때부터 함께 자주 보던 사이이고 지금이나 그때나 관계는 똑같다. 다듀(다이나믹 듀오)는 중고등학교 선배이자 동네 형, 친구이고 플래닛쉬버는 대학 동기, 프라이머리는 음악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해온 친구고 프라이머리에게 다듀를 첨 소개 시켜준 것도 나였다. 크러쉬는 외가쪽 사촌이다 어쩔 수 없다 이 관계.(웃음)
힙플: 2011년에 발매 된, 1집 ‘Lost In Memories’ 활동이 영향을 준 것인가? 완전한 인디펜던트로 진행해 보니 들었던 생각 말이다. 어떤 한계 지점을 봤다던가 하는. 당시 시즌 인터뷰에서는 이제 1집 가수라 아직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 | /magazine/6814 )
Y: 1집 자체가 나스의 로스트테입(Lost Tape)과 믹스테입의 중간 형식 같은 앨범이었다. 그 이후 다른 여러 일들도 하면서 공연이나 그 외에 음악적인 일들을 혼자 하기에는 많이 벅찬 감이 있었다. 말 그대로 인디펜던트로 하는 일들을 두 세 가지 하다 보니 굉장히 힘들어 음악적인 면 외에 나를 도와줄 곳이 필요했다 서로가 정말 잘 알고 그런 곳. 그리고 나 자체도 승부욕이 많은걸 알고 있어 많이 부딪히고 발전하고 싶었다. 그게 음악이던 다른 일이던. 또 하나는 틈틈이 외로웠다.(웃음)
힙플: TBNY 는 잠정해체인가, 아니면 완전한 해체로 봐야 하는가.
Y: 서로 맞는 음악과 주제, 메세지가 있으면 언제든 할 예정이다. TBNY를 좋아하는 몇 명 때문에 노리고 하는 건 반대다. 그리고 다시 할 때는 첫 그 시작의 느낌을 갖고 할 것이다.
힙플: 27일 정규 2집이 나온다. 사실 상의 갑툭튀인데, 그동안 꾸준한 활동은 없이 이 시이게 발매하는 배경은?
Y: 갑툭튀 일수도 있지만 열심히 살았다.(웃음) 앨범은 사실 좀 미루어 졌고 그간 몇 백곡을 듣고, 몇 십 곡 가사를 쓰고 녹음한 것에서 추려냈다. 이 시기에 발매된 건 이 시기에 앨범이 완성되어서 이다.
힙플: 개연성은 없을 수도 있지만, TBNY 로 함께 앨범을 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Y: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그 동안 돌아보면 팀을 하는 동안 난 내 이야기를 거의 안 했다. 그게 당연한 게 둘만의 공통 주제를 찾아서 했기 때문에 많이 못했다. 앨범 들어보면 '아 이건 얀키 앨범이다'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이야기의 시작이고 앞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엄청 많다.
힙플: “정통 힙합에 대한 갈증을 채울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이라는 기사가 있더라. 물론 소속사의 발언이지만, 아티스트 본인이 소개해 줬으면 좋겠다. ‘정통 힙합’ 인가.(웃음)
Y: 항상 재미있는 표현이 정통힙합 이라는 표현이다. 글쎄… 난 누구보다 힙합에 대한 생각을 맘속에 항상 뜨겁게 간직했던 사람은 맞는 거 같다. 누구보다도 힙합 덕후이기도 하고 팬이다. 다른 사람과 달리 음악 외에 다른 일을 할 때 그러한 생각들을 감춰 놓느라 힘들었다. 무슨 독립투사도 아니고 말이야.(웃음)
힙플: 트랙리스트 공개로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갖게 될 것 같다. ‘무브먼트’의 향수도 불러올 수 있어 보이고. 새로움 보다는 익숙함을 택한 것인가?(웃음)
Y: 이건 내 앨범이라니깐!! (웃음) 이 질문 누가 만든 거야?(웃음) 다 들어보시오. 전혀 누구의 익숙함 따윈 없다!(웃음)
힙플: 사실 트위터 상에 방탄소년단의 샤라웃, 프라이머리 싱글에참여로 인해서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지만, ‘랩몬스터’의 참여는 상당히 의외다. 어떤 계기인지 궁금하다.
Y: 음악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던 친한 형, 동생 사이다. 그리고 정말 잘한다. 그래서 같이하자고 했고, 잘해주었다.
힙플: ‘Andre’는 앨범 타이틀임과 동시에 부르즈할리파에서 언급했듯이 ‘aka’로도 사용할 생각인 것 같은데 소개 부탁한다.
Y: 내 세례명이다. 확실한 aka 이다.
힙플: 다음 주에 업데이트 될 인터뷰에서 앨범에 자세한 이야기가 나올 테니, 이만 줄이자. 얀키의 새 앨범- 27일을 기다리는 힙합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한다.
Y: 내 이야기라 대중적인 공감은 못할 수 있지만, 나와 같은 생각인 사람들은 엄청 공감할 앨범이기도 하다. 듣고 힘냈으면 한다.
얀키 | https://twitter.com/…
아메바컬쳐 | https://twitter.com/…
[Andre] 사인시디 예약 | /store/96250
10 Comments 김진호
2015-05-22 23:00:46
잘봤습니다!
염철현
2015-05-22 23:47:04
오 얀키!!피쳐링도 x되내
박상신
2015-05-23 02:15:57
Tobbob!! 이번 얀키앨범 오질꺼 같당!!
voltme
2015-05-23 02:23:48
걍뭐 존재자체로 간지 아닙니까
wa$$up
2015-05-23 21:03:32
얀키 화이팅 그리고 자연구이님 말처럼 팁니 앨범도 보고 싶네요 ! 아직도 팁니 1집은 종종 들어요!
김상훈
2015-05-23 22:31:06
ㄱ ㅐ기대!
넌네게목욕값을줬어
2015-05-24 00:28:06
머야 트랙수가 몇개라는거 쨋든기대돼네
배성민
2015-05-24 10:40:25
트랙수가 정말 아쉽다...
자구인
2015-05-24 12:56:09
ㅋㅋㅋㅋ자꾸 팁니 언급하시네 인터뷰어ㅋㅋㅋㅋㅋ얀키 솔로도 잘 되었음 좋겠당 1집은 비록 우리집 씨디장에 묵혀놨지만.... 그리고 제발 사이드비도 나왔으면 ㅠㅜ..
목캔디
2015-05-25 20:28:36
기대합니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5062&page=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