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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비즈니즈 인터뷰 'Can I Talk My Shit Again'

한국힙합위키

비즈니즈 인터뷰 'Can I Talk My Shit Again'

 힙플

6

 44588 2011-10-08 21:35:38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경어는 생략 되었습니다.

힙합플레이야(이하 힙플) : 가벼운 질문으로 인터뷰 시작할게. 안본 사이에 살이 좀 쪘는데 다시 다이어트는 안할 건가? 그래도 예전 몸매는 괜찮았는데(웃음)

비즈니즈(BIZNIZ, 이하 B): 앨범 준비 중간에 오토바이 사고가 두 번 났어. 그때 발 깁스를 해서 운동을 못하다가 완치가 돼서 운동하려니깐 다시 사고가 난 거야. (웃음) 그래서 다시 손 깁스를 한 달 하고 그러다 보니깐 운동을 못했고 결국 살이 쪘어. 이제 다시 힙합 하니깐 살찐 게 더 어울린다는 사람들도 있고(웃음) 요즘 릭로스(Rick Ross)를 롤 모델로 삼고 있어. (웃음)


힙플: 첫 솔로 앨범 ‘THIS IS BIZNIZ’ 때 인터뷰를 했고 그게 벌써 2년이 지났더라. 그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의류 쇼핑몰 로컬 플레이어(Local Player)를 런칭 한 거잖아 계기가 뭐야?

B: 우선 나이도 먹고 해서 어떻게 돈을 벌까 생각 중이었는데 마침 동네 친구들이 쇼핑몰을 같이 시작해 보자고 제의를 했어. 친구들이 ‘너 이름 팔고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거의 망했어.(웃음) 요즘엔 난 거의 참여도 하지 않아. 원래 난 동네 친구들을 도와주고 겸사겸사 용돈도 벌려고 시작한 건데 생각지 못한 내 이미지까지 안 좋아 지더라. 그래서 좀 답답해. 뭐 사주고 나서 까면 괜찮은데 사지도 않고 까기만 하니깐 (웃음) 아무튼 돈은 못 벌었어.


힙플: (웃음) 이제 가벼운 질문을 넘어가서 안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좀 짚고 넘어갈게. 일 년 전 발표 했던 첫 정규 앨범 ‘Ego’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한 멤버이자 동료인 넋업샨(of SOUL DIVE)을 디스 했잖아. 먼저 이유부터 물어보자. 외부에서 보기에는 비교적 깔끔하게 헤어졌고 서로 각자의 길을 떠났는데 갑작스럽게 디스를 하게 된 계기가 있어?

B: 계기를 말하고 싶다고 하기 보다는 사실 디스해서 그냥 조명만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전혀 다른 부분이 이슈가 되어서 안타까워. 하지만 지금 다시 물어봐도 그 노래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어. 후회는 없지만 나나 형(넋업샨)이나 서로서로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결론적으로는 둘 다 이미지가 마이너스가 되었던 결과라서 그 부분에 대해 아쉽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그리고 이제는 자주 보거나 연락을 따로 하지는 않지만, 시간도 지나고 알아서 자연치유도 되어서 넋업샨 형에 대한 감정은 없어.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지금은 어떠한 감정도 없어.


힙플: 둘의 사정이야 물론 있었겠지만, 힙합씬의 역사적인 의미 혹은 팬의 측면에서 본다면 디스로 인해 'Respect You', 'Respect 4 Brotha'를 외치던 인피니트플로우(I.F)의 역사를 부정하는 모습이 정말, 아쉬웠어. 혹시 방금 말한 점들 때문에 디스 곡 발표를 망설이거나 한 번 더 생각하지는 않았어?

B: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할 말이 있었고 예전부터 인터뷰 같은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말하고 싶었지만 불러주는 자리가 없었어.


힙플: 앞서 말한 전혀 다른 부분의 이슈 때문에 말할 수도 없었던 거지.

B: 사실 영지엠(young GM)에서 비즈니즈(BIZNIZ)라고 이름을 바꾼 것도 난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되어서 음악을 하고 싶은 이유야. 인피니트플로우의 영지엠은 리스펙의 대명사 같은 존재 라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난 비즈니즈는 영지엠과 전혀 다른 캐릭터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인피니트플로우 때는 아마 욕도 한 번도 안 했던 것 같은데 난 원래 미국 힙합에서 하는 것처럼 비프(Beef)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하는 걸 좋아해 원래 비즈니즈라는 사람의 성격은 화가 나면 속으로 참고 삭히는 스타일이 아닌 욕도 하고 밖으로 표출하는 스타일이거든. 그런 것처럼 이전 영지엠 이미지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어. 그 당시에는 이전 착한 이미지에서 변신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래서 일부로 전혀 반대 성향의 작업 물들을 발표했지. 그래서 초반에는 작품자로서 결과물을 다듬는 법을 몰라서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아. 하지만 사람들이 나의 변한 모습을 받아주지 않고 그냥 ‘변했다.’, ‘변절자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내가 비치고 싶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해석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지. 하지만 요새 들어 인피닛플로우의 영지엠 꼬리가 많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제야 좀 심적으로 편안해지고 있어.


힙플: ‘디스’ 이야기로 이어왔는데, 이번 믹스테이프(VOL.1)에 실린 ‘우리는 랩퍼다’ 같은 트랙을 들어보면 인피닛플로우 시기에 보여줬던 정서 같은게 전해지거든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들은 영지엠에서 비즈니즈로 넘어가는 단계의 과도기였던 거야?

B: 아무리 10년 동안 음악을 했어도 막상 혼자 하려니깐 어려움이 있었어.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고 이미지 변신도 해야 되고 그리고 비즈니즈라는 캐릭터가 어떤 길을 가야 될지 한번 실험을 해보는 앨범이라 생각하고 만들었어. 하지만 지금은 인피니트플로우 그늘에 벗어나 자유롭게 놀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 그래서 지금 보여주는 음악에서 인피니트플로우 감성이 묻어 날수도 있지. 나 스스로가 한국 힙합의 팬이기 때문에 지금 멋있게 활동하고 있는 동료 선배, 후배들에게 존경을 표할 부분이 있다면 말할 수 있고 또 그 반대로 내가 보기에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이해관계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위치가 된 것 같아. 쉽게 말해서 인피니트플로우의 모습을 포함한 모든 모습이 나 비즈니즈의 모습이라고 받아 들여 줬으면 좋겠어.


힙플: 음. 그럼 결국엔 ‘Ego' 앨범이 인터뷰 질문에 담고 싶지도 않은 다른 이슈, 때문에 제대로 된 활동도 못하고 안 좋게 끝났잖아. 첫 솔로 정규 앨범이었는데 아쉬운 점도 컸을 거고 배운 점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때?

B: 응 그렇지. 내가 최근에 부산을 다녀올 일이 있어서 그때 오랜만에 'Ego' 앨범을 들었는데 드는 생각이 이 앨범이 그해 최고의 앨범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의 앨범이었다고 생각해. 내 생각에는 작년에 나왔던 앨범 중 더콰이엇(The Quiett)의 ‘Quiet Storm: a Night Record’ 앨범이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 그 외에는 내 앨범보다 완성도가 높은 앨범은 없다고 생각하거든 내 앨범이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도 보여줬고 피처링이나 비트나 모든 부분이 솔로로서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나 자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앨범이거든.


힙플: 하지만 그 앨범으로 분명히 음악 외적으로 배운 것이 있을 것 같은데.

B: 배운 점은 사실 라이머형이 ‘불편한 진실’을 앨범에 안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거든. 세 번은 넘게 말해주셨는데 근데 내가 그거를 좀 밀어붙여서 앨범에 수록되게 되었어. 이 앨범이 내 앨범이지만 혼자서 제작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사람들하고 같이 만들고 또 결과적으로 회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니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내가 좀 경솔하게 행동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걸 배웠어 라이머 형이 세 번이나 말해주었는데 내가 그걸 무시하고 진행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으니 이제 앞으로는 좀 더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점을 배웠지.


힙플: 내 앨범이지만 나 혼자 만드는 게 아니다...

B: 응 상업적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도 내가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행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지.


힙플: 중요한 부분을 배운 것 같네. ‘불편한 진실’이란 트랙이 만든 이슈들 때문에 'Ego' 앨범이 안 좋게 끝났잖아. 그 덕분에 비즈니즈도 수면 아래도 내려갔고.

B : 그렇지. 주식에 빗대어 말해보면 사이드카 걸리고 완전히 주가 폭락했지 (웃음)


힙플: 그런 상황에서 좀 갑작스럽게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다시 시작했잖아. 계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B: 계기야 당연히 있지. 사실 ‘Ego' 앨범이 안 좋게 끝나고 나서 라이머 형이랑 이야기한 게 당분간 조용히 있자고 합의를 했어. 그래서 별다른 활동 없이 가요 작사 라던지 가요 쪽 일만 조용히 하고 있었거든. 힙합을 버리고 머리도 기르고 여자 친구랑 연애하고 20대 때 느껴보지 못한 평범한 일상을 계속 살다 보니, 삶이 너무 재미없고 로컬플레이어도 잘 안 되고 그런 일이 겹치다 보니깐 그러다 보니 우울증까지 생기고 많이 다운되어 있었어. 그래서 올여름에 홍콩, 일본, 필리핀 이렇게 여행도 다녀오고, 그러던 와중에 1세대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거야. 개인적으로는 거의 1년 반 만에 하는 힙합 공연이고 의미도 좋아서 공연 준비도 열심히 하고 나름 설레는 공연이었어. 한 2년 만에 무대에 올라갔는데 관객들의 환호소리가 들리고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내 모습에 내가 살아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공연 마치고 그 다음 날 홍콩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새벽에 라임어택(RHYME-A-)한테 전화가 왔어. 내 공연 너무 멋지고 에너지 넘친다고 말해주는 거야. 난 후배들이 아무도 안 온지 알았는데 관중석에서 몇 명이 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인사처럼 나중에 우리 재미있는 거같이 하나 하자 나 좀 도와줘 그랬더니 라임어택도 흔쾌히 하겠다고 불러만 달라고 대화를 끝냈지. 그렇게 하루가 다음날 홍콩으로 가서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계속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랩을 너무 하고 싶은 거야. 사실 여행 가려고 했던 때만 해도 우울한 마음에 나이도 서른이나 됐고 이제 힙합을 접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1세대 콘서트를 하고 나니깐 역시 힙합이 내 삶에 가장 재미있더라고 그래서 힙합을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그래서 홍콩에 있는 3박 4일 동한 가사를 5곡이나 만들었어. 그때 따로 엠알을 가지고 간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엠피쓰리에 있던 음악 들으면서 가사를 쓰면서 믹스테이프를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지. 아직 상업적으로 시작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으니깐 믹스테이프부터 시작해야겠다. 그래서 믹스테이프를 시작하게 된 거야. 믹스테이프를 준비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커지고 그러면서 없었던 자신감도 다시 생기고 그래서 이비아(e.via)처럼 ‘나 랩 해도 돼?’(웃음) 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믹스테이프 제목이 'Can I Talk My Shit Again?' 야. ‘나 랩 해도 돼?’의 영어버전으로 혼자 자신감 없게 물어보는 제목이 되었지.(웃음) 우선 내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가요 작사를 하다 보면 클라이언트 작곡가나 회사 사장들의 주문대로만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 힘들었는데 믹스테이프는 만들 때는 누구 눈치 볼 필요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 진작에 이걸 왜 안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힙플: 그래서 이제는 자신감이 많이 충전되었어?

B: 응 이제는 완전히 충전되었다고 보면 되 지금 난 스무 살 때 보다 더 훨씬 에너지가 넘쳐 올해 안에 믹스테이프 5집까지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웃음)


힙플: 첫 공개 곡으로는 수줍게 ‘악당’으로 던졌는데 (웃음)

B: 그게 빵 터졌잖아 (웃음)


힙플: 의연하게 대답해서 내가 좀 놀랐는데, 어떻게 보면 너무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너를 코너로 몰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B: 리플 같은 거만 봐도 내 이미지가 최악이라는 걸 알았고 있었고 방금 질문보다 훨씬 더 내 이미지를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또 사실 음반이 망했는데 괜찮은 척하고 싶지도 않고 그때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런 이미지로는 거의 회생 불가능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미지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맨땅에 헤딩하듯이 처음부터 다시 맞짱 뜨는 느낌으로 나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았어. 주석 형 가사처럼 ‘적 뒤엔 강’ 이런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거든.


힙플: 그 이미지가 바닥이란 걸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역으로 헤이터(Hater)들을 향한 곡들. ‘악당’과 ‘공부나해’ 이 두 곡을 믹스테이프에 넣었단 말이야 그 배경은 어떤 거야?

B: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래퍼 중에서 헤이터는 내가 제일 많을 거야 (웃음) ‘비즈니즈 = 헤이터’ 이렇게 생각을 해 인피니트플로우 때도 그렇고 외부 피쳐링 작업도 많이 하지 못해서 한 번도 헤이터와 소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제 서야 이렇게 직접 소통을 하는 거야. 내 생각에는 헤이터와 뮤지션, 예술가들은 때려야 땔 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그들과 싸워 이겨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예전 진태형(Verbal Jint)부터 도끼(DOK2), 더콰이엇(The Quiett), 타블로(Tablo)같이 음악적으로 한 획을 그은 뮤지션들에게는 헤이터가 있었고 뮤지션들이 그들과 맞서 싸워서 이겼기 때문에 그 헤이터까지 자기 팬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거든 지금 언급한 뮤지션들이 다 친한 동료여서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알아 하지만 나는 그동안 헤이터에게 다구리만 당하고 있었고 뭐 ‘말죽거리 잔혹사’ 영화처럼, 혼자 집에서 벌크업(Bulk-up)해서 이제 다시 와서 ‘야이! ***야’ 하면서 짱이랑 맞짱 뜨는 (웃음) 그런 그림을 그리면서 ‘악당’을 썼고 ‘공부나해’ 같은 경우도 내가 몇 년 동안 힙합씬에 있지도 않고 홍대에도 잘 안 나오다 보니깐 다들 껄렁껄렁한 그 모습이 맘에 안 들어서 썼던 랩이고.


힙플: 그런 의도나 에너지틱 한 것들이 뮤지션으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좋은 영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단순히 어떤 인위적인 측면에 비난도 있지만, 래퍼 본질로서 가지고 있는 랩에 대한 비난 혹은 비판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 그 부분에 대해서 네 생각을 듣고 싶어.

B: 내 두 번째 믹스테이프를 들으면 랩에 대한 논란은 완전히 종결지을 수 있다고 생각해. 난 올해는 내가 랩 짱 이라고 정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그 부분을 혼자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지금 씬에서 핫한 루키들 지코(Zico of Block B)라던지 뉴챔프(New Champ)이런 친구들한테 들은 소리야. 조금 쑥스러울 수도 있는데, 사실 이 친구들한테 검사 맡으면서 작업했어. 그 친구들한테 랩 디렉팅을 봐달라고 그러고.. 나도 사람이고 뮤지션이기 때문에 그걸 신경 안 쓸 수 없어. 너무나 신경이 쓰였고 랩을 12년 동안 한 사람이지만 1세대라는 말도 싫고 내가 제일 싫은 말이 ‘저 형 팬이었어요.’야 그 말은 지금은 아니라는 거잖아. 나는 그들이랑 똑같이 놀 수 있고 똑같은 곡에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 이번에는 랩으로도 자신감이 있어 뭐랄까? 말랐던 사람이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이 좋아지면 자신감을 얻잖아. 그런 것처럼 내 랩에 대해서는 지금 그 시점이라고 생각해


힙플 : 탄력 받은 랩을 두 번째 믹스테이프에 담았다?

B: 그렇지 첫 번째 믹스테이프 만고 한 달도 안 되었지만, 피드백이 많았기 때문에 그걸로 나를 반전시킬 수 있었지. 만약에 리플이 여덟, 아홉 개 달리고 말았으면 알 수 없었겠지만, 너무 많은 글이 남겨 있었기 때문에 나 자신을 빨리 모니터링 하고 돌아볼 수 있었어. 또 그 앨범 덕에 다른 뮤지션들도 ‘앨범 잘 들었다.’ 아니면 ‘어떤 부분이 아쉬웠다.’ 하면서 피드백도 받고 그런 부분을 바로바로 수정 보완하면 만든 앨범이 두 번째 믹스테이프야.


힙플: 그래. 랩에 대한 생각 잘 들었어. 이제는 래퍼, 플레이어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레이블 앱살루트뮤직(Absalute Music)설립 했다고 발표했어. 너는 지금 브랜뉴뮤직(BrandNew Music)소속 이잖아. 관계가 어떻게 되는 거야?

B: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앞으로 비즈니즈의 활동 중 상업적인 성격을 지닌 모든 결과물은 기존처럼 브랜뉴뮤직에서 나오고 그 외적인 언더그라운드 활동에 대해서는 앱살루트 뮤직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발표할 거야. 라이머 형은 심지어 브랜뉴뮤직 녹음실도 빌려주면서 열심히 해보라고 도와줄 수 있는 만큼 도와준다고 했거든. 그렇다고 브랜뉴뮤직의 하위 레이블은 아니지만 브랜뉴뮤직과는 밀접한 관계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자식을 독립시키는 어떤 그런 모습? 내 둥지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면 돼.


힙플: 방금 라이머 형 이야기를 했는데 그 라이머 형을 노래한 ‘Big Brother’를 믹스테이프에 수록했잖아 사장님 이상을 넘어 어떤 은인이자 친한 형한테 바치는 노래인데 무료 공개되는 믹스테이프에 넣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어떤 계기로 작업하고 넣게 된 거야?

B: 그런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네. 사실 이 노래를 발표하고 라이머 형이 별말이 없었어. 라이머 형이 몸에 비해 소심한 스타일이야 (웃음) 그래서 브랜뉴뮤직 모든 결과물이 나오면 자랑도 많이 하고 생색도 내는데 이 노래 나오고 나서는 나한테 한마디 이야기도 없었어. 근데 보니깐 주석 형이나 상추 형한테 다 들려주었다고 하고 라이머형 어머니한테까지 들려 드렸다는 거야. 그래서 라이머 형 어머니가 노래 듣고 펑펑 우셨다고 나한테 고맙다고 문자까지 보내주셨어. 그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지 뮤지션으로서 가장 기분 좋은 느낌? 내 노래 듣고 감동하는 거니깐 브랜뉴형들은 뭔가 뇌물 준 것처럼 ‘원택이 브랜뉴에서 오래가겠다.’ 이러면서 우스갯소리로 장난치는데 난 정말 형이 좋고 고맙고 존경스러워서 곡을 썼어. 왜냐면 난 칸예(Kanye West)랑 제이지(Jay-Z)를 너무 좋아하는데 칸예가 제이지한테 쓴 것처럼 나도 누군가한테 그런 곡을 만들 수 있는 자체도 좋고 그냥 동네 형한테 보내는 고마운 이야기가 아니잖아. 분명히 한국 힙합씬 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는 큰형인데 나는 항상 바로 옆에서 보는 사람이니깐 그거에 대한 어떤 존경심을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지.


힙플: 나중에 꼭 정규앨범에 수록하길.(웃음) 다시 앱살루트 뮤직이야기로 돌아올게. 현재 레이블이 신예들로만 채워져 있지만, 신인만을 목표로 하는 레이블이 아닌 것 같아 레이블이 지향하는 바가 어떤 거야?

B: 우선 내가 요 두어 달 동안 느낀 점이 있는데 난 소위 말하는 자리 잡은 레이블 친구들이랑 옛날부터 친했고 동료고 후배고 친한 동생들이어서 내가 다시 돌아오면 다 반겨주겠지 라고 나 자신을 간과하고 있었나 봐.(웃음) 그게 내 첫 번째 오산이었어. 여러 면에서 많은 실망을 했고, 내가 보기엔 씬 자체가 전혀 화합이나 단합이 안 되고 가뜩이나 씬 자체에 밥그릇도 작은데 자기 밥그릇 챙기기 급급한 모습들이 안타깝기보다는 그냥 마음에 안 들었어. 난 지금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 고인 물이라고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거든. 물론 나도 고인 물 일수도 있는데 정말 난 지금 랩 처음 하는 신인들처럼 그런 마음가짐으로 행동하고 그 신인의 시선으로 이 바닥을 보니깐 맘에 안 드는 면들이 보이더라고. 새로 나온 래퍼가 새로운 레이블에 들어가서 지금 고여 있는 그들한테 따끔한 일침을 놓을 수 있다면 좋겠어. 예를 들어 큰 배가 있다면 난 그 배 밑에 구멍 하나를 뚫고 싶을 뿐이야. 그러면 언젠가 물이, 우리가 차오르고 배가 가라앉으면 고인 물 자체가 없어지잖아. 내가 보기에는 뮤지션들이 요즘 앨범도 만들고 싱글도 내면서 활발하게 활동도 안 하는 것 같고, 피처링도 보면 많이 교류가 없는 것 같아. 내가 그냥 잘못 본 거 일수도 있지만, 힙플 뉴스만 봐도 쓸데없는 소식들만 많고 뮤지션 소식은 별로 없는 것 같아. 그래서 난 이때가 차라리 내가 무언가를 새로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 내가 우리 레이블 애들이나 다른 뮤지션들한테 하는 말인데 지금 힙합 씬이 평화롭고 나태한 하와이라면 우리가 일본 가미카제 공격처럼 폭격을 하고 싶어. 사실 잘하는 아마추어들이 너무 많은데 그들이 들어 올 수 있는 문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


힙플: 많은 뮤지션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지. 모든 레이블의 신인들이 사실상 빨리 인지도를 쌍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깐.

B: 어린 친구들은 진화하고 실력도 좋은데 이미 꼰대가 되어 버리고 올드 해진 기득권들 때문에 리스너가 어린 친구들 것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완전히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플로우, 어떤 새로운 랩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리스너에게 소개해주고 싶어. 지금 힙합씬이 새롭게 변했고 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 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앱살루트를 만든거야. 레이블 창립 기사에 보면 누가 이런 글을 남겼어. 레이블에 검증된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난 지금 검증된 친구들은 전혀 필요 없어. 솔직히 말하면 마음에 드는 친구가 없어. 난 정말 실력 있고 랩을 하고 미치겠는 그런 친구들을 최선을 다해 돕고 싶은 거야. 난 내 플레이어로서의 포지션이 프론트 맨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친구들을 백업하고 싶은 거야. 예를 들어 영머니(Young Money)에 릴웨인(Lil Wayne)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버드맨(Birdman)이 될 거란 말이지. 우선 이름이 있는 내가 선봉에 서긴 하지만, 이 친구들이 하나, 둘씩 나오면 난 최선을 다해서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고 싶고, 이 씬에서 12년간 쌓아왔던 노하우와 인맥으로 이들이 정착할 수 있게 하려고 만든 레이블이라고 보면 돼.


힙플: 레이블 올해 계획이 믹스테이프 배포라고 봤는데 어떤 테스트 단계인 거야? 아니면 리스너에게 다가가는 과정인 거야?

B: 둘 다야. 우선 레이블에 영입된 친구 중 내 믹스테이프와 비슷한 시기에 믹스테이프를 발표한 두 명의 친구가 있어 카키베이비와 일레븐 이라는 친구인데 이들도 힙합씬에 큰 포부를 가지고 나왔고 내가 보기에는 우리 레이블의 프론트 맨이 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브랜드 네임이 없어서 묻히는 게 너무 안타까웠어. 사실 내 믹스테이프는 많은 반응이 있었지만 두 친구 거는 완전히 묻혀 버렸거든. 그래서 그걸 보면서 이 친구들도 레이블에 속해서 홍보도 제대로 하고 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충분히 대중들한테 다가갈 수 텐데 그래서 믹스테이프부터 시작해서 이 친구들을 다시 알리고 싶어. 올해는 마트에서 신제품 출시해서 시식하는 시식기간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 예를 들어 누구는 양파링이고 또 누구는 새우깡이야 근데 여기에 신제품이 나오면 그 브랜드 인식이 안 되었기 때문에 기존 과자밖에 안 산다고 생각해. 그래서 시식을 하면서 양파링, 새우깡도 아닌 맛있는 과자가 있다는 걸 소개해주고 싶어.


힙플: 포부가 상당히 큰데 그러면 너의 레이블 내에 포지션은 뒤에서 계속 서포트 하는 입장으로 계속 신인들을 발굴할 예정이네?

B: 그렇지 난 가능하다면 큰 군단을 만들고 싶고,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우리 레이블은 완전히 열려 있어. 이 바닥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포부를 갖추고 실력 좋고 열정, 의지 있는 사람들을 계속 뽑고 싶어.


힙플: 답변을 들어보니깐 이제 넌 레이블의 대표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포부도 크고 열정도 가득 차 있는 상태 같아. 지금껏 레이블 CEO로서 모습을 설명해 줬으니 비즈니즈의 앞으로 모습, 지향점을 이야기해줘.

B: 이번 믹스테이프 내고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게 아니야. (웃음) 나도 내년에는 브랜 뉴 뮤직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할 건데 가만히 있다가 이미지 안 좋은 상태에서 나와 봤자 결과는 분명히 참담할 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투자를 해준 회사, 스태프들 한데 너무나도 잘못하는 일이라서 일단 나 자신이 혼자 다시 수면 위에 오르고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이미지를 호감으로 바꾸고 기대감이 생기게 만들어야지. 어쨌든 이번 믹스테이프와 활동으로 너무 좋은 거는 더는 사람들이 선입견만 품고 나를 보는 게 아니라 비즈니즈라는 래퍼로서 인식을 해주고 있어서 내가 좋은 앨범을 만들고 나왔을 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 그 기대 하에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거고 내 모든 것을 쏟아서 2집 앨범을 만들 거야. 사실 그래서 2집 앨범이 마지막 앨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 살짝 말하자면 앨범 제목도 ‘앙스트블뤼테(Angstblute)’라고 미리 지어 놨어. 죽기 전에 가장 화려하게 피는 꽃이란 뜻인데, 나는 항상 지금이 뮤지션으로서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 그렇기 때문에 뮤지션으로서 만개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꼭 보여주고 싶은 게 내 목표이고 그 모습을 위해 계속 음악을 할 거지만 마음가짐으로는 정말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뮤지션들이랑은 각오가 많이 다르다고 보면 돼. 그래서 내년에는 정말 활발하게 활동을 할 건데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생각지도 못한 일들까지 많은 활동을 할 거니깐. (웃음)


인터뷰 | HIPHOPPLAYA.COM

믹스테이프 다운로드 링크 | Can I Talk My Sh!t Again? ( | /playa/view.html?pid=10862&aid=62455) Can I Talk My Sh!t Again? Vol.2 ( | /playa/view.html?pid=10862&aid=62729)

관련링크 | 앱살루트 뮤직 트위터( | http://www.twitter.com/… 앱살루트 뮤직 싸이월드 클럽( | http://club.cyworld.com/… 비즈니즈 트위터( | http://twitter.com/…

25 Comments loPi

2011-10-08 22:01:43

잘봤어요... 요번에 믹스테잎좋던데...

문다빈

2011-10-08 22:16:29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염준호

2011-10-08 22:24:54

비즈니즈 힘내요 요번믹스테잎 계속 듣고있어요

임세인

2011-10-08 22:35:53

비즈니즈님 이번 인터뷰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팬이 였어요가아닌 팬이에요 라는 말을 들려드릴께요^^ 당신의 멋진모습 언제나 기대할께요~^^

소윤

2011-10-08 22:48:47

인터뷰 반말로 하니까 재밌네요 ㅋ 앱살루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근데... 흠이 있다면 인간적으로 2010년에 가리온 2집도 있는데 덕화 4집이 1등이고 자기 1집이 2등이라하는건 좀 오버인듯;

최시평

2011-10-08 22:54:48

앙스트블뤼테 제목멋있다...!

김동진

2011-10-08 23:33:59

일레븐짱

박지호

2011-10-09 10:37:12

비즈니즈는 살아있을꺼라고 세살 때부터 믿음

문순애

2011-10-10 14:05:43

비즈니즈 요즘 작업량 쩔던데 앱살루트 기대됨

지윤호

2011-10-10 18:50:45

2010년 나온앨범 두번째로 좋은게 비즈니즈앨범이라고요? 참나;

박진우

2011-10-10 21:27:39

핳;잏;곻;; 말아먹어놓고 합리화 쩌네오 ㅎㅎㅎ

진하늘

2011-10-11 07:55:37

지켜볼게 (더콰이엇 톤으로)

박순식

2011-10-11 20:32:27

요즘믹테도좋게들엇고 노력하는모습이좋아보임 힘내시길..

정다혜

2011-10-15 10:44:56

ㅋㅋㅋㅋ진하늘님ㅋㅋㅋㅋㅋㅋ 일레븐 좋던데!!!

노한동

2011-10-16 23:30:46

힙플: 많은 뮤지션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지. 모 든 레이블의 신인들이 사실상 빨리 인지도를 쌍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깐. 쌍을 수 - 쌓을 수 오타 수정 부탁드려요

양성봉

2011-10-21 01:05:05

ego앨범 진짜 퀄리티 괜찮았는데 불편한진실 한곡으로 인한 선입견땜에 다들 안좋게 들으시네.. i'm hot you're not 이랑 inspiration 이2곡은 진짜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글고 믹텝 2번째꺼 진짜 좋게들었습니다. '플로우 진짜 잘탄다' 가 첫느낌이고 믹텝1에 비해 퀄리티도 더 좋아졌다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비즈니즈님 뭘하시든지 계속 응원할께여 ^^

호옹이

2011-10-21 19:44:14

" 더콰이엇(The Quiett)의 ‘Quiet Storm: a Night Record’ 앨범이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 그 외에는 내 앨범보다 완성도가 높은 앨범은 없다고 생각하거든 " 가리온: !!? 재지팩트: !!? Minos in Nuol: !!? 팔로알토: !!? 피노다인: !!? 올댓: !!? 버벌진트: !!? Dok2&Rado: !!?

김학윤

2011-10-24 15:31:21

글쎄요 비즈니즈씨를 비하할 맘은 없지만.. 솔직히 인터뷰 읽다보니 좀 불편하네요 자기 앨범을 그 해 나온 2번째로 좋은 앨범이라고 하지 않나 쇼핑몰 말아먹은거는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지 않나 믹텝은 괜찮은것 같습니다만...

김순호

2011-10-24 20:08:29

쇼핑몰은 ... 남들처럼 명품 카피한 짝퉁 갖다놓고 비싸게 받아먹으니까 망했잖아요 ... 나름 예술한다는 뮤지션이 그래도 되는거에요??? ㅋㅋㅋㅋ

김경호

2011-10-29 16:26:41

하원택 받아라 내 폭탄 빠큐 ㅗ^^ㅗ 허섭스레기를 만들어놓고 자기만족은 허벌나게 하는고만.. 피쳐링 좀 그만 끌어다 써라 다시 사업하러 떠나던가... 니 앨범은 힙플에서 대대적으로 리콜해라 니가 진정 프로라면 그건 당연한거임..

박영서

2011-11-02 19:43:24

인터뷰 잘봤습니다. 이번 믹스테잎도 잘...들은건 아니지만 괜찮게 들었구요. 근데 역시 비즈니즈라는 분한텐 정이 안가네요... 경어를 생략하고 편안하게 보려고 해도 거슬리는 말들이 정말 많네요.예를 들어 자신의 앨범평가나 위에분이 말햇듯이 쇼핑몰 얘기 같은경우가요. 결국 초반 인터뷰빼고는 자신과 힙합씬을 교묘하게 엮어서 포장하시니... 내년 정규앨범 나오신다는데 좋은 이미지를 목표로 잡으시려면 좀더 많은 기간을 가지셔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임병목

2011-11-03 18:43:59

인터뷰 좀 이런식으로 했음좋겠다 찌질하게 하지말고 경어 없앴으면,, 미국같이

즐딸

2011-11-18 08:44:27

씨디도 하나 안산놈이 미국은 줜나게 좋아하네

박재순

2011-11-27 23:17:59

다른건 좀 이해가 가지만.. "더콰이엇(The Quiett)의 ‘Quiet Storm: a Night Record’ 앨범이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 그 외에는 내 앨범보다 완성도가 높은 앨범은 없다고 생각하거든" 이건..이선광님이 말했듯이.. 특히 가리온, minos in nuol이;;

이대혁

2011-12-20 17:14:34

내 생각에는 작년에 나왔던 앨범 중 더콰이엇(The Quiett)의 ‘Quiet Storm: a Night Record’ 앨범이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 그 외에는 내 앨범보다 완성도가 높은 앨범은 없다고 생각하거든 내 앨범이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도 보여줬고 피처링이나 비트나 모든 부분이 솔로로서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나 자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앨범이거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2507&page=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