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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바스코(Vasco) '언제든 바닥으로 다시 갈 수 있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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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Vasco) '언제든 바닥으로 다시 갈 수 있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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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859 2016-01-09 23:12:45



힙플 : 쇼미더머니가3가 끝난지 2년 정도가 지났다. 방송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잘 활용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쇼미더머니 버프’를 가장 잘 소화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

VASCO (이하 V) : 그렇게 봐주니 고맙다. 쇼미더머니는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장치? 도구? 들이었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고 어떤 것을 만들어 낼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나름 잘 활용했고 많은 것을 현명하게 얻었다고 생각한다.


힙플 : 이미 그 전에 저스트뮤직 합류로 전환점을 맞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 프로그램이 바스코의 커리어에 탄력을 줬다. 출연 전과 후 꽤 많은 것들이 바뀌지 않았나.

V : 많은 것 이 바뀌었다. 물론 돈 벌이가 가장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겠지만. 그 보다도 일련의 사건(이혼, 레이블 해체)으로 위축되어 있던 자신이 좀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요즘 랩 잘하는 친구들과도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더 많은 것을 얻었다. 무대 공포증도 극복했고.


힙플 : 씨잼은 쇼미더머니에 대한 질문에 “나는 쇼미더머니3로 인생이 바뀔 정도로 득을 많이 본 랩퍼다. 내가 쇼미더머니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자격도 멋도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도 납득이 안 된다.” 라고 하더라. 어떻게 생각하나?

V : 어차피 방송에 출연을 하기로 결정한 이상 내 선택에 의해 ‘방송 포멧에 들어가겠다!’라고 한 것이다. 방송의 포멧 자체가 너무 싫고 바꾸고 싶으면 PD시험을 봐야겠지. 쇼미더머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게 멋이 없는 건 사실이다. 나가서 내가 구린 짓만 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또 방송이 너무 멀리 잘못 간다면 지적을 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힙플 : 매체를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쇼미더머니 또한 문화의 일부가 되어가는 듯 하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는 이들, 원래의 태도를 유지하려는 이들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고 있는데, 바스코의 경우는 어떤가?

V : 나 같은 경우는 현명하게 이용하자는 쪽이다. 내가 멋진 것을 보여주면 된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방송의 포멧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랩은 경쟁하는 장르다. 경쟁구도는 방송이 아니어도 원래 존재해왔다.


힙플 : 씨잼도 그렇고, 바스코 역시 ‘산이’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산이의 앨범에 참여했고, 산이를 옹호했다. 분위기상 아티스트로서 예민한 부분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당시를 돌아보면 어떤가?

V : 우선 몇 번을 이야기 했지만. 산이는 내 유일한 진짜 친구다. 랩, 음악, 돈 뭐 모든 것을 떠나서 내 친구다. 내가 이혼하고 정말 힘들 때 내 손을 잡아주고 함께 눈물을 흘려주고 나에게 조언을 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집에 와서 어깨 잡아주던 유일한 사람이다. 이런 친구에게 랩, 음악, 뭐 기타 다른 여러 상황들은 나에게 있어서 아무 의미도 없다. 슬프나 기쁘나 좋든 싫든 내 친구다.


힙플 : 쇼미더머니 이후, 왕성한 작품 활동(앨범 두 장)과 여러 무대 활동 등, 허슬해 오고 있다. 저스트뮤직 내에서도 독보적인 활동량인데, 그 원천이랄까?

V : 저스트뮤직 모두가 엄청난 역량들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난 이 그룹 안에서 내가 제일 속도가 빠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에 들어와서는 내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다른 멤버들한테 미안할 정도였다.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까지 받았었다. 지금은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해서 어느 정도 좋아졌지만 여전히 스윙스, 씨잼의 속도는 엄청나다. 단순히 속도를 떠나서 결과물의 퀄리티도 훌륭하다. 노창도 하루에 여러 곡을 쓴다. 기리보이는 항상 작업을 하고 있고 엄청 많은 완성 곡들을 이미 가지고 있다. 아예 앨범을 2-3장 단위로 이미 계획을 마쳐놓은 상태다. 블랙넛도 앨범 2장정도 분량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스윙스 같은 경우 최근 믹스테입을 2주만에 가사 쓰고 녹음해서 다 완성 시켰다. 그리고 이번 컴필을 1주일 만에 다 완성했다. JM식구들이 내 원천이다.


힙플 : 뮤지션으로써 활동 외에도 클럽 ‘Secret Society’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바쁠 시기일 것 같은데, 음악과 개인 비즈니스를 병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나?

V : 클럽, 바에서 음악과 함께 일을 하니 일하는 게 일 같지도 않다. 랩 자체가 일은 아니다. 노는 게 일이고 일이 노는 거다. 음반작업에도 도움이 되어서 오히려 좋다. 단지 몸이 여러 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재미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돈은 별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손님들이 좋은 음악을 많이 듣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을 만든 것 뿐이다. 클럽 일을 하면서도 앨범 작업 및 컴필 작업에 차질은 없다. 잠을 줄이면 된다.


힙플 : 믹스테입 ‘MADMAX’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올해 초 매드맥스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작업으로 알고 있다. 제작 배경이 궁금하다.

V : 매드맥스 영화처럼 기승전결 없이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때리고 부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근데 시작하고 완성해 가는 단계에서 앨범이 좀 너무 강해지기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끈적끈적한 곡들을 좀 추가했다. 그게 플러스 요인일지 마이너스 요인일지는 청자들의 몫이겠지만. 아무튼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상태가 좀 더 앨범 전체적으로 흐름이란 게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




힙플 : 선 공개했던 ‘Whoa Ha!’는 뜨거운 반응이었다. 곡도 곡이지만, 특히나 뮤직비디오는 최고의 저예산 뮤비가 아닐까 싶다. 뮤직비디오의 기획배경이 궁금하다.

V : 자본은 나름 중요하다. 자본이 있으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본이 있다고 해서 좋은 결과물들이 나오는 건 아니다.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때 가장 중요한 코어, 핵심은 아이디어다. 아이디어가 괜찮다면 자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물론 아이디어도 대박인데 자본까지 갖춰진다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그래서 자본 없이 그냥 간단한 아이디어로 재밌게 만들어보려고 했던 작업이다. 촬영, 편집, 기획 모두 내가 알아서 했다. 색 보정만 엄코라는 친구가 도와줬다. 총 제작비 10만원. 이 정도면 내가 기획한 데로 된 것 같다.


힙플 : 뮤비에 등장하는 지인들의 립싱크는 어떤 기준으로 배치했나?

V : 여러가지 기준이 존재한다. 그 가사에 맞는 캐릭터를 배치하기도 하고. 가사와 너무 맞지 않아서 엉뚱한 매력을 느끼게도 하려고 했고, 랩 링싱크를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좀 쉬운 부분을 줬고 랩을 잘 따라오는 친구들에게는 좀 어려운 파트를 주는 등 여러 기준으로 작업을 했다.


힙플 : ‘힙부심’은 말 그대로 16년차 배태랑이 바라본 총체적인 힙합씬의 풍경이었다. 여러 지점들이 있겠지만, 매체를 대하는 스탠스에 대해서

쇼미 덕에 이제 와서 힙합이 대세? Nha man M.net은 적이 아냐, 그냥 매체 현명하게 이용하면 돼 show 하지 말고 rap 해. – 힙부심


V : 쇼미 덕분에 힙합이 대세가 된 건 아니다. 쇼미가 존재하기 이전에 여러 래퍼들이 각자 영역에서 꾸준히 열심히 활동하고 씬을 키워놨기 때문에 쇼미라는 프로그램도 생길 수 있었다. 쇼미는 그저 우리가 만든 컨텐츠를 가지고 또 다른 컨텐츠를 만들어서 대중에게 제공했을 뿐이다. 우리가 이건 방송이니 타협해야 해! 하지도 않았다. 문제는 방송에 나와서 쇼 하는 몇몇 친구들이 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쓴 구절이다. 평소에는 착한 친구가 카메라만 들어오면 어떻게든 튀려고 남을 억지로 깎아 내리거나 강한 척을 한다던가 하는 그런 쇼맨쉽들을 보면 좀 아쉽긴 하다. 취권 랩이나 스님 랩 등등 랩을 잘하면 되는데 퍼포먼스로 승부를 보려고 하니. 그리고 그런 컨텐츠를 지들이 스스로 제공을 해주니 엠넷이 그런걸 찍어서 내보내지.. 랩만 잘하고 멋있게 보여주면 되는걸 굳이 왜 저렇게 할까 생각이 들었다.


힙플 : 마지막 구절은 의미심장하다. 키스에이프의 당시 인터뷰 발언은 어떻게 받아들였나?

V : 키쓰에이프에게만 하는 구절은 아니다. 키쓰에이프의 그 인터뷰 내용에 그 글을 포인트로 가져다가 한 말이지만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래퍼들의 자세이기도 해서 쓴 구절이다. 굳이 우리가 서로 적이 될 필요는 없긴 하다. 근데 나 혹은 우리를 먼저 건드린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이 좁은 바닥에서 서로가 적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한국힙합 뮤지션들이 다같이 뭉치면 정말 가요계, 미디어를 우리가 장악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힙합은 위에서 말한 데로 경쟁을 하는 장르이다. 쇼미에서는 방송의 특성상 우리끼리 경쟁을 했지만 그 이상 우리끼리 싸우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옆집 친구를 이겼다고 해서 전세계 짱을 먹는 게 아니란 말이다. 다같이 힘을 합쳐서 더 큰 상대와 대결을 했으면 좋겠다.


힙플 : ‘맨 위의 맨 위’를 들으면, 큰 그림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그리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바스코의 10년 뒤를 디테일하게 상상한다면 어떨 것 같나?

V : 10년뒤엔 미국에서 아들이랑 살고 있을 거다.


힙플 : 가장 직설적인 구절이었다. 씨잼의 ‘신기루’ 구절도 그렇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하이라이트와는 묘한 대립구도가 서는 것 같은데

쇼미더머니 치트키를 쓴다고 깎아 내리더니 자폭하고 있는 꼴을 보니 사라져 내 어이 - 맨 위의 맨 위


V : 우선 난 하이라이트를 좋아했다. 그들의 자세도 마음에 들었다. 노래들도 좋았고. ‘My Team’이 처음 나왔을 때도 뭐 좀 거슬리긴 했지만 ‘우리와는 생각이 다르군’하고 생각했지, 그게 구리다 틀렸다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시에는 별다른 피드 없이 지나갔었다. 근데, 그 이후에 쇼미에 나오고 하는 모습들이 싫었다. 나 역시 그들의 자세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실망감이 있었고 그들이 먼저 찔렀으니 나도 이번엔 찔러 준거다. 별거 없다. 그냥 앞으로는 서로 안 찔렀으면 좋겠다.


힙플 : 굴곡 많은 행보를 보여준 랩퍼로서 ‘STIMPACK’의 가사는 과거의 몇몇 이슈들을 홀가분하게 털어내기도 했다. 과거의 일들을 디테일하게 짚어낸 이유랄까

뭐, 톡까고 jiggy하며 BB탄총 쏜 적 없어 찌질하게 예매율 보고 공연 취소한 적 없고 - STIMPACK

V: 그냥 가끔 커뮤니티들을 보면 애들이 전혀 사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지어내서 말을 하는 게 너무 싫었다. 그런 글을 읽으면 화가 났다. 그걸 그냥 다 풀어놓은 곡이다.


힙플 : 몇몇 벌스들은 최악의 슬럼프를 극복한 바스코기 때문에 진정성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뭔가, 투쟁의 아이콘이 된 것 같기도.. 바닥을 쳤던 경험이 메시지에 자양분이 되기도 했나?

V : 죽어도 다시 돌아가라면 돌아가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정말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지금도 언제든 바닥으로 다시 갈 수 있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 난 해낸 사람 중 하나다. 난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고 멈춰 질 수 없는 사람이다. 그걸 이미 격어 봤기에 그리고 나오는 법을 배웠기에 두려움이 없다.




힙플 : ‘All껌’에선 대만에서 활동 중인 크루 TGMF의 소속 BCW와 YZ가 참여했다. 작업 계기는 어떻게 되나? 꽤 이채로운 콜라보이다.

V : Andrew Song이라는 내 고등학교 친구가 소개해줬다. 음악을 들어봤는데 되게 멋있었다. 그들의 배경도 멋있었고. 그들이 한국까지 넘어와서 같이 작업을 했다. 나 역시 대만을 다녀왔고.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친구들이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좋았다.


힙플 : 대만에서도 공연을 가졌던 걸로 안다. 대만의 씬을 보면서 느낀 점이랄까

V : 대만은 아직 규모로 봤을 때 한국의 5-10년전 인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아티스트들의 수준은 높다. 정말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이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그들은 제대로 씬을 만들어 가는 친구들이다. 그들이 올바른 길로만 간다면 대만 힙합 자체가 엄청 멋진 길로 가는 것이니..


힙플 : ‘NICO’에서 면도와는 어떻게 함께 되었나. 슈퍼비와의 커넥션이었나.

V : 슈퍼비가 시크릿 소사이어티에 데려와서 인사를 시켜줬었다. 그리고 바로 클럽에서 그의 녹음물을 들어봤는데 너무 맘에 들었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바로 한 곡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 했다. 정말 잘 하는 친구다.


힙플 : 곡 얘기와는 멀지만 ‘NICO’를 듣고 흡연이 섭이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피드백이 있더라. 이런 류의 피드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V : 우리 아버지도 담배를 태우셨다. 그리고 내가 어릴 때는 사람들이 뭐 어디서든 다 담배를 태웠었다. 아버지는 심지어 집에서 태우기도 하셨다. 난 적어도 집에서 담배 태우지는 않는다.(웃음) 음.. 모르겠다.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도 싫고 담배 때문에 건강을 헤치는 것도 싫기 때문에 담배 피지 말라고 말은 하겠지만, 강요할 생각은 없다. 우리 아버지도 그러셨다. 그냥 내 선택일 뿐이다. 나중에 아들도 자신의 선택이 있겠지. 아들 앞에서는 담배를 조심한다. 피고 나면 손도 닦고 간접적으로 영향을 안 받도록 노력한다.


힙플 : 많은 곡에서 섭이를 언급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섭이에 관한 피드백들도 많아졌다. 소위 주제넘은 섭이의 관한 피드백들을 볼 때는 어떤 기분인가?

V : 자식 가져봐라.


힙플 : ‘40’에서는 현재의 바스코까지를 비교적 짧게 담아냈는데, 사실 지기펠라즈만 해도 할 이야기가 많았을 텐데, 이처럼 스윽 담백하게 담은 배경이랄까.

V : 그냥 40마디에 내 이야기를 쭉~ 담은 곡이다. 원래 컨셉은 36살이니 36마디에 담아내야지 했는데 쓰다 보니 좀 길어졌고 그냥 40마디로 마무리 시켰다. 그냥 숫자 40을 보니 40를 피쳐링 시키고 싶었다. 질문처럼 그냥 스윽~ 작업했다.


힙플 : ‘Transurfer’, ‘40’ 등 개인의 서사를 담은 곡들이 정규 앨범에 메인을 잡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어떤가.

V : 정규앨범은 어떤 포멧 어떤 방향이 될지는 아직 잡지 못했다.


힙플 : 저스트뮤직 컴필에 대해서도 스윙스의 언급이 잦아지고 있다. 발매가 임박한 듯 한데 컴필에 대해 티저 좀 부탁한다. 천재노창의 참여는 있는지 등등.

V : 천재노창이 전곡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윙스는 이미 벌스 녹음을 마친 상태이고 나도 4곡은 완료한 상태이다. 다른 멤버들도 거의 가사 작업은 다 끝났다. 조만간 만날 듯 하다. 그리고 아마도 새 멤버도 있을까? 모르겠다.


힙플 : 개릴라 시리즈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바스코의 정규는 어떤 식의 앨범이 될 것 같나?

내 다음 앨범 정규 5집은 명반, ONE – Transurfer


V : 정규 5집이 게릴라뮤직 3부작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지, 아니면 다른 컨셉의 앨범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계속 생각이 바뀐다. 계획도 계속 바뀐다. 게릴라 뮤직 vol1, vol3 모두 좋은 평을 받았었다. 그래서 마지막 퍼즐 조각을 잘 맞춰서 멋지게 완성을 시키고 싶은 욕심이 큰 만큼 계속 생각이 바뀌는 것 같다. 어렵다. 정말..




힙플 : 제이문과의 ‘Special Day’는 이전 소속 랩퍼와의 오랜만의 작업이었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이전 인디펜던트 식구들에 대한 커넥션은 유지되고 있나?

V : 베이식, 제이문, 제이키드먼 빼고는 대부분 연락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힙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부탁한다.

V : 2016년에는 엄청난 앨범을 들고올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인터뷰 | 차예준, 고지현 (HIPHOPPLAYA.COM)

바스코 | https://www.instagram.com/… 저스트뮤직 | https://www.instagram.com/…

9 Comments 김준형

2016-01-09 23:54:50

7월엔 군대가니까 다음앨범은 그 전에 내주세염

신지윤

2016-01-10 00:03:14

멋있다 바스코 JM컴필도 너무 기대되는 한가지고 ..

보노보노

2016-01-10 00:17:27

게릴라뮤직이 될지도 모르는 5집도 또 컴필도 기대됩니다

Mr.Taxi

2016-01-10 00:59:08

올해 나올 게 게릴라뮤직 파트2였으면 줗겠네요!

아다

2016-01-10 01:27:54

바스코형 쇼케이스 한번만해줘요 ㅠㅠ 젖뮤콘은 빠순이들이 너무많아서 못가겟음

CIyde

2016-01-10 09:52:35

후하 최고임 앞으로 행보 기대함

겨울

2016-01-10 16:31:28

씨디만 좀 내준다믄

염철현

2016-01-10 19:09:47

내심 인디펜던트나 지기펠라즈도 그립다...지금도 바스코 노래 싸지방에서 듣는 중이지만 걍 그립다.

김민수

2016-01-12 00:12:51

쇼미에 대한 피드백이 깔끔하고정확하게 표현한것같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95&pag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