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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The Menu' Buga Kingz 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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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nu' [Buga Kingz] 와의 인터뷰

 힙플  21446 2008-04-24 23:00:42

앨범 발매 전인 지난 21일, 세번째 앨범 'The Menu' 시즌 첫 방송을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에 나온 '인터뷰 할까요?'라는 한마디에 진행 된, 급! 인터뷰 입니다. 인터뷰어가 음악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 된 인터뷰 이라, 상대적으로 아주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만, '초심'으로 돌아가 작업한 이번 Buga Kingz 의 세 번째 정규 앨범 'The Menu' 감상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p.s 이번 인터뷰는 예고편 격으로 감상해 주시면 됩니다. 부가킹즈와의 DEEP 인터뷰는 조만간 진행, 업데이트 예정에 있습니다. - 김대형 (HIPHOPPLAYA.COM)

힙플: 힙플과는 이상하게도! 첫 인터뷰네요. 인사 부탁드려요-

Juvie Train(이하: Juvie): 힙합플레이야 친구들 안녕하세요. Buga Kingz 3년 만에 찾아뵙고요. 3년 동안 많은 공부를 했어요. 이전 앨범과는 다른 모습으로... 또,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작업했구요-

Bobby Kim(이하: Bobby): Back To The Basic.

Gan-D: 저희가 생각했던 Buga Kingz 모습을 다시 정리를 해서 왔다고 해야 될까?

Bobby: 아무래도 '고래의 꿈' 으로 활동 한 제 솔로 2집 앨범 뒤에 나왔던, ‘Tic Tac Toe'로 활동해 온 2집 앨범은 Juvie하고 Gan-D가 양보를 해서, 나온 앨범이거든요. Bobby Kim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Bobby Kim 위주 쪽으로 갔던... 저희 ’팀‘을 알리려는 의도가 강했던 앨범이었죠. 근데, 팬들이 상당히 많이 실망을 하더라고요. ‘왜 Buga Kingz에요? 그냥 Bobby Kim 솔로 앨범을 또 내서 Juvie 하고 Gan-D를 피쳐링 개념으로 하면 될 거 아니에요.’ 대체로 이런 반응이었죠. 우리 계획은 어차피 3집에서는 우리가 원했던 대로, 지금 나온 것처럼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또 다시 Buga Kingz가 뭉쳐서 많은 곡을 다시 작업했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충분히 만족합니다.


힙플: 앨범이야기는 잠시 미루고요..(웃음) 힙플하고는 이상하게도 처음 인터뷰라서 많이 이야기 해오셨겠지만 세분이 팀이 되신 계기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Juvie: 그러니까 힙플 쪽에서 우리를 별로 안 좋아해. (모두 웃음) 여태 껏 부르지도 않았잖아.(웃음) 계기라면, 처음에 음악적인 뭔가를 통해서 만난 것은 아니었고, 우연찮은 기회로 다들 만나게 됐어요. 뭐 형이랑 저랑은 우연찮게 디지(Deegie) 통해서... 그 미친 디지 통해서 알게 되가지고, 뭐 형 동생 하다가 Gan-D 형도 자연스럽게 만나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팀 같아요.

Gan-D: 형 동생으로 시작해서 '음악을 해보자' 하게 된 거죠.

Bobby Kim: 저는 Juvie 처음 봤을 때를 잊을 수 없어요. (Juvie를 바라보며) 너는 잘 몰라. (웃음) Juive는 잘 모르는데 신촌에 블루몽키라는 클럽에서 얘가 엄청 찐하게 노는 것을 봤거든요.(웃음) 그때는 약간 말라가지고 지금보다 멋있었죠.(웃음) 그때 모습이 눈에 선 하네요.


힙플: 그럼 Bobby Kim형이 솔로 앨범이 2장 나오면서 성공을 하셨잖아요. 그와는 좀 반대로 음악적인 완성도를 떠나서 Buga Kingz앨범을 말씀하셨다 시피 팬들의 실망도 있었고 1, 2집은 좀 안 좋은 반응들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어떠하셨는지..

Juvie: 우리는 1집때의 반응은 진짜 안 좋았고요. (모두 웃음) 진짜 안 좋았었고.. 근데, 2집에 대해서는 저희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2집은 정말 충분히 기대 이상으로 많이 사랑을 받았고요. 그렇기 때문에 3집 때는 더 재밌는 것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Bobby: Juvie 말 대로 우리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던, 2집이 계획대로 잘 안 됐다면, 이번 3집 작업을 할 때, 우리 각자의 속마음. 그러니까, 정신 적으로는 슬럼프에 빠질 수 도 있었을 것 같아요.

Juvie Train: 솔직히 이 음악 비즈니스가 그렇잖아요. 아무리 유명하고, 인정받는 뮤지션이라도, 1집, 2집 가지고 그 뮤지션이 가진 것을 다 보여줬다고는 말 안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저희도, 1집, 2집, 3집.. 차근차근 순서를 밟고 있는 것 같아요.


힙플: 제가 Buga Kingz 의 새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몇 일 전에 갑자기, 1집을 다시 한 번 들어봤는데요. 사운드 자체가 오히려 지금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Juvie & Gan-D: That's Right!!!!!! (웃음)

Bobby: 저는 음악 적으로 따지자면 실수를 많이 했다고 생각 하고, 반성을 많이 하는 앨범이에요. 사용하는 소스들은 물론,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샘플링 형식보다는 나는 소리를 만들어서 곡을 만들었는데, 저는 프로듀서 입장에서 좀 아쉬운 앨범이었어요.

Gan-D: 보면 안타까운 것도 있고 한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Juvie: 근데 1집 때의 정신. 그때의 음악을 함에 있어서의 그 때의 그 정신은 지금도 그대로에요. 늘 그 초심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힙플: 그 초심을 듬뿍 담아 만든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 The Menu 잖아요. 어떻게 버무렸다고 해야 되나? 사운드 적이나 가사적인 측면에서 간단한 소개정도 부탁드릴게요.

Juvie: The Menu 말 그대로, 식당가면 여러 가지 음식이 소개 되어 있는 메뉴 판이 있잖아요. 그 것처럼 여러 가지 음악적인 요소들을 가미한 앨범이에요.

Bobby: 처음에는 'Back To The Basic'이란 타이틀을 하려고 했는데, 앨범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곡마다 색깔이 다 달라요. 제가 10곡 정도를 했고, 그리고 외부 곡들도 좀 받았는데 다 틀려요. 소리서부터, 물론 가사도 마찬가지고 이 사용하는 소스들이나 이 흐름 자체가 다 틀려서 좀 욕심 부려서 이번에 The Menu로 타이틀을 정해 봤어요.


힙플: 곡을 못 들어 본 것이 내내 아쉬운 가운데(웃음), 앞서 말씀해 주신대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담으셨잖아요.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마면요?

Bobby: 완전 특이한 그런 것은 아니에요. Juvie는 상당히 South적인 스타일을 좋아하고, 그 색깔이 있고, Gan-D 는 '밤', 약간 클럽이나 이런 냄새가 많이 나고, 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옛날부터 해왔기 때문에 레게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이것들을 잘 믹스 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야 될까요? 아마 앨범에 3, 4곡 정도는 딱 들었을 때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Buga Kingz 스타일이다.’ 할 것이고, 리스너들은 ‘ 아 이런 요소도 들어가 있고 저런 요소도 들어가 있다.’ 이렇게 평가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곡들이 수록 된 것 같아요.


힙플: 말씀하셨다시피 세 분이 각자 좋아하시는 스타일이 있잖아요. 그러면 곡 작업을 할 때 서로에 대한 욕심이 분명히 있을 텐데 각자.. 그런 부분은 어떻게 조율하세요?

Bobby: 내가 A형이야.(모두 웃음) 이 두 친구가 2집의 불만 같은 것도 분명히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근데, 예전부터 뭐라 그럴까.. 해온 모습을 계속 지켜봤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이 두 친구가 원하는 스타일? 색깔? 추구하는 바를 50% 정도는 제가 아는 것 같아요.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 건지.... 그런 생각과 확신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프로듀서 입장에서 ‘3대 1로 나누자’는 정신으로 이번 앨범을 작업했어요.(웃음)

Juvie: 이번 앨범에서는 팀으로써, 포지션이 딱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전 앨범 보다는 확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전 앨범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Bobby형 비중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좀 정확하게 딱 딱 딱 팀으로써 배분 되었다고 할까요?

Bobby: 2집 앨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2집에서 제 랩 비중이 적어서 섭섭했던 분들은 이번 앨범을 듣게 되시면, 반가워 해주실 것 같아요(웃음).


힙플: Siren. 이번 The Menu 앨범의 타이틀곡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Juvie: 연인사이에서의 어떤 집착에 대해서 재미있게 표현 해 본 곡인데요.. 에피소드 아닌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곡 후반부에 여자 목소리가 들어가는데, 실제 Gan-D의 여자 친구예요. 곡 작업할 때, 놀러 오셨길래, 놀러왔으니까 ‘이런 거 해봐라.’ 해서 했는데, 하다 보니까 둘이 막말로 막 싸우고 있는 거 에요. (웃음)

Gan-D: 말하자면 이런 거였죠. ‘여기선 짜증을 내야 하는 부분이야. 왜 예쁜 척을 하냐.’ (모두 웃음)

Bobby: 그리고 그 타이틀곡이 16트랙 중에 대표적인 대중적인 형식이 차용 된 곡 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 기대하는 그런 구성 자체가 있잖아요. 보컬과 랩이 적절히 가미 된... 사실 이 곡은 처음에는 ‘Tic Tac Toe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보너스 식으로 쓰자.’ 해서 시작 된 곡이거든요. 타이틀로는 생각 안하고 만들었었는데 주변 뮤지션들과 우리가 모니터를 해보고 하니까, 뭐랄까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가장 거부감이 덜 하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어요.

Juvie: 모니터링을 부탁하고 했을 때, 반응이 정말 좋았던 곡이에요.


힙플: Juvie형님께 드릴 질문인데 아주 옛날에 풍류 N.I.M.I에서 함께 하셨었던, Schedule1 이랑 다시 함께 하셨어요. 제가 Credit을 접한 것으로는 랩도 아마 E-Sens랑 Juvie, 권사장, 세분만 하신 걸로 되어 있던데 그 Ride with me에 대한 곡 소개 부탁드릴게요.

Juvie Train: 일단 저 개인적으로 South 음악을 되게 좋아해요..


힙플: 아직도 힙합플레이야에서는 그때 Juvie형 랩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Juvie: (웃음) 저는 Schedule-1이 파티 튠, 서든 랩쪽의 비트를 제일 잘 쓰는 것 같아요. 또, 작업을 몇 번 했었기 때문에 일단 커뮤니케이션도 편하고요.. 그리고 권사장이라는 친구는 지금 4인조 팀에 있는 친구인데, 그 친구 랑도 옛날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커뮤니케이션이 편했고, 그 친구의 Flow를 참 좋아해서 함께 되었고... E-Sens 는 DOK2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이 친구 역시도 되게 뭐랄까... Flow 라든지, 느낌이라든지 너무 좋아서 같이 했는데 의외로 잘 맞더라고요.


힙플: 방금 말씀하신 그 E-Sens 외에도, Simon Dominic.. 그리고 Nuoliunce 참여를 가지고 ‘신선하다 의외다.’ 라는 반응이 많아요. 이 뮤지션들과는 어떻게 함께 하시게 된 거 에요?

Bobby: Simon Dominic 같은 경우에 힙플에 올라 온, 무슨 프리스타일(벙개송) 거기서 되게 인상적이었고, 이 친구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이 친구가 노래 쪽으로도 관심이 되게 많은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Simon Dominic 이 참여한 곡은 훅을 제가 안 부르고 Simon Dominic이 했어요. 곡에서 랩도 했지만, 애초에 곡을 쓰면서 Simon Dominic 이 노래하는 그 목소리 자체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러브콜을 했어요.

Juvie: Nuoliunce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느 날인가, Nuoliunce가 ‘형 한번 놀러오세요.’ 하길래 간 김에, Nuoliunce가 작업해 놓은 곡들을 편하게 듣고, 그 중에 한 곡을 부탁한 거예요. Nuoliunce 트랙도 되게 재밌는 트랙이에요. 첫 트랙!


힙플: 기대 하겠습니다. 앨범 빨리 듣고 싶어지네요.(웃음) 이번에는 그 구분 짓는 게 좀 웃길 수 있는데 소위 말하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편이세요?

Bobby: 많이 들어야죠. 억지로..(웃음) 그러니까 억지라는 것은 우리 나름대로의 활동에 우리 음악에만... 그러니까 우리 흐름에만 빠지다 보면 안 되니까, 잊지 않도록 계속 듣죠.



힙플: 그럼 이번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 말고 뭐 혹시 관심 있게 보고 계신다거나 다음 앨범에 작업을 하고 싶다. 라는 뮤지션은 뭐 혹시 있으세요?

Gan-D: The Quiett도 있고 Paloalto도 있고.. 이 두친구 외에도 잘하는 뮤지션들이 너무 많으니까 문제네요..(웃음)

Juvie: 아 참, 이번에 DOK2 도 참여 했어요.. 저랑 띠 동갑인데 그런 친구가 그렇게 잘 하니.. (웃음)


힙플: 그러면 그 앨범 얘기를 좀 더해 주시면 좋겠는데 뭐랄까 주요 곡들이 있으실 것 아니에요. 세 분이서 생각하시는 한 곡씩이라도 소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Juvie: 일단 ‘Crazy’. 이 곡 경우는 우리의 색깔을 어떻게 보면 가장 잘 표현했다고 해야 될까... 표현 자체가 우리가 너무 직설적으로 풀어서 타이틀에서는 떨어진 곡인데 제가 봤을 때는 정말 잘 나온 트랙 같아요. 제일 제가 좋아하는 트랙이에요.

Bobby Kim: 저는 ‘友酒 Like?’, 이 곡은 Juvie 와 Gan-D도 멜로디를 타면서 랩을 했고, 멜로디 간 흐름들 간에서도, 랩도 들어가 있지만 우리 셋 다 충분히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트랙이라고 생각해요.

Gan-D: 저 같은 경우에는 ‘밝은 세계로’를 좋아해요. 사람이 들으면서 빠져들을 수 있는 곡 같아요. 깊게.. 많이 느낄 수 있는..

Juvie: 전체적인 앨범 얘기를 더 하자면, 일단 랩이라는 게 메시지이고 메시지 이전에 의사소통이니까 좀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을 많이 쓰려고 노력을 했어요.


힙플: 그럼 이제 세 분 다 노래를 하시지만 MC들이시잖아요. 뭐 어떤 단순히 어떤 스킬을 뽑는다거나 의도를 담아서 앨범을 내신다거나 아니면 뭐 Mixtape을 발매하신다거나 이런 생각은 없으세요?

Juvie: 뭐 기회가 된다면 충분히 할 생각이에요. E-Sens같은 친구들의 Mixtape 에 같이 참여도 하고 싶고요.(웃음) 제가 만들어 보고도 싶고... 아까도 이야기 했다시피 오우리가 조금 거기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보다는 다른 색깔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전에도 얘기했다시피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싶어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음악도 많이 듣고, 교류도 많이 하는 것이고요.


힙플: 그러면 그 어떤 세 분이 팀으로써 그리는 이상향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Juvie: 무슨 롤 모델 보단 나이 먹어서도 무대에서 랩을 하고 하는 거요. 그게 모든 가수들.. 힙합 아티스트가 꿈꾸는 이상향 일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힙플: 동감하시나요?

Bobby: 네, 물론이죠.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저희는 어떤 한 이미지를 가지고 음악을 하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계속 꾸준히 할 것이고 하기 때문에 자신 있어요.


힙플: 음악을 시작 하려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힙합의 매력에 빠져서라든지 자기 나름대로의 뭔가의 발전을 위해서 음악 하려는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Juvie: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은 좋은 건데, 거기에 따른 엄청난 희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에요. 그것을 꼭 알고 그것을 분석을 하고 그게 가능하겠다면 들어오셔도 돼요.

Bobby: 성공 해야겠다라는 마음은 버리고 음악을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Gan-D: 성공보다는 자기의 성취감이 더 크지 않나 생각해요.


힙플: 마지막으로 리스너들이나 팬 여러분, 힙합플레이야 회원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 아무거나..

Juvie Train: 음악 많이 들어주세요. 한국 힙합 많이 들어주시고요! 그리고 힙플 얘기를 좀 하자면 음... 조금 자신의 잣대를 가지고 표현을 많이 하잖아요. ‘어떤 가수는 이렇다. 이렇다.’.. 다 좋아요. 좋은데, 남의 의견도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되고 또 보다 많은 자기가 좀 편애하는 음악성 보다는 많은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힙합씬을... 한국 힙합씬을 즐기고 부흥시키는데 가장 큰 주안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Gan-D: 각자들이 좋아하는 음악들이 있고 지향하는 음악들이 있고 하지만 너무 편견을 가지지 말고 다들 모든 장르의 음악을 사랑해주고 Buga Kingz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Bobby: Buga Kingz 3집! 이번에는 'Back To The Basic' 타이틀은 또 말씀드리지만,(웃음) The Menu 이구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Juvie: 7월부터는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생각 하고 있고요. 일단은 MC이니까 라이브로 보여 줘야죠.(웃음)

Buga Kingz: 감사합니다!


앨범 발매 전인 지난 21일, 세번째 앨범 'The Menu' 시즌 첫 방송을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에 나온 '인터뷰 할까요?'라는 한마디에 진행 된, 급! 인터뷰 입니다. 인터뷰어가 음악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 된 인터뷰 이라, 상대적으로 아주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만, '초심'으로 돌아가 작업한 이번 Buga Kingz 의 세 번째 정규 앨범 'The Menu' 감상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p.s 이번 인터뷰는 예고편 격으로 감상해 주시면 됩니다. 부가킹즈와의 DEEP 인터뷰는 조만간 진행, 업데이트 예정에 있습니다. - 김대형 (HIPHOPPLAYA.COM)

■ 급작스럽게 진행 된 인터뷰 임에도 정성스레 답변해 주신 Buga Kingz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제공 | (주)오스카이엔티

18 Comments 김진현

2008-04-24 23:24:35

1빠 잘들을게요

김호영

2008-04-24 23:48:11

선리플 후감상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이종현

2008-04-24 23:49:52

다음인터뷰기대되네염

김인욱

2008-04-25 00:54:22

5등이다!!

박주성

2008-04-25 06:15:04

마지막 끝인사가 인상적이로군요... Bobby 할배...예상대로...友酒 Like...ㅋㅋㅋ

이황혜

2008-04-25 10:53:05

저도 선리플 후감상!

이용규

2008-04-25 14:34:39

우와 랩할배 진짜 못알아보겠다 젊은이같아...

김지현

2008-04-25 15:48:32

선리플후감상!

조남현

2008-04-25 20:37:29

으흠 쥬비 간지

안종헌

2008-04-25 21:15:09

훔... 웬지 기대되는데요? ㅎㅎ 한번 사볼까나...

정문환

2008-04-26 01:52:19

방금 윤도현 러브레터에 나오는거보고 와서 마저읽엇는데 ..ㅎㅎ 아 전 왜케 주비가 좋은지몰겟어요 ㅋㅋㅋ 부비부비선수주현우우

정문환

2008-04-26 01:52:38

아 바비 키가 작더지말입니다

김민순

2008-04-26 09:42:09

어제 윤도현러브레터에서 쩔어썽

양소영

2008-04-26 17:53:13

감사합니다!!!

한경민

2008-04-29 23:36:17

잘 읽었네요. 내일 씨디 오는데 기대~

고보현

2008-04-30 20:21:00

ㅋㅋ 에픽과 부가의 공통점 1.한명이 키가 작다. 2.한명이 뚱뚱하다

강민석

2008-05-15 17:26:54

ㅠㅠ 가인이피쳐링한 아드레날린의 관한 이야기는 없네요.. 부가킹즈도 좋아하지만 남자로써(;;_ 브아걸을 너무 조아라해서.. 아쉽ㅠㅠ

유욱현

2008-05-23 01:18:19

랩 엄청 느셨어요 ㅋ 특히 간디님.. 라이밍도 느셨고.. 그루빙함 ~ 타타~ 아드레날린에서 좋았음.. 다른 곡에서도 좋았고.. 근데 아쉽게도.. 4집을 기약해야 할 상황 ㅠㅠ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9747&page=30[[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