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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THUNDERGROUND MUSIK', DOK2 a.k.a Gonzo tha Notorious kid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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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GROUND MUSIK', DOK2 a.k.a Gonzo tha Notorious kid 인터뷰

 힙플  62460 2008-09-08 15:33:12

힙플: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COM) 회원 분들과 흑인음악 팬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도끼: 안녕하세요, 도끼 a.k.a Gonzo tha notorious kid straight outta movement crew c.e.o. of the thunderground musik 다시 한 번 도끼 입니다.


힙플: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도끼: 요즘 그냥 쉬고 있어요. 믹스테잎 작업하는 동안, 너무 많은 걸 쏟아서요..


힙플 : 그래도 앞으로 나올 참여 곡들은 많죠? (웃음)

도끼: 네. 해놨던 것들..(웃음) .새로운 피처링은 안하고 있어요. 말 그대로 정말 쉬고 있어요.


힙플: 많은 기대 속에 발매 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믹스테잎 얘기를 이제 해볼 텐데요. 첫 트랙부터 올 블랙(All Black)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공식적인 해체인가요?

도끼: 그렇죠. 회사에서 생각했던 대로 안됐고, 제가 생각했던 대로도 안됐거든요.. 그냥 자연스럽게 해체 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힙플: 올 블랙 이후에 랩퍼로, 프로듀서로써 많은 앨범들에 참여하셨는데, 뮤지션들이 도끼를 찾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으세요?

도끼: 그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음... 형들(뮤지션들)이 말하기로는... 저랑 함께 작업하면서 형들이 제 나이 때 느꼈던, 열정과 에너지를 얻으시고, 거기에서 오는 어떤 자극 같은 것들 때문에 작업하는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뭔지는 잘 모르겠고요...(웃음) 그리고 또 제가 하는 스타일이 있으니까 그걸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힙플: 대부분의 작업들은 나이대가 전부 도끼보다 위잖아요. 어려운 점은 없나요?

도끼: 어려운 것은 뭔가 맘에 안 들어도 거절하기가 힘들죠..(모두 웃음)


힙플: 기억에 남는 작업들은 없나요? 최근으로 따지자면, MOVEMENT 4 (꺼지지 않는 초심, from Bizzy - Bizzionary)도 있고, 첫 솔로 곡인 Microphone Solo (from Primary & Mild Beats - Back Again) 도 있고요.

도끼: 당연히 모든 작업들이 기억에 남는데, MOVEMENT 4가 제일 기억에 남죠. 어릴 때부터 무브먼트 시리즈를 다 듣고 자랐잖아요. 근데, 3이후로 몇 년 동안 안 나왔었고... 근데 그 시리즈의 네 번째 비트를 제가 이어 받았다는 것이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힙플: 무브먼트(Movement Crew)와는 어떻게 함께 하게 되셨어요?

도끼: 제가 2002년에 스타덤(stardom)에 있었잖아요. 스타덤에서 함께 하던 형들이랑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그 당시에 CB Mass도 보고, 제이케이(Drunken Tiger) 형도 보고, 부가킹즈(Buga Kingz), 더블케이(Double K) 형도 보고 그러면서, 거의 대부분의 무브먼트 형들이랑 다 아는 사이가 됐어요. 그렇게 알고 지내다가 더블케이 형이 1집 발매 하고 진행 했던, 콘서트를 기점으로 여러 형들한테, 제가 만들어 놓은 음악 들려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됐던 것 같아요.


힙플: 그럼 현재 도끼에게 무브먼트는 어떤 의미인가요?

도끼: 무브먼트가 없었다면, 지금의 도끼도 없을 만큼, 중요한 크루에요. 제이케이 형이나 션이슬로(sean2slow)형이나 더블케이 형이나 티비엔와이(TBNY) 형들이나 모든 무브먼트 식구들이 음악 쪽을 떠나서, 제 삶을 걱정해주는 형들이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일이 있거나 뭐 고민 있을 때는 정말 진심을 담아서 조언도 해주시고 하는 그런 분들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혹은 비즈니스 뭐 이런 거 다 떠나서 저에게 정말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힙플: 이번 믹스테잎에 참여를 못한 무브먼트 식구들이 섭섭해 하지는 않나요?(웃음)

도끼: 타블로(Tablo of Epik High) 형이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웃음) 제가 여의도에 사는데,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적이 있어요. 그 때 형이 왜 자기는 안했냐고...니들끼리 하고 자기는 왜 뺏냐고... (웃음)


힙플 :부쩍 가까웠다고 느껴지는 슈프림 팀 (Supreme Team)하곤 어떤 인연으로?

도끼: 사실 처음에는 둘 다 제가 되게 싫어했어요.(모두 웃음) 첨에 이센스(E-SENS) 형을 먼저 알았는데, 저는 이센스라는 랩퍼가 존재하는 줄 몰랐어요.(웃음) 팔로알토(Paloalto)형이 P&Q 앨범을 작업할 때 이센스라는 랩퍼랑 넷이서 한번 같이 해보자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작업 할 때 처음 봤는데 말도 대박 많고요... 저한테 질문도 많이 하고 그래가지고.. 그냥 ‘아 이런 사람이구나.’ 했죠. 그러다 전화번호도 서로 주고받고, 메신져(messenger)도 등록해서 얘기하고 그랬는데, 사실 그때까지도 별로 친하진 않았어요. 이센스 형 결과물들 보면, 가사들이 막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까칠한 부분 있잖아요.. 그런 형이구나 싶어가지고...(웃음) 그렇게 좋아하진 않다가, 이센스 형도 서울 올라오고 하니까, 자주보고 그러면서 친해진 것 같고요, 그 이후에 이센스 형 때문에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형도 같이 보게 됐는데, 역시 사이먼 형도 제가 처음엔 별로 안 좋아 했어요.(웃음) 사이먼 도미닉이란 랩퍼가 존재하고 있었는지도 몰랐죠.(웃음) 2006년 까지도 몰랐는데 처음 보게 된 게, 힙플에 올라 온 프리스타일 영상이었죠. 처음 보는 거였는데, 랩은 욕 만 하고 그러니까...‘그런가보다’ 하면서 별로 안 좋아했어요.(웃음) 그리고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 중에 또 하나가 사이먼 형이 눈이 되게 안 좋잖아요. 렌즈나, 안경 안 끼면, 사람이 안 보이는 정도인데... 지기펠라즈(Jiggy Fellaz) 쇼 케이스 갔는데, 한 5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인사를 했는데, 인사를 안 받아주는 거예요.. 눈이 안 좋은 건 나중에 알게 된 거고요.(웃음) 어쨌든, 처음에 인사를 했는데 인사를 안 받아주고, 막 욕만 하고 나를 싫어하는 그런 랩퍼인가 보다... 싶어가지고.. ‘피해야지’ 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웃음) IF(Infinite Flow) 마지막 콘서트에서 다시 만났는데, 얘기를 대박 많이 하는 거예요. 와서 막 친근하게... 그때 첫 인사에 대한 오해도 풀고, 연락처를 주고받았죠. 주로 메신저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친해진 것 같아요. 두 형 모두, 지금은 친하게 지내는 좋은 형들이에요.(웃음) SIMON.DE-SENSSUPREMETEAMREPIN'AMOEBACULTURE!ROCKON!


힙플: 두 뮤지션의 음악은 어떤 것 같아요? 평가를 해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웃음)

도끼: 처음부터 좋아하진 않았는데...(웃음) 제가 좋아하던 스타일과는 다른 두 명이거든요. 처음 딱 들었을 때 뭔가 뚜렷하지도 않고... 지금은 안 그런데 뭔가 확 튀어나온 것도 아니었어요... 저한 테는요. 어쨌든, 지금은 두 형 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고 해서, 좋아해요(웃음)


힙플: 장난 섞인 말로, 도끼의 Favorite MC 1위가... 음... 도끼라던데요?(웃음)

도끼: (웃음) 원래는 그냥 농담인데요... 원래 저의 Favorite 일등은 더블케이 형이거든요. 근데, 저는 항상 작업을 할 때 확실한 의도를 중요시 하거든요. 어설프게 하다가 나오는 좋은 결과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근데 이번 믹스테잎을 작업하면서, 든 생각은 제가 생각했던, 정확한 의도를 80% 이상 지켰기 때문에 제가 나중에 들었을 때도 부끄럽지 않은 작업물이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장난삼아서 한 거예요. 그냥 이런 의미에서(웃음) 제가 진짜로 일위라고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힙플: 와전 된 소문이네요~ (웃음) 근데, 이센스와 사이먼은 도끼의 Favorite 에 없다며, 장난삼아 좋지 않아 하던데요! (웃음)

도끼: 이센스 형이 귀찮아서 라임을 한 번씩 안 쓰고, 사이먼 형은 귀찮아서 라임 안 쓸 때 있고, 플로우 대충 할 때 있고..... 둘 다 잘할 땐 정말 잘하는데, 귀찮을 때 한 번씩 기복이 정말 심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동생이지만, 형들이 뭔가 좀 좋은 것들.. 그러니까 큰 기복 없이 결과물을 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런 말을 한 것 같아요. 가까이 지내고, 가까이서 같이 음악을 하고, 작업을 하는데 서로 간에 자극이 있어야 되잖아요. 형들 말로는 제 랩이 자극이 된다는데, 저는 형들의 새로운 작업 물들 중에, 그런 기복들 때문에 자극을 못 받았어요..(웃음) 그렇게 자극을 못 받을 때가 있기 때문에 ‘형들 믹스테잎 못 뜬다.’ 뭔가 약간 농담을 하면서, ‘좀 더 열심히 신경 써줘라... 내 리스트 올라와줬으면 좋겠다.’ 라고 같이 밥 먹으면서 이야기했던 부분이에요.(웃음)


힙플: 그럼 다시 도끼에 관한 이야기로 와보면, 한글 / 영어 혼용이라든지.. 발음이 안 좋아서 안 들린 다든지.. 그런 어떤 부정적인 의견들을 많이 완화시켜 준 트랙이 앞서 언급한 첫 솔로 트랙 ‘Microphone Solo’ 에요. 제가 그 트랙을 감상하면서 느낀 것들 중 하나가, 리스너들의 피드백들을 많이 참고 하는 것 같다라는 거였거든요. 작업하면서 리스너들의 피드백들을 참고하면서 일부러 톤도 좀 올려 잡고 한 건가요?

도끼: 그렇죠. 프라이머리(primary)형과 Mild Beats 형이 프로듀서 앨범을 낸다고 했을 참여를 부탁하셨을 때.. 음... 사실은 솔로 곡을 할 수도 있고, 다른 뮤지션과 함께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솔로 곡을 하고 싶다고 애초에 말씀 드렸어요. 한동안 뭔가 증명을 못했던 것을 증명하고 싶었어요. 톤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제가 올리고 싶은 욕구가 있었어요. 사람들이 말을 안 했어도, 저도 제 톤에 대해서 느끼고 있었거든요. 근데 영어 혼용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가사에 들어 간 거예요. 가사 전달에 대한 것은 신경 썼지만요...


힙플: 트랙 반응 보면서 어땠어요?

도끼: 모르겠어요. 별 생각 안했는데.. 근데 그 곡을 정말 단기간에 작업했거든요. 그 가사를 정말 단기간에 썼어요. 조금 급박하게 한 곡이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 외로 반응이 좋더라고요.


힙플: 그 이후에 바로 나온 새로운 가사가 이센스 믹스테잎의 Rhyme King 인데요. ‘톤 좀 올려줬더니 이젠 좀 좋대’ 는 반전이었어요.(웃음) 앞선 질문과 겹치는 부분이지만, 리스너들의 의견을 상당히 자주 체크하는 편인 것 같아요.

도끼: 그렇죠. 전 뭐 밖에 나가서 잘 놀지도 않고요. 많은 시간동안 컴퓨터를 하고 있으니까요. 힙합 커뮤니티 글들을 자주 체크한다는 것이 아니라, 작업도 하고, 메신저로 친한 뮤지션들과 대화도 하고, 가사도 쓰고 등등... 그렇게 많은 시간을 컴퓨터를 사용하니까, 커뮤니티들의 반응들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힙플: 도끼에 대한 피드백들도 그렇겠지만,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비판이나 비평이 아닌 비난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요.

도끼: 당연히 안 좋게 생각하죠.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난들만큼 추측도 굉장히 안 좋은 것 같아요. 저로 예를 들자면 저보고 대박 부잣집 아들이래요.(웃음) 올 블랙 할 때 밴츠(Benz)를 타고 비보이 파크(B-Boy Park)에 나타났는데, 그때 이후로 대박 부잣집 아들이란 이런 소문이 생겼어요. 근데 그건 회사 차거든요...(웃음) 그리고 또 문제는 학교 안다니고, 문신 있고 하니까, 담배 피고 술 마시고, 대박 무슨 양아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전혀 담배 안 피고, 술도 안 먹거든요. 그냥 랩이나, 음악적인 결과물을 가지고 목소리가 어떻고, 그런 걸로 비난 하는 것은 아무 상관없는데...음악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추측 하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힙플: 이제 음악작업 이야기들을 이어가 볼게요. 랩퍼로써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활동을 많이 했는데, 비트를 제공함으로서 중요시 하는 것이 있나요? 의뢰하는 사람의 음악 성향이나 스타일이 우선인지, 도끼가 고집하는 스타일이 우선인지?

도끼: 저는 항상 맞춤형! 저는 제가 만들어 놓은 곡을 먼저 절대 안 들려줘요. 제 컴퓨터에는 제 앨범을 생각하고 만든 곡들도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이기도 한데, 어쨌든, 부탁하시는 분들에게 100% 맞춤형 프로듀서에요.


힙플: 발표한 상당수의 곡들이 철저하게 샘플링에 기반 된 비트잖아요. 이제는 좀 지겨운 얘기일 수도 있는데 샘플링에 대한 생각들이 궁금해요.

도끼: 저 역시도 하나의 작법으로써 굉장히 좋게 생각해왔고, 좋게 생각하는 작법인데, 이제는 좀 줄여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제 개인적으로. 샘플링으로 나올 수 있는 음악들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 2008년에 와서 샘플링만 고집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낸 비트들은 샘플링을 배제했거든요. ‘Die Legend(from Drunken Tiger 7th)’도 샘플 을 쓰긴 썼는데 그야말로 양념으로 썼고, ‘Hollywood(from Drunken Tiger 7th)’는 샘플이 아예 없죠. 근데 사람들은 제가 샘플링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샘플링 한 걸로 알고 있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현재 미국의 트렌드(trend)도 South 음악이고 하기 때문에,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샘플링에 나쁜 생각은 없는데 현재 2008년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줄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랍티미스트(Loptimist), 더 콰이엇(TheQuiett)등등 다른 형들도 그걸 느끼고 점점 변해가고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샘플링도 힙합에 있어서 분명히 훌륭한 작법인 것은 확실하고요.


힙플 : 샘플링과 미디작업의 차이점이랄까요?

도끼: 일단, 미디작업은 샘플링 보다 기복이 심해지는 건 있어요. 일단 샘플링은 소스가 일단 많잖아요... 소스가 많기 때문에 뭔가 거기서 나오는 안정감이 드는 그런 느낌이 있는데, 미디는 그런 게 아예 없으니까 잘못하면 뭔가 또 표절이 될 수 있으니까, 조심스럽기도 하죠. 앞으로 제 곡에 ‘샘플링’이라는 선입견은 버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웃음)


힙플: 조금 뜬금없지만, 최근에 발매 된 이번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 새 앨범은 어떻게 듣고 있어요?(웃음)

도끼: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제가 원하던 방향이거든요. (웃음) 일단 비트얘기를 하자면 이른바 사우스(south)나 전자음들이 많이 가미 되었잖아요. 제가 아까 말했듯이 샘플링에서 나오는 한계가 있잖아요. 그 한계도 충분히 보여주면서, 지금 미국의 최신트렌드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 그런 앨범이 나온 것 같아요. 여담인데, 다이나믹듀오 한정판에 수록 된 리믹스 곡은 제가 자청해서 했어요. 개코 형 집에 놀러 갔다가 앨범 준비 한다 길래 3집에는 안 했으니까 4집에는 꼭 해야 한다고 제가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작업 중인 비트들을 들어 보다가 듣게 됐는데요... 비트자체도 워낙 좋아서 너무 맘에 들었고 딱 제가 그 당시에 꽂혀 있던 스타일이었어요.(웃음)


힙플: 네, 이제 좀 늦은 감은 있지만(웃음) ‘Thunder Ground Musik' 믹스테잎 이야기를 해볼게요. 타이틀에 담긴 뜻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도끼: 음... 나름대로 뜻을 담았는데요, 흑인들이 대박 예쁜 흑인여자를 표현할 때 ‘Chocolate Thunder’라고 해요. 그만큼 thunder는 흑인들한테 그만큼 조금은 강한 긍정의 의미에요. 제가 타이틀로 생각하게 된 것은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오버도 아니고 언더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뭔가 자신 있게 오버라고 말할 수 없고 자신 있게 언더라고 말할 수 없다.’ 라는 것. 저는 아시겠지만, 시작을 언더에서 한 게 아니고 시작은 오버에서 했는데, 지금 위치는 또 오버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흑인들이 사용하는 그런 논리도 있고 하니까...뭔가 저 스스로 자신감도 가질 겸...‘난 그것보다 더 높은 위치에 와있다...난 좀 더 특별한 그라운드에 와있다...’ 라는 의미를 담아봤어요. 이것은 믹스테잎에만 쓰일 것이 아니고, 정규를 낼 때도 그렇고 앞으로 계속 쓸 생각이에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사람들한테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유치해도 흑인들이 이런 표현을 진짜 많이 해요. 그래서 그 문화를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주변 랩 하는 형들은 좋아하던데요! THUNDERGROUND MUSIK!


힙플: 주변 뮤지션들도 그렇고, 저도 조금은 아는 부분인데 솔로 앨범에 대한 의욕이랄까요? 욕심이 상당했잖아요. 근데, 굳이 믹스테잎으로 택한 이유가 있다면요?

도끼: 저는 아주 예전부터 솔로였지만.. 사람들이 보기엔 팀으로 먼저 나왔으니까 팀으로 생각 하시는 것 같아서, 여기에 대한 뚜렷한 무언가를 심어줘야겠다 싶어서 마이크로폰 솔로도 제목을 일부러 그렇게 한 거였어요. 원래는 믹스테잎을 이센스 형이랑 같이하려고 했어요. 프로젝트 형식으로... 근데, 이센스 형이 너무 느리잖아요..(웃음) 딱 한 달 만에 끝내려고 그랬는데...이센스 형이랑 하면 뭔가 내년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웃음) 혼자 진행 하게 된 거고요... 뭔가 제 개인적인 상황 자체가 솔로 앨범을 당장 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믹스테잎이 혼자 보여주기에는 적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게 되었어요.


힙플: 공개 된 트랙으로는 처음으로 둘이 함께 했죠. 더블케이! 더블케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는데 작업은 어떠셨어요?

도끼: 믹스테잎 작업 기간을 한 달을 잡고 작업한 거라, 워낙 시간에 쫓겨서 서로 얼굴도 못보고 작업했는데요.(웃음) 더블케이 형이랑 같이 하기로 하고 비트를 고르던 와중에... 저나 더블케이 형이나 무브먼트에 조금 나중에 들어왔잖아요... 그래서 든 생각이 예전 무브먼트 시리즈 비트에 하는 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브먼트 시리즈 중에 고른 거예요. 더블케이 형도 앨범을 작업하고 있으니까 바쁜데, 제가 워낙 도와준 게 많으니까(웃음) 흔쾌히 한다고 하시더라고요..얀키(yankie)형이랑 둘이 ARK 스튜디오에서 녹음해서 보내줬어요..얀키형도 물론 얼굴 못보고 했고요, 음.... 특별히 작업 에피소드는 없는 것 같아요.(웃음)


힙플: 이번 믹스테잎은 그간 써놨던 verse들을 모은 앨범인가요?

도끼: 그렇진 않죠... 전 옛날에 작업했던 것은 그냥 묻어둬요. 가사를 재탕하고 이런 것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리스너들은 제가 피처링 한 곡들 등을 들었을 때, 가사나 주제를 재탕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부분을 싫어하거든요. 리스너들의 관점에서 재탕한다는 말하는 것은 제가 참여 한 곡들의 콘셉트나 이런 것뿐이에요. 어쨌든, 저는 옛날에 썼던 가사를 다시 쓰고 그런 것은 거의 없어요. 항상 새로운 걸 할 땐 새로 해요. 작업하는 그 시간이랑 그때의 심정, 그때의 기분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 항상 새로운 걸 추구해요. 이번 믹스테잎은 약 한 달간 작업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담은 거죠.


힙플: 가사들에서 어떤 그간 받아왔던, 스트레스들을 쏟아낸 듯 한 인상이 강해요.

도끼: 여러 가지 스트레스들이 있지만... 음.... 저에 대한 피드백들 중에 그런 이야기들도 있더라고요. ‘어떤 고생을 했기에, 계속 한탄을 하냐..’ 아까도 말했듯이 리스너들이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진짜 제 삶을 알 수는 없잖아요? 이 자리를 빌어서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진짜 저는 말이 안 되는 삶을 살아왔거든요.. 부산, 대구 쪽에 살다가 서울에 2002년 즈음에 올라왔는데, 그때가 12살 13살 즈음인데, 그 나이에 겪기 힘든, 정말 말도 안 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불만이 제일 심해요. 이런 오해들 말고도 그 뿌리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도 많고요...


힙플: 나이 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하실 것 같아요.

도끼: 그렇죠.. 모든 것들이 다 따지고 보면 뿌리가 나이 때문인 것 같고...제가 막 25살 이랬으면, 이런 평가가 안 나올 것도 같고..그래서 F.U (from Masquerade)에서도 이런 나이 얘기를 좀했었는데 영어로 해서인지 사람들이 잘 모르신 것 같기도 하고...(웃음) 나이 때문이죠, 거의... 음악 외적으로도 돈 문제가 생기는 이런 부분들도 미성년자가 아니었으면 좀 더 구하기 쉬웠을 것도 같고요... 어쨌든, 어린 나이지만, 제 ‘음악’을 듣고 평가나 감상을 할 때에는 나이랑 연관 지어서 생각 안 하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힙플: 아무래도 첫 앨범인데다가, 믹스테잎이다 보니까,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쏟아낸 앨범이기도 한데요. 음.. 뭐랄까,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아쉬울 수도 있거든요. 이런 스킬로 다른 주제를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것도 있고요.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요?

도끼: 정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만약에 솔로 앨범을 정규로 낸다면 트랙을 좀 더 많이 담을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트랙수를 나이만큼 하려고요...19살에 내면 19개의 트랙 21살에 낸다면 21개의 트랙(웃음) 앞으로의 이야기들은 제가 겪어 왔던 안 좋은 부분들, 좋았던 부분들... 결국은 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힙플: 믹스테잎 감상 혹은 평가 등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 듯싶어요. 일반적인 디스(diss)로 받아 드려지지 않고 있는... ‘이한놈’ 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도끼 :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어요. 여기에도 사람들 추측이 많잖아요... 마이노스(Minos) 넋업샨 등등 주변 사람들이랑은 친한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는 등... 추측을 정리하기 위해서 간단히 말씀 드릴게요. 돈 문제도 아니고요. 의리와 배신, 뒷 담화 등 믿었던 사람의 실망 때문에 태어난 곡이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세 명다 동생인데 동생들이 형을 이렇게 씹어도 되냐.. 남자들이 만나서 화해하고 풀면 되지 무슨 디스 까지 하느냐’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는하지만 화해라는 거는 서로가 잘못하거나 싸웠을 때에 일인 것 같고요. 단지 한사람의 일방적인 실수와 잘못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일단 본인이 정확히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단 한 번도 먼저 남자답게 전화를 한 적도 없고 떳떳하게 찾아와서 대화를 나눈 적도 없고요....


힙플: 분위기를 전환하는 의미에서 마지막 트랙 ★ 에 대해서 이야기 부탁드려요.(웃음)

도끼: 원래는 하트표시로 하려고 했던 트랙인데..(웃음) 뭐 길게 얘기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사람들이 듣는 그대로 생각 하면 될 것 같아요. 힙합을 여자로 비유하는 그런 가사들이 많잖아요.. 근데 이곡은 그런 성격의 곡은 아니고요, 한 여성을 향한 제 이야기 하나의 편지 같은...you know? (웃음) 그냥 받아드리시는 대로 느끼시면 될 것 같아요!


힙플: 이번에는 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해요. 미국식 랩과 한국식 랩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도끼: 저도 그걸 중요시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랩퍼들의 부류가 갈라지는 이유가 그 부분이에요. 물론, 모든 랩들이 하나의 스타일이긴 해요. 물론 이 부분도 더 이야기하다 보면 영어 혼용이나 이런 게 포함 될 수 있는데, 결국에는 뭔가 한국에서 나온 랩이라도 나스(NAS) 그러니까 미국 뮤지션들이 들어도 느낄 수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루브(groove)나 플로우 이런 기본적이라면, 기본적인 부분들을 미국 뮤지션들이 들어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들을 제 나름대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flow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한글 가사나 메시지 전달력을 조금포기 한 것도 있고요. 미국이 제일 먼저 힙합을 시작했잖아요...그리고 제일 잘하고....그 기본은 지켜주고 싶은 거죠.


힙플: 이제 인터뷰 막바지인데요, 힙플 인터뷰의 거의 고정 질문이 되어가는 ‘힙합’하면 떠오르는 것?

도끼: ‘랩’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요. 정말 제 인생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 힙합이 없었으면 정말 안 좋은 길로 갔을 것도 같고. 반대로 힙합 때문에 안 좋은 것들도 많이 접했지만, 힙합이 없었으면 뭔가 인생 자체가 흐려졌을 것 같아요. 힙합은 힘들어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도 한 번 더 생각 하게 되는... 아니, 아예 그런 생각을 안 하게 되는 제 인생의 일부분인 것 같아요.


힙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도끼: 쉬는 거! 피처링도 당분간 많이 안할 생각이에요. 아니 거의 안 할 생각이에요...그래도 앞으로 나올게 많아서 당분간 똑같은 이미지로 비춰지긴 할 텐데(웃음) 그리고 요즘은 사우스에 꽂혀 있기 때문에 여러 갈래의 사우스 스타일의 곡들 중에 정말 인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트랙들을 만들어 볼까 해요. 제가 뭐 어릴 때부터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고, 들어오면서 자란 건 아니지만, 뭔가 이 부분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뭔가 제대로 할 생각이에요.


힙플: 오늘 수고하셨고요,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도끼: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저는 절대 부잣집 아들이 아니고, 절대 대궐에서 음악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웃음) 문신 있고, 학교 안 다닌다고 양아치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니면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최대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오해를 하시면 곤란하거든요.(웃음)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는데요. 도끼는 아직 데뷔를 안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제대로 낸 게 없어요... 정규 앨범을 낸 것도 아닌데 , 피쳐링 몇 개, 이번 믹스테잎 가지고 평가하는 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진지한 평가를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솔로 앨범이 나올 때 까지는..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 할 테니까, 진지한 평가는 나중으로 미뤄주세요. 또 하나 마지막으로 믹스테잎 많이 팔리긴 했는데, 아직 좀 남아서 품절이 아닌데요,(웃음) 사람들이 저한테 가진 편견들 때문에 안 사시는 것 같기도 해요. 분명히 정확한 의도로 퀄리티(quality) 있는 믹스테잎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정말 랩을 좋아하고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사 주세요. 아직 팔고 있으니까요!

음..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웃음) DNG (MR.GORDO & D'ZELL) 라는 우리 형이 속해있는 팀이 지금 디지털싱글도 나왔고 열심히 활동 중인데요, 검색하면 다나오니까 많이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ONE!


■ 인터뷰에 응해 주신, DOK2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촬영 | SIN (of DH STUDIO)

97 Comments 오진석

2008-09-08 16:58:17

선리플~

안가람

2008-09-08 17:20:30

이센스 형이 귀찮아서 라임을 한 번씩 안 쓰고, 사이먼 형은 귀찮아서 라임 안 쓸 때 있고, 플로우 대충 할 때 있고..... 둘 다 잘할 땐 정말 잘하는데, 귀찮을 때 한 번씩 기복이 정말 심하더라고요.

김흑형

2008-09-08 17:00:04

와우 순위건 도끼 참 좋아요

허완

2008-09-08 17:01:49

1등

김춘순

2008-09-08 17:04:58

잘봤습니다. 다보고 고르인하니 댓글이 4개;

김수옥

2008-09-08 17:05:39

dok2 say~

구제정

2008-09-08 17:08:22

도끼는 '대박'이라는 말을 많이 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용우

2008-09-08 17:10:02

막 욕만 하고 나를 싫어하는 그런 랩퍼인가 보다... 싶어가지고.. ‘피해야지’ 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웃음) ㅋㅋㅋㅋ 은근 재밌네요 도끼.

유대실

2008-09-08 17:12:49

순위권이군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훔 나름 재밌네 ㅋㅋㅋ

윤효상

2008-09-08 17:17:48

그동안 쌓인게 진짜 많네요. 솔직한모습 멋있어요 乃

한동희

2008-09-08 17:21:57

우왕 선리 후감~_~

천단비

2008-09-08 17:31:17

솔직한 인터뷰 보기좋네요

이병택

2008-09-08 17:31:49

로그아웃할려했는데.. 도끼 있어서. 보구 해야짘ㅋㅋ

김재혁

2008-09-08 17:52:46

도끼 a.k.a Gonzo tha notorious kid straight outta movement crew c.e.o. of the thunderground musik 길다 ㅋㅋ

박승용

2008-09-08 17:53:54

18등.... 괜찮은데?

조하빈

2008-09-08 17:57:26

도끼 형도 있었구나..

김두성

2008-09-08 18:02:21

나쁘지않네 도끼 ..ㅋㅋㅋ

   

2008-09-08 18:20:03

Supreme Team과의 인연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JJ

2008-09-08 18:35: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프림팀을 싫어햇엇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경옥

2008-09-08 18:40:46

뭔가 어린듯한 귀여운 티도 나고 인터뷰 재밌네요.ㅎㅎ 이한놈은..음...

김상근

2008-09-08 18:44:39

도끼의 대한 오해가 풀려부라쓰 이거 완전 작은거인 맞구먼

이재인

2008-09-08 18:48:12

약간 건방져보여! ㅋㅋㅋㅋ 대단한 자신감.

이상봉

2008-09-08 19:12:21

고르도 는 도끼 형ㅇㅣ다 !!!

김기현

2008-09-08 19:16:17

지토랑 화해해라 도끼야

김현진

2008-09-08 19:20: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유성

2008-09-08 19:22:33

기대되는데 ㅎ dok2 나이 먹을수록 트랙이 많아져 ㅎㅎ

김경훈

2008-09-09 00:30:31

ㅋㅋ 순수하네요

전정웅

2008-09-08 19:25:43

멋진 도끼!!! 화이팅이에요!!!

김재홍

2008-09-08 19:49:23

갑자기 인터뷰 막업뎃되네 ;;

김상우

2008-09-08 20:30:37

큰 발전 있기를......

김광훈

2008-09-08 20:53:22

SIMON.DE-SENSSUPREMETEAMREPIN'AMOEBACULTURE!ROCKON 30초 동안 봤음

오경수

2008-09-08 21:16:43

DnG 인터넷 신문에도 나오고.... 장난아닌것 같은데요????

안건식

2008-09-08 21:48:08

모든게 힙합인 도끼 멋짐

신성희

2008-09-08 22:28:31

Gonzo tha notorious kid straight outta movement crew c.e.o. of the thunderground musik a.k.a 한번 징그럽게도길다.. 역시 도끼는 착한사람이엿어... 자기형 홍보도해주고 도끼짱 !

전소영

2008-09-08 23:38:58

인터뷰 보고 좋아지는 건 또 무슨 현상인지 ㅠ_ㅜ

최훈민

2008-09-09 00:0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태오

2008-09-09 00:12:38

역시 곤조다 ㅋㅋ 나도 믹텝 사야지 ㅋㅋㅋㅋ

강영희

2008-09-09 00:24:56

넌 최고 라규

박종황

2008-09-09 00:32:31

도끼진짜내최고의

자구인

2008-09-09 00:33:49

도끼를 초등학교 12살인가 때 청소년 잡지에서 처음 봤는데 .. 우와 세월 참 빠름. 내가 지금 17살 이니까..ㄷㄷㄷㄷㄷ 하여튼 도끼 목소리가 좋알.

박상준

2008-09-09 00:52:23

도끼도 여친잇나보네///근데 도끼 어느 레이블인가요? 썬더그라운드가 레이블임? 자기가 CEO 이고?

박재형

2008-09-09 01:57:09

좋게말하면 솔직한거지만 나쁘게말하면 너무 건방진거 아닌가 아찔했네요

강경욱

2008-09-09 12:43:59

안녕하세요, 도끼 a.k.a Gonzo tha notorious kid straight outta movement crew c.e.o. of the thunderground musik 다시 한 번 도끼 입니다. 촌나 길어 ㅋㅋㅋㅋ 짱이다 멋진 도끼 ㅋㅋㅋ

김유정

2008-09-09 14:16:46

힙플 :부쩍 가까웠다고 느껴지는 슈프림 팀 (Supreme Team)하곤 어떤 인연으로? 도끼: 사실 처음에는 둘 다 제가 되게 싫어했어요.(모두 웃음) 이센스 형이랑 하면 뭔가 내년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웃음) ㅋㅋㅋㅋㅋ아 도끼!

라효정

2008-09-09 15:34:21

도끼 원래 좋아한단 말이에요... ㅠㅠ 에구.... 저도 화해를 바랬는데 그럴 문제가 아닌가 보군요... 슬프다... 킁...

김형준

2008-09-09 16:39:01

내가 정말 좋아하던 뮤지션중 한명인 도끼 .. 조금이라도 그에게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벗게 해준 인터뷰다 ㅋ

이정석

2008-09-09 16:48:10

서로 간에 자극이 있어야 되잖아요. 형들 말로는 제 랩이 자극이 된다는데, 저는 형들의 새로운 작업 물들 중에, 그런 기복들 때문에 자극을 못 받았어요..(웃음) 풉!!! 도끼 좀 짱인듯 ㅎㅎㅎㅎㅎ

최슬기

2008-09-09 20:46:49

꺄 도끼>_

이승엽

2008-09-09 23:14:03

도끼도 멋잇다진짜

이금덕

2008-09-09 23:35:16

아... 전에 DNG분들 음악 만드는 과정 찍은 영상 봤었는데.... 형이셨군요!!!!! 아 도끼... 동갑이라고 믿을수가 없는.....................

김윤희

2008-09-10 00:56:24

respect!

윤현봉

2008-09-10 00:41:22

역시 바라던대로 뜻이 분명한 분이시군요 도끼 ㅋ 저는 도끼님 랩도 듣고 소식도 들으면서, 안좋은 이미지보다는 왠지 '착하고 성실하고 확고한 사람일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인터뷰 한번 징그럽게 잘했네요 ㅋ 데뷔앨범, 기다리겠습니다 !!! 아참, THUNDERGROUND MUSIK 전혀 유치하지않아요, 멋있어요 ^^

이영운

2008-09-10 03:09:50

King Gonzo !!

황진규

2008-09-10 10:54:44

귀엽네.ㅋ

양석근

2008-09-10 12:28:25

도끼... 크게 될 놈인데? 저 나이에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게... 끝없이 발전해 가는 모습 기대한다.

노지훈

2008-09-10 19:49:55

욕심과 질투는 버려 Respect을 가져와

이다빈

2008-09-10 20:51:35

ㅋㅋㅋ이게남자다

예효경

2008-09-10 21:54:01

다시 한번 도끼 좋아ㅋ 올블랙 왜 그렇게 얘기하는가 했는데

설금아

2008-09-10 23:38:53

이래 서 도끼가 좋단말이야 .... 자기만의 스탈!~

Staystar

2008-09-11 00:41:50

항상 인터뷰 보면 더좋아지네 ㅋㅋㅋㅋ 잇힝~

이나영

2008-09-11 02:50:45

살짝 건방진데 순수하게 건방지다ㅋㅋㅋ

서문기

2008-09-11 13:44:30

팔에 낙서했군하

누구

2008-09-12 00:07:30

인터뷰 재밌네요 ㅋㅋㅋㅋ

남수

2008-09-12 09:15:55

인터뷰 재미있는데요~ 인터뷰 질문순서가 너무 제멋대로 인것 같아요...ㅋㅋㅋ

류숙경

2008-09-12 10:03:25

슈프림팀원래싫어했다는거대박하핳

김상준

2008-09-12 14:45:52

그 신념들 흔들리지말길..

배철현

2008-09-13 01:13:20

도끼 발전해나가는 모습 너무 좋아해요2022년 2월 10일 (목) 18:36 (KST)~ 오래 쉬진말구~~ 계속 볼 수 잇기를BOSS (토론)

신동주

2008-09-13 16:01:43

ㅎㅎ 다읽엇다

김미진

2008-09-14 00:53:58

아 도끼는 너무 귀여웡+ㅁ+

김동진

2008-09-14 14:33:00

앨범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는데...추석때 씨디에서 못뺀 mp3들 빼면서 인텨뷰 보다가 앨범 나온줄 알았네요 ㅎㅎ; 그렇게 다 챙겨서 알 수 없는? 나이라서... 주문 완료입니다 ㅎ

권기주

2008-09-14 15:24:56

나이가 젤 어려서 피쳐링 불려다니는 기분.....내가 형들한테 끌려다니는거랑 비슷한 기분이겠지 ㅋㅋㅋㅋ

배기택

2008-09-14 20:55:31

인터뷰 재밌게 봤습니다 ㅋ dok2 화이팅~

이현재

2008-09-14 21:29:48

늦게봤는데 ..멋있넹

박정민

2008-09-15 01:42:13

엥?? 뭐야 담배 안피나?? 담패 핀다고 들은거같은디-_- 헛게시물봤나 도끼 최고다!! respect!

권성빈

2008-09-15 11:58:37

부잣집아들이라고 뭐 문제잇는것도아닌데 처음부터 저런소문이 이슈가 됀것부터가 문제네여 물론도끼는 부잣집아들이 아니엇지만서도

유진순

2008-09-15 15:50:28

나대

유지혁

2008-09-15 17:08:06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고 멋있는 음악하시길 바래요 도끼형

서정훈

2008-09-15 23:11:38

도끼가 듣고 있어

윤보영

2008-09-16 12:19:28

크크크크 정규 솔로 기대합니당!! 이걸 왜 이제야 본거지 ㅋㅋ

이지숙

2008-09-16 15:42:20

그럼 우리 재호는 못보는거야??ㅜㅜㅜㅜ 그래도 난 도끼사랑해!! ㅋㅋㅋㅋ >>미친ㄱ-

최경미

2008-09-16 21:01:05

... 근데, 이센스 형이 너무 느리잖아요..(웃음) 딱 한 달 만에 끝내려고 그랬는데...이센스 형이랑 하면 뭔가 내년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이거좀짱인데 그랬구나 그렇구나! 도끼...뭔가 까칠한 완벽주의 천재 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다연

2008-09-17 16:15:02

아..진정.........도끼는 천재인건가..ㅋㅋㅋㅋ 인정을 안할 수가 없는 저 가오. 말하는 것도 완전 느낌이.헐헐.사람을 놀래키는. ㅋㅋ슈프림 속도ㅋㅋ느낌ㅋ 더 내달라구 옆에서 팍팍 찍어주시길ㅋ

임승민

2008-09-17 16:39:54

오우 도끼 ㅋㅋㅋ 인터뷰 재밌네 지토에 관한글 저렇게 풀어버리니 할말이 없네 ㅋㅋ

정원중

2008-09-17 18:05:05

더블케이 앨범 작업 중이구나!??

이정식

2008-09-21 16:49:01

정규앨범 과연 언제일지는모르지만 일단기다린다 ㅋ

조윤호

2008-09-21 19:52:36

개인적으로별로좋아하는MC는아니지만 인터뷰멋지네요 어린나이에벌써언더에이만큼발도들여놓고 지토가잘못해꾸나ㅋㅋㅋㅋㅋ

엄상윤

2008-09-24 02:58:04

유쾌하닼ㅋㅋ

유민지

2008-09-26 00:01:32

안녕하세요, 도끼 a.k.a Gonzo tha notorious kid straight outta movement crew c.e.o. of the thunderground musik 다시 한 번 도끼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현정

2008-09-27 20:50:11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끼 짱 믹텝 발매했으니까 이제 앨범 차례인가..

어윤선

2008-09-28 12:15:16

아진짜 괴물도끼..대단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져

석혜민

2008-09-28 23:17:01

쌈디는잘생겻습니다

김하늘

2008-10-31 09:38:26

도끼 음악 듣다보면 왠지 모르게 도끼가 싫어지게 되는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 인터뷰 덕분에 그런 말도안되는 생각이 싹 사라졌네요 인터뷰 ㄳㄳ

박주성

2008-12-07 13:00:29

정말 대단한 동생님

신익균

2009-01-13 03:59:55

메타님 만큼 나이드셔서 앨범하나 내주시면 트랙수..ㅋ 가격은??

조현승

2009-01-27 20:27:15

곤조 도끼가 난 정말 좋아~

오승은

2009-02-05 11:44:43

80세까지 힙합해봐. 트랙수 80 6씨디.와훙 그나저나 슈프림팀싫어한거 졸라웃겨 ㅋㅋㅋ

박현상

2014-11-16 23:19:11

찡하네요. 몇년 만에 다시 읽으니까.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9107&page=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