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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RE BIRTHDAY' 다시 태어 난 래퍼 '제이켠(J'Kyun)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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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BIRTHDAY' 다시 태어 난 래퍼 '제이켠(J'Kyun)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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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361 2010-06-01 13:13:11

힙플 (이하 힙): 첫 인터뷰이니,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제이켠(J'Kyun, 이하: J): 안녕하세요, ‘RE Birthday’ 를 발표한 힙합 귀공자 (하하하하, 모두 웃음) 힙합계의 황태자 제이켠입니다.(웃음)


힙플: 닉네임을 제이켠으로 바꾸고 나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잖아요.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J: 정견이라는 이름의 영어 표기가 너무 안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제이켠으로 바꾸게 됐어요.(웃음) 바꾼 이유가 표기부분이라서 닉네임에 담긴 의미 또한 없고요.(웃음)


힙플: 재밌네요.(웃음) 이름을 바꾸기 전에 ‘정견’으로써 발매하신 앨범이 있잖아요. ‘Just Clap'. 이 앨범을 통해서 얻은 것이 있다면요?

J: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는 앨범이에요. 그 당시 마르코(Marco)형이 저와 제 앨범의 프로듀서였는데,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했던 것을 따랐었거든요. 랩을 녹음 할 때도 ‘뉘앙스를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하는 주문까지도 받아들여서 냈던 앨범이고요. 말 그대로 마르코 형은 저의 기획자였던 거죠. 이렇게 해서 냈던 앨범이라서 얻은 것이 있다면, 여러 면에서 스타일을 만드는 법을 배웠던 것 같아요. 제가 랩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스타일이거든요. 그 스타일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이 되었던 앨범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앨범이 그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없었던 사운드에요. 욕을 먹기도 하고 인정도 못 받던... 사실 아무도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니깐 어떻게 보면 조금 이른 감이 있었던 앨범이기도 하죠.


힙플: 스타일 면에서 굉장히 빨리 다가갔던 앨범이었죠. 릴 조(Lil‘ Joe aka Joe Brown)의 앨범이 나오기도 전이니까요.

J: 네, 그렇죠. 저는 항상 후레쉬(Fresh) 하니까요.(웃음)


힙플: 근데 제가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이, 제이켠은 ‘DJ DOC(이하: DOC)'를 바라보고 음악을 시작했잖아요. 근데 나온 첫 번째 앨범은 'Just Clap' 이에요. 괴리감이 좀 있는데요.(웃음)

J: 거의 비슷비슷한데 음악을 들으면서 매력을 느끼고, 혼자 방구석에서 가사 쓰다가 ‘나도 무대에 서고 싶다.’ 라고 해서 직접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제 모토가 뭐냐면, 랩으로 할 수 있는 대중음악이에요. 미국이 지금 그래요. 미국은 팝에 랩이 메인이 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랩이 아직은 메인이 거의 되지 못 하죠. 근데 DOC 같은 경우에는 이런 개념이에요. 신승훈 이런 사람들이 노래하다가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기면 따라 부르잖아요.. 근데 랩에서는 거의 그런게 없는데, DOC는 랩을 하는 도중에 마이크를 넘겨도 관객들이 거의 따라 불러요. 형들처럼 그런 랩뮤직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뮤지션이 되고 싶었어요.


힙플: DOC를 바라 본 것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는데요, 다시 여쭤보자면 DOC를 바라 본 이상향과 ‘Just Clap'의 거리감에 대한 것이에요.

J: 지금도 사실 약간의 괴리감이 있어요. 지금은 랩의 스킬적인 부분도 알아버렸고, 라임의 개념이나 랩의 진행, 가사의 문학적인 가치 등 그런 것들에 너무 깊게 파고들어, 오히려 속편하게 곡을 만들어 내기가 어려워진 부분도 있어요. 예전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워너비(wannabe)의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의 트렌디 한 사운드를 한국에 옮겨 보자.’ 혹은 ‘한국에 없었던 걸 해보자.’ 하는 느낌. 그리고 음악과 함께 스타일적인 면에서 최대한 부각시키고 싶었어요. 패션이나 스웨거(swagger), 깔 맞춤(웃음) 무대 퍼포먼스 등에 많이 신경 썼을 시기에요. 이른바 비주얼 적인 측면에서요. 그런 면에서 저는 독보적이었다고 자부했던 거만한 시기였던 거 같아요.(웃음)


힙플: 이제껏 이야기 나눈 Just Clap 이후, 한동안 안보이시다가 빅딜 스쿼즈(Big Deal Squads), 다이아몬드 트라이브(Diamond Tribe), 그루비디오(Groovideo)까지.. 왕성한 움직임을 불과 1~2년여 전부터 보여주셨는데 각각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웃음)

J: 먼저, 다이아몬드 트라이브는 Just Clap 당시에 제가 제일 처음으로 한 크루인데요. 저한테는 당연히 고향 같은 느낌의 크루에요. 시작을 함께 한 크루니까요. 지금은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제 만나도 예전과 똑같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재미없어요.(웃음)


힙플: 이어서 빅딜 스쿼즈와는 어떻게.

J: 딥플로우(Deepflow)의 세치 혀에 넘어가서(웃음) 농담이구요.. 빅딜이 처음 시작했을 때 거의 뭔가 2nd Generation의 선두주자였잖아요. 뭔가 제대로 된 ‘언더그라운드’ 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크루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어요. 상당히 주가를 높였다가 아쉽게도 현재는 약간 하락세인 것 같지만, 제가 기대도 많이 한 크루고 저와 친분도 되게 많았고, 오랜 시간 봐오고 그래서 'Refresh' 하는 개념으로 함께 하게 됐어요. 빅딜의 이미지가 너무 하드코어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역할을 해보자 하는 개념으로.


힙플: 그루비디오는?

J: 그루비디오는 말 그대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가지고 있는 콘텐츠 같은 거예요. 예전에 비주얼적인 면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잖아요. 그 부분을 좀 더 구체화 시킨 거죠. 사실 이 부분을 생각한 사람이 엄청 많다고 알고 있거든요. 이 부분을 그루비디오라는 타이틀을 달고 발표한 거죠.


힙플: 기획이나 전반적인 모든 걸 담당하고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J: 예 빅딜 스쿼즈의 티모(Timo)형이랑 같이 하고 있죠.


힙플: 근데 이 그루비디오가 요즘 좀 뜸해요.

J: 사실은 처음 기획 의도가 힙합 UCC였어요. 길가면서 우리가 CD팔고 하는 생활의 전반적인 모습을 찍으려고 했는데 욕심이 많아지다 보니까 뮤직비디오의 개념으로 가고 있어요. 그래서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업데이트가 조금씩 늦어지네요. 그래서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재미있는 걸 해볼까 해요. 지금은 다들 서로 바빠서 못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별의 별거를 다 생각 했었거든요. 힙합을 떠올렸을 때, 뭔가 딱딱하고 빡빡이들 나오고..(모두 웃음) 이런 강한 이미지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몰래카메라도 해볼까하는(웃음) 생각도 있었거든요. 앞으로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힙플: 이 일련의 많은 활동들을 거쳐서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셨어요. 쉽지 않은 시간들 이었을 텐데 작업을 끝내니 어떠세요?

J: 풍파가 장난이 아니었죠. 작업 끝내고 나니깐 사실은 만족스럽지 못한 게 너무 커요. 그래도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일 중점적으로 생각 했던 부분이라면 ‘정체성’을 가지고 싶었어요. 제이켠 만의 정체성. 그리고 저도 솔직히 말해서 언더그라운드에서 나오는 음악들을 엄청나게 많이 듣고 그러진 않아요. 좋은 것들이라고 알려지는 것들 혹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곡들을 골라서 듣는 편인데 들어보면 완성도 면에서 실망스러운 게 많았어요. 그래서 완성도 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죠.


힙플: 그 ‘정체성’이라는 측면에서 타이틀이 RE Birthday 가 된 거네요.

J: 네, 그렇죠. 말 그대로 ‘다시 생일’(웃음)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런 개념도 있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뭔가 느낀바가 되게 많았어요. 다시 사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어떻게 보면 다 무너졌다라고 느낄 수 있었는데, 오히려 저는 바닥을 쳤으니깐 튀어 오르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다시 살아야 겠구나’ 하고.


힙플: 많은 주목을 받은 ‘엄마’는 조금 뒤에 이야기 나누도록 하고요. 앞서 이야기 나눴던 ‘Just Clap’도 그 당시 트렌디 한 사운드를 표방했었고, 이번 음반도 역시 트렌드를 반영 한 앨범이라고 생각돼요. 이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지속 되는 이유는 어떤 건가요?

J: 트렌드. 사람들이 새로운 걸 찾는 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클래식(classic) 한 것들을 당연히 존중하고 거기에 대한 리스펙트(respect)가 있는데,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과 가장 좋아 하는 것 정도의 개념인 것 같아요. 굳이 제가 ‘나는 이것만 해야 돼’ 하는 이런 개념은 아니고, 이걸 제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니깐 선택하고 지향하는 거죠. 저는 어떻게 보면 -음반으로 예를 들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는 랩뮤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면에서 접근을 했기 때문에 그런 트렌디 한 면이 부각이 되는 것 같아요.


힙플: 말씀하신대로 끝까지 들을 수 있는 ‘랩뮤직’이 되려면 프로덕션 부분도 랩 못지 않게 정말 중요하잖아요. 프로듀서 섭외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J: 비트 초이스(choice) 같은 경우는 가능한대로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사실은 제이켠이라는 이름으로 뭔가 내 놓은 게 없어서 많은 사람들한테 컨택(contact)을 못 했어요. 너무 작업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언더그라운드라는 특성상 페이(pay) 지불에 있어서 확실히 못해드리니까 신세 지기도 죄송하고 뭔가 보여줄 수 있을 때 컨택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가능한 친분이 있는 혹은 교류가 있었던 프로듀서 분들과 작업을 했어요. 그래서 들어 본적이 없으신 프로듀서들도 있을 거예요.(웃음)


힙플: 말씀하신대로 Vinicius, D/Slick 은 생소한 분들이에요. 소개 부탁드릴게요.

J: 디슬릭이라는 분은 황댕 형을 통해서 소개 받았어요. 차에서 무슨 비트들을 돌려 듣다가 어떤 비트를 들었는데 ‘어! 이건 완전 내 비트야’ 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서 완전 졸라서 무턱대고 연락해서 받은 곡이에요. 아쉽게도 한 곡 밖에 못 받았지만(웃음) 그리고 비니셔스(Vinicius)는 거의 천재죠. 아직 빛을 못 받고 있는게 아쉬울 정도로 천재적인 프로듀서라고 생각해요. 이 친구는 딥플로우 통해서 소개를 받은 친구인데, 이 비트도 어떻게 보면 뺏은 거죠. 딥플로우 컴퓨터 뒤지다가 이 비트를 듣고 ‘어 이건 내거네. 나랑 잘 어울리겠는데!’ 해서 받은 비트죠. 그 외에도 이번 앨범에 소개하고 싶은 프로듀서가 아주 많아요. 가만히 보면, 씬에서 어느 정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프로듀서들만 인정받는 분위기 인데, 사실 숨은 실력자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제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분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고 싶어요. 우선 혼자가 편해 라는 곡을 쓴 황댕 형. 이 형은 디테일의 대가죠.(웃음) 곡이 아주 섬세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러브콜이 있을 걸로 예상되는 프로듀서에요. 그리고 제스쳐형은 두말할 것 없는 열정 힙합 곡 프로듀서.(웃음) 지금은 직장을 다니느라 작업을 멈춘 상태라 많이 아쉽지만 언젠간 돌아 올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Miss. White Day를 써주신 Mbrica 형은 이미 프로듀서 계에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유명한 분이에요. 작업하게 되어서 영광이었죠. 라임버스(Rhymebus)의 제이독(J-Dogg)형이랑 피제이(Peejay)형은 제가 부연설명을 안 해도 그 실력을 다 아실 거라 생각해요. 앨범 수록곡 중 스물 가운데 보내는 편지 라는 곡은 피제이 형과 45prm의 GR형이 같이 공동 작곡한 곡이에요. GR형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가기 직전에 제게 주고 가서 그만큼 의미 있는 곡이구요. 그리고 마르코형의 비트에 대한 폄하가 상당히 많은데 그런걸 보면 저는 정말 우스워요. 누구보다 센스 있는 작곡가인데 말이죠. 그런 반응들은 그냥 무시하고 가도 언젠간 메인스트림에서 볼 수 있을 거라 믿어요.(웃음)


힙플: 제이독씨와 마르코씨는 곡도 제공해 주셨지만, 디렉터(director)로도 크레딧(credit)에 표기가 되어 있어요. 어떤 역할을 해주신 건가요?

J: 제 앨범에 말 그대로 디렉팅을 해준 형들이에요. 음악적인 조언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조언을 해주시는 어떻게 하든 인연을 끊을 수 없는 형제 같은 분들이에요. 제가 뭔가 많이 보여드린다던지 혹은 많이 드리지 못했는데도 저한테 엄청난 서포트(support)를 해주셔서 저는 항상 감사하죠. 두 분 다 저의 음악적인 스타일을 같은걸 굉장히 많이 존중해 주시는 분들이고, 제가 랩을 얹었을 때, 최고의 궁합이 나올 수 있는 곡을 주시는 분들이고요.


힙플: 이제부터는 몇 몇 곡에 대해 여쭈어 볼 텐데요, 첫 번째로 ‘내가 간다면’에 대해서부터 여쭈어 볼게요. 이 곡은 이상한 방향으로 기사화가 많이 되기도 했는데... 혹시 직접 보도 자료를 내신 건가요?(웃음)

J: 직접 낸 건 아니고요.(웃음) 어찌 어찌 하다보니깐 그렇게 됐는데 그냥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힙플: 기사도 기사였지만, 상당히 재밌게 들었던 곡이에요. 어떻게 출발한 곡인가요?

J: 말 그대로 '내가 간다면' 이에요. 어떻게 보면 회사가 없는 엠씨(emcee)의 열폭일 수도 있겠지만(웃음) 내가 간다면, 저는 저의 스웨거가 있고 제 스타일이 있으니깐 그 사람들보다 더 낫다는... 그러니까 노래 딱 그대로에요. 만약 SM을 간다면 소녀시대를 만날 거고 JYP에 간다면 2PM 보다는 소희(웃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고, 되게 콘셉추얼(conceptual) 하게 간 거죠. 저는 곡을 쓸 때, 단편영화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해요. 확실한 제목이나 테마를 둔 다음에 거기에 디테일을 심어 놓는 거죠.


힙플: 조금 이야기가 새긴 했지만, 이 곡은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하신 거네요.

J: 예 딱 떠오른 곡이에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YG ENTERTAINMENT(이하: YG)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저의 로망 같은 곳이에요. 물론 Y.G 이전에 듀스(DEUX)도 있었고, 서태지와 아이들도 있었지만, 힙합(혹은 흑인음악)을 표방하고 나온 첫 기획사이기도 하고, 제가 중학교 때 바운스 매거진을 봤는데 잡지를 보면 제일 뒤 페이지쯤에 Y.G 패밀리의 사진이 커다랗게 있고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G 패밀리는 당신입니다.’ 라는 광고가 있었어요. 그래서 Y.G가 제 로망으로 자리 잡았죠. 사실, 'Just Clap‘을 발표했던 이유 중에 이 음반을 포트폴리오 삼아 Y.G에 가려는 이유도 있었어요.(웃음) 근데 어쩌다 이쪽... 샛길로 빠졌는데.. 어쨌든 예전에 Y.G 오디션을 본적이 있어요. 당시에 규모가 굉장히 컸어요. 3만 명 정도로 시작해서 3000명으로 거르고 300명으로 거르고 30명으로 걸렀는데 제가 마지막 까지 갔어요.(웃음) 마지막까지 가기 전에 에피소드가 있어요. 양 사장님이 30명의 최종 심사를 보셨는데, 300명 오디션에는 지누(of 지누션)씨가 심사를 했어요. 그 때 지누씨는 제 퍼포먼스를 보더니 진짜 거짓말 조금도 안보태고 벌떡 일어나서 박수를 치는 거예요. 그래서 ’난 되는 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죠. 최종 심사 때도 양 사장님 앞에서 랩을 하려고 준비를 막 했어요. 어디서 많이 주워들은 영어들로 블라블라 했더니 엄청 기대를 하는 눈치더라고요.(웃음) 느낌이 좋아서 바로 비트를 틀어달라고 했는데, CD가 튀기 시작하더니, 3번 정도를 시도했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그랬더니 양 사장님이 ’너는 기대되니깐 오늘은 그냥 가고.. 나중에 내가 따로 연락하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뭔가 세상이 다 무너지는 기분이었고, 오디션 장을 나오는 와중에는 설마 저 사람이 전화를 할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던 제 친구들 중 한명에게 부탁해서 근처 PC방에 가서 CD를 다시 구워와 달라고 했죠. 30분 만에 구워왔어요. 그 CD를 들고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는데 사람들 다 헤집고 들어가서 ’내가 아까 하려다가 못했다. 다시 하겠다.‘ 하고 허락을 받아서 랩을 시작을 하긴 했는데, 그런 거 있잖아요.. 김이 다 빠진 것처럼 힘없이 했던 것 같아요. 랩을 하는 동안 양 사장님이 단 한 번도 저를 쳐다보지 않더라고요. 뭐 이런 일화가 있고(웃음) 결국에는 그 오디션에서는 아무도 안 뽑았어요. 그게 빅뱅 나오기 한참 전 일거에요


힙플: CD가 안 튀었다면... 어쩌면 빅뱅이 될 수 있었겠네요?(웃음)

J: 어쩌면..(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그럼 앞으로도 Y.G는 계속 두드려 볼 생각이신가요?

J: '내가 간다면'이죠 마음에 들면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오겠죠.(웃음)


힙플: 이번에는 한 때 디스(diss) 상대였던 산이(San E)와 함께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여쭈어 볼게요. 꽤 놀라운 소식이었어요.

J: 음. 먼저, 제가 디스 곡을 냈던 것은 정말 아무생각 없었어요. 단순히 ‘랩 게임’ 이라는 개념이었어요. 산이가 주목 받기 전부터 저는 그 친구의 랩을 굉장히 관심 있게 들었고, 그때가 마침 디스의 폭풍 시기였었죠(웃음) 그걸 보고 ‘어라? 나도 이만큼 하는데 한번 붙어볼래?’ 라는 생각으로 곡을 공개 한 건데, 그게 말도 안 되게 이슈가 돼서 정견으로 해왔던 것 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죠.


힙플: 네, 말씀하신대로 디스 곡을 통해서 커다란 주목을 받은 뮤지션들 중에 한 분이 됐어요. 이런 제이켠씨가 가지고 있는 한국 땅에서의 디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요.

J: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디스로 주목 받은게 아쉽긴 하지만... 디스가 랩 게임의 문화(혹은 일부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처음에 제가 그냥 제이켠으로 뭔가 곡을 발표하기 전에 지켜봤을 때는 좀 이게 어린애들 장난 같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수위가 낮다는 느낌이 아니라, 너무 악의적이고, 악용하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어쨌든 전 디스라는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경쟁이고 서로간의 자극을 줄 수 있는 것 같거든요. 디스의 순기능이 적용 된 다면요.


힙플: 조금 더 구체화해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J: 디스라는게 약간의 감정이 없으면 안 나오는 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 들이 뭔가 너무 극단적으로만 가지 않는다면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사람들의 다툼이야 회사에도 학교에서도 있는 거니깐, 너무 악의적으로 이용만 하지 않는다면 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제가 했던 디스의 경우 인신공격이나 밑도 끝도 없이 상욕을 퍼붓진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단적인 예로 이번 리미(Rimi)의 디스 사건은 어린이들이 디스문화를 악용한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뮤지션의 고소라는 것도 참 웃겼지만, 그것에 신나서 달라붙는 게시판 어린이들은 참 한심하게 느껴졌어요.(웃음)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최소한의 Respect이 수반된 디스가 바로 랩 게임이 될 수 있는 거고, 그게 아니라면 정말 우스워 지는 거죠.


힙플: 그럼 ‘산이’와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는 어떤 건가요.

J: 디스 이후에 산이의 피드백이 없었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어요. 근데 저는 그 친구가 하는 활동을 쭉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산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전부터 잘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지켜보긴 했는데 디스 이후로도 계속 지켜봤죠. 되게 활발히 활동 했잖아요. OVC(Overclass)에서. 계속 지켜봤는데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앨범이 나오게 된다면 한번 같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 산이도 딥플로우에게 저를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딥플로우 통해서 소개를 받았어요. 제가 딥플로우 통해서 뭔가를 많이 하는데(웃음) 어쨌든, 딥플로우 소개로 이야기를 하게 됐고 컨퍼런스 공연에 찾아가서 정식으로 인사하고 이후에 계속 서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은 거죠. 서로 디스로 인한 악감정은 없는 상태에서 작업 했어요.


힙플: 디스를 한 대상과 한 트랙에서 만났는데, 곡 자체는 두 사람의 스웨거에요. 다른 주제는 생각해 보시지 않았나요?

J: 그런 개념 없이 비트를 초이스 해서 들려줬더니 '이거 완전 우리 거다. 우리가 이렇게 뜨거운데 누가 손댈 것이냐‘ 그래서 'Hot for Me' 나왔어요.


힙플: 오늘 인터뷰에 많이 등장 한 딥플로와 함께 한 ‘투 잡 허슬’은 어떻게 나온 곡인가요? 조금은 현실적인 내용을 재치 있게 풀어내셨는데요.

J: 한 곡 한 곡이 하나의 단편영화라고 치면 투 잡 허슬은 위트 있는 스웨거가 테마인 영화라고 생각 했어요. 지금은 성공한 엠씨들이 많아 졌지만, 예전만 해도 다들 힘들었단 말이에요. 밥 얻어먹기도 힘든 시기였는데, 무료로 무대에 서기도 했을 정도로. 그런 어려운 시기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고 싶었고 그런 부분을 말하면서도 간지가 상하지 않게 위트 있게 풀어내고 싶었어요.


힙플: 그럼 그 힘든 시기를 지난, 현재는 어떠세요?

J: 싸이먼(Simon D. of Supreme Team)이 말했듯이 부실했던 반찬이 요즘은 고추참치로..(웃음) 지금은 조금 많이 좋아진 편이죠.


힙플: 조금 나아지셨으니, 위트가 되는 거죠.(웃음) 음... 제이켠씨를 보면 특이한 보이스 와 제이켠이 가지고 있는 그루브 함을 팬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랩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듣고 싶은데요.

J: 박자라든지 리듬이라든지 스킬적인 면과 문학적인 면에서 보는 이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문학적인 면(verse)에서 보면 저 같은 경우는 단어의 문체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편이에요. 펀치라인이랑 비교해서 단어의 재미로 사람들한테 팍 와 닿게 하는 느낌이 있다면, 저는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죠. 화면 화면이 넘어가는 듯 가사를 쓰거든요. 물론 거기에 제 생활도 녹아들어있고 제 철학 녹아들어 있고요. 리듬적으로 봤을 때는 박자를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힙플: 말씀하신대로 박자를 가지고 노는 것에서 그루브(groove)가 나오잖아요. 말로 하는 것이 힘든 건 알지만, 이 그루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다면요?

J: 이건 한참 고민을 해봤는데 단어로 설명하자면.. ‘파도’. 바닷물이 물결치듯이 넘실대는 느낌이랄까, 끝없이 웨이브(Wave)하잖아요. 노래의 느낌이라는 건 객관적인 잣대가 존재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되는데, 딱 플레이버튼을 눌렀을 때 내가 지금 몸이 넘실대는 것 같다! 라는 필을 받으면 그 곡은 그루브 한 곡이 되는 거고, 못 느끼는 어떤 사람한테는 전혀 아닌게 되는 거고.. 정말 개인의 취향인거 같아요.


힙플: 그루브에 이어서 ‘라임’에 대한 제이켠씨의 생각은요?

J: 없으면 안 될 개념이죠. 힙합에 라임은 없어서는 안 되는 것. 그렇다고 얽매이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사를 쓸 때 버릇이 두 세 번 이상 라임을 쳐 나가지 않아요. 왜냐면 라임을 계속 옮겨가면서 곡의 진행에 변화를 줘서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싶거든요. 반면에 딥플로우나 데드피 형처럼 정석적으로 라임을 밟아가는 랩도 상당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힙플: 음.. 이번에는 무거운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음반을 들어보면 ‘뭘 좀 알어’ 이후의 두 트랙은 작업 기간을 생각했을 때, 시기적인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저를 포함 한 많은 분들께 감동을 준 곡이기도 하고요.

J: 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들어주시더라고요. 저야 감사하죠.... ‘엄마’의 첫 번째 벌스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삼일 전에 집에서 가이드를 뜨면서 혼자 엄청 울었던 곡이에요. ‘내가 정말 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곡이거든요. 말씀 드린 대로 이곡의 가이드를 뜰 때는 엄마가 살아 계실 때의 곡인데... 저희가 사실 어렵게 살았어요. 그랬기 때문에 그런 어려웠던 시절도 스쳐가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던 곡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셨죠... 불과 며칠 후에. 사실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이런 일이 일어나 버리니깐 ‘이럴 수가 있나’ 싶더라고요. 정말 어쩌다 보니 어머니께 마지막으로 바치는 노래가 됐네요. 엄마한테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이야기라고 할까요...


힙플: ‘엄마’는 앨범에 수록하는 것도 많이 고민을 하셨을 것 같아요.

J: 고민은 했지만 주저 없었던 게 이 앨범을 통해 '제이켠이라는 사람을 보여주자. 내가 정체성을 찾았고 이런 것을 해간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가감 없이 넣고 싶었어요. 물론 후 반부 마지막 이 두 곡이 하루 이틀 만에 나온 곡들도 아니고요. ‘그땐 왜 그랬을까’는 스스로 격려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 해주고,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해준 그런 것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지금 당장 부모님한테 전화 하세요. 있을 때 잘 하세요.’의 느낌의 곡이죠. 그 트랙에 어떤 느낌을 받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저도 뿌듯하고, 노래를 불러 준 쿤타(Koonta)와 콴(Kuan)의 역할도 굉장히 컸어요. 콴은 저랑 각별한 사이여서 작업도 많이 하는 편이고, 제가 느낀 감정을 잘 이해해서 그 느낌을 잘 표현해 줬어요. 쿤타 형 같은 경우는 너무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형인데 흔쾌히 응해 주셔서 감사했고, 역시나 그 소울에 너무 감명 받았어요. 쿤타 형의 그 소울은 웬만한 소울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도 인정받을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힙플: 앨범에 담기 힘들었을 것 같은 이야기들도 담겨있고, 특유의 모습들도 잘 담겨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 좋은 분위기에 발맞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데요.

J: 우선 아직 구체화 하진 못했지만 ‘REMIXTAPE’ 이란 제목으로 한국 힙합 곡을 재해석 해보고 싶어요. 사실 제가 일을 굉장히 벌리는 편이라 마르코(MARCO)형과도 조인트 미니앨범을 구상중이기도 했고 제이락킨(Jay Rockin') 형이랑 준비하고 있는 음반도 있어요. 어떤 것이 먼저 나올지는 아직 비밀로 해 두고, 이 앨범들을 작업하는 동시에 회사를 구해 볼 생각이에요. 앞서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제가 추구 하는게 대중음악에서의 랩뮤직이기 때문에요. 그런 면에서 슈프림 팀이 잘하고 있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슈프림팀이 슈프림팀 만의 색깔이 있듯이 저도 저의 색깔의 입혀서 대중음악을 가지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에요.


힙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J: 진짜 저는 이게 어머니의 일이 이슈화가 된 게 조심스럽기도 해요. 이걸 너무 앞세우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과 뭔가 마마보이의 느낌의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저한테 너무 큰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일을 겪으면서 정말 저를 다시 보게 되고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정말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르는데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살자’ 라는 마음으로 살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요. 그리고 힙합플레이야에 정말 고마웠던 것은 연령대가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에 쓸데없는 글만 많고, 장난만 가득한 글들로 치부를 했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걸 보고, 감동을 너무 받았어요. ‘이걸 어떻게 다시 갚아줄까’ 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됐고요, 답은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음악을 가지고 계속 들려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또 반면에 제 랩이나 앨범에 대한 피드백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신랄한 비판도 뮤지션의 발전에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저는 심지어 악플도 재밌었어요. 요즘은 도가 지나치긴 하지만.. 예전엔 그냥 꼬맹이들 애교 정도로 보였달까.(웃음) 지금 굉장히 힙합이라는 문화 자체가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이 깊어져서 분위기가 좋은데 여전히 키보드 워리어 습성을 못 버린 친구들이 그 문화에 먹칠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어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친구들 모두가 이 문화에 발 담그고 있고 같이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는 걸 깨달아 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제이켠 공식 사이트 ( | http://www.cyworld.com/… 사진촬영 | SIN (DH STUDIO)

59 Comments 이총수

2010-06-01 13:30:53

박영희

2010-06-01 13:37:16

제이켠 인다 하우스!!!

최혁진

2010-06-01 13:52:59

Re Birthday 정말 괜찮게 듣고 있습니다 J'kyun in the house babe 이 슬로건도 정말 괜찮게 듣고 있습니다 정말 간지를 아시는 MC 같습니다 ^^ㅋㅋㅋ

도원록

2010-06-01 14:03:34

J`Kyun in da house baby BOSS (토론) 형 정말 패션 스타일도최고시고 요번 앨범 도 대박이에요 잘 듣고있습니다 공연때 또 뵈요 !

PRANKY

2010-06-01 14:11:38

방금 떴네

정현철

2010-06-01 14:14:03

제이켠 ㅋㅋㅋ최고에요 ㅋㅋㅋ 이번에 공연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이번주 토요일날 봐요^^

김철민

2010-06-01 14:18:06

익현이가 요기잉네...^^

문희민

2010-06-01 14:25:04

ㅊㅊ

   !  

2010-06-01 14:35:41

YG를 향한 제이켠의 일방적인 짝사랑은 이루어질것인가

박태성

2010-06-01 14:37:50

제이켠...

박태성

2010-06-01 14:37:50

제이켠...

KIsn

2010-06-01 14:58:17

헐 5월 Rookie of the month 인데 6월에 뜨는 인터뷰 그래도 좋음 in tha house baby

김동빈

2010-06-01 15:09:13

2번째 사진에서 투컷이 보인다!

성나영

2010-06-01 15:11:45

J'kyun in the house babyBOSS (토론)!!!!!!!!!!

김복숙

2010-06-01 15:55:30

멋있다 제이켠 궁둥이 찰싹찰싹 때려보고싶다 넘 멋지궁 귀여웡 힁2022년 3월 5일 (토) 19:15 (KS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경숙

2010-06-01 17:06:50

오빠는 힙합계의 똥싸개...ㅜ.ㅜg코드공연때 이미 바꼈다구요!ㅋㅋㅋㅋㅋㅋ

김정현

2010-06-01 16:50:39

끝까지 지켜보겟습니다 ㅋㅋ 화이팅!!

유진아

2010-06-01 17:00:54

제이켠이다!아 앨범진짜너무기다렸음 ㅜㅜㅜ

허다영

2010-06-01 17:21:59

힙귀 밀더니 힙황까지 만들었어 ㅋㅋㅋㅋㅋ오빠 말 너무 잘해요1!!!! 달변가닼ㅋㅋ

이영미

2010-06-01 17:22:11

이번앨범 정말 잘들었습니다^^

이동재

2010-06-01 17:24:33

In 다 하우스 베이비

정문선

2010-06-01 17:24:39

산이..ㅋ '정견? 피타입 개이름이냐?'이때 진짜 마니 빡친거 같앴는데 ㅋ 하튼 실력있는 분들이 같이 한다면 조은거죵~!

김민순

2010-06-01 17:26:58

정말 인상 깊게 들었던 앨범이였어요

이지수

2010-06-01 17:27:08

인더하우스뻬이비~

이지은

2010-06-01 18:02:20

로그인하게 하네요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j'kyun in the house, baby!

김현진

2010-06-01 18:51:35

빅뱅ㅋㅋㅋㅋ 잘읽었어요

케이엠

2010-06-01 20:16:36

스타일리쉬한 제이켠..

이채림

2010-06-01 20:52:19

최고 진짜짱ㅠㅠㅠㅠ 장난아니고..앨범전체가좋은건........

이채림

2010-06-01 21:01:08

제이켠 화이팅!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최경주

2010-06-01 21:13:45

제이켠 당신을 응원합니다 ㅎ 나의 우상!

심재욱

2010-06-01 22:40:50

정말 .. 이번 인터뷰로 제이켠님 더 멋있어 보여요 . !

양영란

2010-06-01 22:53:07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화이팅♡

박진

2010-06-01 23:13:17

외모부터 랩핑까지 더불어 시크한 매력까지도 진정한 랩스타 요즘 가장 hot한 랩퍼가 아닐까

김홍민

2010-06-02 00:36:32

얼마나기다렷는데 !! 이제뜨다니!!!! 아 ㅠㅠ ㅋㅋ

최지훈

2010-06-02 00:41:36

잘봤습니다^^

양명열

2010-06-02 02:07:49

언더그라운드에서만 있기에는 정말 아까운 인물 꼭 빵빵한 기획사 들어가서 대박 터트리시길 !!

신영균

2010-06-02 11:49:58

아휴 .................. ㅠ_ㅠ 엄마 첫벌스가 돌아가시기 3일전에 쓴거라니

김윤서

Updated at 2017-02-14 11:59:31

wa$$up

2010-06-02 11:57:53

굿!

김영조

2010-06-02 13:26:04

힙합을 떠올렸을 때, 뭔가 딱딱하고 빡빡이들 나오고..(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웃기지

조현승

2010-06-02 16:40:24

아;;입금할려니깐 없는 계좌래 짱 나;;살려고 했는뎁,,,

최진수

2010-06-02 16:58:40

J'Kyun!! 진짜 음악 짱인듯ㅋㅋ 힘든 일 겪으셨는데도 활동하는 모습 멋져요!!

김광현

2010-06-02 17:24:41

김정우

2010-06-02 22:29:00

제이켠 잘 생겼다BOSS (토론) 꼭 좋은 회사 들어가셔서 티비에서 볼 수 있었으면 +_+

정현수

2010-06-02 22:36:41

좋은 인터뷰 잘 읽었네요 열심히 활동 하셔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김두회

2010-06-03 00:19:23

이러다 진짜 YG에서 전화오는거아냐ㅋㅋㅋㅋㅋ

김복숙

2010-06-03 15:13:34

제이켠 인터뷰가 솔직하네

박기범

2010-06-04 00:38:43

지금 굉장히 힙합이라는 문화 자체가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이 깊어져서 분위기가 좋은데 여전히 키보드 워리어 습성을 못 버린 친구들이 그 문화에 먹칠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어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친구들 모두가 이 문화에 발 담그고 있고 같이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는 걸 깨달아 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ㅇㅇ...

황병욱

2010-06-04 07:21:04

이야아!!

박종연

2010-06-05 21:50:59

와쥐 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양현석은 콜을해라 ㅋㅋㅋ

윤경호

2010-06-05 22:53:07

제이켠! 확실히 랩을 익혔어~ 모두 비켜서~ 다들 연습들좀 하라구~ ㅋㅋㅋ

박천빈

2010-06-06 09:47:16

한가지아쉬운건 이 앨범이 BDSQ멤버가만든거라곤생각이안됨 ㅠ

박진

2010-06-07 18:07:41

근데 솔직히 YG나 SM을 언급한건... 좀 깨더라구요... 계속 시크하게 좀 가줘요...

곽달호

2010-06-08 22:38:54

인터뷰 잘 봤습니다. 물론 이번 앨범도 잘 듣고 있습니다.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음악 부탁드립니다-!

타블로

2010-06-14 20:57:57

이히히 제이켠

최민호

2010-06-19 23:02:14

음 훈훈하구나,,

양인영

2010-06-30 01:24:54

인더하유ㅜ스뷰ㅔ비ㅠ

SUICIDOLEE

2010-08-03 23:27:18

처음으로 인터뷰 한줄도 안뺴놓고 다 읽었네요 ㅎㅎ 정말 맘에 드는 래퍼에요 화이팅!

박소정

2011-06-21 11:11:05

스타일리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켠쫭ㅋ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4540&pag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