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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Jiggy Fellaz' Vasco 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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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ggy Fellaz' Vasco 와의 인터뷰

 힙플  29435 2007-03-21 16:56:13


힙플: 힙합플레이야 회원 분들께, 또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Vasco: Wussup~! 힙합 플레야! 오랜만에 인터뷰 하네요!


힙플: 늦었지만, 졸업 축하드립니다!

Vasco: 감사합니다. 저도 졸업했으니 이젠 백수 MC 네요. (웃음)


힙플: 이제 음악에만 전념하실 계획인가요? 어떠세요?

Vasco: 이부분은 2집 나오고 다시 이야기 합시다. (웃음)


힙플: 새로운 닉 네임, kalikov 에는 어떠한 뜻이 담겨 있나요?

Vasco: AK-47 총을 어릴때부터 너무 좋아했는데, Lord Of War 영화를 보니 지구상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무기가 핵무기도, 무슨 살상 가스도 아닌 AK-47 이라더라구요. 아이러닉하게도 혁명의 상징이기도 하고, 테러리스트의 상징이기도 하고. 아무튼 저의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겠다는 의미로 Kalikov 로 두 번째 닉 네임을 만들었어요.


힙플: 이제 Jiggy Fellaz 에 대해서 질문을 드려 볼게요, Jiggy Fellaz 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Vasco: Jiggy Fellaz 의 탄생배경에는 부산 경성대 클럽JG 가 있습니다. 그 클럽의 사장님 Jango형님을 중심으로 모든 친구, 동생들이 모인 크루 에요. 서로의 이익 보다는 서로의 의리가 좋아서 모였어요. 이전에 Jiggy Guaranteed 라는 크루가 있었는데, 중간에 몇 몇 멤버 들 교체 후 Jiggy Fellaz로 개명 한 거 에요. 뒤 늦게 들어온 몇몇 동생들은 아직 잘 모를 수 도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다들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될 겁니다.


힙플: 크루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나요? 조금 뒤에는 레코드 레이블로 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Vasco: 네, 크루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요. 레이블은 Jiggy Records 라는 레이블을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 ‘Xclusive‘ 를 시작으로 시작 했어요. 하지만 모든 Jiggy Fellaz 크루 소속 래퍼, 프로듀서들을 다 지기레코드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에요. 몇 몇 계약이라는 절차를 거치고 해서 몇 몇 원하는 뮤지션들만 앨범 제작을 할 것 같아요. 아직 누구누구가 계약을 했는지는 차차 시간이 되면 알려 드릴께요.


힙플: 자켓 촬영 현장의 메이킹 필림이 공개 되었던 시기부터, 엄청난 관심을 불러 왔는데, 몇일 전 앨범이 발매 되었어요. 반응이 어떤 것 같으세요?

Vasco: 음, 우선 여러분들의 큰 기대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대가 크면 실망감이 크다는데 실망하신 분들도 계신 것 같지만 좋게 음악 들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너무 감사하구요. 하지만 가끔 보면 좀 이해하기 힘든 반응들이 있더라구요. 뭐 드럼 소리들이 기존 한국음악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글이나, 기대 했던 것과 틀리다는 반응과 (웃음) 지기펠라즈에게서 어떤 색깔의 음악을 기대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로우파이한것? 무겁고 어두운 것? 물론 그런 음악 저도 많이 좋아하고 하지만 그런 음악 언더그라운드에서 많이 하잖아요? 저희는 최대한 기존의 언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한발 나아가 지기펠라즈 저희가 낸 앨범이긴 하지만 곡들은 모두 뮤지션들이 직접 선택한 것이구요. 이센스의 그 커머셜한(?) 곡도 이센스군이 직접 선택 한 거 에요. 저도 놀랐어요. 네 기존의 음악과 다릅니다. 현재는 2007년이거든요.


힙플: 이상하게도?! 많은 분들이 예상 했던, 남성다움... 뭐랄까 M.O.P, Mobb Deep을 연상시키는 앨범은 아닌 것 같아요.. 이미지가 이상하게 그쪽으로 잡혔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Vasco: 그러게요. 이미지가 이상하게... 그런 쪽으로.. I.F 가사에서 했던 말이지만 '겉보기엔 조~금 차가워도 저희 가슴은 뜨거워요~' (웃음) 물론 무거운 음악 좋아하지만.. 그리고 잘 한번 앨범을 살펴보시면 무거운 음악이 적었던 것도 아닌데요. 그쵸? (웃음) 비율로 따지자 면요. 편견을 한번 깨보시는 것도!


힙플: 제작 전반에 걸쳐 뮤직 디렉터의 역할에 가까운 역할을 맡아 진행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떠세요?

Vasco: 작업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개인앨범을 제작 하는 것 보다 더 만족감을 느꼈어요. 앨범 전체적인 제작 과정을 일일이 하며 배운 점도 너무 많았고요. 처음 하는 제작팀장 역할이라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여러 뮤지션 분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도와주셔서 다행이었어요. 개인앨범을 제작 할 때는 앨범이 나의 애인처럼 느껴졌는데, 저의 것이 아닌 앨범을 제작 한 이번 경우, 자식처럼 느껴지더군요!


힙플: 컴필레이션 앨범이라는 게 사실, 중구난방이 될 우려가 많은데, 앨범 전체의 커다란 컨셉은 어떤 것인가요?

Vasco: 커다란 컨셉은 ‘Xclusive‘입니다. 참여진이 너무 많고, 다들 개성이 독특하고, 하는 음악의 스타일도 나눠져 있어서 모든 음악의 컨셉을 하나로 역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가장 커다란 컨셉 ’특종‘ 이라는 틀은 화려한 참여 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죠??


힙플: 전체적으로, -굳이 나누어- 미국 메인스트림의 사운드가 구현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곡 작업 전반의 컨셉들은 철저하게 맞추어 작업 된 것 인가요?

Vasco: 모든 곡들은 뮤지션들이 직접 선택해서 작업했어요. 제가 일일이 곡 스타일 까지 나눠주고, 이런 거 해 저런 거 해! 이러는 건 뮤지션의 개성을 무시하는 행동 같았어요. 맘에 안 드는 곡은 다시 작업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 적은 있어요. 미국 메인스트림 사운드가 꽤 많이 구현된 이유는. 제가 아닌 참여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원해서 한 것이기에 저 역시 뿌듯한 부분이에요. 힙플 회원 분들도 귀를 넓혀서 음악을 들으시면 더 많이 좋은 음악 들으실 수 있을텐데 (웃음)


힙플: 미디엄 템포부터, G-Funk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들려주며, 앨범의 메인프로듀서로 활약한 덕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Vasco: Duckdap. 정말 대단한 프로듀서에요. 저와 함께한지 벌써 4-5년 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이제야 슬슬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4-5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어요. 절대 실력이 딸려서 가 아닌 최고의 모습으로 데뷔를 하게 하려고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샘플링, 미디, 보코더, 등 등 모든 부분을 준비했구요. 회사원 생활을 하며 작곡을 하느라 요즘 들어 제작 속도가 많이 느려졌지만 2007년 안에는 무조건 Duckdap의 솔로 앨범을 내도록 추진 할 께요! 2007년에 나올 앨범들에 잘 살펴보시면 대형 앨범, 언더 앨범 등 등 아마 굉장히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참여한 트랙과 아티스트 이름만 대도 덜덜덜~ (웃음)


힙플: 다른 분들이 섭섭해 하실 수도 있지만, 현재 힙플 내에서 최고로 주목 받는 뮤지션은 Simon Dominic 인데요, 두 사람의 Wimpy 와 함께 한, Night Riders - 밤을 걷는 소리꾼에 대한 이야기와, Simon Dominic은 어떤 뮤지션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Vasco: 네... 바스코 섭섭하네. 장난이고 (웃음) 밤을 걷는 소리꾼에 대한 설명은 곡 을 쓴 본인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요 ㅎ Simon Dominic 이라는 뮤지션에 대해선 할 말이 많아요. 최근에 본 뮤지션들 중 가장 신선한 래퍼이죠.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저와 참 비슷한 인격을 지니기도 했어요. 저의 5년전 모습을 보는듯해요. 거칠고, 항상 화나있고, 욕이 난무하고, 건방 진 것 같지만 예의바른. 학교도 열심히 다니며 음악활동을 하고, 뭔가 저와 많이 비슷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노력하더라고요. 정말 이것이 사이먼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지기펠라즈 앨범이 나왔을 즈음. 거의 전곡의 모든 랩을 다 외워서 따라 부르더라고요. 남의 랩을 외우고 집에서는 자신의 가사를 수없이 써서 자기개발을 하는 정말 노력 형, 천재 형 MC 인 것 같아요. 이 동생을 위해선 칭찬으로 입이 마를 날이 없겠어요~


힙플: 아마 처음으로 자신들의 곡을 레코딩한, Who Ride with Us 의 247 과 지난 EP 발매 후부터, 주목을 받아오다, 한 건 해 낸, I Wnat You Back 의 Joe Brown, 그리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Untouchable 관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Vasco: 네 처음 이죠 247 의 레코딩 된 곡이. ㅋㅋ 하지만 서로 따로 여기 저기 피쳐링으로 조금씩 활동은 하고 있었어요. 열심히 하는 동생들이고 가능성이 너무나 큰 동생들이에요. 현재 EP 작업 중인데. 정말 음악 죽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착각하실까봐 미리 하는 이야긴데 그렇게 어둡고 강한 음악만은 아닙니다. 있긴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런 음악은 아닙니다.(웃음) 그러니 기대 적게 하고 실망 덜 하세요... (웃음)

Joe Brown 역시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멤버가 구체적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확실한 멤버는 최근 양갱의 앨범을 프로듀스한 리얼드리머35 와 Joe Brown과 귀여운 보컬 정현, 그리고 또 누군가? 함께해서 조만간 여러분들에게 찾아 갈 거 에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Untouchable 동생들은 정말 한건을 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은 동생들이에요. 정말 노력파이구요. 매일 네이트온에 로그인 하면 '형 새로 가 녹음한 거 에요~ 새로 쓴 곡이에요~' 하며 매일 새로운 작업 물들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 동생들을 안지도 2년? 현재 너무 눈부시게 발전을 했구요, 무대 위에서는 저보다도 더 터지더라구요. 이 친구들 역시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한방 터뜨릴 꺼니까요!


힙플: 비교적 아주 신인인, Wooside, Baby Nine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Vasco: Wooside 는 Joe Brown이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켜준 동생인데 이 친구도 안지가 2-3년 되가네요. 걸걸한 목소리로 저를 유혹시켜서 한 번에 반해서 사귀기로... (웃음) 장난이고, 타고난 목소리로 열심히 랩 연습 중이에요. 더 지켜 봐 주세요, 뭔가 한방 보여 드릴께요~ 제 2집에서도 했어요~

Baby Nine 이 동생은 가장 빠다 영어 같은 발음으로 음악을 듣다보면 외국 힙합을 듣나? 착각이 들을 정도로 빠다 랩을 하는 친구에요. 이 친구 역시 열심히 하고 열정이 있는 친구에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 군대를 가게 되네요... 가기 전에 지기펠라즈 클럽에 새로운 곡 하나라도 녹음을 하고 들어가라고 할께요!


힙플: Zagun 과 함께 한, Under The Ground 는 어쩌면, 쉽게 음반을 내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곡인데, 이미 곡에서 많은 부분을 말씀해 주셨지만, 곡 소개 부탁드릴게요. 특정한 대상이 있는 곡인가요?

Vasco: 특정한 대상이 있죠. 힙플 에서도 그런 앨범 많이 판매하시던데~ 앞으로는 그런 앨범은 판매 안하시면 안 되나요? (웃음) 우선 정확히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 믹스테잎 그렇게 하는 거 욕한 거 아닙니다~ 외국음반들도 믹스테잎은 낮은 퀄리티로 집에서 작업한 거 많이 나오는 거 저도 압니다. 그런 음반을 제외한 EP 건 정규앨범이건 제작 대충해서 낼바에 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그냥 믹스테잎 이라고 해서 내든지 (웃음)

몇몇 찔리는 뮤지션 분들! 다시 한 번만 생각합시다. 계속 그렇게 퀄리티 떨어뜨리면 대중의 인식이 ‘인디, 언더’ 는 저질. 이렇게 인식 박혀 버릴 수 도 있어요.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크다? 기대도 안하고 실망도 클 수 도 있어요 이러다간~ 제발 음악이 삶이라면서 삶에 투자 합시다! 계속 그러면 이젠 실명 거론하면서 씹으려구요~ (웃음)


힙플: 유일한 단체 곡, La Familia 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요? 그래도 처음으로 Jiggy Fellaz의 이름으로 내는 곡인데, 함께 곡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뮤지션들의 이야기 등, 곡 전반에 관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Vasco: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없지만 지기펠라즈 멤버들의 작년 여름 소풍 때 이야기를 한 곡이에요. 저희들의 끈끈함을 과시하는 동시에 여름을 그리워하는 곡이기도 하죠. 추운겨울이 빨리 가고 여름아 와라. 지기펠라즈 멤버들이 다 모여 함께 소풍을 갔던 그 계절이 다시 돌아와라! 이런 의미.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거 참여진의 50%가 작년 여름 소풍에 안 왔다는 거~ (웃음) 하지만 상상의 나라에서 참으로 멋지게 가사를 써줘서 고마웠어요.


힙플: 많은 참여진 중에, MYK 의 참여는 신선 했어요-

Vasco: DJ Wreckx 형님 소개로 만났었다가 만나자 마자 홍대 놀이터로 데려가서 프리스타일을 같이 했어요. 물론 MYK 는 영어로 해서 아쉬웠지만 정말.. 정말.. 정말.. 한 번에 뻑갔어요. 매우 잘하더라고요. 그 뒤로 다시 한 번 만나서 렉스형님 공연하시는 곳에서 그냥 프리스타일을 또 하고, 몇 번 만나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좋은 기회를 주고 싶기도 했고 해서 MYK 를 섭외 했어요. 잘하는 동생이에요. 아쉬운 거 한 가지 공연 당일 날 너무 늦어서 참석 못했다는 거!


힙플: Vasco 가 생각하는 이번 음반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요?

Vasco: 어느 제작자나 똑같겠지만. 한 곡 한 곡 다 뺄 곡이 없어요. 다 좋아요! 하지만 똑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을께요.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 기존의 음악을 틀로 두고 듣지 마시고, 맘속에 힙합이 어떤 형태로 당신 가슴에 자리를 잡았던, (강한 것이든, 부드러운 것이든) 편견을 살포시~ 접고 들어봐 주세요. 그리고 혹시 음악 들으실 때 컴퓨터 스피커로?? 그러면 비싼 돈 주고 믹싱 마스터 한 의미가 그다지 없어요. 해드폰이나, 차안에서 볼륨 최대로 키우고, 아니면 우퍼 달린 스테레오 시스템에서 음악을 감상해주세요~


힙플: 이제, 저희 힙플 인터뷰의 고정 질문을 드려 볼게요, 현재의 힙합씬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Vasco: 현재의 힙합씬. 안타깝습니다. 어둡습니다. 솔직하게 전부 말씀드릴께요. 뮤지션 말이 좋아 뮤지션이지 거의 자선사업가 수준입니다. 언더그라운드 래퍼의 경우 다른 가수 앨범 피쳐링때 돈 안받는 경우가 90% 이상입니다. 공연 게스트 가서 돈 안 받는 경우가 90%입니다. 수익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클럽 공연이나 행사 한 달에 1번 혹은 두 달에 1번씩 있지만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적은 게런티를 받아요. 래퍼들 돈은 어디서 벌어서 먹고 사는 걸까요? 저는 그래도 2장의 앨범을 하며 게런티도 높아졌지만, 다른 언더 래퍼들은 안타까운 실정인 것 같습니다. 주위 몇몇 이름만 대도 알만한 래퍼들 한 5-6명이 저와 대화를 나누었었는데, 다들 음악을 그만 두고 직장을 구해야겠다, 아니면 음악은 그냥 취미로 전향해야겠다 등등..음... '거기에 힘내라! 버텨!' 라고 차마 말을 못 하겠더라구요. 저도 같은 처지에서.. (웃음)

리스너 들은 앨범 잘 안 사주죠. 앨범 발매 일부터 MP3 파일은 돌죠, 활동을 해도 페이는 없죠, 최고의 후원자가 되어 주어야 할 몇몇 힙합 싸이트 의 메니아들은 뮤지션들 깍아내리기 하는 분들도 있고... 돈이라도 잘 벌면 집안의 눈치라도 없겠지만 집안 눈치에,... 참 힘들어요. 저희 현재 힙합씬? 안타깝습니다. 어둡습니다. 억지로 '밝아요~ 잘 하고있어요. 다들 더 파이팅~' (웃음) 이딴 말 좆까고.. 여러분 제발 우리나라 힙합씬을 뮤지션 리스너 다같이 잘해서 살립시다!


힙플: MP3 등의 인터넷 음원과 CD에 관한 생각은요?

Vasco: MP3 좋은 매체입니다. CD를 대체 해야 할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해요. MP3 듣기 시작한 게 벌써 10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메인 미디어가 CD?..아니 다들 MP3 듣는데 왜 아직도 CD 를 찍어내지? 라는 생각만 들어요. 빨리 어떤 확실한 미디어를 새로 만들어 내든지, 다운 받아서 듣게 하려면 확실하게 어둠의 경로 차단하고 유료화를 제대로 할 방안을 강구하든지! 길거리에 돈을 뿌려놓고 그거 주워가면 도둑이라고 국민들 괜히 돈 주워 가지 마라! 라고 하지 말고 애초에 길거리에 뿌려진 돈을 잘 간수해야죠.


힙플: 긴 시간 수고하셨구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2집 앨범 이야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Vasco: 2집 열심히할께요. Jiggy Records 도 열심히할께요. 지켜봐 주세요!!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 Jiggy Records ( | http://www.jiggyfellaz.com)/…

48 Comments 박형서

2007-03-21 20:21:47

2집 꼭 사겠습니다!! ㅋ

윤승휘

2007-03-21 18:20:55

오우!!

한길우

2007-03-21 18:28:58

현재의 힙합신.. 근데 공연게스트로 가도 돈을 안받는구나;;

전태양

2007-03-21 18:34:51

바스코2집이 기대되는걸여ㅋㅋ

황찬구

2007-03-21 18:35:51

바스코 최고.2집 기대하고 있을게요

이름

2007-03-21 19:08:56

"네 기존의 음악과 다릅니다. 현재는 2007년이거든요. "

이시온

2007-03-21 19:14:25

봐스코!!간지쟁이

너구리123

2007-03-21 19:30:29

바스코까지 섭렵 했군화! 아 예전에 했었나?

노영래

2007-03-21 19:41:57

2집!!! 기다리자

유욱현

2007-03-21 20:30:38

흑 슬프다.. 현실... 인터뷰 잘봤습니다!

김유진

2007-03-21 20:58:42

잘 보았습니다

김경훈

2007-03-21 21:04:48

시원하게 말하셔서 좋네요 모두 들을꺼면 삽시다!

김보람

2007-03-21 22:28:55

진짜 바스코님 생긴건무서운데 가슴은뜨겁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말인것같에여

조용국

2007-03-21 23:45:16

바스코 형님 너무 좋네요 ㅋ 정말 앨범 다 사 들을 께요, 정말! 그리고 언더 힙합퍼분들에게 정말 감사 해야 될거 같아요 마지막 글 보니까 ..

박현우

2007-03-22 00:16:50

Jiggy Fellaz La Familia!

김형주

2007-03-22 00:29:39

바스코다운 인터뷰였네요 중간에 그 믹스테입은 제가 생각한 사람들 맞는지 모르겠네 믹스테입 2장낸거 공시디에 스티커붙여서..

전시열

2007-03-22 01:08:55

역시 바스코

이순철

2007-03-22 01:10:43

앨범 사길잘했넹

배순영

2007-03-22 07:04:40

이래서 좋다니깍

심주형

2007-03-22 13:16:33

역시 바스코형님 일침을 찔러주시는 인터뷰

김가영

2007-03-22 14:32:43

바스코씨 보면 정말 에미넴이랑 닮았단 생각이 든단 말이죠. 특히 이너뷰~

신승원

2007-03-22 16:21:38

형 정말 멋있어요. 정말로.

황희진

2007-03-22 17:56:18

바스코乃

김성훈

2007-03-22 19:35:27

와 진짜 시원하게 쭉쭉 말한다

김성완

2007-03-22 22:56:30

보기전에는 아주 거치신 분이라고 생각해서 인터뷰내용도 거칠줄알았는데 따뜻하시고, 부드러운신 분이시네요 ㅎㅎ V A S TO THE C O !

홍일화

2007-03-23 11:03:48

예전에 클럽엠피에서 피제이핍스로 활동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이 씬을 지키고있는 바스코형 존경합니다ㅠㅠ

홍일화

2007-03-23 11:05:07

근데 엠피에서 나가셨나요?ㅡㅡ;;

김상근

2007-03-24 12:29:03

정말 뭔가 확 오네요.. 리스펙도 중요하지만 다같이 씬을 살렸으면 좋겠네요 -

박주성

2007-03-24 13:47:03

지기펠라즈 앨범 오프라인에서도 유통했음 좋겠다 (당장은 못 사겠지만 큭)

장삼봉

2007-03-25 23:33:28

2집 빨리 +_+

박유진

2007-03-27 18:05:40

사랑해여바스코 ㅜㅜ...

박유진

2007-03-27 18:09:37

요즘제일 주목받는게 사이먼인가요ㅎ

나인제

2007-03-31 18:59:58

아.. 바스코,. 2집은 언제 ㅠㅜㅋㅋ 오래전부터 나온다고 하던데... 아직 마스터 플랜 소속이겠죠?? 그리고... 도대체 랩퍼분들은 어떻게 벌어먹고 사는지....

이창주

2007-04-01 01:53:44

Vasco씨의 이 인터뷰를 통해 욕먹은 몇몇 힙합하시는 분들 자신의 인터뷰 차례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지...

하종수

2007-04-01 08:57:58

The genesis 들으면서 귀 녹았는데 2집 나오나?

김도희

2007-04-01 10:26:03

안타까운 현실

우승훈

2007-04-02 12:11:55

요거요거 괜찮네

양석근

2007-04-14 17:03:26

바스코 형님 좋아해서 1집 앨범 샀는데 솔직히 개실망 했습니다. 하지만 형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간지나는 2집 앨범 기대합니다.

이민규

2007-04-15 16:43:44

역시 바스코 횽님!! 지기펠라즈.. 너무 멋져요!!

전예슬

2007-04-29 21:44:18

2집 삽니다!!! 전 +_+

이나영

2007-05-06 18:05:29

2집 어서나오길..

박천규

2007-05-26 15:53:00

싸이먼 이쎈스 듣고 지금 개거품 물고 있습니다

오형근

2007-06-02 14:50:01

코코코코스스스스바바바바

임의규

2007-06-03 15:43:30

2집기대

송유정

2007-06-25 18:05:15

바스코노래들으면힘이나서조아

박주현

2007-06-28 17:07:36

멋잇다

윤현봉

2007-12-01 14:36:30

바스코 정말 너무 좋다 ㅋ 1집은 실망했지만 2집듣고 뻑갔는데... 말도 너무 잘하셔 ㅋㅋ 생각도 깊고, 말투는 친한 형같고... 지금 언더하고 MP3를 바라보는 관점이 남다르셔서 좋네

최지성

2008-07-24 21:37:48

1집이 더 좋던데?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1784&page=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