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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피쳐 T-Pain

한국힙합위키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0.11.09 17:0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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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Q. 힙합 프로듀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해줘.

난 거의 방안에만 있었어. 어느날 우리 아버지는 길 한 쪽에 있던 키보드를 발견했지. 그건 아버지가 찾던 거였고, 아버지는 그걸 집으로 가져왔어. 그건 midi나 오디오등, 녹음은 할 수 없는 키보드였지. 그래서 내 작은 PA 시스템에 연결시켜 노래들을 재생시키곤 했지. 당시만 해도, 그걸로 녹음할 생각은 없었어. 그래서 그걸로 연주하는 법과 멜로디와 음을 넣는 법을 배웠어. 그 후에, 키보드를 업그레이드 시켰고 한 트랙 밖에 녹음이 되질 않는 작은 레코더로 작업을 해보다가.. 마침내 Kawai K5000을 가지게 되었지.





Q. 아주 소소한 장비들이였네. 네가 그때 몇살이였어?

맞아. 소소했지. 처음 그런 장비를 갖춘건 10살때 쯤이였고 Kawai K5000을 가졌을때는 17살때였어. 난 나와 친구들을 위한 트랙들을 프로듀싱했었고 점점 더 그것에 열중하게 됐지




Q. Akon을 만난 것과, 같이 작업하게 된 이야기를 간단하게 말해줘

난 그의 노래 <Locked Up>을 리메이크했지. 그는 내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 그가 계속 전화를 걸어왔지만 난 계속 끊었지. 장난전화인줄 알고 계속 끊은거야. 그러다 결국 연결이 되었고 우린 만나서 얘기를 나눴지. Akon은 그의 레이블에 나와 계약하고 싶다고 얘기했고 난 애틀란타에가서 계약 하게 됐어.





Q. 그가 그렇게 빨리 계약을 권할정도로 네가 부른 그 노래의 가사와 스타일에서 독특한 걸 찾은거같아.

내 노래에는 진실성이 있기 때문이지. 진실은 모두가 말할수 있는 소재야. 내가 만들어내는건 전부 내 경험에서 오는거야. 내가 말하는 것의 대부분은 스트립걸들과 술 마시는 얘기. 내 말은..그게 내가 하는 것들이라는 거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 만약 내가 뭔가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있다면, 내가 겪은 것을 토대로 만들지, 꾸며내진 않아. 만약 네가 러브송을 만들고 싶은데 사랑을 겪어 본 상태라면, 넌 사랑이야기를 꾸며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야. 그냥 네 이야기를 하면돼.






Q. 네 개인작업실에 대해서 얘기해줘

사실, 난 지금 애틀란타에 3개의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어. 메인룸에는 G5(Mac), 48 채널 V-Link, 애플 30인치 스크린, 이게 다라고 보면 돼.




Q. 애플 로직 프로를 사용하지?

응, 난 대부분 비트의 완성을 그걸로 만들어내, 편곡을 하고 편집과 믹싱을 위해 내 엔지니어가 내 프로툴HD로 바운스쳐주지 (# 여기서 바운스는 음악 작업시 사용하는 용어..까진 아니지만 대충 그런거-.-)




Q. 넌 Garage Band도 가지고 있잖아, 그건 언제 사용해?

항상 사용해왔어. [Rappa Ternt Sanga] 앨범은 전부 Garage Band로 만든거야. 근데 지금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MPC도 그렇고. Garage를 많이 사용했었지만 로직 프로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난 로직을 사용하기전까진 그것(Garage Band)를 사용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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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잖아. 시간 절약을 위해 비행기 같은데서도 작업을 하지?

응. 난 어젯밤에 애플스토어에 가서 뉴 맥프로랑 49 Key M-Audio 컨트롤러를 골랐어. 로직 익스프레스를 랩탑으로 복사하기 위한 Western Digital USB Passport hard drive 도 하나 샀지





Q. 네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상악기와 플러그인은 뭐야?

난 많은 걸 사용해. 모든 신스와 소프트웨어를 알아보기위해 시간날 때마다 가게에 들려. 난 닥치는대로 골라. 왜냐면 항상 같은 사운드를 내긴 싫거든. 은 프로듀서들이 그렇게 하지. 그들은 각자 그들이 좋아하는 신스가 하나씩 있고 넌 매번 그걸 듣게 되지. 그들은 모든 비트에 그걸 그 신스를 사용하거든. 그래서 난 랜덤으로 사. Sound Toys Echo Boy 는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야. 내가 "항상 사용하는' 유일한 것이지.







Q. 피할수 없는 질문..오토튠에 관해서...처음에 어떻게해서 그걸 사용하게 된거야?

난 Blackstreet 의 노래를 리믹스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이펙터 없이는 그 작업을 끝낼수가 없었어. 그때 난 PC와 Cakewalk Sonar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내 친구가 나에게 크랙된 플러그인을 사용해보라고 했지. 그래서 오토튠을 발견한거야. 그래서 나온 노래가 <I'm Sprung>이였고 그건 성공적이였지. 그건 쫙 달라붙었고 그 후로 계속 사용하게 된거야.





Q. 네가 오토튠을 사용하는 방식을 좀 알려줘, 어떤 사람들은 네가 보코더를 삽입한다고도 하는데, 그 비밀이 뭐야?

그냥 오토튠이야. 보코더도, 아무것도 없어.





Q. 파라미터 같은 걸 만지지 않아?

아니, 아냐. 난 단지 오토튠을 어떻게 play하는지만 알고 있어. 정말 아무 비밀도 없다구. 그냥 오토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만 알고있어. 곡마다 조금씩 다른 세팅을 사용하는 것뿐이야





Q. 넌 이들(Lil Wayne, Kanye West, Snoop)과 같이 작업했었잖아. 그건 실험적인 사운드를 위한 친구간에 상호 동의하에 진행된거라고 보면 되는거야?

어느 정도는 그렇다고 할수있지. 칸예와 하와이에서 그의 앨범을 작업했을때 그에게 오토튠을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보여줬어. 릴웨인은 심지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지.






Q. 너 스스로 오토튠을 버릴 날이 올까? T-Pain을 재정의하는?

아니, 그건 나랑 한 몸이야. (나랑 붙어있게 될꺼야) 난 보코더를 사용하던 때를 전부 가져왔지.(?)






Q. 네가 프로듀싱한 [Thr33 Ringz]은 눈에 띄는 트랙들이 많았어.

음, 빅히트 한 <Can’t Believe It>은 굉장히 빨리, 그리고 4개의 트랙만으로 끝낸 곡이야. 첫 싱글을 정하지 않은 상태였기때문에 아주 빨리 나올 수 있었지. 스튜디오에 있는 내 키보드 연주자와 나는, 그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oh man, 여기다 더 추가해보자" 라고 말했고, 그러자 그가 각각 다른 코드들을 입혔지.

난 6개의 각각 다른 드럼 패턴을 만들었지만 결국 나온건 애틀란타 스타일이였지. 원래는 아주 hard 한 스네어가 있었는데 그거 대신 breakdown을 넣었어 snare을 완성했고 snap을 넣었지. 난 사실, 곡을 머리로(생각으로) 만들어 내곤 했기 때문에 이미 다 준비되있었지. 곧 이어 비트를 완성했고 난 부스로 들어간다음 노래하기전에 엔지니어가 그걸 프로툴에 연결하는 동안 기다렸지.





Q. 넌 머리로 곡을 쓴다고 했잖아. 그럼 래퍼들처럼 노트같은데다가 적는거야? 아니면 부스에 들어가기전에 말로 해보는거야?

아니. 난 절대 노트에 쓰지않아. 무슨 얘기를 할건지에 대해 웅얼거릴지도 몰라도, 일단 부스에 들어가지. 웅얼거리면서 소리를 내보곤해 그 다음 다시 들어가 녹음을 하지.





Q. 앨범 [Thr33 Ringz]는 네 1,2집 보다 더 fuller 한 소리를 내는 거같아

맞아, 네 말이 맞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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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건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네 개인적인 음악적 발전과 더불어 기술적인 발전?

둘 다야. 내 1, 2집 앨범때 난, 키보드 연주자를 데리고 있지 않았어. [Thr33 Ringz]땐 키보드, 기타 연주자와 같이 했지. 이런 점들 때문에 더 fuller해진거야.







Q. <Change>도 눈에 띄어. 아주 아름답더라구. 어떻게 Clapton의 classic, <Change The World>을 사용하려고 생각한거야?

(# T-Pain의 Change는 Eric Clapton의 <Change the world>를 샘플링했고 Akon, Diddy, Mary J. Blige등이 피쳐링한 곡입니다. 아주 좋아효)

사실 이 트랙은 마이클 잭슨을 위해 쓴 곡이였어. 하지만 그는 샘플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군. 좋아, 그가 쓰지 않겠다면 내가 쓰겠어!! (웃음) 그를 위해 <We Are The World> 같은 노래를 만들려고 한거였지. 왜냐면 그는 그런걸 좋아하니까.





Q. 너랑 작업했던 다른 아티스트들, 그들을 생각해두고 곡을 만든거야? 아니면 다른 프로듀서들처럼 모아두었던 비트들 중에 쓰는거야?

아니, 난 그들에게 신선한 걸 주고 싶어. 오래된걸 주고 싶진 않거든. 그래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바로 만들어내지. 이건, 트랙안에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그들이 전부 알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



출처 | emusician

번역 | heman


https://hiphople.com/music_feature/2592?page=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