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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피쳐 Kanye West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한국힙합위키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0.11.15 20:06추천수 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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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ye West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Track List]


1. Dark Fantasy 2. Gorgeous (Ft. Kid Cudi and Raekwon) 3. POWER (Ft. Dwele) | MUSIC VIDEO 4. All Of The Lights (Interlude) 5. All Of The Lights 6. Monster (Ft. Jay-Z, Rick Ross, Nicki Minaj and Bon Iver) 7. So Appalled (Ft. Jay-Z, Pusha T, CyHi Da Prynce, Swizz Beatz and RZA) 8. Devil In a New Dress (Ft. Rick Ross) 9. Runaway (Ft. Pusha T) | MOVIE 10. Hell Of a Life 11. Blame Game (Feat. John Legend) 12. Lost In The World 13. Who Will Survive In America (Ft. Gill-Scott Heron)


iTunes Bonus Track 14. See Me Now (Bonus Track) (Ft. Big Sean, Beyonce and Charlie Wilson) 15. Chain Heavy (Ft. M.I.A) 16. Momma’s Boyfriend 17. Power Remix (Ft. Jay-Z & Swizz Beatz) 18. Pure (Ft. Mr Hu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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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랜만에 MTV를 보았는데 칸예가 나왔다,.리포터는 2010 MTV Greatest Rapper Research(별 영양가없는 그냥 대중용 설문, 엠이 1위 호바가 2위 칸예가 3등을 했음)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고 이에 칸예는 Shady와 Hova가 위에있는건 당연하다며 그들을 추켜세우고 입에 침이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필자 역시 그 생각에 동의했던 기억이 있다. 허나, 지금 이 시간 다시 인터뷰를 해서 위대한 랩퍼가 아닌 위대한 앨범이 뭐냐고 칸예에게 혹은 나에게 물어본다면 둘의 대답은 동일할 것이다. 아니 칸예의 새 앨범을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의 대답 역시 동일할 것이다. 이 앨범은 올해 지겹게 소식과 루머를 접했던 앨범이며 기술과 음악의 완벽한 융화를 꿈꾸는 남자가 그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줄 웅변 혹은 해법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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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자, 칸예가 돌아왔다. 올 연말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가십거리를 제공하며 올해 나왔던 앨범을 통틀어서 대중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은 앨범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칸예는 현재 메인스트림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주목받고 있다. 요 근래 제이지가 자신의 Business와 Hustle에 치중한 삶을 살았다면 칸예는 그에 반면 자신의 음악과 팝 아티스트적인 면을 부각하면서 커리어를 쌓아왔고 이 앨범은 그 길을 걸어온 그의 행보를 압축하여 보여준다. 자고 일어나면 쏟아지는 싱글, mixtape, ep,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신보들의 물결 속에 칸예의 새 앨범은 나에게 말한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송 메이킹 그런 시도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너의 귀가 가졌던 기대치에 가장 부합했던건 무엇이었나, 이에 나는 그래 너의 앨범이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칸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대중들의 기대치에 부합한다는것, 수 많은 음악들이 나오고 리스너들의 음악 취향도 나날이 다양화되고 있는 지금 이시대에 칸예는 장르니 직업이니 세대니 모든 것을 아우를수있는 포인트를 정확히 집어내고 있다. 수천 수만마리 뱁새들중에서 칸예를 황새로 만들어 준 것은 무엇인가, 바로 하이노트의 소울음원을 샘플링하였던 작업 방식이 아니였던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Jay-Z의 Blueprint나 Common의 Be를 프로듀스하면서 선보였던 샘플링을 통한 비트메이킹은 한때 칸예의 대표 작업방식이였지만 어느샌가부터 정확히는 그의 4집 앨범인 808s & Heartbreak를 작업하면서부터 그는 샘플링에 의존한 작업에서 벗어나 다양함을 추구하게된다. 이 앨범은 그 다양함의 성장판인 동시에 808s & Heartbreak의 연장선이 아닌 그보다 진일보한 음악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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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중 가장 빨리 세상에 나왔던 "Power"는 Symbolic one이 프로듀싱하고 칸예가 다듬으면서 그들의 안목과 능력치를 마음껏 표출하는 트랙이다. 역동성이 느껴지는 외침으로 시작되는 이 트랙은 일렉기타 세션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힙합의 드럼 머신의 비트가 융합되어 제목에 걸맞는 힘있는 트랙이 되었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드웰르의 보컬 역시 곡의 안정감을 더해준다. 많은 DJ들이 새로이 믹싱하고 많은 MC들이 이 비트위에서 라임을 펼치면서 그 유명세를 떨쳤다. 앨범의 인트로트랙인 "Dark Fantasy"를 들어보자! 니키미나즈의 강렬한 나레이션으로 시작되어 웅장한 합창단과 알리샤의 브릿지를 지나 칸예의 벌스와 마주했다면 당신은 이미 앨범 최고의 구성을 들은 것이다. 그만큼 첫 곡에서 최고를 보여줌과 동시에 칸예의 장기인 드럼머신을 이용한 비트메이킹과 극적인 요소들을 부각한 편집과 구성을 통해 웅장함과 공간감을 더한 트랙들은 앨범 곳곳에 배치되어있다. 인트로 트랙 "Dark Fantasy"나 앞서 얘기했던 "Power" 그리고 무시무시한(?)참여진으로 주목받았던 "All Of The Lights", 두번째 싱글이었던 "Runaway", Bon Iver의 참여가 돋보이는 "Lost In The World"등이 칸예식 Dramatic Monologue로 대두되는 전작 싱글들의 완성판같은 트랙들이었다면 Kid Cudi와 Raekwon이 참여한 "Gorgeous"와 John Legend가 참여한 "Blame Game" 이 두 트랙은 전자음을 배제하고 아날로그적인 구성으로 작업한 트랙들이다. 요즘 일렉사운드와 전자베이스가 지배한 시장에서 이 같은 시도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겠지만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을 통한 트랙은 여전히 음악팬들에게 반가울 수 밖에 없다.


G.O.O.D. Friday에서 차용한 3개의 트랙중 돋보이는건 Rick Ross가 참여한 "Devil In a New Dress"이다. 유출본을 들었을땐 마치 칸예의 초기 음악을 보는듯한 하이노트샘플링을 얹은 기본적인 비트에 감회가 새로웠지만 역시 마스터링의 효과인가, 칸예의 벌스에서 Rick의 벌스로 넘어가는 부분은 마치 락 공연장 한가운데 와있는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킬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구성이다. 우려되던 Rick Ross역시 "Live Fast, Die Young"의(Rick의 앨범에 있는 트랙으로서 Yeezy가 프로듀싱했으나 곡 값을 받지 않고 자신의 앨범에 피처링해주는걸로 퉁쳤다고 하는군요.) 답례로 멋진 벌스를 선물해주었다. 모든 트랙중에서 가장 돋보이는것은 단연 "Hell Of a Life"다. 유일무이한 칸예의 솔로곡이기도 하지만 재치있는 라이밍, 훅과의 일체화, 절제된 베이스는 감탄사마저 내뱉게하는 트랙이다. Beyonce와 Charlie Wilson의 시원시원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트랙 "See me now"를 포함한 아이튠즈 보너스트랙에 수록되는 곡들 역시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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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찬양하는건 찬양하는것이고 완벽한건 완벽하다쳐도 전혀 단점이 없다고는 볼 순 없지만, 3일간 하나의 앨범만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지금 필자는 3일간 이 앨범만 들으며 리뷰를 써내려갔지만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본문을 읽어내려가면서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본인은 칸예의 빠돌이다. 것도 아주 고질적이다. 칸예가 랩퍼로서 데뷔하기전에 프로듀싱한 앨범과 트랙부터 데뷔 후에 프로듀싱한 앨범과 트랙들까지 그가 참여한 모든 작업의 결과물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도 모르고 이 앨범이 완벽해서일 수도 있지만 객관적인 평가가 힘든점을 사과 드린다. 굳이 따져보자면 트랙 수가 너무 적다는 점을 제외하면 도저히 단점을 찾기 힘든 이 앨범을 들으면서 필자는 들어보고 찬양만할 앨범이 아니면 리뷰를 쓰지않음을 다시 한번 밝히면서(물론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수있고 이런 지극히 주관적이고 두서없는 글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분들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리뷰를 마무리 짓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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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의 예수님, 칸예가 돌아왔다.



글 | 윙쓰









6 추천 목록 스크랩신고 댓글 11 KANYEWEST11.15 20:52 아직 발매도 되지 않은 앨범인데 호평이 정말... 캬 ㅋㅋㅋㅋㅋ


유출본이 다 나왔음에도 아직까지 Kanye 가 직접 공개한 곡들 제외하곤 안들어봤네요 (Runaway 무비에 나온 곡도 살짝씩 들어봤지만)


아무튼 사실 싱글컷된 곡 + Good Friday 프라젝트만 들어봐도 이 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정말...


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ㅠㅠ 속 탄다 빨리 내주라! 그리고 아이튠즈 보나쓰 츄랙 저거 확실한건가요?


매번 위키같은데 들어가보면 저 트랙들 있었다 없어졌다 해가지고 ㅠㅠ;

추천 댓글 Pharrell11.15 22:17 칸예의 이번 신보만큼은 수능끝나고 내손으로 써서 히멘형한테 얘기해야지!! 라는 생각이 저편으로 또 건너가네요 ㅜㅜ 키드쿠디에이어 두번째...이번앨범...당연히 다들어보았고 감탄하고 멍때리고 다시감탄했습니다..필자님 말씀대로 단점을 찾을수없는 그런 앨범입니다..(저도 칸예빠라..양해..) 제가 단순히 칸예를 좋아해서가 아닌 이음반은 힙합이라는 장르(요즘 장르구분은없지만서도 칸예는 랩퍼죠..)를 두단계 아니 그이상을 진보시킨 그런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 50나에미넴이 보여주는 갱스타 랩과는 차원이다른(이말은 50나에미넴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죠 그들은 힙합을 더 힙합스럽게 만드시는 대단한분들이고요)그런 음반을 만들었어요! 아우 정말 글로표현할수가 없네요..정~말 좋은데 모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ㅜㅜ 칸예최고! 피쓰~~ 추천 댓글 Pharrell11.15 22:20 한마디 더붙이자면...힙합을 사랑하고 흑인음악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1번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건너뛰거나 빨리돌리기같은거 하지마시고 1시간가량 그냥 이음반에 몸을 맡기세요...그럼 암니다요...머엉... 추천 댓글 웡쓰11.15 23:40 아이튠즈보너스 트랙같은 경우엔 이미 weprip등의 유출등을 통해서 그 '존재'의 여부는 존재한다쪽으로 기정사실화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예정대로 공개할것인가 하는것이겠죠, 앨범의 트랙들도 물론 다들 훌륭하지만 기다림에 비해선 트랙수가 모자란것도 사실이고ㅠ

추천 댓글 Pharrell11.16 00:29 보너스트랙듣고시퍼요 ㅠㅠ 미스터허드슨이랑 한거 어떨지 정말기대중! 추천 댓글 SoundsFlex11.16 20:50 반갑습니다. 동지~ 저와 같은 칸예빠돌이군요. 정규앨범출시되면 그때 들을려고 참고 참고 있는데 이런 리뷰를 질러버리시면 더 듣고 싶잔아요ㅠ 유출본 조금만 들어볼까....

추천 댓글 owl11.17 16:59 저도 유출로 들었는데 완전...대박!


근데 기존 공개곡이나 유출곡이 많아서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runaway나 power,monster 같은 경우는 앨범 나오기도 전에 엄청 많이 듣던 곡이고


applaud,devil in a new dress, all of the lights 같은 곡도 다 들어봤던 곡이라



앨범 딱 풀로 돌렸을때 엄청난 앨범이란걸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아쉬웠던 앨범.

추천 댓글 ballin11.21 12:58 kan! 추천 댓글 T.I.12.17 16:27 커버부터 만족 ㅋ 추천 댓글 title: J. Colehopsin6.12 02:00 이거 맨날 듣고 있음 하루에 한번이상은 들어야함ㅋㅋ

듣다보면 하던일을 멈추고 멍해져있음ㅋㅋ

추천 댓글 title: Kanye West서쪽의 칸예9.18 02:16 Kia


https://hiphople.com/music_feature/6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