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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머인터뷰 DJ Jazzy Jeff - '참으로 격조 높은' 비트 세대의 주역

한국힙합위키

리드머 작성 | 2014-12-26 21:58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12 | 스크랩스크랩 | 31,729 View


이 전설적인 프로듀서이자 DJ에 대한 이야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힙합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디제이 재지 제프(DJ Jazz Jeff)는 우리가 기억하는 '90년대의 많은 명 프로듀서 중에서도 손꼽을만한 실력과 커리어를 지닌 인물이다. 영국의 레이블 BBE가 그 시대의 비트 명장들을 모아 기획했던 '비트 제너레이션(The Beat Generation)' 시리즈에서 제이 딜라(J Dilla), 피트 락(Pete Rock), 디제이 스피나(DJ Spinna), 말리 말(Marley Marl), 매드립(Madlib), 윌아이엠(Will.I.Am), 킹 브릿(King Britt) 등과 함께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중 하나다. 일찍이 프레시 프린스(The Fresh Prince aka Will Smith)와 함께한 5장의 앨범을 통해 커다란 명성과 부를 누렸고, 이후, 솔로로 나서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울풀한 음악 세계를 드러내며,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합작을 이어갔다. 그런 와중에 질 스콧(Jill Scott)의 데뷔 앨범처럼 네오 소울 걸작이 탄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힙합의 태동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DJ'로서 본분 역시 다하고 있다. 세계를 돌면서 꾸준히 '라디오에는 나오지 않는' 힙합과 소울 명곡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디제이 대회인 '레드불 쓰리스타일(Red Bull Thre3Style)'의 홍보 대사로도 활약 중이다. 여기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내한한 살아 있는 전설이 들려주는 성공, 사회, 그리고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 인터뷰 성사에 도움을 준 레드불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Q: Welcome back to Korea. Last time you visited Korea, I saw a video in which you walked around Korean streets and ate street foods. You were with rapper Skillz then, and did you come with someone this time too?

한국 재방문을 환영환다. 작년에 내한했을 때 당신이 한국 거리를 돌아다니며 음식을 사먹는 영상을 본 적 있다. (전원 웃음) 그땐 랩퍼 스킬즈(Skillz)도 같이 왔었던 걸로 아는데, 이번에도 누군가와 함께 왔나?


A: Yeah. I actually brought a new guy, Dayne Jordan with me.

그렇다. 이번에는 데인 조던(Dayne Jordan)이라는 다른 친구를 데리고 왔다.


Q: For the fans in Korea, we’d like to ask some fundamental questions. We wonder how you started out. You started out as a member of the Korner Boyz in the beginning, right? How did that happen?

한국의 팬들을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을 하고자 한다. 힙합 뮤지션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처음엔 더 코너 보이즈(the Korner Boyz)라는 팀과 함께 시작했던 걸로 아는데?


A: You know what it was, the Korner Boyz was the group, and i was invited to a studio session doing scratches.. You know, especially early days everybody was trying to make records. You know, people need scratches. So i just scratches on the Korner boys’ records

음, 그러니까 코너 보이즈라는 그룹이 있었고, 나는 그들의 녹음에 스크래치를 해달라고 초청받은 것이다. 당신도 알겠지만, 그 시절엔 특히 모두가 앨범을 내려고 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스크래치가 필요했으니까. 그렇게 코너 보이즈 음반에 스크래치를 해주었다.


Q: How did you start out with Will Smith as DJ Jazzy Jeff & The Fresh Prince?

이후 어떻게 프레시 프린스(The Fresh Prince/윌 스미스)와 듀오를 이루고 활동하게 된 건가?


A: Just we knew each other in Philly. Because he was in a crew in philly and i was in a crew. And just ended up… being in an event one night, his DJ didn’t show up, my rapper didn’t show up, so we kinda clicked. And it just happened.

그냥 필라델피아에서 아는 사이였다. 그 친구도 필라델피아의 한 크루에 있었고, 나 역시 다른 크루에 몸 담고 있었기에… 그리고 어느 날 행사가 있었는데, 윌 스미스의 DJ가 오지 않은 거다. 나와 같이 공연하기로 되어있던 래퍼도 오지 않았고. 그래서 잘 맞아떨어진 거지. 그렇게 그냥 함께 하게 되었다.


Q. You achieve enormous success as DJ Jazzy Jeff and the Fresh prince. so how was it like to have all those success and be famous at the time?

당시 DJ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부와 명성을 거머쥐어 보니 어떻던가?


A: It was hard. Especially being as young as you were. Because you don’t have anybody to give you the guidance on what to do and what not to do. Sometimes success makes you think that you are smarter than you really are. But it was just one of those things that you stumbled our way through.. and thank god for you don’t mess anything up or lose anything. But success is definitely a hard thing without guidance.

힘들었다. 특히 그땐 어렸으니까,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때로 성공이란 것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것(성공)은 우리가 인생에서 스스로 극복해야 할 일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무엇인가를 잃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지켜주신 신에게 감사한다. 하지만 성공이란 정말 올바른 지도 없이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Q: So Has success impacted you musically? In terms of.. like when you are making the nex records.. did that success change you?

그렇다면 성공이 당신의 음악에 영향을 주었나? 가령 다음 앨범을 작업한다거나 할 때 성공이 당신을 바꾸어 놓았는가?


A: You know what happens? I don’t know if success necessarily changes who you are. it changes the way people look at u. Success makes people think you don’t like mcdonalds anymore. because people think that with a different level of success, everything in your lifestyle changes. the only thing that really changes is some of the things that you are accessible to. You can go to different places. You can buy different stuffs, you can live in different places. But it doesn’t change what i like and what i don’t like. and i’ve always felt that the changes come from the way people look at ya not necessarily in how you changed.

그거 아나? 내 생각엔 성공이 반드시 사람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대신 그것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는 시선을 바꾼다. 성공은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이 맥도날드를 좋아하지 않을 거라 단정케 한다. 왜냐하면 그들 생각엔, 더 높은 레벨의 성공을 거둔다면, 삶의 방식도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단순히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뿐이다. 좋은 레스토랑에 갈 수 있고, 좋은 것을 살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지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을 바꾸진 않는다. 나는 항상 (성공으로 인한) 변화가 내 자신에서 오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각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했다.


Q: And your last record as DJ Jazzy Jeff and the Fresh Prince was the Code Red album. What did u guys call it quit after that?

'DJ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로서 내놓은 마지막 앨범은 [Code Red]였다. 왜 그 후에 팀을 그만둔 것인가?


A: I mean, record company issues. And want to do differnt things.. i don’t think it was ever a situation that we really wanted to call it quit. because i was very much involved in all of the other records that Will did.. it just wasn’t done as DJ jazzy Jeff & because I really kinda needed the break from being signed to a record company, just being in that kind of situation for that long. i really wanted my freedom. Just be able to whatever I wanted. you know, so my mind was still the same, just my name wasn’t on it.

음, 레이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것도 해보고 싶었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룹을 정말 그만두려 했던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윌 스미스가 그 후에 내놓은 앨범들에도 나는 깊이 관여했으니까. 단순히 'DJ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의 이름이 아니었을 뿐이다. 그토록 오래 레이블 계약에 묶인 이후로, 나는 자유의 몸이 되길 원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러니 내 마음가짐은 그대로였다. 그냥 내 이름이 거기 없었을 뿐이지.




Q: So your solo career then was at BBE, your magnificent and the return of magnificent album. How did you get to work with BBE?

그러고 나서 BBE에서 [The Magnificent]와 [The Return of the Magnificent] 두 장을 내놓았다. BBE와는 어떻게 작업하게 되었나?


A: A friend of mine did a compilation with bbe AND INTRODUCE ME TO PETE AT BBE. pete was a music guy, but he was also a dj. so he understood the nuance of being a dj. and he wanted to do this producer series that basically gives producers the ability to make the record that they’ve always wanted to make. and that’s where you know, the pete rock, j dilla, myself, marley marl did an album, and will i am did an album.. which i thought was a genius. just, you know, seeing what producers’ perspective is, and being creatively free

내 친구 하나가 BBE와 컴필레이션 앨범을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BBE의 오너인) 피터 아다크와(Peter Adarkwah)를 소개해 것도 그였다. 그는 음악인이지만, 동시에 DJ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는 DJ라는 포지션이 가지는 역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고, 프로듀서들이 창작의 주도권을 쥐는 음반 시리즈를 구상하고 있었다. 각 프로듀서들이 만들고 싶었던 그런 앨범을 낼 수 있게 해주는 거지. 그리고 그 결과, 당신도 알다시피 피트 락(Pete Rock), 제이 딜라(J Dilla), 나, 말리 말(Marley Marl) 같은 음악인들이 앨범을 내고, 윌아이엠(Will. I. Am)이 앨범을 내고… 내가 볼 땐 아주 천재적인 발상이었다. 그렇게 프로듀서에게 창작의 자유가 주어졌을 때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게 되었으니.


Q: The Beat Generation!

'비트 제너레이션' 시리즈!


A: Yeah, That's It.

그래, 그거다.


Q: Do you have any further plans for a new Magnificent record?

새 'Magnificent' 앨범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A: I am thinking about it. I am thinking about it this year. You know, the way that the music industry is now, just tryna figure out the right way to do it. but i am definitely thinking about it.

생각 중이다. 올해 그것에 대해 생각 중이다. 지금의 음악 시장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그러나 계획이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Q: It seems like you have a really high bar when you are choosing featured artists. It seems like you always choose for more soulful artists. Is that your preference?

보면, 참여 아티스트를 정하는 까다로운 기준이 있는 듯하다. 뭐랄까… 소울풀한 기운이 충만한 이들로만 구성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개인의 성향에 의한 것인가?


A: You know what it was? It was kinda like wanting to do the record with the people that I’ve always wanted to do records with. They don’t have to be known, you know, some people i think are really talented and i just love to see what the collaboration was. the second one was a little bit more known artists… The only problem with doing records like that is it’s very hard to support. I can’t come to korea and bring everybody that was on the return of magnificent. You know… you kinda have to leave it as a studio project. Sometimes you kinda want to be able to take it out little bit more.

그거 아는가? 내가 항상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함께 음반을 작업할 때가 있다. 유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내 생각에 무척 재능이 있고, 같이 작업한 결과물을 보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다른 경우는, 좀 더 유명한 음악인들과 작업. 그 경우 유일한 문제는 (투어 등을 통해) 결과물을 홍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가령 [The Return of the Magnificent]에 참여한 음악인들을 죄다 한국으로 부를 수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결국, 그런 작업물은 단순히 음반으로써 남겨 두게 된다. 그러나 가끔은 무대 위에 올리고 싶은 작품들이 있다.


Q: you worked a lot with the Roots and Questlove. How’s working process like with Questlove?

더 루츠와 (그들의 드러머인) 퀘스트러브와 작업이 두드러진다. 퀘스트러브와 작업해보니 어떻든가?


A: ah, man. he’s a walking encyclopedia. he breathes, eats, sleeps nothing but music. and it’s cool. you know, we are friends and we always have music talks, do you have this, what about this, so it’s always good.

아, 그는 정말이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다. 먹고, 자고, 숨쉬는 것이 모두 음악인 존재다. 그리고 그건 참 멋진 일이다. 우린 친구고, 항상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앨범이 있느냐, 저 앨범이 있느냐, 이건 어떻게 들었느냐.. 그래서 참 좋다.


Q: You worked with Jill scott and her solo record [Who Is Jill Scott? Words and Sounds Vol.1] was really amazing. So how did you find her, and help her begin her career?

당신이 탄생시킨 질 스콧(Jill Scott)의 1집 [Who Is Jill Scott? Words and Sounds Vol. 1]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녀를 어떻게 찾아내어 앨범까지 작업하게 된 건가?


A: There’s a mutual friend. A mutual friend introduced us and we sat down and talked. at the time we sat down and talked it really wasn’t a time to do anything, maybe about 2 years later I bumped into her on a street and we linked up and started talking. we went to the studio and i gave her some music and she called me up the next day and she wrote a song to it and she sang the song to me and we went straight to the studio.

우리가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었다. 그가 우리를 서로 만나게 해주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땐 그냥 아무 계획도 없었다. 그리고 한 2년쯤 뒤에 길에서 우연히 만났고, 그때 연락이 닿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 가서 나는 그녀에게 곡을 몇 개 주었고, 다음날 그녀는 거기에 멜로디를 붙여서 내게 불러주었다. 그리고 녹음을 한 거지.


Q: Wow, fantastic. You are working with an artist named Dayne Jordan these days. Can you introduce him to us?

와, 멋지다. 최근 작업한 데인 조던(Dayne Jordan)이란 뮤지션에 대해서도 소개 좀 해달라.


A: Yeah that’s Dayne Jordan (laugh)

(인터뷰 중간에 들어와 옆에 앉아 있던 남자를 가리키며) 이 사람이 데인 조던이다. (웃음)


Q: Oh, sorry that i didn't recognize you at first

오, 처음에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


D: No problem. Hi, my name is Dayne Jordan

괜찮다. 안녕하세요. 데인 조던입니다. (전원 웃음)


Q: Can we actually hear from yourself? Can you tell us how you started working with Jazzy Jeff?

(데인 조던에게) 재지 제프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직접 이야기해 달라.


A(Dayne Jordan): We met probably about 6 years ago. We kept seeing each other over the course of time, through a mutual friend. I just go to shows and check my friend, DJ Freno. And he opened a studio up for us at his home. We were recording at basements and barbershops at the time, and he was like ‘ya’ ain’t need to keep doing that’. So he opened his studio up to us, and we recorded at his basement. One day Freno wanted to sleep and I was trying to finish a song, so I opened up a folder from his computer. I don’t know if I’m gonna get into trouble or not. (laugh) But opened the folder up, and I just put a song to one of his beats. I just took a chance. Next morning he came down and hit the spacebar and played it. And maybe a few weeks later he hit me up like, ‘yo I really liked your song’. That’s the kind of history.

우리가 알고 지낸 지는 6년 정도 되었다. 그동안 내 친구 DJ 프레노의 공연에 가서 그를 만나곤 했었다. 그리고 DJ 재지 제프가 자신의 집에 스튜디오를 열었는데, 우리도 그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그때 우린 지하실이나 이발소 같은 곳에서 작업했는데, 그는 ‘계속 그럴 필요는 없잖아.' 하면서 시설을 내준 거다. 그 뒤로는 그의 지하실에서 작업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레노는 자고 있었고, 나는 곡을 하나 만들던 중이었는데, 재지 제프의 컴퓨터에서 폴더를 하나 열었던 거다. 이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웃음) 어쨌든 폴더를 열어서 그의 비트 중 하나에 작업을 했다. 일종의 모험이었던 거지. 다음 날 아침 재지 제프가 내려와 스페이스바를 눌러 곡을 들었다. 그리고 한 몇 주쯤 지났을까, 그가 내게 ‘네 곡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라며 연락을 해오더라. 그런 이야기다.




Q: So the creative process, or the way you meet people is through a lot of coincidence and bumping into people.

(다시 재지 제프에게) 그러니까 창작의 과정, 혹은 당신이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는 많은 우연이 개입하는 셈이다.


A: It always has to be. i don’t think that you can ever plan something like.. i am not a talent show person. I think almost in any field, if you are a journalist, and you wanna know another good journalist, ask journalist. If you wanna know a good DJ, ask the good DK. A good DJ knows ten other good DJs. So I think when it comes to working with people, if you surround yourself with creative people, you always gonna find somebody. Because creative people are surrounded by other creative people, they like other creative people. How I get all of my music and even find out what’s new is asking another person like me. like, what are you listening to oh man I listen to james blake. oh shit is great.. that’s basically how it’s done.

당연한 일이다. 나는 오디션 심사위원 같은 사람이 아니다. 내 생각엔 어느 분야를 가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그러니까 당신 같은 기자가 다른 기자를 만나고 싶다면, 동료 기자에게 소개시켜 달라고 하지 않겠나? 좋은 DJ를 알고 싶다면, 좋은 DJ에게 물어보면 되고. 한 명의 좋은DJ는 10명의 다른 훌륭한 DJ를 아는 법이다. 그러니 사람들과 작업할 때, 당신 주위에 창의성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들 또한 다른 재기 넘치는 친구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듣는 음악들, 그리고 심지어 최근 유행하는 음악들을 처음 접하는 경로는 항상 나와 같은 리스너를 통해서다. ‘야 뭐 들어?’ ‘제임스 블레이크’ ‘오 좋은데’ 이런 식으로.


Q: I also really liked the album that you and female vocalist Ayah worked together. But the next album has not been out yet. Do you have any further plan to work with her?

참, 여성 보컬 아야(Ayah)와 함께했던 앨범도 정말 좋았다. 하지만 다음 앨범을 기대했는데, 나오지 않더라. 둘의 합작은 그 앨범으로 끝인가?


  • 지난 2011년 재지 제프는 신인 싱어송라이터 아야와 팀을 이루어 앨범 [Back For More]를 작업, 무료 공개한 바 있다.

http://backformore.bandcamp.com/album/back-for-more-2


A: The funny thing is Ayah and i actually finished the entire project. and she ended up going to do her solo album before she were going to put out that project. And the solo album is very different from the project that we did so.. it’s sitting somewhere.

이건 좀 재미있는 얘기인데, 사실 아야와 나는 새 앨범 작업을 끝낸 상태다. 그리고 그 앨범이 나오기 전에 아야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된 거지. 솔로 앨범은 나와 함께한 작업과는 무척이나 다르다. 그 합작 앨범은 아마 창고 어딘가에서 썩고 있을 거 같다. (웃음)


Q: We want to give you a respect for constantly putting out not only albums, but also mixtapes. Hiphop Forever series and the Soul Mixtapes were especially great. What does it mean to you to put out mixtapes? Do you consider it your duty as a DJ?

정규 앨범 외에도 꾸준히 믹스테입을 발표하는 것에 존중을 표하고 싶다. 특히, 'Hip-Hop Forever' 시리즈와 'The Soul Mixtape'이 좋았는데, 이렇게 믹스테입을 발표하는 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디제이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


A: It’s kinda like just… I think the way that you call it keep yourself, fan base happy… just consistently put out stuffs. and we tour, maybe under half the year, all over the world. So I just think just putting out the music and putting out the stuff whatever the situation is from the summer time mixtape, Christmas, holiday mixtape. Always putting something out so that people kinda hear what you are doing.

뭐랄까… 그냥 내 자신이 하던 것을 계속 하고,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니까. 그냥 작업물을 꾸준하게 발표하는 거지. 그리고 우리는 1년의 반 조금 못되게 투어를 한다. 전 세계를 도는 거다. 그러니까 그냥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음악을 내놓는 거다. 여름, 크리스마스, 명절…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알 수 있게끔.


Q: Since 2010, you have released the Summer Time Mixtape series with Mick Boogie. It gains good feedbacks from fans every year. How did it first start?

2010년 믹 부기Mick Boogie)와 함께 'Summer Time' 믹스테입 시리즈도 계속 공개하고 있다.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시리즈인데 어떻게 기획된 것인지 궁금하다.


A: Actually that was Mick’s idea. Mick called me one day and say ‘hey I got an idea. We should do a summer time mixtape. You know, there’s nobody else that i can do it with, but we should do it. and it was kinda like ok, and he was like alright i tell you what, you do half and i do half. We’re gonna break it up and force that mix. and i went and finish mine and sent it to him, he did his and we got someone to do the cover and we put it out. and it was extremely successful but it was kinda like one of those things like, ‘ah man this was s great. that was it?” and what happened is we went and when spring time came around, we starting getting alll o f these messages are you gonna put out another summer time mixtape? and we were kinda like i didn’t think we were gonna do the second one, but because everyone was asking and we did the second one, and each year, more and more and more.. you know.

사실 그건 믹 부기의 아이디어였다. 믹 부기가 어느 날 내게 말한 거다. ‘형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여름철을 위한 믹스테입을 내는 거야. 형 말고 같이 할 사람이 없는데,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난 그냥 ‘좋아.’했더니 그 친구가 그러더라. ‘그럼 형이 반 하고, 내가 반 하자. 그렇게 반으로 나눈 다음에 다시 섞자.’ 그래서 나는 내 것을 그 친구에게 보냈고, 그 친구 역시 자기 파트를 끝낸 다음에 커버를 씌워서 발표했다. 그리고 정말 큰 성공을 거두었지. 하지만 이후 사람들은 ‘그게 끝이었냐?’라는 반응을 보여주었고,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 거다. 후속작을 낼 생각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원체 많이 요구했기에 2편을 만들었고, 그리고 매년 여름마다 계속, 계속…. 뭐 그 다음은 당신이 알 거다.




Q: Many people only think of fancy turntablism when they head ‘Hiphop DJing’. As a person who has contributed so much to both turntablism and DJ mixing, can you tell us about the role of the DJ?

많은 이가 힙합 디제잉이라고 하면, 현란한 턴테이블리즘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턴테이블리즘과 믹스 모두를 아우르는 당신이 생각하는 힙합에서 디제이의 중요한 역할이 뭔지 궁금하다.


A: I think the main role is making people have good time. I think when you go out, you want to give people some kind of experience that when you go home, they say “I really enjoyed myself. There are many ways that you can do that but it’s up to the DJ to figure out what’s the best way to give someone some kind of experience. I don’t wanna give you the experience that you can get on radio, because it’s too easy. I want to give you something really different- that’s why lof of time you play older music, you play classic…. Because that’s not the stuffs you hear everyday. You necessarily don’t want to go out and hear the exactly same stuff you hear on radio. You wanna hear a little bit of this, a little bit of that. You throw everybody a curve ball, something that everybody wasn’t expecting and let them walk out and say ‘I have a good time’.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게, 그래서 집으로 돌아갈 때쯤이면 ‘정말 즐거웠어.’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중 최선을 선택하는 것은 DJ 개인의 역량이다. 나는 라디오에 나오는 음악을 틀지 않는다. 너무 쉽기 때문이다.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음악- 그러니까 ‘클래식’이라 할만한 것들- 을 트는 이유가 그것이다. 매일 듣는 음악이 아니니까. 기껏 나왔는데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나오면 그리 좋지 않을 것 아니겠는가. 이것도 조금 듣고 저것도 조금 들어야지. 사람들과 밀당을 하는 셈이다. 그들이 예상치 못한 음악을 틀고, 그들이 집에 갈 때는 기분이 한껏 좋아져 있게 만드는 거지.


Q: Do you have specific philosophy for yourself when you are sampling or when you choose records to sample?

샘플링을 하거나 샘플링 할 음반을 고르는 데에 특별한 철학이 있는가?


A: It always feels good. I am somebody that- I care less about sounds than more about feeling. It has to feel good.

느낌이 좋아야 한다. 난 사운드보다는 느낌에 많이 의존한다. 항상 느낌이 좋아야 한다.


Q: A lot of producers are known to not reveal the catalog of crates of the samples. What about you?

어떤 프로듀서들은 자신이 디깅한 카탈로그를 절대 다른 프로듀서에게 공개하지 않기도 한다는데, 당신은 어떤가?


A: No, not really. You know, I think a lot of records we sample- we don’t necessarily own them. So it’s kinda like keeping so secrete doesn’t really matter. Everybody’s gonna do it in their own special way. I am also one of those people. if I hear somebody use a sample, if I figure that if I can use it differently, I am gonna use the same sample.

아니 전혀. 사실 우리가 샘플링한다고 해서 그 음반이 우리의 것이 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 감춰 봐야 소용없는 거지. 어차피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샘플링을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서, 내가 누군가가 샘플링한 것을 듣고, 그걸 다른 방식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 샘플을 쓸 것이다.


Q: Many people referred to 90s as ‘golden era’. What do you think is the reason?

많은 이가 1990년대를 '힙합의 황금기'라고 일컫는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A: I think that that was the first era that people realize Hiphop is never going away. I think that was the day. In early, early 80s, when Hiphop was getting big, ‘oh shit this is great but I don’t know how long it’s gonna last, you know, and in late 80s, ‘ok, this is better’, we got more exposure. And 90s came and it was the one of those things- ‘yo we stamp our food on the ground and we know we have something that’s gonna be here. And to me that’s the golden era. And to me that’s the era Hiphop really expand. It wasn’t just this, you know? You got this, you got this…. Jazzy Jeff and the Fresh Prince, Public Enemy, X-Clan, Ice Cube, N.W.A., 2 Live Crew… It was almost like you could what kind of Hiphop you wanted and something for everybody.

내 생각에 90년대는 힙합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 사람들이 처음으로 인식한 시기였던 것 같다. 80년대 초, 힙합이 처음 커지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이 음악 참 좋지만,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겠군.’ 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80년대 후반에는 ‘더 좋아졌군’ 하는 반응이었고, 힙합 음악인들은 더욱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리고 90년대에는- 우리가 확고히 이 땅에 발을 딛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는 게 확실해졌다. 그게 바로 '골든 에라'다. 그리고 그 시기는 힙합의 영역이 확장된 때이기도 했다. 단순히 확장만 된 것이 아니라, 이런 음악도 존재했고 저런 음악 역시 존재했다.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 엑스 클랜(X-Clan), 아이스 큐브(Ice Cube), N.W.A, 투 라이브 크루(2 Live Crew)… 당신이 원하는 모든 종류의 힙합이 있었고, 모두가 힙합을 즐길 수 있던 시기였다.


Q: Was there a rivalry between some of the best producers at the time? Especially between you, Pete Rock, J Dilla…

당시를 풍미했던 프로듀서들 사이에 라이벌 의식 같은 건 없었나? 특히,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 피트 락(Pete Rock), 제이 딜라(J Dilla), 그리고 당신 사이에 말이다.


A: Not at all! You know what I mean? Because like I say, everybody was so happy and.. a funny thing about Hiphop is we were fans of each other. So there wasn’t so much of rivalry. It was kinda like ‘man, I love Pete, I love Primo, I love Dilla..’ We’d go to record shopping and hang out with each other… so never the rivalry.

전혀! 무슨 말인지 알겠나? 앞서 말했듯 당시는 힙합 씬의 모두가 행복했으니까. 힙합의 웃긴 점은 말이지, 모두가 서로의 팬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대결 구도 같은 것도 없었지. 그냥 ‘나는 피트 락이 좋아. 프리모도 좋고, 딜라도…’ 이런 분위기였다. 그리고 같이 음반을 사러 가거나 어울려 놀기도 했다. 라이벌 의식 같은 건 없었다.




Q: You’ve witnessed almost every changes in Hiphop from early days. How do you look at Hiphop today? What good changes and bad changes do you see?

당신은 그야말로 힙합이 초창기적 형태부터 변화해오는 걸 다 지켜본 인물이다. 오늘날의 힙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좋은 점은 무엇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A: I think one of the things that I love more than anything is the independence now. There were so many blocks to get your stuffs out. You know what I mean? You basically have to make some music, you almost stand outside, hoping that you have some connection, get you somebody in record company, hope that they like it, passes to someone else, like just in order to get music out, you got a fanbase. Here, it;s just so much now, there’s no barrier between you and your fanbase through social network and internet, it made it so wide open that if i have something really good, i can take this one from my bedroom get it to me and people. But it opened the door up to a lot of the good and whole lot of the bad so the reading out process is little bit different.

오늘날 음악 씬의 특징 중 내가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독립성이다. 예전에는 곡을 하나 내려면 무수한 장벽을 거쳐야 했다. 음악을 만들고, 누군가와 연줄이 닿기를 바라고, 음반사의 누구와 알게 되길 바라고, 그들이 내 음악을 좋아해 주길 바라고, 그게 다시 누군가에게 입소문으로 퍼지길 바라고… 음악을 내고 팬덤을 쌓기 위해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 했던 거다. 지금은 당신과 팬들 사이에 장벽이 없다. SNS가 있고 인터넷이 있으니까, 내가 정말 좋은 음악적 영감을 갖고 있다면 방에서 바로 작업해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좋은 음악만큼이나 나쁜 음악들도 넘쳐나게 되었고, 그러니 그걸 골라내는 방식이 예전과는 다르다.


Q: Recently, a lot of issues came out regarding the police brutality in U.S.. Many Hiphop musicians also participated in the discussion, and spoke out their opinions. You have been in this scene for a long time, and experienced a lot in Hiphop community. So, how do you feel about Hiphop’s role in sending out messages to the society? Do you think Hiphop should do that?

근래 발생한 경찰의 강압적인 제압과 시위, 그리고 이 사태를 바라보는 힙합 뮤지션들의 의견이 나왔다. 당신은 오랫동안 힙합 씬에 몸담아 왔기에 일련의 사건이 벌어질 때 힙합 커뮤니티의 반응들을 몸소 겪어왔을 텐데, 힙합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힙합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A: Hiphop is definitely...hiphop is a lyrical form over any type of music. it allows you to talk about any thing you wnat. we had Public Enemy and X-Clan that the people that really adress the social issues i think we had great balance in it i don’t think we have that type of balance that we had before but we still have loit of the older artists that still can do it. i just dont think that you know younger hiphop artiusts’ concern is we were when were coming out just a lot of stuffs that’s going on

힙합은 어느 음악이라 하기 전에 가사 쓰기의 방식이라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예전에는 퍼블릭 에너미나 엑스 클랜과 같이 사회적 문제를 건드리는 음악인들이 존재했다. 당시 우리들은 그런 균형이 잘 잡혀있던 것 같다. 오늘날 나는 그러한 균형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많은 베테랑 음악인들이 그런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오늘날의 어린 힙합 세대들이 가진 문제 의식이 당시와 같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Q: Could you tell us more in detail?

좀 더 이야길 듣고 싶다.


A: You know, it’s funny because.. one of thing that we talk about everytime we on a road is… social issue is what’s going on in america maybe.. on the top 10 on my list everyday because i live it and i see it .but the protesters in hk may not be because i haven’t really dug into figure out what’s really about. so you have to understand that even in America, what they have in their priority list may not be the ferguson situation or the eric garner situation. and then sometimes it changes. sometimes you get older… you know, i know people who don’t look at the news until they get older. but it’s definitely something that i think if it’s 20 years ago, it would have records put out just so much focus drawn to actually what’s going on. because if you think about it, back in the day, you didn’t realize what’s going on in Los Angeles until nwa says. it was alot of those things, a lot of those groups brought to light what’s happening and we just don’t have the list of people that we used to and some people just kinda like i am not really worried about that you know, and it;’s delicate balance. Cause you cannot criticize someone for not expressing social side. you know, there are just more people who did it back in the day. and then, not just that, you have some people who did it very sacredly. some people don’t scream and yell some people.. you know support a lot of social issues very quietly.

이건 흥미로운 주제다. 우리가 투어를 다닐 때마다 이야기하는 주제이기도 하고..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이슈는 항상 내 10대 관심사에 포함되어 있다. 내가 이곳에 살고, 이곳의 상황을 보니까. 하지만 홍콩 시위대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을지 모른다.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다. 반면 그들의 관심사에는 에릭 가너(Eric Garner)나 퍼거슨 사태가 들어 있지 않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가끔은 관심사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나는 나이가 들도록 뉴스라는 걸 보지 않던 사람들을 알고 있다. 하지만 20년 전이었다면, 역시 최근 사태들에 대해 더 많은 목소리가 집중되었을 것 같다. 그 시절을 회상해보면,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나는 일도 N.W.A.를 통해 알게 된 셈이니 말이다. 당시에는 그렇게, 음악을 통해 알려지게 된 사건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젠 그런 사람들이 많이 없다. 어떤 이들은 그냥 아예 그런 일들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고. 아주 미묘한 포인트지만,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말을 아낀다고 해서 그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 다만,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다. 그뿐 아니라, 아주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소리를 질러가며 이목을 끄는 것이 아니라, 차분한 어조로 많은 사회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표하는 음악인들이 존재했다.


Q: Thank you so much for the interview and your time. so many hip hop fans here are always supporting you, and rooting for you appreciating your music day by day.

인터뷰에 응해주어 감사하다. 한국의 힙합 팬들은 항상 당신의 음악에 감사하고 있다.


A: Thank You! Rhythmer!

고맙다, 리드머!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리드머 코멘트 등록 김요한 김요한 (2019-08-14 15:53:39 / 211.109.82.**)추천 0 | 비추 0 너무나도 훌륭한 인터뷰 감사합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음악을 통해 알려지게 된 사건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젠 그런 사람들이 많이 없다. 어떤 이들은 그냥 아예 그런 일들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고. 아주 미묘한 포인트지만,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말을 아낀다고 해서 그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 다만,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다. 그뿐 아니라, 아주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소리를 질러가며 이목을 끄는 것이 아니라, 차분한 어조로 많은 사회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표하는 음악인들이 존재했다.

이 부분에 많은 여운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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