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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Eminem & Mike Tyson: 레전드들의 인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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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25일 (월) 00:22 판 (새 문서: Eminem & Mike Tyson: 레전드들의 인생에 대해 CHRXMA 1098 2020-09-04 18:00:00 *대본 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어 위 인터뷰 영상과 100% 일치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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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 Mike Tyson: 레전드들의 인생에 대해

CHRXMA  1098 2020-09-04 18:00:00



  • 대본 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어 위 인터뷰 영상과 100% 일치하지 않습니다.
  • The interview has been simplified for documentation purposes.


마이크 타이슨: 지금 당신의 모습이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왜 이 일을 하고 싶었어요?

Why did you become who you are? Why did you want to do this?


에미넴: 어렸을 때부터 힙합을 좋아했어요. 아이스-티부터 펫 보이즈, LL 쿨 J 그리고 비스티 보이즈까지 다른 장르의 음악과는 다르게 저한테 와닿는 그 무언가가 있었죠. 랩을 할 생각을 하기도 전에 이 음악의 팬이었어요. 제가 12살, 13살쯤에 LL 쿨 J를 통해 가사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정말 별로였죠. 잘하지도 않았지만 계속 연습하고 또 연습하다 중간에 포기했었어요. 그러고 나서 15살쯤에 다시 시작했는데 그때는 드디어 곡 하나씩 만들 수 있었죠. 다른 건 잘하는 게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좀 괜찮다 싶은걸 찾았을 때 거기에 집중하고 올인을 한 거죠.

I just loved hip hop growing up as a kid. It just spoke to me more than any other music I’ve heard before from early Ice-T to Fat Boys, and then LL Cool J, Beastie Boys. First, I was a fan of the music before I even thought about rapping. LL Cool J was the one who made me first start writing rhymes and I was like 12, 13 maybe. And it sucked, I wasn’t good, but I had to keep practicing and practicing. I gave it up for a little while and started again back when I was like 15 and started being able to kind of put songs together. I was never really good at much else, so once I found out I was decent at something, I just kind of focused and went for it.




타이슨: 제가 소년원에 있을 때 라디오에 나오는 래퍼들 음악을 들으면서 “저게 뭐야?”라고 놀랐던 게 기억나요. 동네 길거리에서는 항상 들렸던 음악이지만 그게 라디오에 나올 거라는 상상도 못했었으니까. 듣고 있던 사람들 모두 놀랐었어요.

I was in juvenile detention center and we heard rappers and we were like “what the fuck is that?” We heard it on the streets in our neighborhood but we never thought it would be on the radio. And we were just all blown away.


에미넴: 심지어 Rapper’s Delight은 7분짜리 노래인데 라디오에서 그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틀었었죠. Nuewcleus의 Jam On It이라는 곡도요. 로큰롤이나 알앤비, 블루스 같은 장르는 저한테 별로 안 끌렸어요. 항상 라디오에 나오는 노래 혹은 어머니가 차에서 듣던 노래들을 들어왔지만, 힙합을 처음 접했을 때 그냥 올인 했어요.

How about the fact that Rapper’s Delight was like a 7 minute song and the radio played it from top to bottom. And Nuewcleus’ Jam On It. I never really got into rock and roll or R&B or blues or anything like that. I’ve listened to songs on the radio or whatever my mom was listening to in the car, but once hip hop came along I was just all in.


[Rapper’s Delight]:



타이슨: 힙합은 상상도 못했었지만 힙합의 원형, 그리고 그 시작점에서 저는 자부심을 느꼈어요. 사람들이 저희의 말투를 따라 하고, TV 그리고 라디오에 나오는 게 저희에게는 큰 자부심이었죠.

Hip hop was, I can’t even imagine. It gave me pride, but the prototype of hip hop, the beginning of it gave us pride because people talked the way we talked, being on television, being on the radio and stuff gave us a lot of pride back then.


에미넴: 처음 곡을 만들기 시작하고 내가 좋은 래퍼가 될 수도 있겠다는 걸 깨달은 후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When I started being able to put songs together and started figuring out that I might be almost as good as that rapper, I learned so much.


에벤 브리튼: 처음 시작했을 때 몇 살이셨나요?

How old were you when that started?


에미넴: 힙합을 처음 들었던 건 제 삼촌 로니가 Breakin’ 사운드트랙 테이프를 가져왔을 때예요. 아이스-티의 “Reckless”라는 곡이 포함되어 있었죠. 제 삼촌 로니는 저보다 먼저 랩을 좋아하셨고, 저한테 힙합을 처음 소개해 주신 분이에요. 그리고 그 영화가 나왔을 때쯤 그걸 보고 “와, 이거 쩐다”라고 생각했었어요. 다른 음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저한테 와닿았죠.

The first time I heard anything my uncle Ronnie brought over a tape of Breakin’ soundtrack and it had “Reckless” on it from Ice-T. My uncle Ronnie started liking rap before I did and then he introduced me to it. And right around that time the movie had just come out and I saw the movie and I was like, “yo, I love it!” And it just spoke to me in a way that no other music had spoken to me before.


[Reckless]:



브리튼: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몇 살이셨어요? 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랩 배틀에 참여하셨을 때.

How old were you when you started putting it out there? Like started rapping or doing rap battles.


에미넴: 제 경력은 조금 이상한 궤도를 그렸던 것 같아요. 15살, 16살 때는 클럽에 들어가서 제 랩을 보여주기가 무서웠어요, 그때는 아직 남한테 보여줄 만큼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근데 어느 지점까지 성장하고 나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쯤, “야, 지금 당장 힙합 숍으로 와”라며 제 친구 프루프가 전화를 걸어왔어요. 저는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당장 아무거나 써서 가져와”라고 했죠. 프루프와 저는 같은 시기에 시작했지만 저는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고 한동안 각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어요. 그 아이는 열심히 음악을 했고, 제이 딜라, 슬럼 빌리지 그리고 그 시절 디트로이트 힙합 신을 통해 다를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맥을 쌓아가고 있었죠. 제가 힙합 숍에 도착했을 때, 걔는 “다들 비키라고 할게, 저기 앞에 가서 랩해봐. 네가 마음에 안 들면 마음에 안 든다고 할 거고, 마음에 들면 어떻게 될지 알잖아”라고 했죠. 그래서 결국 그날 관중 앞에서 랩을 하게 되었고, 사람들이 뛰어놀면서 제 음악을 즐기길래 “아, 이게 진짜 내 길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 이후로 힙합 숍에서 몇 달에 한 번씩 꾸준히 랩 배틀을 진행했었고, 매주 토요일 저는 일을 4시 전에 끝내고 힙합 숍으로 달려갔었죠. 그 이후로 웬디 데이를 만나고 그녀의 배틀 팀에 합류하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랩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어요. 결국 랩 올림픽에서 결승전까지 갔지만 마지막에 졌어요. 정말 너무 허무했어요, 왜냐면 바로 그전 날 제 집에서 쫓겨나 뒷문을 따고 들어가야 했거든요. 제가 월세를 내고 있던 사람이 그 돈을 빼돌려서 랩 올림픽 출전 바로 전 날 쫓겨났었어요. 웬디 데이가 비행기 티켓값은 내줘서 정말 다행이었지만, 그날 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짐이 다 마당에 널 부려져있고 그걸 사람들이 막 뒤져보고 있던 게 기억나네요.

I had a weird trajectory. I was afraid early on at 15 or 16 years old to go in any clubs and say my raps because I felt like I wasn’t good enough yet, so I had to get to a certain spot. I was just making songs, and one day I got a call from my boy Proof, and he was like “yo, you need to come up to the Hip Hop Shop.” And I was like what is the hip hop shop? And he was just like “write something, come up here.” Proof and I, we came up together but he would kind of go do his own thing and I’d be working in factories. Proof was out there on the grind and he started making connections and met J Dilla, Slum Village, and a lot of the early Detroit hip hop that was exploding onto the scene. When I went to the Hip Hop Shop, he was like “O’ll clear everybody out, and you rap in front of them, and if they don’t like you, they’re gonna tell you they don’t like you. If they do like you and they fuck with you, you know.” So I went in there, I rapped, I got some people jumping around and shit, and I was like “okay, this might be it for me.” And that’s when we started having battles at the Hip Hop Shop and we was having a battle every couple months. But every Saturday, I had to make sure that I didn’t have to work until 4 because I had to go to the Hip Hop Shop every Saturday. And from there I met Wendy Day and she put me on her battle team. She had this battle team that was at the event in LA called the Rap Olympics and she put me on that team. I went out to LA and we got in that battle at the Rap Olympics, went all the way to the end and lost again to the last dude. And I was super discouraged, I just got evicted from my house, had to break in through the back of the house. The dude that we was paying rent to, he wasn’t paying the rent with it. So one day, this is literally the day before I go to the Rap Olympics. Thank God for Wendy Day because she paid for my plane ticket. But that day I came home from work, me and my boy, and we’re like, what the fuck! All our shit is on the lawn and people was rummaging through it.


[힙합 숍 프리스타일 공연 영상]:



타이슨: 그렇게 쫓겨나는 기분 너무 잘 알죠. 마당을 아예 가구로 꾸며놓잖아요.

I know that very well, the eviction. They decorate the fucking lawn with your furniture.


에미넴: 갑자기 갈 때가 없어서 뒤쪽으로 몰래 들어가야 했어요. 원래 제 방 창문이었던 뒤쪽 창문을 통해 들어가서 땅바닥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다음날 랩 올림픽에 갔죠. 1등 상금이 500불이었는데, 그 돈이 너무 간절했어요. 그래서 패배했을 때 너무 좌절했었죠. 근데 그때 딘 가이스링어라는 사람이 다가와서 “야, 너 CD 같은 거 들고 다녀?”라고 물어보길래 별생각 없이 하나 건네줬어요. 그 사람이 지미 아이오빈과 같이 일하는 사람인지 전혀 몰랐는데 제가 건네줬던 CD가 지미한테, 그리고 지미는 드레한테 줬다고 들었어요. 그날 디트로이트로 남은 것도, 갈 곳도 없는 상태로 돌아왔는데 그렇게 해서 제 인생을 바꾼 전화 한 통을 받았죠.

So I had to break into the back ‘cause I had nowhere to stay. So I had to break into the house through the back window, which was my old window, broke in, slept on the floor, got up the next day, went to the Rap Olympics. The first prize was $500 and I needed that $500, man. And I lost and I was fucking devastated. And then this kid Dean Geistlinger walks up to me and he’s like, “Yo, man, you got one of those CDs?” And I was like, “Yeah.” And I kind of just tossed it to him and didn’t think nothing of it. I didn’t know that Dean worked with Jimmy Iovine, so he gave it to Jimmy, Jimmy gave it to Dre. And I’m back in Detroit now, fucked. Have nothing, nowhere to go. And I get the call and I’m like, “Oh shit, this is about to happen.”


타이슨: 당신한테는 그게 되게 오랜 세월처럼 느껴졌을 거 같아요.

It didn’t seem fast to you, huh.


에미넴: 네. 이건 정말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데, 당신은 저한테 신 같은 존재였어요. 정말 너무 많은 것들을 이뤄내셨잖아요, 20살에 세계 헤비급 챔피언.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Yea. I just got to say, you were like a god to me. You’ve done so much in your life, it’s just so crazy to be heavyweight champion at 20 years old.


타이슨: 뭐, 당신도 무시할만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Well, you’re not chopped liver yourself.


에미넴: 그냥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챔피언이 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정말 많은 게 필요하죠. 제가 어렸을 때 당신의 경기들을 봤던 게 아직도 기억나요. 가장 처음 접했던 게 트레버 버빅과 싸웠던 경기인데, 펀치 하나로 거의 세 번은 쓰러트리신 거 같아요. 그때부터 당신이 싸우는 걸 볼 때마다 몇 라운드에 쓰러지는지만 다르고 상대방은 항상 기절했었어요.

I’m just saying what I’m saying. I don’t know, it takes a lot to be the champion. It takes a lot. I remember seeing the first couple fights when I was younger when you were first starting to really pop. The first fight I saw was with Trevor Berbick. You knocked him down three times with one punch. And ever since then, it was like when you fight, somebody’s getting knocked out. It’s just a matter of what round.


타이슨: 저도 막 시작했을 땐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어요. 챔피언이 되기 위해 많이 맞기도 했죠.

I come from humble beginnings. In order to be the champ, I’ve had to get beaten a couple of times.


에미넴: 네, 복싱은 진짜 어렵더라고요. 지금 13년째 취미로 복싱을 배우고 있어요, 재미로 이매뉴얼 스튜어드와 스파링도 해봤고요.

Yea, boxing is hard. I’ve been boxing for 13 years, just sparring, just messing around. I’ve messed around with Emanuel Steward.


타이슨: 그분이 정말 대단하죠. 그때 그 시절 챔피언들 모두.

He’s the best. All the champions back then.


에미넴: 네, 일주일에 두 번씩 제 집으로 오셔서 같이 스파링을 했어요. 한 12년, 13년 정도 지난 일이에요. 오셔서 기본기부터 가르쳐주셨는데, 기본적인 동작들을 배우는 것도 엄청 오래 걸렸었어요. 웃긴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매주 오실 때마다 다른 복서분들을 데리고 오셨는데, 시작한 지 6개월쯤 됐을 때 얘기에요. 항상 데리고 오시는 분들한테 얻어맞았지만 그래도 펀치 한두 방 정도 때리고 기분은 좋았어요. 근데 어느 날, 제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나와보니 데려오신 분은 벌써 헤드기어도 차고 싸울 준비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안정장치들 끼고, 헤드기어 끼고 바로 들어갔죠. 근데 시작하자마자 뒤지게 맞았어요. 완전히. 저는 3라운드 동안 펀치 하나를 제대로 못 때리고 말이에요. 끝나고 나서 헤드기어를 딱 벗었는데 너무 어려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나이를 물어보니 14살이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그만뒀어요.

Yea, he would come over to my house and we would spar like twice a week. This was like 12, 13 years ago. He would come over, show me the basics, and it took a lot for me to just learn the basics. I’ve got a funny little story. So he’s bringing in his boxers, and we were probably like 6 months in. He was bringing his boxers like every week and I’m getting my ass whipped but at least I’m staying with him, getting some good hits in and I feel a little bit good about myself. So one day, he comes over, and he brings his boxer and I’m in the house. I remember I was on the phone or something, so when I came out, the dude that he brought had his headgear on so I put my strap on and my headgear and we’re going at it. And he kicked the shit out of me. Fucked me up. After three rounds, I didn’t get one hit in. And he takes off his fucking head gear off and I said “man, how old are you?” He said 14, and I was like I fucking quit. I’m done. 


타이슨: 되게 재밌는 얘기에요. 어떤 선수들은 정말 어린 나이에 성숙해져요. 14살, 15살 때 최고가 되고 나서 그 이후로 실력이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고요. 인생이 그냥 그런 거 같아요. 실력이 늘고, 어린 나이에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케이스. 저는 20대에 정상을 찍었는데 30대에 찍는 사람들도 있고, 10대에 찍는 사람들도 있는 거죠. 이상해요.

It’s funny when you say that because some fighters just mature early. They may be 14 or 15 and they may be the best day every been and not good anymore. That’s just how it is, life with people. They mature, they only peak at a certain age. I peaked in my 20’s and stuff. Some people peaking at 30, some people peaking at 10’s, it’s just weird.


에미넴: 지금 저를 때리신다면 저는 아마 죽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다시 운동을 시작하셔도 많은 사람들을 쓰러트리실 거 같아요.

I feel like if you hit me, I would probably die. Like right now. I still feel like you could get in there and just fuck people up.


타이슨: 그때 그 멘탈과 그 느낌은 더 이상 없는 것 같아요.

I don’t really have it in me anymore. The mentality, the feeling.


에미넴: 지금도 벽돌 벽을 주먹으로 치시면 구멍이 뚫릴 것 같은데요.

You still look like you could punch a brick wall and put a hole in that bitch.


타이슨: 싸움은 하고 싶다는 욕구만 있다면 평생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싸움은 정신적인 거이기 때문에 하고 싶다면 어느 나이에도 할 수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쓰러트릴 때마다 제 인생은 더 나아졌어요. 그래서 누군가를 해치는 게 좋았어요, 그걸로 인해 제 인생이 더 나아졌으니까. 여자도 생기고, 맨션, 전용기, 요트, 내가 원하는 거 다. 그래서 상처는 아름다운 거예요. 그 시절 제가 갖고 있던 인생에 대한 인식은 그래요.

Fighting, yes you can do forever if you have the desire to do it. Fighting is all about spirit, you want to do it, you can do it at any age. That’s how I looked at it. Everyone I hurt somebody or knock them out, my life gets better. So I love hurting people, because my life is getting better, I’m getting a fucking girl, I’m getting a mansion, a plane, a boat, or whatever I want. So the hurt is beautiful. That was my perception of my life at the time.


에미넴: 파이터가 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별한 헌신이 필요하니까.

To be a fighter though, it takes a speck kind of person, it takes a special kind of commitment.


타이슨: 거의 행복을 목표와 맞바꿔야 하죠. 왜냐면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가 되고 싶다면 정상에 닿으려는 그 과정 속에 항상 실망이 존재해요. 그 목표가 최고의 쓰레기 청소부이더라도. 그리고 경쟁도 끊임없을 거고, 더 어린 나이에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근데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경험이 많이 쌓여있을 거예요. 그냥 그런 거죠.

You almost have to give your happiness up to accomplish your goals. Because when you do anything, if you want to be the best garbage can collector in the world, anytime you want to be the best in the world in anything, there’s going to be disappointment. And a lot of competition, and there’s gonna be other guys that peak at a younger age. And there’s going to come a time when you’re experienced enough. That’s just what it is.


에미넴: 맞아요. 저한테 랩은 24시간 해야 하는 직업이에요, 많은 헌신이 필요하고요. 근데 그건 조금 다른 규율이 있는 것 같아요. 그 링 안으로 들어가서 싸울 용기가 있다는 것부터 다른 거 같아요.

You’re right. For me, rap is like a 24/7 job and it takes a lot of dedication. But it’s a different kind of discipline to do that. And the balls to get in the ring and fight in the first place.


타이슨: 제가 왜 사람들이 링 안에 들어가는 게 싫은지 아세요? 인간들은 평생 싸움을 피하며 살아가는데 파이터들은 그걸 매일 해요. 그건 정상이 아닌 거고, 사람들은 싸우려고 만들어진 동물이 아니에요. 우리들의 손은 누구를 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복서들도 손을 테이프로 감고 싸워야 하잖아요. 인간들은 싸움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DNA 안에 다른 사람을 죽이는 본능을 따라가는 거죠.

You know why I hate to have anybody to get in the ring? As human beings, what fighters do, we avoid all of our life getting into a fight. And that’s what a guy does every day of his life. He fights every day of his life, and we avoid that shit. People avoid fighting. It’s not normal, people are not supposed to fight, our hands aren’t developed to fight, even for boxers. We have to wrap him up and everything. Human beings are not designed to fight but we do it as a part of our DNA to kill one another. It’s just DNA and who we are.


에미넴: 당신도 심장이 있다는 거 알아요. 누군가를 기절시키고 나서 경기가 끝나면 마음이 안 좋겠죠.

I also know you got a heart. You fuck somebody up and feel bad later. You’d be nice after the fight.


타이슨: 당신이 랩을 할 때, 다들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국적 상관없이 모두 당신이 최고라고 말하죠. 당신이 배틀하는 걸 보고, 제이 지와 곡을 만드는 걸 보면서.

Your emerging in rap, we thought that was beautiful. All nationalities and everything, we had to say you’re the best. You put it down. We watch you battle, we watch you do songs with Jay-Z.


에미넴: 어렸을 때 항상 제 자신이 모든 면에서 모자란다고 생각하면서 컸어요. 뭐를 하든, 잘하지 못했죠. 심리적인 문제인 거 같기도 한데, 자신이 쓸모없고 이 세상에 필요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잘하는 걸 찾았을 때 그 분야에 올인하게 되는 거 같아요. 항상 뭐를 하든 잘하지 못했지만, 이건 잘하니까.

I went through a lot of that too, growing up as a kid, just feeling like I ain’t good enough for anything. Whatever I did, I just wasn’t good enough. It’s a psychological thing, I think, for anybody who feel worthless, and like nothing in this world, anybody who feels that and then find something that they’re actually good at is what makes somebody go for that so hard. I was never good at nothing, but I’m good at this.


타이슨: 역사적인 인물들 모두 낮은 자존감을 갖고 시작했을 거예요. 항상 의문을 갖는 사람들을 질문하게 하고, 상상도 못한 일들을 이뤄내고 나서도 여전히 그 의문들을 믿어요. 성공하고 나서도 꾸준히 신경 쓰죠.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도 자기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지 않고, 그렇게 정신적인 요소가 우리를 지배하게 돼요.

The most successful people that ever lived in history got a low self esteem. They are always challenging the doubt, making a doubt inconceivable, but they still believe this doubt even though they prove that it doesn’t stop them from succeeding. It still bothers them. They make billions of dollars but they still believe they’re not shit, that’s just how the mind fucks with them.


에미넴: 사람들은 돈이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지만 정말 사실이 아닌 것 같아요. 내적인 면에서 생기는 거죠. 그게 없다면 다 의미 없는 것들이고요.

People also think money buys happiness and is absolutely not the truth. You got to be right inside. Otherwise, none of this shit means nothing.


타이슨: 맞는 말이에요. 원하는 걸 모두 얻고 나서, “이게 다면 여기에 내 인생을 왜건 거야? 이게 진짜 다야? 지금까지 이 짓을 왜 한 거야?”라는 생각이 들죠.

Absolutely. They get everything, this is something, this is everything, fuck this. This is everything? I waste my fucking life for this? This is everything?


브리튼: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무대를 뒤집어놓으셨어요. 어땠나요?

You just blew the fucking roof off the Oscars. How’d that feel?


에미넴: 무대에서 1절이 끝날 때까진 다 괜찮았어요. 그때 마이크를 벨트에 차고 인이어를 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랩을 하다 보니 다리 사이에 마이크가 덜렁거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잡을라고 혼자 난리를 치고 있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화면에 잡혔는지 모르겠네요. 계속 마이크를 다시 집어넣으려 했는데 입고 있던 바지에 뒷주머니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랩을 하면서 앞주머니에 넣어버렸어요. 근데 넣고 보니 노래가 끝나있었죠. 정말 리허설도 많이 하고, 제가 Lose Yourself 가사를 모를 이가 없는데 황당했죠. 이번 무대는 특히 잘하고 싶어서 리허설도 추가적으로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하필 그 무대를 할 때 일어났어요.

When I went out there, everything was cool, I go through the first verse, and they had a mic pact where you wear under your belt and get the in-ears so you can hear the sound. I’m rapping, and all of a sudden I see between my legs, the mother-fucking pact swinging. So I’m trying to grab that shit, and I don’t know what they showed on TV and what they didn’t. I tried to stick that bitch in and I’m like I’ve got no pockets back there. I’m rapping my lyrics and I just put it in my front pocket. And by that time, the song’s over. We rehearsed for that shit, I know the words to Lose Yourself. But we rehearsed that shit extra, extra, extras so we didn’t fuck that up. And that was the one thing we didn’t plan for. And of course it went wrong.


[오스카 무대 영상]:



브리튼: 아무도 못 봤을 거예요, 멋있었어요. 저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Nobody saw that, you killed it bro. I thought it was amazing.


타이슨: 딸은 이제 몇 살이에요?

Your girl, though, how old is she?


에미넴: 헤일리는 이제 23살이에요. 너무 자랑스럽게 잘 지내고 있어요. 내신 3.9점으로 대학 졸업을 했어요.

Hailie, she’s 23. She’s doing good, she’s made me proud for sure. She graduated from college 3.9.


타이슨: 그건 어떤 기분이에요? 23살 된 자녀가 있다는 건?

How does that feel? You have a 23 year old?


에미넴: 이상한 거 같아요. 제가 거의 딸같이 키운 조카도 있는데, 그 아이는 이제 26살이에요. 더 어린아이는 17살이고요. 제 업적들을 모두 생각해 봤을 때 이게 가장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 같아요, 아이들을 잘 키웠다는 게.

It definitely is crazy. I have a niece that I have helped raise too that’s kind of like a daughter to me. And she is 26. And then I have a younger one that’s 17 now, so when I think about my accomplishments, that’s probably the thing that I’m the most proud of. Being able to raise kids.


타이슨: 저희처럼 성공한 사람들의 자녀들은 이상한 길로 빠지기 쉽더라고요. 저희가 살아왔던 인생과 너무 다르니까, 아등바등 살아야 했던 경험이 없으니까. 그래도 그 투쟁 없이는 과정도 없는 거예요.

Most guys like us, successful and stuff, we had kids that are fucked up. They never had the life that we had, they never struggled. And without struggle, there’s no process.


에미넴: 그렇죠, 그리고 그런 상황들 속에서 아이들도 배울 수 있도록 해줘야 하죠.

Yea, it’s definitely important to keep your kids grounded when there’s situations like we have.


타이슨: 예전에 올스타전을 위해 디트로이트에 가본 적 있어요. 그 세븐 마일 거리에서부터 여기까지 오게 될 확률이 뭘까요?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어요?

You’re Eminem. I’ve been in Detroit for the all-stars. What’s the possibility of you being from 7 miles to being here. How do a guy in 7 miles get out here? How did that happen?


에미넴: 제 친구 콘 아티스(Denaun)과 함께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죠. Infinite 앨범에 도움을 준 IQ를 통해 그를 처음 만났는데, 그때 막 비트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였죠. 그러고 나서 같이 정말 열심히 했어요. 서로 비슷한 일들을 많이 겪었고, 같이 이겨내면서 말이에요. 같은 일을 하고, 룸메이트가 되기도 했고, 같이 살기도 했었죠.

Me and this guy, Denaun, we went thought a lot of shit. When I met Denaun, he had just started making beat. We met through a mutual friend IQ, who was a rapper who was actually on my Infinite album and IQ introduced us. And man, we grinded. We went through a lot of the same things coming up and we did it together. We worked the same job, we were roommates, we were in houses together.




타이슨: 당신의 성공은 생활 방식의 결과물이네요. 성공과 명성, 그 모든 게 생활 방식에서부터 가능해졌던 거 같아요. 한 분야에서 성공을 하려면, 다른 면에서는 엉터리일 수도 있는데, 당신은 랩에 있어서 최고이지만 인생에 있어서는 불안정하셨던 거 같아요.

Your success came because of your lifestyle. Success and fame, all that stuff comes from lifestyle. To be successful in one field, there’s disaster in another field. You were great in rap, but in life you were kind of shaky.


에미넴: 저는 8학년 교육까지밖에 못 받았고 사람들은 다들 제가 미친 줄 알죠.

I have a 8th grade education. My people think I’m fucking nuts.


타이슨: 이런 미친 세상에서 미쳐있지 않다는 게 더 이상한 거 같은데요. 안 그러면 어떻게 우리의 목적을 찾겠어요? 대부분 안 좋은 상황 속에서 태어나고, 여기에 왜 태어났는지, 왜 남들과는 다르게 사는지 질문하면서 자라죠. 그리고 사람들은 우리를 내려다보고, 경찰을 부르고, 우리의 말은 들어주지 않아요. 그렇게 살다가 어느 날 좋은 말을 해주는 멘토를 만나는 순간 관점이 아예 바뀌면서 자신감이 올라가는 거죠.

If you’re not crazy in this crazy world, I feel sorry for you. How do we find our purpose? You’re born, most of us born in bad situations. Why do they put us here, why are we not living like these people? And these people look down on us and when we’re around these people, they call the cops on us and they won’t listen to us. And then you run into somebody that tells you great things, and the whole perspective of your confidence goes another level.


에미넴: 프루프. 저한테는 프루프가 그 역할을 해줬어요. 신이 보낸 사람 같았어요, 왜냐면 그분이 없었다면 저도 이 자리에 없을 거예요. 평생 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걸 느끼고 싶었는데 프루프가 그걸 가능하게 해줬어요. 저도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있었는데, 초반에 싸움을 시작하고 링에 걸어 들어갈 때 어떤 기분이셨어요? 떨리면서도 다른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기분?

Proof. That’s how Proof was to me. He was a godsend to me, because I know I would not have made it without knowing him. It’s the one thing in your life that you needed, to feel you was special. That’s how Proof made me feel. I got to ask you, when you was going into early fights and you’re walking to the ring, what is that shit like? Did you feel nervous but the other part like you gonna kill somebody?




타이슨: 초조하다기보단 두려웠죠. 평생 왕따를 당하며 맞으면서 자라온 인생이고 남들은 저한테 하고 싶은 데로 다했었어요. 그래서 안전하지 않은 상황 속에는 자연스럽게 공포가 뒤따라요. 그냥 제가 그런 사람이고, 제 인생이 그래요. 거기에 자신감과 폭력이 더해졌으니, 사디스트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죠. 다치는 걸 두려워하는 짐승과 비슷하게.

I’m not nervous, I’m scared. I’ve been picked on, I’ve been abused all my life, people did anything they wanted to me. I have natural fear of not being safe. That’s just who I am, it’s in my life. So with self-confidence and violence, now I’m sadistic because I’m afraid I’m gonna get hurt. I’m an animal now.


에미넴: 다른 사람이 나를 해치기 전에 내가 해치는 거네요.

It’s like I gotta hurt this guy before he hurts me.


타이슨: 단순히 그거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하죠,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하니까. 내가 더 해칠수록 더 재밌어지고, 더 재밌어져야 제 인생이 더 나아지는 거니까요. 그때 제 사고방식은 그랬어요. 이런 인터뷰 자주 안 하시는 걸로 아는데,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And not only do I have to do that, I have to do it spectacularly for more people to want to see me do it again. The more I hurt and the more spectacularly I hurt them, the better my life will be. That’s how my mindset was. Can I tell you something? We know you don’t do this stuff, this is really cool.


에미넴: 제가 감사해야죠, 여기 와주신 거만으로.

You don’t have to thank me, man. It’s equal, you coming here is such a big [deal].


브리튼: 덕분에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You’re the man. Thank you.


타이슨: 그리고 단순히 남이 건네준 걸 받지 않고 지금 손에 있는 거 전부 죽을 만큼 노력해서 얻은 거잖아요. 흑인으로 사는 게 어떤 건지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백인인 거 같네요.

And you’re no guy that somebody gave anything. Everything you got was not even given and you slaved for. You’re the only white guy that knows what it’s like to be a nigga.


에미넴: 다들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죠.

We all got ou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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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otboxin' with Mike Tyson

[Translation by]: HIPHOPPLAYA 이승연 ([email protected])


1 Comment Carhartt Phills

2020-09-05 01:11:22

잘 읽었습니다 ㅎㅎ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4786&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