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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자이언티(Zion.T) - 'Red Light'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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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24일 (일) 18:03 판 (새 문서: 자이언티(Zion.T) - 'Red Light' 인터뷰 힙플 6 97122 2013-05-03 17:06:35 2013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힙합 R&B씬에 발끝이라도 담고 있다면,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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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Zion.T) - 'Red Light' 인터뷰

 힙플

6

 97122 2013-05-03 17:06:35



2013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힙합 R&B씬에 발끝이라도 담고 있다면, 리스너와 플레이어를 막론하고 누구나 기대했을 법한 뜨거운 관심 속에 나온 앨범 [Red Light]는 영감의 찰나들을 감각적인 소리들로 담아낸 순간의 영화이다. 이번에 만난 힙합하는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는 힙합씬에 변화와 새로운 줄기의 탄생을 갈구하는 선도기질이 다분한 유쾌남이었으며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사상과 음악에 영향을 준 배경, 그리고 앨범과 지난 행보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자이언티만의 유쾌한 시선으로 들어보았다.




힙합플레이야(이하 힙) : 일단 앨범 발표를 앞두고 교통사고 소식도 전했었는데..몸은 좀 어떠신가요?

Zion.T(이하 Z) : 고속도로에서 차가 눈에 미끄러지는 바람에..가드레일 박고 운전자가 기절할 정도였어요. 겨우 살았죠. (웃음)



힙 : 천만다행이네요. 그게 액땜인가 각종 음반차트를 석권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Z : 와우,,너무 기쁘죠. 제 첫 번째 앨범이고, 첫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란 게 있잖아요. 근데 아무래도 앨범이 나오기 전에는 되게 무덤덤했어요. 이게 잘 안되면 어쩌지 하는 그런 불안감이나 ‘잘 될까?’ 하는 기대감도 없었거든요. 사실 그런 것들에 대한 어떤 마인드컨트롤과 이미지트레이닝을 했었던 것 같아요. 왜냐면 앨범을 만드는 기간이 굉장히 길었거든요.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는 들뜬 기분으로 구상하면서 트랙을 어떻게 배치하고 이게 잘 되면 어떻게 되고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생각 보다는 빨리 끝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앨범을 만들던 중에 앨범 수록곡 스타일과는 좀 다른 스타일들에 심취하게 되면서 제 앨범이지만 좀 재미가 없어진 것도 있었고요.



힙 : 지금 들어도?

Z : 너무 많이 듣기도 했고,,곡당 한 2천 번씩은 들었을 거에요.(웃음) 그래서 사실 오래 만드는 것이 좋은 게 아닌데 아무튼 다른 앨범에 대한 구상이나 아이디어들이 갑자기 생기고 하고 싶어지는 바람에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사그라지더라고요. 그냥 ‘아 빨리 좀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이런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나왔을 때는 대체로 초연했고 앨범에 대해서 대중적인 반향을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사실 ‘Doop’이라던지 ‘Neon’같은 곡은 보통 대중들이 절대 들어볼 수 없었던 그런 바이브의 음악들이거든요. 근데 그런 음악들이 차트 10위안에 올라가 있고 하는 것들을 저는 믿을 수가 없었죠. 어떻게 보면 대중음악 치고는 상당히 실험적인 것인데, 사람들이 이런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심지어 공감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중에는 굉장히 희망적으로 다가왔어요.



힙 : 그럼 애초에 대중성을 노렸던 곡은 어떤 곡인가요?

Z : 대중성을 노리고 만들진 않았고요. 전 작업을 시작할 때 항상 이게 먹히겠다. 혹은 어떤 곡은 사람들이 좋아할 노래를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보다는 모든 곡을 작업할 때는 다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그냥 ‘이런 거 해 볼까?’ 하고 시작을 한 다음에 그 곡이 좀 진행 되면서 느낌이 오는 거죠. ‘아! 이거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아니면 보통 ‘사람들은 모르겠고 그냥 뭐 재미있다’ 이런 식으로 타이틀 곡의 선정이유도 ‘이거 사람들이 그나마 좋아하겠다’ 하는 생각 때문에 타이틀 곡이 되었을 뿐이지, 창작에 대해서는 늘 같은 기분인 것 같아요. 그냥 만들어 보자 식이죠.



힙 : 의도해서 먹힌 수작과 의도하지 않았을 때 먹히는 걸작의 차이네요. 여담이었고, 힙플 첫 인터뷰인데 간략하게 지난 커리어에 대해 훑어볼게요.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Z : 전 원래 그림을 그렸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화가 아니면 일러스트레이터나 그런 시각적인 직업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힙 : 그럼 미술계열의 전공을 선택하신 건가요?

Z : 아니요 일단 저희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고요. 전 상당히 일반적인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저희 집안에서는 예술계통에 종사한다거나 음악,미술 쪽으로 조예가 있으신 분이 한 분도 안 계시거든요. 가족의 아는 분의 아는 분의 아는 분도 심지어 이쪽 계통에 있는 분이 없는 그런 불모지에서 자랐는데, 지역도 그랬고 강서구 발산역 지나서 논밭 같은 데서 종이비행기 던지면서 자랐거든요.(웃음) 그래서 아무래도 일반적인 가부장적 가정의 틀 안에서 당연히 학생은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하고 살아가게 된다. 라는 그런 관념에 주입되어 있었죠. 저는 미술을 하고 싶었고 예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걸 하려면 마찬가지로 예외 없이 미대에 가야 하고 어떤 루트를 밟아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미술 쪽으로 대학을 가려면 교육을 받아야 했고, 교육을 받으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 집은 돈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생각들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시절 17살에 처음으로 힙합음악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때 랩을 처음 쓰기 시작했죠.



힙 : 그럼 음악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 본격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Z : 제 랩을 쓰기 시작하면서 보통 랩퍼들이 그러하듯이 음악을 만들려면 비트가 필요한데 비트를 기존에 나와있는 곡들에 가사를 써서 재해석하거나 리믹스 하는 식으로밖에 창작을 할 수 없다는 것들이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결정적으로 음악을 만드는데 돈이 한 푼도 안 들잖아요. 요즘엔 뭐 컴퓨터 하나만 있어도 만드니까,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죠.



힙 : 열악한 환경에서 음악을 시작하신 거네요.

Z : 저희 집에 제 방이 없었어요. 그래서 거실에 어머니 컴퓨터로 제가 용돈 모으고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마스터키보드랑 3만 원짜리 마이크 하나로 그렇게 시작을 했죠. 그 당시에 아버진 축구 보고 계시고, 엄마 빨래 널고 있고 누나들 양치하고 있고 이런 분위기였어요. (웃음) 그 마스터키보드는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하다가 얼마 전에 고장이 나긴 했는데, 뭐 ‘Click me’ 라는 노래까지 그런 환경에서 작업을 했던 거고, 그러다가 고3이 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힙 :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음악을 시작하셨을 때와 지금 사이에 어떤 스타일의 변화과정도 있으셨겠네요.

Z :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제가 하던 스타일들은 당시 트랜드였던 ‘티페인(T-pain)’, ’에이콘(Akon)’ 같은 오토튠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 기법들이 유행했었고 저도 그런대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요. 원래는 랩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스스로 듣기에 제 랩이 많이 밋밋하고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랩에다 멜로디를 붙이기 시작했고, 오토튠 기법과 그리고 그런 것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어레인지 라든지 편곡스타일을 흡수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처럼 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시도들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한국에는 당시에 그런 형태의 뮤지션들이 많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잘하고 준비되어 있었다기보다는 희소성 때문에 같이 하고자 하셨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됐지만, 사실 저는 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제 색깔에 대한 준비도 안 되어 있었고, 음악도 늦게 시작했고 그래서 되게 자신감이 없었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많이 했어요. 이 사람이 같이 하자고 하고 저 사람도 같이 하자고 했을 때 어떻게든 해야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시도를 많이 했죠.



힙 : 지금의 스타일을 꺼내 들기까지 숙성기간이 굉장히 길었네요.

Z : 제 첫 번째 싱글 ‘Click me’가 2011년 4월에 나왔는데 제가 프로젝트 파일을 뒤지다 보니까 2010년 4월에 제가 그 노래를 만들었더라고요. 근데 뭐하러 내가 이 곡을 1년 동안이나 묵혀놨을까 생각해봤더니 전 그 당시에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거에요. 자신감도 없었고 당연히 아는 사람도 없었고요. 그 노래를 냈을 때 그 다음에 이어갈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한 확고한 마음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스타일도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을 준비할 엄두가 안 났던 거죠. 그런데 다행히도 그러는 와중에 ‘도끼(Dok2)’와 ‘더 콰이엇(The Quiett)’ 형을 알게 됐는데 콰이엇 형이 저한테 만나자고 전화를 했어요. 그 당시 ‘일리네어(Illionaire)’ 라는 레이블이 시작하기 직전이었죠. 한 2010년 9월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또 그 사람들을 만나서 저는 영향을 되게 많이 받았죠. 도끼라는 뮤지션은 저랑 다르게 완전 베테랑이었고 마찬가지로 콰이엇형도 앨범을 열 장 정도 낸 베테랑이잖아요. 그리고 전 앨범 한 장 안 낸 상황이었기 때문에 너무 다르잖아요. 마인드도 많이 다르고 일단 미래 지향적이고 완전 진취적이고 바라던 많은 것들을 쟁취해온 그런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저한테 큰 영향을 줬어요. 마인드적으로도 그렇고, 그런 것들을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진 않았지만, 그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이라든지 표현하는 것들이 저한테는 굉장히 영향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들과의 작업을 통한 저에 대한 인정이라든지 그 사람들을 통해서 알게 되는 사람들의 관심들을 통해서 인정받다 보니까 제 음악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스타일에 대한 어떤 연구가 더 빨리 진행됐던 것 같아요.



힙 : 일리네어 이야기가 나왔으니 질문 드려보자면 ‘아메바컬처(Ameoba Culture)’ 합류 이전에도 이미 실력있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을 했었고 수많은 레이블 뮤지션들과 피쳐링 다작을 해오셨는데, 타 레이블에서의 영입 제안은 없었는지 사실 일리네어 합류를 점치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Z : 일리네어 같은 경우에는 도끼라든지 콰이엇형, ‘빈지노(Beenzino)’형 셋의 밸런스가 너무 좋고, 제 색이 맞을 거란 생각을 저도 했었는데, 당시에 제가 함께하기엔 그들은 너무 빠르고 어느 정도 이질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톱니가 완전히 잘 맞물리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할 마음으로 좋은 작업도 많이 하고 지냈지만, 어느 순간에 ‘아 난 좀 혼자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슬럼프도 겪고 음악적으로 고민을 많이 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혼자 좀 많이 했죠.



힙 : 그리고 지난 커리어에서 크게 중요한 기점이 되었던 부분이 ‘프라이머리(Primary)’씨와의 콜라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때 [Primary and the Messengers] 앨범에서는 자이언티 씨가 최대 공로자이자 동시에 최대 수혜자였다고 생각해요. 그 앨범을 통해서 주목을 많이 받으시기도 하셨고요.

Z : 일단 프라이머리 형을 처음 알게 된 건 ‘사이먼디(Simon D of Supream team)’ 형의 첫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Stay cool’을 작업하면서부터였어요. 그때부터 아메바컬쳐와의 연이 시작되었고, 그리고 프라이머리형이 당시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괜찮은 신예 없냐’ 라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중 쌈디형의 추천으로 콜라보가 시작이 되었죠. 그렇게 처음 작업을 시작했던 첫 곡이 ‘만나’라는 곡이었어요.



[NEWS] 사이먼디, 'Stay Cool (Feat. Zion.T)' M/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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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프라이머리, '만나 (feat.Zion.T)' 뮤직비디오 공개

| /magazine/9044


힙 : 그 곡이 반응이 좋았죠.

Z : 네 당시에 반응이 괜찮았죠. 그런 후 다음 노래가 ‘씨스루’ 였는데, 저는 항상 앨범을 만들고 엎고를 반복했어요. 트랙리스트를 정하고 엎고, 다시 정하고 엎기를 반복했는데, 사운드트랜드가 계속 바뀌면서 작업했던 곡들이 제가 듣기에도 유치해지고 이런 부분들이 시간이 지나면 계속 눈에 걸리잖아요. 그래서 엎고 바꾸기를 반복하면서 앨범 타이틀이 많이 바뀌었었는데 사실 씨스루는 제 앨범에 대해 구상을 할 때 나왔던 곡들 중 하나였어요. 씨스루가 제 앨범의 중심적인 트랙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작업을 했던 곡이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 프라이머리 형과 만나서 작업을 하면서 프라이머리 형이 만든 음악들을 듣다가 씨스루의 베이스가 되었던 씨스루 러프버전을 들었어요. 무드가 다르긴 했지만 제가 구상했던 멜로디가 어레인지에 굉장히 잘 붙더라고요. 그래서 흥얼거렸죠. 그랬더니 프라이머리 형이 ‘워우!’ 하시길래 제가 ‘녹음해볼까요?’ 하면서 녹음을 했죠. 그리고 바로 다음날 ‘개코(Gaeko of Dynamic Duo)’형이 그걸 듣게 된 거에요. 또 개코 형이 ‘오! 이거 신선한데? 나도 같이하면 안 될까?’ 하셔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작업이 진행되었고, 그 타이밍에 프라이머리형의 primary and messengers 싱글 시리즈들이 나오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씨스루가 들어가게 되면서 프라이머리 형의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죠. 물론 저한테도 굉장히 좋은 기회였고, 프라이머리형과의 인연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도 없었을 거에요. 그리고 기적적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만남 자체가 저한테는 큰 행보의 시작이었고 발판이었거든요.



[NEWS] 프라이머리, '씨스루 (feat. 개코, Zion.T)' 뮤직비디오 공개

| /magazine/9117


힙 : 그럼 다른 이야기로 이번 앨범 리뷰들을 볼 때 ‘프라이머리 노래 같은데?’하는 그런 반응들은 조금 억울하시겠네요?

Z : 네 그렇죠. 왜냐하면, 프라이머리 형의 이름으로 나온 노래이긴 하지만 그건 저의 감성이거든요. 그게 제 멜로디고 제 가사였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도 자연스럽게 프라이머리 형의 감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음악적인 포지션에 관해서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음악적인 포지션이나 프로듀서의 역할, 공동 작업할 때의 역할들에 대해서요. 물론 그런 부분들을 뮤지션들이 인터뷰를 하거나 할 때 잘 어필을 하지 않는 것도 있고 한국사람들이 특히 그런 부분을 shout out을 못 해주는 것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중들이 생각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힙 : 보이는 부분만 보려고 하는 습성이랄까

Z : 네 그러니까 자신들이 제일 관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제일 무관심해요. 그게 좀 신기한 것 같아요.


힙 : 아메바컬쳐의 합류는 그럼 그 시점에서 이미 결정이 된 거였나요?

Z : 아메바컬쳐와는 일단은 패밀리였죠. 그런 사업적인 대화를 나눈 건 아니었지만, 직원분들이나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패밀리쉽은 이미 형성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소속은 아니었지만 활동을 함께 많이 했잖아요. 그리고 저는 사실 아메바컬쳐에 들어가고 싶었고, 들어갈 마음은 있었지만, 아메바컬쳐와 ‘제이통(J-tong)’형이 했듯이 앨범 계약을 하면서 그런 식으로 진행해볼 생각이었는데, 아메바컬쳐 사장님이 제안을 해주시더라고요. ‘come’ 하시길래 ‘넹’ 했죠. (웃음)




힙 : ‘비비드크루(VV:D)’도 요즘 가장 핫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크루인데 이 크루의 탄생 비화가 궁금해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Z : 제가 음악을 만드는 방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아요. 음악을 대하는 방식이 스타일의 차이가 있다 뿐이지 예나 지금이나 굉장히 즉흥적이고 직선적인데, 문득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나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그걸 넘어서 생각해봤을 때 힙합 씬에서 현재 주체성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들 그룹이 없잖아요. 보면 한국형으로 한국의 ‘어셔(Usher)’ 한국의 티페인 이런 말들을 하는데, 정작 진짜 한국의 누구는 없단 말이에요. 뿌리가 없는 느낌이랄까? 이런 재미있는 형태의 뮤지션들이 많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미국의 경우에는 한 장르에 속한 뮤지션들 중에서도 스타일의 줄기가 있고 그 줄기에서 서로 경쟁을 하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데 그게 너무 부럽기도 하고 ‘한국은 왜 이게 안되지?’ 이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한국에도 분명히 그런 시대가 올 거란 말이에요.



힙 : 씬이 세분화 되는..

Z : 네 세분화 되고 줄기가 생기고 스타일의 뿌리가 생기고 서로 경쟁을 하고 보컬들끼리 디스도 하는 거죠.(웃음) 지금까지는 그런 분위기 자체가 형성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분명히 가능해질 것 같은데, 사실 지금까지 그런 것들이 가능해지게 만들 예가 제시되고 있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진보(Jinbo the SuperFreak)’형이 너무 잘하고 있었고 진보된 음악을 보여주고 진보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 형을 보면서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보통 ‘와 한국에서 이런 걸?’ 이런 말들을 하잖아요. 진보형이 그 말을 하게끔 한 첫 번째였던 것 같아요. 제가 그 형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나 그 사람의 행동을 보았을 때, 그래서 진보형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진보형이 대중음악상 받고 이런 것들을 보면 재미있잖아요.



힙 : 기존 대중음악의 소스가 전혀 아닌 음악들이 먹혀 들어갈 때의 그런 재미?

Z : 네 전혀 소스가 다른데 대중음악 상을 받았어요. 굉장히 용기가 생기잖아요. 어쩌면 그게 선구자들의 역할이란 말이에요. 길을 닦아놓고 후대에 용기를 주는 거죠. 그런 것들을 보면서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그의 음악을 듣고 그 이전 누군가의 음악을 들었듯이 내가 지금 내는 음악들을 지금 중학교 올라가는 귀여운 남학생의 귀에 들어가게 되어서 그 아이가 자라는데 밑거름이 될 수도 있고 감성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굉장히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내가 이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하는 것들이 나한테는 그냥 하나의 행보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그렇게 영향을 받았듯이 누군가 에게는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그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확실한 뿌리와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싶은 마음에 그런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지금 감히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 싶기도 해요. 지금 막 시작하고 형태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데 일단은 이 팀에 대한 생각은 그런 것들 때문이었어요. 내가, 내 친구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저희와 같은 형태의 인간들이 분명 존재하는데 그 사람들이 등대처럼 저희를 보고 모여들지 않을까 어떤 줄기가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힙 : 굉장히 선도적인 차원의 크루네요.

Z : 보면 신기한 것이 한국에도 인재가 정말 많아요. 오디션 프로그램만 봐도 굉장히 재능 있고 뛰어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웃긴 건 그 잘하고 뛰어난 친구들이 선택하는 진로가 둘 중 하나라는 거죠. 회사의 오디션을 보거나 혹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거나, 이건 마치 대학에 가거나 일을 하거나, 낙하산으로 부모님 회사에 들어가거나 유학을 가거나 이런 것처럼 뻔한 진로들이란 말이에요. 음악을 하는 예술가들이 뭔가 어떤 독립된 형태의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속상하기도 하고, 그런 예시가 되고 싶은 게 첫 번째 희망사항이었어요 그리고 그런 목적을 가지고 시작을 했죠.



힙 : 그런데 보통 자이언티 씨 음악을 소울 알엔비로 구분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이언티의 음악적 토대는 알엔비 소울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어디에 뿌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Z : 저는 일단 보컬이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어색했어요. 가수는 더 하고요.(웃음) 저는 보컬에 대해 연구를 해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근데 ‘보컬리스트’ 이래 버리면 진짜 보컬들 앞에 갔을 때 예를 들면 ‘불후의 명곡’ 나가면 그곳엔 진짜 보컬리스트들이 있잖아요. 거기서 보컬리스트 자이언티 라고 불리는 게 너무 어색한 거에요. 지금 그렇게 많이 불림 받고 있기도 해서 그렇게 저를 소개하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어쩌면 저는 가사를 쓸 때 랩을 먼저 시작을 했고, 랩 가사를 쓰다가 멜로디를 붙인 격이거든요. 그렇게 스타일 형성이 진행됐고 노래도 그렇고 가사 쓸 때도 랩을 쓰는 기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멜로디는 코러스 화음 하모니 어레인지의 스케일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지 정말로 고민을 안 해요. ‘여기서 올릴까? 내릴까? 어디서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은 안 하거든요. 그래서 랩퍼들이 저한테 동질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기도 해요.



힙 : 뿌리는 힙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Z : 네 뿌리는 힙합이에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듣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아메바후드 콘서트 인트로 영상을 찍었었는데, 그때 제가 랩만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힙 : 랩퍼로서의 계획도 있으신 거네요?

Z : 사실은 이번에도 랩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많이들 괴리를 느끼실 것 같아서 ‘뭐야 재’ 이럴까봐 그냥 노래만 했어요. (웃음)




힙 : 듣고 보니 말씀하시는 데에서 진보 씨가 겹쳐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웃음) 이제 본격적인 앨범이야기를 해볼게요. 이번 앨범에서 영상, 미술 등 프로듀서의 역량까지 총괄적인 제작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Z : 영상에 보면 그림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 스케치 노트가 콘티를 잡는데 많이 참고가 된 것 같아요. 아트워크에 삽입된 그림들의 소스들이나 케릭터 디자인에 있어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합작은 있었죠. 편집실에 가서 밤을 새우면서 편집에 참여하기도 하고요.


자이언티 작업노트 관련링크 @ NAVER MUSIC NAVER VIBE(바이브) music.naver.com

  1. 나만을 위한 음악이 듣고 싶을 땐 #내돈내듣 VIBE.



힙 : 보도자료에 의하면 영화감독을 컨셉으로한 한 편의 영화라는 표현이 있는데, 앨범이 직접적으로 스토리텔링 구조는 아니지만, 혹시 어떤 스토리나 시나리오를 가지고 만들어진 건가요?

Z : 영화감독이라는 컨셉을 잡은 것이 곡들에 스토리가 있다기보다는, 영화감독이라는 포지션과 음악 프로듀서라는 포지션은 맞닿는 부분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영화감독이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작가를 섭외하고 여러 아트 팀과 시각 팀이랑 일하는 부분들은 음악 프로듀서에게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과 피쳐링을 섭외하는 것과 같고, 대본을 쓴다는 건 마치 가사를 쓰는 것처럼 이런 것들에 있어서 맞닿는 부분이 많잖아요. 그런 포지션 적인 부분에서 영화감독이라는 컨셉을 잡은 거고, 제가 실제로 영상이라든지 시각적인 부분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어울리겠다 싶어서 정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곡들에 대한 것에서 영화라고 표현을 하자면 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스토리라기 보다는 한 주제를 두고 각각의 에피소드가 있는 옴니버스 식이라고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영화의 요소가 있다면 후반부 트랙의 ‘Neon’ / Director’s cut’ 에서 네온이라는 노래를 확장해서 또 다른 감성을 보여주는 감독판의 느낌을 주기도 했고요. 그런 구성으로 설명해주고 있죠.



힙 : 옴니버스식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곡을 배치하시는 데에는 어떻게 주안점을 두셨나요?

Z : 트랙배치는 사실 제일 고민을 못했어요. 마스터링이 들어가기 두 시간 전부터 고민을 시작했는데(웃음) 왜냐면 작업이 너무 빠듯했거든요. 믹싱을 끝내놓고 잠도 못 잤어요. 스튜디오에 믹싱을 하시는 엔지니어 형도 믹싱을 끝내놓고, ‘아 좀 자야겠다.’ 이러고 있을 때 회사 가서 원래 잡아놨던 트랙리스트가 있었는데 그걸 엎고 즉흥적으로 ‘이렇게 하면 더 나을 것 같아!’하면서 바꾸고 시디 프래싱을 바로 넘겨버렸거든요. 그래서 사실 지금 트랙리스트들이 굉장히 아쉬워요. 그리고 곡들에 대한 주안점이라고 하면 일단은 제가 곡을 쓸 때는 제 곡들을 되짚어 보면, 내면의 감정적인 부분들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의한 소재들을 풀어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감정보다는 감각적인 부분들에 의한 영감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외로워, 힘들어, 보고 싶어’ 이런 식의 감정에서 받은 영감은 거의 없는 것 같고요. 조명이라든지, 잠깐 잡았던 커피잔의 온기라든지 이런 순간들이 있잖아요. 그런 순간들이 가져다준 자극적이고 시각적인, 혹은 분위기적인 것들에 의해서 영감들이 씨앗이 되어서 나타난 것 같아요. 그래서 음악들이 순간들을 많이 캐치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O’같은 경우에는 카메라 렌즈를 형상화하면서 제가 촬영을 하고 있는 순간의 영감을 담아낸 것처럼 모두 감각적인 소재인 것 같아요. 항상 여성이 등장하고 그녀를 촬영하거나 그녀가 걷는 것을 지켜보거나, 아니면 그녀와 함께 걷거나 하는 그런 것들에 관한 내용들이에요.




힙 : 앨범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Doop’같은 곡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뭔가 ‘디안젤로(D.angelo)’의 여유로운 그루브가 떠오르는 곡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곡인데

Z : 'Doop' 같은 경우에는 여성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건 영감 자체에 대한 내용이에요. 영감을 떠올리고 캐치하고 노래로 하게 되는 순간 자체를 담은 거죠. 가사도 만들어놓은 러프버전을 재생해놓고 ‘어떻게 쓰지 어떻게 쓰지’ 하다가 ‘아!’한 순간에 가사가 쫙 나왔던 것 같아요. 이 노래의 첫 가사가 ‘가늘게 뜬 눈 아마도 떠오른 듯 해’로 시작이 되는데, 'Doop' 이라는 제목 자체도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캣에서 ‘두비둡둡’ 하는 것처럼 노래할 때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소리거든요. 그리고 ‘그녀가 걷는 속도는 90bpm’ 이런 가사는 여자가 구두를 신고 걸어가는 소리를 들으면 굉장히 리드미컬하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보면 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상태에 따라서 구두 굽 소리가 달라요. 예를 들어 굉장히 다급할 때나 기분 좋을 때, 예뻐 보이고 싶을 때에 따라서 걷는 소리가 되게 많이 다른데, 그걸 듣고 있으면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지하철 출근시간이나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가만히 들어보면 재미있을 거에요. 아무튼 되게 리드미컬하게 들릴 때가 많은데 그런 순간의 파편들을 적어놓은 영감에 대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죠.



힙 : 그럼 그 곡에서 ‘버벌진트(Verbal Jint)’ 씨와의 작업은 어땠나요?

Z : 버벌진트 형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노래 처음 만들고 첫 소절이 나왔을 때 이건 진태형과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전화를 했을 때 흔쾌히 허락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작업이 시작 됐는데 사실 이 곡은 그 누구한테 부탁을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예측할 수 없었어요. 이 노래는 정박이 없거든요. 사람들이 박수도 칠 수 없는 박자란 말이에요. 예를 들어 이 노래를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면 아무도 박수도 못 치고 고개도 못 끄덕일 거에요. 그런 상상을 하면 아마 난리도 아닐 건데(웃음) 그런 곡이라 더욱이 예측할 수 없었죠. 그렇게 진태형이 스튜디오에 오자마자 노래를 시작하시는데 정말 멜로디도 제대로 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흥얼흥얼거리면서 녹음을 하더니 몇 번 안 돼서 녹음을 끝냈어요. 그 당시에는 ‘오..신기하다’ 했었는데 몇 일 지나서 들어보니까 너무 좋고 너무 잘해놓으신 거에요. 그래서 엄청 놀랐죠 천재적이었어요.



힙 : ‘babay’ 뮤직비디오 이야기가 흘러갔는데, ‘자미로콰이(Jamiroqui)’의 ‘Virtual Insanity’ 뮤직비디오와 ‘괴도루팡’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뮤직비디오였어요. 뮤직비디오의 컨셉은 어떻게 잡으셨나요?

Z : 일단 괴도루팡은 ‘디지페디(Digipedi)’ 형들이 얘기를 해주신 거고, 버츄얼 인세니티도 어떻게 보면 그런 구도 자체가 디지페디 형들의 센스가 커요. 제가 구상해 놓은 비디오들은 많은데 이번 타이틀 곡이 'babay'가 될지도 몰랐고, 제 전략들과는 많이 빗나갔거든요.(웃음) 그래서 이 노래의 비디오 같은 경우엔 디지페디형들의 공이 많이 커요.



[M/V] Zion.T - Babay (Feat. Gaeko)

| /magazine/10899


[M/V] Jamiroquai - Virtual Insanity


힙 : 그럼 본인이 구상한 뮤직비디오는 추가적으로 나올 계획인가요?

Z : 일단 앨범이 나오고 나서 나온 비디오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사실 어떤 뭔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비디오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추진해보고 있고요.



힙 : 아까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전 자이언티 씨하면 오토튠에 대한 인식이 강한데, 이번 앨범에서 의식한 부분이 있나요? 들어보면 오토튠의 흔적이 짙다는 느낌은 전혀 못 느끼고, 그것보다도 종족특성으로 오토튠 된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Z : 저는 일단 이번 앨범에서 오토튠을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집착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웃음) 표현의 한 방법인데 오토튠을 썼으면 어쩔 거에요.(웃음) 쓰면 쓴 거지. 부츠 신은 날이 있으면 샌들 신은 날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생각 없이 만들었어요.


힙 : 그럼 티페인을 굉장히 좋아하시기도 하고 혹시 의도적으로 그런 바이브를 위해 목소리를 만드신 건지?

Z :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그랬어요. 사실 티페인처럼 하고 싶었어요. 티페인 음악 진짜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그때는 한국의 티페인이 되고 싶었죠. 그런 사람이 없었으니까, 아무튼 티페인이 음악을 들고 나왔을 때 너무 재미있었잖아요. 그 때의 티페인이 자주 쓰던 어레인지 라든지 그런 바이브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죠.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근데 또 그의 스타일을 너무 많이 파다 보니까 스타일이 예측이 되잖아요.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그처럼 하려고 하는데 그처럼 해도 그 같이는 안 나오더라고요. 처음에는 한계라고 생각이 되었었는데, 사실 그게 한계가 아니라 ‘나는 그와 다르고 그와 다른 탤런트를 가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는 제 스타일이 형성이 되고 그와는 다른 형태로 가고 있더라고요.



[M/V] T-Pain - Chopped N Skrewed (Feat. Ludacris)


힙 : 오토튠이 한 때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트랜드였었고, 지금은 가왕 ‘조용필’도 오토튠을 쓰는 시대인데

Z : (웃음) Bounce!



힙 : (웃음) 말씀하셨듯이 단물 다 빠졌고, 전 세계적으로도 오토튠 남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오토튠 사용에 대한 나름의 기준이나 정의가 있으실 것 같아요.

Z : 아~ 아무 생각 없어요.(웃음)



힙 : (웃음)

Z : 그냥 재미있어서 쓴 거에요. (웃음)



힙 : 그럼 덮어놓고 ‘재는 오토튠 빨이야’라는 식의 비난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 편인가요?

Z : 그럼 니 여자친구는 화장빨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웃음) 그렇잖아요. 너는 깔창빨이고



힙 : 펀치라인이..(웃음) 다음 질문으로 자이언티 씨의 가사를 보면 주로 사랑이 시작할 때의 풋풋하고 설렌 느낌들을 주로 담는 것 같아요 언제나 가사 속의 연애진행단계는 썸싱단계인 것만 같은?

Z : 유일하게 제가 감정적인 부분을 담은 노래가 ‘뻔한 멜로디’라는 노래였는데, 그 노래에서 조차 저는 ‘아 내가 사랑노래를 하더니 하하하’ 이런 가사 느낌 그대로였거든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실제로 표현함에 있어서는 아낌없이 표현하는 스타일이지만 이상하게 노래를 할 때는 오그라듬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느낌이 들어간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제가 아직까지 진지한 사랑과 사랑의 정제된 감정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런 느낌을 주지 않나 싶어요.



힙 :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리얼로 표현해낼 수 없다?

Z : 네 그러니까 제가 지금 이별노래를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힙 : ‘지구온난화’ 라는 곡은 앨범 전체적인 흐름에서 상당히 튀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로 레게곡을 소화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Z : 사실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별로 큰 관심은 없고요.(웃음) 지구는 더워지고 있지만 그게 아직까진 저한테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냥 좀 스튜디오나 공연장에 있다 보면 덥잖아요. 점점 더워지기도 하고 그런 느낌을 담고 싶었어요. 제가 그 비트를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오~나나’라고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지구온난화랑 어감이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만들게 되었죠.



힙 : ‘YDG(YDG aka 양동근)’씨의 2세를 위한 메시지도 인상 깊은데,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아요.

Z : 네 맞아요. 녹음할 때 동근이형 와이프가 오셨어요. 노래를 하다가 제가 ‘형 편하게 말해주시면 되요’라고 요구를 했죠. 그러니까 동근이형이 ‘더워 더워..옷을 벗겨 벗겨’ 이러다가 ‘아 근데 지금 애가 듣고 있는데 뭐라는 거야 미안하다 애기야’ 하는걸 재미있게 짜집기 한 거죠.



힙 : 뻔한 멜로디를 언급하기 앞서 일단 아메바 컬처의 ‘노워크엔드(NOWorkend)’ 기획력에 정말 감탄했어요.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치면서 굉장한 완성도를 보여줬거든요. 이런 기획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듣고 싶어요.

Z : 기획배경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히 모르겠어요. (웃음) 그런데 프로젝트가 일단은 저희 회사 내에서 이상하게 작업욕들이 왕성한 시기에 그것들을 엮는 하나의 이름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굉장히 많이 활동이 겹치거든요. ‘슈프림팀(Supream Team)’ 형들이 나오고 바로 제가 정규앨범이 나오고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젝트였던 것 같아요.



힙 : 노워크엔드라는 프로젝트 자체가 휴식차원에서 뮤지션이 평소 하고 싶었던 곡을 해보자는 취지였는데 뻔한멜로디라는 곡은 어떤 의미에서 자이언티 씨에게 휴식인가요?

Z : 그냥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그 노래가 나오게 된 배경이 굉장히 신기한데, 크러쉬가 당시 뻔한 멜로디를 만들 때 이별을 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12시에 녹음스캐줄이 있기 전 11시쯤에 크러쉬랑 카페에 앉아서 그런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크러쉬와 정반대의 상황들에 영감을 받아서 즉석에서 4마디를 만들어서 들려줬죠. 그랬더니 크러쉬가 그 패턴을 가지고 다른 식으로 해석을 해서 다른 이야기를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12시에 앨범에 수록되기로 한 다른 곡을 녹음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지금은 빠졌지만) 그 곡 녹음을 취소하고 12시부터 이걸 녹음을 한 거죠 그래서 새벽까지 완성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사장님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 사장님한테 ‘이거 어제 만듬’ 하고 들려줬죠. 그랬더니 ‘좋은데?’ 하시길래 바로 뮤직비디오 찍고 발표하는 데까지 2주일이 안 걸렸죠 그렇게 갑자기 확 탄생하게 된 곡이에요.



[NEWS] 자이언티, '뻔한 멜로디 (Feat. Crush)' 발표 및 M/V 공개

| /magazine/10501


힙 : 이번 앨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영감의 원천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Z : 아까 잠깐 말했듯이 지금 제 음악의 영감의 원천은 찰나의 순간이 아닐까 생각해요. 지금의 제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어는 순간과 찰나인 것 같아요.



힙 : 지금까지 많은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해오셨는데,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있다면

Z : 자기 주체성이 있는 뮤지션들이라면 타 장르의 어떤 누구와 작업을 하든 신선한 것이 나올 수 있을만한 상황인 것 같아요. 저도 지금 굉장히 작업욕이 있기 때문에 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전 개인적으로 요새 ‘윤미래’님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프로듀서분들 중에서는 ‘테디(Teddy)’님이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 저한테 문자 보내셨지만, 저도 크러쉬와 마찬가지로 ‘태양(Taeyang of Bigbang)’님과 알엔비 듀엣도 해보고 싶고요.



힙 : 비비드 크루 및 자이언티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방향에 대해

Z : 일단 비비드는 보면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요. 자기 밥그릇 알아서 잘 챙겨먹는 스타일이거든요. 서로 잘 안 챙겨줘요(웃음) 그래서 비비드 같은 경우엔 서로 독립된 활동을 해나가다가 어느 순간 멋진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직 그런 것들에 대한 스케일과 방향은 비밀이에요. 기대해주세요.



힙 : 그럼 자이언티 씨 본인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요?

Z : 저는 다음 앨범을 이미 만들고 있고요. 구상이 어느 정도 끝나서 작곡작업을 이제 시작하고 있어요. 굉장히 재미있는걸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컨셉은 비밀이에요.(웃음)



힙 : 작업속도가 굉장히 빠르시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힙플 식구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시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Z : 힙합플레이야는 저도 힙합 시작할 때부터 자주 들어가던 회원 중 한 명이거든요.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회원이거든요! 댓글은 안 달지만(웃음) 사랑합니다!


인터뷰 진행 | 차예준 ([email protected] / | http://www.facebook.com/… HIPHOPPLAYA.COM 편집 | 차예준 영상 | Directed by SIN ( | https://twitter.com/… / | http://instagram.com/… 사진제공 | 아메바컬쳐 ( Amoeba Culture :: 아메바컬쳐 www.amoebaculture.com 아메바컬쳐는 다양한 예술장르와 뮤직의 결합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듭니다. 공식몰 ACT 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컨텐츠 커머스를 경험하세요. 다이나믹 듀오,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핫펠트, 김선재 / | https://twitter.com/…


  • 트랙 소개는 자이언티가 직접 전하는 '[Red Light] commentary'를 통해 공개 됩니다. (coming soon)


관련링크 | 2012.08.02 – [기사] 자이언티, 아메바컬쳐 전속 계약 체결 | /magazine/9583 2013.04.03 – [기사] 자이언티, 첫 앨범 [Red Light] 4월 9일 발표 & 트랙리스트 공개 | /magazine/10828 2013.02.05 – [기사] 자이언티,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교통사고 당해 | /magazine/10291 2013.03.04 – [기사] 자이언티, 신곡 '뻔한 멜로디 #Feat. Crush#' 6일 발표 및 티저 공개 | /magazine/10477 2013.02.13 – [기사] 아메바컬쳐, 2013년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 /magazine/10322 2012.03.02 – [인터뷰] 인디유망주 5탄 - Zion.T #DaumMusic #DaumMusic

| http://music.daum.net/…

[네이버] 뮤직 : 네이버 뮤직 :: Zion.T [Red Light] 작업 노트 NAVER VIBE(바이브) me2.do

  1. 나만을 위한 음악이 듣고 싶을 땐 #내돈내듣 VIBE.



70 Comments 김진솔

2013-05-11 20:24:39

자이언티

갱스타

2013-05-03 17:36:14

한국 알앤비의 보물 자연티!! 항상 건승하시길 빌구요.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로써의 자연티를 집중해 달라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희소성있는 음악 계속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strange talk

2013-05-03 17:41:48

역시 예상대로 T-PAIN, AKON 흉내내다가 나온 보이스군요. 어쩐지 자연스럽지 못하고 억지로 쥐어짠듯한 느낌이 강했는데 독특하다고 무조건 득이되는건 아닌것같아요. 자이언티 음반 들어보면 솔직히 본인의 캐릭터가 강하다는 느낌보다는 특징이 될만한 부분들을 가져와서 성대모사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런게 조금만 자연스럽게 바뀌면 반짝스타가 아니라 R&B보컬로 인정도 받고 롱런 할수있을것같은데..

Bendy

2013-05-03 17:46:39

예상외로 쿨가이 제스쳐에관한 질문이 없는게 아쉽

김승준

2013-05-03 17:53:20

인터뷰 읽으면 노래 실력에 관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지금만 해도 엄청난 건데ㅇㅇa 더 발전하고 싶다는 욕구가 느껴지는 거 같애서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ㅇㅇb

최해솔

2013-05-03 18:09:41

Red Light

이승재

2013-05-03 18:13:29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이번앨범이 프라이머리의 음악색깔하고 많이 겹친다고 오해했네요;;그리고 지구온난화가 별뜻없다니 ㅋㅋ 앞으로도 더 새롭고 좋은 음악 해주실걸로 믿쑵니다! 자이언티 잘쌩겼다~!

SUPREMACY

2013-05-03 19:00:24

뭔가 쿨해보이시는 자연티님..!! 요번 앨범 너무 잘들엇네요 ㅋㅋ 니 여친은 화장빨이야 굳굳..음.. 자연티님 목소리 매력이잇어서 좋아하게됫는데 티페인 분과 비슷 한 목소릴 내고싶어하셧엇더군요..ㅋㅋ 앞으로 좋은음악 부탁드릴께여.. 목소리 넘좋아용...ㅋㅋ

유명한

2013-05-03 19:09:41

우선 보컬로서의 실력에 대해선 본인의 현재 위치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듯해서 다행이군요. 처음 들었을때 빡~~@~@ 했던거 처럼 조금 더 다양한 소리를 다음 앨범에선 들려주시길

김동영

2013-05-03 19:44:38

신보 나왓다 햇을때 바로 다운받아 들엇는데 매번 발표하시는 곡마다 신선함을 느끼구요 요즘 나오는 앨범에 자이언티 피처링이 없으면 왠지 허전하다고 느낄 정도로 아주 잘듣고 잇습니다 매번 새로운 모습보여주시길 바라고 더욱더 발전해 나가시길~!!

지혜빈

2013-05-03 21:29:00

이번 앨범을 듣고 저는 좋은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신선하고 신기한느낌? 항상 독창적이고 발전적인 모습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손재훈

2013-05-03 21:53:24

교육을 받으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 집은 돈이 없었거든요. 아...너무 와닿는다. 자이언티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초심자같아요. 액땜도 하시구 대박도 터지시구. 멋지십니다. 솔직히 자이언티앨범 갖고싶습니다.

유미현

2013-05-03 21:59:53

이번 앨범듣고 역시 자이언티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보고나니 무척 고생해서 만든게 느껴졌다! 음악적인 생각이라든지 보면 아직 욕심이 많은것 같은데 계속해서 자이언티의 행보를 응원한다 자이언티 feel so good!

김재호

2013-05-03 22:01:32

힙합 뮤지션 중에 정말 특이한 스타일을 가진 분 자이언티 정말 멋있는거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이라고 할수 있죠 조금 더 좋은 음악 멋있는 음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성화

2013-05-03 22:35:57

자이언티씨 정말 팬입니다 ㅎㅎ 실험정신 도전정신이 많으신거 같아요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거 같아서 더 좋구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들 많이 들려 주세요! 벌써 다음 앨범 준비하신다니! 빨리 듣고싶네요ㅋㅋ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ZION-T 흥해랏!!

한soul

2013-05-03 22:46:27

YDG님 얘기 나오는 부분에서 '짜집기'는 잘못된 표현이고 '짜깁기'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런 공식적인 글에는 표준어를 쓰는 게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자이언티님이 멋 부리고 노래 부르시는 거 보면 부티나고 그러는데 실제로는 아니셨군요. 굉장히 고무되는 이야기였어요. 십대 후반에 되서야 비로소 힙합을 접하고 그 진로를 다짐하고. 선천적인 재능도 역시 풍부하시지만 노력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가장 감명 깊었던 건 도끼,더콰이엇님에 의해 '자기 자신을 믿는 것' 이 이야기였어요. 진보님도 노래에서 자기가 자기 자신을 믿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Shout out 하셨는데 굉장히 공감합니다! 자기가 꿈꾸는 일에 있어서 자신의 일에 확신을 갖고 자신을 믿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죠. 자이언티님도 그런 슬럼프를 겪으신 게 위안이 되네요. 자이언티님은 이미 지금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어요. 그가 소망하는것처럼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의 자이언티'라는 말이 나오도록 멋지고 독특한 음악 보여주세요. 저도 곧 따라가겠습니다...

힙빠

2013-05-03 23:11:25

자이언티 라는 보컬이 나왔을때의 힙합의 파급력이 큰거 같아요 지금은 거의 힙합에서 자이언티의 도움이 안닿은 곳이 없는것처럼 힙합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수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목소리는 흉내낸다고 해서 가능한 목소리가 아닌듯 하고 정말 우리나라에선 찾아볼수 없는 천연 오토튠 목소린거 같아요 가난하게 시작해서 지금은 힙합하는 랩퍼들의 마당발 자이언티로 되어있다는게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click me 이후로도 많은사랑을 받고 아이돌음악을 재치고 가요계의 순위권 차트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이언티 !! 젊고 앞이 창창하신만큼 정말 많은앨범과 활동을 기대하며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이정호

2013-05-03 23:27:08

우리나라 개성있는 목소리의 탑!! 이번앨범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앨범 역시 굉장히 멋있을거라고 예상되네요. 언제나 화이팅!!

손현진

2013-05-03 23:51:05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다 깨우쳐야 사람들에게 먹히는 좋은 랩과 가사를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 보면서 자이언티만의 음악적 감각과 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어요. 잘 모른다고 답한 부분은 많았지만 자이언티에 대한 느낌 자체는 굉장히 신선하고 좋네용 .... 음악도 마찬가지고요! ('지구온난화' 너무 잘 듣고 있는데 평소에 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던 부분 읽고 완전 웃음) 더 알아가고 싶은 아티스트는 오랜만이에요.. 자이언티 계속 지켜볼게요 >

나비인간

2013-05-04 00:47:23

자이언티는 프라이머리 앨범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모르는 사람이였죠.. 물음표에서는 뭐 그럭저럭 좋은 뮤지션이다는 생각에서 이번 앨범을 듣고 이 사람은 남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특유의 실험적인 느낌과 다양한 색채를 뽐내는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힙합 음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거둬진걸 축하하는듯한 앨범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다^^

김희철

2013-05-04 04:40:42

찰나의 순간에서 뽑아낸 영감으로 이렇게 훌륭한 앨범을 만들었군요! red light 앨범을 다 듣고 나서 간절하게 다음 앨범이 기다려졌어요. 굉장히 새롭고 달콤한 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고, 그 맛에 감탄하지만 배는 부르지 않아서 살짝 아쉬운 기분이었거든요. 다음 앨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니 정말 반갑습니다. 씨스루 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red light 앨범까지 들으면서 매력적인 목소리의 이 뮤지션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자이언티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그가 걸어온 행보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올 그의 작업들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인터뷰였습니다.

타로

2013-05-04 07:36:55

다음앨범에서 랩해주세요 ㅋㅋ 들오보고싶어여ㅋㅋ

김민호

2013-05-04 13:59:48

인터뷰 잘읽었습니다! 벌써 다음앨범 준비중이라니 기대되네요

이수미

2013-05-04 14:22:17

인터뷰를 통해 자이언티를 더욱더 잘 알게되었어요!!!감사합니다. 더욱더 좋은 앨범내주시고 더욱더 활동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이언티 노래를 들으면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동훈

2013-05-04 15:06:21

자신을 보컬리스트로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가사에 라임이 보였고 거기에 멜로디를 더한거라고 생각이든 적있는데, 인터뷰를 통해 많이 알고 가네요

새알

2013-05-04 17:16:23

땡큐

재주

2013-05-04 21:36:34

자이언티를 알게 된 지가 그리 오래된 건 아닌데, 뻔한 멜로디를 들었던 날에 쿵 하고 충격을 받았어요ㅋㅋㅋ 진짜 너무 노래가 좋더라구요. 그 날 노래 다 들어보고... 좋다고 생각되는 노래 다 다운받고 그랬었는데 얼마 안 되서 Red Night가 나온거에요. 와, 이번엔 어떨까 하고 무턱대고 다 받았는데 가사도 멜로디도 다 너무 좋더라구요!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노래들이예요ㅋㅋ 활동 꾸준히 지금처럼만 해 주시면 좋겠네요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1LL

2013-05-04 21:53:00

ㅋㅋㅋㅋ그럼니여친은화장빨이야 ㅋㅋ

승승

2013-05-04 23:15:46

한국R&B씬에서 얻고있는 자이언티!! 작년에는 자이언티의 해라고해도 과언이아닌... 인터뷰 잘읽어봤습니다ㅎㅎ 예상했던내용도 있고 새로 알게된사실들도 많네요!! 몇년전에 여러노래의 피쳐링으로 자이언티를 알게되었는데 그때나지금이나 독보적인음색은 변함이없군여!! 그리고 지금 많은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있어서 덩달아기분이좋아지네요! 이번 뤧라잇앨범도 한곡한곡 잘들었었는데ㅠㅠ 아쉬운점은 차트에서 금방사라진거같아요.. 그래도 발매하자마자 1위하고 하는거보고 힙합이나 알앤비를 많이알리는기회가되서 진심으로뿌듯했습니다ㅠㅠ 앞으로도 흥흥흥하길!

최성호

2013-05-04 23:30:09

랩퍼 zino.t ㅋㅋㅋ 기대된다

박상민

2013-05-05 00:59:59

진짜 신기하네요 이번앨범에서 제일 좋았던 곡은 뻔한멜로디였는데, 그 곡을 그렇게 빨리 만들었다는 게ㅋㅋㅋㅋ 사실 앨범은 뭐 기대를 워낙 많이 하기도했지만 약간 아쉬운 점들이 보였어요. 하지만 다음 앨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앨범이였던 것 같고, 벌써 다음 앨범 준비를 한다니까 또 기대가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ㅋㅋㅋ 물론 랩퍼 자이언티도 몇번 들었지만 역시 기대중이고 인터뷰 감사하고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감상원

2013-05-05 10:21:28

딱딱한 글자를 옮겨 감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찰나의 순간과 그 상황에 느껴지는 감정을 옮긴게 리스너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었던것 같네요(물론 저도ㅋ) 앨범 나온지 얼마 안됬는데 벌써 다음 앨범 준비중이라니....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그리고 크게 될 VV:D 크루의 행보에 관심갖고 응원하겠습니다!!

양서윤

2013-05-05 13:39:09

와 찰나의순간 뭔가 읽다가 마음에와닿았어요!! 노래들으면서 몰랐던거 알고들으면 항상더새로운데 뻔한멜로디 특히 다시들릴것같네요!! 자이언티만의 색으로 꽉찼던앨범 오래기다렸었는데 벌써다음앨범준비라니 기대많이되용!!!!!!

김이삭

2013-05-05 19:01:15

뭔가 나.ZION.T.하고픈거한다. 이런 식의 마인드인 분 같아서 굉장히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많이 감탄했는데요. 미술에도 관심이 있으셨네요.ㅋㅋ 역시 순간적인 감정을 얼만큼 잘 킵 해놓느냐가 음악에선 관건이지 않은가 싶어요. 다음 앨범을 벌써..ㅋㅋㅋ 들으면서 계속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다영

2013-05-06 01:14:36

우와!! 자연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거 같아요~ 제가 굉장하다고 느낀건 여자 구두굽 소리에 영감을 얻었다는 부분!! 되게 섬세하구나 라고 느꼈어요 소리에 대해 생각치 못한 부분을 꼬집어서 거기에 영감을 얻는다니!! 정말 놀랬습니다~ 찰나의 순간ㅋㅋ 멋지십니다 앨범 사서 열심히 듣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더 좋은 곡 많이 듣게 해주세요 늘 챙겨 듣겠습니당ㅋㅋ 그리고 한국의 자이언티로 쑥쑥 성장해주세요~0~

박현수

2013-05-06 07:45:14

째지는 목소리로 좋은노래 계속 들려주세요 / 티비에 자이언티 나올땐 정말 좋앗음

프라하

2013-05-06 16:03:36

자이언티 짱짱맨!

지용준

2013-05-06 21:14:19

저는 자이언티 프라이머리 노래 피쳐링으로 많이 들었는데 어느날 'click me'를 듣고 "와~ 노래랑 목소리 짱좋다" 라고 느끼고 얼마전 '뻔한멜로디'도 나와서 바로 뮤비도 보고 노래도 엄청들었어요ㅎㅎ 그리고 지금 앨범을 내셨다니 노래 하나하나 찾아서 다 들었는데 이것도 역시~ 엄청 좋아요 ㅋ 언젠가 앨범내면 대박날것같다 했는데 마침내 앨범을 내셨으니 대박터질일만 남으셨네요 ㅋㅋ 노래굳! 멜로디 굳! 자이언티 굳굳굳!!

김두현

2013-05-07 00:25:38

ㅋㅋㅋ자이언티는 선글라스빨이죠?^^

이없

2013-05-07 14:40:23

임호준

2013-05-08 00:11:09

독특한음색과 뛰어난 리듬감 의소유자 자이언티 자이언티의 앨범이 나오기전 엄청난기대를 했는데 역시 자이언티 라는말이나올 법합니다. 솔직하고 재밋는 인터뷰도잘봤고 앞으로도 정말기대하는 뮤지션 이기에 항상 좋은모습 많이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최유진

2013-05-08 01:43:53

자이언티 클릭미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1집도 좋고 클릭미가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어 진거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임재진

2013-05-08 13:42:55

정말 독특한 그루브가 멋진 자이언티 걍 짱짱맨

Pivot

2013-05-08 23:14:23

루키 아닌 루키가 되버리셨네요ㅎㅎㅎ 첫 노래 피쳐링 할때부터 봐왔는데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뮤직비디오 부탁드려요 !!

강민균

2013-05-09 16:15:48

ㅎㅎㅎㅎㅎ노래들 좋게 듣고있습니다. 뿌리는 역시 힙합!!!!!!!!! 인터뷰 너무 재밌게 읽었어여!!!!!

이재철

2013-05-09 19:44:56

정말 한국에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네요 패션이나 음악이나 목소리에 소울이나 정말 보석같은 뮤지션입니다. 첫번째 정규 앨범 역시 나오는데 까지 순탄했던것 같진 않은데 그만큼 값지고 훌륭한 결과물로 듣는 사람들을 만족시켰으니까요^^

최자연

2013-05-09 21:02:22

힙합을 알게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제 별명도 자연티라서 호감많이가고 노래도 너무 좋아서 진짜 계속 무한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이렇게 힘든 시절도 있으셨는데도 진짜좋은 노래 만들어 주셔서 너무 잘듣고있어여!!!! 자이언티 진짜 짱!!!*-*♥♥ 요즘 완전 "목소리 맘에들어서 클릭미~클릭미~"하고잇습니당!!! 항상 기대할게요!!!(곧 생일인데 앨범갖구시포여...(부끄)♥)히히

EGO

2013-05-09 22:43:57

이전 작업물들을 들으면서 와 자이언티는 앨범이 나와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줄곧 했었는데 앨범이 나와서 정말 잘 듣고있습니다. 인터뷰 보니까 음악관이 뚜렸하신것같네요 저도 닮고싶습니다 ㅠㅠ 기대하겠습니다

2013-05-10 00:01:03

요즘 들어 상당히 많이 뜨게된 자이언티. 노래 좋아왔고 많은 관심 가지고 잇습니다 인터뷰 잘 봤고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듣을수있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빈지이노

2013-05-10 16:43:14

요즘에 프라이머리 곡에 피쳐링 하고 노래도 새로 나와서 많이 인기있는데 전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하고 같이 랩을 해서 그때는 그냥 관심만 있었는데 지금되니까 노래가 너무 좋네요 그때는 파트가 다 멤버마다 적어서 별로 듣지를 못해서 좋은지 안좋은지 구별도 못했어요 근데 지금보니까 노래 자체가 좋고 뮤비도 좋고 정말 좋아요 지금 처럼 나중에 더 좋은 음악 만들어주세요!

ShY0

2013-05-11 12:44:35

인터뷰 읽는 내내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자이언티 겉모습이나 노래만 듣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미술 전공이나 랩퍼) 부분이 되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자이언티 CLICK ME를 처음 힙플에서 뮤직비디오와 자이언티 음악을 처음 접하자마자 멋있다는 동시에 팬이 됬었던 기억이 나요. 요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걸 느끼면서 ~ ㅎㅎ 아메바 들어갔을 때랑 프라이머리랑 같이 음악내서 많은 사람들이 자이언티 노래를 듣게 됬을때 너무 잘됬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당시에도 독특한 음색이나 자이언티 음악색깔은 소수만 듣기는 아까운거같거든요. 그리고 타이틀곡 'babay'뮤직비디오 인터뷰 중에 뮤비도 구상하신다니 다음 뮤직비디오도 기대되요! 또 요새 진짜 관심있게 보는 VV:D크루의 정체성(?)ㅋㅋ에 대해서도 알게 되서 너무 좋은 인터뷰였습ㄴㅣ다. 무엇보다 자이언티 보컬쪽이 아닌 랩도 얼른 듣고싶습니다 ㅎㅎ 긱스 '숨이차REMIX'에서도 잠깐들었을때 되게 독특하게 들어서 기대되요~!!!! 작업속도도 빠르신거 보니깐 많은 자이언티음악을 들을수 있다는 기분에 설레네요 ^^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이언티가 생각하는 음악은 물론이고 흥미로운 부분도 많아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자이언티 늘 응원해요♥ 화이팅!

박성령

2013-05-11 13:17:12

역시 자이언팈ㅋㅋ 인터뷰에 답변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항상 개성있는 보컬로 좋은 음악해주셔서 감사하고 늘응원합니다 자이언티 화이팅 비비드도 화이팅!

박정은

2013-05-12 21:33:54

앞으로도 자이언티 스타일대로 쭉 멋진 곡 바랍니다 !! 자이언티 짱짱

제갈지현

2013-05-12 21:46:43

자이언티T^T 솔직하게 프라이머리 노래 들으면서 우와.. 했던 게 진짜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계속 노래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결국은 그 누구보다도 이렇게 자이언티의 열렬한 팬이 되었네요ㅠㅠ 트위터만큼이나 재치있는 답변에 마냥 웃다가 잠시나마 접어두었던 음악에 대한 꿈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작곡이 하고 싶어 무작정 이리 저리 알아보려 다니고, 서점을 드나들면서 작곡 책도 고르고, 버스 비 아끼느라 학교 마치고 꼬박꼬박 걸어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큐베이스도 사고, 기타도 사고.. 부모님의 몇차례에 이은 반대에 고개가 꺾이고 만 저는 마냥 의지가 부족했던 모양이예요. 결국은 학교에 남아 남들처럼 야자를 하고 쉴 틈 없이 연필과 볼펜을 쥐면서도 막연하게 내가 하고 싶은 건 따로 있는데, 하는 용기 없는 저로 그냥 남아버렸네요. 자이언티의 인터뷰를 보면서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막연하게 미련을 갖지 말고 잠시 접어두었다가, 수능이 끝이나면 접어두었던 음악을 다시 해보고 싶어요. 아니, 꼭 해볼 거예요. 제 마음 속의 불씨를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자이언티는 제 마음의 RED LIGHT인가 봅니다~.~ 나중에 정말로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서 꼭 꼭 찾아뵙고 싶어요. 멋진 사람! 늘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하고, 너무 고맙고, 또 사.. 사.. 사랑합니다..~♡

신원택

2013-05-13 16:49:33

자이언티의 노래가 랩을 쓰다가 그걸 살짝 살짝 노래로 만든거라니 엄청 놀랐네요 인터뷰 보고! 자이언티 진짜 스윙스 굿바이 2011 콘서트때 라이브 보고 할 말을 잃었어요 그리고 click me 친구들한테 들려줄때 항상 흑인같은 느낌이라고 색다르다고 좋다는 그런 말 듣는 낙으로 살았었는데 그 자이언티가 이제는 솔로 앨범을 내고! TV에도 나오고! 너무 좋네요 앨범은 발매일에 바로 ifc몰 cd매장 가서 기다려서 샀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이에요 ㅠ.ㅠ

서명진

2013-05-13 22:07:21

자이언티의 특유의 목소리와 그루브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사고가 났지만 괜찬으신거 같으셔서 다행입니다 ~

최연아

2013-05-14 09:08:06

자이언티만이할수있는그런음악많이해주세요 진짜 피쳐링이든 앨범이든 자이언티님이하면 뭔가기대가되요 계속좋은활동해주세요~

이용주

2013-05-15 17:32:30

언티형님 옛날부터 봤는데 정말 매력이 터지십니다!

배지혜

2013-05-15 20:12:14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해주셨고, 기대만큼 좋은결과가 있던 앨범이여서 너무 축하해요! 다른노래에서 오빠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었지만 첫 앨범에서 오빠만의 노래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항상 조심해서 생활하시고 몸 건강 잘 챙기세요~ 개성있고 솔직한 앨범 감사하고 다음 앨범도 그 다음 앨범도 기대할게요 사랑해요오빠

힙합전도사

2013-05-16 18:12:21

역시..티페인의 영향을 많이받았엇군요 자이언티의 등장 이후로 한국힙합씬에 정말정말 큰 변화가 찾아왔다고 저는생각합니다... 일단 자이언티로 인해 기존에 한국에서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등장했고, 프라이머리와의 작업을 통해 대중들이 자이언티를 인식하기시작했죠.. 이 흐름을 이어서 자이언티, 크러쉬, 글레이, 엘로, 로꼬가 소속된 비비드 크루의 활동도 아마 괄목할만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근데 생각해보니깐 제가 처음에 자이언티를 알게된건 3년전 제이켠 리버쓰데이였던거같네요 하지만 그때는 딱히 자이언티의 음악에 주목하지않았지만, 2년전에 클릭미를 듣고서 완전히 매료됏었슴다.. 미국 힙합씬에서나 접할수있는, 싸우쓰힙합 비트에다가 오토튠을 가미한 쏘울풀한 목소리가, 한국말로 노래하는걸 들을수있다니... 너무 충격을받았었죠...(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이였습니다..) 자이언티가 인터뷰에서 언급한대로 그의 뿌리는 쏘울이나 알앤비가 아닌 힙합에 있으며, 보컬을한게 아니라 랩에다가 멜로디를 붙이다보니깐 그게 노래가 되었다는 점이 힙합 리스너들과 플레이어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거같습니다.. 저도 그점이 맘에들구요.. 끝으로... 자이언티는 한국힙합씬, 흑인음악씬에 굉장한 혁명을 일으킨인물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레드라이트 앨범 무척 실험적이고 또 자이언티만의 색깔이 잘담겨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연티 짱짱맨..비비드짱짱맨~~ 다음앨범을 벌써 작업중이라니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ㅎㅎ

훈이

2013-05-16 20:53:37

자이언티 노래, 목소리까지 너무 좋아요~ 다음 앨범 기다려지고 기대되요~ 그리고 썬글라스 벗은 얼굴 처음 보는데 더 좋아져요~ ㅎㅎ

이종숙

2013-05-17 04:05:31

자인언티 님이 처음으로 이름이 나왔던 제이켠 님의 '투잡허슬'에서만 유일하게 오토튠으로 보컬이 되있던데, 인터뷰 읽고 나니까 이때가 자이언티 님이 오토튠에 풀 빠져서 에이콘이나 티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때라는 걸 알았네요. 앨범 작업기간이 굉장히 오래걸렸고, 노래도 다 좋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세세하게 상황이나 보컬하나하나 꼼꼼히 작업된 앨범인 줄 알았는데, 즉흥적으로 작업되고 수정이 많이 된 거라니 놀랍네요. 진짜 자이언티 님은 천재같은 느낌이 듭니다. 거기다 앨범이나 자신이 음악하게 된 배경, 음악 만드는 과정처럼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약간 지루해 보일수도 있는 부분을 세세히 설명하면서도, 이해가 잘되게 그리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해줘서 인터뷰 읽는내내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네요. 앞으로 기대많이 되네요!^^!

하코

2013-05-17 15:08:23

평소에 목소리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신비감을 주는 캐릭터였는데 자이언티가 직접 이렇게 솔직한 얘기를 들어보니 좀 더 자이언티에 관심이 가게 되네요. 앨범도 잘 듣고 있는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들도 해결되고 자신에 대한 얘기도 해주니까 좋은거 같아요.

용배

2013-05-17 16:14:34

랩..... 상상이 안가요!! ㅋㅋ 그래도 듣고싶네요~~ 우리나라 뮤지션들 정말 멋진 사람들 많은 것 같은.. ! 방금 스윙스 인터뷰도 보고 왔는데 다들 각자 뚜렷한 생각이 있네요. 뮤지션이란 존재들이 이렇게 멋진 존재들이구나.. 하는 생각. 제가 뮤지션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그런 자기 자신의 뚜렷한 주관을 본받고 싶네요. BOSS (토론) 파이팅!

이서영

2013-05-17 16:49:04

자이언티 실제로 많이 봐서 인터뷰 글만 읽어도 그 억양과 톤이 상상갔어요ㅋㅋㅋ 개인적으로 지구온난화 라는 노래 제일 좋아하는데 오~나나~ 에서 비롯된 거였구나... 뻔한멜로디도 노래 진짜 좋은데 크러쉬가 진짜 이별을 한 후에 쓴 거였구나... (사실 뻔한멜로디는 자이언티 부분보다 크러쉬 부분이 더 좋음ㅎㅎ)비비드크루 멤버가 어떻게 해서 모이게 된건지 궁금했는데 그부분에 대해 답을 안해줘서 조금 더 궁금해졌어요...ㅎㅎ 레드 롸잇은 2011년 11월 13일 그랜드라인쇼3에서 처음 앨범 소식을 접했었는데.. 엄청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늦게 나왔어요... 자이언티도 얼른 앨범 내고 싶어했는데 그래도 아메바컬쳐라는 회사에 들어가 앨범을 낼 수 있게 돼서 팬으로서 너무 행복합니다. 자이언티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다음 앨범도 벌써 기대되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세용!!

김은미

2013-05-17 19:01:58

최근에 공연 보고 와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처음으로 진솔한 자이언티의 모습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 앞으로도 좋은 노래 기대할께요 지금처럼만 계속 활동해주세용!

조찬우

2013-05-17 23:00:00

우리나라 가요에서 절대로 찾기힘든 아니 진짜 하나뿐인 매력적인 가수 자이언티 그에 철학??자신만의 스타일이 잘 담겨져있는 앨범인거 같아요 레드라이트 는 진짜 가치가 있는 앨범이고 소장가치을 부르는 앨범 이라고 할수있는 앨범 한국 음악씬에 자이언티 같은 보물은 진짜 몇년이 지나도 안나올것같아요 이앨범 만으로도 앞으로가 제일 기대되는 가수인것도 같고요

강주협

2013-05-17 23:04:59

가까운 대학축제에 오신다길래 갈려구ㅇ요 ㅋㅋㅋ 라이브도 멋지다고 들었는데 정말 기대되요 개성있는 보이스 그게 매력 레드라이트 앨범자켓이 정말 마음에듬 ㅎ

힙플스토어

2013-05-20 12:18:03

[당첨자] Zion.T - 'Red Light' 인터뷰 감상평 이벤트 !! ★★★ 힙합플레이야 앨범 이벤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공지 확인 후, ID: hpstore 으로 주소/우편번호/연락처를 쪽지 보내주세요! ★ 쪽지를 보내주실 때, "자이언티 인터뷰 이벤트, 당첨자 입니다" 를 포함해서 보내주세요. ★ 이벤트 상품은 착불(2,000원) 발송 됩니다. ★ 이벤트 상품 반송시 재발송 되지 않으니 정확한 주소지 (연락처) 기입 부탁드립니다. ★ 이벤트 상품은 당첨자 발표후 15일간 답변이 없을시 이벤트 당첨은 자동 취소 되며, 이후 상품 발송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 이벤트 상품은 매주 금요일 일괄 발송 됩니다. ★ 당첨 공지 확인하기 : eunk1110 1soul siraai zzz3512 shy1016

이은빈

2014-07-06 08:33:48

click me는 제가 컬러링 해놓는 곡들 중에서 제일 오랫동안 해놓았던 곡이었어요^^ 뭔가 들으면 듣는 사람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어서 바꿀 수 가 없었어요 ㅋㅋ 저는 그 당시에 들었을때 목소리가 너무 신선해서 그 노래 듣고 있으면 진짜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ㅋㅋ^^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2023&page=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