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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키비&마이노스, '이루펀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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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비&마이노스, '이루펀트' 인터뷰

 힙플  55600 2011-06-23 00:27:08



힙플: 이루펀트(Eluphant)로는 굉장히 오랜만의 인터뷰입니다. 어쩌면 당연히, 다시 함께 하시게 된 계기부터 여쭈어 볼게요.

마이노스(Minos, 이하:M): 다시, 함께 라기 에는 이미 서로의 솔로앨범들에도 간섭이라면 간섭, 참여라면 참여를 해왔었어요. 서로 의리를 지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친하니깐 어울리는 트랙이 나오면 함께 작업도 하고 그랬죠. 그리고 서로 맘 한구석에는 이루펀트라는 팀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셨던 건 아이러니하게도 저희 둘이 아니라 소울맨(Soulman) 형이셨어요. 소울맨 형이 저랑 따로 만날 땐 '니가 키비랑 같이 해야 되지 않겠냐' 키비를 따로 만날 때 '넌 민호(마이노스의 본명)랑 해야 된다.'(웃음) 그러다 보니깐 그게 저희한테도 부채질이 됐죠.

키비(Kebee, 이하:K): 둘이 만나서 어떻게 이루펀트를 할 수 있을지 고민들을 많이 했는데 각자 서로 입장만 얘기하다보니 마음이 불편해져 굳이 이루펀트 얘기를 피했던 것 같아요. 결정적으로는 작년 초에 민호 형이랑 술 한잔하면서 그 자리에서 이루펀트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M: 그날도 저는 소울맨 형이랑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소울맨 형이 말씀해주시는 걸 듣고는 결심이 서서 그러면 오늘 키비랑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전화를 했죠. 분명 그전에는 서로의 음악적 방향성이나 서로의 아이덴티티가 단단해지다 보니까 쎈 자존심들만 세웠었던 것 같고 그래서 선뜻 이루펀트 작업을 하자 라고 먼저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 같더라고요.


힙플: 키비씨가 살짝 말씀해주신 셈인데, 이루펀트 1집 이후에 두 분의 색깔이 확연하게 차이가 났었죠. 이 두 이미지들을 다시 하나로 엮는데 있어서의 방향성은 어떻게 타협 점을 찾으신 건가요?

K: 어떤 음악을 해야 될까 고민부터 하다보니깐 둘이 선뜻 함께 앨범 작업을 하자고 마음을 먹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둘 마음의 장벽이 있었던 거죠. 그러다가 민호 형이 갑자기 새벽에 할 얘기가 있다고 전화를 했는데, 할 얘기라는게 딱 정해져 있잖아요.(웃음) 제가 원래 누가 술 마시자고 나오라고 하면 잘 안 나가는 타입인데 그날 새벽에 택시를 타면서 예감이 왔죠. 아 이제 이루펀트 하겠구나.(웃음) 어떤 음악을 할지에 대해서는 둘이 같이 고민하기로 했어요. 일단 둘 다 하기로 같은 마음을 먹어야 부딪히고 헤매면서 어떤 음악을 할지가 잡힐 것 같았어요.

M: 그래서 그날 술자리에서 작업을 시작하기로 이야기 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이루펀트 앨범에 관한 부분을 만나서 회의하기 시작했어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죠. (웃음) 초반에는 교집합을 다시 찾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마이노스와 키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도 그래도 가져가면서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이루펀트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어야 한다.’ 그러니까, 쉽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K: 기존에 우리가 잘 하고 있던 것을 가지고 새로운 것들을 녹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온고지신 같은 거죠.(웃음)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그 시간이 굉장히 길었어요.


힙플: 이후 이야기는 싱글들과 이어지니까, 조금 뒤에 이야기하기로 하고요. 마이노스씨는 키비씨에 비해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셨는데, 키비씨는 패세지(Passage) 이후 활동이 뜸하셨어요.

K: 저는 그 사이에 앞으로 솔로 뮤지션으로서 어떻게 활동을 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다음 앨범 구상도 어느 정도 해놓고 수록할 데모 곡들도 몇 개 만들어 놨었고요. 그러면서 자아를 찾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가 20대 초반에 소울컴퍼니를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뮤지션이자 동시에 회사 대표로 살아왔는데, 이제 정말 20대가 끝나가는 시점이잖아요. 제가 진짜 뮤지션으로서 앞으로 삶을 살아야 될지 아니면 사업가로서 가야될지 그런 결단을 내려야 된다는 심리적 부담이 컸었고 그걸 고민하는 기간도 길었어요. 3집 내고 나서부터 계속 같은 고민을 했었으니까. 그래서 그 사이에 크게 활동이 없었죠. 피처링, 공연도 거의 없었고. 그냥 소울컴퍼니 일만 했어요. 그러다 마침 2009년 말에 교통사고가 났었어요. 그때 병원에 1달 넘게 입원했었는데 정말 아 간섭도 없이 차분하게 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결론을 낸게 나는 음악을 해야겠다였어요. 그런 확신을 내렸고 그 동시에 사업에 관해서 많은 짐을 내려놔야겠고, 어떤 부분은 내가 할 수 없겠다는 결심을 내렸어요. 딱 그 맘 때쯤 민호 형한테 연락이 왔었죠. 음악 해야 겠다고 맘먹었을 때. 그래서 같이하자는 민호 형 말에 확고한 마음 가지고 대답할 수 있었죠

M: 이루펀트 1집을 작업했던 2005년에도 그렇고 이번 앨범 때도 그렇고 항상 키비가 그런 고민할 때면 제가 은인처럼 등장을 해서!! (하하하, 모두 웃음)

K: 그런 거 있잖아요. 민호 형이 혼자 할 수 있는 거 다하고 한계에 도달했을 때 꼭 저를 찾아요. (하하하, 모두 웃음)

M: 서로에게 다음 스테이지의 문을 열게 해주는 열쇠 같은 존재. 이정도로 정리하죠.(웃음)


힙플: (웃음)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은데, 말씀하신 그 슬럼프가 2009년에 3집을 내고 나서야 온 건가요?

K: 그 전부터 그런 고민은 쭉 해왔었죠. 내가 음악인이냐 사업가냐 라는 고민을 소울컴퍼니를 만들 때부터 해왔으니까요. 3집까지 발표하고 나니까 저 혼자 음악적으로 할 수 있는게 바닥이 났다고 느꼈어요. 그러다 보니까 더욱 더 사업에 전념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부채질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앨범 낸 시기가 사회적으로도 암울했던 시기기도 해서 그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음악인으로서 예술가로서 앞으로 살아가야 된다는 확고한 스스로의 믿음이 생긴 다음에 민호 형한테 연락을 받았죠.


힙플: 되게 좋은 때였네요. 이제 CEO라는 포지션에서 역할을 조금 덜어내는..

K: 그 역할이 없어진 건 아니고요.(웃음)


힙플: 물론이죠. 그럼 CEO 입장에서 마이노스씨가 제가 볼 때는 먼 길을 돌고 돌아 이제야 소울 컴퍼니에 합류한 느낌이 있어요.

K: 결과적으로는 먼 길을 돌아온 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민호 형이 더 대답해 주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 사이에 민호 형은 끊임없이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소울컴퍼니가 아닌 자기의 영역을 만들어 왔고, 제가 혼자서 음악이냐 사업이냐 고민하고 있는 중에 선뜻 민호 형한테 소울컴퍼니로 들어오라고 말하기 어려웠어요. 소울컴퍼니에 들어오라는 이야기는 이루펀트를 하자라는 이야기기 때문에 제가 음악을 하겠다고 결정하기 전에 민호 형한테 말하기 힘들었어요.


힙플: 마이노스씨의 답변은요?(웃음)

M: 저에게 소울컴퍼니는 부러운 곳이기도 했어요. 소울컴퍼니 이전부터 친하던 동료들끼리 모여서 같이 한 이름으로 꿈을 일궈내고 있는 곳이니까요. 물론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은 몇 번이고 했었죠. 그런데 충분히 물을 주고 함께 밭을 일구고 있는 곳에 마치 낙하산타고 등장하듯이 염치없게 함께 하자라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제 스스로 평가하기에 전 분명 군대를 다녀오며 입대전보다도 실력이 못해져 있었고, 어리둥절 헤매면서 이게 내 길이구나 라는 생각을 확신조차도 하지 못하는 때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깐 어딘가에 소속되어 시작을 한다는 건 곧바로 제가 음악을 하냐, 안하냐의 문제로 연결 된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래, 내 랩은 2003년도 랩이구나’, ‘랩 할 사람들은 따로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주변에서도 ‘정신 차려라, 집 생각해라. 군대도 다녀왔는데 학교 다니고 취업 생각해라’이런 얘기들을 하다보니까 숨이 막히더라고요. 하고싶은거 한다는 게 쉬운게 아니구나 싶고 내 순수만 고집부리는 건 이기적인 거다 싶고..., 소울맨 형하고 같이 앨범을 하며 형이랑 키비가 저를 ‘마이노스’로서 참 많이 잡아줬던 거 같아요. 이것도 술자리에서(웃음) ‘그래, 난 마이노스로서 서야겠다. 랩 아니면 안되겠다.’ 라는 결정을 내리는데 까지가 오래 걸린 거지, 그 뒤부터는 어지러워하거나 멀리 돌아서 가고 있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했어요. 내가 ‘마이노스’ 가 되기가 어려웠던 거죠. 그때는 어딘가에 나의 터를 두고 케어 받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어찌됐든 나의 아이디를 가지고 싶었어요. 하기로 결정했으니까요.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했죠. 뭐 힘들어도 열심히 한다 이런게 아니라 좀 힘들더라도 별거 아니다 싶었어요. 굉장히 이기적인 선택을 했고 그만큼 나 즐겁자고 선택한 길인데 누구보다 즐거워야 후회 없는 거 자나요. 먼 길을 돌아온 것은 맞는데 그러면서 걸어온 시간이 절대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전 누구보다 즐겁게 걸어서 ‘마이노스’ 가 됐으니까요. 이렇게 돌아와서 결국 소울컴퍼니에 들어갈 거였냐? 혹은 더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겠냐? 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시는데..음..뭐랄까요 달리 어떻게 할 말이 떠오르진 않구요. 오히려 파이팅을 하지 후회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제가 제 집으로 결정했고, 함께 반겨주는 가족들이 생겼으니까 같이 최고로 멋있는 곳으로 만드는데 추진력이 되어야죠. 계속 즐거울 수 있게.


힙플: 팀 메이트인 키비씨는 당연히 두 팔 벌려 환영하셨을텐데, 다른 멤버들은 반응이 어땠나요?

K: 민호 형이 소울컴퍼니 들어온 걸 공개적으로 알린 게 올해였지만, 소울컴퍼니에서 같이 하자고 얘기 했던 건 작년 말쯤이었어요. 그 당시는 동갑이도 소울컴퍼니와 정리를 하고 있었던 시기였어요. 동갑이(The Quiett, 더콰이엇의 본명:신동갑)가 소울컴퍼니의 심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던 친구인데 빠지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소울컴퍼니 다른 멤버들과 같이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였죠. 동갑이가 할 수 있는 역할하고 민호 형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분명 다르지만 이 정도 선배로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민호 형이 온다는 걸 다들 좋아했어요.

M: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소울컴퍼니에서 형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웃음)


힙플: ‘형’이라는 직책이시지만, 레이블의 역사로 보면 가장 후배잖아요.

K: 그렇죠. 연차로 하면 제일 막내인.

힙플: 인턴이잖아요.(하하하, 모두 웃음) 직책, 후배 뭐 이런 걸 떠나서 약간 분위기 보고 있는 느낌인가요?

M: 그런 셈이고요.(웃음) 들어오자마자 화나가 저한테 했던 말이 고양이 ‘먼지’ 오줌 누는데 알아 놓으란 거였어요.(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그럼 키비씨가 앞서서 말씀해 주신 부분을 짚어 볼게요. 더콰이엇과 더불어 랍티미스트(Loptimist)까지 다른 레이블로 옮겨 가면서, 대외적으로 ‘소울컴퍼니 이제 어떻게 하냐’ 라는 분위기가 알게 모르게 형성이 되어 있어요.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K: 그거는 말 그대로 대외적인 반응이고 물론. 초반에 사람들이 그런 우려를 할 수 있는데 사실 내부적으로는 더 단단해져 가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두 프로듀서들이 소울컴퍼니 안에서 해왔던 역할들이 컸으니깐 이제 그 역할을 할 사람이 없는 거 아니냐는 우려들이 많았는데, 반대로 큰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지 래퍼들이 이전보다 훨씬 부지런해지고 다들 더 열심히 음악하고 있어요. 이거는 말로만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힙합플레이야 올해 차트만 봐도 소울컴퍼니가 지금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저희가 힙합 씬에서 그 전까지 해왔던 노력들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 결과물로 보여주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위기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소울컴퍼니의 신진 프로듀서들도 점점 실력이 농익어 가고 있기 때문에 프로덕션으로서도 걱정 안하고 있어요.

M: 농담으로 이런 이야기 했어요. 왜 내가 들어오니깐 다 그래? (웃음) 농담은 했었는데 저는 이미 들어오면서부터 그런 상황을 알고 있었고 오히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되지 않았었어요. 오히려 모두들 그 둘이 담당하고 있던 존재감들을 나눠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면서부터 다시금 부지런해지지 않았나 싶거든요. 굉장한 두 MC 라임어택(RHYME-A-)과 제리케이(jerry, k)도 사직서를 내고는 돌아왔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뮤지션들이 바글바글 대는 곳이에요, 소울컴퍼니는. 또 가장 중요한 거는 소울컴퍼니에는 이루펀트가 있잖아요.(웃음)


힙플: 대외적인 시각에도 있고, 제가 느끼는 시각에는 두 걸출 한 ‘프로듀서’의 공백이라는 점이에요. 비다로까(VIDA LOCA)나, 프리마 비스타(Prima Vista), 지슬로우(G-Slow) 등의 프로듀서들이 공백을 채워주어야 할 것 같은데..

K: 분명히 더콰이엇이 했던 역할은 남달랐었어요. 그 친구는 곡만 쓰는 게 아니라 음악적 방향을 같이 만들어 갈수 있는 장악력을 가지고 있는 프로듀서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콰이엇이 없는 것은 저희도 걱정을 많이 했어요. 반대로 소울컴퍼니에 남은 뮤지션들은 스스로 음악적 비전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거죠. 누구도 자신의 길을 다 알려줄 수 없으니까.


힙플: 이루펀트의 인터뷰인데 죄송합니다.(웃음) 어쨌든 마지막 아닌 마지막으로 레이블에 대한 질문을 하나만 더 드려 볼게요. 말씀하신 대로 더콰이엇은 소울컴퍼니의 상징성에 있어서 큰 존재였어요. 그래서 새 레이블을 설립하며, 나간다고 했을 때, 동료로서 친구로서 많은 소회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K: 더콰이엇이 저한테 소울컴퍼니에서 나가겠다는 이야기를 처음 했을 때 저는 바로 알았다고 했어요. 왜냐면 그 전부터 더콰이엇이 소울컴퍼니에서 자신을 비전을 못 채우고 있다는 걸 공감하고 한편으로는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반대로 저는 혼자 갈등이 많았었던 때라서 오히려 더콰이엇 한테 같이 시작했던 동료로서 제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스스로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더콰이엇이 저한테 ‘형 나는 이제 새롭게 해보려고 해’ 라고 했을 때 저는 그래 잘 해보도록 해 라는 대답을 바로 했었고, 그리고 나니깐 남아 있는 사람들끼리 소울컴퍼니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죠. 상황도 시기도 그때와 다르지만 마음가짐만큼은 그 상태까지로 가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고 그 후부터 같이 하고 있는 소울컴퍼니 뮤지션들도 동일한 결의를 했던 것 같아요. 크게 보면 위기가 오히려 저희한테 자극제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힙플: 두 아티스트를 떠나보낸 지금도 뮤지션들이 많지만, 앞으로 새 멤버 영입에 대한 계획은 있으시죠?

K: 일단은 말씀하신 대로 소울컴퍼니 소속의 뮤지션들이 많고 각자들 앨범 계획이 워낙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새로 누가 들어 오면은 그 사람 앨범을 해줘야 되잖아요. 뭐 항상 잘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저희는 항상 열려 있지만 지금은 가깝게 작업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앨범을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 내는 게 공동의 목표에요.


힙플: 그럴 일 없겠지만 ‘만약에’ ‘가리온’이 자유계약 선수가 되어서 소울컴퍼니에...

M: *나! 무조건. (하하하, 모두 웃음) 힙합은 절대 결코 다만 오직 단지!!!(웃음)

K: 말씀 드렸지만 소울컴퍼니는 항상 열려 있거든요.(웃음)

M: 막내로서 주제넘지만 멋있는 사람들이 소울컴퍼니의 문을 계속 두드렸으면 좋겠어요.(웃음) 그러려면 소울컴퍼니가 당연히 더 멋있어야 되겠죠. 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소울컴퍼니가 더 멋있어 지는 거예요. 그래서 가리온 형들뿐만 아니라 누가 생각해도 멋있는 뮤지션들이 저희와 함께 하고 싶어 하면 좋겠어요.


힙플: ‘가리온’ 이야기를 장난스레 해봤지만, 작년 가리온이 컴백하면서, 힙합 씬에 이슈 아닌 이슈가 있었잖아요. 바로 ‘한글 가사’ 였는데.. 두 분은 특히나 가리온에 대한 존경과 존중을 표현해 오셨는데, 두 분이 생각하시는 이 ‘한글 가사’는 어떤 건가요? 특히나, 마이노스씨는 혼용이 절정에 이를 때가 있기도 하셨었잖아요.

K: 저 같은 경우는 워낙 음악을 시작을 했을 때부터 가리온의영향을 많이 받았었고 당연히 한국말로써 힙합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때 당시 한국 힙합이라는게 거의 없었던 시절이니깐요. 그래서 우리가 만들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당연히 저도 같은 생각으로 랩을 한글 가사로 해야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게 아니면 안 돼 라는 생각은 안했어요. 제가 2집 3집에는 조금 영어 섞어서 썼거든요. 영어를 써서 제 텍스트에 해를 끼치지 않고 부분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조금은 쓰겠다는 정도. 제가 제일 잘하는게 한글이고 가장 깊이 연구한 언어가 한글인데 그걸 놓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것에 대한 자각심과 자부심은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가야죠.

M: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때 랩에 대해 저의 아이디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했을 때 키비 말대로 소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한글로만 해야지 한국힙합이라는 생각보다 한국사람 한국길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한국 힙합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한국사람 한국 길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 되, 최대한 소리 적으로 멋있고 제가 잘 뱉을 수 있는 가사를 쓰다 보니깐 혼용도 하게 됐던 거 같아요. 가리온을 어버이처럼 생각하고 형들이 남기신 발자국들을 따라 걸어가고 있지만 저의 방식이 부끄럽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가리온 2집이 나오고 듣는데 “앗!” 하면서 저도 모르게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충분히 소리 적으로도 의미적으로도 한 번 더 고민했다면 한글로써도 더 좋은 표현을 찾아낼 수 있었는데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K: 한글로써 고민을 했는데 영어된 문장보다 더 좋은 표현이 안 나오면 여기서는 영어로 가게 되는 거죠.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충분하게 고민을 했냐는게 중요하겠죠.

M: 가리온 2집을 들으면서 저는 분명 형들의 그런 고민들이 보였거든요. 그저 가리온이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런 고민을 아직 까지도 열심히 하고 있는 MC들이시기에 한 번 더 리스펙 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고민해서 더 좋은 가사를 쓰고 더 좋은 표현을 쓰는 MC가 되겠습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 그런데 요즘에도 발견되던데? 라고 하신다면 그거는 죄송합니다. (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말꼬리 잡는 건 아니고요. 원론적인 이야기라 웃기기도 한데, 한국에서 힙합을 한다고 해서 꼭 우리언어를 써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K: 아무래도 랩이 영어에서 온 거니깐 거기서 오는 원류적인 바이브(vibe)가 있거든요. 당연히 저도 영어로 시작된 힙합음악의 팬이고 그런 면에서 리스너로서 좋아하죠. 하지만 창작자로서는 다르다고 봐요. 왜냐면 한글을 사용하는MC 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즐거움이 있거든요.

M: 어떤 스타일을 보여주던 분명 멋진 건 멋진 거고 와 닿는 건 와 닿는 거니까요. 리스너들이 굳이 얕은 척도를 갖다 대서 편 가르기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힙플: 네, 알겠습니다. 이제 이루펀트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게요.(웃음) 컴백을 알리는 첫 싱글이 ‘슈퍼스타’에요. 컴백 곡을 이곡으로 선정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K: 슈퍼스타는 저희가 앨범 작업을 하면서 후반부에 나온 트랙이고 저희가 이루펀트의 앨범으로써 보여주지 못하는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가장 먼저 발표하게 되었어요.


힙플: 가사를 보면 ‘스웨거(swagger)’나 wack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더라고요. 한글가사와 더불어 2010년 힙합 씬의 키워드는 ‘스웨거’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들을 보며 나온 가사인지.

K: 저는 그 부분에 대해 딱 찝어서 가사를 썼는데 제 생각은 힙합에서 스웨거는 필수적이고 그게 힙합의 시작이고 정신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요. 근데 스웨거를 표현하는 사람이 당연히 멋있어야지 스웨거가 멋있는 거잖아요. 멋이 없는데 스웨거를 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힙합의 정신으로서 존재해야 하는 스웨거가 정신은 빠진 채 하나의 스타일로서 유행하고 있고 그걸 우르르 따라가는 것 같은 모습이 싫었어요. 진실한 스웨거는 자신의 삶에서 묻어나고 자신의 강함이나 자신의 멋스러움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기반이나 내세울 것도 없으면서 예술 한답시고 음악으로만 그걸 표현하는 건 게 정말 싫었어요. 그런 불만에 대해서 민호 형이랑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래서 그 가사를 쓰게 됐어요.


힙플: 반대로 스웨거를 담고 있는데 멋있다고 인정하는 뮤지션은?

K: 일리네어(illionaire Records)의 두 친구(The Quiett & DOK2)죠.


힙플: 마이노스씨의 벌스는 비슷한 듯 조금 다른 이야기죠.

M: 키비 이야기와 통하는 부분인데요. 요즘에 이런 생각을 해요 홍대를 나와서 부딪치는 사람들 중 10명중에 2명은 AKA가 있지 않을까.(웃음) 자기가 어떤 식으로 살아왔고 어떤 식으로 이뤄내고 있기 때문에, 또는 음악만 들어봐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기 때문에 멋있는 건지가 보여 지기 때문에 ‘진짜’인건데 애초부터 할 말이 없으니까 그저 처음부터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도 모르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가짜를 욕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 게 웃겨요. 연애 한번 못해본 고등학생이 클럽에 들어가면 오늘 밤에 자기 집에 데려갈 여자를 입맛대로 고른다는 둥. (웃음) 랩은 시작하기 쉽더라도 누군가에게 ‘MC' 로서 불리 우는 건 쉽지 않아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웨거는 장르가 아니에요. 가사쓰기의 방식도 아니고요. 스웨거는 태도에요.


힙플: 그럼 두 분이 말씀하신 대상들을 시원하게 디스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K: 그런 식으로 누군가를 타겟 삼아서 디스할 생각은 없어요. 어떻게 보면 그런 대상이 너무 많으니깐 (웃음) 누구를 찝어 디스를 하기 보다는 랩 하는 모든 MC들이 자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슈퍼스타를 만들었으니까요.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힙합문화의 맹점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어요.

M: 말 잘한다 !! (웃음)



힙플: 이루펀트로서 정말 오랜만에 발표한 곡의 반응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K: 저희가 이루펀트라는 이름으로 너무 오랜만에 작업 물을 발표하는 거여서 일단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냥 이루펀트로 곡을 발표 했다는 거에 기분이 좋았었고 사람들이 발표했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좋아해주는 게 아니라 저희가 표현하는 메시지에 공감해주고 시원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M: 키비라는 MC와 마이노스라는 MC가 허투루 가사를 쓰는 스타일이 아니니깐 기대 된다 라는 환영의 분위기가 좋았어요. 엄청난 힘이 됐죠.


힙플: 슈퍼스타로 공식 컴백하셨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제목만 보고 ‘진짜 돌아왔구나’라는 걸 느꼈어요.(웃음) 'She is not following You'. 어떻게 나온 트랙인가요?

K: 제목은 제가 예전에 노트에 'She is not following You'라는 글자만 적어놓은 걸 그대로 사용한 거예요. 이 제목으로 뭔가를 하면 재미있겠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민호 형이랑 이루펀트 작업 초반에 그 제목을 보여줬어요,

M: 키비가 그걸 이야기 하는 순간 머릿속에 장면이 막 그려졌어요. 이거 할 이야기 많겠는데? 싶어지면서요. 저희는 가사를 쓰기 전에 그 주제에 관해서 글을 한편씩 써보고 충분히 둘 다 수긍 되고나면 가사작업에 들어갔거든요. 그 제목을 듣자마자 공책을 꺼내서 썼던 문장이 ‘외로움을 방안에서 지저귀겠지. 그 사람이 듣는다면 기적이겠지.’ 였어요. 일방적인 소통? 바라보는 소통의 부재?

K: 민호 형 말대로 이 곡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건 우리 모두가 소통을 하기 위해 어느 공간에 들어가지만 그 때문에 모두가 혼자만의 세계에서 갇힌다는 거였어요. 소통의 부재. 막말로 카페에서 다 같이 커피 마시면서 각자 트위터( | http://www.twitter.com)/… 하고 있는 모습 보면서 참 새로운 소통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모두의 대화를 막고 있는 장벽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그걸 사랑에 빗대서 이야기 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만들게 됐어요.


힙플: 이곡은 피제이(peejay)씨하고의 첫 작업이기도 했는데, 어떤 인연인가요?

M: 피제이 형은 원래부터 워낙에나 잘하는 형이라 꼭 작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키비랑 이루펀트하면서 이런이런 주제 나오는데 어떤 프로듀서들이 우리랑 소통을 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같이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사람 저사람 저희끼리 각자 작업을 해본 프로듀서들을 떠 올렸죠. 그랬을 때 전혀 작업하지 않았지만 전 피제이형하고 작업해보고 싶다 그랬어요. 키비도 너무 신선하면서도 되게 해보고 싶다 라고 해서 무작정 연락을 드리고는 작업해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죠. 그리고는 아까 말씀드렸던 그 글 무더기를 들고는 찾아뵈었어요.


힙플: 다음 싱글의 타이틀곡이었던 ‘여전히 아름다워요’에는 요즘 제일 핫한 십센치(10CM)의 보컬 권정열씨가 참여를 했어요.

M: 인연은 역시 만들어 지는 것 같고요.(웃음) 그냥 팬이었어요,

K: 저는 잘 몰랐는데 민호 형이 작업 초기부터 십센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음악을 들려 줬어요. 들어보니깐 가사가 되게 센스 있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재미있다, 음악 좋다 하면서 그냥 팬으로서 좋아했었어요.

M: 제가 강하게 주장 했었거든요. 이루펀트 앨범에 십센치하고는 꼭 같이해보고 싶다. 근데 솔직히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자나요? 그러다가 무작정 마스터플랜/해피로봇의 A-Jay형, 이미 힙합씬의 반과 인디 밴드 씬의 반을 책임지고 있는 남자(웃음) 김지홍 형에게 형 십센치랑 너무 작업하고 싶은데 자리를 마련해 주실 수 없으실까요? 팬이기도 하니깐 인사라도 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어요. 타이밍이 너무 좋았던 게 그 때 즈음해서, 이승환 님이 매년하고 있는 콘서트 ‘차카게 살자’ 에 이루펀트가 참여하게 되면서 바로 옆 대기실을 쓰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공연의 기획이기도 하셨던 지홍이 형이 인사를 시켜주셨죠. 그 이후 곡을 보내드릴 수 있게 되고 그쪽에서도 곡이 마음에 들고 가사가 너무 좋다 라고 연락을 주고받게 되면서 ‘여전히 아름답네요’를 완성할 수 있었죠. 가사를 쓰면서부터 이 곡에는 무조건 권정열씨다!!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녹음하는 날 듣는데, 가사의 감성을 정확히 알고 계셔서 이미 너무 좋았어요. 화룡점정!


힙플: 십센치의 이야기로 조금 샜지만, 피제이씨를 포함해서, -슈퍼스타를 제외하면- 지금 까지 나온(*인터뷰는 6월 첫째 주에 진행되었다.) 네 곡들은 질감이나 색깔들을 봤을 때 프로듀서 분들께 주문했던 게 있었을 것 같아요.

K: 애초에 이번 앨범을 구성할 때부터 저희가 어떤 이야기를 쓸지 주제에 대해 쓴 글들을 가이드북처럼 만들어서 프로듀서 분들을 찾아갔어요. 그걸 보여주고 여기서 영감이 오는 곡을 작업 해달라 그런 식으로 초반에 작업을 시작했거든요. 아무래도 프로듀서들이 보내주는 곡 들으면서 가사를 쓰는게 아니라 거의 저희들이 프로듀서들과 곡에 대해 많이 나누면서 작업을 하니까 곡마다의 콘셉트나 방향성이 짜임새 있게 나오게 된 것 같아요.


힙플: 그래서인지?! 슈퍼스타를 또 제외하면, 발표 된 곡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이루펀트의 모습과도 잘 어울리면서 다른 장르의 요소들을 조금씩 끌어 드리려는 모습이 엿보였어요.

K: 워낙에 이루펀트의 두 뮤지션이 좋아하는 음악들이 다양하고 저희가 하는 음악에 그것들을 녹일려고 많이 노력해고 그것들이 지금 발표된 싱글들이 아니라 앞으로 나오게 될 정규 안에서 트랙들도 분명히 힙합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요소들이 잘 배합된 앨범이 될 거예요.

M: 그래서 프로듀서 형들이 고생 많이 하셨어요.

K: 이런 생각을 해요 힙합에 다른 요소들이 첨가 되어서 다른 음악이 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서 힙합이 되는 거라고요. 힙합이 아닌 요소가 들어갈수록 별종이 되는 게 아니라 저는 그 요소들이 맞물리고 부딪치면서 생기는 결과물이 여태까지 힙합을 새로운 형태로 이끌어왔다고 봐요. 저희도 그 과정을 끌고 가고 있고요.


힙플: 가사 부분은 예전 감성힙합으로 대표되었던 혹은 지금도 대표되고 있는 소울컴퍼니가 생각이 날 수도 있어요. 지겹도록 많이 질문 받았겠지만 감성힙합 이미지가 부담이 되거나 그러진 않았나요?

M: 제가 먼저 이야기 하자면 저는 가사에도 썼었고 감성힙합이라는 돌연변이적인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힙합은 감성과 솔직한 감정이 일단 베이스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미지 적으로 부담스럽게 만드는 건 이 단어로 소울컴퍼니의 이미지를 국한시키는 사람들이겠죠.

K: 일단은 그런 꼬리표를 다는 거에 대해서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감성힙합이라는 단어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단어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람들이 안경을 쓰고 보는 거지, 뮤지션들마다 가지고 있는 색깔이나 음악적인 목표지점들이 있단 말이에요. 감성힙합은 단어가 있기 때문에 그걸 비꼴 수도 있고 누구는 좋아서 따라 올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거는 장르가 아니라 꼬리표 같은 거죠. 굳이 그거를 신경 쓰면서 저 스스로 테두리에 억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시 말해서 제가 어떤 음악을 하던 그게 키비의 음악이고 이루펀트의 음악이고 소울컴퍼니의 음악인거죠.

M: 마이노스의 음악 (웃음)


힙플: 감성 이야기를 더하면(웃음) 싱글 네 곡에는 즐거운, 해피한 감성 보다는 쓸쓸한 감성이 더 묻어나더라고요.

K: 그럼 쓸쓸 힙합이구나. (하하하, 모두 웃음)

M: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고 보니깐, 이 나이 대에 제일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으려고 노력했고 이 나이 대에 감성 가장 큰 감성을 뭘까? 시금 털털 함이라고 해야 되나.. ‘담배 왜 피는줄 알겠어.’ 그런 감성이죠. 그리고 옛날에는 참 멋있었는데.. 하는 이런 감성들. 그런 것들을 이야기에 담아내다 보니깐 쓸쓸함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감성들이 묻어났던 거 아닐까요?

K: 저는 원래 쓸쓸함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에요.

M: 유리 같은 아이죠.(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굳이 말꼬리를 잡는 건 아니지만,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찾았다 혹은 구성했다라고 하셨잖아요. 자신의 삶을 표출해서 공감을 얻는 게 힙합이다 라는 의견도 있는데, 두 분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K: 저희가 음악에 담은 이야기들이 비록 직접 겪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모두 저희의 삶과 성찰들이 반영된 거예요. 이건 정말 순순하게 내가 겪은 이야기들만 해야 힙합인가 아니면 내가 충분히 공감을 하고 관련된 고민을 했던 이야기들까지도 포함해서 삶이라고 확장시킬 수 있는가 이것을 보는 관점의 차이인 것 같아요.


힙플: 곧 나올텐데, 정규앨범 ‘man on the earth' 여기에는 어떤 감성, 어떤 이야기들이 담기나요?

K: 말 그대로 지구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 이죠. 저희들이 겪은 이야기기도 하고 주변에서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

M: 지금 지구 위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 Man On The Earth는 그냥 저희면서 이 음악을 듣고 있는 그 누군가에요.


힙플: 보도 자료에는 'Man On The Earth는 현재 한국 힙합 씬에서 가장 필요한 작품으로 평가 될 것이다.' 라는 문구가 있어요.(웃음)

M: 제가 생각했을 때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이 들었을 때 공감하면서 무릎을 탁 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가장 거침없이 담아내는 게 힙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 어머니가, 내 여동생이, 내 여자친구가, 내 동네 친구들이 들었을 때 너무 와 닿는다, 공감 간다. 좋다. 라고 얘기해줄 가사. 그런 게 지금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K: 힙합음악을 하면서 다른 음악을 들으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힙합을 하면서 반대로 스스로를 가둘 필요는 없거든요. 힙합을 하든 아니든 사람들 모두 다 삶을 살고 사랑하고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잖아요. 이를테면 막말로 자신이 찌질하다고 느낄 때, 외롭다고 느낄 때 그 순간 제 자신을 표현 하는 게 가장 멋있는 마음자세라고 생각해요. 그걸 표현하는 순간 음악은 더 이상 찌질 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일부를 담은 예술이 되는 거죠. 돌이켜보면 요즘 들어 솔직한 음악들이 많이 없어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이런 부분이 힙합이 가질 수 있는 큰 매력 중에 하나인데 좀 더 부연설명 하자면 이래요 저도 민호 형이 이야기 한 거에 동의하고요.


힙플: 말씀하신 그런 매력에 부합하는 뮤지션들도 있고, 아닌 뮤지션들도 있잖아요. 가볍다고,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이야기들도 분명히 씬에 필요하고, 좋은 음악인데...

M: 이야기를 하자면 당연히 많은 듣는 즐거움이 있죠. '우리가 진짜야'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필요 했을 거라는 말이에요. 대다수가 최초에 힙합이란게 멋있고 나도 이런 걸 해야겠다 라고 생각 했던 이유를 잃어가는 거 같아요. 요즘에 유행하는 어떤 걸 하지 않으면 힙합이 아닌게 되어 버렸어요. 내가 감동 받았던 이유를 잃어버리고 어? 요즘엔 이건가? 라면서 파도에 실려 가다 보니까 스스로도, 혹은 듣는 입장에서도 덜 재미있어지지 않나 싶어요. 회귀가 아니라 잃어버리지 않는 것. 전 각광 받는 분위기의 흐름을 원하는 게 아니라 나의 이유를 찾아가고 있고 분명 나와 같은 이유를 필요로 하던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힙플: 이루펀트의 이 일련의 활동처럼, 디지털 싱글 시장이 보편화 되었잖아요. 반응, 매출(웃음)면은 어떤가요?

K: 글쎄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 다른 뮤지션들이나 레이블에서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냥 소울컴퍼니만 놓고 봤을 때는 분명히 CD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된 건 사실이거든요. 근데 그게 무조건 아티스트한태 악재냐라고 생각했을 때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디지털 시장에 대한 부분도 전망도 있고 사실은 아티스트에게 매체가 변한다는 건 옷을 갈아입을 뿐이지 그 내면에 음악이라는 건 바뀌지 않잖아요. 어떤 식으로든 그 때 그 때 아티스트와 작품의 몫이지 결단코 매체에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비합리적인 제도들이나 여러 부당한 요율문제들이 있죠. 근데 뮤지션들이 그것 때문에 스스로 음악이 죽는다는 이야기는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힙플: 그럼 반대로 디지털 싱글들이 많아지면서 이지 리스닝에 철저히 포커스를 맞춘 음악도 많이 나오는 상황이고, 듣는 사람입장에서도 접근성은 좋아진 반면에..

K: 디지털 시장으로 오면서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정규 음반이라는 것은 그 음반을 구성하기 위한 아티스트들의 노력이 깊게 필요한 일이거든요. 분명히 아티스트로 봤을 때 하나의 앨범을 구상해내고 만들어 본 경험은 한 곡씩 수차례씩 발표한 사람보다 훨씬 깊이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고민의 크기가 다른 거니까. 그리고 곡 단위로 발표되면서 음악을 가볍게 듣게 되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한곡 한곡이 주목받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아티스트 개인적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곡인데 타이틀곡 이외에는 공연장이 아니라면 보여주기 쉽지 않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디지털 시장에서 한 곡 한 곡 공개하고 사람들한테 곡마다 피드백을 받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M: 그렇군요. (웃음) 전 특별히 다른 생각은 없고 비유를 하자면 되게 요리를 잘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집에 주방장은 코스요리에 자신이 있어요. 다 잘 만들 수 있고 다 내 자식 같아요. 근데 어떤 미식가라고 소문난 사람이 한명 와서는 여기서 뭐 하나 내와 보시오 해서 그거 하나를 먹고 맛이 어떠네 저쩌네 이야기 한번 써준 걸로 모든 사람들이 그 집에는 그게 맛있데 해서 그것만 유명한 집이 되면 그 주방장이 슬퍼질 것 같아요....아 이게 무슨 말이지.(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웃음). 이루펀트로 정규 2집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마이노스의 솔로 혹은 키비의 솔로로서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을 위한 솔로 프로젝트들은 가까운 미래에는 없겠죠?

K: 그렇죠. 그거는 지금 고민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지금은 이루펀트로서 집중을 해야지 지금 이것도 하면서 다른 것도 해야지라는 생각은 무리인 것 같아요.

M: 이루펀트로 작업하는 게 요즘엔 제일 재밌어요. 그렇다고 해서 이것만 재밌는 건 아니에요. 이루펀트 말고 재밌는 게 쌓이면 그때는 또 그걸 하겠죠. 팀원과의 조율 하에 (웃음)

K: 그러다 또 프로젝트가 시작되겠죠. (웃음)

M: 예!!!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평생 할거다. 김피디하고도 할거다. (하하하, 모두 웃음)


힙플: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데요.

K: 일단 올해 상반기에 신보앨범을 발표하는 것. 많은 곡들을 발표하고 싶어요. 좋은 음악을 많이 발표하는 게 계획이자 목표죠. 다른 거는 없어요.

M: 검색을 하다 어떤 리뷰를 읽었는데 너무 기분 좋고도 감사한 리뷰였어요. 이루펀트 짱 역시 랩잘해 이런 게 아니라 이루펀트의 여전히 아름답네요를 들었는데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답가 같았다. 이런 감성을 랩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데에 박수를 보낸다. 이곡만 두고 봤을때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할까 말할까가 생각났었다. 이런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랩 작사가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의 리뷰였어요. 그걸 보고 저랑 키비가 작사가로서 헛되이 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들도 놀랄만한 더 좋은 가사를 써서 힙합에 선입견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는 멋있는 힙합을 해보일 겁니다. 그게 목표에요.


힙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K: 신보 앨범이 나온 다음에 이루펀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소울컴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M: 모든 앨범 한 장 한 장이 항상 프로젝트라고 생각을 해요. 앨범작업이 시작되면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는 거죠. 절대 대충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앨범도 프로젝트 앨범이겠죠. (웃음) 그럼 다음 프로젝트도 시작할게요. 키비와 마이노스가 프로젝트앨범을 낸대 라며 기대해주셨던 최초의 그날처럼 또 다시 기대해주세요.


힙플: 정말 마지막으로 이루펀트는 어느 위치에 서고 싶으신가요? 흔히 말하는 메이저에? 혹은 인디펜던트,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자리를 잡고 싶으신가요?

K: 이제는 메이저/인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사실 점점 무의미 해져가는 시대에 와 있고 이게 방송을 하냐 마냐 말고는 차이 말고가 그 음악 결정짓는데 큰 차이를 갖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방송으로 음악을 보여 줄 수 있는 무대는 설 생각이에요. 근데 그게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음악적인 마인드나 인디펜던트적인 활동과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해요.

이루펀트: 감사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소울컴퍼니 ( | http://www.soulcompany.net)/…

    •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10분을 추첨하여 이루펀트와 관련 된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 이루펀트의 정규 2집 'Man On The Earth'의 이야기를 담은 2부는 조만간 업데이트 됩니다.

165 Comments 이단비

2011-06-23 00:42:02

쓸쓸 힙합ㅠ.ㅠ 그래도 들을때마다 기분은 좋아집니다 후후 다음 인터뷰도 기대!0!

조유정

2011-06-23 00:47:52

이루펀!_! 기대 한만큼 앨범도 너무 좋은것같아요 !!이루펀화이팅 ㅎㅎㅎ

서재진

2011-06-23 00:48:00

이루펀!! 항가항가

하나루나루

2011-06-23 00:56:07

아 두분다 음악을 떠나 인간미가 느껴져서 너무 좋네요

여휘명

2011-06-23 01:01:09

아. 정말 가치관이 뚜렷한 두 랩퍼! 2집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ㅋㅋ 마이노스 주방장 비유 재밌네요! ㅎㅎ 인터뷰처럼 이대로만 즐겨주신다면 저희도 같이 즐길수 있지 않을까요 ㅎ 매번 나오는 '프로젝트' 앨범들 다 응원할게요 ㅋ

안준헌

2011-06-23 01:10:48

아... 기다렸던것만큼 멋진 인터뷰네요. 두 mc 모두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써도 멋지다고 생각되네요.

박창신

2011-06-23 01:30:58

이번 신보와 더불어 인터뷰까지 완전 귀에 쏙쏙 눈에 쏙쏙이네요!! 두분의 음악적성향,스타일등에서 가끔씩 정반대의 결과물이 나왔을때 항상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힙합씬에서 작사,작곡가로써 두분이 힙합에 선입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달할수있는 멋진 힙합부탁드릴께요~^^

오은자

2011-06-23 01:47:08

이루카와 코끼리 공장장! 반갑습니다.

진성균

2011-06-23 02:09:25

그냥 박수 올리겠습니다.

박종상

2011-06-23 02:15:23

정규앨범 전까지 얘기군요, 굉장히 재밌었어요. 2부 기대합니다!

윤혜리

2011-06-23 04:52:32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많네요 메모로 복사해가서 세번이나 읽었어요. 멋있다는 말 진짜 진부하지만 멋있따.... 좋은 음악 깊이있는 가사 더 많이 보여주세요!!^3^

윤혜리

2011-06-23 04:54:41

ㅋㅋ2부 ㄱㄱ

조회승

2011-06-23 05:19:53

여전히 아름답네요 싱글 나오고 한 인터뷰구나ㅋ

조혜진

2011-06-23 09:00:30

결론 : 소울컴퍼니에는 이루펀트가 있다. 인가요?ㅋㅋ 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 쓸 수 있는 가사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그런것들이 한가지 쯤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루펀트에게는 그 영역이 좀 넓은 느낌?^^ 요. (웃음) 전 특별히 다른 생각은 없고 비유를 하자면 되게 요리를 잘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집에 주방장은 코스요리에 자신이 있어요. 다 잘 만들 수 있고 다 내 자식 같아요. 근데 어떤 미식가라고 소문난 사람이 한명 와서는 여기서 뭐 하나 내와 보시오 해서 그거 하나를 먹고 맛이 어떠네 저쩌네 이야기 한번 써준 걸로 모든 사람들이 그 집에는 그게 맛있데 해서 그것만 유명한 집이 되면 그 주방장이 슬퍼질 것 같아요....아 이게 무슨 말이지.(하하하, 모두 웃음) 요 답과 좀 통하는 말이겠네요..ㅎㅎㅎ 인터뷰 잘 봤습니다^_^

김기훈

2011-06-23 10:47:27

인터뷰 잘 봤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지라는 노래제목과 같이 두분은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좋은엘범속에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박성배

2011-06-23 10:49:41

인터뷰 잘봤습니다~ ㅎㅎ 정규앨범이 나오기 이전에 인터뷰이지만 제가 가진 궁금증은 해결된 거 같네요 ㅎ 전 싱글앨범에서 먼저 선보엿던 곡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앨범 전체를 다듣고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규앨범에 같이 나왔으면 어땟을까라는 아쉬움이 항상 남아잇엇어요..ㅎ 하지만 인터뷰를 보고 이루펀트의 음악을 새로 접한분들에 대한 배려(?) 이 노래들도 좋으니까 다 들어봐라는 이루펀트의 자신감(?) 등이 느껴졋어요 ㅎㅎ (맞는지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이루펀트의 음악! 정말 잘 듣고잇습니다!

김지홍

2011-06-23 11:45:40

이미 힙합씬의 반과 인디 밴드 씬의 반을 책임지고 있는 남자(웃음) 김지홍 형에게 읽다가 중간에 제이름이 나와서 깜놀햇네요.. 잘읽고 갑니다 ㅋㅋㅋ

유재율

2011-06-23 12:06:35

인터뷰 2부 얼렁나와라... 잘 봤습니다.

김승태

2011-06-23 12:21:47

우앙! 언제나 잘듣고있어요! 2부도 기대+_+

윤상익

2011-06-23 12:22:03

걍 쩌네요 ㅠㅠ..

송좌

2011-06-23 12:29:35

20대의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남자로써 이번엘범 많이 공감됩니다. 인터뷰 2탄을 기대하며 . 그냥 인생을 담아주세요

팽혜선

2011-06-23 12:32:30

인터뷰 정말 좋네요! 정독했습니다!!!ㅠ.ㅠ 다시 앨범 내게 된 계기부터 과정, 솔컴 얘기를지나 이번 앨범에 대한 얘기까지, 글고 이루펀이 갖고 있는 힙합 마인드에 대해서 새삼 다시 알 수 있게 되는 인터뷰네요. 완전 깨알같이 알찬 인터뷰!ㅠ.ㅠ 갠적으로 더콰얘기 주의깊게 읽었고요..걍 앞으로 솔컴이 새로운 흐름을 맞이하게 되는 계기라고 생각할게요 ㅠㅠ 이번 이루펀 앨범도 넘 좋고! 인터뷰 읽고 나서 다시 들으면 더 좋을듯BOSS (토론) 갠적으론 권정열씨랑 한거 진짜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 인터뷰 2탄 기대할게요! 이루펀트 대박

한승철

2011-06-23 13:01:50

리스펙 리스펙 리스펙 여담으로 이 부분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 M: *나! 무조건. (하하하, 모두 웃음) 힙합은 절대 결코 다만 오직 단지!!!(웃음)

이예지

2011-06-23 14:08:51

인터뷰를 보니까 이루펀트의 힙합 열정과 리스너들을 만족시켜주는 좋은 답변에서 패기가 돋보이는거같아요!내용도 인터뷰라는 딱딱한 틀보다 지루하지않고 정말 성심성의 껏 답변해주시고 딱 돋보이는 내용은 swagger와 wack의 대한 답변?이랄까 정말 이루펀트만의 답으로 풀이해주셔서 그것 또한 인상에 깊게 남구요! 또한 제일 기대되는 친구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랩퍼분들이라서 더욱 공감도 가구요! 이번 슈퍼스타 앨범도 꼭꼭 대박나길 바래요!이루펀트 대박 기원!

조은솔

2011-06-23 14:22:00

이 인터뷰 영상으로 봤어도 좋았을것같단 생각이^_^ 이루펀트뿐만아니라 솔컴과 두분의 신념,가치관을 들여다 볼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제대로 소.통.하고갑니다!!

황조현

2011-06-23 15:08:16

와 진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인터뷰 이렇게 꼼꼼히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저는 힙합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리스너입장인데 이 인터뷰를 읽으면서도 힙합이란 이런것이구나 세뇌하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끄덕이면서 읽었어요 듣는사람도 알고 듣는게 당연하지만요 ㅎ 이루펀트가 다시 돌아온게 저에겐 정말 행복이네요 베이커리 들을때마다 이루펀트는 언제 돌아오나 안돌아오는건가..했는데 몇년만에 돌아오니 얼마나 반갑던지!^^ 이루펀트 나온다할때 잘못 본줄알았어요ㅎ 믿기지 않았다는! 요즘 이루펀트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너무 행복에 겨워살고있어요 노래 한곡한곡도 너무 공감되고 심금을 울리네요 이루펀트 노래 덕분에 과장이 아니라 정말 살맛이 나는것 같아요 요즘 많이 우울했거든요 오아시스같은 존재?ㅋ 사람들이 이루펀트하면 감성힙합 이러길래 이게 감성힙합이라고 단정짓는건가?했는데 그런게 아니였군요ㅎ 말로 표현 할 수없는 이루펀트만의 색깔이 너무 좋아요 이건 이루펀트말고 다른래퍼들은 누가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진짜 정말 이루펀트 영원했으면 좋겠어요^__^ 이루펀트 음악을 기다린만큼 그 배의 배의 배배배배 로의 댓가(?ㅋ)가 있는 것 같아요 얼른 2부 보고싶네요^.^

문호식

2011-06-23 15:30:34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걸 한다는게 쉽진않은데 그 어느때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이루펀트인게 팍팍느껴지네요!!

wa$$up

2011-06-23 15:57:14

2부가 기대되는 인터뷰 잘 봤습니다. 이루펀트 언제나오나 항상 기다렸었는데 오늘도 한 번 또 듣습니다. 자장가도 빠릴 공개되서 들어보고 싶네요~

소윤

2011-06-23 16:15:31

오오오..

소윤

2011-06-23 16:25:46

잠깐잠깐잠깐만..... 인터뷰 마지막 내용으로 추측하건데 그럼 이루펀트가 오버로 갈수도 있다는거네? 김칫국드링크이긴하지만 뭔가 기대된다 ㄷㄷㄷ

이해준

2011-06-23 16:30:46

오 인터뷰 잘읽었습니다. 1집때부터 진짜좋아했는데ㅋㅋㅋ 역시 쿨한 인터뷰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조만간 티비에서 이루펀트를 볼수있을까요?ㅋㅋㅋ

Bn2m5zA

2011-06-23 16:41:10

인터뷰 빨리 올라왔네잉

진정국

2011-06-23 16:44:59

뮤뱅에서 키덜트 나오려나 ..

김정현

2011-06-23 17:38:48

진짜 공중파에서 키덜트 라이브로 한번 보고싶네요 ㅠ ㅋㅋ

김동현

2011-06-23 18:16:59

youtube에서 보니까 I came because of Doo jun같이 윤두준때문에 들어왔다는 글 많던데 오버로 올라오셔도 성공하실듯!

최재영

2011-06-23 18:50:58

아에이오우 를 처음 들으면서 알게된 키비와 Ugly Talkin 이란 곡을 처음 듣고 꽂힌 마이노스, 둘이 합쳐 만든 이루펀트, 처음에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졸업식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이루펀트에 완전 빠지게 됐는데 이번 앨범도 너무 좋아요,, 오버로 나올수도 있다는 느낌이 살짝 보이는데, 키덜트 정말 오버로 나와도 될만한 곡이나온듯.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이루펀트 인터뷰 잘 보고가요.ㅎ

정재하

2011-06-23 19:03:52

이루펀트 고마워요.

정순정

2011-06-23 19:07:28

항상 응원합니다!! 근데 man on the Earth에 대해서 깊이있게 듣고싶었는데 인터뷰를 일찍하셔서 초큼 아쉽네요 ㅎ

전승호

2011-06-23 20:35:39

멋있다. 이루펀

오은정

2011-06-23 20:54:01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 이루펀트가 어떻게 다시 결성되었는지, 음악적인 방향과 앨범수록곡에 관한 에피소드를 읽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 마이노스님 랩과 가사도 최고에다 개그감도 최곤것같아요!! 소울컴퍼니의 형 직책을 맡고 있다는 이야기와 동시에 연차로는 막내담당이고 먼지가 오줌누는곳을 알아야된다는ㅋㅋ너무재밌었어요 소울컴퍼니에 마이노스님 입단하시는건 팬으로서도 정말 환영했어요!! 배사장님과 이루펀트의 키비, 두 역할 동시에 하시는것 너무 대단한것같아요 앞으로 이루펀트 쭉 응원할게요!! 인터뷰 2부도 너무 기대되네요 :) 이루펀트 짱 ! 힙플 짱 !

김성락

2011-06-23 21:01:08

개인적으로..마이노스 너무좋아하는데 이루펀트 짱이네여ㅋㅋ

박미연

2011-06-23 21:50:07

정말 잘 봤습니다 ㅎㅎ 이번 앨범 트랙수가 살짝 아쉽긴했지만 그 만큼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주셔서 좋았어요!! 항상 열심히 해주세요BOSS (토론)

김수빈

2011-06-23 22:00:51

2집 앨범 좋아요~~ 화이팅! 빨리 2부도 읽고 싶네요

김유성

2011-06-23 22:29:09

이루펀트 앨범 소식나올때부터 기다렸는데 어찌하다보니 싸인반을못샀네ㅠ; 못사서 멜론으로 들었는데 정말 좋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싱글에 있는 곡빼면 신곡이 별로없다는거 .. 이번 앨범 노래에 대한 소개점 듣고싶어요 인터뷰 2부도 빨리 보고싶다 ㅋ

한홍비

2011-06-23 22:42:06

이루펀트!!!!!!!!티비에서도보고싶긴해요ㅠ.ㅠ 근데티비에나오면팬들많아져서뺏기는거같아ㅠㅠㅠㅠ 암튼!!!2부!!!!

백찬종

2011-06-23 23:01:18

이루펀트 아 언제 나오지 하면서 기다리다가 5월달 아티스트가 이루펀트 아닌거 보고 5월에 안나오나 보구나 하면서 기다렸는데 사인반 사서 좋네염 인터뷰도 기다리고 있는 참이였는데 싱글 인터뷰 였네염 ㅠ 2부 빨리 나와랑

이홍규

2011-06-23 23:08:36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하동현

2011-06-23 23:16:33

이루펀트,,다신 안나올줄 알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2집을 내주니 리스너인 저희로썬 정말 감사합니다 ㅠ 언제나 높은 퀄리티로 나오주시는 두분 ㅋ 앞으로 계속 많은 행보 기대하겠습니다. 이루펀트 화이팅!!

이도현

2011-06-23 23:17:10

음감회에서 정말 많은걸 느꼈어요. 스웨거 없는 진짜 힙합. 그게 가능할까? 노래를 듣자 의문은 풀렸어요. 당신들은 진짜였고 진짜이고 진짜일거에요. 고맙고 고맙습니다.

권의자

2011-06-23 23:23:33

현재 힙합씬에 필요한 앨범이 맞는거 같습니다

2011-06-23 23:31:53

이루펀트 그 자체로 힙합신에 가장 필요하면서도 메이저와도 상통할수 있는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이루펀트 앞으로의 행보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김서연

2011-06-23 23:47:28

아....... 끝까지 다 읽었는데 너무 멋있네요ㅜㅜ 감동입니다. 이루펀트 앞으로도 화이팅!!! 한국힙합의 대들보가 되어주세요^ㅠ^

이태범

2011-06-23 23:57:55

리스너들과의 소통, 작사,작곡의 끝없는 고민 한국 힙합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 이런 무거운 짐들을 가지고 곡을 쓰면 좋은 곡들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더 좋은 곡을 쓰시려면 이런 고민들을 다 떨쳐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루펀트 다시뭉친 두 남자가 앞으로 어떤 힙합씬의 획을 그을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2부 인터뷰도 기대하겠습니다.

김이삭

2011-06-24 00:09:40

어른이지만 정말로 아직은 어린 순수함을 갖고 있는 듯 하네요. 순진하단건 아닙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루펀트 정말 대박대박대박 ! 키덜트 산술적으로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

석지영

2011-06-24 00:13:48

이번앨범은 좀더 세련되지만 순수함은 그대로 안고가는 듯한 느낌을주네요. 인터뷰에서도 나왔듯이,쓸쓸함을 간직한 감성인것같습니다 하지만 1집때의 느낌도 괜찮았는데.. ㅎㅎ 이루펀트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권연순

2011-06-24 00:27:16

이루펀트!! 첫트랙 부터 끝트랙 까지 정말 꽉찬 ㅋ 앞으로 더 멋진 음악 보여주세요~

한지호

2011-06-24 00:58:03

날 만들어준 사람들.

조민

2011-06-24 01:05:30

요즘 이루펀트 음악만진짜듣고잇다.. 키비와마이노스 뭔가 서로 다른듯 궁합이 잘맞는.. 진짜 최고다 앞으로 이런종류의 감성힙합을 대표하는 mc가 되엇으면 좋겟네요~

최한수

2011-06-24 01:58:48

Man on the Moon 듣고 감명받았다가 이번 앨범명이 Man on the Earth여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더 높은 퀄리티의 앨범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OLD SKOOL

2011-06-24 08:57:32

1집과 비교하는 건 무리일까요? ㅎㅎ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안희준

2011-06-24 09:44:12

선리후감 ㅠㅠ 이루펀트 대박 ㅋㅋㅋㅋ

최지연

2011-06-24 10:14:53

미투 선리풀

박동수

2011-06-24 12:47:17

이루펀트 대박!!

김은형

2011-06-24 13:06:34

이루펀트.. 말이 필요 없는 그들! +_+

윤현준

2011-06-24 14:50:19

이루펀트 다시 엠피에 이어폰꽂고 듣기 시작합니다. 솔컴 활동덕에 제엠피(물론 노래들다돈주고 산겁니다)가맨날 충전기에꽃혀있어요 이루펀트 좋은음악내주세요!!싱글이라도 좋아요~

최승일

2011-06-24 16:37:21

요즘 노래 너무 잘듣고 있습니다~~ 계속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뽄코

2011-06-24 16:53:07

역시 인터뷰 보고나서 음악을 다시 들을 때의 느낌이 다르다. 정규앨범 인터뷰를 보면 또 바뀌겠지 ㅋㅋㅋㅋ

이정화

2011-06-24 16:53:55

파란새벽에 버스타러가는길에 이루펀트싱글을 첨 돌렸는데 첫트랙 시작할때 그 기타소리에 제대루 설렜던기억 다른곡들도 좋지만 그 시원한새벽에 hello my dear 처음들엇던 느낌은진짜 절대 못잊어요 이루펀트 첨알았을때 기분???음악듣다가 설랜거 진심 오랫만이었음 고마워요 이루펀트^_~ 쓰다보니까 앨범감상평이 된거같은데 인터뷰 잘봤습니다 읽으면서 M부분은 걍 사투리로읽혀졌음ㅋㅎ 정규앨범 인터뷰도 빨리 보여주세요

문기범

2011-06-24 16:52:10

2부 기대된다 ㅎㅎ

박태건

2011-06-24 17:09:18

다시 이루펀트 앨범을 못볼줄 알앗는데 몇년만에 이루펀트 앨범인줄 모르겟습니다 ㅎ 두분다 뭉치시는데 고민도 많으셧을텐데 좋은음악 만들어 주셧으면좋겟고 하시는 음악마다 명반 명곡 명MC가 되셧으면좋겟습니다"!!!!

김광균

2011-06-24 17:13:38

보니까 2011년에 솔컴엄청나게 나왔네요 랍티,크루셜,웨건,이루펀트,단체 믹스테입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씩은 나오는거 같네요 올해에 로퀜스도 믹스테입인가 나온다고 했던거 같은데 올해 엄청나게 달리네요ㅋㅋ 이루펀트 잘들었고 인터뷰2부가 기대되네요

강민수

2011-06-24 17:25:59

진짜 이루펀트 사랑합니다..!!!!!

호랭이새끼

2011-06-24 18:29:48

이루펀트! 이루펀트는 저를 한국 힙합에 입문 시켜주신 뮤지션들이시죠. 뮤지션은 '음악을 잘하는가'보다 '음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루펀트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좋은 뮤지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노한동

2011-06-24 19:16:26

항상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길 바래요 !

김현준

2011-06-24 20:35:27

좋아요 이말한마디면 충분할듯

Vigileim

2011-06-24 20:46:45

잘읽었습니다~

신지호

2011-06-24 20:47:59

아 이루펀트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네요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김미경

2011-06-24 21:16:45

와우 이루펀트 새앨범ㄴㅓ무맘에들ㅇㅓ요 언제한번 직접 공연바야겟어요 ㅎㅎ ㅎ

김남준

2011-06-24 21:43:26

정말 잘 듣고있어요 많이 돌려 듣는 앨범이 되었답니다 이루펀트 고마워요 오랫만에 심장이 뜁니다 인터뷰 잘읽었습니다~ +) 아참, 스케치북같은 곳에 출연하시게 된다면 Hello my dear이나 분실물 꼭 불러주세요!! 힙합을 모르는 대중분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최윤희

2011-06-24 22:18:00

진짜매일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진짜 노래하나하나 다 신경쓰신 것 같야요 계속 좋은 음악 만들어 주세요!

이의태

2011-06-24 22:26:17

이루펀트 노래 처음들어보는데 좋아옄ㅋㅋ 키비노래는 자주 들었는데 ㅋ

리얼

2011-06-24 22:48:37

하 오랜만에 인터뷰 끝까지 읽어보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제가 듣기에는 1집보다는 괜찮네요.. 1집에서는 감성적인 11번 트랙이 좋았다면 이번엔 전곡이 고루 좋네요. 진짜 소울컴퍼니에 이루펀트라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합니다ㅋ 만약 방송을 나가서 무슨 곡을 부르던 간에 청중분들이 좋아하실거 같네요.ㅎ 이번 앨범 굉장히 좋고 다음도 기대하겠습니다^^

김민우

2011-06-24 22:49:11

인터뷰 잘읽고갑니다 정독한건 첨이네요 ..

김무용

2011-06-24 22:50:39

이루펀트만의 음악,공감가는가사 최고에요.활발한 활동으로 더욱 많은사람들이 듣게되었으면 하네요.

김영윤

2011-06-24 22:52:07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다음 인터뷰도 얼른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이루펀트 화이팅!

Chicken Head

2011-06-24 22:59:53

인터뷰 좀 아쉽다 싶었는데 2부도 준비되어 있군요! 이루펀트 이번앨범 정말 잘 듣고있고 앞으로도 잘되길 바랍니다!

강지수

2011-06-24 23:01:07

난 참못났었죠

Tazer

2011-06-25 01:12:35

인터뷰 Man on the earth이야기가 안나오나싶었더니 2부가있군요 ㅋㅋ 이루펀트형님들 잘돌아와주셨고 2011년 그리고 소울컴퍼니를 잘이끌어주실거라믿습니다.

최지수

2011-06-25 02:31:13

인터뷰 잘 봤습니다 ! 이루펀트 음악은 항상 좋아요 그러니까 '아 나는 힙합을 들을꺼야'하고 플레이한다기보다는 '이런 좋은 가사 있는 노래를 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음악이에요 저는 올해 초에 이루펀트 무대 보고 만든 지 얼마 안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루펀트 베이커리 발매연도를 보니까 꽤 됐더라구요 발매된 해를 찾아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오래됐다고 느낄 수 없었는데 최근 앨범도 잘 들었어요 키덜트가 된 이루펀트 역시 좋았어요 ㅋㅋ 노래만으로는 차마 제가 알 수 없었던 많은 얘기의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2편도 기대하고, 앞으로의 이루펀트도 기대할게요 :^)

김형곤

2011-06-25 04:26:36

감성힙합 감성힙합 거리지마라~ 힙합이란 큰 틀안에 있다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제대로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기회되면 공연하시는거 꼭 가서 보고싶네요, 키비씨 + 마이노스씨 = 이루펀트 !! 앞으로 좋은 곡들 더 많이 써주시고 많은 활동 바랄게요, 뮤비는 정말 깨알같은 재미 줘서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방금용

2011-06-25 10:14:00

너무 싱글 얘기만 나오길래 혹시나 했는데 정규 나오기전에 인터뷰였군요 1부 인터뷰에 부제를 달자면 소울컴퍼니의 공식입장 + 이루펀트 정규 티져 정도 될까요 정규 앨범의 얘기를 담은 2부 인터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2부에서는 슈퍼스타가 보너스트랙 으로라도 수록되지 않은 이유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윤수진

2011-06-25 11:31:11

이 형아들 앨범사길 잘했지만 인터뷰 보고 다시보니 더욱 애정이간다...

김미경

2011-06-25 11:42:07

스웨거는 장르가 아니에요. 가사쓰기의 방식도 아니고요. 스웨거는 태도에요. 부왁부왁

김경태

2011-06-25 11:48:33

빨리 2부 ㄱㄱ

남준태

2011-06-25 13:25:11

ㅜㅜㅜㅜ 고삼이라서 시간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염수진

2011-06-25 13:34:11

흠... 100번째

강정순

2011-06-25 14:11:57

와우 키비 말잘하네요 ㅎㅎㅎㅎ

윤도권

2011-06-25 19:14:32

엌ㅋㅋ이루펀트 ep도 사고 man on the earth도 망설였지만 이루펀트이기 때문에 샀어요ㅋ역시 키비마이노스 입니다! 이루펀트 관련된 거라면...흠 뭐든간에 받고싶네요 ㅎㅎ

차회인

2011-06-25 20:21:22

이루펀트 ㅋㅋㅋㅋ 언제까지고 기다릴께요!!

이진우

2011-06-25 23:17:44

캬 ㅋㅋㅋ 스웨거부분에서 제일 공감갔습니다. 열심히 응원할게요!

안은영

2011-06-26 01:05:39

음악적으로도 또 사람으로써도 존경할수밖에 없다. 이루펀트의 마인드 진짜 리스펙ㅋㅋㅋㅋ내가 가야할 길을 이렇게 고민하고 열심히 찾는 사람들은 몇 없는데..인간적으로도 너무 존경하고, 노래도 너무 좋고 계속 기대하게 만든다. 계속 이렇게만 해줬으면 좋겠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활발한 활동 기대한다ㅎㅎㅎ

조미진

2011-06-26 11:11:38

역시 둘은 합쳐야됨ㅋㅋ

Zzz

2011-06-26 11:18:05

한국 힙합에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큰 형님들 존경합니다 리스펙!

loPi

2011-06-26 12:26:09

저같은경우에는 강렬한 음악쪽을 좋아하는데... 감성적인 이번앨범은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두분께서 6년이라는 공백기간도 느껴지지않을만큼 애쓰신것같습니다... 그러시는 모습을 존경하지 않을수가없습니다... 1번트렉부터 11번트렉까지 깊이있네요...

최선호

2011-06-26 17:31:04

인터뷰보면서 느꼇는데 마이노스님은 화룡정점이란말을 엄청 좋아하시는거같네요 ㅋㅋㅋㅋㅋ

최대환

2011-06-26 18:40:26

이거 다 읽기 힘드네 난 왜 솔컴 질문이 기억에 남지??ㅋㅋㅋㅋㅋ 아무튼 감명이 깊네요 두분다 화이팅이요ㅋㅋ

강지수

2011-06-26 18:46:18

상콤해

김유진

2011-06-26 23:29:26

꺄으~ 이루펀트! 마이노스와 키비는 따로 알고잇엇고 이루펀트라는 이인조그룹은 몇일전에 알았어요~ㅋㅋ 노래 너무좋구~ 인터뷰 너무 좋구~ >

이의태

2011-06-26 22:30:56

키비가 좋음 진짜 인터뷰 하나도 안빼고 다읽은거 처음인듯 ㅋㅋㅋ

최광현

2011-06-26 23:04:34

처음으로 정독했네요 잘읽었습니다~ 솔컴 이루펀트 덕화 흥해라 ㅋㅋㅋㅋㅋ

양효경

2011-06-27 01:31:29

이루펀트.. 키비랑 마이노스 스타일 어떻게 합해질까 궁금했었는데 이번 앨범 수록곡 다 좋아요~ 키덜트는 들으면 신나고 개인적으로 많은 다른 사람들도 그렇듯 분실물!! 이루펀트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할게요 꼭 흥하길^▽^!

김규현

2011-06-27 11:22:21

돌고래의 일본어 이루카와 코끼리의 영어 엘리펀트가 합쳐져서. 이루펀트! 1집 좋았었는데 역시나 2집도 실망 시키지 않는군요. 키비엔 마이노스!!

엄기용

2011-06-27 14:36:58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병구

2011-06-28 00:51:35

노다웃!

나의석

2011-06-28 21:46:59

코끼리공장 졸업식되게 좋은데 ㅎㅎ 이번꺼 앨범 잘 듣고있어요~

배문형

2011-06-29 00:26:17

이루펀트 최고!!

위은아

2011-06-29 10:50:02

이번 앨범 정말 좋아요^^ 인터뷰도 재밌어서 긴데도 다 읽었어요 ㅋㅋ 항상 좋은가사, 좋은 힙합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정경훈

2011-06-29 11:28:14

6년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이루펀트. 2005년 20대 청춘의 삶에서 2011년 30대를 앞둔 삶까지 두 명의 MC가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들고 찾아올지 기대했습니다. 예전 그 시절의 풋풋함은 이제 많이 사라졌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른 원숙미가 느껴지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도원

2011-06-29 14:51:55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궁금해지는 이루펀트 앞으로 좋은음악 부탁드려요.

최형석

2011-06-29 20:58:21

호오...이루펀트...

이원준

2011-06-29 22:55:15

함 듣고 싶네요

김희영

2011-06-29 23:38:50

말이필요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 이뤄펀ㅌ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ㅠㅜ 몇년만에 재결합 쁘잉브잉쁘잉ㅠ.ㅠ 앨범수록곡도 다좋고, 피쳐링도좋고, 다좋아 소울컴퍼니짱이루펀트짱 응원할께요 언제나

김홍주

2011-06-29 23:47:19

이루펀트 정말 오랜만에 컴백 환영합니다 ㅠㅠㅠ 싱글이랑 정규앨범 둘다 샀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음반팝니다

2011-06-30 09:05:19

이루펀트 화이팅!!!!!!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홍현준

2011-06-30 14:22:16

인터뷰 잘읽었습니다. 키비성님 께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으셨네요 민호형의 입단으로 더욱 원활이 두분이 같은 팀을 이루어서 활동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주셨으면 하네요

최용록

2011-06-30 16:44:05

웡 인터뷰가 이벤트였네. 늦지않았다면 댓글을 안쓸수야 없지

최현수

2011-06-30 17:07:50

이루펀트 좋아해요

배주용

2011-06-30 17:37:46

몇년만에 컴백해서 자신들만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보여준 이루펀트 힙합 씬에서 누구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감성힙합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이루펀트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기대됩니다. 그리고 인터뷰 2부도 기대 할께요.^^

이소정

2011-06-30 18:24:44

이루펀트!!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듣던 감수성 철철넘치는 힙합! 벌써 몇년이지났는지 몇년이 지나도 역시나 마음을 적시는 노래ㅜㅜ 이루펀트 하루하루가 기대됩니다 ㅜ^ㅜ!!

김선경

2011-06-30 20:51:19

뮤비 깨알같았어요! 소울컴퍼니의 주축멤버중 하나인 더콰이엇의 탈퇴로 흔들렸겠지만 이렇게 말끔히 앨범 내주셔서 감사해요

박상우

2011-06-30 20:53:31

감성힙합의 1인좌 학생인데 앨범살돈도없구 보내주십셔 이삭 민호형

민다빈

2011-06-30 23:00:01

의심의 여지가없죠. 질러야겠스~

정가영

2011-06-30 23:10:22

이루펀트 각자 자신의 세계가 확실히 있는거같다 그래서 더욱더 감성적인 이루펀트만의 음악이 나오는듯 앞으로도 기대해보겠따!

정한성

2011-07-01 00:56:27

정말좋다

송용하

2011-07-01 16:21:02

이루펀트 코끼리 공장장 부터 시작해서 앨범 나올대마다 정말 좋아요 1집대는 마음이 아주 편했어요 이루펀트 바이링 부산 공연 때 뵈러 고고싱 합니다

KanyeWest

2011-07-01 17:03:18

오버언더 가릴거없이 다 잘어울리는 형님들 뭘하시든 성공하셔서 대박나길 바랍니다!

윤경락

2011-07-01 17:47:50

소울컴퍼니멤버의의 음악들은 대부분 밝은 리듬에 비범한 가사말을 담고있어서 로퀜스 매드크라운 화나 가리온 키비 등등 거의 다 들어봤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감동의 장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이루펀트 굳ㅋ

박병주

2011-07-01 19:11:40

이루펀트의 인터뷰 잘 보앗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비의 감성적인 뮤직을 좋아해서 이루펀트에 관심이 높아졋지만 이루펀트릐, 마이노스와 키비의 궁합을 들어보면 노래가 아~ 이것이 진정한 힙합 듀오의 노래 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되엇습니다. 이루펀트 화이팅BOSS (토론)

남채은

2011-07-01 19:16:52

위트있는 두 분 인터뷰 스압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 두분 다 개성이 뚜렷하지만 너무 잘 어울리시는 듯 ㅋㅋㅋ 가사도 항상 공감가는 내용 너무 좋고.. 이번 앨범 역시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에 공감 백퍼센트 가사까지 제일 좋아하는 듀오!!

오경석

2011-07-01 22:31:02

하.. 다읽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김정순

2011-07-01 23:46:20

처음 힙합들을때 이루펀트 노래듣고 이런 종류의 음악도 있구나 하고 계속 듣다보니 어느샌간 빠져들었는데 올해 나온 노래 정말 괜찮더군요 지난중에 별밤에서도 나오셨는데 잘들었구요 2부도 기대

나정연

2011-07-01 23:51:42

ㅎㅎ더콰보단 이루펀트엿음

zamong

2011-07-02 11:21:20

역시 이루펀트 실망시키지 않음.

박세휘

2011-07-02 14:31:43

이런저런 이야기들.... 보면서 웃음도 나고 이루펀드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되는 느낌 이 들었어요!!ㅎㅎㅎ

이우철

2011-07-02 19:28:20

긴글 잘 읽었습니다. 오렌만에 재미있게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우선 마이노스형이 솔컴에 들어오신건 아주 적합하신듯 ㅎㅎ 이번엘범도 잘 듣고 있습니다 .키덜트 ㅎㅎ 항상 응원하는 이루펀트 팬으로써 !!! 부산 공연 갑니다!!하하핳!!! 그럼 여름 무더위 조심하세요 ㅎㅎ

지윤호

2011-07-02 20:28:45

멋져요 형님들

천호준

2011-07-02 21:03:54

정말 나올때마다 반복재생해서 질리도록 듣게하시는 분들ㅋㅋ 앞으로도 좋은음악 부탁해요~ 진짜 짱!!!

최종숙

2011-07-02 22:54:03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힙합은 내 법칙" 키비 2집의 구절인데 지금의 이루펀트에게도 딱 들어맞는 것같습니다. 차이는 10년도 더 됐다는거? ㅎㅎ 아무튼 1집을 편안히 들었던 저로써는 더 좋게 들은 앨범이었습니다.

CBJ

2011-07-03 12:28:18

어제 쇼케이스 너무 잘봤습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가 아직 이번 앨범의 주제들에 공감을 느끼는 아니지만ㅎ... 정말 가슴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특히 분실물이 너무 좋더군요 어린나이에도 청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키비와 마이노스 형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말을 할수 있는 랩퍼들이 우리나라에 있다는게 너무나도 기쁩니다 앞으로도 쭉쭉 뻗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아람

2011-07-03 17:07:27

스웨거에 대해서 얘기하는 인터뷰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원래 정독 잘 안하는데 한번 대충 읽고 또 읽었네요ㅎㅎ

이의태

2011-07-03 21:28:14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키비 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이루펀트♥ 하앍 ㅋ

박윤지

2011-07-04 23:43:31

흠..역시 멋지군....

손현석

2011-07-04 23:55:27

먼지 오줌 담당 마이노스와 교통사고 후 재부활한 키비의 이루펀트 결합! 감사합니다 ㅋㅋ 덕분에 좋은 노래 듣고 있어요 ㅋㅋ 앨범 두개 다 샀으니 뭐 있겠죠?ㅋㅋ

킈킈킈

2011-07-05 18:00:48

마지막에 상반기에 노래나오는게너무좋네요 요즘 엄청자주나오던데 ㅎㅎ 더많이내주세요

장성순

2011-07-05 21:18:32

그냥 이루펑트가 너무멋지다는말밖에는뭐다른말이필요없는듯하네요

이의현

2011-07-05 22:56:06

더콰이엇과 랍티미스트 두 프로듀서가 나가면서 소울 컴퍼니에서 어떤 식으로 곡을 낼까 어떤 방향으로 갈까 생각했었는데, 이 인터뷰에서 키비, 마이노스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알게되서 좋은거같아요

조경준

2011-07-06 03:01:08

이루펀트 2집과 관련된 이루펀트와의 인터뷰 2부가 너무 기대됩니다. 키비와 마이노스 색깔은 다르지만 그 색깔을 맞추기 위해서 고생은 많았겠지만 재미있고, 보람찬 일이 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랍티미스트와 더 콰이엇이 나간 후 키비는 상당히 섭섭했을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참고로 마이노스가 입단을 할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너무 궁금했는데, 이런 궁금증은 다 풀린 것 같습니다. 이루펀트가 앨범을 작업 하면서 있었던일, 더 콰이엇과 랍티미스트가 떠난 이후 그 둘의 생각, 마이노스의 입단과 이루펀트의 재결합에 대한 여러가지를 알게되서 좋았습니다. 마이노스가 앨범을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는 놀라운것도 알게 되었네요. 2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원재

2011-07-07 08:22:07

이루펀트는 언제나 늘 기대합니다 화이팅!

위은아

2011-07-07 09:51:41

이번 앨범도 너무너무 좋고, 인터뷰도 재밌네요^ㅠ^ 요즘 계속 자장가만 듣고 있어요. 키비와 마이노스에 대해, 솔컴에 대해 조금 더 알고 갑니다.

서원석

2011-07-07 13:22:00

이루펀트는 소울컴퍼니 초기부터 지속적인 감성힙합 트렌드를 내세우면서 소울컴퍼니 특유의 색깔 덕을 가장 많이 본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다른 내용도 좋았지만 이루펀트가 어떻게 다시 뭉치게 되었는지 소울컴퍼니에 입단한 마이노스의 소견등이 자세하게 드러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궁금증도 많이 풀리게 되었구요. 다만 더콰이엇과 랍티미스트의 탈퇴는 아무래도 가장 많은 화젯거리를 낳은 일이었는데 랍티미스트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 너무나 아쉽네요. 지금 소울컴퍼니는 프로듀서진에서 2차 변혁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콰이엇과 랍티미스트의 탈퇴는 소울컴퍼니의 변화를 뜻하거든요. 프리마비스타 지슬로우 비다로까등의 신진 프로듀서진은 소울컴퍼니의 색깔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프로듀서에 대한 언급이 적은게 아쉽구요, 제리케이의 투잡허슬 마무리 또한 그에 대한 의견이 궁금했는데 그 또한 의견이 많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2부는 이루펀트 이번 앨범에 관한 의견이 나올텐데 윤두준, 권정열씨등의 피쳐링 비화와 더불어 슈퍼스타를 왜 정규에 수록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슈퍼스타 MV 뒷얘기등이 너무 궁금해서 꼭 수록되었으면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인터뷰로 궁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 좋았습니다.

이예솔

2011-07-07 21:55:42

뭐든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 대구에선 짱이 껌뻑 한담서~ 이루펀트 짱 솔컴 짱!

정상우

2011-07-07 22:12:58

계속 기대해왔고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음악 들려주세요

박광호

2011-07-08 13:53:35

단순히 트렌드에 편승하려 하지 않고, 온고지신한 자세로 기존의 이루펀트, 그리고 소울 컴퍼니가 가지고 있었던 '감성 힙합' 으로 대표되는 부드러운 질감의 사운드와 서정적인, 그리고 일상적인 언어로서 쉽게 이지 리스닝 할 수 있을만한 가사로서 새로히 돌아온 키비와 마이노스의 2011, 또다른 도약의 기지개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지난 이루펀트의 1집 앨범 참 감명깊게 들었었구요, 또 개인적으로는 마이노스 님의 최근작이기도 했던 '마이노스 인 뉴올' 프로젝트 앨범도 아주 인상깊게 들었던 팬이었던지라 랩 인간형 마이노스 님이 다시금 소울 컴퍼니의 CEO 키비와 손을 마주 잡았다는 소식에 뛸듯이 기뻤는데 실제로 새롭게 출시된 2집 앨범 또한 1집 앨범 못치않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어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구요! 앨범에 수록된 11곡의 트랙들 모두가 들으면 들을수록 가사적인 측면에서의 네러티브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청자 스스로가 굉장히 몰입하여 경청할 수 있을만한 말 그대로 수준급의 가사들이라 생각이 되더군요. 특히나 그 중에서도 십센치의 권정열 씨와 함께한 '여전히 아름답네요' 란 곡에서의 마이노스 파트는 너무나도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애절함이 있더군요. "썩은 우유, 마시면 아플 걸 아니깐... 우유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상태... 우리 주변만 죽은 시간... 살려고 하는 건 담뱃불뿐..." 이별의 감정을 사물에 대입하여 표현한 이런 방식의 송라이팅, 신선하게도 느껴졌고 가슴에 쏙 와닿았던 가사였어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두 분께서 앨범을 맛집 식당의 음식으로 비유하시며 여러 가지 음식들을 모두 다 잘할 자신이 있는 요리사인데, 식당을 찾은 미식가가 단 한 가지의 대표 음식만으로 식당 전체의 다른 음식들까지도 속단해버리는 게 안타까다고 말씀하기도 하셨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이루펀트의 2집 앨범은 타이틀곡인 '키덜트' 이외에도 1번 트랙에서부터 11번의 마지막 트랙에 이르기까지 단 한 곡도 허투루 들을만한 트랙이 없이 정말 맛들어지는, 하지만 결코 과하지는 않은, 소박하면서 정갈한 맛을 내는 맛집의 한정식 성찬처럼 느껴지는군요. 키비와 마이노스, 두 분을 작년 부산에서 있었던 소울 컴퍼니 쇼와 피버 쇼를 통해서 직접 눈 앞에서 바라보며 두 분의 라이브 공연에 감탄하고 함꼐 환호하기도 했던 열혈 팬인데... 조만간 이루펀트가 부산에 다시금 소울 컴퍼니쇼를 위해 강림하신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꼭 공연장에서 두 분의 모습 보고 싶네요! 이루펀트, 그리고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키비와 마이노스 각각의 앞으로의 행보, 더 나아가서는 새로운 소울 컴퍼니의 미래, 그 모든 것에 건투를 빌겠습니다!

hmhiphopplaya

2011-07-08 15:31:44

아래 페이지에서 이루펀트 인터뷰 이벤트 당첨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bbs/816478

임성준

2011-08-21 10:08:39

오 키비 마이노스 감탄 돋는 듀오네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3285&page=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