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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준비 된 신인! 리미와 감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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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3월 5일 (토) 18:08 판 (새 문서: 준비 된 신인! [리미와 감자] 인터뷰 힙플 2 40246 2010-02-28 00:58:36 힙플: 두 분이 힙합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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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된 신인! [리미와 감자]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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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246 2010-02-28 00:58:36

힙플: 두 분이 힙합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감자: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음악 시간에 선생님이 조PD 앨범을 틀어주셨는데, 그 때 힙합 음악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된 것 같아요. 그 이후로 ‘1999 대한민국’ 앨범을 접하고 힙합이라는 장르가 있다는 걸 제대로 알게 된 것 같고,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 건 'CB MASS' 1집을 접하고 나서부터인 것 같아요.


힙플: 가사를 쓰기 시작한.. 그러니까, 음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요?

감자: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당시의 친구들과 가사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한 명은 작년에 'Mike Mania‘라는 앨범을 냈던 부랑이라는 친구에요. 부다 사운드에 합류한.(웃음) 아무튼 그때 만났던 친구들이랑 가사를 쓰게 되었고요, 원래는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군대 제대 하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제가 살아가는 동안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힙플: 그럼 리미(Rimi, 이하: 리미)씨는요?

리미: 저는 힙합음악을 되게 안 좋아했었는데,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드렁큰 타이거(Drunken Tiger)의 편의점을 듣게 되었는데,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뒤에 이제 정글라디오라는 카페에서 카피 랩 해보려고 MR도 찾고 그랬거든요. 근데, 또 막상 하려고 했을 때는 한국 힙합은 거의 듣지 않았어요. 편의점 듣고 난 뒤로 한,두 달 정도 듣다가 바로 외국힙합으로 넘어 갔거든요. 어쨌든, 그렇게 카피 랩도 하고 가사도 쓰면서 하다 보니까 여기 까지 왔네요.


힙플: 그렇군요. 그럼 두 분의 이력 중에 딕션 레코드(이하: 딕션)가 공통분모인데요. 소개 부탁드릴게요.

감자: 저와 예전에 함께 활동했던 친구가 딕션 소속이었어요. 그 당시 딕션에 친트리거(Chin Trigger)랑, 제가 말씀드린 저랑 팀을 했던 친구와 지금 사장님(JJ Entertainment, 이하: JJ Ent.)이랑, 몇 명이 있었는데 거기에 저는 처음에 객원 멤버 식으로 참여를 했었는데, 팀을 결성하면서 합류하게 된 거죠. 그때가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하려고 하던 시점이었고, 리미도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시기라 함께 했었죠.


힙플: 현재는 딕션 레코드는 존재하지 않는 거네요?

감자: 네. 근데 어떻게 보면 지금의 JJ ENT.가 딕션에서 확장된 거라고 봐도 되거든요. 엔터테인먼트로 전환이 된 건데, 사실 딕션은 명칭만 레코드이지 크루 같은 개념이었어요.


힙플: JJ ENT.로 아주 자연스럽게 발전 된 케이스이군요.

감자: 그렇죠. 근데, JJ ENT.로 넘어오면서 활동이 불가능한 영역에 있는 분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친트리거의 경우 현재 회사원이라서,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순수하게 음악만 할 수 있는 분들 위주로 재편성이 됐어요. 음악에 올인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집 한 것이 일단 저희 둘이랑 웜맨(Warmman) 형이에요. 웜맨형은 아티스트 겸 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겸하여 들어오신 거구요. 재진이 형이 제이제이 엔터테인먼트의 사장님이신데 원래 언더그라운드에서 작곡가로 활동하시던 분이에요. 아웃사이더(Outsider)의 연인과의 거리, 제 앨범의 빙빙 등을 작곡하셨어요., 이번 홍콩반점도 편곡하셨고요. 오타쿠 뮤직비디오나 홍콩반점 뮤직비디오의 촬영이나 편집도 모두 재진이형의 손을 통해서 이루어졌어요. 엔터테인먼트 구성원 모두가 뮤지션이다 보니, 방향성을 결정하는 점에 있어서 무척 편안하고 자유로워요. 의사결정이 대형 레이블처럼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대화와 의견 조율을 통해 화목하게 이뤄지니까 음악 활동을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힙플: 소속사에 대해서는 잘 소개해 주셨고..(웃음) 두 분은 쿠키즈(Cookiz) 크루에도 속해 계시더라고요.

감자: 너무 많이 벌려놨죠.(웃음)

리미: 쿠키즈는 와이피(YP)라는 친구랑 저랑 음악적으로 잘 맞았어요... 예전부터. 예전에 장난 식으로 밴드 만들자고 했었을 때, 가칭이 쿠키즈였어요. 그 때 만들었던 이름이 현재 저희 크루 이름이 된 거죠.

감자: 더 말씀드리고 싶은게, 힙합플레이야가 우리나라 가장 큰 힙합 사이트잖아요? 힙합플레이야에 달리는 리플을 보면서 리스너들의 성향을 예상할 수밖에 없는데... 저희 친구들이 실력에 비해 굉장히 평가 절하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리미: 저는 처음에는 모자란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저희 친구들은 너무너무 잘하는 게 사실이에요... 다들 나이는 어린지만. 뭐, 랍스타(Lobsta)와 바보(Babo) 감자 오빠... 이렇게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시작 된 크루고요, 현재는 오디션도 보고 있어요.

감자: 지금도 지원을 받고 있는데 메일함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고 계세요. 저희 크루는 아는 동생들, 친구들을 모은 것이 아니고 그 동네에서 완전 날리던 친구들만 뽑은 거고요.(웃음)

리미: 멤버들이 정말 너무 너무 잘해요. 나이도 어려서 가능성들도 무궁무진하고요. 우선 이번에 쿠키즈에 새로 들어온 단아(DANA)라는 친구는 곧 나올 스윙스(Swings) 앨범에 참여할 정도로 센스 있고 미래가 창창한 친구에요. 랍스타랑 와이피는 현재 미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음악생활을 하고 있어요. 랍스타는 얼마 전에 믹스테잎도 냈는데 정말 들을 만해요., 지금 한국에 있는 쿠키즈 멤버로는 바보, 영루피(Young Luffy), 릴보이(Lil Boi), 루이가르뎅(Loui Cardin)이 있어요. 모두 이번 쿠키즈 앨범에 본격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들의 역량을 보여드릴 거예요. 프로듀서로는 슬랩스틱(Slapstick), 빅파이(BigPie), 메테오라가 있는데 다들 자기 색깔이 확실해요. 슬랩스틱 오빠는 트랜디한 걸 잘 하시고, 빅파이 오빠는 감성적인 트랙을 잘 만드세요. 메테오라(Meteora)는 락(Rock)적인 요소를 자주 힙합에 차용하는데 곡을 들어보면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독특해요.

감자: 앞으로 성장해야할 부분이 많이 남았지만,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결과물이 많지 않은데, 그걸 듣고 벌써 안 좋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정식 싱글이 나오기 전까진 판단을 유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웜맨형 디렉팅 아래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걸 듣고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알겠습니다. 두 분의 이야기로 다시 가 볼게요. 리미씨는 첫 번째 믹스테잎 발표 후에 오버클래스에 합류하게 되셨잖아요. 당시 섭외 과정, 그리고 섭외 받았을 때의 기분은 어떠셨어요?

리미: 기분은 당연히 좋았죠. 근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제 믹스테잎을 비솝(b-soap) 오빠가 들으시고 괜찮으셨나 봐요. 원래, 신인들의 믹스테잎 등을 찾아들으시는 걸 좋아하시기도 하고. 어쨌든, 그래서 제 믹스테잎을 버벌진트(Verbal Jint)오빠랑 웜맨 오빠한테 보내줬는데, 모두 다 너무 좋다는 반응이어서 저를 섭외하신 거죠.(웃음) 얘기를 듣고는 되게 기분 좋았어요. 그리고 사실은 오버클래스에 막 합류했을 시기에는 ‘누명’이나, ‘무명’도 안 들어 봤었어요. 스윙스 오빠 것도 사람들이 올려놓은 한, 두개 정도만 들어봤고요.(웃음) 그래서 민망하긴 했어요. 오버클래스에 들어오고 나서도 크루 내 분위기도 너무 좋고 신참이나 동생이라고 막 대하는 일도 없고 너무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오버클래스는 굉장히 진보의 끝에 있는 크루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일 좋은 건 공금도 많아서 공짜로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다는 거구요.(웃음)


힙플: 리미씨는 발표하신 두 개의 믹스테잎에 여성 래퍼로써는 상당히 파격적인 가사들이 담으셨어요. 철저하게 양극화 된 반응이 있었는데,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뭐랄까, 힙합음악을 하면서 여성이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느끼는 점들이 있을까요?

리미: 뭐, 불리한 것 같은 점은 기본적으로 저는 제 랩의 레벨이 위쪽에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런데 리스너들이 순위 매기는 놀이에 제가 없더라고요.(웃음) 제가 여자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성적인 가사를 써도 여자니깐 더 욕먹고, 외모가지고 기대 하는게 남자보다 더 많이 기대를 하는 그런 것도 좀 불리하다면, 불리하다고 생각해요. 딱 정리하자면, 제가 여자래퍼라는 희소성 때문에 이름이 빨리 알려지고, 인지도가 빨리 높아져서 좋았는데, 남자래퍼들 보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낮게 평가 되는 면이 있어서 좀 불리한 것 같아요.


힙플: 감자씨는 에피타이져(EPtizer) EP를 발표 해보셨잖아요. 앨범을 내고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니깐 어떠셨어요?

감자: 그냥 뭐, 엄청 고생했죠. 주변에 앨범을 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고, 앨범 제작에 있어서 도와줄 사람도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믹싱도 제가 하고, 녹음도 제가 해야 되고.. 뭐 엄청 고생했죠. 심지어는 곡을 주는 분들도 몇 분 안 계셔서 받은 곡은 다 쓴 앨범이에요.(웃음) 선택권 자체가 없었죠.


힙플: 열심히 한 것에 비해서, 결과는 썩 좋지 않았는데..

감자: 안 좋았나요? 저는 제 생각보다 좋아서 좋았거든요.(웃음)


힙플: (웃음) 제가 다르게 생각을 했네요.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는 분들의 대다수가 포부가 엄청 크거든요...

감자: 근데 저는 포부 자체가 별로 크지 않았어요. 안 내려고 까지 생각 했거든요. 사실, 지금의 JJ ENT. 사장님 때문에 반 강제로 낸 거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딕션 소속 이었는데 되게 많은 도움을 주셨거든요.

리미: 감자오빠 앨범 만들면서 사장님하고도 엄청 싸우고 사이도 안 좋아졌었어요.(웃음) 곡 하나를 만들어서 보내면, 피드백을 A4 용지 한 장 분량을 보내왔거든요.

감자: 그 한 장에 글자크기도 ‘10’이 아닌 ‘6’정도로 가득 채워서(웃음) 왜냐면은 당시 사장님께서 미국에 계셨거든요. 그러니까, 피드백을 인터넷으로 밖에 교류를 못하는 거예요. 직접적으로 하는 대화가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부분들을 한 번에 적어서 보내신 거라, 욕이 절반이었어요.(웃음) 메일을 볼 때 마다, ‘내야 되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뭐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생각보다 잘 되었던 부분이 CD 판매는 얼마 안 되었는데, 음원 판매가 생각보다 잘 됐어요. 리미와 함께 했던 ‘빙빙’ 등의 트랙이. 그래서 저는 전혀 실망감 없고 너무 행복했어요.


힙플: 마음대로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웃음) 다음으로 여쭈어 볼 것은, 첫 앨범 에피타이져는 비교적 잔잔한 감성이었는데, 스웨거 이미지도 강하게 갖고 계신 리미씨와 팀이 되셨잖아요. 감자씨는 평소 스웨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오셨나요?

감자: 특별히 하기 싫은 건 아닌데요. 랩이라는 것의 매력이 그 사람이 묻어 나오는 거잖아요. 그런 매력이 있는 건데, 저는 기본적으로 멋있는 사람도 아니고, 멋있는 인생을 산 것도 아니라서 멋있는 가사를 쓰지 않는 거고요... 쓴다 하더라도 어색해요. 전 제가 생각해봐도 제가 최고가 아니고, 누구 해코지 하고 싶지도 않아요.(웃음) 그냥 평화롭게 살고 싶기 때문에 그런 가사가 나올 수가 없어요.


힙플: 그럼, 리미씨는 스웨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감자씨와는 조금 다른 시각을 갖고 계실 것 같은데요.

리미: 저는 겸손하지 못한 말일 수 있는데, 제가 짱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어서 그런 가사가 너무 잘 나와요.


힙플: 그럼, 이렇게 성향이 다른 두 분이 팀이 된 계기는요?

리미: 말씀드린 대로 저는 랩으로 간지 부리는 걸 좋아해서 오빠랑 색깔이 안 맞는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근데 저희가 재미로 같이 하는 곡들이 블로그 같은데 퍼지면서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든 생각이 대중들한테 알리려면 팀이 되는 게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성향은 다르지만 같이 하면 재미있고, 둘이 되게 친하거든요. 되게 친한 것이 팀을 결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힙플: 두 분의 첫 작품이 리미씨의 두 번째 믹스테잎에 수록되었던 곡을 정식으로 발매하신 케이스인데요. 이전에 공개 된 곡을 다시 발매하는 경우는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하지만 팀으로써 첫 결과물인데, 신곡에 대한 욕심은 없으셨나요?

리미: 일단 신곡들이 있지만.

감자: 이 정도의 야마가 있지는 않았어요.(웃음)

리미: 신곡들도 야마가 있어요.(웃음) 야마가 있지만 홍콩반점이 뮤직비디오 찍기에도 각이 나왔고요..

감자: 랩이 더 좋아지셨다는 분들이 있는데 굉장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랩은 똑 같아요.(웃음)

리미: 뒤에 아웃트로만 바꿨어요. 욕 빼려고.(웃음)


힙플: 그럼 이 곡의 주요 포인트라면?

감자: 곡이라고 깊게 말씀해주시니깐, 크게 다가오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장난으로 만든 트랙이거든요.

리미: 처음에 제가 YDG양동근 골목길 비트에 '홍콩가자' 라는 주제를 넣어가지고 홍콩가자를 하겠다고 했었어요.

감자: 그러니까,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이 친구가 또 야한 거 하겠다고 한 거죠.(웃음) 여자애가 저한테 허구 언 날 그런 이야기 밖에 안 해요. ‘오빠 홍콩가자, 가면 뒤질 것 같아’(웃음). 아무튼 그래가지고 ‘홍콩가자가 뭐냐 홍콩 반점이 낫겠다’ 해서 나온 곡이에요. 이야기 나온 다음날 녹음해서 완성된 곡이거든요... 그래서 이곡에 대해서 음악적으로 뭐 어떻다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요.


힙플: 의미를 두자면 두 분이 팀으로써 처음 발표한 곡?

리미: 아뇨. 그냥 우리 둘이 만들어서 재미있었다라는 느낌밖에 없어요.(웃음)

감자: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은 곡이에요.(웃음)


힙플: (웃음)알겠습니다. 이 한 곡으로 팀의 스타일을 논하기는 더 힘들어 졌네요.(웃음) 그럼 앞으로의 음악 스타일은 어떻게 잡고 계세요?

감자: 사실 음악적으로 뭘 추구하겠다라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만들고 나서 ‘이게 되게 좋은데’ 하면 수록하는 식이니까요. 그리고 저희가 팀이긴 하지만 각자로써 활동도 할 생각이에요. 리미는 리미대로 저는 저대로 활동을 할 건데 아마 다음 싱글 들어보시면, ‘아 이런 음악도 할 줄 아는구나.’ 하실 거예요. 다음 싱글은 트랙수가 좀 있으니까요.


힙플: 아, 그럼 계획 된 솔로 앨범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리미: 저는 조만간 제 1집이 나올 것 같아요. 아마, 팀 앨범 보다 먼저 나올 것 같아요.


힙플: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리미: 설명이 필요 없는 완전 힙합 앨범. 즐겁고 유쾌한 것들은 팀으로써 보여 드릴 거고, 제가 원래 좋아하는 간지 나는 것들(웃음)이 많이 담겨 있어요.


힙플: 감자씨의 솔로 계획은?

감자: 저는 사실 당장 제 앨범 계획이 없어요. 리미와 감자에 대해 충실하고 싶어서요. 물론 리미가 충실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리미는 이 앨범을 굉장히 오래 준비 했거든요. 거기에 비해서 저는 아직 준비 된 게 많지 않아서요... 그래서 리미와 감자에 더 집중하려고요. 리미가 준비해놓은 앨범은 열여덟 곡정도가 수록이 될 텐데... 힙합 팬들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힙합 앨범에 있어서 이 이상은 없을(웃음)

리미: 저도 제 앨범 맨 날 들어요.

감자: 정말 리미는 맨 날 자기 노래만 들어요.(웃음) 혼자 음악 듣고 있다가, ‘와 죽인다. 오빠도 같이 들을래?’ 해서 들어 보면 자기 노래에요. 정말 프라이드가 강한 친구에요.


힙플: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감자: 쿠키즈의 컴필 앨범이 나올 거예요. 준비기간은 매우 오래되었는데 지방사는 친구도 있고 미국사는 친구도 있다 보니깐 작업이 좀 더디지만...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둘이 팀으로써 보여드리는 음악들은 즐겁고 유쾌한, 일반 대중 분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이 될 것 같고요, 솔로로써 보여드리는 모습들은 각각의 색깔에 맞게 나올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리미의 1집은 ‘힙합’ 앨범일 거고요. 팀으로써든, 각각으로든 힙합을 기본 베이스로 좋은 것들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이미지 제공 | JJ ENTERTAINMENT

46 Comments 김광현

2010-02-28 10:13:54

여신 ㅋㅋㅋㅋㅋ

김혜경

2010-02-28 11:18:32

진보의 끝?

이석채

2010-02-28 01:05:25

1빠다!!!!!!!!!!!!!!!!!

한수진

2010-02-28 01:58:56

아싸 윗공기

지승현

2010-02-28 01:15:26

22222222222 기대중임 리미 감자

김범배

2010-02-28 01:15:27

머얌 딴거보고왓는데떳넹

한수진

2010-02-28 02:33:59

진짜 두분은 짱인듯...대박 ㅠ.ㅠ

개돌이

2010-02-28 02:44:44

리미 얼굴 궁금하다..

임한규

2010-02-28 04:03:28

엄훠 림히와 감자다

이다빈

2010-02-28 08:26:59

윗공기네.. 홍콩반점 잘듣고있어요 ~

김광현

2010-02-28 10:01:53

여신 ㅋㅋㅋㅋㅋ

이아람

2010-02-28 11:57:13

감자 넘좋앙~ 잘보구가요

박성익

2010-02-28 12:16:56

걍 한국의 론니아일랜드역할이나 맡으세염

정영택

2010-02-28 12:41:14

히히 윗공기

이민승

2010-02-28 12:49:15

니미

유제진

2010-02-28 14:08:26

림히 1집 기대 ㅋ

김지수

2010-02-28 14:45:31

오홋 리미 1집

조용진

2010-02-28 14:48:44

와 죽인다 오빠도 같이 들을래해서 들어보면 자기노래라니

박지은

2010-02-28 15:29:49

프라이드쥑인다..

박지은

2010-02-28 15:30:18

무엇보다 진심이담긴음악을하신다는게 넘 좋당..

서미순

2010-02-28 16:38:25

우와........대박이다.....

이재익

2010-02-28 19:04:39

진짜완전기대!!!!!!!!리미 아엠핫 듣고완전착착감기는 홍콩반점너무좋은!ㅋㅋㅋㅋㅋㅋ

이지수

2010-03-01 21:28:47

리미는 실력도 탑클래스 자부심도 탑클래스 +_+ 좋은결과물만 보여주세욥 +_+

김이삭

2010-03-01 02:01:17

리미 화이팅 !!

김이삭

2010-03-01 02:01:28

아 감자두요 ㅋㅋ

MC개빠가

2010-03-01 10:15:18

으헑

이한나

2010-03-01 11:01:10

ㅋㅋㅋㅋㅋㅋㅋ들어보니자기 자신노래 ㅋㅋㅋㅋㅋ 리미언니 짱이여 ㅋㅋㅋㅋㅋㅋ 감자오빠도 짱ㅎ-ㅎ 둘이 평소에도 무쟈게 친했던데 결국 팀 결성 ㅊㅋㅊㅋ 나올 곡들 기대할게요

송가윤

2010-03-01 15:22:25

와 리미1집 언제 나올까..

임세기

2010-03-01 17:50:51

림히♡

장현빈

2010-03-04 00:34:53

어서나와라- 다른건 안사도 이건산다

임성진

2010-03-04 22:47:49

뽀샵의 위대함

박태준

2010-03-05 21:35:08

흐익ㅋㅋㅋ

정미애

2010-03-06 00:36:37

둘이 사귀는거아냐

yup

2010-03-07 11:59:40

돈이나모아놔야겟네...

김범준

2010-03-08 01:07:33

ㄴ뭐지

최슬빛

2010-03-08 19:06:00

리미 간지 ㅋㅋㅋ

하원민

2010-03-10 21:39:14

ㅋㅋ 멋지다..

김선혁

2010-03-13 22:12:25

난 별루던데..

강석현

2010-03-14 02:58:56

리미는 스윙즈믹테한거듣고 완전반함

최광제

2010-03-14 14:45:49

음악시간에 조PD노래를 틀어주시다니 대단한 음악샘이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리미 인터뷰 답문 볼때마다 답문이 리미 목소리로 들리는것같음 ㅋㅋㅋㅋㅋ

김경희

2010-03-14 20:10:06

리미생긴거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경희

2010-03-14 20:10:25

유니크원이 왜까는지알겟다 사각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혜선

2010-03-15 16:50:01

힙합이란 문화에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는 심상 중 하나가 '내가 짱이다' 이긴 한데 그건 가사나 음악 안에만 국한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에서도 무조건 내가 짱 하는것은 한국 사회풍조상 안티 모으기에 제일 적합한 태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버벌진트처럼 랩 잘한다는 말이 지루할 정도면 예외겠죠 이 글을 보고 리미가 나도 그정도로 랩을 잘한다 내가 짱이니까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런 태도로 살지마라 이런 의미가 아니고 그냥 인터뷰 보고 느낀점을 글로 쓴것 뿐이니 저를 까진 말아주세여

김민호

2010-03-28 13:30:08

리미 랩 난 되게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정도는 아닌거 같네..

ㅇ-ㅇ

2010-04-01 04:32:12

어떻게 오버클래스 사람들은 하나같이 좋짘ㅋㅋㅋ 눈에 콩깍지가 씌인듯

이원혁

2010-09-10 09:00:32

권헤선님 공감 아무리 힙합이라도 인터뷰할 땐 개념좀. 쓰잘데기없이 굽신굽신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직설적으로 저 짱이에요 이건 좀 아닌듯 그만큼 리미가 랩 잘하는 것도 아니고. 편의점 듣고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이건 드렁큰타이거 디스로밖에 안 보임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5319&page=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