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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Outside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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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9:33 판 (새 문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Outsider' 인터뷰 힙플 43467 2009-06-25 12:50:44 힙플: 힙합플레이야, 흑인음악 팬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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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Outsider' 인터뷰

 힙플  43467 2009-06-25 12:50:44

힙플: 힙합플레이야, 흑인음악 팬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아웃사이더 (Outsider, 이하: O.S) : 안녕하세요, 두 번째 정규앨범 마에스트로 (Maestro)로 돌아온 스피드 스타, 아웃사이더 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힙플: 힙플과는 이상하게도 (웃음) 첫 인터뷰이니, 닉네임에 담긴 의미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O.S: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80% 이상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타인과, 자기 자신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이 아웃사이더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선 제 자신부터 먼저 아웃사이더인 걸 솔직하게 인정하고,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그런 아웃사이더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서로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음악을 해보자라는 의미를 담아서 ‘아웃사이더’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힙플: 음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요?

O.S: 어렸을 적부터 집안 환경이 자연스럽게 음악과 맞 닿아 있었어요. 아버지께서 음대 작곡과를 나오셔서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을 하시다가 음악 학원을 운영 하셨고, 형은 재즈 아카데미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고, 고모님도 재즈 피아니스트셨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렸을 적부터 재즈나, 뉴에이지 (New Age),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자라왔어요. 형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서 잠들고, 또 형의 피아노 소리 들으면서 잠에서 깨고... (웃음) 너무나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돼서 그런지 특별한 계기나, 동기 없이 어느 순간 음악 안에서 숨 쉬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힙플: 듣고 자란 음악과는 조금은 많이 다른 힙합 음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요?

O.S: 어렸을 적 꿈은 언론인이었어요. 글을 쓰고, 제 생각을 꺼내어 놓는 과정에서 어떤 형식적인 제약이나 틀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나게 된 거죠. 그게 ‘힙합’이었어요. 힙합이라는 음악이 제게 안겨준 충격과 그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강렬함에 빠져서 '이 음악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한해, 두해가 가고 어느덧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저는 할 말이 많은 사람이고, 그래서 끊임없이 글을 쓰고, 가사를 쓰고, 생각을 표현 하는 거거든요. ‘할 말을 더 많이 담아 보자’라는 생각에 점점 더 빠르게 랩을 하게 된 거고요. (모두 웃음)


힙플: 말씀하신 매력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발매하신 작품이 'Come Outside' 인데요. 그 당시를 회상해 보신다면요?

O.S: 어떻게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문 방송학과나 언론과 관계된 쪽으로 대학을 진학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수능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웃음) 편입을 목표로 영어과로 진학을 했어요. 하루 종일 영어 공부만 하다보니까 나름 영어도 좋아 했지만,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해오던 음악을 본격적으로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무엇보다도 평생 동안 해야 될 일이라면, 정말 하고 싶은걸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앨범’이라는 가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혼자서 제작, 유통, 홍보까지 모든 일을 진행하게 된 거고요. 언더그라운드에서 혼자 음악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웃음) 아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혼자서 안간힘을 써보겠다고 그 당시에 음반을 냈던 친구들을 모아서 기획 공연을 하고 했었는데 정말 참패였죠. (웃음) 힘들었지만, 그래서 독고다이로 내가 갈 수 있는 곳까지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오기가 생겨서 또 다시 작업을 시작했고, ‘스피드 스타’라는 싱글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힙플: 스피드 스타 싱글 이후에, 스나이퍼 사운드 (Sniper Sound)와 계약하셨는데, 함께 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O.S: ‘스피드 스타’ 싱글을 발매하고, 대형 기획사들에서 러브콜이 많이 들어 왔었어요. 당시에 재정적으로나, 대외적으로나 잘 나가던 기획사들에서 거의 대부분 연락이 왔었고, 그러다 일이 좋게 진행된 곳도 많이 있었는데, -당연한 것이지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어요. 제게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고, 평생 꿈꿔왔던 길에 한 발 짝 다가갈 수 있는 큰 기회였으니까요. 그렇게 한참 고민을 하고 있던 시기에 우연찮게 배치기의 기철이 (Taktak 36)와 통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나이퍼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어요. 그러면서 스나이퍼 (MC Sniper) 형님은 어떤 분인지, 스나이퍼 사운드는 어떤 곳인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꼭 한 번 만나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철이가 자리를 만들어줘서 스나이퍼 형님을 만나 뵙게 됐고, 밤새도록 술잔을 나누고 다음날 바로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됐어요. (웃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요. 결정적으로 결심을 하게 됐던 계기가 있었는데, 당시에 형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계약금은 한 푼도 줄 수 없다. 그러나 음악에 필요한 투자만큼은 원하는 만큼 다 해주겠다.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은 형이 빚을 져서라도 만들어 줄 테니 함께 좋은 음악을 만들어보자’라는 말씀이 가슴에 너무 와닿아서 바로 그 자리에서 함께 하기로 결정한 거고, 지금까지도 그 결정에 단 한 번도 후회나 의심을 해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전 참 행복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제가 스나이퍼 사운드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배치기 녀석들이 여러모로 정말 많이 도와주고, 큰 힘이 되어주었는데, 사실 저에게 있어 배치기는 가장 특별하고, 고마운 친구들이에요.


힙플: 사장님이자, 동료이자, 친한 형인 스나이퍼에 대한 첫 인상과 지내오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O.S: 사실, 스나이퍼 형님께서 ‘기생일기’를 부르고, ‘힙합에 이 한 몸을 바치리’를 부르던 그 때부터 팬이었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고, 원래는 팀 활동을 하다가 팀원들의 사정으로 솔로로 전향을 하게 된 시기였는데, 거리에서 스나이퍼 형님의 공연을 본적이 있어요. 그때 형님께서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우는 모습이 주위의 모든 걸 빨아들일 듯한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 모두를 압도하는 느낌이었어요. 마치 등 뒤에 백만 대군이 서있는 것 처럼요. 저도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우고, 저렇게 내 감성과 신념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직접 만나 뵈었을 때는 굉장히 어려웠죠. 제가 굉장히 리스펙 (respect)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지만, 만나 뵙고,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함께 해오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이 사람은 철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에요. 마치 몸이 여럿 있는 사람 같아요. 홀로 시골에서 상경하셔서 수년간의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거쳐 데뷔를 하고, 가수로서 어느 정도의 위치와 신념을 세우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과정과 그 이면에 담겨져 있는 노력, 그리고 회사를 이정도 규모로 끌어올리기까지의 필요로 했던 희생과 그 안에 담겨진 땀과 눈물의 의미를, 제가 처음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 한 것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고, 함께 걸어가는 입장에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요. 정말 많은 부분에 스나이퍼 형님의 신념이 닿아있거든요... 회사 경영만 해도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데, 그러면서도 뮤지션으로서의 형님의 음반 역시 지속적으로 만드시잖아요. 뮤지션으로서, 한 회사의 CEO로서 두 가지 역할에 모두 충실하시고, 언제나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시는 모습, 함께 있다 보면 저도 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형님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달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어느 순간 정말로 달리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되는 거죠. 늘 느끼지만, 대단하신 분인 것 같아요. 정말 존경하는 형님이고요.


힙플: 스나이퍼 사운드와는 별개로 아웃사이더로 대표되는 블록버스터 (Bluck Buster Records)에 대한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O.S: 재능 있고, 실력 있고, 잘하는 친구들은 참 많은데, 사실상 그 친구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까지의 과정에서 크루나 레이블의 지원 없이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거죠. 지금은 그때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점점 더 힘들어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블록버스터라는 집단을 만들게 됐어요. '내가 C.E.O가 되겠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내가 이 사람들의 음악을 더 많은 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다리가 되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뭉쳐서 만들게 된 크루에요. 현재 블록버스터 레코드는 형식상 레이블의 형태를 갖추고, 보여지고 있지만, 사실 크루 개념이 더 커요. 당연히 계약도 없고요. (모두 웃음) 저희 블록버스터 레코드의 주된 목표는 '성장 & 개발'이에요. 서로를 성장시키고, 서로가 가진 각자의 색깔을 나누고, 융화시키면서 또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관과 색깔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자극제가 되는 아티스트들의 모임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앞으로도 함께 하는 뮤지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 지원이 든든한 회사라든지, 음악적인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 회사라든지, 그게 아니면, 좋은 뮤지션을 만나서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고요, 블록버스터 레코드에서 아웃사이더를 만나서 함께 했던 사람들 모두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제 작은 목표와 서로가 서로에게 음악적으로, 음악 외적으로 든든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동료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희 블록버스터를 소개하고 싶네요.


힙플: 다시 아웃사이더 이야기로 돌아와서.. (웃음) 앞서서 살짝 계기를 말씀해주셨는데, 스피드 스타 싱글의 '모티베이션(Motivation)'이 많은 이슈를 낳았고, 지금의 아웃사이더를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자세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O.S: 사실 그때부터 제 이름 앞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저 또한 그때부터 주구장창 이 구절을 외쳤어요. 피쳐링을 할 때도, 공연장이나 홈페이지를 비롯해서 다양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노출을 시켰어요. 저는 할 말이 많은 사람이고, 그래서 랩을 하고, 제 생각과 감성을 빠른 랩에 담는 사람인데,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제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어떤 메시지를 풀어내건 간에 제가 쓴 모든 가사를 읽고 제 생각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당연히 제 음악의 어떤 매력과 맞닿아서 저의 가사를 보게 된다거나, 저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인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게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제가 담고자 했던 메시지에 쉽게 다가오고,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서 딱 기억에 남고, 저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 표현,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문구를 만들었어요. 사실 이것은 제가 음악을 시작하면서부터의 모토였는데, 그걸 대표해서 ‘Motivation’이라는 트랙에 저를 소개하는 가사를 쓰게 되었고, 다행히 의도했던 데로 많은 분들께 각인이 된 것 같아요. 물론, 이에 따르는 여러 말들도 많았지만, 일단 저는 제가 의도했던 아웃사이더라는 랩퍼가 가진 스타일을 알리는데 성공 했다고 봐요. 그때부터 저한테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제 가사를 더 들어주고, 제 노래를 더 들어주게 되었으니까요.


힙플: 알고 계시다시피, 말씀하신 그 여러 말들 중에 부정적인 말들, 쉽게 말해서 힙합 팬들이라는 분들로 한정을 해본다면, '빠르다'라는 장점이 점점 단점화 되어가는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O.S: 우선,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문구 자체가 자극적이잖아요. 그러다보니 그 자극성만큼이나 심리적인 거부감을 갖게 되는 현상이 뒤따르는 것 같아요. 그런 반응들에 대해서도 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사실, 저는 그런 분들의 대부분이 제가 가진 빠르기에 기준해서 나머지 부분들을 단점으로 끄집어낸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에게 있어서 발전의 기준점은 항상 제 빠르기 만큼이라서, 제가 빠른 것에 기준해서 음악 전반적인 부분들에 있어서의 연습과 노하우를 쌓아가려고 노력한다면, 좀 더 발전된 음악성을 향해서 다가갈 수 있는 뚜렷한 기준점이 이미 제시가 되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항상 누군가의 모니터를 받는 걸 좋아하고, 저를 향하는 질타와 비난의 이야기들 또한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어차피 제 기준점을 거쳐 목표를 향해 다가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니까요. 다만, 편협된 편견에 휩싸여서 제대로 된 음악을 들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의 무분별한 비판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어요. 뮤지션들 또한 사람이고, 음악을 들어주는 분들의 반응을 자양분 삼아 더 좋은 음악을 만드는 토대를 만들어가거든요.


힙플: 아웃사이더의 랩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 되는 것이, 리듬감 (혹은 플로우)과 가사 전달에 대한 것인데요.

O.S: 일단 속사포 랩, 텅 트위스팅 자체를 플로우와 별개의 것으로 구분하는 건 잘못 됐다고 생각해요. 플로우라는 것 자체가 운율의 흐름을 형성하는 요소인데, 속도적인 부분에 있어서 형성되는 흐름을 플로우와 별개로 생각하는 게 아이러니하고 재미있어요. (웃음) 무엇보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제가 우리나라에서 랩을 가장 빠르게 하고, 좀 더 체계화 시켜서 하고 있을 뿐이지, 결코 제가 하는 속사포 랩이 ‘완성형이다’라는 게 아니에요. 한 곡, 한 곡 노래가 늘어갈수록, 한 장, 한 장 앨범이 늘어갈수록 점차 개선하고,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들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거든요.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가고, 잘못된 부분들을 하나씩 바꿔가면서 좀 더 완성형에 가까운 속사포 랩을 들려드리는 게 제 목표고, 그렇게 발전해가는 과정이 쌓여가면서 점차 그런 이미지도 개선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현재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건 이래서 그래요'라고 변명하기 보다는 아직 제 속사포 랩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점차 발전해가는 제 랩과 음악을 보여드리면 되는 거니까요. 중요한 건, 제가 대한민국 힙합 씬에서 조금 일찍 이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활동과 경험을 쌓아온 것 뿐이지, 결코 제 속사포 랩이 우리나라의 속사포 랩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공부하고, 연습하고, 개선해야 될 부분이 굉장히 많고, 언젠가는 ‘속사포 랩이라는 게 이런 느낌까지 전달할 수 있구나’라는 영역에 도달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빠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속도감과 희열을 넘어서 속사포 랩이라는 영역이 가진 매력은 정말 무궁무진하거든요. 제가 보여드린 것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앞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속사포 랩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차차 보여드리면 여러분들의 시각도 차차 바뀌시겠죠. (웃음)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모두 웃음)


힙플: 상당히 쿨 하시네요. (웃음) 이어서 가사 전달에 대한 이야기와 스나이퍼 사운드 합류 이후에 나온 1집 시기의 반응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부탁 드리겠습니다.

O.S: 가사전달에 관한 이야기부터 하자면, 사실 방송 활동을 하면서 전문가들에게 제 구강구조라든지 제 발음 상태를 체크를 받은 적이 꽤 있어요. (웃음) 제 발음 상태가 자음의 경우는 거의 100% 완벽하고, 모음의 경우는 아직 불분명하게 발음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혀가 움직이는 단어들도 있고요. 아마 이 부분이 개선되면 좀 더 빠르게 랩하는 게 가능할거라고도 하시던데요? (모두 웃음) 전체적으로는 일반 아나운서에 비해서 발음이 훨씬 좋은 편이라는데, 그런 평가를 떠나서라도, 저는 항상 발음에 신경을 써야하는 랩을 하고 있고, 성격 또한 불분명한 걸 극도로 싫어하다보니 다른 분들에 비해서 발음에 관한한 몇 배는 더 체계적이고, 시간적인 노력을 들이고 있어요. 제 발음이 안 들리는 건, 제 발음이 안 좋아서가 아니라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일 거라는 게 제가 내린 결론이에요. (모두 웃음) 이 정도 속도로 랩을 하면 당연히 발음이 잘 안 들릴 수도 있잖아요. 제 랩의 구간을 설정해서 배속을 느리게 하고 들어보면 기계적으로는 정확히 발음이 되고 있거든요. 뭐랄까, 각자의 귀가 일상생활에서 인지하고 있는 익숙한 속도와 그 속도를 넘어섰을 때 신경이 받아들이고, 인지하는데 있어서 오차가 생기는 문제인 것 같아요. 항상 신경 써왔고, 쓰고 있는 부분이니까, 앞으로도 더 정확한 발음으로 빠른 만큼 정확한 가사 전달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스나이퍼 사운드 합류 이후의 반응들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사실 제 정규 1집 앨범 ‘Soliloquist’가 싱글이나 이전 앨범들에 비해서 꽤나 안 좋은 평가를 받았잖아요? (웃음) '혼자 언더그라운드에서 할 때는 안 그랬는데 스나이퍼 사운드에 합류하고 나서 변했다'라든지, '스나이퍼가 프로듀싱을 하니 비트가 구리다'라든지 (웃음),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나돌았고요. 사실 제 1집 앨범에 스나이퍼 형님의 비트는 2곡 밖에 없어요. (웃음) 음악적인 터치도 거의 없었고요. 어떤 편협된 편견에 휩싸여서 그런 이야기들이 떠도는 게 안타까웠고, 무엇보다 제일 안타까웠던 건 그런 편견까지도 바꿔놓을 수 있는 좀 더 확고한 제 음악을 들려드리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했어요. 자신의 음반을 스스로 어느 정도 만족하지 않았으면 내지 않았을 것이 당연하잖아요? 근데, 왜 음반을 듣고 나서 별로였다거나, 잘못되었다고 느낀 점들을 제가 아닌 스나이퍼 형님과 스나이퍼 사운드를 향해서 하는 것인지, 스스로 자존심이 굉장히 많이 상했어요. 당연히 제가 어느 정도 만족했기 때문에 발매 한 음반인데 왜 그런 식으로 연관을 짓고, 평가를 내리는 건지 정말 안타까웠죠. 지금 돌아보면, 많은 분들이 저에게 가지고 있던 기대치에 못 미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저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 당시의 저에게 있어서의 최선일 뿐이었던 거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 편협된 편견마저도 깨부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소리, 좋은 노래, 좋은 앨범' 또는 '공을 많이 들인, 오랜 시간 고민하고, 작업한 앨범'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했어요. 지금은 많은 분들이 그런 부분에서 인정하고, 이해해 주셔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음악만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거니까요. 앞으로도 좀 더 확고해진 신념으로 노래할 생각입니다.


힙플: 이제 안 좋은 이야기는 그만하구요.. (웃음)

O.S: 안 좋은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요? (모두 웃음)


힙플: 첫 인터뷰이다보니, 그 동안 쌓인 이슈나 오해들을 푸느라.. (웃음)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앞선 이야기와 좀 다른 경우인데요. 힙합 팬들로 한정했을 때는 단점으로 부각되긴 했지만, 이 빠르다라는 것이 장점으로 잘 부각 되는 곳이 일반 대중들에게 인데요. 어떤 면이 이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일종의 신기함?

O.S: 어떤 도전의식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웃음) 제 미니홈피 방문자가 하루에 만명 정도 되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도 많지만, 사실 예전부터 어떤 부분에 있어서 도전을 하려는 분들이 많았어요. '제가 더 빨리 할 수 있어요' 라든지... (웃음) 제 랩이나, 제 음악에 대해서 도전하는 분들, 좋아해주시는 분들, 저는 재미있고 다 좋아요. 제 빠르기라는 메리트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고요, 또 힙합 음악이 조금 더 많은 분들한테 알려지고 소개되는데 있어서 제가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도 좋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고 싶고요. 다만 우려하시는 것처럼 랩에 있어서 '빠른게 전부다'라는 인식만큼은 바꿔 드리고 싶어요. 빠른게 전부가 아니라, 빠르기도 즐겁고, 중요한 요소라는 걸 제 음악을 통해서 들려드리고 싶고요. 우선은 음악으로 말하고, 음악으로 들려드리면 점차 이런 부분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나 이미지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번 2집 앨범 마에스트로를 만들었고요.


힙플: 1집 음반과, 각종 방송 그리고 CF 라든지,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후에 나온 음반인데, 부감감은 없으셨나요?

O.S: 사실 회사에는 배치기라는 기둥이 있으니까 저는 뭐... (모두 웃음) 사실, 스스로가 제 1집 음반을 평가해 보자면 ‘자부심은 가지고 있지만, 자존심이 상한 앨범’이었거든요. 그래서 2집 앨범에서는 제 스스로가 자존심도, 자부심도, 자긍심까지도 모두 가지고 가야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위에서 저에게 주는 힘을 부담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말 그대로 에너지를 받아서 음반 작업을 했어요. 이번에는 스나이퍼 형님께서 워낙 든든하게 서포트를 해주셔서 (웃음) 사실 부담보다는 기대가 컸어요. 자신도 있었고요. 물론, 앞으로도 계속 자신 있을 거예요. 부족한 부분들을 계속 보완해 가면서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고, 제 스스로가 음악을 잘하는 뮤지션이라기보다는, 발전하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워낙 부족한 게 많아서... (모두 웃음)


힙플: 음반에서도 느껴지듯이 정말 많이 노력하신 음반, 2집 마에스트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O.S: 끊임없이 수정하고, 고치고, 없애고, 다시 창조해내는 작업의 반복을 통해서, 오랜 시간의 땀과 눈물을 통해서 만들어진 제 자부심과 자존심의 결정체라는 의미를 담아서 마에스트로 (장인정신)라고 지었어요. ‘장인’이라는 의미가 부끄럽지 않도록 이번에는 직접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아서 곡도, 가사도, 소리 하나하나 사운드적인 부분, 자켓, 뮤직 비디오 등 음악과 음악 외적인 부분들까지 모든 부분에 제 손길이 안간 부분이 없이 제가 직접 관여를 했어요. 그래서 그만큼 애착도 갖는 거고요. 또 다른 의미로는, 상처받은 사람들, 타인과, 진정한 자신과 대화하지 못하는 세상의 모든 아웃사이더, 외톨이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어루 만져주고 제 음악으로 치유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서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을 지었어요. 앨범을 발매하고, 주위에서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씨를 많이 닮았다고. (모두 웃음) 사실, 저는 김명민씨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드라마를 보면서 음악이 가진 힘이라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어요. 음악이 가진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고, 숭고한 것인지, 그 힘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바꿀 수 있고, 상처 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그 뒤로 가사를 쓰고, 랩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니체가 말했던 것처럼 사명감을 갖게 된다는 건,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 축복이란 말처럼 저에게도 좀 더 확고한 신념이 생기게 되었어요.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면서 그런 부분에 많은 감동과 영감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좋아서,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자신을 기록하는 의미로써 뿐만이 아니라, 음악이 가진 위대한 힘에 미약하나마 일조하고 싶은 마음들을 제 음악 안에 담아보고 싶어서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을 짓고, 그 안에서 소통하고 싶은 저의 욕구들을 풀어놓은 앨범이에요.


힙플: 음악이 가진 힘과 더불어서 '소통을 중요시 했다'라고 직접 쓰신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자세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O.S: 소통... 지금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만들면서 제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언제나 ‘소통’이었던 것 같아요. 점차 많은 사람들과 보다 깊게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하나씩 깨우쳐 나가면서 지금의 2집 앨범이 나온 거고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될 부분이고, 좀 더 진실되게 소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방법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결론은 ‘나 자신부터 진실해지고, 나 자신부터 솔직해지자'였는데, 그래서 저도 모르는 저와 대면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틀을 깨부수고 저도 모르는 제 안에 숨어 있는 제 자신과 대면했을 때 가장 솔직해 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그래서 주구장창 술만 마셔도 보고, 이곳저곳 여행도 다녀보고, 그렇게 3개월 동안 세상 곳곳을 누비며 국토대장정도 다녀왔고요. 저의 가장 솔직한 아픔과 슬픔과 기쁨과 환희와 절망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꺼내놓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해야 또 다른 누군가도 공감하고, 교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렇게 저의 솔직한 감정들을 담아 만든 것이 이번 음반이고, 극도의 외로움과 슬픔에 빠져 있었을 때 쓴 노래가 타이틀 곡 ’외톨이‘입니다.


힙플: '불만증' 의 가사가 나온 배경이랄까요?

O.S: 제가 원래 활발하게 웃고 떠들고, 앞장서서 놀다가도 어느 순간 혼자서 눈물을 흘리는 조울증이 있어요. 갑작스럽게, 아니 늘 외로움을 느끼는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고요. 물론 남들한테는 감추려고 하지만, 이번 음반 작업을 할 때는 이런 조울증이 극도로 심해져서 심리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뭐랄까, 이제는 예전과는 달리 집안에 조금의 생활비를 보탤 수 있게 되고, 아끼는 동생들에게 술 한잔을 사줄 수 있게 되고, 동료들의 음반을 내줄 수 있는 조금의 여유가 생겼지만, 반대로 세상 모든 것이 불만 가득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다가오더라고요. 욕심이 커져서 그런지 저를 향한 관심들이 간섭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서 때로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고, 자신을 놔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런 감정들이 극도의 외로움으로 다가왔을 때 가사를 써내려 간 노래에요. 제가 즐겨 마시는 바카디 151이라는 술을 마시면서 쓴 노래인데, 그 당시 저는 '술을 마시고 가사를 써야겠다'가 아니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술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외로움과 슬픔 속에서 진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저와 대면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트랙 중 하나에요.


힙플: 이 곡과는 완전히 반대 성향의 곡인데요,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는 어떤 계기로 만드시게 된 건가요?

O.S: 기존의 단체곡과는 차별화된, 아웃사이더만이 만들 수 있는 단체곡이 어떤게 있을까 고민한 끝에,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스피드’라는 컨셉을 잡고, 국내의 속사포 랩퍼들을 섭외해서 만든 트랙입니다. 총 17명이 함께 한 트랙인데, 사실은 몇몇 친구들이 더 있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아쉽게 트랙에 실리지 못했는데, 일단 작업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양한 스타일의 속사포 랩을 통해서 듣는 분들이 골라 들을 수 있는 재미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스피드 레이서’라는 타이틀을 내건 만큼 빠른 속사포 랩을 들려 드리는게 목적이었지만, 속사포 랩의 바탕에 각자의 스타일과 개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정신이 없으면 없었지, 지루하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모두 웃음) 특히 랍티미스트가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줬어요. 이 한 트랙에 5~6곡의 비트를 섞어 놓은 것처럼 곡 안에서의 변화에 정말 많이 신경 써줬고, 작업이 완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비트를 갈고, 다듬어 주었어요. 참여진들 역시 다들 바쁜데도 선뜻 참여해줘서 저에게는 너무나 뜻 깊고, 의미있는 트랙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트랙만큼은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하고, 즐겁게 들어주세요.


힙플: 많은 프로듀서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는데,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운점이라든가, 실제 작업은 어떠셨나요?

O.S: 정확히 138곡을 작업해서 녹음까지 마쳤는데, 컨셉이 맞지 않거나, 완성도가 떨어진다거나, 작업한지 오래 돼서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곡들을 추리고 추려서 총 15트랙으로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인트로와 스킷을 제외한 13트랙의 곡에서 총 10명의 프로듀서들과 작업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좀 더 다양한 색깔과 보다 넓어진 스펙트럼을 보여드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힙합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하이브리드(hybrid)를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서 아웃사이더라는 랩퍼가 가진 곡에 대한 해석 능력과 실험적인 랩들을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기존에 힙합이 가진 매력 중에 하나인 샘플링은 이번 앨범에서 거의 배제했고, 미디 사운드를 바탕으로 어쿠스틱 한 부분이 필요한 부분은 가능한 섬세한 세션 작업을 통해서, 디지털적으로 가고 싶은 부분들은 전문 편곡가의 손길을 거쳐서 기존의 멜로디 라인이나 느낌은 가져가돼 사운드적인 부분에서의 차가운 맛이 느껴지도록 최대한 많은 신경을 썼어요. 그래서 제가 전하고 싶은 느낌들이 거의 그대로 구현이 된 것 같아요. 여러 작곡가들과 작업을 하다보니 다양한 작업 방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오케스트라나, 리얼 악기들의 세션 작업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하우도 많이 배우고, 경험했어요.


힙플: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O.S: 6월 1일, 2집 앨범 ‘마에스트로’가 발매된 후 지금까지 멜론, 엠넷, 싸이월드, 네이버, 도시락 등의 음원 사이트를 비롯 불법 다운로드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했어요. (모두 웃음) 그게 가장 기뻐요. 방송이나 별다른 홍보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음악만으로 일궈 낸 성과였고, 다른 무엇보다도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방송에 나오기도 전에 음원이랑 음반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저희도 깜짝 놀랐는데, 그래서 온몸으로 있는 힘껏 뛰면서 여러분께 보답 할 생각이에요. 많이 들어주신 것만큼 더 많이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저를 부르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 갈 생각입니다. 첫 번째 단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8월 21일~22일 양일간 홍대 상상마당에서 진행 될 예정이에요. 힙합은 당연히 라이브니까,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생생한 라이브의 힘을 보여드릴께요. 행사 무대와 클럽 무대를 비롯, 저를 찾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성실히,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 볼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요,

'아웃사이더는 잘하고, 실력있는 뮤지션이다'라는 평가도 좋지만, '아웃사이더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뮤지션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고, 진화하는 그런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아직 제가 이루지 못한, 아직 꺼내놓지 못한 제 감성들이 제 머리와 가슴 안에 꽉 차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진화할 아웃사이더를 지켜봐주세요. 편협된 편견으로 이유 없이 누군가를 깎아내리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부족한 부분을 질책해주시면 그걸 발판삼아,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었던 순간에 음악으로 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음악에 대한 분석이나 이해 이전에 음악이 가진 원초적인 힘, 그 위대한 힘을 있는 그대로 느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이미지 제공| 스나이퍼 사운드 ( | http://www.snipersound.com)/…

91 Comments 김동균

2009-07-19 10:24:58

모르겠따.. 암튼 내 스타일의 노래는 아니다

엄종업

2009-06-25 13:06:42

길군요 솔직한 인터뷰 잘읽었어요

박창순

2009-06-25 13:12:21

잘읽었습니다~ 2등!

이재성

2009-06-25 13:14:22

3등

이재성

2009-06-25 13:14:36

글읽느라고 아 선리플 후감상인데 ㅠㅠ

송건

2009-06-25 13:15:29

화이팅!

송건

2009-06-25 13:23:11

VJ디스에 대한 언급은....?

이신우

2009-06-25 13:28:54

dsa

곰돌마루

2009-06-25 13:28:59

아나 글읽다가 5위밖으로 밀렸다 ㅠㅠ

ㅗㄱ5ㅛㅗㅗ

2009-06-25 13:47:58

오타발견이요! 힙플: 1집 음반과, 각종 방송 그리고 CF 라든지,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후에 나온 음반인데, 부감감은 없으셨나요?

이길성

2009-06-25 14:16:34

사진들 무서워유ㅠ

이윤성

2009-06-25 14:28:53

디스에 대한 언급이 없네 그러고보니...ㅋ

이대익

2009-06-25 14:58:05

솔직한 인터뷰 잘읽었어요(2) 아직 앨범은 안 들어봤지만 소통이란 주제가 맘에 드네요.

이대익

2009-06-25 14:58:48

그리고... 6월 1일, 2집 앨범 ‘마에스트로’가 발매된 후 지금까지 멜론, 엠넷, 싸이월드, 네이버, 도시락 등의 음원 사이트를 비롯 불법 다운로드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두원

2009-06-25 15:48:19

답변이 엄청 자세하고 기네요. 잘읽었습니다.언제나 화이팅. ps:왠지 답변도 초스피드로 뱉어냈을것 같았음.

엄상준

2009-06-25 15:59:39

잘봣습니다. ㅋ 좀 기네요 ㅜ 읽느라 고생..

한준호

2009-06-25 16:34:40

이번 힙플쇼에서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는뎅.....

조용진

2009-06-25 17:25:08

솔직하게 잘 썼네요... 그런데 디스에 관한 언급이 있을 줄 알았는데..

김인호

2009-06-25 17:34:43

1 그러게 말이져ㅛ

김연주

2009-06-25 19:34:32

‘계약금은 한 푼도 줄 수 없다. 그러나 음악에 필요한 투자만큼은 원하는 만큼 다 해주겠다.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은 형이 빚을 져서라도 만들어 줄 테니 함께 좋은 음악을 만들어보자'말 멋있다...... 라디오나 이런인터뷰보면 항상준비하는거같고 준비된가수 인거같다

라희연

2009-06-25 19:58:24

1집떄 스나이퍼 비트로 1집 까셨던 분들 반성좀 해야겠군요 (스나이퍼가 아웃사이더 다 망쳐놨라 말한분들도 포함 )

김진호

2009-06-25 20:23:12

근데 사진왜저래...?

신덕현

2009-06-25 20:34:33

재밋당 ㅋㅋ

김지원

2009-06-25 20:39:09

후아 다읽었다 ㅠㅠㅠ

박성환

2009-06-25 21:11:57

옥철이형은 개념

고세훈

2009-06-25 21:50:55

잘 읽었습니다 사진들은 깜짝깜짝 놀랐어요 ㅋ

고수완

2009-06-25 23:54:40

잘 읽었는데 중간 중간 사진이 좀 무섭네요 ㅋㅋ

정재관

2009-06-26 00:22:24

이번 앨범도 좋고!! 인터뷰도 좋고!!

이수성

2009-06-26 00:33:59

스피드레이서에 실리지못한 분들중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래퍼가 있겠군요. 베이직,매드클라운 ㅋㅋ

이광빈

2009-06-26 00:53:36

개인적으로 아웃사이더를 좋아하는 것은 바로 저 태도때문인데 멋있네요..화이팅입니다!!

임한규

2009-06-26 01:31:52

힙플: 이제 안 좋은 이야기는 그만하구요.. (웃음) O.S: 안 좋은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요? (모두 웃음) 아웃사이더는 정말로힙합계의 아웃사이더인가...모두부정적인이미지

공승학

2009-06-26 02:51:49

왠지 모르게 17음절씩 끊어서 읽는 ㄱ-중...

김효언

2009-06-26 10:27:07

아웃사이더 까는 사람들중에 이런거 읽어보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까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김하늘

2009-06-26 10:46:58

기철이가 자리를 만들어줘서 스나이퍼 형님을 만나 뵙게 됐고, 밤새도록 술잔을 나누고 다음날 바로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됐어요. 스나이퍼는 만나는 사람마다 마음 좀 통한다 싶으면 술 마시다가 다 붓다네 넣어버리네.. 스나이퍼는 지금도 좋고 붓다도 좋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옥철이형 진짜 좋아해서 클럽 공연도 보러가고 싸인 받다가 떡실신했는데 스나이퍼 안 만났으면 진짜 지금은 다른 색깔로 성공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뭐 물론 붓다의 멤버들 서로 관계 좋은건 알고 있고 옥철이형이 스나이퍼 사장님 존경하는것도 알고, 인터뷰에서도 스나이퍼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했지만 글쎄.. 태클 하는건 아니고 옥철이형 진짜 성공하기를 바란 팬으로서 기쁘게 보고 있고 그런 생각으로 걍 두들깁니다 옥철쨩..

김동수

2009-06-26 15:45:21

노래방서 부르다가는 혀를 먹는다는 그 전설의!!! 인터뷰 잘보고 갑니다.

김하동

2009-06-26 17:51:44

잘 읽었습니다.

허솔

2009-06-26 18:53:30

...왜이러세요 사진이...

윤홍석

2009-06-26 22:01:08

왜 ?괜히 사진에 태클? 여기서는 인터뷰를 보라는거지 사진의 대한 무서움을 말하는겅미?

이경옥

2009-06-27 00:55:32

아웃사이더~~앨범 나올때마다 계속 지켜보고있을께요! 화이팅~~

박경미

2009-06-27 09:31:01

길지만 재밌게 읽고 갑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이주영

2009-06-27 13:19:44

'스나이퍼 사운드에 들어가고 나서 구려졌다.' 는 이야기 확실하게 풀어줘서 기분 죽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읽고서도 개소리 지껄이는 것들 있지만 이젠 신경안씀 ㅇㅇ 본인들이 이렇게까지 확실하게 이야기해주는데 그 본인이 아닌것들이 지껄이는 개소리에 귀기울여봤자 ㅋ

음반팝니다

2009-06-27 18:47:06

100 곡 넘는 곡 중 15곡을 뽑았다,,

ㅇㅁㄴㅇ

2009-06-27 18:48:38

6월 1일, 2집 앨범 ‘마에스트로’가 발매된 후 지금까지 멜론, 엠넷, 싸이월드, 네이버, 도시락 등의 음원 사이트를 비롯 불법 다운로드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했어요. (모두 웃음) 그게 가장 기뻐요. 방송이나 별다른 홍보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음악만으로 일궈 낸 성과였고, 다른 무엇보다도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방송에 나오기도 전에 음원이랑 음반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저희도 깜짝 놀랐는데, 그래서 온몸으로 있는 힘껏 뛰면서 여러분께 보답 할 생각이에요 //////// 다는 못읽었는데 추카추카

wa$$up

2009-06-27 22:03:37

이피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습니다 계속 발전 하시길!

이민욱

2009-06-27 22:26:41

제가 굉장히 리스펙 (respect)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지만

Abrasax

2009-06-27 22:35:11

요즘 정말 잘 되서 힙합팬으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 잘 봤습니다. 언론 쪽에 아직도 관심이 많다면 앞으로 사회성 있는 메시지들도 가끔씩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적으로 정당하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야말로 분위기에 편승해서 '까면 좀 있어보이겠다'라는 마인드로 비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 자신이 알겠지요. 이번 앨범 꽤 좋았고, Luv Business같은 곡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좀 듣고 평가합시다.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잘한 점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좀 봐줄만합니다.

이종기

2009-06-28 08:44:16

잘 봤습니다~

최용희

2009-06-28 14:28:20

머머,.머머.멋지다!

정보영

2009-06-28 16:58:48

아 읽느라 죽는지 알았네요,.. 그래도 좋은 내용 많이 획득하고 갓으니 불만은 없음 ,.. 정말,. 아웃사이더랑 스나이퍼 까는 분들,.. 이거 꼭 읽어 봤으면 좋겠어요 ,.. 아,.. 배치기 어떡해,.. 킥퀵킥키,...

이아람

2009-06-28 19:50:09

잘읽었어여~

서현지

2009-06-28 20:56:12

모든걸 떠나 진짜 잘되고 계서서 기분이 좋아요! (대중들에게 어필!) 잘 읽었습니다!BOSS (토론)

이희진

2009-06-28 23:47:02

윗님아 왜요?

고인범

2009-06-29 04:44:38

라면 사러 종종 들리시요. 점점 좋아지네...

김창근

2009-06-29 10:50:53

선리플 후감상. ^^

진준영

2009-06-29 19:31:43

인터뷰 전문을 속사포로

이수동

2009-06-29 23:59:57

@.@좋아

이지숙

2009-06-30 15:17:58

눈 아프다ㅋㅋ 할말 많다하시더니.. 정말 길군요 138곡ㄷㄷㄷ 잘 읽고 갑니다

구민지

2009-06-30 16:40:26

역시 ㅋㅋ 길지만 읽은보람있네요 좋아하는 랩퍼 이전에 진짜 어른인듯 ㅋ

비트보이

2009-07-01 13:21:53

아싸가 솔직히 스나이퍼사운드가서 더 잘됐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어쩌면 초기에는 환경이 너무어려워서 어쩔수없이 작업할수밖에 없던 그상황의 곡들이 그사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그게 어필한걸지도 모르지만 지금 환경이 나아지고 지원받아가면서 점차 자신이 정말 하고싶던 그리고 추구하고싶고 도전하고싶던 스타일에 점차 가까워져가는건 아닌지도... 암튼 아웃사이더 화이팅입니다 ^^

이찬희

2009-07-01 17:58:06

이번엔 안까이겟지하고 댓글봤는데 까는사람있네 '스나이퍼는 만나는 사람마다 마음 좀 통한다 싶으면 술 마시다가 다 붓다네 넣어버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별이상한걸로 다트집잡아요 어 까고싶어 발정난 멍멍이같음 ㅎㅎ

김태규

2009-07-01 22:18:44

인터뷰 잘봤어요 ^^ 더욱 성장하셨네요 ㅎ

박윤교

2009-07-02 02:11:01

힙플 첫 인터뷰...뭐지 ㅋㅋ

김지연

2009-07-03 05:10:21

이 글 읽으니 뭔가..잘읽었어요 근데 사진..ㅠ.ㅠ

이주영

2009-07-03 06:13:05

까고싶어 발정난 멍멍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제 대신 하고 싶은 말씀 다 해주시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제발 이거 읽고서도 뭐라고 헛소리 좀 하지 말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승진

2009-07-03 10:49:41

분명 편견을 가지고 들었으나 보기 좋게 깨지더라구요..앞으로도 많은 발전 기원하겠습니다

조남현

2009-07-03 11:09:34

디스에 대한 언급이 있을줄 알고봤다

고정순

2009-07-03 17:16:52

속사포에서 흘러나오는 그 플로우가 맘에 들던데.. 거기다 자기 성찰적인 가사도 인상적이고.. 앞으로 발전해나갈 모습이 기대되는 뮤지션이다

Kayc

2009-07-04 21:11:54

디스에 대한 언급이 있을줄 알고봤다(2)

손동휘

2009-07-04 23:10:11

무섭다

윤기상

2009-07-05 00:22:06

사진이미지는 아웃사이더라는 것과 맞게나온것같아요 잘봣습니다

김광수

2009-07-05 16:11:52

2집 확실히 1집보단 만이 발전한게 보여염 ㅋㅋㅋ

손현빈

2009-07-05 20:42:26

'스나이퍼 사운드에 합류하고 나서 변했다'는 단순히 스나이퍼 비트를 쓰는 것만이 아니라 아웃사이더의 가사 형태, 앨범 자체는 전부 스나이퍼 프로듀싱 등도 있을텐데요

박규리

2009-07-06 17:37:11

발전하는 모습.. 부럽다

홍승환

2009-07-06 20:24:51

사실 회사에는 배치기라는 기둥이 있으니까 저는 뭐... (모두 웃음) 뿜엇닼ㅋㅋㅋㅋ

김미희

2009-07-07 19:35:27

첫사진 진ㅉ ㅏ 특이한게 느낌 묘하네욤 ㅋㅋ

김가람

2009-07-07 20:33:00

저로서는 도끼 인터뷰이후로 최고의 인터뷰 같네요 ㅋㅋ

박하영

2009-07-07 21:04:49

잘읽엇어욬ㅋㅋ솔직해서좋네여

조현석

2009-07-09 00:06:13

개인적으로는 빠른것도 좋지만 메시지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서 솔직히 아웃사이더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었다는ㅋ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하지만 나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것은 좋게 생각함 ㅎ 단지 빠르기보다는 메세지의 전달이 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ㅎ 그래도 인터뷰 잘 읽었어요 ㅎㅎ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P.s : 인터뷰 졸라 긴듯 ㅋㅋㅋ

이현우

2009-07-11 14:49:07

솔직히 아웃사이더가 발전했다는건 확실한 사실이죠

이건희

2009-07-12 20:04:17

이제 3집을 기다려야지 ㅋㅋ

최준희

2009-07-16 11:11:54

전에 말할때는 Outsider의 의미를 남들과 다른 노선에서 나만의 길을 걷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었는데 2집 타이틀 외톨이에 맞춰서 의미를 바꿔버렸네요 ㅋ 급조인가 아니면 원래부터 있던 의민가 ㅋ 까는건 아니고 궁금해서 그래요 ㅋ

박지혜

2009-07-16 12:07:17

~!!!!!!

문성현

2009-07-18 12:58:23

님이 짱임.. !

박총명

2009-07-30 16:34:40

속도는 정말 쩌는듯 네이버에 리키브라운치고 블로그 암거나들어가서들어보면 ㅅㅂ..

김종순

2009-08-01 17:40:00

사진이

최수진

2009-08-02 17:20:41

사진애ㅙ케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병숙

2009-11-04 23:39:42

2집 정말 전과다르게 많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아웃사이더의 모습. 기대해봅니다 ^-^

소무윤

2009-12-12 23:41:39

엄청 길구만 ㅋㅋ

임희강

2010-01-14 12:22:38

휴 다행히 지식인처럼 개념없이 댓글로 까대는 분들이 없네ㅋㅋ

임희강

2010-01-14 12:23:17

네이버에 아웃사이더만 치면 말이 아니던데 ㅋㅋㅋ

장문복

2010-03-11 17:46:48

까는 애들 이거보고 반성 ㄱㄱㅅ~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6510&page=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