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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그가 보내는 첫 번째 신호 'REB' 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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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9:28 판 (새 문서: 그가 보내는 첫 번째 신호 [REB] 와의 인터뷰 힙플 17497 2009-06-02 10:59:30 Hiphopplaya(이하 힙플): 안녕하세요! 일단 힙합플레이야 분들에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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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내는 첫 번째 신호 [REB] 와의 인터뷰

 힙플  17497 2009-06-02 10:59:30

Hiphopplaya(이하 힙플): 안녕하세요! 일단 힙합플레이야 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REB: 안녕하세요, 힙합플레이야 여러분. 저는 BRS 레코드의 이번에 첫 앨범 [Sign]을 낸 REB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힙플: 첫 만남이니, 좀 진부한 질문이긴 하지만 이름의 유래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REB: 2002년도에 공연을 시작하게 되면서 일찍 일어나는 새(Early Bird)와 적이라는 의미로 Rival_EB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BRS에 2008년 초에 입단하면서 REB로 줄여서 쓰기 시작하였고요.


힙플: 그러면 힙합 씬에는 2002년도에 들어오시게 된 건가요?

REB: 정확히 하자면, BRS 멤버인 소리헤다와 함께 2003년도부터 클럽 공연을 시작하였고, 2004년도 신의의지 The Show 공연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할 수 있겠죠.


힙플: 처음 힙합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

REB: 사춘기 시절 때 보통 남들이 많이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게 되잖아요? 제 경우엔 주위 친구들 이 가요 노래만 많이 따라 부르더라고요. 같이 따라 부르자니 싫고 그래서 일부러 특이한 음악을 접하려고 하다가 듣게 된 것이 Wu-Tang Clan, 2PAC 형님들의 앨범이었어요. 그래서 구닥다리 CD 플레이어에 용돈 아껴서 산 형님들 CD 듣고 다니다가 결국 빠져들었습니다.


힙플: BRS 현 멤버 중에 가장 늦게 합류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BRS와 만나게 되었나요?

REB: 2002년도 때부터 소리헤다와 알고 지내면서 음악적인 교류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코의 까마귀 형과 김박첼라 형은 소리헤다와 알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개인적으로 둘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인사를 끝까지 안하고, 2007년 1월 군 전역까지 이 상태로 지내다가 소리헤다의 소개로 형들에게 처음 인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 뒤로 조금씩 알고 지내다가 소리헤다의 강력 추천으로 BRS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힙플: 그렇군요. 2003년도부터 활동을 하셨다고 했는데, 실제로 공식적으로 모습을 처음 드러낸 건 BRS 입단 후 Tattoonation [Draw the Soul]에 수록된 소리헤다의 곡 '생각과 꿈'에서였죠.

REB : 네 맞아요. 군대 전역 후 소리헤다와 함께 간간히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소리헤다와 타투이스트 Mr. Mentor 씨의 인연으로 참여가 확정되었습니다. 이 작업하면서 제가 스스로 분을 이기지 못해서 처음으로 소리헤다에게 화도 내보고, 해서 소리헤다에겐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을꺼예요. 저의 인간적인 모습을 원했거든요.


힙플: (웃음) 그 사건 이후로 사람이 되셨단 말씀인가요.(모두 웃음)

REB: 제가 자기 관리와 대인 관계에 민감해서, 시간 약속을 포함해서 여러모로 발전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소리헤다를 포함한 주위 사람들이 저를 볼 때는 아주 기계적인 사람.. 이라고 옆에서 소리헤다가 말하고 가네요. 이후부터는 술도 먹고 욕도 간간히 한다고 좋아해요. (웃음)


힙플: 그런데 직접 REB 이름을 내세워서 만든 트랙은 올해 1월에 나온 BRS 컴필레이션 [REBELDE]의 '추'나 '십중일이' 같은 트랙이 처음으로 알고 있어요. [REBELDE]가 REB씨에게 상당히 큰 의미였을 것 같은데....

REB : 아무래도 그 전까지 참여했던 것을 보자면 Tattoonation에서 소리헤다 곡의 피쳐링, 아코의 까마귀 Mixtape [B] 피쳐링했던 게 전부였고, 말씀하신 대로 REB의 이름을 걸고 처음 했던 곡이니 만큼 기대와 긴장을 동시에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힙플: 아마 그 앨범에서 유일하게 솔로곡 2곡을 하셨죠?

REB: 네, 맞습니다. 그 당시 REBELDE 앨범의 곡들 중 소리헤다 비트에 가장 잘 어울렸던 사람이 저라네요. (이 순간 소리헤다가 지나가면서 '소수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로!'라고 “십중일이”의 훅을 외쳤다)


힙플: 확실히 REB씨와 소리헤다씨가 오랜 친구다 보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REBELDE 이야기를 잠시만 더 해보면, 참여 곡 2곡 다 상당히 가볍지는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거 같은데, 늦게나마 곡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REB: 먼저 '십중일이'란 곡은 사회 전반에 걸쳐서 대다수의 의견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소외된 사람들은 무시당하고 있는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십중팔구보다는 십중일이의 의견을 우선시하자’는 핵심적인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고요. '추'란 곡은 뮤지션과 청중 사이의 관계가 너무 일방적으로 흐르는 것이 싫었거든요. 공연이라는 것이 청중과의 쌍방 의사소통이 아니라 높은 무대, 혹은 유리한 위치에서 이래라 저래라 잘난척 하고 내가 무조건 옳은 것이다 주장하는 일방적인 관계로 바뀌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뀌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완성하였습니다.


힙플: REBELDE 앨범이 킹더형 컴필과 같이 나왔었는데 상대적으로 많이 묻혀버려서 아쉬우셨을 것 같아요.

REB: 흠.. ‘묻혔다’와 ‘묻히지 않았다’의 기준은 판매량과 인지도의 차이잖아요. 그런데 REBELDE 앨범을 제작하면서 판매량과 인지도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어요. 우리의 목표는 청자들이 우리가 의도한 바를 알아줬으면 한다는 것이었죠. 비록 소수지만 그런 의도한 바를 아는 사람들이 생겼고,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결국에는 하고 싶은 바를 이룬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묻힌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힙플: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번 나온 [Sign]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앨범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REB: 네, 우선 이번 [Sign] 앨범은 REB 정규 앨범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힙플: 아.. 정규 앨범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REB : 네, 저의 정규 앨범은 내년 상반기에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Sign]은 사실, BRS가 새롭게 선보이는 'Supernatural Therapy' 시리즈의 첫번째 정규 앨범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아코의 까마귀 형의 말을 빌려서 표현하자면 ‘마치 '스타 트렉' 시리즈나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처럼 주인공이나 컨셉은 바뀌지만 감독(김박첼라와 소리헤다)은 바뀌지 않는, BRS를 독립영화사라고 치면 그 안의 B급 영화인 셈’입니다.


힙플: 그렇다면 어떤 계기로 정규 앨범보다 Supernatural Therapy 앨범으로 먼저 발표하게 된 것인지요?

REB: 원래 작년 가을에 싱글 계획이 잡혀있었어요. 그런데 컴필 앨범 작업하느라 밀려서 올해 2월에 EP를 내는 계획으로 다시 변경되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해서 밀리고 연습하고 밀리고 연습하고 하느라 적기를 놓친 거예요. 그래서 까사장 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김박첼라와 소리헤다의 비트들 중 좋은 것들이 많이 쌓여있는데 이것들을 활용해 보자고 아이디어가 나와서 시작하고 나오게 된 것이 이번 [sign] 앨범입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프로듀서들의 입김이 거의 작용하지 않은 앨범이라는 거죠. 철저히 아티스트의 취향과 입맛대로 제작된 앨범입니다. 그게 Supernatural Therapy 시리즈의 정의이기도 하고요. 정규 앨범은 이번 앨범으로 조금 더 REB라는 이름을 알리고 저도 노력을 더 한 다음에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힙플: [Sign] 앨범 전에 디지털 싱글 [REB FUNK]를 먼저 발표하셨는데, 이것은 어떻게 발표하게 되신건지요?

REB: [Sign] 앨범 작업하는 중에 김박첼라 형이 REB와 딱 어울리는 비트를 만들었다고 들어보라고 해서 따끈따끈한 비트를 바로 들어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제가 들어도 저랑 어울리다보니 (웃음). 그래서 바로 작업을 했는데, [sign] 앨범에 넣자니 전체적인 분위기랑은 안 어울리고, 썩히기는 아깝고... 그래서 디지털 싱글로 돌리는게 어떨까해서 바로 디지털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힙플 : 확실히 [Sign]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던거 같아요. 다시 [Sign] 이야기로 돌아와서, 일단 타이틀곡인 'Mic & Speaker'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REB: 이번 [Sign] 앨범의 타이틀곡인 'Mic&Speaker'는, 말 그대로 마이크와 스피커 사이에 있는, 후렴 가사‘마이크 앞 스피커 옆’에 중점이 있어요. 무대에서 보자면 마이크 앞, 스피커 옆, 어떤 기준에서 보는가에 따라 그게 공연을 하고 있는 뮤지션을 일컬을 수도 있고, 관중을 일컫는 말도 되거든요. 뮤지션과 관중이 마주보고 있는 그 순간에 대해서 표현한 곡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힙플: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Early Bird는 아실바니안 코끼리 EP 앨범에 수록된 ‘새’라는 곡의 비트를 다시 사용했던데, 어떤 의도였나요?

REB: 아, 이거 안 물어보시면 섭섭할 뻔했어요. (웃음) 아실바니안 코끼리의 [The Remix] 앨범이 BRS RECORDS의 첫 번째 앨범이거든요.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새'란 곡을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철저히 아티스트 마음이다보니 아.코 형들의 의견을 구해서 REB remix 버전으로 넣게 되었어요. 사실 [Sign] 앨범의 Intro는 아.코 앨범의 Outro이고, 리믹스나 히든 트랙을 제외하면 마지막 트랙은 아.코 앨범의 '새‘ REB remix가 된답니다. 아실바니안 코끼리가 갖는 의미를 저 혼자 해석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웃음)


힙플: 아, 그건 미처 몰랐네요.

REB: 아 참고로, 이 글을 보시고 있는 여러분은 아.코의 The Remix 앨범을 구하실 수 없습니다. 들어보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어요. 절판(?)되었거든요. (웃음)


힙플: 전 다행히 한 장 가지고 있답니다. (웃음) 음...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REB씨의 이전 곡들에게서 보여줬던 모습들과는 조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굳이 말하자면 랩이 강해졌다고나 할까요?

REB: 목소리를 계속 갈고 닦아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발전적인 성향이 강해서 이래저래 실험도 해보고 변화를 줘보고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들을 찾다보니 그런 모습들이 보여 진 것 같아요.


힙플: 또 이번 앨범에서는 외부 피쳐링 진들이 다른 BRS 앨범에 비해서 많았던데, 어떤 이유가 있었나요?

REB : 비트를 듣고, 혼자 할 곡과 같이 할 곡을 나누고, 어울리는 뮤지션을 연상하다보니 그대로 이어서 결과가 나온거예요. 일부러 많이 섭외한 이유랄 건 특별히 없었습니다.


힙플: 섭외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REB: 올해 초 REBELDE 앨범으로 킹더형 레코드와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UMF, 마이너리그 쇼 공연을 하면서 킹더형 소속 뮤지션들과 조금씩 친해졌거든요. 방사능의 Boi B, 88kids 친구들을 섭외하게 되었고, 킹더형의 돌배씨를 통해서 살롱의 Gerith Isle도 소개 받아서 피쳐링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Diz'one 경우에는 아코 형들과 고등학교 때부터 친분이 있어서 BRS와도 자주 보고 지냈기에 연결이 됐고요. (호준아 고마워) 이 자리를 빌어서 [Sign] 앨범에 기분 좋게 선뜻 참여를 해준 Boi B of 방사능, 88kids, Gerith Isle, Diz'one에게 고맙다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어요.


힙플: 그리고 자켓이, John Coltrane의 [Blue Train]이라는 앨범 자켓을 패러디했는데요, 어떤 의도에서였나요?

REB: 앨범 제목인 [sign]이 확정되고, 자켓은 sign! 처럼 말 그대로 무언가를 의미하는 모습을 자켓으로 하고 싶었거든요. 마침 BRS RECORDS 모두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재즈 뮤지션 John Coltrane의 [Blue Train] LP 가 작업실에서 눈에 확 띄었어요. 그 순간 까사장님이 커버 패러디를 하면 어떨까 라는 센스 넘치는 의견을 냈고 저 역시 같은 생각이였어요. John Coltrane이 무언가에 몰두해서 고민하는 듯한 그리고 생각에 잠긴 듯한 그 모습이 [sign] 앨범을 통해서 제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생각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껴졌거든요. 자켓 겉과 속까지도 낡은 옛날 재즈 앨범 느낌이 나왔답니다.


힙플: 이번 앨범에서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REB: 역시 ‘Mic & Speaker' 입니다. 아무래도 애착이 많이 가서 타이틀 곡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뮤직비디오도 곧 공개되니깐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가사를 쓸 때 영감을 어디서 받나요?

REB: 먼저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요. BRS 춘천 지부에 있을 때는 소리헤다의 지독한 작업량으로 인해 자극을, 그리고 BRS 서울 지부에 있을 때는 아코의 까마귀 형의 추진력, 김박첼라의 몰두하는 모습을 통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요. 그리고 항상 제 생활을 인지하고 있다 보니, 자신을 통해서 영감 받는다고 하면 이상할까요? (웃음) 메모와 정형화되기를 거부하는 생각 속에서 가사를 찾고 있습니다.


힙플: 공개곡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가사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비판도 때론 있었거든요. 이런 반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B: 사람들의 주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보는 시야에 따라서 가사 이해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뮤지션 입장에서는 많은 대중들이 공감 가는 가사를 써야 된다는 사실을 배제할 순 없지만 말이죠.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참고하고 있습니다.


힙플 : 아무래도 BRS가 음악 내외적으로 상당히 특색이 강한 레이블이다 보니, 들어간 이후로 영향을 받은 것이 있을 것 같아요.

REB: 음, 먼저 음악 내적인 부분이라면, 음악을 하는 '의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자본의 압력에 의해 만들어진 뻔 한 음악들, 즉 뮤지션의 의도보다는 판매량이 우선되어 만들어진 음악에 반기를 들게 되었달까요. 음악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아실바니안 코끼리 형들과 소리헤다가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색깔을 띠고 있다 보니, 관심이 없었던 저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한편으로 많은 분들이 BRS를 빨갱이 집단으로 오인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BRS는 다만 사랑과 평화를 외칠 뿐입니다. (모두 웃음)


힙플: 말씀하신 것 중에 음악 내적인 부분은 개인적으로 언더그라운드의 진정한 의미와 상통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REB: 감사합니다. Keep it underground!!! (웃음)


힙플: 그렇지만, 노력에 비해서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게 다시 한 번 아쉬울 것 같은데...

REB: 언제부턴가 제가 선망하던 언더그라운드가 고유의 색을 잃어버린 거 같아요. 언더그라운드의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가 메이저 음악과 별로 차이가 없이 보여요. 하지만 지금 제가 음악을 하는 이유가 인지도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습니다. BRS의 음악을 들어주고 공감 가져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힙플: 네. 앞으로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서, 같이 작업해보고픈 뮤지션들이라면?

REB: 아직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MC는 넋업샨 형님과 함께 해보고 싶어요. 비트메이커라면.. 역시 DJ Premier, Hi-Tek 큰형님들 두 분 꼽고 싶습니다. (웃음)


힙플: 참, 의류 모델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REB: 많이도 알고 계시네요.(모두 웃음) 도메스틱 브랜드 클립즈에서 모델을 하고 있어요. 금전적 계약 관계는 아니고 BRS와 꽤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라서 친분 관계로 모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교류도 하고 있어요. 이번 앨범 [Sign]의 알씨디디자인을 클립즈의 디자이너 은교군이 도와주기도 했고요. 더 말하면 광고 일까봐 말을 아끼겠습니다. | http://www.clipz.co.kr/… (모두 웃음)


힙플: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REB: BRS RECORDS의 올해 계획은 Supernatural Therapy 쓰리즈로는 vol.2 아코의 까마귀의 ‘뉘앙스’를 필두로 vol.3 소리헤다의 재지믹스 앨범, vol.4 고양이 청부업자의 인스 앨범이 올해 안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실바니안 코끼리 정규 앨범, 아날로그 소년 정규 앨범, 소리헤다 정규 앨범이 나올 꺼 예요. 이 많은 앨범들 속에서도 REB란 이름을 찾아 볼 수 있으실 거에요. 2009년이 BRS RECORDS에게는 굉장히 바쁜 한해가 될 듯 하네요. 많이 기대해 주시고 행보를 지켜봐주세요. 저의 정규앨범은 2010년 상반기에 나오도록 열심히 날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식적인 첫 인터뷰를 힙플에서 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 권우찬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BRS RECORDS ( | http://www.brsrecords.kr)/…

15 Comments 이득환

2009-06-02 11:23:08

음 힙플에서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1빠해보넹..이히힝

DanceD

2009-06-02 11:24:45

쿨럭

천단비

2009-06-02 12:22:45

+_+

호옹이

2009-06-02 14:10:33

우찬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엠

2009-06-02 15:39:04

잘 봤습니다!

류숙경

2009-06-02 16:27:06

REB덕에 맨날 외힙만 듣다가 또 다시 국힙에 빠져들게했음 뭐 그렇다구요...

홍경우

2009-06-02 17:43:03

읽으면서 인터뷰어가 댄스디님일것 같다는 뉘앙스가 어딘지모르게 느껴졌는데 맞군요(..) REB님 곡 재밌게 들음.잘 읽었습니다.

김주영

2009-06-03 18:41:55

가리비♡

김수연

2009-06-07 01:17:24

REB님은 참 인간미가 넘쳐요 . 완전 매력있음 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 !! ^^

염정원

2009-06-08 22:01:59

사진 잘 나왔어요~ 잘 읽었습니다ㅎㅎ

조현준

2009-06-09 03:41:28

저도 요즘 계속 외힙만 듣다가 우연히 네이버뮤직에 REB가 추천앨범으로 올라와있길래 뭔가해서 듣다보니 다시 국힙에 빠졌어요ㅋㅋ mic & speaker 진짜 좋아요ㅋㅋ 근데 전 mic ah~ speaker yo! 인줄 알았는데 마이크 앞 스피커 옆이였군요..ㅋㅋ

박경미

2009-06-13 19:58:04

사진 멋지네요 REB 화이팅입니다.

박성환

2009-06-19 20:08:47

REB. 아직 인지도가 적어서 그렇지 음악 정말 좋습니다.

김지현

2009-06-21 03:15:46

REB. 앨범 좋던데 아쉽아쉽

손승연

2009-09-22 10:35:08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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