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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앞으로가 기대 되는 뮤지션, 'Andup'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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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9:20 판 (새 문서: 앞으로가 기대 되는 뮤지션, [ Andup ] 인터뷰 힙플 31499 2009-04-28 20:00:24 힙플: 힙합플레이야, 그리고 흑인음악 팬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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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기대 되는 뮤지션, [ Andup ] 인터뷰

 힙플  31499 2009-04-28 20:00:24

힙플: 힙합플레이야, 그리고 흑인음악 팬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Andup (이하: A): 안녕하세요 [Jackpot] Mixtape 을 발매한 힙합플레야 4월의 뜨거운 신인MC (웃음), King the 兄(킹더형)의 Andup입니다. 반갑습니다. 힙플 여러분


힙플: 닉네임에 담긴 의미가 있다면요?

A: 제가 이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뜻도 좋고 어감도 좋고 기억하기도 좋은 이름을 찾느라 사전도 뒤적거려 보고 이거 썼다 저거 썼다 1년 반을 방황을 했었는데요. Deep flow 형이 Mobb deep을 좋아해서 Deep flow가 됐다고 하시는 인터뷰를 보고 ‘나도 아티스트 이름이나 곡 이름에서 따와야겠다’ 해서 당시 미쳐있었던 Ludacris의 Stand up에서 St 를 빼고 Andup 이란 이름을 쓰게 됐어요. 뜻은 나중에 붙였죠. 많이들 예상하시듯이 ‘그리고 위로’ 올라간다는 의미나 and dub 그리고 찌른다 등등 갖다 붙인 게 몇 개 있긴 한데, 결국 이렇다할 뜻은 없고요 (웃음) 어감도 좋고 기억하기 좋고, 한글로 쓰면 앤덥이 귀엽기도 하고(웃음) Stand up, hands up 등등 rhyme 맞출 것도 많고 해서 쓰게 됐습니다.


힙플: 가사를 쓰고, 랩을 시작한 계기는요?

A: 랩을 들은 건 10살 때 Eminem-The eminem show Tape를 산 게 처음이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한국 가요를 별로 안 좋아해서 MTV에서 하는 Mtv pop 이란 프로그램을 매일 봤었어요. 그 프로그램이 외국 뮤직비디오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Withou me’ 뮤직비디오를 본거에요. 한국 뮤직비디오는 맨날 여자 나오고 남자 나오고 푸른 언덕에서 즐겁게 뛰놀다가 조폭 나와서 싸우고 죽는데, 에미넴은 나와서 쫄 바지에 팬티 입고, 여장하고 뛰어다니더라고요. 그게 재밌어 보여서 다음날 엄마를 졸라서 The eminem show 테이프를 샀어요. 그 테이프 하나를 늘어지게 듣고 또 사서 또 듣고 한 앨범을 3년씩 듣고 있었는데, 13살 때 에미넴 팬 카페를 타고 넘어간 인터넷 힙합관련 카페에서 랩 컨테스트를 하더라고요. 그걸 보고 ‘나도 랩을 직접 해볼까’ 해서 가사를 써보기 시작했어요. 녹음은 그 해 겨울에 영어 스피킹 숙제용 5000원짜리 마이크로 시작했구요.(웃음)


힙플: UMF 슈퍼루키즈를 통해, 킹더형(King The 兄과 Record) 함께 하게 되었는데, UMF 참가 계기와 킹더형과 함께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A: 제가 중2 초 까지 대구에 살았기 때문에, 언더 힙합을 많이 들으면서도 공연을 볼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가끔 하는 힙합트레인 꼬박꼬박 가고, 길거리에서 랩 하는 게 유일하게 힙합을 몸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었죠. 중2 2학기 때 서울로 전학을 오고 낯선 곳에서 친구도 없고 놀 것도 없어서 용돈을 싹싹 긁어서 UMF나 힙플 쇼를 할 때마다 찾아가서 봤어요. 그게 2007년인데 그 때 UMF에선 공연이 끝나고 나면 DJ Skip형이 비트를 틀어주고, 뮤지션들과 관객이 모두 올라와 프리스타일 랩을 하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그 때 제가 툭하면 길거리 나와서 하루 종일 프리스타일을 할 때여서 프리스타일엔 자신이 있었죠(웃음) 그 때 우러러만 보던 가리온 형님들부터 E-Sens형, Simon Dominic형하고 프리스타일을 하고, 소녀 팬들의 환호도 받아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 이런 것이 바로 사내의 인생이구나.’(전원웃음) 정말 큰 감동이 오더라고요. 한참 감동을 느끼고 있을 때 UMF Super rookie 오디션 공지가 올라왔었어요. 당시에 제가 모범 학생 이였기 때문에 1차를 붙는다면 본선은 시험 2주전인데 참가를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갈등을 하다가, 결국 급하게 준비를 하고 참가했어요.

이제부터 자랑 좀 할께요. (웃음) 당시 심사위원이 가리온의 메타 형님이셨는데 200명 중에 1등으로 합격하고, E-Sens형이 먼저 악수 건네시면서 ‘니가 제일 잘했다’고 말씀해주시고, 그 날 Supreme Team, Rocky L, Minos 형님들이 살고 계셨던 영등포 블락원에 가서 잠도 자고, 여러 가지 조언도 듣고, 다음날 E-Sens형 , Rocky L 형이랑 벙개 송도 했어요. UMF 슈퍼루키로 중딩 힙합 팬에서 이센스 형이 돌봐주는 동생이 되고, 팬도 생기고 스스로도 믿기 힘들정도였죠. 아, 너무 자랑만 줄줄이 했네요.(웃음) 그렇게 계속 UMF 공연, UMF Mixtape 참여 등등 UMF Super rookies 활동을 하다가 Skip형님, 똘배 형이 레이블을 시작할 계획인데 함께하자고 하셨고, 저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죠.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킹더형 멤버가 됐어요.


힙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일반적인 연예 기획사는 아니지만, 소속 아티스트로써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A: 계약서에 묶이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열려있는 구조에요. 법적으로 얽히는 관계는 아니지만,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소속감, 의무감을 가지게 하는 구조랄까요. 레이블이자 크루 같아요. 형들도 다 잘해주시고, 또 저희 단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 소속돼있는 것만으로도 언터쳐블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웃음) 참 든든한 가족이자 빽이자 지원군이에요. 킹더형은 특히 공연을 다 잘하고 , 랩, 프로듀싱, DJ, 파티 어디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레이블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지만 발표될 결과물들도 쭉 잡혀있고요. 쭉쭉 뻗어나갈 겁니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세요! 여러분 (웃음)


힙플: 킹더형 레코드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K.I.N.G 에 정식트랙을 2곡이나 수록했고, 그것도 모자라 버벌진트와 한 트랙에서 함께 했어요. 특별한 감회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평소에 연습곡 위주로 짧은 곡들을 많이 하다가 한 곡 자체를 완성 된 곡으로 작업하려 하니까 힘든 점도 있었어요. UMF Super Rookies Mixtape 때만 해도 제가 한 Verse 씩 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정식 앨범이다 보니 비트도 저만의 곡을 받아서 쓰니까 부담감이 컸어요. 특히 ‘까불지마’ 의 비트에는 8벌스를 썼어요. 이번 믹스테잎에 수록된 파트 투도 그 중 하나구요. 공연 한 번 하고 버린 것도 있고 과정이 길었어요. 그래서 ‘까불지마‘ 가 킹더형 수록곡 중에 가장 마지막에 탄생됐죠. 처음엔 주제도 달랐고 E-sens형이 피쳐링 해 주실 뻔도 했었구요. 여러 과정을 거쳐서 거의 앨범 막바지에 저의 Favorite MC 버벌진트 형이 참여해주시기로 결정이 났어요. 완전 황홀했죠. 방사능 형들도 굉장히 부러워하시고, VJ 형은 힙합 팬인 형들도 모두 알고, 친구들도 많이 아니까 자랑도 많이 했구요. 저도 들떠서 두뇌 풀가동해서 가사를 썼고(웃음). 진태 형이 녹음실에서 쿨하게 아이스커피 드시는 모습만 봐도 짜릿짜릿 떨렸고..(전원웃음)


힙플: ‘까불지마’는 다이나믹 듀오가 도끼와 함께 했던 곡 서커스와 같은 맥락인데, 곡 구성에 있어 많이 참고 된 부분인가요?

A: 음..참고를 한 부분은 있어요. 원래는 버벌진트 형이 ‘니가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들어 오냐. 딴 일 찾아라. 애가 놀 곳이 못된다. 더럽다’ 제가 ‘그래도 난 할 거예요. 난 해낼 꺼니까 꽥꽥’ 하는 과격한 버전의 서커스 구조를 생각했었어요. 또 충고하는 입장이 주가 되는게 아니라 당돌한 어린애가 주인공이 되는 그런 곡을 만들려고 했었는데, VJ형님께서 과격한 방향으로 가사가 잘 안 나와서 충고하는 쪽으로 쓰셨다고 해서, 그 쪽에 맞춰가기로 했어요. 주제가 좀 겹치는 감이 있긴 한데,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제 곡에선 충고 받는 제가 2verse 를 하니까요.. 뭐..(웃음)


힙플: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많겠지만, 도끼를 향한 애정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는 공통점 때문인가요?(웃음)

A: 나이 때문은 아닌 것 같고요. 다듀 2집에 참여하신거 들었을 때부터 팬이었어요. All black album도 집에 가지고 있거든요. 잊어달라고 하셨지만.(웃음) 특히 올 블랙 보너스 트랙은 수십 번씩 돌려가며 듣기도 했고, 3년 전엔 일촌거절도 당했었고(웃음). 그냥 단순하게 랩을 대박 잘하니까 팬이었어요. 킹더형 들어오고 믹스테잎 내고 나서 요즘에는 제 곡도 들려드리고, 평가도 받고, 앨범 곡도 미리 들어보고,, 하게 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요(웃음). 아, 그 어렵다는 도끼형 과의 일촌도 맺었고요..뿌듯합니다. (웃음)


힙플: 이 ‘ 어린 나이’ 가 뮤지션으로써 당분간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자, 오기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극복해 나갈 생각이세요? -물론 랩. 음악으로 이겠지만 말이죠.- 도끼가 좋은 표본이지 않나 싶기도 해요.

A: 별로 부담되는 건 없어요. 굳이 나이 때문에 생기는 단점이라면 사람들이 제 얘기 나올 때 마다 도끼 형하고 비교한다는 것 정도? 생각을 해보셔야 될 게, 괜히 모든 힙합 뮤지션들이 도끼 형한테 찬사를 보내는 게 아니거든요. 나이치고 잘하는 범주를 벗어나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skill 을 뽐내기 때문에 그런 건데, 저를 도끼 형이랑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고교야구 MVP 선수가 나와서 피칭을 하는데 평가를 ‘류현진보다 못하네.’ ‘윤석민하고 비교도 안돼. 거품신인이야’ 이런 소리를 하는 것과 같은 거거든요. 이미 도끼 형은 데뷔한지 4년째고, 신인도, Super Rookie 도 아니고 랩으로, 비트로, 국내 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하라고 그러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상대적인 평가 보다는 절대적으로 제 랩이 어떤지 조언해주시면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힙플: 앨범을 발매함과 동시에 작은 디스 곡이 하나 나왔었죠..

A: (하하하하하하하하! 웃음) 아는 형이 들어보라고 하셔서 저도 들어 봤어요. 그냥 고마워요. 그냥 내버려뒀으면 큰 사건 터진 것도 아니고 경력이 많은 것도 아니고 신인이기 때문에, 제 믹스테잎이 쉽게 묻힐 수도 있었거든요. 근데 하루 종일 가사 쓰고 애써서 녹음해서 제 이름을 게시판에 떨쳐주시니까 고맙죠.(웃음) 특히 녹음은 정말 애쓰신 것 같아요. 숨차서 헐떡댈 정도로 열심히 하셨더라고요(웃음). 물론 저한테 평가받으려고 올린 곡은 아니겠지만, 아쉬운 점을 좀 말씀드리자면, 디스곡인데도 펀치라인이 단 한 줄도 없었어요. 듣고 제가 뜨끔하고 후끈해지는 구절이 한 부분도 없었어요. 그리고 가사에 코가 많다고 하는데 많은 게 아니라 코가 큰 거겠죠. 국어 공부도 좀 하셔야 될 것 같네요. 아, 그리고 남자가 코가 크다는 건 좋은 뜻입니다(웃음). 그게 왜 조롱받을 이유가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가능성은 있는 분 같은데..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직접 뵐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아 맞다. 맞디스 기대 하시는 분들도 많으셨는데요. 펀치라인에 얻어맞아야 열 받고 화나서 맞 디스를 하는데, 듣고 화가 전혀 화가 안 나서요.(웃음) 맞 디스는 없을 거예요. 죄송합니다.


힙플: 믹스테잎 (Jackpot) 이야기로 이어가 볼게요. 재밌는 타이틀인데, 어떤 의미를 담았나요?

A: 거창하고 큰 의미가.. 사실 없습니다.(웃음) You hit the jackpot! 이런 표현이 미국에서 너 대박 났어! 라는 뜻이기 때문에, 그냥 간단히 대박이야! 정도 뜻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믹스테잎을 한정으로 발매해서 나중에라도 제가 더 크게 됐을 때 고가에 거래되는 걸 보고 싶었는데(웃음) ‘7~800장 정도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박, 777 이 떠오르더라고요. 굉장히 간단히 정한 이름이에요.


힙플: 앞서도 말했지만, ‘나이’가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믹스테잎이긴 하지만, 앨범을 발매 한 현재의 시기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어요. 왜 이렇게 일찍 내냐는 둥. 비교적 빠른 시일에 앨범을 발매한 계기나 이유랄까요.

A: 그런 논란 자체가 웃긴 것 같아요. 제가 ‘이 씬의 판도를 뒤엎을 놈이다!’ ‘날 믿어라 내가 왕이다’ 이런 식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요. 말씀하셨듯이 제가 낸 건 믹스테잎 이에요. 요즘에 우리나라에서E-Sens, Basick, Swings, Simon Dominic 형처럼 유명한 MC들이 믹스테잎을 냈었지만, Mixtape 의 기원은 유명하지 않은 신인 MC들이 비트를 구할 곳이 없어서 유명 곡의 인스트루멘탈에 열악한 장비로 랩을 테이프에 녹음해서, 카세트로 틀어놓고선 길거리에 팔면서 자신을 알리고, 프로듀서들에게 테잎을 돌리며 자기 랩을 알리던 거예요. 물론 요즘엔 미국에서도 lil' wayne, the game 등 유명 MC들이 3만장 10만장 씩 찍어서 간지 나는 자켓에 피쳐링 jay-z, ludacris 해서 내지만, 원래는 남의 기존 엠알에 열악한 장비로 녹음해서 공 씨디에 구워가지고 자기 이름정도나 적어서 봉투에 넣어서 PR 겸 판매 하는게 믹스테잎이란 말이죠. 영화 ‘허슬 앤 플로우(Hustle & Flow)’를 보면 쉽게 아실 수 잇을 것 같아요. 정규작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엠씨들은 가볍게 장난스러운 곡도 하고, 평소에 안하던 곡도 해보고, 수면 아래 있던 MC들은 자기 skill 을 뽐내고 증명하는 방법이기도 했구요. 저는 후자죠. 아직 많이 알려진 게 아니기 때문에 저의 존재를 알리고 프로듀서형님들, rap 뮤지션 형들한테도 ‘저는 이런 랩을 하는 rapper입니다. 이런 느낌의 MC가 있습니다. 공연이나, 앨범이나 필요하실 때 불러주세요’ 하는 의미로 제 랩들을 들려드리고, 리스너 분들에게도 ‘이런 스타일의 rapper 가 있다. 맘에 들면 한 번 사서 느껴봐 달라’ 하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그렇게 머리 아프게 ‘니가 완성형이냐, 거품이다, ’이러쿵 저러쿵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는거죠. 솔직한 말로 제 부모님도 아니고 사장님도 아닌데 발매를 언제 하든지 말든지 뭔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지금 스타일이 맘에 드시면 그대로 느껴주시면 되고, 부족하다 싶으시면 ‘이런 면이 부족하다’ 지적해주시고 다음 발표물이나, 피쳐링 참여에서의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Mixtape 문화에 대한 개념을 이해 못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난 완성체야 날 받아들여 이 자식들아!!’ 하고 나온 결과물도 아니고 중간체크에요. 제 랩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선물이 될 수도 있겠고,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겠죠. 물론 ‘구려. 꺼져’란 식의 반응은 피드백이 아니라 악플 입니다. 더 주목받고 유명해지게 도와주셔서 감사하긴 한데요, 본인들의 윤택한 인생을 위해서는 그런 글 쓸 시간에 자기계발에 힘쓰시면 어떨까 해요.


힙플: 이번 믹스테잎은 믹스테잎 본연의 성격이랄까? ‘랩’ 에 대한 모습을 각인 시키고 싶었는지.. 콘셉트 등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려요.

A: 앞서 말씀드렸듯이 ‘Andup이 이런 스타일의 랩을 하고 있고 좋아한다’ 라는 걸 보여주는 믹스테잎이에요. 제 랩을 알림과 동시에 그 동안 공연과 UMF 믹스테잎, King the 兄 컴필 등을 통해서 제 음악을 접하시고 기대를 걸어주신 분들에게 점검을 받는 의미도 있구요. 또 기존의 유명 MC들의 피쳐링이나 기존 유명 곡의 인스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실력에 비해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MC, 그리고 비트메이커 들을 소개할 기회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Yong Boyz의 J-cue 형은 공연도 많이 하고 킹더형 컴필, Swings 형 ‘감정기복‘ EP에도 참여해서 그나마 알려진 편이지만, Front형이나 The food, Giri boy, KSK Heartbeat. 다 실력에 비해 아직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거든요. 제 믹스테잎을 통해서 수면 아래 있는 실력있는 MC, Beatmaker 형들이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힙플: 바뻐X3, 입시명문 SH, 난 고딩 에서는 ‘나이’에 어울리는 가사들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어떻게 시작한 이야기들 인지요.

A: 자연스럽게 쓰게 됐죠. 매일 아침 반쯤 자면서 등교 하는 것도, 전국 입시 율 2위의 명문고에 입학해서 빡세게 굴려지고 있는 것도 제 생활이니까요. Mixtape이다보니 가볍게 재밌게 표현했는데, 내년에 나올 EP 에서는 무겁게 독하게 제대로 학생의 생활을 그려보려고 하고 있어요.


힙플: 사랑, 연애 대한 접근도 그렇고, 나이 대에 맞게 쓰려고 한 것들이 엿 보이는데, 가사 작업은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음.. 나이 대에 맞게 쓰려고 노력했다기보다는 제 모습, 제가 생각하는 방식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제 나이에 맞는 사랑 이야기, 연애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걸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제가 어른인 척 진지한 가사를 쓴다거나, 오늘밤 너를 원해 섹시 베이베 침대에 누워 그런 내용을 쓰면 어설퍼 보이고 웃겨 보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웃음) 그래서 제가 느끼는 대로 그대로 가사에 옮기려고 노력했어요.



힙플: J-Cue(of Young Boyz) 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믹스테잎인데도 불구하고, 곡들을 제공해 주었어요. 기존 곡이든, 신곡이든, 곡을 제공해 준 프로듀서 분들께 한 말씀!

A: J-Cue, Front of 88kids, KSK Hearbeat, Elcue, Giriboy, The food, BBK 폭딸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제대로 페이도 못 드리고 비트 믹싱도 못한 채로 수록을 하게 됐는데도, 흔쾌히 비트 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 드리구요. 열심히 팔아서 빵빵한 식사 꼭 쏘겠습니다.(웃음) 꼭 보답 할게요!


힙플: 구입하신 분들, 다운로드 할 분들.. 음반을 들어 줄 리스너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먼저 구입하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King the 兄 컴필에 수록된 곡을 다시 만든 곡들은 한 번 찾아서 들어봐 주세요. 원곡도 좋아요.(웃음) 그리고 다운로드 하실 분들,, 맘에 드시면 나중에 딴 앨범 살 때 같이 주문 좀 해주세요.(웃음) 공개 곡은 아주 일부분에 불과해요. 믹스테잎 안에는 학교, 일상, 사랑, 짜증 등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뤘고 여러 가지 느낌의 곡을 만들었거든요. 3,4벌스 듣고서 제 관련 글마다 돌아다니면서 공격하지 말시고 돈 아까우시면 다운로드로라도 한번쯤 들어봐 주시구요. 맘에 드시면 사주시고, 별론 것 같으면 다음 발표 물에서 얼마나 발전하는지 지켜봐주시고, 별거 바뀐 게 없으면 맹렬하게 물어뜯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웃음)


힙플: 최근에는 어떤 아티스트의 음반을 즐겨 듣고 있나요?

A: 요즘엔 Notorious B.I.G.-Ready to die 다시 듣고 있구요. T.I, Ludacris, weezy, Jay-z 앨범을 많이 들어요. 비기 앨범이야 워낙 미친 명반에 미친 랩이라 계속 듣고 배우고 있구요. T.I, Ludacris, weezy, Jay-z 다 랩을 대박 잘하고, 가사, 펀치라인이 죽여주니까요. 배울 겸 대리 만족 할 겸 자주 듣고 있어요.


힙플: 앞으로 작업해 보고 싶은 뮤지션이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A: 네 많죠. 프로듀서 쪽에선 지기펠라즈(Jiggy Fellaz)에 덕답(Duckdap) 형님, 올댓(All That)의 Eachone 형님하고 한 곡 꼭 해보고 싶고요. 미국의 Swizz beatz 님 하고도 한번 하고 싶네요.(웃음) MC쪽에선 바스코(Vasco)형, 이센스(E-Sens) 형 스윙스(Swings)형 도끼(DOK2)형 마이너스(Minos)형 끝도 없이 너무 많아요. 또 보컬은.. 민선예.... 꼭... 좀.. (웃음)


힙플: 뮤지션으로써 어떤 이상향을 꿈꾸고 있나요? 롤 모델을 예로 들어도 좋습니다.

A: T.I, Lil wayne 처럼 판도를 쥐었다 폈다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무대에서도, 레코딩에서도 스킬에서도 가사에서도 뒤지지 않는 뮤지션. 제 클럽에도 있듯이 200만 명의 소녀 팬과(웃음) 20만 명의 힙합 팬 그리고 대중들을 모두 휘어잡을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더 많은 사람들을 힙합에 빠뜨리고 싶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듣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힙합 적 간지를 지킨 채로요.


힙플: ‘몇 번의 실패를 겪는 다고해도 여전히 퇴물 소리들을 나이는 아니지’ 라는 가사처럼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더불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려요.

-네, 이번 믹스테잎이 실패가 될 수도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헐뜯고 욕해주신 덕에 생각보다 묻히지 않고 잘 팔리고 있습니다. 누구는 한정인데 다 안 팔렸다고 비웃기도 하는데, 아직 자리도 못 잡은 신인이 피쳐링도 몇 명 없이 한 번에 쉽게 777장을 다 팔 거라고는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어요. 어쨌든 안티도 팬이라더니 제 관련 글마다 따라다니면서 욕해주시는 hater 분들 정말 사랑하고 고맙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음반 사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게요. 아마 올해에는 제 이름으로 발매되는 음반은 없을 것 같고요. [Jackpot] Mixtape 이 지불하신 돈에 대한 값은 충분 충족시켜 드릴 거라고 한다고 확신해요. 많이 사주시고 혹시 맘에 안 드시면 잘 보관해두세요. 5년 후에 몇 배로 되 팔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자신 있어요. 아직 확정하고 작업 중인 것은 아니지만 도끼형 illstrumentalz 앨범이 나오면 그 비트에 제가 랩을 해서 Andup 버젼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웃음) 그리고 내년에 나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 감정을 담을 저의 첫 번째 EP많이 기대해주시고 발전하는 모습 지켜봐주세요.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곧 발매 될, INC [Veteran] 많이 사랑해주세요.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킹더형 레코드 (www.kingtheh.com) | 앤덥 공식클럽 (www.club.cyworld.com/andup)

65 Comments 이지원

2009-04-28 20:22:31

이수인

2009-04-28 20:22:54

와ㅋ

정국빈

2009-04-28 20:25:57

ㅇㅏ 로그인하니까 2명이 먼저 쓰셨네ㅠㅠ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 기대되네요

최은영

2009-04-28 20:27:17

헿 앤덥 인터뷰 잘하네요 ㅋㅋㅋㅋ 잘읽었어요!!!! 멋지당 앤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성철

2009-04-28 20:29:04

잠..잠깐 고등학생이라고..?

최은영

2009-04-28 20:32:51

앤덥 93년생이에용! ㅋㅋ

이민식

2009-04-28 21:19:03

앤덥... 저랑 동갑인데 대단하네요

이민식

2009-04-28 21:27:38

그보다 오타;;; 지기펠라wm...이거 일부러 그렇게 쓰신건가요??;;;;

김인택

2009-04-28 21:38:45

고1이 말잘하네 ㅎ

김경훈

2009-04-28 21:43:58

어린데 벌써 간지가 나네요

김종민

2009-04-28 21:44:10

우왕

임민혁

2009-04-28 22:11:06

작곡이나 녹음은 뭘로 어떻게 해요? 작곡하려면 악보 볼줄 알아야돼요?

조규식

2009-04-28 22:27:53

앤덥이 말한 자기단점:싸가지없음 좀 드러나는듯 ㅋㅋㅋㅋ (앤덥까는것도아니고 안티도아님)

한별

2009-04-28 22:59:20

아 얘기했는데 안 실린 내용도 있네요 ! Jackpot mixtape 가사와 크레딧 등은 kingtheh.com 이나 제 홈피 cyworld.com/and-up 에서 다운 받으실 수있습니다 !BOSS (토론) 2022년 2월 10일 (목) 19:20 (KST)

박석수

2009-04-28 23:29:02

1 앤덥님오셨다..

박석수

2009-04-28 23:29:49

한국 뮤직비디오는 맨날 여자 나오고 남자 나오고 푸른 언덕에서 즐겁게 뛰놀다가 조폭 나와서 싸우고 죽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정주

2009-04-28 23:58:52

굿

정명래

2009-04-29 00:13:16

멋잇다,,ㅗ♥_♥ㅗ

김아름

2009-04-29 00:39:52

앤덥형...헐,..고1..............헐..부럽다.. 앤덥형..................................굿..

김동녘

2009-04-29 00:55:14

롤모델이다 ㅠㅠ 동갑인데 동경하게됨

김은지

2009-04-29 12:07:20

~~오 잘읽었어요 역시 앤덥ㅋㅋㅋㅋㅋ

이지수

2009-04-29 12:08:23

앤덥멋지당 기대할게영~

김성철

2009-04-29 13:04:23

힙합계의 신현준

이관

2009-04-29 13:23:58

지기펠라wm 지기펠라wm 지기펠라wm

케이엠

2009-04-29 13:49:44

엄청난 논란이 되었던 BBC자켓도 인터뷰에서 물어봐 줬으면 좋았을껄..

안학수

2009-04-29 14:09:40

전국 입시 율 2위의 명문고에 입학해서 앤덥 어느학교 다녀요? 막 궁금해지네

콜드헤이즈

2009-04-29 14:12:25

일스트루멘탈즈 비트 + 앤덥? 아 돈...

이윤주

2009-04-29 14:24:15

당돌한데 ? ㅋㅋㅋㅋㅋㅋ

박수용

2009-04-29 14:56:49

세화고입니다 ㅋㅋ 제 친구의 친구라네요 ㅎㅎ

김영서

2009-04-29 16:07:26

앤덥이다꺄ㅑㅑㅑㅑ

주소현

2009-04-29 17:56:50

UMF때 첨보고 오빤줄알았는데...... 헐...뭐야 말 왜이렇게 잘해...ㅠㅠ....

이재혁

2009-04-29 18:37:48

감히 대한민국 힙합씬 최고의 코라고 말하고 싶네요. 남자에겐 강점.

김미영

2009-04-29 20:05:45

덩치크고 어른같이 생기고 코커서 싫다 뻥임

신승철

2009-04-29 20:57:18

오~ 인터뷰 좋다 !! 시원하네요~ 덕분에 많은걸 알게 됬네요 ㅋㅋ

케이엠

2009-04-29 21:25:26

앤덥 혜화고등학교인가..? 거기 다니는거 아닌가요..? 스킵형님 라디오에서 그렇게 들었는데.. 그리고.. 남자가 코가 크면 정력이 강하다죠.. 그래서 서양남자들이 코가 크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뭐...;;;;

박혜란

2009-04-29 22:26:52

우왕 간지다

안대훈

2009-04-30 11:27:29

지기펠라wm.... 그건그렇고 나랑 동갑이셨구나...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 ㄷㄷ..

신용우

2009-04-30 11:32:16

쉽게 아실 수 잇을 것 같아요. 오타요

이정윤

2009-04-30 11:40:06

앤더비 잘생겼네?

김성철

2009-04-30 12:34:21

힙합계의 신현준

김현진

2009-04-30 14:59:38

고교야구 MVP 선수가 나와서 피칭을 하는데 평가를 ‘류현진보다 못하네.’ ‘윤석민하고 비교도 안돼. 거품신인이야’ 이런 소리를 하는 것과 같은 거거든요 비유 적절하네 ㅋㅋ

최원일

2009-04-30 15:59:53

뭐여;; 나보다 동생이라규?

임한규

2009-04-30 19:03:11

도끼보다 형처럼 보여 도끼가 3살위인데... 마이크로닷과 동갑...

김지은

2009-04-30 19:27:19

이거구낭 덕남오빠 흐흐

권성태

2009-04-30 23:13:36

확실히 돈값했음 나보다 6살이나 어린데 넘 잘한다 ㅜㅜ

전소영

2009-05-01 01:10:32

자랑 좀 해도 됩니당. 잘 읽었어요! ㅎ_ㅎ 앞으로 더 크게크게

김태균

2009-05-01 07:22:15

막내동생이 93년생이라 친동생처럼 느껴졌던 앤덥...^^;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물론 발매한 믹스테입은 구입해서 잘 듣고 있지요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앤덥 기대하겠습니다

정혜지

2009-05-01 12:00:36

이런 것이 바로 사내의 인생이구나 ㅋㅋㅋㅋㅋ빵 터짐

이아람

2009-05-02 00:23:39

ㅇㅋㅇㅋ

김형주

2009-05-02 11:26:19

집에 돈도 좀 많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예전부터 좀 그런느낌을 받았는데 그리고 작은디스라는게 뭐죠? 누가 엔덥 디스했었나요?

개호구호구

2009-05-02 19:31:36

일반인이 자녹게에 디스 햇엇지 않나...요?

김윤희

2009-05-03 00:35:35

힙플: 앞으로 작업해 보고 싶은 뮤지션이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A: 네 많죠. 프로듀서 쪽에선 지기펠라wm(Jiggy Fellaz)에 덕답(Duckdap) 형님, 올댓(All That)의 Eachone 형님하고 한 곡 꼭 해보고 싶고요. 미국의 Swizz beatz 님 하고도 한번 하고 싶네요.(웃음) MC쪽에선 바스코(Vasco)형, 이센스(E-Sens) 형 스윙스(Swings)형 도끼(DOK2)형 마이너스(Minos)형 끝도 없이 너무 많아요. 또 보컬은.. 민선예.... 꼭... 좀.. (웃음) 마이너스(×) ☞ 마이노스(○)

박민영

2009-05-03 11:30:29

보컬은 ... 민선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재관

2009-05-03 18:36:17

앤덥 몇살?? 근데 대구 출신이었네?? ㅋㅋ 역시 대구 MC들 멋진

손지은

2009-05-04 00:05:15

와짱@

채교면

2009-05-04 00:28:48

제 관련 글마다 돌아다니면서 공격하지 말시고 ~~

정석형

2009-05-04 15:45:52

앤덥만세*^^*

김만기

2009-05-04 17:04:28

동갑인데 나보다 더 늙어보여

전지웅

2009-05-06 00:58:52

대구출신이네 ㅋ

홍길제

2009-05-08 21:11:13

솔직히부러워

박소희

2009-05-09 19:17:10

대구MC

나동민

2009-05-09 20:31:42

에미넴 Without me 말하시는 부분에서 t 가 빠졌어요~

강진모

2009-05-13 20:44:29

앤덥 디스곡올렷던거 알고잇는데?ㅋㅋ

김소현

2009-08-22 09:59:02

세화면 우리동넨데 학교 끝나고 세화고 앞에서 죽치고 있어야 겠다

서수형

2009-11-21 16:02:47

난 세화고인데 얘 한번도 못봤는데 -_-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7671&page=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