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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Foundation' Basick 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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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8:19 판 (새 문서: 'Foundation' [Basick] 과의 인터뷰 힙플 2 33548 2008-07-23 16:03:04 힙플: 흑인음악 팬 여러분, 그리고 힙합플레이야 회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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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 [Basick] 과의 인터뷰

 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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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548 2008-07-23 16:03:04

힙플: 흑인음악 팬 여러분, 그리고 힙합플레이야 회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Basick : 안녕하세요. Jiggy fellaz의 Basick입니다.


힙플: 유학 생활의 영향이 컸던 것이 믹스테잎의 가사에서도 나오는데, 음악을 시작한 계기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Basick : 제가 원래 힙합을 되게 좋아했어요. 어릴 때부터... 근데 힙합을 좋아한 것 보다 랩을 더 좋아했어요. 아주 어릴 때 듀스(DEUX)를 좋아했고, 서태지와아이들을 좋아했고, 뭐 이런 식이었죠. 어렸을 때 티비를 되게 많이 봤어요. 그래서 가요Top10 이런 것을..(웃음) 아직도 한국 가요도 좋은 곡들은 좋은 곡들도 있고 그런데, 서태지와아이들 1집 나오고 그때부터 CD, TAPE 등등 사서 듣고 그랬는데, 그냥 ‘랩’이 좋았어요. 가요에 나오는 랩도 좋아했었고... 중 1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그때 한창 Eminem이 막 ‘My Nname Is’ 대박 뜨던 시기였거든요... 백인 친구들 흑인 친구들 다 Eminem을 들으니까, 저도 뭔가 이 친구들이랑 친해져야 되니까, Eminem을 들었는데 되게 좋은 거예요. 처음으로 들었던 미국 힙합 이었던 것 같은데... 음. 그때는 사실 그 힙합의 ‘맛’을 모르긴 했죠. 어쨌든, 영어를 배워가면서, Eminem다음으로 제가 찾아서 산 첫 힙합 앨범이 2pac 의 ‘All eyez on me’ 였어요. 첫 번째 트랙 “ambitionz az ridah” 이노래 듣고 정말 뻑 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Dr .DRE 의 ‘2001’ Snoop Dogg 의 Doggystyle” 이런 것을 듣기만 하다가, 기숙사학교로 옮기고 나서 한국 유학생들이랑 미국룸메이트한 두 명이랑 프리스타일을 하면서 놀기 시작했어요.

랩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재미로.. 놀이로.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프리스타일 되게 잘 한 것 같아요.(모두 웃음) 그렇게 지내오다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힙합플레이야 초창기 멤버였어요. 2000년에 만들어 졌을 때 가입을 했어요. 그렇게 힙플이나 여러 커뮤니티들을 보면서 한국 언더그라운드에 대해서 좀 알게 됐어요. 한국도 언더그라운드가 있는 줄 몰랐거든요. 대학을 가서 자유란게 주어지니까 갑자기 노는 것도 지겹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너무 심심해서 한 인터넷 사이트에 내가 랩을 한 걸그 냥 올렸는데, 거기서 만난 어떤 형이랑 쪽지로 서로 알게 되었어요. 그때 Kanye West의 비트에 랩을 해서 올렸는데 쪽지가 왔어요.. 자기 비트에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그래서 했는데 그게 추천 곡에 올라간 거예요.(웃음) 추천 곡에 올라간 그 이미지막캡쳐(capture) 해 놓고(웃음) 그러다가, 한국에 왔는데 그게 작년 여름이에요. 그 때 들어와서 DJ soulscape competition 에 참여를 했죠. 근데 이제 운이 좋게도 당선 된 거죠.(웃음) 그래서 이제 Master plan(이하: MP)을 찾아 가게 됐어요.


힙플: 그때 MP를 찾아가서 VASCO를 만난 거네요?

Basick : 아직도 기억나는 게 Tactics 이사님을 만났는데, Vasco 2집 녹음 한창이라고 그 스튜디오 가보지 않겠냐고 하셔서 갔는데... 이사님이 소개를 시켜주셨죠. ‘Vasco야 인사해.’ ‘얘가 Basick이야.’ 하시면서(웃음). Vasco 형이 저를 딱 쳐다보시는데... 무섭게 생기셨잖아요.(모두 웃음) 좀 무서웠는데(웃음) 손을 딱 내미시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안녕하세요. Basick입니다.’ 그랬더니 ‘어 그래. 안녕~ 몇 살이야?’ 이러시는 거예요. ‘스물 둘입니다.’ 했더니, ‘애기네.’ 딱 이러시는 거예요.(모두 웃음) 그렇게 형을 처음 만났었고, 그 이후에 Tactics 이사님이 Vasco형한테 얘기를 해놨다고, 단체 곡이 있다고 참여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그 곡에 참여 하게 되었고, 그렇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힙플: 정말 자연스럽게 흘러 온 것 같네요. 결정적 역할을 해준 것은 오픈마이크(OPENMIC.CO.KR) soulscape competition 이었던 것 같고요. 그럼, Upgrade 2K7에 참여하시면서 지기펠라즈(Jiggy Fellaz) 와 함께 하시게 된 거네요?

Basick: 네, 말씀하신대로 자연스럽게 흘러 온 것 같고요. ‘Upgrade 2K7’에 8마디 했는데, 정말 떨렸어요.(웃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가봤고 밖에서 이미 Vasco형을 포함해서 이사님등, 많은 분들이 앉아 계시고 하니까, 거의 심장 박동 수가 정말 진짜 떨렸던 것 밖에 기억이 안 나요.(웃음) 그렇게 녹음을 하고, 여름에 Vasco형이 대구에 잠깐 있었어요. 저도 대구 사니까, 한 번 만났는데, 그때 장고 형이 같이 계셨어요. 장고 형... 처음 만났는데 정말 무서웠어요.(모두 웃음) 인사도 못 드리겠는 거예요...(웃음). 인사를 하긴 했지만..얘기를 조금 했는데 되게 인상이 좋으셨어요. 그리고 전 미국으로 학기 시작과 함께 다시 가야했고 가서 메신저로 형들이랑 연락하게 됐죠. 그러다 장고 형이랑 바스코 형이 지기펠라즈에 같이 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주셨고. 그날 뵌 이후로 지기펠라즈로 함께 하자는 이야기가 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굉장히 고민을 했던 게 우선 아는 사람들은 Vasco형 장고 형 밖에 없고... 거기다가 지기펠라즈 분들을 사진으로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이 ‘이 결정이 과연 내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것 인가 혹시나 헤어나지 못할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것인가’(모두 웃음) 이었어요...(웃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예전에 지기펠라즈 1집 Xcluxive 시기 때를 생각해 보면서 이런 기회가 한 두 번 오는 게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약하나마 재능을 인정해 주는 것이니까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드려서 함께 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제 온라인 믹스테잎 하기 전에 ‘지기펠라즈’ 로 함께 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나왔죠.


힙플: 지기펠라즈와 함께 하시면서 공연도 함께 하시고, 여러 활동을 하셨는데, 함께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Basick: ‘미리크리스마스’ 라는 공연이 있었잖아요. 그때 처음으로 형들을 봤는데 이제 뒷 풀이 하면서 얘기 하고 했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생긴 거랑 다르게 정말 웃기시고..(모두 웃음) 굉장히 착하고 그러셔서(웃음). 사실 다른 크루들은 제가 모르잖아요. 다들 크루로써 친하게 지내겠지만, 지기펠라즈는 정말 사람들 간의 끈끈함이 대단한 것 같아요. 제가 제일 늦게 들어와서 제가 제일 끈이 약하겠지만, 그냥 단순한 음악적 크루라기 보다는 진짜 형제애가 있는 것 같아요. 다들 형제 같고, 서로를 위해서 뭐라도 내놓을 것 같은 그런 것 있잖아요. 잘 들어 왔구나 싶어요... 솔직히 음악은 어딜 들어가나 내가 잘해야 되는 거잖아요. 근데 이런 좋은 환경이니까, 일말의 후회도 없죠.


힙플: 그럼 다시 Basick으로 돌아와서..(웃음) 예명은 어떤 계기로?

Basick: 이름 짓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답고 생각하는데요..(웃음) 처음에 제가 자작곡 쓰면서 활동을 할 때는 ‘812’하려고 했어요. 제 생일. 근데, 247 형들도 있고 639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셨던, Deepflow 형도 있고.. 그리고 Mighty Mouth 237 형도 계시고... 숫자로 닉네임을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걸 알고 나서... 이름 때문에 고민하던 그때 한창 제가 ATCQ(a tribe called quest) 들었단 말이에요. 그때 ATCQ 랩이 화려한 게 아니잖아요. 정말 기본을 잘하는 분들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저도 ‘기본을 제대로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지금의 Basick 이라고 짓게 된 거예요. 처음에는 the basic이였어요.. K없이. 근데, 이걸 글자로 써놓고 보니까 간지가 안 나서(웃음)... 어떻게 바꿔 볼까 하다가 ‘Sick’이라는 뜻이 은어로는 ‘죽인다’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the를 빼고 k를 합친 Basick 으로 짓게 되었어요.(웃음)


힙플: 특별한 계기는 없네요.(웃음)

Basick: 네.(웃음) 특별한 계기는 없어요..


힙플: 아까도 잠시 나온 이야기지만, 열심히 준비한 온라인 믹스테잎과 올해 3월에 발매 된, 디지털 싱글 Better Than Best 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Basick: 우선 그때는 장비도 되게 열악했어요....정말 안 좋은 오디오 카드에.. 그렇게 녹음을 했는데, 믹싱도 제가 혼자 끄적거린 거거든요. 제가 뭘 알겠어요...(웃음) 지금 들어보면 굉장히 부끄러운 것도 많은데, 어떻게 보면 제가 더 나아지고 있다는 소리니까 좋게 생각하려 하고요... 근데, 기억은 남는 거니까.(웃음) 제가 랩을 정말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시작’이 1년 반 정도 그리고 씬에 데뷔 한지는 반년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완성됐다고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정규도 밀어지고 있는 건데... 어쨌든, 그렇게 온라인 믹스테잎 나오고 나서는 이제 앨범을 준비하려고 했어요. 근데 이제 Vasco형이 말하는 게 인지도가 없는 상태에서 내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되니까 디지털 싱글 같은 것 몇 개 하고 더 준비를 해보자고 하셔서 디지털 싱글을 내게 됐는데... 지기펠라즈 프로듀서 형들한테 받을 수도 있었는데, 저는 흔히 말하는 90년대 스타일... 매니아들도 좋아하고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곡 을 좋아하거든요. Vasco형이 그걸 아셔서 Mild Beats 형한테 부탁을 해주셔서 비트를 받게 됐는데 되게 좋은 것을 주셨어요. 그래서 작업해서 냈는데..


힙플: 온라인 믹스테잎보다, 사실, 그때 반응이 되게 좋았죠.

Basick: 네 괜찮았었죠.(웃음)


힙플: 그렇게 온라인을 통해서 결과물을 선보이다가, 뭐 중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요.. CD형태로 발표한게 믹스테잎이잖아요. 최근에 분위기 일 수도 있는데 믹스테잎으로 한 이유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Basick: 아까 말했다시피 아직 제가 준비 된 것 같지가 않은 거예요. 정규.. 최소한 EP를 준비하려면, 프로듀서 분들도 찾아다니고 그래야 되고...앨범 자체를 구상 하고 콘셉(CONCEPT)도 잡고 해야 되는데 너무 어려운 거예요. 랩은 하고 싶은데 뭐가 뭔지는 모르겠고.... 정말 랩도 하고 싶고, 뭔가 들려주고 싶고, 평가도 받고 싶고 그런데 마땅히 정규는 아직 이른 것 같고 EP도 부담스럽고 그래서 ‘믹스테잎을 하나 더 하자.’ 하게 된 거예요.


힙플: Foundation Vol.2 예요. 시리즈로 계속해서 발매하실 생각이에요?

Basick: volume2는 제가 두 번 째 인 것 때문에 volume2 이고, 어떻게 보면 Foundation이라는 게 타이틀인데, 제가 항상 추구하려고 하는 게 랩의 기본이 돼있는 랩이에요. 그래서 ‘Foundation'


힙플: 이 믹스테잎이 꽤 단 시간에 품절이 되었는데, 기분이 어때요?

Basick: 당연히 좋죠. 괜히 한정했나 싶기도 하고(웃음) 농담이고요... 그런데 정말 모든 게 신기해요 저는 아직 데뷔 한지 얼마 안됐고, 힙플도 제가 거의 매일 새로운 인터뷰 언제 업데이트 되나 기다리고, 새로운 인터뷰 올라오면 흥분되는 마음으로 클릭하며, 봤던 사람이니까요. 품절 된 것도 신기하고, 지금 인터뷰도 신기하고 많은 것들이 신기해요.


힙플: 조금은 안 좋은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요, 랩 톤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있어요. Basick: 이 부분은 제가 아직도 노력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에요. 톤은 정말 중요한 거니까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이런 목소리가 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게 무조건 많이 해야 느는건데... 예를 들어 사이먼(Simon Dominic of Supreme Team)형 부럽죠. 목소리가 너무 좋잖아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무조건 많이 해야 느는 거니까, 아직 노력 중이예요. 끊임없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고 있고요...그렇다고 준비 되지 않고 완성 되지 않은 모습으로 리스너들에게 지금 보여 지고 있는게 아니라. 전 지금 저의 최고를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발전될 부분이라면 언제든지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에요.


힙플: 조금은 아이러니한 어쩌면 재밌는 현상일 수도 있는데, 'LOW' 'Because of You' 와 비교 하는 분들이 계세요. 사실 믹스테잎의 ‘재미’라는 요소로 접근한다면 비교를 해야 할까 생각이 들긴 해요..

Basick: 노래를 들어보시면, 제가 hook 똑같이 따라 했거든요. 그 말은 즉, 제가 무슨 그걸 숨기려고 한 게 아니라, 대놓고 따라 한 거잖아요. 일종의 패러디인데, 안 좋게 보시면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이걸 제 노래 인 것처럼 하려면 hook도 다르게 하고 비트도 제가 손보고 다르게 해서 했겠죠. 말씀드렸듯이 당연히 패러디였고, 가사도 정말 유치하잖아요. ‘터질 듯한 엉덩이 가질 거야 너’ 간만에 피식 웃으시라고 한 건데... 재미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챔피언’ 사실, JTONG 이 더 주목을 받긴 했죠.(웃음)

Basick: 네, 그 놈이 주목을 받았죠..(웃음) JTONG을 안지는 꽤 됐는데, 제가 봤을 때 확실히 재능이 있는 거예요. JTONG도 온라인 믹스테잎 공개해서 반응 좋았잖아요. 그리고 JTONG, Gehrith Isle 둘 다 제가 좋아해요. 좋아하는데 둘 다 문제점은 잘 안 들린다는 거죠... 가사가. (웃음) 어쨌든, JTONG은 정말 챔피언 같은 곡 하면 딱 이겠다 싶어서 부탁을 했는데, JTONG이 작업 속도가 정말 느려요. 거의 두 달 반.. 그 곡만 했어요.(웃음) 그런데 정말 잘했더라고요. 공개하기 전부터 사실, ‘아 이건 내 트랙이 아닌 게 되겠다.’ 생각은 했어요.(웃음) 너무 잘했으니까. Absotyle 형도 그걸 듣고서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셔서 하게 된 거고..재밌었어요.


힙플: 이 ‘챔피언’의 가사를 보면 ‘flow like 개코. 쉬지 않고 뱉고. rhyme like 버벌진트(Verbal Jint). 그래서 최고.’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 두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Basick: 개코 형은 아직 뵌 적이 없어요. 뵌 적이 없는데 CB MASS 1집부터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까지 다 들었죠. 그리고 다이나믹 듀오 1집은 제가 최고 명반으로 꼽는 음반이에요. 개코형 플로우(flow)는 리스너 입장에서 들으면 따라 부르고 싶어 하는 랩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듣고, 그냥 랩이네’ 가 아니라 ‘와 이거 나도 해보고 싶다’ 그런 거라서 너무 좋아하고, 버벌진트 형은 뭐 말할 것도 없이 한국 라임의 선구자.(웃음)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 플로우랑 라임에 각각 최고들이세요.


힙플: 두 아티스트 외에도 영향을 준 아티스트나 모든 것들에 대해서...

Basick: 솔직히 영향은 제가 들었던, 모든 아티스트에게 받은 것 같아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런데 저는 그것은 있다고 봐요. 한국식 랩과 미국식 랩. 플로우나 스타일이 확실히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한국말로 미국식 그루브(groove)를 따라가고 싶고요.. 그리고 이제 제가 8-9년을 미국에서 생활해서 인지, 영어가 자주 나와요. 그것도 자주 받는 지적이기는 한데 고쳐야 되겠죠. 믹스테잎에는 믹스테잎이니까, 특히나 신경 안 쓰고 썼고요.. 어쨌든, 한국식이랑 미국식.. 뭐가 더 좋다 라기 보다는 한국 리스너들은 한국식에 더 귀가 가고 미국 랩은 솔직히 언어를 못 알아들으니까 뭐라 그럴까... 재미가 반감되겠죠. 정말 모르겠어요... 이 두개의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어떤 한 길로 가야 되는 건지. 그런데 저는 이쪽 한국 스타일이라고 단정 짓기는 싫어요. 이야기가 좀 샜는데, 질문이 뭐였죠?(웃음) 정말 한글이 라임이나 랩 하기 어려운 단어인 것 같아요.. 왜냐면 항상 ‘뭐 뭐 했습니다.’ ‘할거야.’ ‘했지’. 이런 게 있으니까요. 솔직히 미국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주어 동사 목적어 아니면 주어 동사 이렇게 맞출 수가 있는데, 한국음악을 들어보면 그것을 되게 잘 표현 하시는 랩퍼 분들이 계셔서 그런 데에서 배웠고, 미국음악에서는 그 흑인들이 갖고 있는 그르부나 흑인들 자체의 스타일에서 다 영향 받은 것 같아요.


힙플: 미국식, 한국식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투포 리듬 이라든지 랩에 대해서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혹은 미국식 랩을 해야 한다 등의 이야기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

Basick: 저는 그게 정말 이해 안 가는 게 저도 힙플 자주 보고 여타 힙합 커뮤니티 자주 보면 무슨 ‘스네어에 딱 떨어지는 라임을 킥에 올려서 어색하고..’ 이런 류의 글들... 저는 그런 것 잘 몰라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로. 그러니까 어디에 라임이 떨어져야 되는 거예요? 저는 그런 거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가사 쓰는 스타일이 저는 어떤 식이냐면 처음에 틀어 놓고 몇 번 프리스타일을 해봐요. 프리스타일을 해보면 어느 정도 원하는 플로우가 나와요. 거기다가 맞게 적기 시작 하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적기 시작 하다가 가사가 나오면 그냥 가사를 막 적어요. 그런 다음에 그냥 그 가사로 비트에 맞춰서 랩을 해버리거든요. 그냥 그런 거지... ‘이건 두 마디 두 번째 스네어에 라임을 넣어야 되니까’ 뭐 이런 것은 이해도 못하겠고 그런 식으로 가사를 쓰는 랩퍼가 있나 싶어요.


힙플: 그럼 그루브 감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Basick: 정말 간단하게, 끊어 줄 때 끊어 주고. 쳐줄 때 쳐주고... 근데 그것을 ‘스네어에 나오네, 간격에 나오네’ 이런 건 좀 모르겠고요. 랩퍼가 갖고 있는, 그 플로우 혹은 그 톤 자체에서 나올 수도 있겠고 그렇죠.


힙플: 그럼 랩에서 제일 중요시 여기는게 있다면요?

Basick: 듣고 나서 ‘아 진짜 죽인다.’ (웃음) 그러니까 라임(rhyme) 플로우(flow) 메시지(messege)는 다 중요하죠. 라임이 없으면 랩이 아니고, 책을 읽듯이 하면 랩이 아니고.. 메시지가 없으면 랩이 아니죠. 근데 미국 것만 봐도 솔직히 메시지라는 게 건드리기 민감한 파트인데 요즘 미국 노래 들어 보면 ‘나 잘났다. 난 돈이 많아. 난 돈을 뿌리고 이 돈을 뿌려서 여자들과 자고 널 죽일 거고 까불면 내 총에 맞을 거고…’ 하고 있거든요. 과연 그건 메시지가 지금 힙합씬에서 중요한가?라는 물음을 던져 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당연히 lyricism을 중요시 여기는 랩퍼들이 있고 좀 더 대중들에게 그런 것을 알리고자, 추구 하는 랩퍼들이 있는 거죠. 그것이 랩퍼들의 성격.. 스타일이 되는 것이겠고요... 저도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저런 것도 해보고 싶죠. 생각 하는 것을 멋있게 가사로 표현해보고 싶고 아니면, 아예 진짜 놀 수 있는 가사, 랩도 하고 싶어요. 아직은 여러 가지 해보고 싶은게 많네요.


힙플: 이번 믹스테잎에서 비교적 많이 참여 해주신 분이 이노베이터(Innovator) 와 김새한길. 이 두 뮤지션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Basick: 이노베이터는 EP가 작년에 나왔었어요. Time Travel. 저도 참여했었고, 이제 그때부터 잘 맞아서 같이 해오는 친구인데 또 다른 앨범에서 이친구나 저나 모습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힙플: 김새한길?

Basick: 이 친구는 제 대학교 후배에요. 그냥 멜로디 만드는 것 좋아하고 그냥 기타 치면서 멜로디 만들고 그러는 친구인데, 최근에는 보컬 트레이닝을 제대로 받고 있어요. 열심히 배우고 있는 친구고... 음악적 동료 보다는 그냥 친한 동생이에요.


힙플: Foundation믹스 테잎을 재밌게 들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guide line)이 있다면요?

Basick: 음. 저는 생각 같은 것 안하고, 비트 듣고 쓴 트랙들이예요.


힙플: ‘어떤 특별한 의미를 찾기 보다는 Basick의 랩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죠?

Basick: 네. 정리 잘 해 주시네요.(모두 웃음) 마구잡이로 하고 싶었던, 비트에 랩을 쓴 거예요. 그러니까, 그냥 막 들어 주셔도 돼요. 정규가 ‘식사’면 믹스테잎은 ‘군것질 거리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믹스테잎은 진짜 정말 여기에서 무슨 의미를 찾기 보다는 ‘얘가 랩을 이렇게 하는 구나’ 아니면 좀 더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그것도 아니면, 자기를 알리는 정도로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앨범이야기는 이상으로 마치고요(웃음) Basick이 미국에서 어떤 힙합씬에 몸담았던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듣고 보던 거랑, 한국 힙합씬. 이 두 개는 어떤 것 같아요?

Basick: 굉장히 차이가 크죠. 우선 힙합은 미국에서 메인 주류 음악이고, 한국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비주류 음악이라고 생각하고요. 음. 얼마 전에 또 BET Awards 2008을 봤는데 그냥 너무 부러운 거죠. 저런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 축제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도 모든 뮤지션들, 빅딜(Big Deal) 소울컴퍼니(Soul Company) 오버클래스(Overclass) 지기펠라즈, 무브먼트(Movement) YG (YG Ent.) 다 모여서 BET 같은 Awards를 한다고 생각을 하면 지금 뮤지션들이 생각 하는 가장 큰 축제겠죠.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한국 가요 차트를 보면 ‘소녀시대’ ‘원더걸스’ 아니면 뭐 SG WANNABE 이런 음악들이 석권하고 있지만, 한국 젊은이들이 클럽에 가서 놀 때 듣는 것은 미국 힙합 음악이란 말이에요. 어떻게 보면 한국 힙합이 미국처럼 노래를 못 만들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조금만 다르게 생각 한다면 한국 것을 듣고 좋아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직 모르겠어요... 형들 얘기 들어 보면 5년 전이랑 비교해서 지금 엄청 커진 거니까 뭐 언젠가 그런 날도 오겠죠.


힙플: 힙합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다면?

Basick: 전율. 제가 느낀, 제가 받은 전율을 리스너들에게 전하도록 노력해야죠.


힙플: 올 해 계획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Basick: 우선 지기펠라즈 2집은 계속 작업 중이고요. 저하고 한 분의 프로듀서하고 ‘지기펠라즈’만의 간지를 내는 앨범을 하나 구상을 하고 있어요. 아마 정말. 정말. 정말. 멋있게 나올 거니까, 기대해 주세요.


힙플: 긴 시간 수고하셨고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Basick: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섰었는데, 우선 사람들의 취향이라는 것은 다 이해해요. 저도 좋아하는 랩퍼가 있고, 싫어하는 랩퍼가 있는데 당연한 거고요... 그런데 믹스테잎이라는 그 자체만 봤을 때는 좋은 쪽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hater 가 생긴 것만으로도 저는 고마워요. 왜냐면 제 말이 자주 나오게 되는 거니까요... 아직 신인인데.(웃음) 마지막으로 ‘한국 힙합’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응해 준, Basick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촬영 | 최세중 (Soulsnatch) 관련링크 | Jiggy Fellaz (club.cyworld.com/jiggyfellaz)

63 Comments 양성주

2008-07-23 16:20:11

베이식..이번 믹스테입은 실망적이었는데, 앞으로 행보는 기대해도 될까요.

정순선

2008-07-23 16:24:45

흠.. 좀더 지켜봐욪

장진우

2008-07-23 16:27:14

기다려보지.ㅋ

   

2008-07-23 16:33:26

예상하던대로 'Basick = Basic + Sick'였군... ㅋㅋ

류다솔

2008-07-23 16:36:31

베이식~~

류다솔

2008-07-23 16:37:17

그러고보니 윗분말처럼 띄어쓰기 잘 안되있네요ㅋㅋ

김재홍

2008-07-23 16:38:35

시카시카

BADRAW

2008-07-23 17:33:32

다른크루레이블 많이 나왔는데 붓다베이비서운하겠다.

김현진

2008-07-23 17:42:01

잘읽었습니다 ㅎㅎ 'Basick은 이런 사람이다'라는게 딱 보이는 인터뷰네요

도미화

2008-07-23 18:19:36

걸그 냥 올렸는데 첫번째 베이식 대사(?)에 띄어쓰기 잘못되었습니다.

이준혁

2008-07-23 18:52:22

아 붓다가 없네여 ㅋㅋ

박재형

2008-07-23 18:56:54

Basick: 저는 그게 정말 이해 안 가는 게 저도 힙플 자주 보고 여타 힙합 커뮤니티 자주 보면 무슨 ‘스네어에 딱 떨어지는 라임을 킥에 올려서 어색하고..’ 이런 류의 글들... 저는 그런 것 잘 몰라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로. 그러니까 어디에 라임이 떨어져야 되는 거예요? 저는 그런 거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가사 쓰는 스타일이 저는 어떤 식이냐면 처음에 틀어 놓고 몇 번 프리스타일을 해봐요. 프리스타일을 해보면 어느 정도 원하는 플로우가 나와요. 거기다가 맞게 적기 시작 하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적기 시작 하다가 가사가 나오면 그냥 가사를 막 적어요. 그런 다음에 그냥 그 가사로 비트에 맞춰서 랩을 해버리거든요. 그냥 그런 거지... ‘이건 두 마디 두 번째 스네어에 라임을 넣어야 되니까’ 뭐 이런 것은 이해도 못하겠고 그런 식으로 가사를 쓰는 랩퍼가 있나 싶어요.

하수현

2008-07-23 20:29:45

솔찌~ 지금 제일 기대되는 신예인건 확실함. ㄷㄷ;; 유학파 간지 기대하고 잇겟음~

박철규

2008-07-23 20:30:24

베이식님은 라킴이나 랩진같은분들 랩을 안들어보신듯

김경배

2008-07-23 20:39:01

믹테 완전 사골이네여 사골 .... 버릴게없음

김지희

2008-07-23 20:46:17

베이씩~

김지희

2008-07-23 21:00:08

베이씩 요즘 작업을 많이하는거 보면 활동량이 진짜 좋은것 같네요

배수지

2008-07-23 21:11:34

(웃음)하면 베이식이 웃는게 상상됀다

박건

2008-07-23 22:08:26

정말 간단 솔직한 인터뷰같아요 ^^.. 전율을 다시 소개시켜주듯이 해준다는 말도 좋았고 스네어, 킥등 요소들에 라임을 올려야 맞는건지 누가 쓰는지도 모르겠다고 이건 진짜 ㅋㅋㅋㅋ 솔직 공감이네요 베이식 표정이 좀 1번째 JAKET 사진 빼곤 다 별로네효 ㅠㅠ 단점은 사진 ㅋㅋㅋㅋㅋ

다발라주껭

2008-07-23 22:59:55

‘flow like 개코. 쉬지 않고 뱉고. rhyme like 버벌진트(Verbal Jint). 그래서 최고.’ 흐음...

강민구

2008-07-23 23:08:43

처음부터 신입랩퍼 믹스테입에 메세지 기대하는거 오바 아닌가? 그리고 딱봐도 엉덩이는 low 패러디 한게 훤히 보이는데 카피다 이건 완전 빼끼끼다 라고 하는건 믹스테입 처음듣남? 솔직히 그루브만 따지면 우리나라 힙합씬에서 베이씩만큼 하는 사람이 몇명있나 있삼? 각 랩퍼들이 스타일은 각각 틀리지만 내생각엔 그루브만 따지면 special A 급 그러니깐 요즘 다른앨범에서 날라다니지 실력없음 피쳐링 그렇게 많이 하겠음? 솔직히 basick랩 똑같이 하라고 하면 흉내도 못내는 랩퍼가 대다수인게 현실

강민구

2008-07-23 23:04:49

처음부터 신입랩퍼 믹스테입에 메세지 기대하는거 오바 아닌가? 그리고 딱봐도 엉덩이는 low 패러디 한게 훤히 보이는데 카피다 이건 완전 빼끼끼다 라고 하는건 믹스테입 처음듣남? 솔직히 그루브만 따지면 우리나라 힙합씬에서 베이씩만큼 하는 사람이 몇명있나 있삼? 내생각엔 각 랩퍼들이 스타일이 틀리지만 그나마 그루브만 따지면 스페셜급 그러니깐 요즘 다른앨범에서 날라다니지 실력없음 피쳐링 그렇게 많이 하겠음?

강민구

2008-07-23 23:36:08

다 까놓고 basick 노래 듣다보면 쫌 놀랏지 않앗나? 난 듣는순간 흑인스타일이길래 놀랏는데 그루브는 basick이고 라고 할줄알앗는데....

이수현

2008-07-23 23:49:46

맨 윗분님 ㅜㅜ 저는 이번 베이식 믹스테입 대박이라고 생각하는데 ㅜㅜ 살맘도없었는데 공개곡 듣고 삘받아서 샀는데 후회하지않아요 ㅋㅋ

deux4ever

2008-07-24 01:15:38

겸손함이 뭍어나는 분이시네요- 믹스테입 잘듣고있습니다^^앞으로도 화려하게 날라다녀주시길^^

이선규

2008-07-24 03:29:10

JTONG IS BACk!

이동권

2008-07-24 06:25:51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지마요 이거 다 읽어볼텐데 씨까형이..

이미양

2008-07-24 10:59:02

역시 미국사셧엇군아 ㅋㅋㅋ 나두 미국 엘에이 사는데 첨 들엇을때 영어하는게 딱 영파래퍼엿음

신성희

2008-07-24 11:32:19

헐 중1때 유학?

임경훈

2008-07-24 12:14:06

그래도 난 The B가 쵝오

이동현

2008-07-24 14:59:54

Foundation 최고였어요

백승만

2008-07-31 02:27:50

쩔어쩔어

김문석

2008-07-25 15:41:39

베이 씨끄씨끄 타지에서 욕본다

정영길

2008-07-25 17:27:26

양상국인줄 알았음 ㅋㅋ 베이식 죄송..

예효경

2008-07-25 19:14:51

저는 생각 같은 것 안하고..ㅋㅋ 아 basick좋은데!

이승엽

2008-07-25 21:02:11

리스펙

감법진

2008-07-26 10:20:20

크.. 저번에 아프리카였나 방송에서 깜짝출연하셔서 ㅋㅋ 그때 뵙는데 반가워여ㅎ 아 ㅋㅋ 글고 믹텝을 일캐 오래동안 돌려본적이 없어요 ㅇ

이재정

2008-07-26 13:23:21

베이찌커찌커

김진혁

2008-07-27 10:37:24

아~ 인터뷰 보고나서야 알겠네 아직 몸담은지가 거의 안되서 마인드도 정리가 안됐고 음악적 지식도 모자라네요 그리고 가사는 쓸때 고민 좀 하고 쓰셔야할듯 요번 믹스테잎도 사실 들춰보면 다 똑같고

장윤상

2008-07-27 12:12:17

오타가 있네요 이름얘기에서 어려답고 - > 어렵다고 랩의 중요한요소 얘기에서 과연 그건 메시지가 -> 과연 그런 메시지가 그냥 그렇다구요.

김석현

2008-07-24 19:27:21

랩할때 전율하나면 OK!!!!!!! (2) 난 베이직 목소리 좋기만 하던데 ㅎㅎ

사진애

2008-07-24 22:56:17

베이식도 나름 무섭게생겻는디 귀여우시다 ㅋㅋㅋㅋ 랩잘하고 좋기만 하구만 뭐라하는 사람들 이해가안되 ㅋㅋ 그럼 지들이 하든지 ㅋㅋ 베이식 화이팅이요 !!

김동현

2008-07-24 23:52:11

맨처음에 Basick 접했을 때가 더콰 믹테에서 How we started 였는데 온라인에서 공개된 믹테랑, 이번 믹테 다 들어봤는데 더콰 믹테에서 받았던 그 뭔가 우와 얘 누구지? 라는 맛은 없는 것 같다 많은 프로듀서들 만나면서 더 발전하시길~ 항상 지켜보고있겠습니다! 앨범도 사고 ㅋㅋㅋ!!!

해뜬날

2008-07-25 01:37:45

멋지다

김혜주

2008-07-25 01:50:54

이런 간지 래퍼 없는듯 ㅋㅋㅋ 그래 다들 취향따라 가는거지.

권성태

2008-07-25 06:59:03

ㅉㅉ 베이식이 모른다 모른다 하지만 우리보단 잘알걸? 그리고 미국 오래살아서 몸으로 다 체득하고 있다고 봐야함

이보식

2008-07-25 12:33:41

사진 놀랐음

이보식

2008-07-25 12:47:28

솔직히 전 Basick 앨범 기대를 한 100% 했는데.. 기다려가면서 첫번째 믹스테잎도 공CD에 굽고.. 그에 맞는 자켓도 제가 만들어서 CD에 끼워놓고.. 조잡하게 Mixtape 1집을 만들어서 앨범올때까지 하루도 빼먹지않고 계속 들었어요. 그만큼 기대를 했었어요. 진짜.. 시디가 오니까 가슴이 벅차고.. 막.. 그 기스났었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았어요. (시디 기스가 진짜 제껀 심하게나서 Basick 머리가 반으로 갈라져있음) 그리고 시디 트니까... 이건 진짜.. 한 300%는 더 만족스럽더군요. 시디를 밤 8시부터 아침 학교갈때까지 계속돌려들었어요. 가사도 발음나는대로 적고 그거 따라부르면서.. 이런게 진짜구나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조금씩 틀리더라구요; (Basick 앨범 좋다하시는분도 계셨지만) 하여튼 저에겐 쌈디랑, Basick. 이 두개가 진짜 가사도 다외웠음

윤현봉

2008-07-25 13:24:48

솔직히 전 Basick 노래 다가지고있고 (더콰믹테빼고...품절쥐쥐) Basick 정말 처음부터 많이 좋아했는데, Basick이라는 랩퍼가 우리에게 알려주는게 하나있다면, 음악은 FEEL로 듣는거라는것... 저 항상 베이식 들을때, 물론 rhyme 좋고 flow 좋지만 그걸 잘해서 좋은게 아니라, 들을때 전율흐르고 groovy 하고 들으면 기분좋고 그래서 좋은거거든요? 요즘 힙플을 보든 어느 음악사이트를 봐도 머리로 들으려고 하는 리스너들이 다수인것같아요, 물론 음악은 즐기는것 그 이상이죠... 하지만 듣지도 않고 무조건 머리로만 이해하고, 이건 이래서 안좋고 저건 저래서 안좋고 꼭 따지고드려는 분들이 많잖아요? 정말 Basick은 이름그대로 제일 중요한것을 기반으로 두고있는것같네요, 좀더 숙련되고 좀더 많은 경험을 해서, 저희를 놀래켜주는 그런 베이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할게요 ^^ ps1 : 스윙스나 베이식처럼 미국에서 힙합을 직접 보고듣고 느끼신 분들이 한국힙합씬에도 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ㅋ ps2 : M&A 예고편비디오에서는 좀더 귀엽고 착하게 생기셨던데, 솔직히 말해서 인터뷰 사진은 별로예요 ~ ㅠㅠ

정성민

2008-07-24 16:38:07

랩할때 전율하나면 OK!!!!!!!

안건식

2008-08-01 22:44:20

베이씩 쭈앙 앞으로 더 쩌러주세여

이현재

2008-08-02 11:58:46

로 쭈베로 더앞쩌러주세여 앙베이씩 으더 쩌 쭈이씩더앞으앙러주세여

이현재

2008-08-02 12:02:33

오어려답고 타 과연 그건 가 있네메시지가 이름얘기에서요그냥 그렇다구요중요한요소얘기서에 ) 어 -랩 그런렵다고의 -) 과연메시지가 .

오병훈

2008-08-03 06:36:48

베이식도 무섭게 생겼는데 ㅡㅡ....

전규호

2008-08-03 22:52:23

그루부하면 역시 mc메타,제리케이,산,버벌진트 제가 생각하는 그루브함의 지존

주현우

2008-08-05 14:41:44

생각을 읽을수있는 인터뷰라서 좋은듯, 아직 진행형이니 기대할께효

김영빈

2008-08-14 15:46:58

그렇게잘하면지들이하든가

김유중

2008-08-16 02:19:24

베이씩우리부대 면회와서 싸인받았는데 완전좋음ㅋㅋ~~

최경미

2008-08-27 01:20:01

나도 머리로 안따지고 느껴서 좋은음악이 진짜 좋은음악이라고 생각함. 라임이고 플로우고 다따질시간없고 들었을때 아 진짜좋다 오 재밌다 신나는데? 느낌충만한 음악, 귀에들리는 음악이 진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김옥례

2008-09-15 10:41:52

키비랑 이름 비슷한 배이식

이승현

2009-03-14 01:05:46

진짜 사기케릭은 베이직인듯

박민규

2009-07-25 12:55:04

간지 ㅋㅋ

이호정

2009-08-25 17:33:49

지기보이즈 간지에서 베이식이 진짜 힙합이다(전율)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0562&page=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