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령
[Mind-Expander] Loptimist 와의 인터뷰
힙플 46171 2008-05-28 20:57:39
힙플: 반갑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네요. 인사 부탁드릴게요.
Loptimist(이하: 랍티미스트):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1집 시기에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그때 아쉽게 못 했었네요.(웃음) 이번에 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드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힙플: 네, 정말 아쉬웠었죠.(웃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첫 번째 인터뷰니까 예명의 뜻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랍티미스트: ‘Loptimist.’ 음.. 앞에 L을 떼면 optimist란 단어가 있어요. 낙천주의자 라는 뜻이 있는데, 느낌이 괜찮아서 optimist 란 단어에 힙합의 'Loop' 의 'L' 을 합쳐서 제가 만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이’ 씨거든요. 그래서 L이 제 성을 의미하기도 하고요.(웃음) 그리고 아주 예전에는 Fake Cross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었죠. 아무튼, ‘Loptimist' 라는 이름 잘 지었다. 라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힙플: 그렇죠. 비트랑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웃음)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앨범도 나왔고...
랍티미스트: 앨범이 발매되고 현재는 좀 쉬고 있어요. 좀 놀고 술도 먹고 사람도 만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참여하기로 한 여러 뮤지션들의 작업을 할 생각이에요. 또 외국 뮤지션들이랑 콜라보(collaboration) 도 준비 중 이고요.
힙플: 앨범도 앨범이지만, 그 전에, 큰 이슈가 있었죠. 소울컴퍼니 (Soul Company)에 와 함께 하게 되신 계기라든가, ‘이적’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랍티미스트: 사실 소울컴퍼니랑은 개인적 친분이 전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죠. Rhyme-A-형 빼고는. 근데 작년 5월 즈음에 Louqence 앨범이 나올 때 쯤 연락이 왔어요. 그때 이제 저는 역시나 잠수를 타고 있었는데,(웃음)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계속 오는 거 에요. 그래서 받긴 했는데, 그 연락이 Kebee형 이었죠. Loquence란 팀이 있는데 곡을 받고 싶다면서 먼저 연락을 주신 거죠. 그 곡을 계기로 작업하면서 얼굴도 보고 The Quiett형과 Kebee 형과 함께 술 한 잔 하면서 친해졌죠. 그렇게 지내면서 두 형 들의 솔로 앨범에 참여도 하고 하면서 지냈는데, 올해 초에 형들이 소울컴퍼니에서 함께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회사 구조나, 지향하는 음악, 레이블의 미래등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형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보니까, 확신이 생겼고, 소울컴퍼니에 가는 것이 저에게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 같아서 함께 하게 됐어요.
힙플: 함께 하시게 되고 나서, 소울컴퍼니에서 처음으로 앨범을 발매 하셨는데, 작업을 실제로 함께 진행해 보시니까 어떠셨어요?
랍티미스트:: 사실 이제 언더그라운드 레이블들이 그런 점들이 아직 미약하잖아요. 뮤지션이 음악에만 집중 할 수 없는 그런 점이요... 근데 소울컴퍼니는 음악만 할 수 있게 해준 면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진짜 음악 만드는 것에만 진짜 집중 할 수 있었죠. 음악 팬 여러분들이 생각 하실 때, 좋은 앨범이라는 것은 물론, 좋은 뮤지션과 당연히 관련이 높지만 그게 다는 아니거든요.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주변사람도 되게 중요하거든요. 여러 명 이 함께 하는 거예요.. 한 앨범이 만들어지기까지. 정말로 소울컴퍼니 모든 식구들이 다 도와줬어요. 사소 한 것 까지.. 덕분에 정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힙플: 이제 살짝 이전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Dead'P 1집이 있었지만, Loptimist를 확실히 각인 시켜준 게 지난 1집 앨범이잖아요. 반응도 되게 좋았고.. 어떤 그 당시의 회상이랄까요?
랍티미스트: 22 CHANNELS. 제 첫 번째 앨범이었잖아요. 정말 꿈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되게 많이 받고.. 당시에 제가 대학도 들어갔었는데, 학교도 거의 안가고 거의 1년 동안 많이 매달렸던, 앨범이에요. 근데, 그 앨범을 내고 나니까 되게 허무했어요. ‘더 이상 내놓을 게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제 모든 걸 다 쏟았으니까. 사실 그 앨범이야 말로 저 혼자 다 진행했어요. 어쨌든, 사실 1집을 내고 나서 2집을 준비할 생각이 없었어요. 왜냐면 원래 뮤지션이 한 장의 앨범을 내고나면 작업 율이 되게 많이 떨어져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되게 피곤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에 여러 뮤지션들의 앨범에도 많이 참여를 안했어요. 근데, 올 해 소울컴퍼니에 들어오게 되면서 ‘그래도 네가 왔는데 우리 뭔가 해야 되지 않겠냐.’ 그런 이야기를 회사 내에서 들어서 제가 이제 준비를 하게 된 거죠.
힙플: 그렇게 해서 나온 (웃음) 두 번째 앨범 [Mind-Expander] 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랍티미스트: 이번 두 번째 앨범은.. 음... 어느 날 저희 어머니가 1집을 듣더니 ‘왜 네 음악은 귀가 다 아프고 슬프냐’고 하시는 거 에요. 이전에 만났던, 여자 친구도 ‘음악 하는 것은 멋있다. 남자친구로서 멋있는데 네 음악은 잘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괴리감이 느껴지나 봐요... 그 대중성과는 거리가 되게 먼 거죠. 근데 힙합을 들었던 사람들이 들으면 제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 공감이 되지만요... 그래서 저는 2집 때는 매니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좀 이렇게 부드러워 지고 안 해 보았던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해봤어요. 그래서 이제 주변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 얘기 할 수 있는, 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우려고 했어요. 또, 이 앨범은 저한테도 실험적인 앨범이에요. 물론, 이게 새로운 음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서는 안 될 선을 가 본 것 같아요. 그리고 리스너들 사이에 오해가 있던데, 이번 앨범이 소울컴퍼니에 왔다는 이유로 이렇게 나온 것이 절대 아니에요. 제가 어느 레이블을 갔어도 2집은 이렇게 냈을 거 에요. 그러니까 그런 오해는 정말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앞서 말씀하셨듯이, 이번 앨범의 모티브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 이었나요?
랍티미스트: 꼭 그렇지만은 않고요. 제 음악이 되게 좀 러프(rough)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깨끗한 소리를 추구해 봤어요. 그런데, 앨범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 앨범의 절반은 듣기 편하고, 제가 안 해본 스타일로 많이 만들어 봤는데, 이제 제가 여기서 하드코어 한 것을 넣지 않으면 또 저란 아티스트의 균형이 너무 없어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넣은 게 뭐 ‘D.A.R.K’나 ‘금메달리스트’, ‘Coasal’ 그런 트랙들이죠.
힙플: 앞서서 계속 얘기해 주셨는데, 솔로 1집 앨범과 Dead'P 1집의 스타일이 굉장히 확실 했잖아요. 누가 들어도 너무 확실했고, 반응도 되게 좋았어요... 그렇다면, 그 이후의 작업들은 상당히 힘들 것 같거든요... 두 번째 앨범을 작업하면서 두 앨범이 던져준 의문 같은 것이 있지 않았나요?
랍티미스트: 그렇죠. 저에게 가장 많은 의문을 던져준 앨범은 Dead'P 형 1집이에요. 그게 진짜 계속 따라다녔어요. 근데 그때는 한 음악 밖에 몰랐거든요. ‘Undisputed’ 좋은 앨범이지만 뮤지션으로서 계속 할 수 있는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제가 처음부터 강한 것을 했었기 때문에 그 강한.. 하드코어한 스타일이 저를 너무 꽉 붙잡고 있으니까... 마음고생도 굉장히 심했죠. 그랬는데, 이번 두 번째 앨범에서 확 도약하지 않으면 다른 음악 세계를 구경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를 해봤구요, 당연히 저라는 뮤지션에게 기대하는 스타일인 하드코어한 사운드도 앨범에 선보였구요..
힙플: 드럼과 스네어는 확 돌아서지는 않은 것 같아요. 프로듀서로서의 애정인가요? 아니면 어떤 이제껏 작업해 왔던 방식 혹은 스타일의 잔재들인가요?
랍티미스트: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웃음) 1집 할 때는 확신이 있었어요. ‘1집 할 때는 아 이런 곡은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근데 2집의 몇몇 음악들은 전혀 안 해본 거잖아요. 그래서 만들면서도 ‘이 길이 맞는 건가? 되게 내가 일로 가고 있는데 맞는 건가..’ 막 괜히 사람들 반응도 생각나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부탁하는 뮤지션들은 ‘쎄고 죽이는 거’ 해달라고 하시는 그런 식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는 드럼을 찍을 때도 생각을 되게 많이 했죠. 샘플링해서 LP에서 따서 자르고 할 때는 거기에 맞는 스네어나 이런 게 저의 기준이 딱 있는데, 이번 작업은 안 해본 스타일이다 보니까, 막상 그렇게 하기에는 조금 힘든 면이 있더라고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이번 앨범에서는 부드러운데 힙합같이 만들고 싶었어요.
덧붙이자면, 뭐 여러분들이 생각 하시는 만큼 애정은 없어요. 예전에는 좋은 드럼이 좋은 음악을 만든다고 되게 확실하게 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어차피 자기만족으로 음악 하는 선은 넘어 갔거든요. 이제 하드코어 할 때는 이거 ‘Loptimist 드럼’이고 그런 게 있겠지만 앞으로 더 변해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거에요. 그렇게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Amnesia’ ‘널 사랑한 내가 밉다’ 이 두곡이 어떻게 새로운 스타일 이라고 할까? 앞서 말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정점에 있는 트랙이 아닌가 싶어요. 리얼 연주도 시도 됐고요...
랍티미스트: ‘Amnesia’에 참여해 준, Simon Dominic 형이 저랑 되게 친해요. 뭐 형은 어떻게 생각 할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참 얘기도 많이 했고 앞으로도 음악 같이 할 형인데, 형이 저한테 그랬어요. ‘야 너도 좀 이제 다른 것 좀 해봐야지 않겠냐.’ 저한테 그런 제안을 많이 했죠. 그러던 와중에 ‘Amnesia’가 나왔어요. 곡을 형한테 들려줬는데 형이 되게 마음에 들어 했어요. 그래서 참여해줬는데, ‘Amnesia’같은 경우엔 Blackliszt 의 라제이 형과 함께 공동 작곡 한 곡이고요, BPM도 되게 빠르고 말씀하셨다시피 두 곡 다 리얼 연주로 완성 된 곡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연주자들 찾아다니면서, 가이드라인을 짜서 들려주고 그분들이 연주해 주시고 하는 이 작업 방식 자체가 너무 새로운 작업이었어요. 저로서는 세션이랑 작업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즐거웠죠. 되게 애착이 많은 곡들이고, 재밌게 작업 했던 것 같아요.
힙플: 샘플링과 리얼연주를 통한 작업 방식. 두 방식에 대한 차이점이랄까? 어땠나요?
랍티미스트: 이번 앨범은 샘플링을 거의 안 썼기 때문에 샘플링을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저는 원래 컷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잖아요. 근데 이제 샘플링을 안 쓰고 연주를 통해 작업을 해보니까, 리얼연주로 만들면 자기가 원하는 멜로디를 더 만들 수가 있고 구성도 다양해지고 그렇더라고요. 샘플링은 그냥 있는 거에서 따는 거니까 거기에 맞춰서 아이디어가 들어오는 거고 이것은 없는 거에서 시작을 하는 거잖아요. 둘 다 뭐 장점은 있죠. 근데 이제 샘플링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요즘에 이제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되게 많은 샘플을 따왔기 때문에 지금 남아있는 게 많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개념이 꼭 LP에서만 딱 따와서 샘플이 아니라 모듈 소리도 샘플이고 리얼연주도 샘플이고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샘플링을 안 한다면, 제 입장에서 엄청난 변화를 한 거잖아요. 그래서 한번 안 해보자. 한번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라는 생각을 했죠... ‘샘플링 하는 애들은 샘플 없으면 음악 못 만들잖아.’ 이런 억측도 깨고 싶었고요. 근데 이제 확실히 그 리얼연주를 통한 작업을 함으로써 제가 샘플링을 했던, 그 샘플의 오리지널 아티스트에 대한 경외감이 더 생겼죠.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긴 것은 이제 제가 악기연주라든가 그런 것에 더 관심을 많이 갖고 해서 나중에는 샘플링 안 해도 그런 느낌의 음악을 만들고 싶은 게 제 욕심이에요.
힙플: 그 ‘샘플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이 시대에 맞는 샘플링은 뭐라고 생각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랍티미스트: 90년대에는 원곡에 많이 의존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봤을 때는 미디 소리랑 같이 쓰거나, 아니면 정말 자기가 멜로디를 만든 다음에 스스로 샘플을 거기에 맞춘다거나, 반대로 양념처럼 쓴다거나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힙플: 지금의 시대에서는 어떤 샘플이든, 따왔다면 반드시 자기식대로 재 해석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랍티미스트: 그렇죠. 그렇게 했으면 하는 거죠. 샘플링하려면 자기 색깔이 뚜렷해야 되고, 연구를 많이 하고 자기음악 색깔을 더 많이 만들어야 이제는 이 음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힙플: 이번 앨범의 참여진 중에 의외의 분들. Tablo, Mithra, Yankie, 리쌍. 이 뮤지션들과의 커넥션에 대해 궁금한데요..
랍티미스트: 말씀해주신 분들은 작업하기 전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전혀 몰랐었어요. 참여 진을 고민하던 와중에 The Quiett형 같은 경우에 리쌍 형들을 알고 Kebee형 같은 경우에 에픽하이(Epik High) 형들을 알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어요. ‘부탁을 한번 해보자.’ (웃음) 제 입장에서는 워낙 바쁜 분들이고 해서 기대 안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하기로 하셨다는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어느 날 ARK 스튜디오에서 그 두 곡, ‘집시여행’이랑 ‘D.A.R.K’ 녹음을 진행했죠. 참여해 주신 형들이 편하게 해 주셔서 녹음도 재밌게 하고, 앞으로 인사 할 수 있는 사이가 됐죠. 정말 되게 영광이었고 작업 해줄 수 있게 해준 소울컴퍼니 두 형들께도 고맙고요.(웃음)
힙플: 이번에 앨범을 들으면서 맞춤형이라는 생각이 든 게 ‘집시여행’ 이에요. 애초에 리쌍을 염두 해 두고 작업을 한 건가요?
랍티미스트: 그렇죠. 아무래도 형들 색깔이 워낙 뚜렷하니까요. 형들의 그 느낌을 제가 제 앨범에 담고 싶었는데, 형들이 정말 잘 해주신 것 같아요.
힙플: 참여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땠어요? 주제선정이나, 이런 부분까지 관여를 하셨나요?
랍티미스트: 1집 같은 경우에는 비트를 한 MC당 다섯 개를 들려줬어요. 참여진 한 분 한 분이 전부다 고른 거 에요. 그렇게 하니까 장단점이 있었어요. 참여 뮤지션이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하니까, 작업이 수월하게 되는 것은 있는데, 이제 어떻게 보면 제가 구현하고 싶은 것이 있는 제 앨범인데 그런 색깔을 못낸 게 있었어요. 그래서 지난 1집이 ‘골라주세요’ 였다면, 이번에는 ‘여기다 해 주세요’하는 식으로 작업이 진행 됐죠. 그런 면에서 어떤 제가 원하는 느낌은 낼 수 있었고요... 커뮤니케이션은 뭐 편하게 했죠. 몇 몇 분들 빼면, 다 친한 형들이라서..(웃음)
힙플: 'Ghostwriter' 많은 추측들을 낳고 있는데요..(웃음)
랍티미스트: 거기에 대해서는 Kebee형이 앞으로 해명 하실 것 같아요. 제가 말하면 혼나요. (웃음)
힙플: 프로듀싱하고 랩을 병행하고 있잖아요. 물론 The Quiett 앨범에 자신의 랩으로 채울 정도는 아니지만.. 랩에 대해서 현재는 어때요?
랍티미스트: 원래는 좋은 MC가 되는 게 제 목표였어요. 그래서 그 2004년도에 UMF에서 진행했던, 프리스타일 대회 나가서 그때 우승도 하고 그랬었단 말이에요. 그때는 진짜 랩을 하기 위해서 곡을 썼던 시기에요. 제가 랩 할 비트가 없으니까, 곡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곡을 만드니까 달라는 사람도 생기고 그게 차츰차츰 늘어나더라고요. 그러다가 저한테 Dead'P형의 부탁으로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 했는데(웃음), 그 앨범에 참여를 하고 다른 앨범들에도 참여를 하면서 차츰 랩 할 시간이 줄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돼서 지금은 ‘프로듀서 랍티미스트’ 라고 불리고 하지만, 언젠가는 한 번 진짜 1년 동안 랩만 연습해서 앨범 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생각만이긴 한데, 다른 프로듀서들한테 곡을 받아서 제 랩 앨범을 내보고 싶기도 해요.(웃음)
힙플: 그럼 앞서서 계속 얘기 주셨지만, 이번 앨범이 어떤 변화와 기존 스타일의 어떤 중간점에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번 두 번째 앨범. 이 앨범을 듣고 있는 듣게 될 분들에게 어떻게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 같은 게 있을까요?
랍티미스트: 음... 일단, 팬들은 두 부류인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랍티미스트가 어떤 음악을 하건 상관없고, 2집 나와서 ‘아 음악 좋더라’ 이런 분들이랑, 랍티미스트가 뭐 했는지 다 알고 제 사정 다 알고 제 스타일을 알고, 음악을 듣는 그런 분들로 나뉘어 존재 하는 것 같아요. 그 둘 한테 말하고 싶은 게 다른데, 그냥 첫 번째로, 저를 지금 알게 되었거나 그런 분들은 그냥 그대로 좋아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두 번째로 이제 저의 음악... 드럼 소리 하나에도 관심이 되게 많고, 제가 스네어 뭐 쓰는지 세밀하게 신경 써주는 분들께는 그냥 제가 더 열심히 해서 그 사람들도 만족하고 대중도 좋아하고 이런 선을 찾는 게 제 목표거든요. 그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힙플: 음악도 굉장히 오랜 시간 해오셨고, 앨범도 2장이나 내셨잖아요. 여러 작업은 물론이고요. 오늘 인터뷰에서 언급하신대로 대중성과 하고 싶었던 음악의 연결고리가 필요 한 시점이신 것 같아요. 어떤 대중성을 고려하시는 거라면, ‘뮤지션’이라는 하나의 직업군을 업으로 삼으신 것 같은데요...
랍티미스트: 그렇죠. 원래는 Dead'P형과 Undisputed 할 때만 해도 음악 자체가 좋았어요. 근데 여러분들이 봤을 때는 저희가 음악만 하는 걸로 보이지만, 음악하면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거든요. 비즈니스 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저를 예로 들자면, 지금 거의 음악 한지가 10년 거의 다 되가는데, 음악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도 받는데 경제적인 것은 너무 어려웠었거든요. 그러니까 여러 생각이 드는 거죠..
근데 제가 지금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고, 음악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상태라면, 음악을 더 잘해야 하고 여러 음악에 대한 이해가 많아야겠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야 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힙플: 단순히 좋아서 할 때랑, 지금이랑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랍티미스트: 확실히 다르죠. 진짜 그게 다 인줄 알고, 하드코어만을 추구하고, 외국아티스트들이랑 교류 하던 그때는 진짜 그냥 비트 터지고 랩 잘나오고 그러면 그 자체가 너무 좋았었어요. 지금은 안 그렇죠... 당연히. 근데 누구나 그럴 거 에요. 진짜, 여기서 저 만큼 오래 음악 하는 형들 중에서 ‘내가 만족하면 끝이야.’ 라고 말 할 수 있는 형들은 아무도 없을 거 에요. 진짜로 제가 얘기 해본 바로는 그래요. 사람이 살면서 생각이 변화하잖아요. 내가 안변할 거라고 생각해도 20대 후반 넘어가면 생각이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순수한 게 변한다기 보다는, 그냥 지금 상황에 맞게 사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직업 된 이상은 이제는 자기만족보다는 많은 분들이 같이 좋으면 그게 자기만족이 되는 것 같아요. 남이 좋아야 내가 만족이 되죠. 그래서 이제는 사람들 반응에도 더 민감해지고, 그런 것 같아요.
힙플: 현재 계획 되고 있는 작업들은 어떤 게 있나요?
랍티미스트: Jerry K, Leo Kekoa, TBNY, Nastyz 등 계획 된 것들이 좀 있어요. 그리고 제가 메인프로듀서로 참여하는 Ignito 2집과 제가 너무 좋아하는 Wimpy 형과의 작업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하나 더 계획하고 있는 게 ‘22 CHANNELS’ 같은 스타일의 앨범을 미국에서 내는 거 에요. 전 곡에 미국MC들이 참여하는, 그런 형식을 갖춘 앨범이요. 또, 일본에도 인스트루멘탈 앨범도 내볼까 생각하고 있고요. 어쨌든 올해는 아주 많이 할 생각이에요.
힙플: 미국MC 들이 참여하는 앨범은 아직 준비 단계죠?
랍티미스트: 그렇죠. 지금 이제 낼 수 있는 회사나 이런 것은 얘기는 해놓은 상태이고요. 그 정도는 되어 있고, 참여 진은 제가 외국 친구들 앨범도 많이 도와줘서 나중에 제 앨범에 도움 받을 수 있게 할 생각이에요. 왜냐면 저는 한국에 있으니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우선 많이 도와주고,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힙플: 정말 재밌겠네요~
랍티미스트: 네. 그렇게 되면 한국으로 역수입이 되겠죠? (웃음)
힙플: 이제 인터뷰 막바지인데요, 랍티미스트는 힙합하면 떠오르는 게 뭔가요? 어떤 장르적 정의를 해달라는 질문은 아니고요, ‘힙합’ 하면 딱 떠오는 것.
랍티미스트: 힙합... 우정 같아요. 가까운 사람들끼리 밀어주는 그런 거 되게 많고 그런 거랑 떼려야 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바람이 그 우정이 좀 더 순수하고 좀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힙플: 긴 시간 수고하셨어요.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랍티미스트: 주변에 되게 안타까운 게 너무 많아요. 정말 잘하고 하는데, ‘앨범 낼 마음 없다.’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한번 기회를 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뭐냐면, 지금 너무 다들 힘들어 하고, 전체적으로 되게 공황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비판 보다 칭찬이 더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 인터뷰에 응해 주신 Loptimist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인터뷰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 소울컴퍼니 ( | http://www.soulcompany.net)/…
79 Comments 김형주
2008-05-28 21:57:01
잘 봤어요~~ 궁금한거 질문했었는데 따로 쪽지좀 주셨으면 하는데 진짜루 ㅠㅠ
김천수
2008-05-28 21:14:42
1등.. ㅈㅅ.. ㄱ-
이재은
2008-05-28 21:14:59
2등
김동혁
2008-05-28 21:22:13
3
최덕칠
2008-05-28 21:25:01
4
윤효상
2008-05-28 21:26:32
"마지막으로 지금 하나 더 계획하고 있는 게 ‘22 CHANNELS’ 같은 스타일의 앨범을 미국에서 내는 거 에요. 전 곡에 미국MC들이 참여하는, 그런 형식을 갖춘 앨범이요." 기대기대기대
십유코
2008-05-28 21:27:44
선리플후감상
박경수
2008-05-28 21:30:18
서닐플후감삼
최덕칠
2008-05-28 21:34:44
역시 멋지당...
김영희
2008-05-28 21:36:04
앞으로의 랍티미스트 더 기대되네요 ^^
김민경
2008-05-28 21:41:51
랍티 멋져요!!
박경수
2008-05-28 21:44:36
A.O.T.P같은거 하나만 미국에서내줫으면!!
석원희
2008-05-28 21:46:16
랍티 하이
한동희
2008-05-28 21:46:41
선리플 후감 후훟.. 랍티
김영민
2008-05-28 21:49:29
랍티미스트BOSS (토론)!!!!!!!!!!!!!!!!!!!!!!!!!!
십유코
2008-05-28 21:50:02
미국에서의 앨범...... 앞으로의 랍티미스트 많이 기대할께여 ㅎㅎ
석원희
2008-05-28 21:50:26
앞으로 행보를 기대하겟숨...ㅠㅠ
여진아
2008-05-28 21:50:58
멋있다 !!!!!!!!!!!!!!!
이재광
2008-05-28 21:51:43
키비 궁금증 개증폭시키네 --
김영민
2008-05-28 21:58:30
와 랍티 왠만한 mc들한테 다 형이라하네 85년생 ㅎㄷㄷ 이렇게젊은지몰랐음 진짜 천재다천재 최고
조하빈
2008-05-28 22:08:20
TBNY~
정성호
2008-05-28 22:08:53
1집이랑 좀 느낌이 다른게 그래서였군
최호정
2008-05-28 22:11:17
역시 ㅋㅋ 어느정도 예상한 이름
박재형
2008-05-28 22:20:41
야 랍티형님 정말.야망이란건 저런거다. 저 정도 까지 한다면 진짜 국내가 아닌 세계를 바라보는 건데 이번 앨범도 사실 단순히 매니아를 위한 음악이 아닌 좀더 대중적인 색깔을 띄어서 앞으로의 랍티미스트의 태도가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으니... 저러다 나스나 파렐같은 형님들과도 참여하는 거 아닌지?
이태준
2008-05-28 22:34:05
으 좋습니다~
힙생힙사
2008-05-28 22:54:38
힙플: 현재 계획 되고 있는 작업들은 어떤 게 있나요? 랍티미스트: Jerry K, Leo Kekoa, TBNY, Nastyz 등 계획 된 것들이 좀 있어요. 그리고 제가 메인프로듀서로 참여하는 Ignito 2집과 제가 너무 좋아하는 Wimpy 형과의 작업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하나 더 계획하고 있는 게 ‘22 CHANNELS’ 같은 스타일의 앨범을 미국에서 내는 거 에요. 전 곡에 미국MC들이 참여하는, 그런 형식을 갖춘 앨범이요. 또, 일본에도 인스트루멘탈 앨범도 내볼까 생각하고 있고요. 어쨌든 올해는 아주 많이 할 생각이에요. 이 힙플에서 질문한것에 대해서 답변해주신것이 가장 보기좋고 눈에 들어오는 질문이자 답변중에 하나인것 같아요!~(*^ㅡ^*) 완전 기대중~꼭 좀 그렇게 되주시긜~ㅎㅎ
다발라주껭
2008-05-28 23:04:49
왜 난 랍티형님이 뭔말을 하건 반박의 여지는 커녕 존중이아닌 존경을 하게되는건지
김기림
2008-05-28 23:34:11
이번 두 번째 앨범은.. 음... 어느 날 저희 어머니가 1집을 듣더니 ‘왜 네 음악은 귀가 다 아프고 슬프냐’고 하시는 거 에요. 이전에 만났던, 여자 친구도 ‘음악 하는 것은 멋있다. 남자친구로서 멋있는데 네 음악은 잘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괴리감이 느껴지나 봐요... 그 대중성과는 거리가 되게 먼 거죠. 근데 힙합을 들었던 사람들이 들으면 제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 공감이 되지만요... 그래서 저는 2집 때는 매니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좀 이렇게 부드러워 지고 안 해 보았던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해봤어요. 그래서 이제 주변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 얘기 할 수 있는, 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우려고 했어요. 또, 이 앨범은 저한테도 실험적인 앨범이에요. 물론, 이게 새로운 음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서는 안 될 선을 가 본 것 같아요. ok wimpy!!! 나도 젤 좋아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태훈
2008-05-28 23:45:36
멋지다.
유덕진
2008-05-28 23:47:25
형 최고!!
한만곤
2008-05-28 23:54:24
힙플: 함께 하시게 되고 나서, 소울컴퍼니에서 처음으로 앨범을 발매 하셨는데, 작업을 실제로 함께 진행해 보시니까 어떠셨어요? 랍티미스트::
송혜인
2008-05-29 00:24:24
랍티~!!!!!!!!!!!!! 너무너무너무 좋음ㅠㅠ
힙덕쿵야
2008-05-29 00:24:57
드디어떳다..ㅋㅋ
박주성
2008-05-29 02:26:48
음악하면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거든요. 비즈니스 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저를 예로 들자면, 지금 거의 음악 한지가 10년 거의 다 되가는데, 음악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도 받는데 경제적인 것은 너무 어려웠었거든요. 읽으면서 이 대목이 왠지 좀 서글펐음 그나저나 혁기형 여친 있었네 ㅎ
라효정
2008-05-29 10:05:14
Jerry K, Leo Kekoa, TBNY, Nastyz 등 계획 된 것들이 좀 있어요 TBNY TBNY TBNY TBNY TBNY TBNY ㅠㅠ마인드익스팬덜!!!!너무좋아요!!ㅋㅋㅋㅋ 아 그나저나 역시 고스트라이터는 아직 기다려야하는군요...음....
김성완
2008-05-29 16:12:48
드디어 기다리던 인터뷰가 나왔군요. Loptimist 힘내요 ! : )
김현진
2008-05-29 17:26:37
음... 어느 날 저희 어머니가 1집을 듣더니 ‘왜 네 음악은 귀가 다 아프고 슬프냐’고 하시는 거 에요. 힙플: 'Ghostwriter' 많은 추측들을 낳고 있는데요..(웃음) 랍티미스트: 거기에 대해서는 Kebee형이 앞으로 해명 하실 것 같아요. 제가 말하면 혼나요. (웃음) 언젠가는 한 번 진짜 1년 동안 랩만 연습해서 앨범 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생각만이긴 한데, 다른 프로듀서들한테 곡을 받아서 제 랩 앨범을 내보고 싶기도 해요.(웃음) 랍티미스트: Jerry K, Leo Kekoa, TBNY, Nastyz 등 계획 된 것들이 좀 있어요. 그리고 제가 메인프로듀서로 참여하는 Ignito 2집과 제가 너무 좋아하는 Wimpy 형과의 작업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하나 더 계획하고 있는 게 ‘22 CHANNELS’ 같은 스타일의 앨범을 미국에서 내는 거 에요. 전 곡에 미국MC들이 참여하는, 그런 형식을 갖춘 앨범이요. 또, 일본에도 인스트루멘탈 앨범도 내볼까 생각하고 있고요. 어쨌든 올해는 아주 많이 할 생각이에요. 펀치라인이 많은 인터뷰군요. 기대해보겠습니다. 특히 랍티형 랩앨범, 이그니토형2집, 네스티즈..
김정명
2008-05-29 17:54:11
이그니토 2집은 예전 랍티를 기대해도 될려나요
류건형
2008-05-29 18:03:02
이그니토 2집 Nastyz Wimpy 랍티. 조낸 기대 해봅니다.
윤수현
2008-05-29 19:25:07
아 랍티 랩하는거 들어보고싶은데.. ?
한선혜
2008-05-29 19:51:36
멋지다 !!!!!!!!!
권용호
2008-05-29 19:53:02
티 티.. 티비엔와이 ..
Genii
2008-05-29 20:16:15
하..하핡 이그니토~~
이동일
2008-05-29 21:07:11
인터뷰 내용 너무 좋네요 ㅋㅋ
전정웅
2008-05-30 08:17:15
이전에 만났던, 여자친구...ㄷㄷㄷ;;;
김지현
2008-05-30 08:20:59
일단 사진부터 쭉보고 .. 본문 감상은 ㅠㅠ 선리플후감상인거죠 뭐
김지현
2008-05-30 08:27:29
..........정독완료 라...랍티 ㅠㅠㅠㅠ기대하겠습니다!
승광남
2008-05-30 17:09:44
이그니토 2집,
최다인
2008-05-30 19:21:52
1집을 너무잘들어서 2집을 듣고 약각 실망했는데 저런 비젼이 있었군요~ 역시 랍티미스트, 앞으로의 계획이 정말 대단한거 같네요 난 특히 ignito 2집 메인프로듀싱하신다는게 정말 기대되네요~
김영건
2008-05-30 20:56:19
말이 필요없는 랍티.
김민순
2008-05-30 21:43:20
Kebee횽의 Ghostwriter 해명은 키비 3집때 만나볼수있겠군요(퍽)
김다은
2008-05-31 01:04:53
멋지다ㅠㅠ!
이준모
2008-05-31 01:19:24
Fake Cross때였을때 CCM 랩 하셨던거 같은데....요즘엔 왜 안하시지 ㅋ
전소영
2008-05-31 01:53:23
크 ㅠㅠㅠ 간지가 줄줄
임지영
2008-05-31 12:38:43
마지막이야기왠지좀슬프다..인터뷰잘봤어요
안건식
2008-05-31 16:46:23
ㅋㅋ
Abrasax
2008-06-01 12:47:32
Loptimist 존경합니다. 진정한 뮤지션입니다.
송종진
2008-06-01 16:54:46
tbny!!!
김영웅
2008-06-02 18:54:48
인터뷰 이렇게 정독해본건 처음.. 프리스타일 우승도 해보셨다니 대단하세요. 미국에서 내는 앨범 정말 기대됩니다. 화이팅!!!
박영식
2008-06-03 22:49:03
이그니토 2집의 메인프로듀서 ?? Nastyz ?? 아 이거 미치게 만드네 ㅋㅋㅋ
김항섭
2008-06-04 22:28:31
마지막으로 지금 하나 더 계획하고 있는 게 ‘22 CHANNELS’ 같은 스타일의 앨범을 미국에서 내는 거 에요. 전 곡에 미국MC들이 참여하는, 그런 형식을 갖춘 앨범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혜연
2008-06-05 23:02:02
아 진짜 미치겠다...........왜케 멋있음
김홍희
2008-06-07 23:14:28
오호 랍티미스트! 미국MC들은 한국말쓸줄모르겟징?
조남현
2008-06-08 19:07:43
마지막에 한 말씀이 너무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Christmas
2008-06-12 20:19:57
아주 그냥 무한반복
김명성
2008-06-14 11:39:30
잘봤습니다
전규호
2008-06-19 00:01:44
간추려서 랍티미스트는 나를 질질싸게 만들엇다 ㅋㅋ
남성구
2008-06-20 19:01:55
이그니토 2집은 랍티구나!!!!!! 악마랑 하드코어맨이 같이하네
김민국
2008-06-27 00:23:08
어허허어허어헝!!! 이그니또!!!!!
김태욱
2008-06-28 01:36:24
랍티 화이팅 ^^ ~ 이야 미국앨범;;
김정현
2008-07-01 14:52:02
서리플루감상ㅋㅋㅋㅋ
윤현봉
2008-07-19 09:10:32
‘Amnesia’에 참여해 준, Simon Dominic 형이 저랑 되게 친해요. 뭐 형은 어떻게 생각 할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신성희
2008-08-08 20:05:59
솔컴의 외화벌이가 시작된단건가... 2집은 한번 시도해보는앨범이란건가?
유재선
2008-08-22 01:13:59
캐부러운 랍티
유재선
2008-08-22 01:14:43
개학하기전에 1집 산다
최슬빛
2008-10-22 16:15:57
랍티랍티
안태환
2008-11-30 00:53:51
이거 오랜만에 또읽엇는데 좋다. ㅋ
박현우
2008-12-08 14:34:07
어제 솔컴 공개방송에서 뵙고왔습니다. ㅎㅎ 엄청 예의바르시고 착하고 좋으신.. ㅋㅋ 곤란한질문도 다 대답해주시고.. ㅋㅋ
진진찡
2010-02-22 18:03:56
2집 지금 막 질렀는데 ㅋㅋ 기대할게요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9995&page=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