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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SUPERMAN IVY 와의 인터뷰

한국힙합위키
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4:59 판 (새 문서: SUPERMAN IVY 와의 인터뷰 힙플 24612 2007-07-31 19:54:53 힙플 : 반갑습니다. 힙합플레이야 회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SUPERMAN IVY: 안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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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AN IVY 와의 인터뷰

 힙플  24612 2007-07-31 19:54:53

힙플 : 반갑습니다. 힙합플레이야 회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SUPERMAN IVY: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RIVERS CREW의 SEOUL FUTURESHOCK EMCEE SUPERMAN IVY라고 합니다.


힙플 : 최근의 힙플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SUPERMAN IVY: 최근 힙합플레이야에서 진행하는 움직임들 잘 지켜보고 있어요. 매주마다 아티스트들을 위해 열리는 기회의 장, ‘신선한 라이브’공연 기획서부터, 힙플쇼, 힙플라디오, 힙플 DVD까지 한국힙합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 보기 좋아요. Keep it rockin’HP! 헌데…오픈마이크는 제가 하던 거 아닌가요? (웃음)


힙플 : [yes yes ya'll] 이 발매 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최근 근황 알려주세요.

SUPERMAN IVY: 한동안 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와 애프터 파티를 준비하느라 굉장히 분주했었어요. 물론 힙플의 도움이 없었다면 모든 게 불가능 했구요! 진심으로 고마워요!(웃음) 공연과 파티는 다행히 즐겁게 잘 마쳤구요, 몇일 전 홍대 놀이터에서 있었던 리버스 크루 게릴라 어택(Rivers Crew guerrilla attack)을 하면서 다시금 힙합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그 날 함께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받았어요. 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게릴라 어택을 하려고 준비 중 입니다.


힙플 : ‘각나그네’가 아닌, Superman IVY로 돌아오셨습니다. 그 이유와 예명의 뜻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SUPERMAN IVY: 이름을 바꾸는데 있어서는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각나그네’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을 활동해왔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름을 바꾸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하지만 그에 앞서, 제가 추구하고픈 움직임과‘각나그네’라는 예명은 어울리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어요. 아무래도 추구의 목적성에 있어서 지금의 저와 많은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를테면, 예전에 제가 발매했었던 결과물들은 ‘저를 위한’음악 이라기 보다는 ‘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위한’음악을 추구했었어요. 다시 말하면, 음악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기에, 가능한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메시지 혹은 더 나은 삶을 바라는 이들에게 새로운 제안 혹은 대안을 제시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인지, 어느새 제 이미지도 ‘바른 생활 청년’혹은 어처구니 없게 ‘성인’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던 거 같아요. 저도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단순히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노래를 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어느새 저를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로 만들어 버렸더 라구요 (웃음)

그래서 ‘슈퍼맨 아이비’의 탄생은 제가 길거리에서 소리를 내뱉어 오면서 살아온 소리꾼인생의 ‘제 2의 탄생’을 알리는 중대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이름을 바꾼 것에 있어서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 이였지만, 새로운 정체성의 확립을 위해서 옛 이름을 과감하게 버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되어서 ‘각나그네’라는 이름은 추억 속에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힙플 : 그럼 이제 각나그네는 볼 수 없는 건가요?

SUPERMAN IVY: (웃음) 훵키한 질문이네요. 음…사람들이 새로운 이름에 적응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군요.


힙플 : Soul city가 성황리에 종영되었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SUPERMAN IVY: 아..아주 시원섭섭하죠. 게다가 덩달아 백수까지 되어버렸다죠..(웃음) 스트릿댄스 컬쳐와 1년반을 함께 하면서 제가 힙합에서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경험한 기분 이였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스트릿 댄서 분들도 엠씨 혹은 디제이들 만큼 멋지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제가 무척이나 창피했었답니다. 지금은 스트릿댄서들의 한가운데서 즐겁게 문화를 즐기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아 힙합의 매력은 끝이 없구나…’하며 새삼 놀라고 아직도 street dance를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요.


힙플 : 쇼케이스에도 큰 힘이 되어 준, RIVERS CREW 와 함께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RIVERS CREW에서의 역할과 RIVERS CREW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려요-

SUPERMAN IVY: RIVERS CREW는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해준 은인들입니다. 아시다시피, 국제 컨페티션들을 휩쓸고 다니는 최고의 비보이크루 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고의 비보이들 이기전에, 최고의 형제들이자 가족들이예요. 리버스크루는 힙합의 뿌리를 중요시하며, 힙합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힙합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힙합의 다른 요소들을 존중하고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크루입니다. 저는 2006년도에 처음 만나게 되었구요, 만나게 된 날 서부터 언젠가 함께 하게 될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어요. (웃음) 2007년이 된 지금, 저희는 비보이크루가 아닌 힙합의 4대 요소를 겸비한 HIPHOP CREW입니다. DJ WRECKX(DJ),BEATBOX EUNJUN(BEATBOX),SUPERMAN IVY(MC), BBOYS & BGIRLS이렇게 저희는 리버스크루를 대표합니다.


힙플 : 이번 앨범은 ‘Superman ivy Records'의 데뷔작입니다. 레이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SUPERMAN IVY: 제작사 이름이 없어서 급하게 지었습니다. (웃음) 멋진 대답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힙플 : 이번 싱글의 테마는 자켓에서도 나타나듯이! 올드 스쿨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음악 스타일을 ‘Brand New Old School’ 로 정의 하셨는데 이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싱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SUPERMAN IVY: 먼저 획일화된 우리나라flavah에 차별성을 두고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끈임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게 하는 것 같구요. 저의 변함없는 연구는 뿌리를 알아가는데 있기에, 새로운 경험 새로운 도전은 두렵기보다는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답니다.

음..앨범 얘기에 앞서, 먼저 편견을 부수고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많은 사람들이 oldschool에 대해 다소 위험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령, oldschool rap은 ‘일정하다,지루하다,단조롭다’ 등등 일종의 문화적 선입견이 돌고 있는데, 사실상 oldschool rap만큼 flow가 다양하고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rap은 없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삶을 유쾌하게 해주는 위트와 즐거움이 담겨있어요. 아무래도 가난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마약 대신 음악을 택했던 그들에겐 음악이 무엇보다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거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들의 음악에서 뭍어 나오는 즐거움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유쾌함을 미치도록 느끼고 있으니 말이죠. 음..뮤지션을 손꼽아 얘기를 하면 더욱 쉽겠지만 그것보단 그때 당시의 움직임을 얘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감히 제가 올드스쿨을 함축적으로 한 문장으로 옮긴다면, DJ, MC, B-Boy & B-girl, Graffiti가 모두 함께 했을 때의 시점을 말해요. 그리고 올드스쿨은 힙합이 상업화되기 전에 힙합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함께 파티를 즐기고 가난과 폭력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대안으로‘Peace unity love and having fun'이란 슬로건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시점과 그 흐름을 말하는 거예요.

제가 이번에 만든 음악은 7,80년대 힙합이 생긴 시점의 영혼과 감성을 이어받아, 무조건적 지향이 아닌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올드스쿨을 말해요. ‘Brand New Old School’이라는 움직임은 미국의 전설적인 비보이 Kmel(Boogiebrats)과 비보이 Alieness(Zulu kings) 에 의해 시작이 되었는데요. 현재 브랜드 뉴 올드스쿨을 추구하는 크루는 몇 크루밖에 안됩니다. 그 이유는‘브랜드 뉴 올드스쿨’이라는 슬로건을 걸기위해선 이들과 배틀을 해서 인정을 받아야 그 이름을 쓸 수 있게 되는데, 저희 크루 비보이들이 그들과의 배틀을 통해서 ‘브랜드 뉴 올드스쿨’의 이름을 받아올수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희에게는 더더욱 값지고 의미가 있다고 할 수가 있구요.

이번 앨범에는 총 11트랙이 담겨있구요, 신곡 4곡 보너스 트랙으로 SEOULFUTURESHOCK을 넣었어요. 현대의 감성에 전혀 지루하지 않게 새롭게 재해석한 브랜드 뉴 올드스쿨 음악이기에 더욱 자부심이있구요, 우리나라에서 시도 되지 않은 BBOY음악과 Rivers Crew의 테마 음악이 있기에 꼭 많은 사람들이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인스투르멘탈과 아카펠라를 실은 이유는, DJ를 위한 트랙들로, 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믹스의 재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넣었습니다.


힙플: 음악 스타일도 눈에 띄이지만, 전에 없는 공격적인 가사들이 들리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까?

SUPERMAN IVY: 음. 하고 싶은 말을 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곧 메시지 되겠군요.


힙플 : 도끼(Dok2) 군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총 프로듀싱을 믿고 맡기게 된 계기 에피소드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SUPERMAN IVY: 이제 곧 도끼군도 성인이 되는군요.어른 도끼 (웃음) 이 친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엠씨 이자 프로듀서이예요. 물론 자신이 프로듀서로 비추어지는걸 정말 싫어하는 친구이지만, 어쩔 수 없이 도끼는 대단한 프로듀서임을 부정할 수가 없네요. 음..딱히 계기란건 없구요,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친구예요. 나이라는 그늘에 가려 많은 사람들이 과소평가하지만 도끼만큼 힙합을 잘 이해하고, 또 잘하는 친구는 없는거 같아요. 도끼는 한국힙합의 미래입니다(도끼야 미국가지마..)


힙플 :‘THE FRESHEST IVY’는 홍대 길거리에서 촬영한 뮤직 비디오를 제작 중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관한 재미난 에피소드 있으면 말씀해 주시고 ‘THE FRESHEST IVY’ 에 대한 곡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SUPERMAN IVY: ‘THE FRESHEST IVY’라는 노래는 올드스쿨의 총집합입니다. 힙합의 시초를 잘아는 친구들은 지금쯤 같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겠지만, 제가 여태까지 보고 듣고 느끼고 즐겼던 올드스쿨의 매력을 이 한 트랙에 모두 전력을 했습니다. 올드스쿨에서 즐겨 쓰였지만, 눈에 띄지 않았던 phrase들, 그리고 올드스쿨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및 영화 제목들도 곳곳에 숨어 있구요, 브랜드 뉴 스쿨의 매력을 100% 발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도 비보이들이 서클을 만들어 비보잉을 할 수 있는 트랙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 노래를 만드는 과정서부터 리버스크루 비보이 친구들이 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서클을 만들며 음악에 맞춰 비보잉을 하곤 했었는데, 그 모습을 바라 볼 때마다 저에게 큰 영감이 되어주었답니다. 현재는 노래가 많이 알려져서 많은 비보이들이 cypher에서 제 노래를 틀고 비보잉을 하는걸 보곤 하는데 아드레날린이 솟구칩니다. 이 행복함은 이로 말을 할 수가 없네요. SO FFFRESH!

뮤비는 저희크루와 그리고 저희와 마음이 통하고 함께 움직이는 Max Crew친구들과 함께 홍대길거리에서 cypher를 만들어 ghetto rock 스타일로 찍었지만..아직 편집단계에 있어서.. 네.


힙플 : 이번 싱글 앨범에는 3곡의 모두 인스트루멘탈 과 아카펠라로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SUPERMAN IVY: 아마도 전국에 계신 혹은 세계에 계신 DJ분들께서 멋진 mix를 만들고 있을꺼라고 믿습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웃음)


힙플 : ‘리버스 크루’의 DJ Wreckx와 비트 박스 은준을 비롯한 B-Boy들, 그리고 DJ Smood, DJ Jinmoo등 많은 동료들이 앨범의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습니다. 재미난 에피소드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SUPERMAN IVY: 제 앨범에 함께 해준 형제님들과의 소중했던 작업하나하나 잊지 못합니다. 에피소드에 관해 얘기하려면 논문 하나의 분량은 족히 넘을 것 같은데..시도할 엄두가 안 나네요..죄송합니다 (웃음) MAD RESPECT TO MY BROTHERS! YOU ARE MY HEROES!


힙플 : 스트릿을 사랑하는 MC, 한국길거리를 대표하는 ‘길거리의 목소리(the voice of the street)’ Superman ivy에게 서울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SUPERMAN IVY: 제 심장입니다.


힙플 : Superman ivy로 나온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리스너 분들이 이번 앨범에 이것을 중점으로 주의 깊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 말씀해 주세요.

SUPERMAN IVY: 모든 트랙을 편견 없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힙플 : 이번 싱글앨범을 듣고 많은 분들께서 Superman IVY의 정규 앨범을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규앨범에 대한 계획이 말씀해주세요.

SUPERMAN IVY: 이번 앨범은 아시다시피, 자체제작으로 만든 음반입니다. 회사를 나와서 인디로 제작한 음반이기에 저에겐 더욱 애정이 많이 가는 음반이예요. 음…그리고…더 이상 각나그네의 음악은 듣지도 사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전 이번 앨범으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하니, 이번 앨범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상황이 썩 좋지가 않지만, 여유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해요. 준비되면 정규앨범 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힙플 :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구절이 있다면 말해주시겠어요?

SUPERMAN IVY: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한 소절 한 소절 저의 최고를 담았습니다.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원한다면, 음…엠씨마다 자신만의 라이브러리(library)를 가지고 있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문구들 말이죠.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자신만의 주무기 라고도 할 수 있죠. 예를들면, ‘SEOUL FUTURESHOCK’ ‘KEEP FRESH’ ‘KEEP DIGGIN’ ‘YES YES YA’LL’등등 저 만이 쓸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있다는 게 엠씨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 소절들을 군데군데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힙플 : 힙플 인터뷰 시 고정 질문 중 하나인데요, 07년 현재의 디지털 음원에 관한 생각.

SUPERMAN IVY: Living it up.


힙플: 역시 고정 질문입니다. 07년 현재의 한국 힙합씬에 대한 생각.

SUPERMAN IVY: 잘 모르겠어요. 음……화이팅?!


힙플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uperman IVY의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SUPERMAN IVY: 이번 앨범은 배려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요. 어차피 appreciate하는 사람도 얼마 없을뿐더러 여지 껏 저의 희생이 헛된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순간서부터 예전의 저의 모습은 사라졌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철저히 제 마음대로 내키는 대로 느끼는 대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이미 한 차례 회사와의 착오를 통해, 전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자체제작으로 만든 앨범의 느낌이 어떠한지 그 굶주림 열정과 새로운 시도를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긴 인터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앨범 한 장씩 구매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Stay fresh,

SUPERMAN IVY of RIVERS CREW


인터뷰 | 김대형, 최현민 (HIPHOPPLAYA.COM)

39 Comments 김성완

2007-07-31 20:27:35

선리플후감상

김성완

2007-07-31 20:28:13

와우, 저 사진들의 배경은 미쿸?? 슈퍼맨아이비 미쿸인 다됬네여 ㅋㅋ

정덕기

2007-07-31 20:53:08

스뻐맨아이비 ..!!!

이종현

2007-07-31 21:04:42

아직은 적응안되는 모자.,,,

   

2007-07-31 21:31:52

SUPERMAN IVY: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RIVERS CREW의 SEOUL FUTURESHOCK EMCEE SUPERMAN IVY라고 합니다. 힙플 : 스트릿을 사랑하는 MC, 한국길거리를 대표하는 ‘길거리의 목소리(the voice of the street)’ Superman ivy에게 서울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SUPERMAN IVY: 제 심장입니다.

류인범

2007-07-31 22:17:05

잘 모르겠어요. 음……화이팅?! 고정질문역사 가장짧은 답변이군요ㅋㅋ

조용국

2007-08-01 00:55:46

수뻘맨 아비 아잇 ! 이번 싱글 앨범 완전 좋네요,ㅋ 특히 도끼랑 콜라보 트랙 :D

전진혁

2007-08-01 02:54:47

superman ivy 앨범사고 후회없이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조경환

2007-08-01 09:23:30

아. 진짜 마음 굳게 드신듯! 각나그네의 노래는 사지도 듣지도 않으셨으면합니다. 진짜 마음 확실히 먹으신 만큼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김지은

2007-08-01 09:35:58

(도끼야 미국가지마..)(2) ㅋㅋㅋ 새로운 출발 ㅊㅋㅊㅋ :D

홍승환

2007-08-01 10:00:50

- 그래서 인지, 어느새 제 이미지도 ‘바른 생활 청년’혹은 어처구니 없게 ‘성인’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던 거 같아요. 팬들에게 심어진 이미지를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정말 한명도 없군요.

황찬구

2007-08-01 11:46:44

어른도끼. ㅋㅋ 맞는말인데 이상하게 어감이 귀여움

이건후

2007-08-01 16:15:55

Keep Fresh! Brand New Old SKOOOOOOOOOOOOOOOL!!! 저는 제가 산게 아니고 이벤트 당첨되서 듣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Yes Yes Yooooooo!

신승원

2007-08-01 17:10:38

다 좋은데, "더 이상 각나그네의 음악은 듣지도 사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이건 한 길을 선택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이 너무 없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요. 각나그네라는 이름을 걸었을때 기쁨이 나름대로 과거에 존재했을 텐데, 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열심히 준비해서 낸 결과물을 제발 좀 듣지 말라니요. 그건 이미 구입하고, 각나그네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에게 굉장한 실례라고 봅니다. 나쁘다는 게 아니고, 그건 정말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정승철

2007-08-01 17:21:07

개인적으로 슈퍼맨 아이비 보다 '각나그네'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던 사람으로써 좀 아쉽네요.. 솔직히 '각나그네'의 있어서의 성과도 지금의 음악관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완전히 부정하신다는건 저 역시 실례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영한가사 정말 싫어한다는

탁민호

2007-08-01 21:49:03

저도 '각나그네'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더 이상 각나그네의 음악은 듣지도 사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이것은 좀 그렇네요.. 슈퍼맨아이비가 태어나게 된 어쩌면 과도기적 역할을 한 각나그네를 버리신다니.. 뭐 물론 무슨 뜻인지는 이해는 가지만 좀 그렇네요.. 이미 한 차례 회사와의 착오를 통해, 이건 무슨 말인가요? 파운데이션하고 무슨일 있었나요?? 그래도 각나그네를 좋아했던 팬으로써 슈퍼맨아이비도 기대하겠습니다!

김진수

2007-08-02 01:01:29

저두요...'각나그네'라는 뮤지션의 음악을 정말 좋아했는데 위에 몇분들과 비슷한 생각이네요. 더이상 각나그네의 앨범을 살 수는 없어도, 듣는 것까지;ㅋ 개인적으로는 각나그네와 Superman ivy가 따로 다른 성향의 음악을 계속 해주었으면 했는데...ㅋ Napow나 Seoul Star도.. 각나그네는 그냥 가슴에 묻고 가끔 들어야겠네요ㅋ 그나저나 Superman ivy 앨범 정말 신나게 듣고 있어요ㅋ

김한솔

2007-08-02 19:03:53

각나그네는 각나그네음악으로 superman ivy는 superman ivy음악으로 들을거에요

이주성

2007-08-02 20:25:37

저 특유의 포즈, 표정, 의상,,,, 처음엔 별로였는데,, 볼수록 적응되서 괜찮은듯,,ㅋㅋ

박주성

2007-08-02 20:44:54

리버스 크루 홧팅

고요한

2007-08-02 23:27:44

쑤퍼맨 아뷔 아잇~

강민석

2007-08-03 13:15:46

각나그네 멋지다!

신주용

2007-08-03 14:20:13

특전사 간지 모자 ㅋㅋ 요즘 계속 쓰구 계시네

전창현

2007-08-03 16:50:44

아하 그떄 쿤타쇼케이스공연 보러가면서 놀이터 지나가다가 장비셋팅 하고있는사람중에 뒷모습이 특이한분이 한분 계시길래 혹시 각나그네인가 했더마는 각나그네씨 맞앗군요ㅋㅋ 하필 두 공연이 겹쳐서 ~

김민호

2007-08-03 23:26:49

진짜 존나 멋있는거같아요. 각나그네가 도시를 배회하며 밝고 깊은 메세지를 전하던 사람이였다면 수퍼맨아비는 이름 그대로 길거리의 신개념슈퍼맨인거같아요!! 그리고 만약 이 글 아이비님이 보시면 싸이 각나그네클럽 가입 좀 해주세요!! 회원5명 슬퍼요..ㅎ

남성희

2007-08-04 19:30:21

그런말을 할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거잖아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텐데.. 존경합니다. 슈퍼맨아이비 형님

김대호

2007-08-04 22:56:59

저 역시도.... 위에 분들과 마찬가지로..... 각나그네의 음악을 사랑햇던 한 사람으로써 슈퍼맨 아이비의 저런 발언은 좀 ㅜㅜ 그래도 슈퍼맨 아이비 화이팅!!

전정웅

2007-08-05 21:52:19

듣지 말라고 하는 그런것보다는...옛 음악을 들으며 지금의 자신을 연상하지는 말라는 뜻으로 파악하면 될듯합니다...` `;;; 슈퍼맨 아이비~

문군환

2007-08-06 00:40:30

인터뷰 잘 봤는데 리스너들에게 실례를 끼쳐드렸군요. 저도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단순히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노래를 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어느새 저를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로 만들어 버렸더 라구요 (웃음) 문득,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로 만들고싶단생각이..

김수진

2007-08-08 09:36:53

솔직히 뭐라고 하실거보다는 SUPERMAN IVY님의 새로운 시도와 정말 힘든상황에서도 노력하는,그것을 정말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규영

2007-08-09 11:06:48

예쎼쎨~

이원준

2007-08-11 20:23:34

닥치고 추천!!!!!!

김지수

2007-08-12 19:51:38

역시멋져. coooooooool

김웅희

2007-08-31 01:25:55

넋업샨이랑 술먹고 싸운게야 그때 손을 내민게 도끼고..

한지우

2007-09-09 01:26:15

좀 아쉽네요

임성혁

2007-10-02 19:35:17

안되!!!!!!!!!!!!!!!!!!!!!!!!!!!!!!!!

오승은

2007-10-04 15:26:22

ㅋㅋ 왠지 우껴.. 음...화이팅?! ㅋㅋㅋㅋ 그리고 superman ivy인터뷰인데다가 각나그네는 이제 버렸다는데 앨범란에는 아티스트가 각나그네로 표기되어있고... superman ivy aka 각나그네도 아니고 ..ㅋㅋㅋ

이미옥

2007-10-05 14:51:11

화이팅이래.... ㅋㅋㅋㅋㅋ

송명준

2007-10-15 22:07:26

방금 엠티비에서 카운트다운 봤는데 각나그넨준 순간 몰랐다는;;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1165&page=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