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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Get On the Bus, 'RhymeBus' 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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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4:40 판 (새 문서: Get On the Bus, 'RhymeBus' 와의 인터뷰 힙플 21245 2007-03-27 17:33:14 힙플: 안녕하세요, 힙합플레이야 입니다. Rhyme Bus에 대한 소개와 인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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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On the Bus, 'RhymeBus' 와의 인터뷰

 힙플  21245 2007-03-27 17:33:14


힙플: 안녕하세요, 힙합플레이야 입니다. Rhyme Bus에 대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J-Dogg: 안녕하세요, Rhymebus의 J-Dogg입니다. 「Get on the bus]라는 첫앨범을 들고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hiphopplaya 여러분들 , 만나서 반가워요.

PEEJAY: 안녕하세요 1집가수 라임버스에 PEEJAY입니다.


힙플: 앨범이 나온 지 조금 되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J-Dogg: 간간히 작업하면서 몇몇 신문사 인터뷰 돌고... 아직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상태는 아니라서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

PEEJAY: 팀적으론 언론이나 기타 여러 군데 활동 중이고. 개인적으론 다른 뮤지션의 곡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힙플: Rhyme Bus의 뜻은 뭔가요? 무엇보다 Rhyme Bus가 아니라 RhymeBus로 쓰시는 이유는? 그리고 각 멤버 분들의 이름의 뜻도 말해주세요.

PEEJAY: 라임버스는 힙합의 랩 요소인 라임과 대중교통의 하나인 버스의 조합어 인데, 저희의 솔직한 얘기나 음악을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겠다. 라는 의미로 지었고 부다사운드의 이도사님께서 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PEEJAY 의뜻은 아무 뜻이 없구요, 어릴 적부터 불리던 닉네임인데,,제 본명의 이니셜 P.J.C에서 앞의 PJ를 가져 왔어요. 그렇게 불리우 다가 시간이 지나 포르노 쟈키 라는게 생기더라고요. 포르노자키는 보는 것만 좋아하고 해서 그냥 표기만 다르게 했을 뿐이에요 회사의 리오케이코아씨께서 도움을 주셨죠, 참고로 그 엘이오씨는 이름 짓는걸 좋아해요.

J-Dogg: 음...많은 분들이 Rhyme bus로 표기를 하시고 또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 , 사실은 Rhymesbus 이렇게 두 단어를 붙여주셔야 되요. 사전에 있는 단어가 아니고 , 저희들이 만든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이지만, 바른 표기를 해주시는 쎈쓰!!! (웃음) 그리고 제 닉네임 J-Dogg의 뜻은... 앞 글자 J가 Juvenile의 약자에요. Juvenile이 젊다 , 어리다. 라는 뜻이잖아요. 해서 뜻은 ‘영계’ 정도 되겠네요. ^^ 많은 의미를 두고 지은 이름은 아니고 , 유머러스하게 지은 이름이에요. 뭐, 지금은 그리 ‘young‘하지 않지만, 이 이름을 지을 당시에는 ’young‘ 했어요. (웃음)


힙플: 힙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J-Dogg: 저희 어릴 때는 라디오를 참 많이 들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단지 음악 듣는걸 좋아하는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엔가 라디오에서 Dr.Dre의 ‘Notin' but a G thang'을 듣고 ’와~이거 뭐지?‘ 하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가 한창 Gangster funk 스타일 음악이 알려지기 시작할 때쯤이었는데...생각해보면 그때쯤부터였던 것 같아요. 직접 음악을 하고 싶다고 느낀 건...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때의 문화적인 충격은 엄청났어요.

PEEJAY: 힙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일단 중학교시절 춤을 추고다니는 소년중에 하나였는데 춤출수 있는 음악을 찾다 찾다보니 그 흑인음악에 매료되어서 시작을 하게되었던것 같네요. 참고로 지금은 춤을 출 수 없어 안타깝네요.....진짜루..


힙플: 처음 두 분이 만났을 때만 해도 팀을 결성할 의도는 없었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본 거 같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한 팀이 되었나요?

J-Dogg: 그도 그럴것이... 초등학교때부터 동창이었기 때문에 같이 자랐고 , 같이 음악을 듣곤 했어요. 다시 말하면 '우리 뭉쳐서 팀을 하자!!!'하고 거창한 운을 땔 필요가 없었던거죠. 맘 맞는 사람들이 만나서 자연스럽게 뭉친 경우에요.

PEEJAY: 네..그렇죠.


힙플: Buda Sound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된 건가요?

J-Dogg: 음... 사기로 맺어진 인연이었죠. (웃음) 농담이고요 , 예전에 저는 데모 cd를 만들어서 이곳저곳에 찔러 넣고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지방 쪽엔 씬 자체가 거의 형성이 안 되있었고, 뭔가 해보겠다하면 그런 방법 외엔 수단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그러다가 어느 날엔가 DJ DOC의 이하늘씨가 하는 공개 오디션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거 에요. 그때 당시에는 저희 둘 다 부산에 있었는데... 아무튼, 무턱대고 그 오디션에 응모를 하고 결국 최종 합격자가 됐어요. 근데, 이상하게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는 거 에요. 원래 제시 되 있던 얘기들이랑 너무 달랐던 거죠. 그 뒤로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국 하늘 형이랑 직접 연락을 하게 됐는데, 그때 물어봤죠.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근데, 정작 본인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모르셨던 거 에요. 그리고 그 일은 아마 예전 하늘형의 레이블이었던 free style의 이름을 이용한 장사꾼들의 꼼수였을 거라고... 지금 자신은 Budasound라는 새로운 힙합 레이블을 만들었는데 관심 있다면 여기서 같이 해보겠느냐는 제의를 받게 됐죠. 그래서 제가 먼저 회사에 들어가게 됐고 , 그 뒤로 두 달쯤 후에 피제이 역시 데모시디를 만들어서 윗분들에게 전해드렸더니 또 맘에 들어 하신 거 에요. 그렇게 피제이도 합류하게 되고...그렇게 지금까지 오게 됐네요.

PEEJAY: 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들이면 그 당시 데모씨디를 만든 게 아니라 저의 그냥 심심풀이용 음반으로 제작을 했었어요. 인터넷에서 팔기도 했었구요.. 그 음반을 하늘이형이 들어 본 거죠.. 혹시 그 음반을 가지고 계신 분은 가까운 쓰레기통에 버리시든지 아니면 들고 오면 제가 싸인 해 드릴께요.(웃음)


힙플: 공연 무대나 인터뷰에서 직접 음악 스타일을 '퓨젼 스타일'이라고 설명하셨는데, 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하자면?

J-Dogg: 아마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라임버스의 색깔은 힙합에만 국한 되어 있지 않아요. 물론, 저희는 힙합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본 베이스는 항상 힙합을 밑바탕에 두고 있지만, 그 위에 좀 더 여러 가지 느낌의 곡들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PEEJAY: 곡 작업을 하면서 늘 듣던 음악들이나 평소에 듣는 음악들에서 영감을 떠올리곤 하는 경우가 많은데..음악을 만들면서 곡에 그 느낌이 스며든 것 같아요, 재즈나 옛날 소울음악들, 그리고 클래식 등 수많은 음악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네요.


힙플: 제가 알기로는 DJ DOC의 'Street Life' 싱글이 나왔을 때부터 앨범을 준비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앨범 준비 기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죠?

J-Dogg: 저희 회사가 워낙 가내수공업 스타일이거든요. 하나하나 뮤지션 스스로가 직접 디테일한 면을 잡아가는 거죠. 회사와의 음악적인 합의점을 찾는데도 애를 참 많이 먹었고...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적정선을 찾는데 시간이 참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PEEJAY: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돌아보면 청춘이라는 곡이 생각나서 얘기하는건데, 처음에 MPC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 했을 무렵.. 그러니까 거의 처녀작이나 다름없는 곡이였죠, 그 곡은 라임버스 앨범 작업 곡으로 만든 거였는데 DOC형들의 싱글앨범 작업 중에 형들이 싱글에 넣자고 해서 제안하셔서 라임버스곡이 아닌 DJ DOC 곡으로 만들어진 재미없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네요.(웃음)


힙플: Primary Skool의 참여 곡 'Callin'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라임 버스의 구성은 1MC 1보컬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두 분 다 랩과 보컬을 겸하는 걸로 아는데, 어떤 계기로 이렇게 되었나요?

J-Dogg: 일부러 의도했던 건 아니었는데... 아까 말씀 드린 데로 가내수공업 스타일 작업방식의 영향이 컸던 것 같네요. (웃음) 앨범을 준비할 때 다행히 컨텍이 된 분들은 쿨 하게 도와주시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저희들이 직접 불러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그렇게 작업했던 것들이 의외의 결과를 낳은 거죠. 개인적으로는 저는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지금도 역시 어떻게 제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웃음) 개인적으로는 랩 하는 걸 더 좋아해요.

PEEJAY: 제가 보장하는데 제이덕은 노래를 맛깔스럽게 잘합니다. 기교보다는 느낌이 좋아요. (웃음) 저 같은 경우 노래를 잘하고 랩을 잘하고 그런 것들을 떠나서 그 곡에 제 느낌이 있으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래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리오케이코아 곡에서도 노래를 하게 된 것 같네요. 엘이오씨가 반강제적으로 시키긴 했지만요.. (웃음)


힙플: 참여 곡을 말하니까, 벌써 예전 곡이 되었지만 D.O. 앨범에 실린 '센스 멋쟁이'가 생각납니다. 앨범에 실린 곡으로는, 라임 버스의 랩을 최초로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또 에피소드는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J-Dogg: 이현도 선배님의 「The New classik]앨범 자체가 한 프로듀서의 비트 위에 여러 플레이어들이 모여서 곡을 만들어가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저희 회사 쪽에 컨텍이 들어왔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 곡은 단체 곡 같은 분위기로 가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와서 저희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에피소드는... 원래,저희한테는 지금은 조pd씨가 멋있게 녹음하신 [소나기」란 트랙이 들어 와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조 pd씨가 녹음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센스 멋쟁이‘로 다시 참여하게 됐던 일이 있었고요. 센스 멋쟁이를 녹음할 당시 상황이 재미있었죠.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어서 스튜디오를 잡고 회사의 모든 MC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자리에서 가사를 써서 녹음하고, 순서를 맞추고... 마치, 릴레이를 하는 것 처럼 말이죠... 말 그대로 부다사운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단체 곡 이었다고 생각해요. (웃음)

PEEJAY: 네 그렇게 생각해요.


힙플:YDG, LEO Keokoa 의 앨범 등에서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 주셨는데, 굳이 비교해, 외부에 곡을 제공 하실 때와는 다르게 앨범 전체적으로 훵키함과 멜로디컬 함이 눈에 띄는 스타일로 채워진 듯해요. 외부 작업과 라임 버스의 스타일은 확실히 구분해 놓고 작업에 임하시나요?

PEEJAY: 굳이 구분 한다기 보다는 그 아티스트만의 느낌에 저의 느낌을 살리고자하는 경우가 많아요. 동근이형 같은 경우는 어떤 곡을 줘도 양동근만의 느낌이 나니깐 딱 꼬집어 어떤 스타일을 줘야겠다고 해서 준 곡은 아니었는데요, 랩을 너무 맛있게(?) 하시니까 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작업했었구요, 리오케이코아 같은 경우는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곡이 어떠 했음 좋겠다... 이런 스타일 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를 하면 저는 그걸 토대로 제 느낌으로 작업을 하죠. 그렇게 작업을 하면 나중에 가서 편곡이나 다른 디테일한 작업이 쉬워져서 별말이 안 나오니깐 좋은 것 같아요. 귀찮은 게 싫어서 그렇게 작업하는 거 일지도 모르죠.


힙플: 이번 앨범에서 대 부분을 작곡 하셨는데, 곡 작업에 있어 주안점을 두시는 부분이 있다면? 또, Peejay 만의 방법론에 대해서 살짝! 부탁드립니다.

PEEJAY: 음..일단 5년 동안 제이덕도 같이 곡 작업을 했었는데 앨범의 어떤 컨셉적인 문제로 제이덕 친구의 곡은 많이 빠지게 됐죠. 그리고 제가 곡 작업에 주안점을 두는 건 사운드인데요. 기타가 있으면 베이스랑 드럼을 찍었을 때 따로따로 놀지 않고 한 덩어리가 되겠끔 하는 걸 중요시 생각해요 그래야 그루브감이나 곡의 전체적인 느낌을 살리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딱히 저만의 방법론이라고 할 건 없고 저는 일단 곡 작업의 시작을 건반을 치면서 시작하는데 건반을 치다보면 생각나는 코드진행이 있음 그 코드진행에 어울릴 만한 드럼세트를 먼저 생각을 한 다음 드럼을 만들고 다음 악기구성을 생각하는 경우인데. 매번 이런 식으로 작업하는 건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그렇게 작업하는 게 많은 것 같네요.


힙플: 두 분 모두, 곡 작업을 겸하시고 계시는데, 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J-Dogg: 물론 저 역시 곡을 쓰는 입장이지만 , 피제이는 본받을 점이 많은 프로듀서에요. 제 경우에는 프로듀서라는 거창한 수식어보단 싱어 송 라이터라는 말을 더 좋아하는데요. 피제이 군은 음악을 정말 좋아해요. 제가 노력파 타입이라면 피제이는 음악이 그의 낙으로 여기고 즐기는 타입이죠. 어쩔 땐 굉장히 샘날 정도로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개인적으로는 피제이 비트가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을 거라고 확신해요. 또 그랬으면 좋겠구요.

PEEJAY: 제이덕 같은 경우 표현력이나 그 곡이 자기가 생각한 감정 같은걸 잘 끄집어내서 노래로 완성시키는 걸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런지 제이덕의 노래를 들으면 슬픔, 행복, 여러 감정들이 딱딱 표현이 되는 걸 느끼며 감탄 하죠 . 개인적으로 작곡가로써의 모습을 많이 보고 싶네요.


힙플: 앨범은 사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샘플의 원곡 표기를 하셨는데요,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얼마 전만 해도 힙플에서 샘플링에 관련된 뜨거운 논쟁이 있었습니다. 두 분의 샘플링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J-Dogg: 그때 게시판 글들 한참 올라오는 거 봤었어요. 그 당시 저희 앨범이막 나왔을 땐데요. 저희 앨범에는 글이 하나도 없더라고요...(웃음) 샘플링 기법은 어떻게 보면 힙합음악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랑 맞닿아 있어요. MC들은 랩을 해야 하는데 곡을 쓸 줄을 모르고, 장비도 없고...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기존에 있는 곡에 리듬을 입히고 재해석하고 그러던 것이 점점 더 노련해지고 발전하고 다듬어진 경우죠.

다만, 문제는 이제는 그때처럼 방법이 없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시대랑 상황은 많이 바뀌었단 말이죠. 그땐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될것 이 없었지만, 지금은 명백히 샘플링을 할 때에는 걸쳐야 할 절차라는 게 있고... 물론, 국내에서 힘겹게 음악을 하는 수많은 분들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그 뮤지션에 대한 예우는 지켜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우리가 먼저 지켜주지 않는데, 다른 이에게 존중을 바라는 건 좀 무리가 있잖아요.

PEEJAY: 전 통 샘플이니 통 샘플이 아니니 이런 걸 따지는 것 자체가 별 의미 없다고 생각 되요. 너무 깊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노래로서 느꼈으면 좋겠어요. 몇 일전 박진영씨가 모 티비프로그램에서 얘기했듯이 ‘음학’이 아니라 ‘음악’이잖아요 이론적으로 느끼시는 것보다 노래가 좋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냥 그랬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하지만 이건 아무리 들어도 진짜 너무했다. 라는 곡이 인정을 받고 좋게 평가가 되면 그 또한 안 되는 거지만요.


힙플: 오랜 시간 걸려 첫 번째 앨범을 발매 하신 소감과 타이틀 'Get On The Bus'에 담긴 뜻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J-Dogg: 산 넘어 산이에요. 일단 묵은 변이 쑥 내려간 느낌이라 시원하긴 한데 그 앞에 또 더 큰 게 보이니까...어쨌든 한 몇 일 동안은 별 생각 없이 마냥 행복했어요. (웃음)

PEEJAY: 겟온더버스..뜻은 말 그대로 버스를 타라. 그냥 라임버스라는 버스에 타서 저희를 느끼시면 되요..너무 느끼한가? 아님 넘 성의가 없는 답변인가?


힙플: 이번 앨범은 임정희, Jinbo, Nan-A, J, 클래지콰이 등 실력 있는 보컬이 많이 참여한 대신, Rhymebus의 보컬은 비중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의도하신 바가 있나요?

J-Dogg: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전문보컬이 아니에요. 그러한 저희의 부족한 면들을 프로페셔널한분들이 채워주시고 또 그걸 넘어 더 좋은 음악으로 완성시켜주셔서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어요. (웃음)

PEEJAY: 보컬트랙을 만들 때 굳이 우리가 해야겠다. 라는 곡이 있으면 하는데, 그런 곡 자체가 많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또...여러 뮤지션들과의 교류도 재미있는 음악작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도 있을 수 있겠네요.


힙플: 타이틀곡 '독백'에 관해서 설명해주세요. 전체적으로 흥겨운 앨범의 분위기에 반해 좀 차분한 곡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J-Dogg: 사실 임정희씨가 멋진 보컬 도와주신 ‘how do U want it’이란 곡이랑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을 많이 했어요. 저희 경우엔 사실 독백은 작업한지 굉장히 오래된 곡이라 ‘how do u want it’을 더 원했는데, 회사에서는 기존의 힙합그룹들과 좀 더 차별성을 두고 싶어 하셨던 것 같아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앨범에서도 독특한 분위기의 곡이기도 하고요.

PEEJAY: 독백은 2002년에 작업한곡인데..굉장히 오래됐죠. 가사도 5년 전 그대로이기도 하고. 하늘이형이 말씀하시길 음반작업을 하면서 꾸준히 저희 음반을 모니터해온 입장에서 수천 번 아니 수만 번 저희 음반을 들어봐도 독백이라는 노래가 제일 꾸준히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좋은 의미로 해석이 되니 타이틀곡이 되었구요. 에피소드라고 하면 4년 전쯤 녹음을 했다가 3년 전에 다시 재 녹음을하고, 2년 전에 다시 재녹음을 해서 트랙을 다듬어서 완성된 곡이라는 말도 안 되는 에피소드가 있네요..


힙플: 또 한편, 가사가 공격적이어서 더 튀는 것 같은 '조심해'라는 트랙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J-Dogg: 저희 앨범에서 가장 하드코어한 가사를 담은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각자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들에게 분노의 일격을 날린 노래에요. 제 verse에는 정작 필요할 땐 곁에 없으면서 항상 자기 말이 진리인양 말만 해대는 사람들 ,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에게 너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얘기를 했고요. 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을 물으면 ‘Charming'걸이라고 답하고 , 가장 완성도 있는 트랙을 물으면 ’조심해‘를 꼽으니까요. (웃음)

PEEJAY: 주의에서 많은 얘기를 해요 '누구 씹은 곡이냐고...' 누구를 씹고 싶었다보다는 그냥 재수 없는 그런 사람들 생각 난 김에 술술 적어 내려가니 그날 하루 몇 시간에 다 완성된 곡이 되어버렸네요. 트랙 같은 경우 베이스라인 하나만 만들고 기본드럼을 입혀봤는데 올드 한 느낌이 잘 묻어서 올드 스쿨 적인 형식을 따와서 곡 작업을 마무리 했구요. 하루 몇 시간에 빠르게 작업하는게 제일로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트랙이나 가사 모든 것들이 그 상황에 딱 맞는 톱니바퀴처럼 흘러가듯이 말이에요.


힙플: Luv Game이란 곡은 리믹스 버전도 함께 들어있는데, 유독 이 곡을 리믹스 하기로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PEEJAY: 러브게임을 작업을 했을 당시 기타세션을 받았었는데 기타가 왠지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따로 파일만 가지고 있었죠. 그러다가 어느 날 심심해서 기타 파일 들어보다가 그냥 작업을 해봤는데 리믹스로 앨범까지 실리게 되었네요. 그냥 장난스럽게 재밌게 작업을 했습니다.


힙플: 계속 Luv Game에 대한 질문인데요, 오리지날 버전의 프로듀서가 Rhyme Bus라고 되어 있잖아요. 두 분의 역할 분담이라든가, 이 곡은 어떠한 방법으로 작업 하셨나요?

J-Dogg: 처음 러브 게임이란 곡을 제가 먼저 만들고 가사 붙이고...대략 작업이 다 끝나서 믹싱까지 했었어요. 근데, 어딘지 모르게 아쉬운 거 에요. 그래서 피제이에게 편곡을 부탁했는데 곡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 곡은 공동 작업으로 가게 된 거죠.

PEEJAY: 네 그렇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힙플: '가사김'과 '비트박'이란 별명은 어떻게 붙이게 된 건가요?

J-Dogg: 한 앨범을 만드는데 두 사람 다 곡을 쓰고 가사를 쓰기 때문에 절충선이 필요했어요.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가는 그런 상황 만들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피제이는 곡 쪽에 더 큰 비중을 , 저는 가사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작업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에요. 반 장난으로 만든 거예요. (웃음)

PEEJAY: 재밌잖아요.


힙플: 어린이집 아이들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한 소개나 에피소드 설명 부탁드립니다.

J-Dogg : 애기들이 너무 어렸어요. 보통은 말문이 좀 트인 나이대의 아이들을 섭외해서 하는데... 애기들이 너무 어려서 발음을 잘 못 하는 거 에요. 그래서 원래 하려던 거 포기하고 짧게 짧게 치는 부분으로 돌리고 그랬었죠.(웃음) 그 외엔, 애기들이니까...스튜디오가 얼마나 신기하게 보였겠어요. 녹음부스 안에서 녹음장비들을 갖고 노는데...비싼 장비들 망가질까봐 부스 밖에선 노심초사하구 막... 하지만 애들이 겁먹으면 안 되니까 웃는 모습은 유지해야겠고... 아주 난감했죠. 끝내 헤드폰 하나 고장 났어요. (웃음)

PEEJAY: 애들보고 피자먹을래? 통닭 먹을래? 하니 하나도 빠짐없어 ‘통닭!!!’을 외치 더 라구요. 그래서 이왕 사올 거 피자한판에 통닭 3마리쯤 사왔는데 통닭은 아무도 안 먹고 피자만 먹더 라구요, 아직 애들이라 언행일치가 안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웠습니다.........썰렁한 저의 말 또한 안타깝네요.


힙플: 짧고 간단한 랩 트랙인 4번 트랙, 굳이 Skit이란 이름으로 들어간 이유가 있나요?

J-Dogg: 음...그 곡은 일종의 프리스타일 잼 같은 형식이었는데... 피제이가 비트를 찍고 있을 때 제가 거기에 랩을 얹으면서 간단한 잼 세션 느낌을 내주는 짧은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실제로 그 곡은 한번 해보자하고 얘기가 나온 그 자리에서 10분 만에 뚝딱 나온 노래에요. 랩도 한 테이크로 끝냈고... 곡 제목을 굳이 짓기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 다음 트랙인 러브게임의 연장선에 있는 내용이고 그래서 곡과 곡 사이에 짧게 보여주는 퍼포먼스다 그 정도의 의미로...


힙플: 앨범에 과거 공개된 'Where U At'과, 제목 때문에 주목을 받았던, 'All Eyez On Me'라는 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정규 트랙이 아니라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J-Dogg: 음... 주목받았었나요? (웃음) 원래는 그 트랙들 자체가 공개가 되면 안 되는 거였어요. CD에 숨어있기 때문에 히든 트랙인 것인데... 자켓 출력상의 실수로 표기가 된 거에요. 히든으로서의 의미는 잃어버린 셈이죠? 공개 되어버렸으니까...(웃음)

PEEJAY: 마스터링 때 히든으로 보내져버린 곡들인데.. 마스터링 때 하늘이 형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트랙리스트를 짜고 있었는데 그 2곡은 어디에 붙혀 나도 분위기가 애매해지는 거 에요. 그래서 오래된 곡들이기도 하고 그래서 히든으로 보내졌고 그리고 마스터링 때 태완 이랑 같이 작업한곡이 있었는데 컨셉 문제로 인해 그 곡도 빠지게 되어 매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담엔 꼭 같이하자 태완아!!!


힙플: 같은 소속사의 Leo Kekoa 씨는 방송 활동을 준비하신다고 들었는데, Rhyme Bus도 TV에서 볼 수 있을까요?

J-Dogg: 물론, 저희 역시 방송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고요, 되도록 많은 무대에 서고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PEEJAY: 안 가리고 불러주시는데 있음 나갈 생각이네요.


힙플: 각자 영향 받은 뮤지션은 누가 있나요? 그 ‘영향’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J-Dogg: 제 경우에는...MC의 범주로만 본다면 예전엔 Rakim이 제 롤 모델이었어요. 지금도 굉장히 좋아하고... 지금은 씬에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받고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snoop dogg이나 redman같은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해요. 음악적인 부분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기가 좀 힘들어요. (웃음)

PEEJAY: 프로듀서로써 Timberland 나 J Dilla , Stevie Wonder 등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리고 여러 프로듀서들이나 여러 장르의 음악에서 영향을 받고 있어요. 요즘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음악들을 많이 듣고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굳이 흑인음악이 아니더라도 안 가리고 듣는 편이라 브로큰 비트나 드럼 엔 베이스 같은 경우도 즐겨 듣고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힙플: 저희 힙플의 인터뷰의 고정 질문 두 가지를 드려 볼게요, 현재의 힙합씬을 어떻게 보시는지..

J-Dogg: 가요계나 음반 사업 쪽을 보자면 거의 사양길을 달리고 있지만, 힙합씬 자체로만 보자면 제 생각엔 오히려 많은 질과 양의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좋은 뮤지션들은 계속 나오고 있고... 가요계와 힙합씬의 갭이 너무 크고, 너무 좁은 물에서 우물 안 개구리인 걸 모르고 콧대를 세우는 모습들은 좀 안타깝지만, 전체적으로는 저는 비관적으로 보진 않아요. 또 저희가 굳이 뭐라 하지 않아도 모두들 알아서 잘 할 테고...

PEEJAY: 음반시장자체가 죽어가면서 온라인 쪽 시장이 급상승하게 되었는데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온라인상에서 여러 음악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 같아요. 굳이 힙합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러면서 수많은 음악인들이 나오는데 나중에 가선 진짜배기들만 살아남을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수많은 음악인들이 나오는 그런 단계인 것 같고.. 제이덕이 말한 것처럼 점점 넓어지고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네요. 다양한 패턴의 곡들이나 혁신적인 곡의 구상 같은걸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힙플: 인터넷음원과 CD 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PEEJAY: 정말 뮤지션이 표현하고 싶은 사운드를 힘들게 고생해서 만들어냈는데 그걸 인터넷음원으로 듣고 느끼시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물론 그 곡을 평가하는 건 뮤지션이 아니지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인터넷음원을 주로 듣는 편인데 저희가 원하는 건 양 보다는 질 을 더 원한다는 거죠. 집에 음반 사신게 있으시다면 그 음반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비교해서 들어보세요. 처음부터 그 차이를 알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느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되고 금전적으로 힘드신 분들에게까지 굳이 그렇게 하라는 얘긴 아니고 (저도 금전적으로 딸릴 때...많이 이용합니다...) 그냥 평소에 CD나 LP를 많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같은 경우 직업상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듣지만 좋은 음악시스템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좋은 스피커에서 빵빵하게 나오는 걸 느껴보시길....(무슨 판매상 같기도 하네요...웃음)

J-Dogg: 음...이제는 서태지씨 같은 수퍼스타 몇 분이 나와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이미 판도가 바뀌었고, 매체가 변해가는 그 중간에서 애매하게 걸려있는 게 현시점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뭔가 활로가 있을 텐데...그 ‘뭔가’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볼멘소리들은 커지고, 뮤지션들은 피해를 입고... 물론, 저희처럼 테입이나 엘피, 씨디를 들으며 자란 세대들은 분명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mp3자체를 갖고 뭐라고 할 순 없어요. 새로운 매체이기 때문에... mp3가 나쁜 게 아니라, 그것을 대중들이 올바른 루트를 통해 접할 수 있게끔 잡아주는, 그리고 뮤지션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장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힙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시간 수고하셨구요,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려요!

J-Dogg: wow~ 요즘 딱딱한 얘기들만 반복해서 하구 멘트 못 한다고, 혼도 나고 그러는데, 간만에 속 시원한 인터뷰였어요. 힙합플레이야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되도록 많은 곳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저희 Rhymebus 앨범도 많이많이 들어주세요. budasound , onelove!!!

PEEJAY: 사랑합니다. 평화.


인터뷰 | 권우찬,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 | 부다 사운드 (Buda Sound)

21 Comments 유욱현

2007-03-27 17:43:32

첫빠 ㅋㅋ

김예지

2007-03-27 17:44:46

라임버스~~

Vellatto

2007-03-27 17:49:52

선리플 후감상

이길성

2007-03-27 18:05:31

선리플 후감상(2)

황찬구

2007-03-27 18:07:04

뢈버스,부다의 꽃미남 듀오

김현호

2007-03-27 18:13:15

인터뷰 | 권우찬, 김대형 (HIPHOPPLAYA.COM) ?????

엄종업

2007-03-27 18:51:25

전 선감상 후리플.ㅋㅋㅋㅋㅋㅋㅋ

신용우

2007-03-27 18:57:00

잘 보았어요~

DanceD

2007-03-27 22:00:22

왜 All Eyez On Me가 제목으로 주목받았다고 생각했을까..... 왠지 모르게 아직도 그랬던거 같은데?;;;;;;;

최휘동

2007-03-27 23:44:23

라임버스 정말 앨범 잘듣고있습니다. 이 앨범은 정말로 mp3로 몇곡다운받아 보시는 것보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서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으시는게 훨씬 감명 깊을듯 싶네요. Luv Game (Remix) 독백 특히 좋아요 ~ 라임버스앨범은 처음에 들었을때는 솔직히 그냥 괜찮네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빛이나는 앨범 같네요.

박주성

2007-03-28 11:29:27

참으로 여러 뮤지션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았군 ㅎ 잘 읽었습니다~

박상훈

2007-03-28 15:46:23

두번째 사진 개무섭네,,,, 여튼 잘 읽었어요!

毛羽

2007-03-28 15:48:54

선리플 후감상 합니다 ㅎ ~

전시열

2007-03-29 16:40:19

부다사운드 활동이 요즘 활발한 것 같군요

김미정

2007-03-30 01:37:41

저도 러브게임리믹스가 제일좋아요ㅎㅎ

김광수

2007-04-05 14:44:47

선리플 후감상인데...순결한19에서 자주나오시더니...ㅋㅋㅋ

김가영

2007-04-10 11:33:53

우와.

손민규

2007-04-28 03:05:00

낙동고등학교출신이시더군요 저희학교선배님들이네요 랩퍼를꿈꾸면서 선배들이없엇는데 드디어 낙동고등학교가 빛을발하네요 지금 전 고1인데 모교인 낙고에서 라임버스가 나오다니 대박입니다. 라임버스 - 독백 들어보십시오.

오승호

2007-05-14 17:10:28

라임버스1집 한번 돌리면 왠지 다시 듣기 싫어;;

엄종업

2007-06-02 01:43:35

아니 왜 VJ사진이

이한규

2008-03-31 12:51:30

음악 좋습니다 ㅋ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1833&page=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