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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Tablo (of Epik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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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3:50 판 (새 문서: Tablo (of Epik High) 힙플 35066 2006-06-03 00:00:00 세 번째 앨범, Swan Songs 로 음악적 퀄리티 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Epik High. Tukutz, Mith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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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o (of Epik High)

 힙플  35066 2006-06-03 00:00:00


세 번째 앨범, Swan Songs 로 음악적 퀄리티 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Epik High. Tukutz, Mithra 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지면상 담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Balck Swan Songs 의 활동까지 마친, 지난 달 '갑작스레' 만나 이루어진 이야기들을 담아 보았다.




'Tablo' (of Epik High) 의 음성 인사



힙플: 음반레이블을 기획 중 이시라 던데, 사실이에요?


Tablo: 하나의 꿈입니다. 아직 확실한건 없지만, 인디 레이블을 만드는 건 늘 마음 한구석에 있었던 것 같아요. 에픽하이가 에픽하이를 위한 독립 회사를 만든다는 게 아니라, 인디/언더 뮤지션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는 작은 레이블 말이죠. 뮤지션들의 목표는 터치하지 않고, 프로세스는 같되, 더 많은 공연과 공연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끔, 그리고 앨범이 더 많은 리스 너들에게 전달되게끔 도와주는 거죠.


여러 레이블들 (언더나, 인디)을 검토해봤는데, 아이러닉하게도, 어느 인디 레이블들은 매 이져 레이블들과 지향하는 이미지나 정신은 다르면서도 비슷한 목표나 결과를 추구하더라고요. 쉽게 말해 큰돈을 벌려고 해요. 물론 돈은 벌어야겠죠. 허나 회사 규모도 작고 PR 능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경영자들이 비합리적인 야망을 갖는다면, 결국 소속 뮤지션들이 피해볼거라고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뮤지션 본인도 자신이 결정한 틀 안에서 최상을 꿈꿔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틀 이상의 결과를 원한다면 본인도 그 틀을 벗어나야죠.


부당한 욕심은 버리고, 인디/언더 음악의 자유나 순수성을 아끼는 동시에 한계들도 인정하고, 더 현명하게 일을 진행해서 천천히 더 좋은 환경을 만들자... 경영자와 뮤지션이 이런 마음만 있다면, 놀라운 일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 혼자로선 힘들겠지만,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주변인들이 많아서 자신 있어요. 깊게 생각중입니다.



힙플: 아무래도 Tablo가 사장 이라면, Tablo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Tablo가 걸었던 길을 걷는다. 라고 생각 할 것 같아요.


Tablo: 저는 저나 에픽하이가 걸어온 길을 비추천도 안하고 추천도 안 해요. 본인의 선택이죠. 허나 만약에 신인이나 후배 뮤지션이 저에게 도움을 청할 때, 원하는 게 스타가 되는 거라면, 솔직히 얘기해줘야죠. 나는 너를 스타로 만들어줄 능력도 없고 힘도 없고 자신도 없다. 하지만 네가 하는 음악을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게 도와줄 수는 있다. 원하는 게 그 이상이라면 큰 회사를 소개해주겠다 (사실 제가 이런 식으로 도와준 뮤지션들은 몇명 있어요).




힙플: 연예인도 공인인가요?


Tablo: 음.



힙플: public people?


Tablo: 이상적으론, 퍼블릭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도 아니고, 퍼블릭을 움직이는 사람도 아닌, 퍼블릭을 위해 움직여야하는 사람이라고 봐요. 그건 연예인/스타 본인이 풀어야할 숙제죠.



힙플: 3집 음반에 이르러, 대중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이런 반응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Tablo: 그런 생각들이나 그런 말들을 누가 하면, 그래도 우리에게 애정이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니까, 자극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요. 제가 이 힙합씬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대중적인 스타가 되어서 그게 힙합에 도움이 됐는지 안됐는지는 누구도 문서로 뽑아서 결과를 보여 줄 수는 없잖아요. 모르겠지만, 예전에 힙합 음악을 아예 안 듣던 사람들이 저에게 팬레터를 보내며 Immortal Technique 이야기를 하고, AZ 이야기를 하고, Illmatic을 샀다고... 그럴 때 기분이 좋아요. 제 홈페이지나 에픽 팬까페 이런 곳에서 우리의 팬들이 Quiett, Palo Alto, 각나그네 얘기를 할 때 행복해요. 예전엔 몰랐는데, 이제야 듣고 얼마나 좋은지 느끼고 있구나... 하면서.


이런 현상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죠. '뭐하려고 힙합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듣게 하냐?'... 이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누가 태어났을 때 부터 힙합에 대해 박식했나요? 지금 힙합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도 힙합이 무엇인지 몰랐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꼭 무슨 종교처럼 전파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고 제 인생에 도움이 됐고, 제가 살면서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았을 때, 누구도 내 목소리를 안 들어준다고 생각했을 때, 마치 누군가는 내 입장을 이해해 주는듯한 그런 음악이 힙합이었거든요. 그런 힙합음악을 제가 소개 해줄 수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던 간에 전 할래요.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에요.



힙플: 요즘 공연장 등에, 이른바 힙합 여고생, 힙합 여중생 생긴 것이..


Tablo: 몰라요, 제가 그것에 도움이 됐는지 안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힙플: 개인적인 생각인데, Tablo가 걷는 길이 서태지가 걸었던 길이라 비슷하다고 느끼거든요.


Tablo: ?



힙플: 왜 일본에 진출하려면, 일본문화 스타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한국 가요계에 접근을 하려면 결국은 피디들이 원하는 그런 것들을 충족시켜 주면서, 자기가 파워를 갖고, 그 파워를 위에 올라가서 내린다는..약간 그런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거든요.


Tablo: 제가 처음부터 그런 거대한 플랜을 만들고 움직일 만큼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를 너무 과대평가 하신 것 같아요. 저를 잘 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알겠지만, 저 살짝 바보에요. 제가 잘 알고 잘 하는 몇 가지 외에는 거의 뭐.. 바보죠. 꿈도 소박하고. 계획적으로 내가 어느 위치를 잡아서 그 위치에서 누군가를 끌어올려야지, 무슨 사회주의처럼 모든 걸 퍼뜨려야지.. 제가 아직 그렇게 큰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무슨 10년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힙플: 서태지라고 10년 계획 짰겠어요?


Tablo: 저를 서태지 선배님과 비교 할 수 없죠!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네요.




힙플: 서태지도 과대평가를 받고 있잖아요, 물론 서태지가 뛰어난 사람인데, 10년 계획을 처음부터 짰을 것 같지는 않아요. 남들보다 보는 눈이 더 넓었다. 라는 거죠. 지금 처한 상황에서 가요계를 들어와보니까, 이렇구나. 저렇구나. 를 느끼면서, 재밌는 것들을 많이 해가지고 한국을 뒤 흔들었다고 생각하거든요.



Tablo: 서태지 선배님과 저를 비교하는 칼럼을 본 적 있어요. 비슷한 면이 많다고...그걸 보고 저는 당황했죠. 비교 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일단, 서태지 선배님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함으로써 하나의 가요계를 창조한 사람이고, 저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가요계에 그냥 잘 적응한 사람이라... 제 존재는 작죠. 물론 시장의 레벨이 틀리지만... 그때랑... 그때는 몇 백 만장씩 팔리던 시절이고...




힙플: 그때는 행복했겠어요..


Tablo: 선배님들 만나면 다 그 얘기해요. 참 불쌍하다고.. 어려울 때 음악시작 했다고.



힙플: 이제 인터뷰 쪽에 몇 개.. 점을 찍어야 되는데...


Tablo: 관련 없는 얘기지만, 이미지라는 게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좋은 이미지가 있는데, 알고 보면, 인간이 별로 일 때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미지는 진짜 안 좋은데, 알고 보면 완전 'soul’그 자체에요. 사람이 좋은 이미지를 가졌다고 진실 된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안 좋은 이미지를 가졌다고 꼭 나쁜 사람도 아니고.


그러니까, 저는 그게 좋아요. 막 순진한 척, 순수한 척 하는 것 보다는 순수성을 가졌으면서도 전 인류가 가지고 있는 미완 벽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그런 사람들. 제가 존경하는 인물들도... 저는 마틴루터킹 주니어보다 말콤엑스가 더 좋아요. 킹은 대중적으로는 훨씬 더 접하기 쉬운 인물이죠. 역사적으로 이미지가 좋잖아요. 허나 그 당시 정말 필요했던 티칭은 말 콤이 했던 것 같아요. 결국 킹도 깨닫고‘말 콤이 하는 말이 맞았구나. 힘을 합쳐야겠다. 했을 때... 안타깝게 둘 다 암살당하게 된 거죠. 말 콤은 천상의 꿈을 품고 인간답게 싸웠던 사람이라 좋아요. 2pac도 그래서 좋고.


"이미지 관리"... 때때로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정말 싫어요. '좋은 이미지'와 '좋은 성품'은 같은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힙플: 뮤직 웹진인데, 자꾸 인생이야기로 빠지네요..


Tablo: 아, 형식적인 인터뷰의 시작? 일단 3집을 끝낸 기분은 홀 가분 하구요... (모두 웃음!)



힙플: 자, 첫 번째, 요즘 근황은요?!


Tablo: 3집 활동은 끝났고요, 모든 일이 잘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아.. 그렇습니다. 솔로 프로젝트 앨범과 에픽 4집은 동시에 작업 중입니다. 또,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아서... 미국과 일본에서... 미국이 특별히 그래요. 제가 영어로도 랩을 하니까, 그게 또, 어느 어느 손에 들어 갔더라고요...



힙플: 메이져 급?


Tablo: 네. 그래서 일본이나 미국 왔다 갔다 하고 있고. 근데 섣불리 '기회가 생겼다, 날름 잡아야지’이런 것보다는, 축복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어요.



힙플: 솔로 EP 작업은요?


Tablo: 상당히 많이 작업한 상황인데... 음... 만들다 보니까 좀 오래 걸리네요.



힙플: 타이틀도 그대로 가는 거예요? The Underground EP?


Tablo: 아니요, The Underground EP는 부제구요, 모든 곡들이 완성이 되면 제목을 정해야죠. 앨범이 너무 어두워가지고, 여름에 내기는 좀 그래요. 진짜 너무 칙칙해요. 여름에 듣기엔... 안 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힙플: 여름에 METAL 들으면 되게 덥던데...


Tablo: 여름엔 쿨 이에요- (웃음), 아이스크림 사먹는 느낌~



힙플: 요즘 외부작업으로 해주신, 피쳐링 이야기 좀 해주세요.


Tablo: 음... 좀 많아요. TBNY 앨범에 2곡. 각나그네 앨범에 가리온 형들과 1곡. IF 신규에 프로듀서로 1곡, 피쳐링으로 2곡. Paloalto/Quiett 신규에 프로듀서로 1곡. 임정희 앨범에 프로듀서/피쳐링 1곡. 어느 단편영화 OST 1곡. 클래지콰이 앨범에 1곡, 이정 앨범에 1곡, 박정현씨 일본 싱글 1곡.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네요. 근데... 피쳐링을 너무 많이 한 것같아요. 사람들이 제 목소리에 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분간 피쳐링 거의 안 할 생각이에요. 물론 다듀나 TBNY같은 친구들이 부탁하면 1000곡이라도 하겠지만 (웃음).



힙플: The Quiett 이나 이런 분들은 다이나믹 듀오나, 무브먼트 크루를 통해서, 알게 되신 거 아니에요?


Tablo: 아니요. Quiett 은 Pe2ny 통해서 알게 됐고, Paloalto는 Quiett 통해서 알게 됐고, 각나그네는 예전부터 원래 알았고. youngGM이나 넋업샨형을 통해서 만나게 된 사람들도 많아요.



힙플: Tablo는 소개를 통하지 않으면, 함께 할 수 없는 뮤지션 인가요?


Tablo: 아니요. Quiett 같은 경우는 제가 전화했어요. Kebee도 제가 전화했고요..



힙플: 필요해서요?


Tablo: (웃음) 아니요~ Eluphant 음반, GM 차 안에서 들었는데, 너무 좋아가지고, 연락처 받아서, 전화해서 음반 좋다고... 되게 특이한 것들 많이 만든 것 같다고... 그냥 리스너 입장이에요. 좋아서 그런 거고... Quiett 같은 경우는 비트가 받고 싶어서 전화를 했지만, 만나보니까 좋은 동생이고... 작업하려고 제가 먼저 접촉한 사람은 별로 없어요. 일하려고 그런 거 보다… 그냥 만나가지고 그냥 얘기도 하고 싶고, soulscape형 같은 경우도, 예전부터 많이 봤지만, 대화를 깊게 해본 적이 없어서 soulscape이랑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GM이 맞선 자리를 만들어줘서, 만나가지고 술 마시고 음악 이야기하면서 친해졌고.



힙플: 힙합씬에서 작업의뢰가 들어올 때, 거절하는 경우는 없어요?


Tablo: 있죠... 제가 다 못한 이유는 그 사람들과 안 친해서 그런 것보다, 어쩔 때는 음악이 나랑 안 맞을 때도 많아요. 제가 그 음악에 랩을 한다고, 그 음악이 더 멋져지는 상황도 아니고... 가끔씩 피쳐링을 부탁할 때, 그저 제 이름을 쓰려고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해요. 제 목소리가 여기 들어가서 이 음악이 더 좋아질 것 같진 않다고.



힙플: 그런 경우가 뮤지션들 끼리의 뒷담화가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얘 쫌 뜨더니 피쳐링 거절한다' 든지 하는.


Tablo: 그런 경우도 있어요. 사실. 만약에 뒷담화를 하면.. 어차피 저한테 접촉을 했을 때부터 그 의도가 불순 한 거잖아요. 정말 순수하게 음악으로 다가왔던 사람이라면 제가 음악으로 거절을 하는데 그걸 이해 못할 리 없죠. 저랑 친한 뮤지션들도 제 음반에 피쳐링 거절한 경우 많아요. (웃음). 곡이 안 맞는다. 그래서 다른 곡에 할 때도 있고, 다음에 하자 그래서 다음에 한 적도 있고. 그래도 뒷담화 하는 사람들은 그냥.. 저를 잘 모르니까... 뭐 상관없어요. (웃음).




힙플: 힙플은 요새도 종종 보세요?


Tablo: 네.. 가끔 봐요. 그게 약간 마약 같더라고 (모두 웃음)



힙플: 이른바, 매니아분들이 에픽 3집내고 나서, 안 좋은 소리 하는 거 혹시 보셨어요?


Tablo: 봤죠... 저한테 쪽지 보내는 사람들도 있고.



힙플: 쪽지요??


Tablo: 팬레터인데, 이런 곡들은 좀 그렇다, 하면서 보내는.



힙플: 아티스트 입장에서 그런 거 보면 어떠세요?


Tablo: 한때는 상처 많이 받았어요. 근데, 성장하고 있는 뮤지션으로서, 가끔 쓴 소리를 듣는 건 좋은 것같아요.



힙플: 랩이나 프로듀싱에 의심의 여지는 없지만, 음반에 보컬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어떤 오버씬에서의 전형적인 형식을 차용했다는 것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도 꽤 있었거든요.


Tablo: 저는 그 형식을 좋아해요. 에픽하이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나온 'I Remember'도 그 형식이었고. 랩도 좋지만, 사람의 목소리가 부르는 멜로디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고 생각해요. 음악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컬 부분을 포함하는 게 왜 비판받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다양한 음악을 좋아해요. 하나를 하기 위해서,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건 두렵고 싫어요. Yesterday 같은 노래도 하고 싶고, Follow the Flow도 하고 싶고, Fly나 평화의 날 같은 노래도 하고 싶어요. 다 해도 되지 않나요? (모두 웃음) 다 하면 안 될까요? 다 해도 되요? 우리 회사에선 맘대로 하라는데... (모두 웃음)



힙플: 1집은 그래도,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곡이라던가..


Tablo: 통일성이 좀 있었죠.




힙플: 힙합앨범에 많이 가까운 앨범이었잖아요.


Tablo: 그렇죠.




힙플: 2집을 거치면서 Lesson 3 나, Follow the Flow 이런 곡은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굉장히 충실한 곡들인데, 반해서, 플라이나 Let It Rain 이라든지..


Tablo: Let It Rain의 경우는, 종완이의 보컬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평범한 힙합 곡이 될 수 있었죠.



힙플: 그러니까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그런 곡들 때문에 3집이 힙합앨범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거든요.


Tablo: 그죠, 그렇죠. 그게 근데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그 어느 힙합 그룹도,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어느 한 곡에서 힙합적인 요소들을 버려야 한다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봐요.



힙플: 그럼 에픽하이는 힙합그룹이 아닌 건가요?


Tablo: (웃음) 우리한테 어느 한정된 전형적인 힙합그룹의 이미지를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피카소 전시회를 보러 갔는데, 마티스의 그림들만 있다면, "뭐야, 피카소 전시회에 왔는데 피카소가 하나도 없잖아, 짜증나네."라고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아무런 기대 없이 여자 친구가 끌고 간 전시회에 갔을 땐, 어떤 그림들이 있든 간에 좋기 만하면 좋은 데이트가 되는 거잖아요. 에픽 4집은 현재 텅 빈 갤러리에요. 어떤 그림들로 채워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좋은 그림들을 그리도록 노력해야죠.



힙플: 그런 에픽하이한테 힙합에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absolute 힙합을 기대하는 분들이요.. '에픽은 그걸 잘하니까‘, 그것을 요청하는 분들 말이에요.. .


Tablo: EP!



힙플: 3집의 몇 몇 사랑이야기가 부각이 되었던 듯싶어요.


Tablo: 대다수의 곡들은 사랑노래들이 아니에요.



힙플: 그러니까, 안 그런데, 그건 일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너무 드러내서..


Tablo: 시디를 사서 들었으면 좋겠어요. 시디를 사서 앨범을 포괄적으로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들어주면 좋겠어요. 몇 곡만 듣고 에픽하이는 이런 그룹이다... 이렇게 정의를 내리는 거는 나무 하나를 보는 거지, 숲을 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absolute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힙합은 사랑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건 정말 말이 안돼요. 사랑이야기를 당연히 해야죠.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인데, 아니 힙합자체가 One Love 라는 단어를 쓰는데... 그것 때문에 음악을 하는 거잖아요. 제가 보기엔 힙합 쪽에서 사랑노래를 꺼려하는 이유는 가요계가 이미 사랑노래로 가득 차있어서...



힙플: 거기에다 몇몇 뮤지션들은 '내 유일의 사랑노래에요' 하며 공연하는 실정이에요.


Tablo: 사랑이란 주제를 억지로 피하지 말고 힙합만이 그릴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힙플: 누차 말씀 드리지만, 에픽하이의 1집 때를 자꾸 생각하는 것 같아요. 힙합플레이야로 예를 들면 앨범, 아티스트부분 1위..이 정도로 애정이 대단했는데, 에픽하이는 그거와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것이 애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Tablo: 네,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고마워요. 우리가 좀 말을 안 듣긴 하죠.



힙플: 그 왜 기사 중에 에픽하이는 힙합그룹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글들을 정말 많이 접했거든요. 사실이에요?


Tablo: 힙합그룹이 아닌 듯싶을 때도 많아요. Fly나 Paris같은 경우는 우리가 힙합을 하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에픽하이만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러면서 또, Yesterday나 Lesson 시리즈, 이런 노래들을 할 때는 힙합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고. 모르겠어요... Andre가 Hey Ya!를 만들었을 때, 본인을 힙합 뮤지션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을까요? 그냥 뭔가 Fresh한걸 하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



힙플: 제가 보기엔 그래서 음악가들이 성장 하다 보니까, 다른 장르를 접하고.. 좋으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 다 좋잖아요 음악이란게..


Tablo: 음악이 좋으면 좋은 거죠.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넘어지면서라도.



힙플: 그러니까 한 장르 안에서 장인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 거예요?


Tablo: 아, 한 장르에서요? 음... 그건.. 제 솔로앨범이 나와 봐야 알겠죠.



힙플: absolute 힙합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Tablo: 우리는 오픈 마인드로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도 오픈 마인드로 다가오신다면, 앞으로 재미있는 일들이 많을거에요. 에픽 4집과 타블로 솔로 EP 많이 사랑해주세요.



힙플: 이제 질문 끝났나?


Tablo: 좋아하는 연예인? (모두 웃음)



힙플: 최근 감상한 힙합앨범?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한국 앨범들 말이죠.


Tablo: TBNY 1집, Eluphant, Q Train... 너무 좋아요. 아직 안 나온 IF 2집도 대박이에요. 그리고 Pe2ny가 만든 노래들... 개인적으로 친해서 그런 것도 조금은 있겠지만... 진짜 다 좋은 것 같아요. UnknownDJs도 요즘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고 있던데... 나오면 다 놀랄걸요.



힙플: Pe2ny 하고는 어떻게 만나신 거에요?


Tablo: Been a long time... Pe2ny가 우리의 1집 Watch Yaself 만들었잖아요. 그 곡을 녹음하고 있던 와중에 느닷없이 군대를 갔어요. 본인도 갈 줄 몰랐는지 그냥 말없이 어느 날 사라졌어요. 믹싱을 해야 되는데, 소스들도 안주고 그냥 간 거예요... 그래서 마냥 기다렸어요. 100일 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죠. (웃음).


휴가 때 믹싱을 하고 Pe2ny는 군대로 돌아갔고, 몇년이 지나서 에픽이 3집을 한참 작업하고 있을때 전화가 왔어요. 그때 엑스맨 찍고 있었는데... (웃음) 제대했다고 그래서 약속을 잡았죠. 만났더니 Pe2ny가 근심이 많더라고요. 오랫동안 공백 기간이 있었으니까... 음악은 계속 하고 싶은데, 너무 오랫동안 안 해서 되겠냐 하면서...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그날 당장 에픽 3집 프로듀서진에 합류시켰죠. (웃음). 운명인 것 같아요. Yesterday라는 곡에 Pe2ny를 다시 만나면서 느낀 향수가 담겨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힙합 언더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Pe2ny의 이름이 많이 보여서 너무 행복해요. 오랫동안 친구였던 만큼, 함께 고생한 만큼 잘 되서 기뻐요~



힙플: 그 외 되게 기본적인 질문들은 이메일로 보내드리면 안 될까요?


Tablo: 저 이메일이 없어요. 그런 거 잘 몰라요 (웃음).



힙플: 돈은 많이 벌었어요?


Tablo: 네, 많이 벌었죠. 1,2집땐 정말 거의 한 푼도 못 벌었어요. 1집땐 25만원 벌었어요. (웃음).



힙플: 마지막으로 힙합씬을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해주세요.


Tablo: 냉정과 열정사이.



인터뷰 / 김용준 ([email protected]) 김대형 ([email protected])

193 Comments 이지훈

2009-05-24 17:13:08

결국 언더그라운드 EP는 무산되었다 -2009.5.24-

최희선

2011-05-05 17:25:40

결국 언더그라운드 EP는 무산되었다 -20011.5.05-

metoolee

2006-06-03 22:44:39

타블로 해외에서도 볼수 있길!!!1

유대왕

2006-06-03 22:45:59

대박!!!

유제훈

2006-06-03 22:49:41

오픈 마인드 ...

신선아

2006-06-03 22:52:12

음.......

배종현

2006-06-03 22:55:55

멋지네..

배종현

2006-06-03 22:56:47

타블로 말 진짜 잘하는거 같네...

이영우

2006-06-03 23:02:30

따끈따끈

윤현진

2006-06-03 23:03:19

와웅ㅋㅋㅋㅋ

유신희

2006-06-03 23:07:14

absolute

문미영

2006-06-03 23:16:37

oh~~

한상진

2006-06-03 23:19:18

IF 신보 P&Q 기대...역시 말빨 King!

유새롬

2006-06-03 23:25:22

오~

김진영

2006-06-03 23:27:37

에픽하이의 음악 )

홍승환

2006-06-03 23:28:15

와우

안재연

2006-06-03 23:34:01

진짜 생각 많이 하는 뮤지션인거같네요..

엄종업

2006-06-03 23:34:19

좀 뜬금없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ㅋㅋㅋ

이준모

2006-06-03 23:34:20

타블로형 목소리 안질리는데 계속 피쳐링 해여...

황효중

2006-06-03 23:46:14

타블로 멋있다

이지아

2006-06-03 23:54:22

짱 먹어라,!

양금영

2006-06-04 00:14:12

역시 타블로다 싶은 인터뷰네요:9 잘 봤습니다

홍창수

2006-06-04 00:14:54

다음앨범에는 This is diss같은 곡으로 꽉 채워주세요!

김재희

2006-06-04 00:16:44

진짜 이분은 왠지 사색을 많이 할거같다

최유정

2006-06-04 00:20:00

타블로..말빨 좋다..--;;ㅋㅋ ep언제나올까

이름

2006-06-04 00:26:33

형아 law school 정말 안 갈껀가요?

강달원

2006-06-04 00:27:41

흠 정말 시원하게 풀어주니까 좋네요 ㄷㄷ

DanceD

2006-06-04 00:29:56

질문들이 상당히 날카로운듯ㅎ

박태규

2006-06-04 01:04:10

제가 갖고있던 에픽에 대한 모든 오해와 궁금증들이 다 풀린듯

이재경

2006-06-04 01:12:43

솔직히 law school은 좀 아깝다고 생각함

이종현

2006-06-04 01:13:33

굿 좋아

이은주

2006-06-04 01:21:55

이 인터뷰 읽고 전보단 타블로씨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것 같네요

김유현

2006-06-04 01:29:02

지난달 '갑작스레' 만나 이루어진 이야기군...

김태훈

2006-06-04 01:37:22

역시 대단한 뮤지션.

하길수

2006-06-04 02:26:24

정말 말 잘한다.. 이루펀트 들은후에 키비한테 연락한거면..얼마 전에 안거네; 언더로 뻗어가는 타블로~

박주성

2006-06-04 04:46:50

Tablo 이번 EP만큼은 맘껏 자기만의 Style을 보여줄 수 있기를......

디엠

2006-06-04 09:47:25

muzik

박주용

2006-06-04 10:20:35

넘 멋있는 인터뷰예요!!! 역시 타블로... 방송에 많이 나와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변하지 않은듯... ㅠㅠ 앞으로도 힙합이라는 음악보다는 음악이라는 음악을 하셨으면... 멋있습니다... 근데 1집떄 25만원이라... ㄷㄷㄷ

임현빈

2006-06-04 10:23:07

아... 진짜 respect

백은영

2006-06-04 13:26:11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넘어지면서라도..' 감동이네요

wa$$up

2006-06-04 13:41:13

굿!

박주성

2006-06-04 14:16:47

난 그냥 저 분이 힙합뮤지션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

이나연

2006-06-04 14:23:07

날카로운 질문에 유연하게 대답하는 타블로. 역시 타블로답다 라는 생각만 드네요. with all my respect.

유혜리

2006-06-04 14:34:45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란걸 느끼게 한다. 나 타블로한테 음악 배우고 싶다.

안정화

2006-06-04 15:00:12

쌩뚱맞은 인터뷰[?]인것같았지만.. 오늘도 뭘 배우고 간 느낌이 -

신향민

2006-06-04 15:04:22

마음에와닿는말들이 어찌나많은지..

강영훈

2006-06-04 15:08:51

언더, 오버 그 중점에서...

조해영

2006-06-04 15:09:31

역시 뭔가 다르다.. 멋있는 사람.

이수민

2006-06-04 16:31:02

역시 타블로.

이지훈

2006-06-04 16:31:40

날카로운 질문에 유연하게 답하는 타블로.. ㅋㅋ

모지연

2006-06-04 16:47:40

역시 선웅 오빠는 달라요 !

정진영

2006-06-04 16:47:43

머릿속에 음악밖에 없는 사람 같다;; 나한테는 일부 언더뮤지션들 음악이 귀에 안맞기도 하는데, 그런걸 보면 정말 힙합이 아닌 에픽의 음악을 좋아라 하는 거 같다;; 근데, 에픽앨범중에서도 안맞는게 있고, 언더뮤지션들 중에서도 중독성 강한 곡들도 있는 거 같다. 이런 나는 ;; 정말 지극히도 이기적으로 음악을 들으려고 하는듯?ㅋ

김시은

2006-06-04 17:06:06

아 나... respect! 최고다타블로ㅜㅜ..

진실

2006-06-04 17:30:29

respect 블로

이단비

2006-06-04 17:31:45

마무리 최고..

전정치

2006-06-04 17:49:23

정말 읽으면서 그동안 타블로씨에게 가지고있던 편견들이 참 바보같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정치

2006-06-04 17:49:23

정말 읽으면서 그동안 타블로씨에게 가지고있던 편견들이 참 바보같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주영미

2006-06-04 17:53:41

말 잘하네. 여기서 건진 건 ep가 엄청나게 우울하다는 점과. I.F2집이 나오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발이 무지하게 넓다는 점 ^^;

여경환

2006-06-04 17:55:54

Open Mind... Good !

홍성휴

2006-06-04 18:39:32

Tablo씨 좋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고.. P&Q 앨범에서도 Tablo씨 이름 볼 수 있다니까 기대됩니다~

김빛찬누리

2006-06-04 19:14:26

역시, 음악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싶네. 정말 배우고 싶다.. EP 기대 .

한정화

2006-06-04 19:20:01

respect.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ep 미칠듯 기대 중!

지관호

2006-06-04 19:39:59

저도 .. 제가 보기엔 힙합 쪽에서 사랑노래를 꺼려하는 이유는 가요계가 이미 사랑노래로 가득 차있어서...

김희경

2006-06-04 19:45:53

R E S P E C T 타블로는 피폐한 사회에 마지막으로 남은 사상가 같이 느껴진다

권성회

2006-06-04 20:00:02

역시 매니아들의 에픽 3집평은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었군 설마 힙합 버리기야 하겠어? 화이팅

염경숙

2006-06-04 20:21:43

영상은 없어요??

조미희

2006-06-04 21:19:37

타블로씨의 그런 음악에 대한 생각들.. 정말 존경해요!

김기호

2006-06-04 21:38:59

이것이 힙합에 장점?

김대용

2006-06-04 22:03:23

타블로EP나오면 에픽하이 3집까지 재평가되는 분위기가 될것같은 기분입니다. 어쨌든 정말 타블로씨 멋져.

김홍업

2006-06-04 22:05:46

에픽은 텅빈 갤러리!

최준환

2006-06-04 22:15:30

EP 기대되네요

이은지

2006-06-04 22:16:03

역시 타블로.. respect!

주용석

2006-06-04 22:19:14

에픽은 텅빈 갤러리란 말 진짜 멋있다ㅋㅋ 뭐 음악은 둘째치고라도 다른 뭅먼 멤버들과는 달리 발이 넓은게 맘에 드네ㅋㅋ(뭅먼 멤버들이 발이 안넓다기보다는...자기들끼리만 하려한다 뭐 그런뜻 요새는 많이 나아지고있드라) 발이 넓다는건 그만큼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있다는 말로도 해석될수있으니까...

권순범

2006-06-04 22:47:44

아쒸........ 다 좋은데 결국엔 EP는 가을 이후에나 나오겠구나. ㅠㅠ

박미자

2006-06-04 23:11:29

ep완전기대; 타블로가 내뱉는말엔 왠지모를 힘이 느껴진다

정다솜

2006-06-04 23:30:42

EP 기대하고있겠습니다

김문숙

2006-06-05 01:02:19

힘내.너는 변하지 않았다.

이현정

2006-06-05 04:20:50

역시, 타블로. 음악은 발전하고 변해도 이것만큼은 남아 주길 바랐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장애물이 없다면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 보고 싶은 사람 중 한 명. 뭐 사람 대 사람이라면 나는 내세울 게 없지만.

유지현

2006-06-05 07:45:08

정말- 진심으로 대한민국에 있어줘서 고마운 청년.

최강석

2006-06-05 10:40:04

캄사합니다

고민욱

2006-06-05 13:24:24

아... 완전... 난 어쩔수 없이 뭅멘에 빠져버린 광신도인가.. ㅋ 다 좋다. 텅빈 갤러리 그림을 하나씩 채워간다. 가사 인용 할테다. ㅋ

이현정

2006-06-05 13:26:59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넘어지면서라도.." 이런 위대한 마음으로 이루어 내지 못할것은 없어요. 타블로.

조혜진

2006-06-05 13:51:51

진작 다들 이렇게좀 봐주지. 하핫. 인터뷰 잘봤습니다-

김시완

2006-06-05 14:52:55

날카로운 질문에도 대답잘해주셧네요. 역시 타블로.

이기성

2006-06-05 14:57:19

질문들이 타블로 입장에서 상담히 거북할 수 있는 요지들이 있었는데 잘 받아 넘긴거 같네요.다른말 안하겠습니다. EP 기다리겟습니다.

정서희

2006-06-05 16:55:37

멋지다

김남억

2006-06-05 18:03:40

yesterday에 대한 애정이 듬뿍담긴 인터뷰?ㅋㅋ 역시 cooooooooooooool!

김도복

2006-06-05 18:09:53

기다릴께요.ㅋ

심윤보

2006-06-05 18:20:47

멋진 인간이구나..

정지원

2006-06-05 20:13:32

알러뷰베비

오유나

2006-06-05 20:23:09

ㄱㄱ

김태산

2006-06-05 20:43:10

∠(^-^)

유창옥

2006-06-05 22:37:22

블로님 기대할께요^^..

정구영

2006-06-05 22:43:15

타블로님 ㅎ안녕하세요~~ㅎㅎ

양윤주

2006-06-06 00:00:33

말한번 시원하게 잘하네!!! ㅋㅋㅋ 캬... EP기대됩니다! ㅋㅋ

고은영

2006-06-06 00:10:52

와 이제야 본 ; 정말 유연하게 답하시는 Tablo- 개인적으로 4집보다 EP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뭘까;

정지원

2006-06-06 00:44:35

당신 덕분에 공기가 달콤해요~~

양정은

2006-06-06 01:18:21

ep 완전기대되요!!! 타블로라는 사람은 뭔가다르다는게 느껴져요 질문 날카로운거같다는느낌

홍브니엘

2006-06-06 00:29:30

UnknownDJs도 요즘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고 있던데... 나오면 다 놀랄걸요. -인터뷰중.. 타블로도 기대중이지만...UnknownDJs가 무슨 작업을 하고있는지가 더 기대되네요...;;;

강하자

2006-06-06 01:44:14

갑시다..

변은자

2006-06-06 02:41:13

한때 타블로씨 싸이에 -_- 악플올렸던사람을 하나하나 대꾸해줫던게 생각나네....... 타블로씨 화이팅.

이지훈

2006-06-06 11:52:31

EP 내년에나 나온다네요... 타블로 싸이에서. 오-쉿!

김민수

2006-06-06 17:15:41

리플들이 상당히 많군요^^

박강현

2006-06-06 17:40:17

다시 생각해도 역시 타블로는 최고다!

김미라

2006-06-06 15:24:15

역시 ㅋㅋㅋ 근데, skdll 님은 뭐징 흠, 솔직히~ 말이 되는소리를하셔야하죠 말은 잘하다뇨? 그가 뱉은 말은 곧 행동입니다.ㅋㅋ 진심이 담겨있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송민국

2006-06-06 15:51:28

정말 욕을 먹어야 할 사람은 음악으로서의 힙합의 형식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힙합의 정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아닐까요? 타블로와 같은 이들을 가두려고 할수록 오히려 힙합은 작아져서 고작 음악의 한 장르인 힙합만 남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쯤은 이런 인터뷰를 해줬으면 했는데... 썡유~

김윤영

2006-06-06 18:03:47

I respect tablo

tenminus

2006-06-06 20:35:04

이런 마인드가 좋아... 하지만 다른 마인드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건지 모르는... 다수가 하는 것이라고 해서 그 것이 옳다는 것은... 힙합 가수라고 너무 힙합적으로 할 필요 있나... 랩에 노래가 부각됨으로서 더 좋은 곡이 완성될 수도 있고... 음..; 순간 머릿속이 정리가 안된다..;

도현솔

2006-06-06 21:30:57

타블로에게 정말 멋진 말을 해주고 싶지만 타블로를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 하지만 간단히 표현하자면 나의 최고의 뮤지션이다!!

엄미나

2006-06-06 21:34:43

좋아좋아

김용일

2006-06-06 21:47:02

냉정과 열정사이. 마무리 완벽;

김경환

2006-06-06 23:57:03

음 ㅎㅎ

김지은

2006-06-06 23:57:41

타블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이선웅, 내 인생의 모델.. 가장 존경하는 사람 언제나 열정을 불어넣어 주어 너무 고맙고 고마운 사람 당당하다.. 자신이 하는 일에 언제나 많은 생각을 하고 또 현명하고 당당하다 줏대있고소신있고 그냥 멋지다

이준섭

2006-06-07 07:35:23

힙플의 질문이 상당히 공격적인듯; 근데 타블로 말빨은 역시 대단하군

이충건

2006-06-07 09:44:04

타블로 생긴것과는(??) 다르게 진지한 면이 있는거 같네요 방송에서는 맨날 낄낄 대길래 "블로횽은 웃기만 하는 사람이군"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국내 힙합씬을 뒤집어 엎을수 있을수 있는 사람 같애요 마음만 먹으면 국내 힙합씬 장악도 할수 잇을거 같은 무서운 사람 ㅠ

김경진

2006-06-07 16:09:27

with all my respect... 역시 대단한 타블로.. 둘 다 너무 날카로워서 찔릴 것 같은데 오우.. 힙플이 타블로 싫어하는 거 아냐!!

조대진

2006-06-07 20:18:46

확실히 힙합을 하나로 정의짓는다는건 무리. absolute 힙합만이 힙합은 아닌 듯.

조아라

2006-06-07 20:48:51

속시원~하게 질문을 해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ㅎㅎ

김해나

2006-06-08 00:00:42

ONE LOVE.

노진형

2006-06-08 21:37:29

음. 역시 타블로...ㅋ 너무 가두려는 건 역시 좋지 않죠...ㅋㅋ 이피 기대된답'ㅂ'

이정미

2006-06-08 23:32:44

tablo! real muzik~ 딱 이대로 변치않길.

김진규

2006-06-09 01:18:45

타블로, 역시!

신주용

2006-06-09 09:41:44

여고생 팬분들에게 이 인터뷰를 보여드려야 한다!!!

함원규

2006-06-09 14:18:21

음악적으론 오픈마인드인거같다.

이수민

2006-06-09 16:17:29

마인드가 좋으니까 항상 기대하게 되는거에요:) EP화이팅!

박주영

2006-06-09 16:23:42

질문굿 답도굿 꼬리들도굿 나역시 당신덕분에 힙합을 알았어요 최고야최고

신예힌

2006-06-09 17:30:46

타블로멋있다.. 정말진실된것같은느낌..

최재호

2006-06-09 19:13:44

타블로 앨범 존나빨리 만나보고 싶다.

손정천

2006-06-09 23:30:48

힙합도 이제 좀 변할때가 됬잖아. 아니 변해가고 있잖아. 좀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구~ ^^ Tablo 정말 존경하는 뮤지션, 최곱니다. 어느 누구가 당신을 몰라서 비난하더라도 항상 당신편이 될랍니다 타블로 최고!!

최진묵

2006-06-10 00:43:41

생각해보자.. 힙합 음악을 들어보면 가사 중에 그런 가사 많다!! 자유, 혁명!! 고정관념을 벗어버리자.. 등등 뭔가 바뀌어야한다고 외치면서 정작 힙합씬들을 훓어보면 그 말을 외치는 힙합음악은 항상 뭔가 달라서 힙합이 아니다!! 힙합다운 힙합을 해라라며 외친다!! -_- 이게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권성빈

2006-06-10 05:19:34

타블로 형 존경스러워요~ 이피기대 아 글고 힙합의 역사를 살펴보면 힙합은 항상변해왓어요 라킴이 라임을 혁명적으로 바꿔놧고 처음 시작햇던 드럼 비트 뿐만아니라 쎄련덴 전자음.. 피아노 루핑.. 플루트... 재즈랩 crunk scene, 등등 힙합은 변하는 음악인거같에요 결국 결론은 듣기 좋으면 굳~~

김지원

2006-06-10 10:35:18

역시 타블로! 멋집니다!

박용곤

2006-06-10 11:00:07

1집때 25만원 들어보면 타블로형 정말 고생많이 하신거같네요

이지윤

2006-06-11 00:07:25

타블로 이런 당신이 좋아요 EP 기다릴께요

김상준

2006-06-11 14:03:18

냉정과 열정사이라....

윤정현

2006-06-11 20:41:28

돈벌려고 나대는 레이블? 어딜까 YG? 아니면.. 솔컴 - -?

박지수

2006-06-11 23:11:35

인터뷰하시는분이나 인터뷰받는분이나 두분다 말에 가시가 있는거같아요

양다영

2006-06-12 00:14:44

전형적인 고 3 여고생 나는 다시 한번 감동했음

김성경

2006-06-12 11:39:58

 !!

박현명

2006-06-12 12:48:24

타블로가 늘어놓는 음악의 깊이는 어떤 MC보다 깊다고 자신한다.

김수영

2006-06-13 18:52:41

최고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김영훈

2006-06-13 18:56:38

이번 인터뷰로 이때까지 매니아들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현영

2006-06-13 23:31:17

Respect 4 Tablau

이혜수

2006-06-14 07:45:57

나 역시 타블로 때문에 힙합을 알았다. 타블로 존경한다

김미란

2006-06-15 16:22:25

당신의 음악을 느낄 수 있게 된 내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감사하고.. 당신이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또 항상 고뇌하는 당신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꺼라는 믿음에 감사하고.. ^^

이기화

2006-06-16 00:43:19

I.F 2집을 기대 냉정과 열정 사이

김다솜

2006-06-16 17:31:29

힙합을 접하게 해준 고마운 사람-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 You Are Awesome!

홍하은

2006-06-16 20:58:22

항상 한결같아서 고마워요. 항상 그자리에서 열심히만! 냉정과 열정사이.. 그중점에서 epik high & EP.....!!

정승철

2006-06-18 00:32:38

글쎄 타블로 EP가 나와바야 알겠죠

한상희

2006-06-18 02:13:20

시원하게 대답 잘한 타블로도 대단하지만, 이것저것 눈치 살피지 않고 정말 궁금한 것들을 대변해서 물어봐준 힙플 관계자들 최고!

박지현

2006-06-18 11:24:30

역시 타블로야.....ㅋㅋㅋ

엄태공

2006-06-18 21:28:47

난 타블로형님의 생각과 같은 마인드인가부다.... paris앞트랙의 skit(?)과 paris를 이어서 들을때 눈에 눈물이 고였었는데..... 음악이라는 우주안에 힙합 이라는 행성이 있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힙합행성에 지각변화를 실천하여 더 큰 행성으로 거듭나게하는 사람중 한명이 타블로 형님인듯 하구요...^^

고광석

2006-06-19 09:03:34

친구란 중요하지 흠

도훈영

2006-06-21 00:49:00

말만 뻔지르르한 랩퍼가 아닌, 욕먹은만큼 실력으로 보여주는 랩퍼이길..

전찬진

2006-06-21 20:44:03

Tablo EP 기대.... IF 도 기대!!

안성준

2006-06-22 00:29:54

인터뷰에서 리스너 욕한건 실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4집은 꼭 1집처럼 나왔으면하는게 소망이네요 ep도 기대하겠습니다 번창하십시요^^

이미카엘라

2006-06-22 21:03:16

오나전멋져염 i believe ...

조은헌

2006-06-23 15:48:28

말 되게 잘한당....

김형원

2006-06-24 23:24:26

다들 좋은 말밖에 없네요. 인터뷰 하나로 그동안의 모순된 행동들은 다 용서가 되나보군요. 저 또한 에픽 초창기 모습으로 돌아와만 준다면 언제든지 다시 팬이 될 준비가 된 놈이긴 하지만,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인터뷰의 질문이 정말 예리합니다.

양금영

2006-06-25 03:32:40

원래 저 의도였다면 모순된거라고 할 수 없지않나요? 아 가제인지는 몰라도 4집 타이틀이 remapping the human soul이래요 기대되는

조아라

2006-06-28 03:12:15

댓글들이 아주..-_-^

전정웅

2006-06-28 03:16:03

rocahw님과 같은 느낌...다들 Respect니...존경이니... 솔직히 뭐 자기 주관적으로 판단하는거니 뭐 상관은 없지만...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겠지만... '대중적 = 상업적'이라는 공식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2집때부터 약간의 전형적인 힙합의 느낌을 버리는듯 하더니 3집에서는 대중적..? 아무튼... 뭐 비교가 안되겠지만...나름대로 대중힙합을 해보겠다는 MC몽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삼국지를 모르고 유비,관우,장비를 알게 되다가 제갈량을 알게 되고 제갈량을 알게 되고서 삼국지를 점점 알게 되는거.. 힙합을 모르고 쇼프로에 나와서 말 잘하시는 타블로님을 보고서 에픽을 알고, 에픽을 알면서 힙합을 알아가게 되는거... 삼국지도 알면 알수록 좀 더 자세히 알아감으로서 우리나라에 보급된 오류투성이 삼국지를 버리고 중국의 정통삼국지와 실제 역사를 알아가야하듯이 힙합도 알면알수록 대중성에서 점점 더 정통쪽으로 가야하는거라고 생각이 드는... 따지고보면 정통힙합이란게 뭔지 아직도 애매모호하고...힙합이라는 장르 자체가 창조적인 장르라고 보여지고... 음음...복잡한 생각만 드네...-ㅁ-;; 아무래도 타블로님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지 않는것은...단순히 음악적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배경이 부러워서인가...스탠포트대학...그런 우수한 조건에서도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샘나고 부러워서인가...

김아무게

2006-06-29 22:08:55

근데 질문들이 너무 좀 어이가 없는 것들이 많네요...

전정웅

2006-06-29 22:22:35

esiboso (이윤영)//타블로님을 긍정적으로 보신다고 해서 타블로님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을 그렇게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 -_-;; 단순한 사고...음음 에픽의 음악을 이해하면 단순한 사람이 아니고, 이해 못하거나 부정적이면 단순한 사람??

한민구

2006-07-01 23:18:16

일단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ㅎㅎ 제가 상당한 오해를 하고 있었던것같습니다ㅎㅎ 제가좀absolute힙합을좋아하는 면이 있어서.. 에픽하이는 이렇다!저렇다!라고 정의를 내려버린것같네요... 상당한 여러장르를 접하고 에픽만의음악을 만들고싶어한다는걸요...ㅎ 뭐...솔직히 3집사고 후회많이 했었습니다..ㅎ absolute힙합..그것을 바랬거든요ㅎ 아무튼 이인터뷰로 인해 오해가많이풀렸습니다 타블로씨의 EP기대하겠습니다!피쓰~ㅎ

정종권

2006-07-03 21:14:12

조낸 오픈마인드 해도... 꼭 쥐잡을때 그렇게 오바했어야 됐니? 뭐. 뒤늦게 에픽3집은 아주 잘듣고 있지만.

정희진

2006-07-09 15:40:27

나에게 힙합을 알려준 사람. 음악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 .............. 아직 초짜 리스너인 나의 생각이지만. 이번에 나오는 에픽 4집과 타블로만의 EP는 3집보다 대중성을 버렸으면 하는 소망이다 물론 3집도 매우 좋았다. 그러나. 나는 왠지 absolute힙합을 더좋다. 힙합이란 장르에 대중성 더해서 새로운 힙합을 만든 것도 좋은 idea이지만, 이번에는 대중성을 배제한채 리스너들에게 앨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냥 내 생각이다.

신승철

2006-07-11 18:03:00

쥐잡기에 대한 예리한 지적, 공감입니다. 근데 음악은 열심히 한 흔적도 많이 보이고 들어보면 다 좋던데요. 그런데 3집에서 싫었던건 가사가 줄어들었다는 점이에요. 보통 한 벌스씩 랩하고 보컬 들어가고 4집에는 그런 부분들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음악 그자체는 좋습니다.

황희진

2006-07-12 15:28:57

그래 멋지다, 타블로. 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건 에픽의 3집과 3집 나온후의 티비쇼에서의 약간 어이없던 말들뿐 1,2집 사랑하고 타블로 이피도 기대된다. 어째튼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지만...

배진형

2006-07-12 21:42:51

걱정 만이 하시는것 같네요.. 전 여태까지 그냥 노래 만드는것에 열중하는줄 알았는데... 제 닉네임picaso가 대화에 나가서 기분이 좋네요. 인터뷰중에 아시는 분들 tbny,다듀 같은 분들이 피쳐링 해달라고하면 1000곡도 해준다는 말 감동 받았습니다. 진짜로 주위분들과 힙합을 생각하시는것 같에요. 지금 2집 듣고있는데 3집과 조금 비교하자면 인터뷰에서 나왔듯이 3집은 대중성인것 같아요. 힙합인것 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옆길로 가는것 아닌가 조금 불안해요. 이러다가 힙합에서 옮기시는건 아닌지. 하지만 다음 앨범과 ep같은것 기대해보고 말해야 할것같에요. 기회도 많고 시간도 많으니까 더좋은 모습 기대할께요. 저도 힙합좋아하니 에픽을 잊지 않을꺼에요. 저도 많이 이해해요. 경쟁자도 많고 비교도 되고... 하지만 그러니까 더 노래가 좋아지는 거겠죠? 많이 노력해주세요~!

김민욱

2006-07-14 03:56:42

멋있네요. 정말

이창주

2006-07-20 07:55:26

저런 직설적인 질문을 상대로 정말 똑뿌러지는 답변을 하는 타블로 역시 대단하네요. absolute 힙합 얘기와 사랑을 주제로 하는 내용 정말 공감대 형성되네요.

주윤경

2006-07-25 14:09:44

여기도 여고생하나.

박대웅

2006-07-26 09:06:32

에픽하이4집.타블로솔로엘범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qwe

2006-07-29 02:51:41

인터뷰하신분 누구? 완죤 딴지걸려구 작정하셨으나 당당히답하는 타블로앞에 바로 꼬리를 내리셨네. ㅋㅋㅋ

김영웅

2006-08-05 01:02:34

아이에프2집 나온데니까 초기대된다. 바스코2집은 언제오려나

윤선호

2006-08-06 09:10:51

정말 멋잇는사람이고 나역시 이사람때문에 힙합을알게되엇고,정말좋아하고 지금도 에픽노래를듣고잇지만, 3집이 별로엿다는사실은 부정할수없다,

하도규

2006-08-14 02:55:22

서태지와 비교하는건 너무 오바아닌가. 뿜어져 나오는 포스의 레벨이 틀린데..

이재철

2006-08-18 14:58:33

나는 진짜 힙합을 원하는뎅 ㅋㅋ

박민호

2006-08-20 01:27:01

냉정과 열정사이 재밌게 봤나보네 힙합은 각설탕이요 주인공이 죽는다는거

이길성

2006-08-21 22:11:54

에픽의 스타일로 창조해나가주세요~!

이화형

2006-08-30 22:00:19

에픽 1집때부터 들어온 리스너로써... 물론 대중화됬네 어쩌네 말이 많은거 같지만 예전의 색들은 그대로 갖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색이 더 다양하게 늘어난것뿐, 밑바탕색에 몇몇 기본적인 색들만 썼다면 그후에 다른 색들을 써보고 더 실험적이어 졌달까요... 1집에 레슨1은 개인적으로 MV도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로 가사가 좋았습니다. 계속 갈수록 라임의 깊이도 깊어지고 다양한 색들을 볼수 있어서 좋네요. 다음 앨범들도 기대하겠습니다.

이치호

2006-09-03 15:54:19

좋은글 잘 읽었네요.

최용배

2006-09-17 15:55:58

EP 기대보다는.. 궁금해 해야지 ... 혼자하는 생각은 뭘까? 하고

신승현

2006-09-22 08:34:32

힙합을 하신 세월이 묻어나는 군요... 한편으로 노래들으면서 뒷다마를 많이 했던기억도 잇는데... 막상 듣고나면 많이 바뀌던;;

박강현

2006-10-06 18:40:46

다시보기

장세일

2006-10-11 00:57:41

아니, 왜... 힙합을, 왜 새장 속에 가둬서 보는겁니까. 새장속에서 안주할 수 있는 자유를 버리고 조금 더 낳은 것을 위해 날아오를려는 건데, 전 아티스트들이 방송에 나오면 반갑기만 할 것 같은데, 뭐가 아니꼬우신건지 알 수가 없네요. 에픽하이의 행보가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것 같진 않기에 아직 에픽을 사랑합니다. 왝엠씨가 아닌바에야 힙합퍼는 연예인이면 안된다는 법있습니까?

   

2006-10-26 21:11:23

아... 타블로 정말 멋있단 말야... -_ㅠ

김예나

2007-01-13 12:04:29

질문이 완전 무섭네

황두하

2007-01-20 22:59:09

왜 좀 먹고 살겠다는 방송에 딴지를 거는 사람이 많은 건지-_ㅁ,; 1집이 좋았건 3집이 좋았건 그건 듣는 사람 맘대로 2집 뒷담화에서 에픽이 말했듯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그건 좀 아닌 듯...

송민규

2007-02-03 13:45:56

아놔 진짜 이런거 볼때마다 이사람들과 함께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 용기가 안나네.. 공부를 버리고 뛰어들 용기가 안나..

박대웅

2007-02-16 02:47:38

타블로 EP 초기대!!!!!!!!!!!!!!

허태경

2008-01-28 23:48:50

역시 멋있어BOSS (토론) 2022년 2월 10일 (목) 13:50 (KST)ㅎㅎㅎ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3043&page=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