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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D.O. aka Deux 이현도

한국힙합위키
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0일 (목) 13:43 판 (새 문서: D.O. aka Deux 이현도 힙플 1 28209 2006-03-26 00:00:00 힙플: 힙플 회원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 힙플: 최근의 근황을 말씀해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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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aka Deux 이현도

 힙플

1

 28209 2006-03-26 00:00:00



힙플: 힙플 회원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





힙플: 최근의 근황을 말씀해주세요.

D.O: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축구,야구 보러 다니고, 그리고 한국에서 음반 하는 친구들이나, 여기서 공연하는 후배들이 많아서 사적으로 그 친구들과 어울리고, 운전기사해주고, 가이드 해주고 있고. 음악공부를 할 예정이어서 작곡과 쪽으로 학교입학 준비하고 있어. 일 적으로는 지금 한국에서 브레이크 댄스 비보이 다큐 영화 타이틀곡이랑, 비보이들 춤추는 노래 2개 마무리 단계에 있고, SQUARE 작업해주고 있고.. 4-5곡이 앨범에 실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여기서 녹음하고 갔거든.. 그래서 마무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내 개인적으로 일단, 올해 안에 The New Classik 처럼 힙합하는 친구들이랑하는 프로듀서 앨범 말고, 그거와는 달리 팝이나 멜로디 있는 그런쪽의 프로듀서로써, 음반을 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R&B하는 동생들이나, 아니면 팝 스럽고, 멜로디가 강조된.. 뭐 김종국이나 SG WANNABE, MtoM등 노래를 하는 그런 친구들이랑 다같이 프로듀서로써 앨범을 내려고 준비중이고.. 그 외 여러 자잘한 섭외는 들어오는데, 음반시장이 어려워서 그런지 다들 의뢰만 하고, 특별히 구체적으로 진행 되는 건 없네..



힙플: 소속사로 알려진, RMC 에서 한국 뮤지션과 작업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말은 없나요?

D.O: RMC랑은 일단, 공식적으로는 이제 일은 안하기로 했어. 여기 내 작업룸이 있고 하지만, 음악공부를 하기 위해선 워킹비자로 못하더라구.. 대학을 가려면, 학생비자로 바꿔야 되더라구.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워킹비자를 없애고 학생비자로 바꿨고.. 뉴욕쪽에 내 후배들이 있는데, 재미교포 후배들.. 그 친구들이 에이전트가 되어서 동부쪽에 DIPLOMAT(Cam’Ron, Juelz Santan 등이 속한 레이블)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어. 예를 들면 G-Unit이 일본에 Zeebra애들 Hook-Up하고, Neptunes 하고 Nigo가 Teriyaki Boyz 라고 말도 안되는 애들 만들었잖아. 그러니까 여기도 아시아 시장을 위해서 아시안 아티스트들한테 눈을 돌리고 있더라구. Juelz Santana 랑 같이하는 A&R 하는 똑똑한 놈이 하나 있더라구. 그래서 Chris Brown 뮤직 비디오 찍을 때, 여기 와서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미팅을 가졌어. 그래서 그쪽에 도전하려고 하는데, 그 동부 쪽, 특히 요즘 그런 힙합들은 한국힙합정서와 안 맞잖아. 멜로디나 코드 진행이 탄탄하진 않잔아... 그래서 오히려 그런 쪽으로 지금 만들기 위해서 한 사람 머리 안에서 두 가지의 완전히 다른 그런 성향의 음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골치가 아프지 뭐..


힙플: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D.O: 나도.. 근데 일단 그렇게 장미빛 만은 아니야. 사실 기회는 있는데 그 기회를 아무 빽 없이 뚫고 들어 간다는게.. 일단 그 뒤로 뭐랄까 걔네들은 우리한테 밑밥을 던져주지만, 지네가 당장 거기서 먼저 뭘 얻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재정적으로 받침이 된다든지, 뒷돈 찔러주고 들어간다든지..뭐 이럴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실력 하나만으로 하기에는 그 참.. 줄을 잡기가 힘들어. 근데 뭐, 뭐든지 아무것도 않하는건 0% 지만, 0.01%라도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거 아니겠어..


힙플: 아..역시..

D.O: 역시가 아니라 딱히 딴거 할 것도 없잖아! 여기서..(웃음..)



힙플: 그러면, 미국에서 활동하시면서 동양인으로써 갖는 힘든 점을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애요.

D.O: 일단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이 별로 여기서는 그렇게 높이 평가를 받지를 못해. 한마디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랑 똑같아. 이승엽 하나만 보면 잘 치고 손목 힘 좋은거 알면서도.. ‘어 잘한다. 근데 너 한국에서 일등이잖아' 그러면서 망설이고 그런게 있어. 예를 들어 실력이나 돈은 Japan이고, 그 다음으로 쳐주는게 대만이나 이런 쪽 애들을 더 쳐줘. 걔네가 재력으로 미국힙합시장에 더 접근하고 있어. 기여를 많이 하고 있지. 한마디로 돈. 아직까지도 한국 하면 힙합에 대해서 문외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자기네처럼 옷 입고 스타일부리고 자기네처럼 음악을 만들고 하면, 항상 물어보는게 첫마디가 일본인이냐고 물어보는거. 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지.. 근데 뭐 개인적인 차별이나 이런 것은 없지.. 지네가 한국말 못하니 답답하지.. (웃음) 한국사람들이 방글라데시 사람들 차별하는 것처럼 어디나 차별은 있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갈 수 있어.



힙플: 미국에서 박진영씨와 이현도씨가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박진영씨가 MASE 앨범에 참여하고 해서 쌩뚱 맞지만, 두분을 비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어떻세요?

D.O: 박진영이라는 사람은 개인적으로는 서로 연락하고 얼굴보고 어울리고 했는데..(사적으로) 인간적인 코드가 별로 안 맞아서 사적인 생각은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고.. 일단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프로듀서로써, 자기 생각을 가지고 미국에서 어떤 방법으로든지..나랑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진출하고 있어. 그런데 어쨌든, 이번에 이뤄낸 결과에 대해선 과정이 어쨌든지, 그 이외에 뭐가 더 없다 이런 거든지, 그 자체는 평가 절하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일단 그 성과를 자기가 추진하는 모습자체에 대해선 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하고 있지. 사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힙플: 조금 다른 질문 이지만, 주석씨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걸로 알려져 있으신데, 어떤 점을 그렇게 높이 사시는지 말씀해주세요.

D.O: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눈빛이 기분 나빠서..농구하는데 저 멀리서 친구들이랑 쳐다보고 있더라구 (웃음) 처음에는 그렇게.. 그런데 오해라는 거 한 꺼풀 벗기고 보니까, 자기가 인사해도 못 알아볼 것 같고 그래서 그냥 ‘이현도다’ 그러고 쳐다 본 거래. 근데 멀리서 보니까 기분 나쁘게 갈구는 것 같더라고..(웃음) 그게 우리의 첫만남이었는데..


그 이후에 조금씩, 개인적으로 특별히 일 안하고, 친해지고 나서 작업을 공식적으로 하게 됐는데. 하면서 느낀게 ‘정상을 향한 독주2’에 있어서 내가 미국에 있고 주석이 한국에 있고 서로 떨어져 있었잖아. 그래서 내가 완벽하게 100%마무리를 지어줄 수 없었어.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데, 한마디한마디 간단하게 하는 내 말의 뜻을 잘 이해하고, 그 센스가 빛나는 것을 내가 직접 경험했지. 예를 들어, 내가 가이드를 엉망으로 해주는 것으로 악명이 높아 (웃음)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노래야’ 그럴 수도 있어. 그렇게 간단 간단하게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뭔지 정확히 캐치해내고, 그대로 녹음해서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 그거 이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왔더라구. 그때부터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고, 그게 계속 이어져서 ‘One & Only’ 라고 있잖아. 그거는 주석이가 거의 멜로디 메이킹 이라든지 세션 분할 이라던지 이런 것은 원작자인 나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줬어.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왔는데, 특별히 흠 잡을 데가 하나도 없는 거야. 그래서 랩퍼로써도 그렇지만, 그리고 일단, 결과물로도 척박한 한국 힙합토양에서 나름대로 그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캐릭터도 별로 없잖아. 거기다 같이 일해보면서 내 생각이상으로 단지 랩퍼 이상으로써, 음악을 이해하고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느꼈기 대문에 더더욱 또, 개인적인 애정도 물론 있지만, 같이 음악 하는 사람으로써, 내가 인정을 하게 되더라구..


또 여담인데, Just Blaze 가 옛날에 미국에 있는 ‘Korean American’ 무슨 이런 학생신문 인터뷰를 했어. 그런데 그 친구가 좋아하는 한국 아티스트나 음악 아는 것 있냐니까 주석이를 알고 있다고 그러더라구. 그게 되게 신기했어. 왜냐하면 주석이가 음악이 힙합 쪽에서 샘플베이스음악이잖아. 그런데 있어서 그 샘플을 따는 센스라든지 그걸 이용하는 센스가 꽤 괜찮아, 진짜 대단해. 그래서 Just Blaze 를 딱 보면, 주석이랑 공통점이 많거든, 음악을 만들고 접근하는 부분에 있어서…그래서 Just Blaze가 듣고, ‘어 이것봐라, Japanese도 아니고, 코리안이 음악을 내가 하는 스타일로 제대로 하네' 하고 귀여워서 나름대로 기특하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 우리끼리 생각하고 있어. 확실한 것은 아니야~ (웃음)



힙플: 곡을 굉장히 많이 주시잖아요. 힙합 이외에 대중가수 분들 에게도.. 섭외에 있어 중요시 하시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D.O: 글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없는데, 내가 해외에 있고,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또, 항간에는 기자들이나, 매니저 계에서는 내가 어렸을 때 좀.. 기분 나쁠 때 본 사람들이겠지… 아니면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성격이 불 같고 까다롭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게 뭐랄까 아예 모르는 데서 의뢰가 들어 올 때는 오히려 좀 불편해.그래서 나도 모르게 좀 친하고 아는, 그런 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공식적 루트보다는 사적으로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친한 뮤지션들이랑 많이 작업을 하게 됐지. 그래서 아마 그런 질문을 생각했나 본데, 특별히 내 개인적으로 따지거나 그런 것은 없어. 노래 잘하는 가수 못하는 가수 뭐.. 많이 했잖아..근데 나도 꽂고 보면 개인적으로 친해져, 의뢰 아닌 의뢰처럼 들어와서 하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 특별한 기준은 없어. 뭐 나도 모르겠다 진짜..



힙플: 그럼 상황에 따라서 다르시겠지만, 맞춤 식 곡을 제작하시는지, 아니면 현도형님 만의 스타일의 곡을 제공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D.O: 그것도 가수의 역량에 따라서 틀려. 근데 일단 프로듀서로써는 일을 하게 된다는 거는 사적으로 의뢰를 하던지, 돈 0원에 일을 하던지 억만 금을 주고 하던지 간에 일단 프로듀서로써 자세는 내가 내 앨범 내면서 남의 음악 섭외 하는 거랑은 완전히 개념이 틀려지지. 뭐냐 면 내 음악형식으로 가더라도 최대한 그쪽에서 만족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해. 언제나 그런 것이 성공적인 결과물은 아닌데, 사실은... 일단은 그런 개념으로 프로듀서로써 의뢰를 받았을 때는 그렇게 하고 있지. 그런데 또, 전체적으로 보면은, 그런 의도에서 항상 작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 들이, 나의 스타일, 듀스 때의 그 스타일이 아직까지 강렬하니까, 그런 풍으로 ‘딱 너의 스타일로 해달라’ 는 의뢰가 많기 때문에, 일단 과정을 모르고 결과만 보면 언제나 ‘이현도 풍의 음악이다’ ‘이건 딱 이현도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건 가봐.


힙플: 대표적으로 D-Bace 가 그랬죠..

D.O: D-Bace 는 일단은 걔네 들도 그랬고 나도 그랬고, 우리식구고 우리스타일의 음악 안에서 음악을 만들자 했기 때문에 뭐 아무런 뭐 오히려 다른 색깔을 찾을 이유가 없었지.


힙플: 그럼 이제 D-Bace 처럼 총괄 프로듀서로써의 모습은 계획 중이지 않으신가요?

D.O: 글쎄, 일단은 그때 D-Bace 만들 때가 또, ‘완전힙합’ 나올 때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우리 음반시장이 꼬끄라지고, 좋게 말하면 새로운 전환점이 된 그 순간이었잖아. 그래서 사실은 쫌 많이 실망했어. 우리나라에 이런 판매량 이라던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이 실망했어. 아마 그거 덕분에 더더욱 그게 내가 이제 다른 입장으로써, 나 자신은 계속 이현도 지만, 프로듀서로써, 아니면 음악을 만드는 입장으로써, 변하게 되는 그런 과도기에 촉매역할을 한게 아닌가 싶어. 내 스스로 생각할 때.. 그래서 어쨌든, 그때 이후에 그 상처와 충격이 아주 크기 때문에 개인적인 제작 이라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 그러니까 프로듀서로써 한 앨범을 다하게 되더라도 내 총괄 밑에서 모든걸 진두 진휘 해서 내 프로덕션에서 만드는 것은 현재는 별로 생각하고 있지 않아. 근데 언젠가는 뭐하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음악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 일단 시장의 변화를 두고 보고 싶고, 또 하나는 내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내가 책임을 질 수가 없어. 잘되든 안되든 내가 좀 있어야 비즈니스가 되고 하는데.. 후배들, 동생들을 데려다 놓고, 했다가 안되면, 책임질 수 없는 그런 입장이니까. 그래서 그냥 음악 하는 사람으로써, 의뢰를 받아서 앨범을 만드는 그런 것을 계속 하고 있지 사실.


확실히 결정 된 것은 아닌데, 진표가 미국에 왔었어. 뉴욕에 김홍순 선배님이 계시는데, 대 표 곡으로는 ‘진표의 악으로’, ‘이승철의 방황’등이 있는, 그분이 90년대 초에 이현우의 앨범을 제작하면서 한국에 무슨 흑인음악이 처음에 불붙어서 유행하기 시작할 때, 진짜 흑인음악을 만드는 그런 최초의 우리나라의 프로듀서가 아니었나 싶어. 그분이 지금 활동을 접고 뉴욕에 계신데, 그분이랑 나랑 프로듀서로써 팀을 만들어서.. 예를 들면 Neptunes처럼. 이런 애들처럼 팀을 구성해서 아예 앨범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 하는 제안을 하시더라구. 일단 진표나 나나 홍순형님이나 셋 이서는 긍정적인데.. 일단 구두로만 ‘그럼 재미있겠다. 한번 해보자’ 하며, 셋이서 서로 수긍한 단계인데, 모르지 뭐.. 진표 회사에서 어떤 프로젝트로 어떤 포맷으로 갈지 모르니까. 일단, 한 앨범을 셋이서.. 제작을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이야기는 있었어.



힙플: 그럼 이제 힙합을 타이틀로 거시고 내신 2장의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두 장의 앨범이 갖는 어떤 의미 라는 것이 있을까요?

D.O: 의미라는 것은 글쎄 그냥 그 순간에 그렇게 그 음악을 만들고 그런 컨셉으로 앨범을 내고 싶었어. 내고 싶었을 때 다행히도 레코드회사에서 그런 제안이 들어왔었고. 그래서 한 것이지, 뭐 힙합 뮤지션으로써, 힙합프로듀서로써, 이미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을 한 것은 아니고. 그냥 내 가 그 순간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하고 싶었고, 그것을 하게 도와주는 그런 음반사라든지 그런 쪽의 의뢰가 들어왔기 때문에 뭐 쿵짝이 잘 맞은 거겠지.



힙플: 뉴클래식 앨범에서 랩을 많이 자제하셨잖아요. 완전힙합에서의 센스와 메세지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특별히 랩을 자제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D.O: 사실, 랩을 잘한다 못한다. 뭐 이런 말에 대해서는 내 앨범 내가 내고 내 목소리를 넣는 건데, 그건 나만의 특권이자 나만의 권리지. 그런 뉘앙스가 질문에 내포 되 있는 것 같은데.일단은 프로듀서로써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 위해서 내 곡에 후배들이나 동료들의 랩이 어울려서 앨범자체를 만든다는 것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에, 특별히 내 목소리는 그야말로 한 악기의 한 파트의 트랙에 일부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랩퍼 이현도로써 앨범은 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뭐 많든, 적던지 간에 기왕이면 다른 아티스트가 들어와서 랩을 해주는 게 더 재미있고, 더 결과물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





힙플: 그럼 특별히 랩 앨범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D.O: 지금 현재는 내가 프로듀서로써 할 일이 많아서, 내 개인 솔로로써 앨범을 낸다거나 힙합앨범을 낸다거나 하는 것은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어. 빨라 봤자, 올해 말이나 내년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제 나는 뭐랄까. ‘been there done that' 해볼 꺼 다해봤고, 거기다 천만다행으로, 음악을 만드는 게 일단 옛날부터 나의 가장 재미난 나의 놀이이기도 하고 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수활동이라든지, 연예인으로써의 이현도가 아니더라도, 오히려 나는 이 음악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 내가 스스로 노래를 불러서 TV나 이런 미디어에 노출이 되지 않을 뿐이지, 그냥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뭐 특별히 내 개인적으로는 무 의미한 것 같애. 내가 노래를 하느냐 안 하느냐 이런 것은 뭐 별로 그렇게 큰 생각을 안 하고 있어. 그리고 또 하나는 현실적으로도 내가 해서 지금 하는 것도 의미가 있고, 팬들한테는 보람이 있겠지만, 그 시간에 지금은 프로듀서로써, 나보다 재능 있고, 잘나고 훨씬 잘하는 후배들을 내가 잘하는 파트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 서로.. 그게 서로 나에게 있어서나,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아닐까 싶어.



힙플: 오래 된 앨범 이야기 자꾸 드려서 죄송한데, The New Classik.. 앨범에 참여한 분들이 마스터플랜(이하: 엠피) 소속 뮤지션 들이 대부분이었잖아요. ‘이현도 형님 앨범에 왜 엠피 뮤지션만 주축이 되느냐..’하시면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D.O: 어.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할뿐더러, MP, YG, Movement(이하: 무브먼트) 세 크루(회사) 빼고는 두각을 나타내거나 성과가 없었잖아 모두들..그래서 일단 YG는 개인적으로 일단 공식적으로 보면 딴 레이블과 교류가 없잖아. 나는 상관없어 1tym 애들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만나면 서로 다 이렇게 살갑고 잘 따르는 후배들이야. 비공식적으로는 자주 많이 만나고 그랬어. 근데 뭐 굳이 그렇다고 현석이형과 껄끄러운 아쉬운 부탁을 하면서까지 앨범에 참여 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거든. 그렇기 때문에 YG는 배제가 된 것이고. Movement(이하: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는 뭐 다 알잖아. 그니까 무브먼트 빼고 사실, 내가 알고 있고, 하고 싶은 사람은 다 한 것 같애.


힙플: 그렇죠. 김진표씨나 이준씨나...

D.O: 특히, 준 이나 Solid 애들 가끔 봤는데.. 준이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도 많고,나도 둘러보니까, 내 주변에 같이 활동하고 있었던, 동료들이 없더라구. 근데 마침 준 이가 오랜만에 안부전화도 하고 그래서 '준 이야 좀 해줘라' 하고, 직접 가서 만나서 놀이처럼 그냥 모여서 했지. 어쨌든, 무브먼트 빼고는 참여 할 사람은 다 참여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 이외에 어떤 뮤지션이 어떻게 있는지 내 귀에까지 미국에 있는 나한테 인터넷이나 이런 매거진이나 이런 미디어를 통해서 어쨌든 누구라도 들려야지 관심을 갖는 거 잖아. 예를 들면 Epik High 처럼.. 그게 없었기 때문에, 나는 일단은 뭐 찾을 사람 다 찾았다고 생각해. 아, Digital Masta(이하: 디엠) 빼고.. (웃음) 디엠이 전화해서 많이 원망하던데? 왜 자기만 뺐냐고..



힙플: 디엠은 한국에서 모든 뮤지션과 리스너들이 찾는 뮤지션인데..

D.O: 아.. 가끔 연락해. 지난 토요일에도 왔다 갔었어. 디엠도 현재 여러가지 생각이 있더라구. 현실과자기 이상 사이에서... 근데 다시 앨범을 만들 생각이 있다고 해서, 이야기를 했지. 디엠도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고 나도 좋아하는 동생이니까. 남들은 싫어할지 몰라도.(웃음) 나한테는 잘하니까. 그래서 디엠도 언제 조만간 봄 지나면 작업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뭐 현실이 그래. 디엠 하나 빼고 다했어. 디엠은 그 있잖아.. 사람들이 다 전화번호를 모른 다는 거야.



힙플: 예 모두가 찾고 있습니다. (웃음)

D.O: 어.. 나도 무지 찾았어. 연락이 안돼서 이놈이 잠적했구나. 뭐 한국에 없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지. 그리고 앨범 나오고 나서도 안 타나더라구. 진원이도 파티 때 와서 애들이랑 인사하고.. 그니까 디엠 하나만 없는거야.. 근데 디엠이 나중에 전화 와서 삐졌었다고.. 섭섭해서 연락 안드렸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왜 니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수를 타냐’ 고 해줬지. 디엠이 나한테 한마디 했다가 본전도 못 찾은 일화가 있어. (웃음)



힙플: 저희도 디엠씨 앨범이 꼭 나오길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힙합에서의 곡 작업방식에 있어서, Neptunes(이하: 넵튠) 식의 ‘그것’을 많이 들려주셨어요..

D.O: 글쎄 나는 내 음악에 본의 아니게, 튀어나오는 스타일이 있을지언정 내 스스로는 내가 확고한 나의 스타일로써, 음악을 만들자라고 생각하진 않거든. 근데 일단 단단하고 단단한 사운드가 이렇게 들리니까..그건 공정에서 나오는 색깔이지 음악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야. 근데 일단은 사실 그랬지. 2-3년간 넵튠한테 완전 빠졌지. 말도 안되는 유치함과 무모함이면서도 왠지 사람을 무지 잡아끄는 매력이 있잖아. 그래서 그것을 알고, 일단 알고 나서 뛰어넘고 싶었어. 그것 또한, 나의 음악적인 경력에, 음악적인 재능에 흡수해서 내 걸로 만들고 싶어서 일단은 넵튠 사운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넵튠에 음악의 사운드나 편곡 같은 것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했지. 즐기면서.. 그러다 보니까 나름대로 닮아가는 면도 있었고, 바로 그 넵튠이 썼던 그 소리를 넵튠 만이 알고 잇는 그 소리를 나만의 방법으로 그 이상으로 찾아서 나의 정의 나의 스타일로써, 그 넵튠에 느낌을 내 노래에 이렇게 가져보자 해서 만든게, ‘Ballin' 2k’ 나 그런 거겠지.



힙플: 공교롭게도 그 곡이 엄청난 표절논란이 있었거든요...

D.O: 그니까, 그거는 표절이라고 한다면, 힙합자체를 부정 하는거나 다름없어 근데, 이 한국사람의 심리가 특히, 한국의 누리꾼들의 심리가 있어..우리는 음악에 대한 개념이 잘못돼있어.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잘못돼있다. 이 한마디만 갖고 확대해석 하겠지만.


뭐냐 하면 음악 이란 것은 일단, 우리나라에 있어서 예술, 대중예술에 있어서 역사도 짧아. 50년 전만 해도 밥 먹을 걱정하던 보릿고개가 있었던 사람들이잖아.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급성장은 했지만,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서는 홀대야.. 이런 문화선진국에 비해선..그렇잖아..딴따라 라느니, 축구선수보고 족쟁이 라느니.. 이러면서 누구보다도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민족이잖아. 우리가 옛날부터 멋있게 놀 줄도 알고.. 한과흥이 합쳐진 우리 민족성이 있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잘난걸 못봐. 그런게 있어. 무조건 끌어 내려야 되는 심리까지 있어. 그게 우리나라사람들의 이상한 맹점인 것 같아.


그 개념으로 비춰볼 때 음악이라는 그 개념 아티스트는 무지 홀대하고 필요이상으로 비하시키면서 훌륭한 결과물에 있어서도 문화선진국만큼의 인정과 그런 서포트는 못해줄망정, 이상하게 음악등의 이런 창작물에 있어서는 무조건 세상에 없는 희한한 것이나, 오리지날, 제대로 된 것, 이거를 만들어야지만 인정을 하겠다라는 이상한 개념이 있어.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는 옛날건물이 없어. 그렇잖아. 다 신식빌딩이잖아. 압구정동도 2년 만에 가면은 길을 못 찾아.. 그렇게 좋아하던 가게들이 다 없어져서..(웃음) 미국은 내가 그걸 느끼는데 하나하나 보면은 되게 어설프고, 늦고, 만만디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언제나 신식, 오리지날 만이 최고라는 개념이 없고, 오히려 음악을 듣는 즐기는 그 이유 있잖아. 그 본질을 위해서 본능적으로 그게 개방이 되어 있어.


더 쉬운 말로 하면, 어디서 나왔던 음악이더라도, 누군가 샘플링해서 음악을 만들면, ‘어 이거 그 음악 그 소리가 들리네, 그래서 더 재미있어.’ 그거잖아. 그래서 우리가 샘플링 하는 거잖아 우리가. 그 개념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고, ‘아 이거 딴 애가 한건데.. 얘가 만든거 아니야 이거.’ 이 부분부터 다가가는 거지. 우리는..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락커들은 머리 기르면 다 표절이야..(웃음) 그잖아. 그리고 전자 기타 할 때 '와자장~'하면 다 표절이야. 그럼 우리나라엔 넥스트도 없어야 되고, 힙합뮤지션 이런거 없어야돼.. 샘플러도 우리나라 들여오면 안돼. 그렇잖아… 그리고 힙합이라는 개념. 우리가 그리고 또, 더더군다나 한국에서 일단 매니아들 사이에서 90년대 초 유행했던. 그런 SP 1200 풍에 그런 샘플베이스에 음악으로써, 그 표현했던 그런 힙합들이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힙합이다. 진짜 힙합이다 그것만이 힙합이다라는 개념이 있잖아. 좀 뒤틀려버린..


그런게 없잖아 있긴 하죠...

D.O: 근데 나도 물론 나도 좋아 그런 음악이.. 하지만 그것은 그것만이 진짜 힙합이라고 할 수 없어. 왜냐하면 힙합이라는 음악자체가 자기네들이 처음에 만들었을 때와는 너무나도 틀리게 커버렸고, 일단 더 hybrid 가 되면서 변화가 되면서 일단 덩치가 너무 커져버렸어. 기본개념에서 너무 멀리 와버렸어. 근데 아직도 우리는 그것에 눈을 뜬, 그 상황시점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그러고 있다 보니까.. 근데 그 좋아하는 음악자체도 다 샘플이거든. 60-70년대 펑크나 재즈에서 나왔던 그런 리스들을 샘플링해서 만든 것 이잖아. 그니까 우리나라는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라는 개념대로 미국아티스트가 하면 재창조고, 오마쥬고, 한국아티스트가 하면 표절이야. 그런 개념으로써 바라본다는 것은 일단 그게 B급이기 때문에 뭐라고 내가 여기서 얘기를 내가 덧 붙일 수 없는거야. 여기서 개념을 좀 더 확실하고 짧게 축약해서 이야기한다면, 세상에 내가 Clipse 는 몰라도 grindin’ 이라는 노래를 모르겠냐? 근데 내가 그 grindin’의 요소가 좋아. 그래서 미국에서 조차도 그 이후로 심플한 드럼위주로 나온 노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잖아...


힙플: 네 그렇죠 , Ying Yang Twins 라던지..

D.O: 어. 심지어.. tipsy 그 노래조차도, Jermain Dupri 가 뒤에서 도와주는거잖아. Jermain Dupri 가 넵튠보다 못해서 그러겠냐? 넵튠이 초등학교 때, Jermain Dupri 가 이미 대박 이었잖아. Jermain Dupri 개념이 그거야. 당당하게 ‘어 이거 좋네 나도 이런 식으로 만들 어 봐야지’ 해서 만든게 Tipsy고. Pharell 도 어떤 인터뷰에서 기자가 'Tipsy는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물었더니, ‘그 노래 참 좋게 생각한다. 자기 음악의 영향을 받은 느낌도 살짝 있지만, 어차피 내가 처음으로 만든 스타일도 아니고, 내 음악으로 인해서 또 다른 비슷하지만, 다른 새로운 음악에 방향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 해서 우리는 서로 좋게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거든. 본토의 아티스트들 자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한국 누리꾼 들이 그거를 왜 표절로 몰고 가야 속이 시원한지 모르겠어. 그니까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힙합을, 본토에서 원래 힙합퍼들이 갖고 있는 개념에서 변질이 되서, 우리들 만에 이상한 성역을 만들어 놓았어. 그니까 그거야…그걸 표절하려고 마음먹었으면, 더 교묘하게 하지. 그런 식으로 하겠냐? 두 개의 트랙을 한 마디 한마디 비교하면서 들어봐! 더 깔끔하지 않니? 나는 그렇게 생각해. grindin’ 보다 내 사운드가 더 깔끔하고, 그거에 영향을 받아서 내 나름대로 재창조를 했다고 생각해. 자부하고 있는 트랙이야...



힙플: 샘플링=표절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데요, 여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요?

D.O: 음. 샘플링이 표절 이란 것은 2차적으로 법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되는 거고. 그 샘플을 확실히 클리어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그 사용자가 동의를 하지 않았을 때가 표절이 되는 거지. 그 샘플링 뮤직, 샘플링이 베이스인 뮤직이 특히 힙합에서 시작 된 것이 잖아. 그 개념에서 봤을 때, 표절 이란 것은 있을 수가 없어. 표절 이란 것은 오히려 그 샘플을 안썼으면서도, 그 사운드 낼라고 교묘하게 한 것. 들어보면 알잖아- 스스로 자기 마음속에 있는 정의에 비추어서 스스로 판결해야 될 문제야. 아닌 줄 알면서도 비슷하다고.. '아 이건 표절이야, 내가 싫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말할꺼야' 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개념에 있어서는 뭐 어떻게, 서로 발전적 이지가 못하니까.. 그거는 트집이라고 생각하고, 그 트집은 서로에게 손실이니까, 똑같은 샘플을 쓰더라도, 어떤 식으로 노래랑 분위기나 또 전체적인 결과물이 바뀌어 졌는지, 그 점에 있어서 그 샘플을 사용한 아티스트의 대한 노력 이라던지 그런 것을 캐치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고, 서로가 재미있지 않을까? 그런 것 때문에 샘플링을 하는 거니까.. 근데 항간에는 음악 만들지 모르는데, 날로 먹을라고, 통 샘플을 따는 놈들도 있어. 근데 뭐 우리가 듣는 사람 수준이나 만들어내는 수준이나 어느 정도 서로 되는데, 선수끼리 모여서 이야기하는 지금 이 시점이라면. 그런 얼치기들까지 끌어들여서 예를 들 필요는 없지 않아? 그럼 완벽한 답이 나올 수 없으니까.


한가지만 더 덧붙이자면, 아예 힙합을 몰라서 표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한테는 힙합은 어떻게 출발했던지 간에 샘플링을 하는 개념으로써, 일단 제대로 된 우리가 알고 있는 힙합은 꽃을 피웠어. 그래서 샘플링베이스에 힙합이라는 스타일은 앞으로도 영원할거야. 그러니까 샘플링에 대해서는 표절이 아니라, 폭넓은 이해와 궁금함과 호기심을 갖고 인정하려고 하면서 애정을 갖고 들어서 감상 하는 것이 바른 방법인 것 같애.



힙플: 그러면 앞으로의 작업에서는 작업방법에 있어, 샘플링을 활용하실 계획이신가요?

D.O: 나는 이제 다시, 샘플베이스의 음악에 관심이 가고 있어. 그리고 또 테크놀러지가 발전 해서 예전보다 훨씬 더 기계들이 좋아졌기 때문에, 샘플 음원을 가지고 얼마든지 자기에 그 감각에 따라서 노력에 따라서 '센스'가 발휘될 수 있어.


그 한계가 있잖아 샘플링이란게.. 그런데 지금은, 옛날보다 훨씬 더 폭넓은 가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가공해가는 공정이 너무 재미있고, 그래서 샘플베이스 뮤직의 그런 트랙에 지금 관심이 가고 있어. 그리고 프로듀서들 보면, 어떤 프로듀서들 보면 죽어도 샘플 안 쓰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아직까지도 턴테이블이랑, SP1200이랑, MPC 그 세 개로 악기 하나도 없이 음악을 만드는 사람도 여전히 있어, 그 두 가지 음악이 공존 하는 것이 앞으로의 힙합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거든. 이 두 가지 스타일의 공존이 또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힙플: 최근의 솔로앨범 두 장이 힙합앨범이셨잖아요. 여러 장르를 아우르고 계시지만, 앞으로의 솔로앨범도 힙합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는데, 어떻세요?

D.O: 내가 아까 말했듯이, 랩퍼 로써의 솔로앨범이나 가수로써 솔로앨범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어. 음 그래서.. 앞으로 나오는 앨범.. 물론, 힙합은 나에게 있어서는 의무 라던지,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하지만, 나는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 그리고 ‘음악’을 한다고 생각하거든…


힙합 이란 것은, 나한테 있어서는 전부가 아니라고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아. 나한테 있어서 힙합은 내 딱 베이스야. 내가 음악에 눈을 뜨고, 이런 소리자체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 힙합이거든. 그렇기 때문에 내 가슴에 항상 힙합이 베이스가 되어서, 내 지금 앞으로 내가 아직 모르는 내 미래의 음악 이런 것 까지도. 아마 쭉 힙합의 영향을 많이 받고 힙합으로써, 계속 성장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 그런 개념 일뿐이지 뭐, 힙합앨범을 내야 한다라는 사명감은 없어.



힙플: 그럼 이제 한국에서, 힙합음악이 많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되는 작년 시즌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D.O: 여기서는 일단 그렇게 피부로 느낄 정도로 뭐 힙합이 장르로써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런 개념은 없었거든. 시장자체에서 이렇게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접할 때는 사실, 좀 암울하고 짜증나는 그런 것이 되려 많아. 개인적으로는 '야 이제 힙합이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뿌리를 내리고 이제부터 출발하겠구나' 이런 기대감 같은 것은 사실 없고.


오히려 그거보다 ' 아 이러면 안되는데, 왜들 이러나..' 그런..생각이 더 많았거든. 그래서 아직은 내가 실감을 못하겠어. 앞으로의 힙합이 어떻게 될지 예측도 못하겠고.. 근데 진짜 힙합을 아끼고 사랑 해야 되고, 힙합을 발전해나가야 할 사람들은 이 인터뷰를 나중에 볼 사람들이고, 또 나보다 더 젊은 훨씬 어린 10-20년 젊은 어린 친구들일 텐데.. 그 친구들이 바른 생각과 열린 마음으로 조금의 뭐랄까, 힙합을 도와주는 것이 결국에는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 근데 그걸 난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어.



힙플: 그럼 이제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마치고, 회원 분들이 직접 올려주신 질문들을 해볼게요. 이세영씨께서, 예전 듀스시절에 내셨던 곡들을 힙합버젼으로 후배들과 함께해서 앨범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이런 의견을 남겨주셨어요.

D.O: 응 후배들이 그런 이야기 많이 해줬어. 어, 그래. 나중에 한번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미뤄두고 있고. 언제 그런 기회가 있다면, 일단 3박자가 맞아야 되거든? 아티스트, 프로듀서, 음반사 이 세 가지의 박자가 맞고, 시기가 맞는다면 얼마든지 하고 싶어.


그리고 나는 내 노래를 좋아하고 원하는 후배들한테는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최대한 오픈 해 줄려고 해. 물론 우리 팬들조차도 싫어하지만, ' 왜 UN이 [말하자면]을 했느냐..' 등등.. 하지만 후배들 퀄리티나 성적보고, 오케이 해주는 것은, 선배로써의 도리가 아니잖냐.. 그래선 나는 그렇게 오픈 된 마인드로 내 노래, 듀스의 노래를 원하는 후배들한테는 최대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서포트 해주고 싶어. 그런 개념이 있기 때문에, 언제가는 아까 말한데로, 3박자가 잘 맞는다면 그 프로젝트 재미 있을 거라 생각해. 그래서 개인적으로 디엠이나 엠피 쪽 친구들, Verbal Jint 가, 듀스의 음원, 그 노래를 자기네 식으로 재창조를 해보고 싶다고 했거든.. 그래서 그냥 하라 그랬어.



힙플: 김한규씨께서 Teddy (of 1Tym)와 공동작업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다네요?

D.O: 그건 내가 Teddy Riley 를 만나고 이야기를 했을 때, 그 이야기가 변질 되서, YG의 Teddy와 나랑 작업을 해서 앨범을 낸다고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얄팍한 생각을 하고 있어.(웃음) 아끼는 동생이지만, 그냥 뜬 소문 같다-



힙플: 서병준씨께서 여자친구분이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십니다.

D.O: 지금 7년 된 여자친구랑 잘되고 있고... 근데 얼마 전에 크게 싸워서 골치 아퍼. 뭐 성장하는 거지.. 정신적으로- 키는 다 컸지만(웃음)



힙플: 한범준씨께서, 처음으로 구입한 악기는 무엇이였냐고..

D.O: 01W....코그에서 나온 신디사이저야. 처음 사고는 너무 행복해서 자다가도 깨서 보고 그랬지. (웃음)



힙플: 저희의 고정질문 중 하나인, MP3 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D.O: 일단 MP3는 음반시장의 개념으로 볼 때,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지. 하지만, 어쨌든 간에 MP3는 대세거든. 그래서 이 음반산업자체가 계속 존속이 되려면. I-POD의 다운로드 받는 개념이라든지, 그런걸 롤 모델로 삼아서, 그런 식의 수익창출의 구조를 새로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고 있고. 아주 개인적으로는 MP3만큼 편한게 어딨어? 그래서 MP3는 우리생활에 있고, 실질적으로도 서로 이용하고 있는 거니까.. 이 법적인 문제나, 수익구조에 대해서는 이제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을 해야 될 것 같아. 그것만 해결이 된다면, MP3는 이제 새로운 세기에 새로운 개념이 되겠지.



힙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

D.O: 나도 힙플에 들어가는 사람으로써, 그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후배로써 선배로써 만나 사적인 이야기를 더 해보면서 이야기해주고 싶은게, ‘자기네가 아끼는 뮤지션이 자기네들 때문에 그 사이트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이 현실이 과연 제대로 된 것 인가?’ 그 점 에서부터 좀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애. 물론, 나쁜 이야기 하지 말고, 마이너스적인 요소, 싫은 거 이런걸 이야기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일단 사람이 형식이나, 상황에 맞게 논리정연하게 해야지.. 막무가내로 막가파적 인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안되거든.


그런 좀 더 성숙하고 진실한.. 그리고 싫어하는 사람들꺼 인정할건 인정하면서. 그러면 오히려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더 빛나질 수가 있단 말이야. 자기의 의견도 그렇고. 그니까 나는 그 관용의 정신을 사람들이 깨우쳐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논리정연 하면서, 차분하면서도 비판하는 그 비판이 맞았을 때, 우리가 느끼고 있을 때, 그게 더 무섭거든 그러니까 그런 글을 많이 봤으면 좋겠어. 칭찬일색도 싫어. 사실은.. 그런걸로 '헤에~'하는 뮤지션들 거의 없어. 쓸데없는 칭찬도 싫고 위험하지만. 그렇게 막무가내 식의 비난은 자기네들이 좋아서 놀러 오는 힙플의 발전을 저해시켜버려.. 그니까 좀 신경써 달라는거야. 우리가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들을 위해서-



힙플: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현도는 랩 연습 안하나?’ 라는 질문이…

D.O: Kanye West (이하: 칸예) 는 랩을 못하지만, 칸예의 앨범이라서 사람들이 사거든? 좋잖아! 칸예가 최고의 랩퍼라서 사는게 아니라, 칸예를 좋아하고 그 음악을 듣고 싶어서 사는 것이 거든. 칸예가 못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주로 CD 를 사지 않는 사람들이지.. 이런 개념으로 이야기 하고 싶어.


어, 안해! (웃음)



사진출처 / D.O 공식 홈페이지 ( | http://www.doworld.com)/…

인터뷰 / 김대형 ([email protected])


    • 인터뷰를 진행한 제가, 한참 어린 동생이라, 아주 편한 어투로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 사사로운,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14 Comments 신용우

2006-04-01 20:50:43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손광욱

2006-03-26 15:45:47

잘읽었습니다 굿좝~

박찬웅

2006-03-26 15:47:51

예 D.O~

metoolee

2006-03-26 15:57:10

굿!!!

박주형

2006-03-26 16:24:45

아르헨도

엄종업

2006-03-26 16:27:45

선리플 후감상!!!!!!!!!!!!!! D.O!!!!!!!!!!!!!!!!!!!!!!!!

민경은

2006-03-26 18:20:39

카녜 랩잘해요 ㅋ

김수길

2006-03-26 16:36:20

예전에 이메일인터뷰라더니,,,아닌갑네

천상균

2006-03-26 16:36:43

최고~!! 잼있다^^

김영창

2006-03-26 16:57:33

그럼 DM은 1년 넘게 기다려야 다시 나타나겠네요...

정태중

2006-03-26 19:58:11

DM소식이 대박인데? ㅋ

이준호

2006-03-27 19:15:47

형 인터뷰를 들어서 팬으로서 반갑고 누구랑 작업하는 것도 궁금하고 다시 2기 힙합구조대를 언더와 오버의 결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지금도 만드는 음악 기대하겠습니다.

박준량

2006-03-26 17:55:15

been there don't that이 아니라 been there done that 입니다. 오타 군요

김진형

2006-03-26 18:03:14

리빙레전드...

임채호

2006-03-26 19:23:52

UBG와 G-Unit이라.............ㅋㅋㅋㅋㅋ

김피디

2006-03-26 18:05:36

박준량님 감사합니다. 오타 수정되었습니다. 반말에 관한 의견들은 본문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하여 공지 하였습니다.

전형정

2006-03-26 19:41:53

아.. 잘읽엇습니다 ^^ 디오만세!!

하도규

2006-03-26 20:09:20

진짜 DM소식이 대박 ㅎㅎ

송준호

2006-03-26 20:18:43

ㅋㅋ 힙합플레야 인터뷰 사상, 최초로 시도한 음성 인사!

이상은

2006-03-26 22:14:18

이현도.. 소식은 아직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정희

2006-03-26 22:18:13

잘읽었습니다~

최용식

2006-03-26 23:16:57

좋네요.

손수일

2006-03-26 23:19:31

D.M.............................................. 국제전화 비용이 대박이겠군 ㅋㅋㅋㅋㅋ

여경환

2006-03-27 00:30:26

DM 음악안한다고 예전에 뜬거 같더만 맘바꼇네 ㅎ 블레이즈가 주석을 안다는것도 쇼킹~

이충호

2006-03-27 00:45:04

이미 이룰건 다 이룬 진짜 한국 힙합의 대부...아니 힙합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놀라운 실력...그리고 인터뷰 가식적으로 정답만 안하구 솔직하게 해서 좋내요. 그리구 박진영씨와 비교하는건 넌센스같아요...

박진영

2006-03-27 02:08:28

아 목소리 너무 반가워요!! 그리고 소식은 더 더 반갑네요ㅠ_ㅠ 너무 너무 잘 읽었어요! 그나저나 입학을 준비하고 계신다니 의아할 정도로 놀랍네요. 공부는 끝이 없는 거겠지만, 누구에게 뭘 배우시려고..(?)

이름

2006-03-27 03:59:28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이름

2006-03-27 04:10:37

근데 "Movement(이하: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는 뭐 다 알잖아" 가 정확히 무슨 말이죠?

박주성

2006-03-27 04:54:57

현도대인님의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현도대인님이나 Kanye West 둘 다 프로듀싱만큼은 수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랩도 잘 하는 편이지만...)

박주형

2006-03-27 05:03:11

왜 짜르고 난리지

신명식

2006-03-27 15:52:43

"Movement(이하: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는 뭐 다 알잖아" 이말의 의미가 정말 궁금하네요....

박진우

2006-03-27 19:53:22

한국 대중 음악인중에 역시 내가 좋아할 만한 곡자는 바로 디오 이현도 뿐

이종명

2006-03-27 20:57:58

D.O Gooooooooooood!!!

박응서

2006-03-27 21:01:25

역시 듀스뽀에바

배봉준

2006-03-27 22:18:38

9살때부터 듀스 음악에 끌려서... 지금도 해어나오지못하는 마약같은 존제...흑 음악 많이만들어줘요

정지훈

2006-03-27 23:20:06

무브먼트랑도 친하게지내면 좋을텐뎅

김민철

2006-03-28 00:07:43

최고 ^^b 진행하고 계시는 작품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 '대인'은 여전히 '소년'이십니다

김동훈

2006-03-28 01:25:21

오직 듀스!!! 현도형 최고다!!!

김여진

2006-03-28 01:55:24

오타가 있군요. 무뇌한 (X) 문외한(O) 오랫만에 목소리 너무 반가워요!

신수철

2006-03-28 04:05:02

저는 D.O FUNK 2집을 기대합니다 한상원 선생님(?)과 봄여름가을겨울 분들과의 멋진 작품 기대합니다 ㅋㅋ

scott1210

2006-03-28 11:11:29

이예~ 듀스 포에버BOSS (토론) 2022년 2월 10일 (목) 13:43 (KST)

유대왕

2006-03-28 12:57: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에 아르헨도 대박 아 웃겻음 ㅋㅋㅋㅋ

송태은

2006-03-28 08:56:31

현도형님!!빨리 작업물을 주세요..목빠지겠습니다.. 글구 김진표씨가 홈피에 형님 부탁드릴게 있다는게 이거 였나요?ㅎ

김성종

2006-03-28 15:01:44

D to the E to the U to the X!

이성중

2006-03-28 23:17:02

인터뷰 잘봤습니다~ 솔직한 어투가 인상적이네요~

이성중

2006-03-28 23:21:47

"Movement(이하: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는 뭐 다 알잖아" 이말의 의미가 저두 궁굼해서 미치겠네요~ 아시는분 안계세요??

김형주

2006-03-28 23:35:26

Living Legend

박응서

2006-03-28 23:58:05

아 글구 제 블로그로 좀 펌질할께요...

김수길

2006-03-29 02:51:59

무브먼트 얘기는,,, 각 뮤지션들 기획사에서 이현도 앨범에 참여하는거 허락하지 않아서 참여 못시켰다는 얘기 아닌가요??

이태기

2006-03-30 00:18:41

역시 현도 대인...

강세현

2006-03-30 00:36:35

난 이현도의 음악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그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과 삶을 더 사랑한다.. 근데 여자친구 누굴지 참 궁금하네..ㅋ 그 여자도 어렸을때 듀스 팬이었을꺼 아니야.. 참내../

최미경

2006-03-30 01:32:25

....99.9%가 죄다 갸고 그넘이고 동생이고....언론을 대표하는 공적인 이너뷰어 김대형님에게까지도 반말이고...힙합이고 음악이고 프러듀싱이고, 일단 기본적인 예의가 아쉽네요...

이원준

2006-03-30 05:39:20

솔직한 말투가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끈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요.. 좋은결과 있었음 하네요...힘내십시오!! 디오 !!

박형철

2006-03-30 23:27:21

"Movement(이하: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는 뭐 다 알잖아" 이 발언......jk가 말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르네요.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가 ㅋㅋㅋㅋ 여튼 어서 새로운 결과물 듣고 싶어요. 여전히 기대중.

박형철

2006-03-30 23:34:10

그나저나 디엠... 언제나올까 ㅋㅋ

박상우

2006-03-31 00:04:46

프로듀싱 앨범이 기대됩니다.

이주혁

2006-03-31 15:18:57

역시 형님은 형님이다...

김병모

2006-04-01 02:21:23

언제든 나와만 주십시오~얼마나 더기다려야 하나..ㅠ.ㅠ

장진권

2006-04-01 04:00:07

끝없는 리스펙트의 샘을 자극하는 One & Only D.O

허완

2006-04-01 07:15:52

인터뷰 너무 재미있네요.진짜 타이거랑 말이 다르네 ㅎ.솔직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운영자님 수고하셨구 감사해요~

도이준

2006-04-01 19:53:01

ㅎㅎㅎㅎ 역쉬 현도형~ ^^

조성원

2006-04-01 23:32:43

정말 잘 봤습니다...

강용환

2006-04-02 05:38:50

Legend In My Heart...

김혜영

2006-04-03 16:02:12

오랫만의 소식 재밌네.. 역시 여기 리플도 수준이 그닥..

강용환

2006-04-03 17:57:14

근데 정말 입학해서 뭘더 배우실려고..걍 가르치시징 ㅋㅋ

김두환

2006-04-04 02:49:29

결혼 안하세욤 ㅋㅋ 언제나 소식이 올런지 ㅎㅎ

김시형

2006-04-04 15:13:05

니가 누구라도 디오 현도 형도 모른다면 뭐하며 사는 거니 너는 아무것도 몰라 X도!

황찬구

2006-04-05 21:35:40

그가 어떻든 그는 저의 영웅입니다.And you don't stop!!

황찬구

2006-04-05 21:39:31

그나저나 엄청난 생명력의 DM

박창환

2006-04-06 05:56:21

드디어 한국힙합의 베를린 장벽 DM사마가 돌아오는건가 ㄷㄷㄷㄷㄷㄷㄷ 과연 또 30대 1 이후로 어떠한 일화를 들려줄껀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기대하고있슴

박창환

2006-04-06 05:56:45

아직도 가끔 생각나는 벌벌긴트 사건과 피 타입 사건

황찬구

2006-04-06 22:16:35

현도형때문에 삐졌다가 갱스터들과 69대 1로 이겼다고 하는걸 아닐지...

신재우

2006-04-07 22:13:47

제가 무지해서 그런것일수도 있다만은 living Legend 얘기도 꼭 듣고 싶었는데ㅠ

이기훈

2006-04-09 20:30:23

대박 포인트... 1....아, Digital Masta(이하: 디엠) 빼고.. (웃음) 디엠이 전화해서 많이 원망하던데? 왜 자기만 뺐냐고.. 2....어! 안해!

전병주

2006-04-10 03:15:57

"Movement(이하: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는 뭐 다 알잖아" 이 말의 의미는 뭅먼은 마스터 플랜에 비해 대중적으로 더 유명하니까 현도형님께서 그런 의미로 하신말씀 같내요.

박창환

2006-04-10 07:13:09

대박포인트 하면 역시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박창환

2006-04-10 07:15:04

이현도 "주석 내가 깔려그랬다....눈빛이 맘에 안들어..." 훈훈한 파문

노병권

2006-04-13 03:12:51

훈훈합니다

유수연

2006-04-14 14:08:21

무브먼트회사에서 컴필레이션 앨범 참여 하지말라고 했다는데 그리고 타이거제이케이랑 일들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모르시나요들?

신재우

2006-04-15 12:25:02

'teriyki boyz라는 말도안되는애들 냇잖아' 라는 말의 문맥적 의미를 모르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좋던데.. 님들중 이말의 뜻을 아시는 분 있으면 꼭 답변좀

변금섭

2006-04-16 15:24:52

왜 말이 안되냐면 Just Blaze가 준곡 들어보세요

김대용

2006-04-16 22:28:17

아 재밌다...ㅎㅎ 주석이야기도 재밌고...ㅎㅎ D.O씨 음악도 너무 좋아.

이규상

2006-04-16 23:59:25

ㅎㅎ 대답할때 좀만 예의 있었으면...

김태형

2006-04-19 18:41:13

yoBOSS (토론) 니거BOSS (토론) 아르헨도 아아오 아아오!!

김승현

2006-04-20 10:43:12

D.O: 주석이는 일단 진짜 예전에 깔라 그랬어 zzzz

황진규

2006-04-20 13:41:45

Pharrell 스펠링 틀렷음... 암튼 이현도님 인터뷰 진짜 최고네요....ㅎㅎ 디엠 형님 나온다는 것도2022년 2월 10일 (목) 13:43 (KST)2022년 2월 10일 (목) 13:43 (KST)~~ 기대기대 군대 제대하기 전에 나오겟지?ㅎㅎ 테디라일뤼나 캠론 쪽이랑도....................오2022년 2월 10일 (목) 13:43 (KST)BOSS (토론)

이기화

2006-04-20 17:14:22

아르헨도~~ 인터뷰도 반말해대네.. 반말하는 인터뷰 처음 봤다

김진영

2006-04-20 17:19:17

현도형 듀스때부터 궁금했는데요 체크남방이 똑딱이면 이상한가요?

최원석

2006-04-21 01:32:22

디엠~ㅋㅋㅋㅋㅋ 나오면 볼만하겠다~ㅋㅋ

박준규

2006-04-21 13:46:22

요즘은 김똑딱이 대세다!

한길우

2006-04-21 14:29:06

그리고 앨범 나오고 나서도 안 타나더라구. 나타나더라구 아닌가

한길우

2006-04-21 14:29:16

한마디로 오타

윤호연

2006-04-22 08:23:19

^^;;

김자비

2006-04-22 13:40:10

조민준님 위에 써있잖아요..-_- 인터뷰를 진행한 제가, 한참 어린 동생이라, 아주 편한 어투로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라고-_-

이기화

2006-04-23 02:01:20

그렇군요

신승원

2006-04-24 09:12:19

음악적 존경에 앞서 인터뷰 태도부터가 좀 아니네요... 아무리 편한 사람이라도 어디까지나 다른사람들에게 보이기위한 인터뷰아닌가요. 그럼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셔야죠.

최태양

2006-04-28 06:37:52

정말 최소한의 예의가 아쉽네요,,, 이부분에 대해선 솔직히 약간 짜증스러울 정도네요,,

조명동

2006-04-28 14:15:21

거만한자식....ㅇㄹㅎㄷ

김형주

2006-04-29 20:14:17

여긴 완전 웃대군요.

장원

2006-04-30 11:12:53

뭅먼 애들이랑 멱살잡고 싸웠나? ㅋㅋ

이상택

2006-05-05 21:22:05

다시한번 흥분하고싶다. 대인 역쉬나 당신뿐이요. 여친조차 날 이렇게 흥분시킨적은 없소 컴백 완전힙합2 기다리겠소.

이재승

2006-05-07 00:43:02

ㅋㅋ 나두 마찬가징 울 마누라조차 날 이렇게 흥분시킨적이 없지.. 암튼 어떤 형태로든 결과물들을 기다리겠소~~

김두진

2006-05-09 14:45:45

최민수네..ㅉ

문혜선

2006-05-10 11:36:00

잘봤습니다.

고원빈

2006-05-23 13:28:38

역시 대인..

정호영

2006-05-23 15:17:24

쥬엘즈산타나도 스펠틀렸군요..a빠짐..

이현구

2006-05-25 19:11:34

여기서 뭅먼이랑 엠피 관계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네... 정말 모르는거요? 흠...원래 타이거제케가 좀 뭐랄까..뭐 소속사가 그런다고 하지만... 좀 폐쇄적이라고 할까... 뭐 저가 지금 하는 말은 100% 사실이 아닐수도 있지만 (저도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아서) 대충 뭅먼이랑 엠피 관계가 안좋은거 아시잖아요? 그래서 터진게 주석 싸이 사건이고... 뭐 좋게 끝났다고 했지만 그게 아닌거 같네요... 또 에픽이 뭅먼 뿐만 아니라 엠피랑도 노니까...뭅먼에서 좀 따돌리는거 같고 솔직히 그런 느낌 많이 납니다... 에픽 앨범에 뭅먼 멤버들 별로 참여도 안하고...특히 타이거제케! 요번 스완송 스페셜 앨범 말고는 참여를 아예 안한걸로 아는데.. 아무튼 엠피와 뭅먼은 고양이와 개의 관계 같은...

이현구

2006-05-25 19:36:27

흠...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타이게제케가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되네요... 타이거가 좀 낯을가리나? 아무튼 상황이 맞지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진실은 저 너머에!! 제가 한말 이상하게 듣지 마시길

이원준

2006-06-27 15:20:09

제 생각에는 소속소와의 문제도 물론 사실이겠지만 본인의 의사가 더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소속사를 내세워 진실을 왜곡한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타이거 제이케이는 좀 뭐랄까..겉다르고 속다른 그런 느낌이 왠지 드네요...여태까지 해온것과 소문으로 보면...안타깝습니다.

김랑재

2006-07-24 15:59:12

모르면서함부로말하지맙시다.jk가 겉다로속다르다니요 jk는 진짜에요

오준영

2006-08-06 15:50:45

에픽앨범에 뭅먼참여안한단 소리는 말이안된다고 생각하고요 -_-. 공연마다 에픽 뭅먼에 섞여서 하는거 보면 더더욱 말이 안되는거같고요 -_-. JK가 뭅먼의 머리이다 보니까 좀더 중심을 지켜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지않을까요

신아연

2006-12-19 01:41:01

각자 개인마다 많은 말이 오고가지만....... 저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D.O는 이 시대를 개척한 대한민국의 최고라는 것.

김진겸

2007-01-10 01:55:23

존대말가지고 뭐라고 하는병신들아.. 만약에 니네가 연예인이라고 치고 아는동생이 인터뷰하자고 하는데 둘밖에 없어. 그러면 존대말로하겠냐? 욕하려면 글올린 사람을 욕해야지

김주영

2007-04-01 20:37:40

respect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14223&page=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