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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피쳐 The Beat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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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7월 31일 (일) 21:4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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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0.12.23 20:5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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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트를 만들고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P (Psycho Les): 우린 처음에 DJ로 시작했어. (DJ는) 내 첫 사랑 같은 거지. 난 원래 라디오 DJ가 되고 싶었지만 샘플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 비트 만드는게 좋아서 나만의 비트를 조금씩 만들기 시작했고 그게 프로덕션으로 연결되었지. 그 후로 사람들은 나를 프로듀서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난 그게 맘에 들었었어.


J (Junkyard JuJu): 턴테이블을 갖기도 전, 내가 어렸을때 난 랩을 써보곤 했었지. 당시, 그러니까 13~14살때, 내 이름은 Eazy C 였고, 동시에, 5가지 요소- DJ, Mc, 브레이크 댄스..등 모두 조금씩 하곤 했어.





Q. 브레이크 댄스를 췄었다고? (Beatnuts도 비보이였을줄이야! 놀랍네요)


J: 그래!





Q. 요즘도 춰?


J: 아니. 더 이상은 출 수가 없더라. 어떻게든 하면 춰볼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난 아마 병원에 있게 될거야. 하지만 출 순 있다구!




Q. 랩 뮤직에는 어떻게 빠지게 된거야? 힙합을 듣기 시작한 계기는?


J: 어릴적, Corona에서 살때, 거기에는 음악 시스템들이 많이 있었어. 그 사운드 시스템의 이름은 ULS 였고 우린 Stay High Crew라는걸 만들어 공원에서 즐기곤 했었지. Disco Twins 도 Corona 출신이고. 이들이 큰 스피커와 함께 있는 것만 봐도 나에겐 놀라운 것들이였어. 그건 몇 마일 밖에서도 들을수 있는 소리들이였고 당신이 라디오 같은데서 듣지 못했던 희귀한 그루브였지. 그건 부정할 수 없는, 그리고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었어.






Q. 그때는 카세트 테이프, 그리고 CD와 LP들이였는데, 지금은 다운로드를 하잖아. 이런 디지털 시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P: 나만의 독립적인 레이블을 만들수 있기 때문에 일하기에는 좋아. 지금 당장이라도 디지털 음원을 팔수 있으니까. 우린 이번에 낼 새 앨범을 그 곳(Pit Fight Entertainment) 을 통해 낼 계획이야. 독립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돈을 벌수 있고, 그게 좋은 점이지. 뭐 같은 레이블들과 계약하게 되면 그들은 내 빌어먹을 돈을 다 가져가기 때문이야.


J: 그곳(디지털)을 통하면 음악을 쉽게 얻을수가 있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줬냐고? 나에겐 전부 새로운 것이였지. 나도 그런걸 해본적 없었지만 일을 위해서 배워야 할거 같아..





Q. 만약 18살짜리한테 Beatnuts 나 A Tribe Called Quest에 대해서 물어보면, 걔네는 아마 '그게 누구야?'라고 할거야. 이렇듯 요즘 아이들이 올드스쿨에 대해 잘 모르는건 누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해?


P: 음, 그건 TV와 라디오 때문이라고 봐. 요즘 애들은 헛소리하는 기계들과 놀고 있다구. 이 아이들은 더 들어야만 해.


J: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해. 분명 라디오나 그런 것들의 영향이 있었겠지만. 이건 미디어의 책임이 가장 크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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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90년대 골든에라 시절엔 재즈에 기초한 샘플링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왜 그런 비트들이 히트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P: 그때를 회상해 보면 알수있지. 그땐 진짜 길거리 살인자들이 음악을 했었어. 우린 진짜 그런 놈들이였고 아이들, 그리고 마약 판매상들 모두가 같이 어울렸지. 요즘 아이들은 랩 탑과 함께 태어나고 걔네들이 래퍼가 되지. 걔네들은 길거리에서의 경험이 없다구. 그땐 진짜 살인마들이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했어. 요즘엔, 아무도 진짜 디깅을 하는 이가 없다고 생각해. 모두가 샘플링에 겁내고 있다구. 디깅을 하고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찾아내길 바라는 이들이 더 이상은 없다구.


J: 예전엔, 그건 좀 차이가 있었지. 그땐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애들이 별로 없었어. 그런 상황때문에 샘플링 음악을 더 하게 된거고 그 결과물 자체가 새로운 것이였지. 실험적인 시기였지. 지금보다는 더 흥분됐었다구. 내가 말했듯이, 모두가 거지같은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FL같은...그런거.





Q. 그건 확실히 다른 사운드같아. 요즘에 나오는 트랙들중 몇개는, 네가 듣는다면 너는 쓰레기라고 할것 같은데.


J: 왜냐면 그것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야. 영혼이 없다구. 모두가 샘플링은 범죄라고 얘기하지만 나나 Les처럼, 너네가 들어본 적 없는 희귀한 음반에서 디깅하는 건 우리의 감정과 라이브 연주를 보여주는 거지. (중략)




Q. Mr. Magic의 죽음에 대해서는...


P: 그는 전설이야. 라디오에서 힙합을 전파한 선구자 중 하나지. 난 걔네들과 매일밤 녹음을 했었어.


J: 누군가가 죽는다는건 기분 좋지 않은 일이야. 그때 당시에 Mr. Magic이 믹스쇼를 하지 않았다면, 넌 많은 것들을 듣지 못했을거야. 지금은 볼수 없는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길을 열어줬었지. 그렇게 해서 유명해진 이들이 많아. 요즘에도 라디오를 들을수 있지만 그건 그냥 라디오일뿐이지. 요즘엔 만약 네가 돈이 없다면, 네 음악을 틀을수도 없다구.




Q. Native Tongues 와 어떻게 같이 하게 된거야? (Jungle Brothers, De La Soul, A Tribe Called Quest등이 함께한 일종의 크루입니다)


P: Jungle Brothers를 만나서 세션을 시작했지. 그들의 클래식 앨범들, 우리가 그 위에서 했다구. 가끔 우린 그들에게 소스와 비트들을 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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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너넨 Chi-Ali의 데뷔앨범 [The Fabulous Chi-Ali]도 프로듀싱 했잖아. Hot한 비트들이 많던데!


P: 그건 이 게임에 들어가려는 우리의 방식이지. 우리가 그 앨범 작업을 마쳤을때, 앨범 라벨(커버)에는 Beatnuts가 프로듀싱하고 만들었다고 써있었지. 이 멋진 놈들이 누구게? Chi-Ali는 우리의 데모를 맘에 들어했어. 같이 작은 EP를 작업해보자고 했지. 그게 바로 [Intoxicated Demons], 첫 EP지. 마치 정말 진지한 디거들이 같이 작업한 것 같은 거지.





Q. 요즘도 투어중이야? 난 작년 Big Daddy Kane의 공연에서 너넬 봤었는데.


P: 우린 지금도 달리고 있어. 우리 신보도 곧 나올꺼구





Q. 앨범 홍보와 공연은 잘 될꺼같아?


P: 응, 물론이지. 사람들이 원하는 거라구. 우리가 그걸 가져올거야.





Q. Big Pun과 그가 남기건 뭐라고 생각해?


P: 그는 최고 중 한명이야. 마이크를 잡은 최고 중 한명이지. 그는 진짜 리릭시스트야. 그는 어디서든 작은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멈추지 않고 라임들을 써댔지.


J: 그는 정말 대단해. 이젠 놀랍지도 않아. 만약 네가 살면서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다면 그건 엄청난 행운이야. 그는 굉장한 재능을 지녔어. 대단한 사람이고, 훌륭한 아빠, 훌륭한 형제야. 그의 음악은 심장을 깨버린다구. Biggie도 마찬가지지. 그런 재능을 가진 자를 잃었다는건 큰 슬픔이야.




출처 | hiphopdx

번역 | heman


https://hiphople.com/music_feature/2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