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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네어 레코즈 - 11:11
이병주 작성 | 2014-06-01 23:56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40 | 스크랩스크랩 | 69,595 View
Artist: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
Album: 11:11
Released: 2014-05-21
Rating: RR+
Reviewer: 이병주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지금껏 만들었던 성공 신화 중에 일리네어 소속 뮤지션들의 그것은 분명 특별하다. 메이저 시장에 들어가고자 크게 모양 빠지는 시도를 하지도 않았고, 발라드 래퍼들을 욕하다가 더 어처구니없는 발라드 랩으로 대중의 사랑을 구걸하는 행동도 하지 않았다. 스타일의 변화는 있었을지언정, 하고자 하는 음악을 가지고 꾸준히 승부를 걸어 이룬 결과다.
안타까운 점은, 그들이 함께 모여 레이블의 이름을 걸고 낸 이 앨범이 그동안 이룬 성취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가사를 통해 그들 개개인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에 관해 직접 이야기하는 순간이 성취의 유일한 증명이라면 슬프다. 어느새 그런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일리네어와 음악의 캐릭터가 되었는데, 때론 그 논의가 이상한 방향을 향해 흘러가기도 한다. 중요한 문제는 돈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그 자체가 아니다. 더 콰이엇이 지난해 발표한 믹스테입 리뷰를 하면서도 다뤘던 부분이지만, 핵심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하느냐의 부분이다. 그 차이는 흥미롭게도 앨범 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빈지노(Beenzino)의 이야기가 다른 두 명의 주인공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물론, 빈지노의 가사도 솔로 앨범이 아닌 만큼, 할당된 벌스(verse) 분량의 한계 때문에 혼자서 준수한 드라마를 완성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도끼(DOK2)와 콰이엇이 보여주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수준의 라이밍을 들려준다. 더군다나 이러한 가사의 수준 차이는 랩핑의 차이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앨범에서 멤버들이 구사하는 랩의 일부분에선 이전과 전혀 다른 플로우를 선보이고자 한 의도가 드러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시도 중 상당수가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하다. 그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시도 가운데에서도 “연결고리”는 특히나 튀는 곡이다. 후렴구와 벌스에서 등장하는 기이한 플로우에 당황부터 하게 되는 이 곡은, 동시에 레퍼런스 문제 논의로 뜨겁기도 하다. 그 이야기가 표절 논란으로까지 번져가는 상황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외국의 트렌디한 음악을 한국에서 가장 그럴싸하게 재현한다는 이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어두운 부분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순간이어서 씁쓸하게 다가온다. 거기에 더해 앨범 내내 반복되는 무분별한 한영혼용은 이들의 콘텐츠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고, 미국 힙합 뮤지션들의 음악과 한국 힙합 뮤지션들의 음악 사이에서 어떠한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인지에 의문을 품게 한다. 적어도 여기서 목표가 그 사이를 잇는 ‘가교’라고 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앨범의 프로덕션을 보자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트랩이다. 도끼를 필두로 해당 음악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선보여온 데에서 이제는 레이블 전체의 핵심적인 음악적 색채로까지 부상하게 된 셈이다. 다만, 국내에서 트랩 비트 자체를 얼마나 잘 재현해내고 있는가라는 관점을 떠나서, 외부 참여 진을 포함해 일리네어 멤버들이 트랩 비트보다는 콰이엇이 홀로 담당한 비트에서 좀 더 균형 잡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래도 앨범에서 귀를 즐겁게 해주는 건 빈지노의 랩이다. 최초 두 이름을 등에 업고 등장하는 것처럼 보였던 빈지노가 이제는 레이블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희망이자 자산으로까지 보인다. 비트메이커로서도 활약을 하는 다른 두 명이 그쪽에서도 특별한 성취를 보여주지 못했기에 더욱 그렇다. 사실 앞서 콰이엇이 발표했던 믹스테입도 주제와 표현방식의 한계에서 오는 아쉬움을 제외하면, 랩핑과 비트의 질 모두 이번 앨범보다 뛰어났다. 정말 그들이 단순히 돈 이야기를 한다는 게 문제일까? 이 논란에서 ‘외국 래퍼들도 다 마찬가지로 돈 이야기한다.’라는 말은 실제로 의미를 갖는 바가 전혀 없다. 한결같이 돈 이야기와 여자 이야기를 다루는 그 많은 외국 래퍼들 사이에서도 일류와 이류, 삼류가 나뉜다. 그들이 얻는 인기와는 별개로 말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떤 이야기를 하는가가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 이들이 과거에 발표했던 몇 앨범은 지금 들어도 매력적이지만, 이번 앨범은 그렇지 않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이병주 모든 리드머 콘텐츠는 사전동의 없이 영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64 코멘트 등록 이성규베플 이성규 (2014-06-03 04:01:39 / 182.213.246.**)추천 7 | 비추 0 끝까지 듣는게 힘들정도였네요 리뷰에 많은 공감하고 갑니다. 핑팬베플 핑팬 (2014-06-03 23:15:53 / 124.146.36.**)추천 7 | 비추 0 리뷰 전반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빈지노 킹왕쫭.
그렇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도끼의 랩에서 느껴지는 작살나는 박자감에는 솔직히 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저런 다른 요소와는 상관 없이 말이죠. 빈지노의 가사와 긴 호흡의 치밀한 플로우 설계는 정말 훌륭하지만, 도끼의 박자감은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쾌감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되었는지, 몇몇 곡에서 들리는 가래 빠진 목소리도 참 반가웠습니다. 앞으론 좀 담백한 사운드를 들려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우리 메타 성님 모셔다가 이런 욕을 먹다니 ㅋㅋㅋㅋㅋ wuwu wuwu (2014-07-12 22:54:30 / 182.227.103.**)추천 7 | 비추 12 더콰 랩 더럽게 못하더라 앨범듣는 도중에 토할뻔했다..... 역겨운 앨범! 한국힙합을 좀먹는 암세포같은 앨범이 나왔네요 ㅎㅎ Messlit Messlit (2014-06-12 11:13:17 / 114.205.71.**)추천 3 | 비추 3 일리어네어 원래 별로 안좋아했지만 이 앨범을 계기로 정말 싫어졌네요 그냥 빈지노가 일리어네어를 빨리나왔으면 하네요 말리말리 말리말리 (2014-06-07 00:11:22 / 218.156.21.**)추천 2 | 비추 1 저도 이 앨범이 왜이렇게 핫한지 의아해요; l'equip l'equip (2014-06-05 21:28:36 / 219.241.144.**)추천 5 | 비추 1 빈지노는 일리네어에서 재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콰이엇의 랩은 안타까웠어요. i boy i boy (2014-06-04 10:31:30 / 119.207.60.***)추천 12 | 비추 0 우리나라도 본래 영어를 쓰는 곳이고 이 앨범도 영어로 발표가 됐더라면,, 이 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뭐였을까요.. 전 아직 일리네어의 돈자랑 스웨깅이 한글로서 최초의 시도 이상의 의미로 와닿진 않네요. 최초의 시도가 의미 없다고 보진 않치만, 청자들은 더 많은 걸 원했다는게 문제죠. 리뷰 필자분도 얘기하셨듯이 밑도 끝도 없이 스웨깅을 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닙니다. 10년 이상 씬을 끌어온 더콰이엇, 도끼 더불어 빈지노의 과거의 활약들을 기억하는 청자들이기에 좀더 새롭고 신선한 구성과 메세지, 한국 힙합의 선두주자로서 트랜드 세터가 되기를 바랬던 거죠. 한국 힙합의 트랜드 세터인 듯한 이들이 2chainz 가사 번역 정도의 내용을 얘기한다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핑팬 핑팬 (2014-06-03 23:15:53 / 124.146.36.**)추천 7 | 비추 0 리뷰 전반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빈지노 킹왕쫭.
그렇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도끼의 랩에서 느껴지는 작살나는 박자감에는 솔직히 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저런 다른 요소와는 상관 없이 말이죠. 빈지노의 가사와 긴 호흡의 치밀한 플로우 설계는 정말 훌륭하지만, 도끼의 박자감은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쾌감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되었는지, 몇몇 곡에서 들리는 가래 빠진 목소리도 참 반가웠습니다. 앞으론 좀 담백한 사운드를 들려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우리 메타 성님 모셔다가 이런 욕을 먹다니 ㅋㅋㅋㅋㅋ Sergio.K Sergio.K (2014-06-03 09:45:43 / 223.62.169.**)추천 6 | 비추 3 딱 별 두개에서 두개 반 짜리 앨범이었다고 생각해요. 공감. Fukka Fukka (2014-06-03 04:04:19 / 175.223.8.**)추천 15 | 비추 7 평론가 나셨네 ㅋㅋ 뭔 리뷰를 평가하고 있어 이성규 이성규 (2014-06-03 04:01:39 / 182.213.246.**)추천 7 | 비추 0 끝까지 듣는게 힘들정도였네요 리뷰에 많은 공감하고 갑니다. Junenee Junenee (2014-06-03 02:00:02 / 112.214.154.***)추천 7 | 비추 5 저도 좋게는 안들었는데 2개반이라는 점수는 예상하지 못했네요 ㅎㅎ 확실한 건 일리네어가 지금까지 얻은 명성과 인기를 생각해보면 이 앨범으로 증명해내야 하는 것이 일정부분 있어야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일리네어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확실하게 드러나지 못했기 때문에 연결고리에서 본토 랩퍼들의 플로우를 레퍼런스한다는 한다든지 쩌는 피쳐링을 기용한다든지 하는 사항들이 전부다 그 실효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의 근거도 확실한 편인거 같아요. 1. '중요한 문제는 돈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그 자체가 아니다.' - 결국 돈 이야기라는 내용적 측면이 아니라 그것을 구현하는 기술적 장치의 문제라는 사항이 이 리뷰의 중심축인 듯 하구요 2. '외국의 트렌디한 음악을 한국에서 가장 그럴싸하게 재현한다는 이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어두운 부분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순간' + '지나친 한영혼용 및 빈지노와 비교되는 도끼와 콰이엇의 리릭과 랩핑' - 이 부분은 일리네어 레코즈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적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3. '다만, 국내에서 트랩 비트 자체를 얼마나 잘 재현해내고 있는가라는 관점을 떠나서 ...콰이엇이 홀로 담당한 비트에서 좀 더 균형 잡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 이번 컴필 앨범의 주요소가 트랩인데, 결국 트랩스타일에서 생각만큼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했다는 점. 이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빈지노는 노다웃인데, 현재 콰이엇과 도끼같은 경우 그들의 리릭과 관련해서 많은 리스너들의 논쟁이 진행중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빈지노의 실력에 집중하면서 '도끼(DOK2)와 콰이엇이 보여주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수준의 라이밍을 들려준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직접 가사를 인용하거나 플로우 설명을 하면서 이 3명의 랩핑이 어떤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것이 곡의 균형을 어떤식으로 무너뜨렸고 결과적으로 앨범에 어떤식으로 독이 되었는가하는 점을 설명해주셨으면 설득력이 더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 내용을 전달하는 기술력을 문제로 삼으셨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하셨다면, 더 좋은 글이 되었을 거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반응이 핫하네요 wuwu wuwu (2014-06-02 22:40:48 / 182.227.103.**) 삭제추천 14 | 비추 4 그저 따라쟁이들에 어색하기 짝이없는 유치한 가사에 본토삘나는척 코스프레하는 역겨운 혐오스러운 앨범이란 단어도 아까운 배설물........ 별 주기도 아깝다. 아니 리뷰란에 이 앨범이 올라온게 역겹다 thathiphop thathiphop (2014-06-02 21:28:08 / 118.33.62.***) 삭제추천 17 | 비추 4 일리네어 팬분들의 분노 댓글이 좀 보이네요. ;; 퍽웟유투 퍽웟유투 (2014-06-02 21:05:13 / 222.233.70.**) 삭제추천 2 | 비추 13 그나저나 이분 리뷰 진짜 못쓰시는듯... 음악 좀 더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글을 써주세요 리뷰 별점 개수 문제가 아니라 글 자체에서 밑천 다 보입니다. 이런 리뷰는 감상하시는 분들한테 오히려 방해만 되는듯 T.I T.I (2014-06-02 16:50:01 / 203.226.201.**) 삭제추천 2 | 비추 16 두개반??ㅋㅋ 이건 아니지ㅋㅋ 그러면 이앨범을 듣고 산 수많은 사람들의 귀가 다 막귀란거냐??어떻게 루이 솔로앨범이랑 같을수가있냐ㅋㅋ스윙싀 2집이 4개반인데?4개반?? 자랑노래 많이 하는 스윙스 앨범이 4개반이라고ㅋㅋㅋㅋ(참고로 스윙스의 엄청난팬임)가사의 측면에선 스윙스가 그앨범에서 표현을 참신하게한것도아닌데?? 도끼가 힙합종사자쪽에 헤이터 진짜 많다고했는데 리드머 보니까 틀린말은 아닌듯... 어이가 없어서 리드머 인제 안온닼ㅋ Madeon Madeon (2014-06-02 16:47:01 / 163.152.3.**) 삭제추천 4 | 비추 0 T.I./루이 앨범이 과대평가된듯ㅋㅋㅋ T.I T.I (2014-06-02 16:43:17 / 203.226.201.**) 삭제추천 1 | 비추 10 아무리 그래도 이앨범이 2개반이라고?? 어이가 없네ㅋㅋ 그러면 이 앨범을 사고 듣고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귀가 다 막귀라는거임? 어떻게 루이 솔로앨범이랑 평점이 같을수가있냐ㅋㅋ 도끼가 힙합종사자들중에 헤이터들 많다고 했는데 리드머 보면 틀린말은 아닌듯 할로윈1031 할로윈1031 (2014-06-02 15:24:52 / 175.202.125.**) 삭제추천 1 | 비추 0 앨범은 별로 생각없는데 영웅본색은 정말 잘들엇습니다. 카리스마 퍽발이네요. 김선생 김선생 (2014-06-02 11:46:10 / 203.226.208.**) 삭제추천 4 | 비추 0 이 앨범이 훌륭하다는 분들이 많던데 본토의 느낌도 아닌 냄새만 살짝 나고 앨범의 완성도도 최소 yg나 juicy j 앨범 정도를 바랬으나 현실은 french montana 정도랄까요.. 다만 빈지노는 훌륭 했습니다 마치 french montana 곡에 jay z가 피쳐링 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Raaaam Raaaam (2014-06-02 11:44:38 / 211.36.141.***) 삭제추천 1 | 비추 0 ㅋㅋㅋ 전체적으로 와닿는 리뷰네요 도끼는 그렇다쳐도 더큐는 가면갈수록 실망임 진짜... 무슨 릭로스 워너비도 아니고 유치해죽겠네요 Madeon Madeon (2014-06-02 11:22:45 / 163.152.3.**) 삭제추천 1 | 비추 0 확실히 가사를 보면 Beenzino랑 나머지 둘 작사력부터 차이가 심하죠. " 잠시 떠들썩한 유행이 되는 것 보다 어떤 류의 유형이 되는 게 much important 그게 더 멋있는 것 같애 근데 멋있는 것보다 정의로운 게 더 something" 이런 라인만 봐도 swagging에 있어서 나머지 둘과 클라스가 다름 230 230 (2014-06-02 09:13:17 / 165.246.80.***) 삭제추천 0 | 비추 0 솔직히 일리네어 컨셉이 맘에들지않았어서 기대하지않고 들었는데 빈지노에 놀랐네요 더큐 빠였으나 4집 이후로는 갈수록 유치해지는가사에 실망뿐.. 3개~3개반정도 생각하고들어왔습니다 Fukka Fukka (2014-06-02 00:13:15 / 175.223.56.***) 삭제추천 14 | 비추 2 전 오히려 두개반도 후한듯요. 다른거 다 떠나서 유치해서 못들어주겠어요.빈지노는 그냥 따로 하는게 나을듯하지만 서로 얻는게 있을테니... 응애 응애 (2014-06-02 00:08:37 / 118.127.209.***) 삭제추천 2 | 비추 2 2개반은 좀 짜지 않나요? 빈지노 부분은 전체적으로 동의 빈지노 플로우 디자인 진짜 잘하는듯 국내 넘버원인듯 최근 랩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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