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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인터뷰 시드 (S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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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15일 (금) 11:12 판 (새 문서: title: [회원구입불가]LE_Magazine2018.01.19 21:17추천수 7댓글 10 thumbnail.jpg 따로 또 같이. 디 인터넷(The Internet)과 밴드의 보컬인 시드(Syd)의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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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회원구입불가]LE_Magazine2018.01.19 21:17추천수 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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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디 인터넷(The Internet)과 밴드의 보컬인 시드(Syd)의 2017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그중 시드는 지난해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첫 정규 앨범 [Fin]은 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베스트 앨범 부문에 꼽을 만큼 호평을 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디 인터넷 멤버들의 결과물에 보컬로 힘을 보탬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해 자신의 뚜렷한 색을 드러내며 많은 이와 조화를 이뤄왔다. 밴드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개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건 물론이다. 오는 1월 22일, 그 시드가 디 인터넷으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힙합엘이는, 직접 만날 순 없었지만, 통화로나마 그가 한국에 방문하기 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시드의 음악관, 솔로 앨범, 앞으로의 활동 등에 관한 내용을 아래 영상과 텍스트를 통해 확인해보길 바란다.





- 시드 전화 인터뷰 (영상) -




LE: 반갑다. 우리는 한국의 흑인 음악 매거진 힙합엘이다. 당신을 인터뷰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지금 기분은 어떻나?



좋아. 고마워. 넌 어때?






LE: 우리도 좋다. 그럼 시작해보자. 이번이 두 번째 한국 공연이다. 지난 첫 번째 내한 공연 때 느꼈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내 첫인상에 서울은 낡은 도시 같았어. 빌딩 같은 게 다 낡아 있어서 되게 쿨하잖아. 기억하기로는 첫날에는 되게 흐렸었지. 그래도 괜찮았어. 흥미로웠다고. 근데 안타깝게도 처음 서울에 갔을 때 내가 엄청 아팠었어. 원하던 대로 서울을 즐기지 못했지. 이번에는 안 아팠으면 좋겠네.






LE: 작년 한 해 동안 디 인터넷(The Internet) 멤버들은 각자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시드는 각 멤버들의 앨범을 어떻게 들었는지 궁금하다.



앨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당연히 엄청나지. (웃음) 다들 알잖아.




♬ Syd - All About Me



LE: 당신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솔로 앨범을 만들 때와 밴드 작업을 할 때의 작업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



디 인터넷과 일하는 건 솔로일 때와 달라. 왜냐하면, (밴드 작업을 할 때는) 최종 결정권 같은 게 나한테 없잖아. 서로 협력해야 하는 일이고, 뭔가 생기면 모두가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지. 대신 솔로 프로젝트는 네가 무슨 아이디어를 갖고 있든지 그냥 하면 되잖아. 예를 들어, 맷 마션스(Matt Martians)의 솔로 프로젝트는 그가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고 뭐든지 할 수 있지. 창의적인 결정 같은 걸 스스로 내릴 수 있다는 거야. 내가 생각하기엔 그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들리는 게 서로 조금씩 다 다르겠지. 솔로 프로젝트는 다른 멤버들과 협력하면서 만드는 게 아니니까 말이야. 하지만 다르게 들리는 건 좋은 거야. 확실히 다르게 들려야 해. 아니면 솔로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가 뭐겠어.






LE: 당신의 가사 역시 밴드였을 때와 솔로였을 때 느낌이 각각 다르다. 솔로 앨범을 작업할 때는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가사를 썼는지 말해 줄 수 있는가?



그게 달랐던 건 사실 내 솔로 앨범은 원래 내가 부르려고 쓰지 않았어. 가능하다면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곡을)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썼었거든. 근데 그 가사들을 폴더에 넣고 오랫동안 듣다 보니까 ‘아! 이거 앨범 같은데?’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그래서 내가 쓴 가사들을 그냥 내가 갖고 있기로 마음먹었어. (웃음)






LE: 첫 정규 앨범 [Fin]을 발표한 뒤 7개월 만에 세 곡으로 구성된 [Always Never Home]을 발표했다. 시드 본인이 생각하는 두 앨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lways Never Home]의 경우는 흥미로운 게, 사실 거기에 수록된 두 곡이 원래 [Fin]에 들어가야 하는 거였어. [Fin]을 만들면서 같이 만든 곡들이었지. 그런데 그냥 두게 되었어. 그리고 앨범이 나오자마자 투어를 가게 됐거든. 근데 투어를 일곱 달이 넘게 하지는 않잖아? 그래서 ‘음악을 조금 더 내고 더 신나게 (공연을) 만들어 봐야겠다’라고 생각한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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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Fin]에는 밴드 때부터 호흡을 맞췄던 닉 그린(Nick Green)은 물론, 힛 보이(Hit-Boy)와 헤이즈 뱅가(Haze Banga) 등 다수의 프로듀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닉 그린은 내 친구야. 우리가 처음 호흡을 맞춘 건 디 인터넷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인 “Dontcha”였어. 그와 일하는 건 항상 자연스러워. 우리의 케미가 좋다는 거지. 나는 항상 그와 일하는 걸 감사히 여기고 있어. 닉 그린과 일하면서 더 나은 가수가 되기 위한 무언가를 많이 배웠거든. 새로운 디 인터넷 앨범도 그가 도와주고 있어.






LE: 그렇다니 더 잘 되었다. 힛보이와 헤이즈 뱅가에 대해 할 말은 없나?



힛보이와 일하는 건 진짜 멋졌어. 내가 그의 팬이거든. 힛보이는 그냥 진짜 좋은 사람이고, 일하는 건 되게 쉬웠지. 물론, 헤이즈 뱅가도 좋았어. 그 두 세션이랑 일하는 건 되게 자연스러웠지. 지금도 빨리 다시 같이 일하게 됐으면 좋겠어. 걔넨 진짜 멋지다고.






LE: 앨범의 프로듀서 중에 밴드 멤버인 스티브 레이시(Steve Lacy)의 이름이 보인다. 시드가 생각하는 스티브 레이시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하고 그가 밴드에 들어오며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스티브 레이시는 내 앨범에서 “All About Me”에 참여했고, “Dollar Bills”에서는 기타를 쳤지. 그는 진짜 뭔가 특별해. 그가 만들어 오는 코드는 엄청나다고. 스티브 레이시는 디 인터넷이 처음으로 데려온 기타 플레이어라 더 남달라. 사실 기타랑 피아노는 많이 달라. 굉장히 다른 악기들이야. 왜냐하면, 피아노는 누구에게나 그냥 앉아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는 각기 다른 코드가 있거든. 나도 피아노를 칠 때 내가 항상 쓰는 코드가 있어. 약간 습관에서 오는 그런 거야. 근데 기타는 코드가 다 다르더라고. 그래서 [Ego Death]에 기타가 들어가는 게 정말 흥미로웠지. 이제 다섯 명으로서 나오는 새로운 음악에도 기타가 많이 깔려 있을 거야. 그래서 나는 엄청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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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Know”에서는 알리야(Aaliyah)의 느낌이 나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시드도 알리야처럼 부드러움의 미학을 아는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보컬의 기준은 무엇인가?



나는 최대한 기준을 갖지 않고 노래하려고 노력해. 내 보컬에 대해서 되게 까다롭거든. 나는 좋은 가수가 되고 싶고, 노래에서 가장 적절한 말을 하려고 해. 하지만 그저 적절한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말하는 것에 에티튜드를 담으려고 하고 있어. 확실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제대로 알려야 해. 녹음할 때는 ‘그래.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내가 이 메시지를 단어 자체로만이 아니라 감정 그대로를 담아서 어떻게 묘사할까?’ 따위를 신경 써야 한다는 거라고. 좋은 보컬은 거의 모든 게 될 수 있어. 네가 이 노래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는지에 따라서 말이야.






LE: 직접 프로듀싱 한 “No Complaints”, “Smile More”이 매우 좋았다. 오드 퓨처(Odd Future) 시절 이후 오랜만에 셀프 프로듀싱한 곡들을 선보였는데 프로듀서로서의 시드를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을까?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 거야. 난 이번 연도엔 더 많은 프로듀싱을 하고 싶어. 내 다음 솔로 앨범도 내가 프로듀싱 하고 싶고. 그건 물론 지금 진행 중이지만. 그리고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서도 프로듀싱을 하고 싶어. 그러면 진짜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솔직히 나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서 음악 씬에 뛰어든 거거든. 근데 어쩌다 보니 지금은 노래를 하게 된 거지. (웃음) 그래서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어. 여러 아티스트들이 내 프로덕션을 믿는다면 말이야.






LE: 지난해 솔로 앨범 외에도 샘파(Sampha),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 퀸(Quiñ) 등 많은 아티스트와 협업을 펼쳤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은 무엇이었는가?


(웃음) 나도 모르겠어. 다들 자기가 가지고 오는 게 다르거든. 피처링의 장점은 내가 해보지 않은 다른 노래를 해 볼 수 있다는 거야. 내가 혼자 할 생각을 못 했던 것들 말이야. 음… 모르겠네. 일단 다들 너무 좋았는걸. 그중에서는 다니엘 시저가 가장 큰 건이었어. 나는 다니엘 시저의 커리어에 함께 하게 되어 기뻐. 왜냐하면, 그는 엄청 좋은 사람이거든. 다니엘 시저의 팀은 협업도 잘 하고, 그는 항상 날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어. 당연히 그가 더 잘 됐으면 좋겠어.






LE: 신예 아티스트들과도 협업을 자주 하는 편이다. 신인 발굴이라든지 특별한 의도가 있는가?



맞아. 내가 신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기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창의적인 면에 있어. 내 생각엔 신인들이 더 마음이 열려있는 듯해. 음악적으로 말이야. 나는 유명하고 오래된 아티스트들의 세션을 몇 번 맡아본 적 있거든. 그런데 내가 그 세션에서 깨달은 건, 그들은 이미 무언가를 찾고 있었어. 그들은 ‘우리는 이런 걸 할 거야’라고 이미 생각하는 거지. 아니면 아무도 그들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데, 그저 아티스트가 원하는 걸 찾아가는 경우지. 하지만 신인 아티스트는 더 재미있어. 대부분 그들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거든. 가이드를 필요로 하기도 하지. 그래도 가끔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사운드가 뭔지 알아. 그럴 때는 쉽기도 하지. 하지만 대부분 음악적인 자아가 훨씬 작고, 주위에 사람들이 훨씬 적거나 하면 내가 더 공통점을 많이 찾아주는 것 같아. 신인 아티스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고.




♬ 딘 (Feat. Syd) - Love



LE: 한국의 아티스트 딘(DEAN)과 “Love”를 작업하였다. 그와의 작업은 어땠는지 묻고 싶다. 또한, 혹시 알고 있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아니. 딘은 내가 작업한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인데, 그와의 작업은 되게 멋졌어. 그는 진짜 친절했어. 이틀 정도를 스튜디오에서 같이 보낸 것 같아. 그리고 비디오도 찍었지. 그는 항상 친절했어. 내가 그거 이상을 기대했는지는 모르겠네. 근데 딘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친절했던 사람 중 하나야. 그래서 딘과 다시 같이 작업하고 싶어.






LE: 맷 마션스의 경우, 자신은 더 솔로 활동을 펼치지 않고 밴드 활동에만 집중한다고 했었다. 시드는 계속 솔로 활동을 펼칠 의향이 있나?



나는 확실히 디 인터넷 모드인 것 같아. 우리의 솔로 프로젝트가 멋졌던 건, 각자의 솔로 프로젝트의 성공이 크게 보면 곧 디 인터넷의 성공을 만드는 거여서 그랬던 거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맷 마션스에 대해 모르는 게 하나 있어. 내 생각에 맷 마션스는 하나의 아티스트로서 시각적인 예술에 더 관심이 있어. 그는 자신을 솔로 아티스트로 보지 않아. 쇼를 하면서 쓰는 시간을 차라리 일러스트레이팅 하는 데에 쓰고 싶다고 하더라고. 나 역시도 그가 일러스트레이팅을 더 깊게 하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있어. 그는 대단한 일러스트레이터고, 대단한 시각예술가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내 생각에는 2018년에 맷 마션스는 일러스트레이팅으로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어.






LE: 지난 디 인터넷 앨범을 들을 때 우리가 알 수 있었던 건 밴드 자체가 가진 하나의 세계였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개별 멤버들을 의식하며 디 인터넷의 음악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그 과정을 시드는 어떻게 생각하고, 앞으로 밴드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이를 조절해나갈지도 궁금하다.



거의 항상 내가 모든 걸 쓰거든. 가사 말이야. 그게 흥미로운 건 내가 디 인터넷의 가사를 쓸 때와 개인 곡의 가사를 쓸 때 각각 완전히 다르게 접근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오직 장르적인 부분에서 다른 거야. 디 인터넷 작업을 할 때는 펑키하고 멜로디가 강조되는 걸 쓰는 데에 더 자신이 있거든. 반대로 내 개인 작업물은 알앤비로만 하려고 해. 더 알앤비스러운 거 말이야. 하지만 새로운 디 인터넷 앨범에서는 두 개를 약간 섞었어. [Fin]을 쓰면서 배운 걸 조금 더 넣었지. 젯 에이지 오브 투마로우(The Jet Age of Tomorrow)의 새 앨범이나, 스티브 레이시의 프로젝트나 크리스토퍼 스미스(Christopher Smith)의 앨범 같은 데서 영감을 얻은 것들을 말이야. 그런 걸 들으면서 새로운 디 인터넷 앨범을 위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많이 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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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디 인터넷의 다음 앨범에 대한 힌트를 조금만 줄 수 있을까?



많이 말할 수 있는 건 없어. 왜냐하면, 아직 작업 중이니까. 그래도 많이 해뒀어. 하지만 작업을 할수록 이상하게 더 해야 할 게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야. 이게 말이 되는지도 모르겠네. 그래서 우린 지금까지 여러 가지를 다 했으면서도 아직 멀었어. 그래서 지금도 나는 매일 듣고, 노트에 이것저것 적고, 녹음하고 하면서 지내고 있어. 지금도 써야 할 곡이 하나 더 있거든. 그걸 쓰면 다 끝날 것 같아.






LE: 끝으로 곧 만날 한국의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이제 며칠 후에 다들 보기를 기대하고 있어. 이번에는 안 아팠으면 좋겠네. 그래야 한국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아니야. (웃음)



인터뷰, 통역 | Geda, Shawna

영상 | Beasel



7 추천 목록 스크랩신고 댓글 10 title: Childish GambinoCloudGANG1.19 22:08 쿨함이 느껴진다 짱짱 추천 댓글 title: 별 (1)폴라미1.19 22:41 3일뒤에보자! 추천 댓글 title: Guy-Manuel de Homem-Christo (2)BlanQ1.19 22:47 이번엔 서울 제대로 즐기고 가길!! 추천 댓글 title: 2Pac (2)정체불명 1 1.19 23:06 강남안가고 공연장 주변만 보고 갔구나 추천 댓글 바나나1리터1.20 00:53 오오....... 언제봤나 했더니 https://youtube.com/FPQeaDNK6gk 이걸로 봤었네요 그땐 누군지 몰랐는는데 밴드 디인터넷이었군요 추천 댓글 title: Pharrelltrbl11331.20 02:06 Fin은 진짜 멋진 앨범. 딘이랑 또 작업했으면 좋겠다. 추천 댓글 title: Playboi CartiEli Sostre1.20 09:53 아 시드 보고싶다 추천 댓글 title: MalcolmSJBae1.20 12:54 질문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댓글 title: [로고] Odd FutureASAP BRIGHT1.20 14:38 낡은도시 ㅋㅋㅋㅋㅋ 추천 댓글 title: [E] The Game (WC Month)akitttt1.22 19:26 오늘 절대 아프지 마세요! via https://hiphople.com/interview/11218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