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령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0.11.01 20: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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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즈음에, Just Blaze가 Beastie Boys 의 <Ch-Check It Out>을 리믹스 한 것을 계기로 Beastie Boys 의 웹사이트에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Q. 바로 시작할게. Beastie Boys랑은 어떻게 연결된거야?
그들이 먼저 연락해왔어. 어느날 전화 한통을 받았지. "Beastie Boys가 그들의 새 싱글을 네가 리믹스 해주길 원해. 네 곡으로 공연한적 있거든". 그들은 Freeway의 Flipside (# 아마도 Freeway의 Flipside를 말하는 듯)를 가지고 공연한적 있더라고. 난 "진짜로? 진짜야?" 이라고 말했지. 나한텐 영광스러운 일이였어. 무슨말인지 알지?
Q. 당연하지.!
86년에 내 사촌한테서 License to Ill (# 86년에 나왔던 Beastie Boys의 앨범 이름입니당) 테잎을 훔친 다음.....돌려 주지 않았지. 그 앨범은 지금까지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야.
Q. 리믹스에 대해..
네가 원하는게 무엇이든 그렇게 해. 내가 그들한테 물었을때 그들은 내게 "네가 하고 싶은데로 해" 라고 했어
Q. 그럼 너한테 전적으로 맡긴거야?
그들(Beastie Boys)이 나한테 묻더군, 우리가 어떤걸 했으면 좋겠냐고. 예전에 내가 오리지널을 들어봤는데 템포가 너무 빠르더라고..116 bpm 정도였어. 난 bpm을 107로 낮추길 원했지. 리믹스를 위해서 그들의 목소리를 time-stretch 했지. 결국 그들은 그걸 완벽하게 소화해냈어.
Q. 그건 Beastie Boys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거였어?
응, 맞아. 아주 좋았어. 그 리믹스는 정말 올드스쿨 사운드였어. 내가 좋아하는 Beatsat Boys의 형태는 License to Ill 시대때의 것이거든. 그때의 사운드와 닮길 원했지, 그때의 앨범. 아니면 적어도 그 시대.
Q. 내 생각엔, Beastie Boys의 앨범은 좋은 컨셉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네 리믹스가 잘 어울렸던 이유인거 같아.
맞아. 하지만 오해 하지마. 난 그들의 다른 앨범들도 좋아해. 하지만 보통 어렸을때 자라면서 듣게 되는게 제일 좋지.무슨 말인지 알지?
Q. Yeah it's what you've been built off of
응, 난 단지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구. 아직 앨범 전체를 들어보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꼈지. 난 알고 있었어. Beastie Boys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걸. 왜냐면 그들은 20년동안 멈추지 않았거든. 난 몇개의 앨범을 만들었지만 원래 알려진 내 스타일 대로 만들진 않았어. 그들은 내게 전부 맡겼어 아무 터치도 없었어. 사람들이 Beastie Boys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난 그들의 일부가 될수 있어서 영광이였지. 그들은 내가 원하는 걸 하도록 냅뒀어.
Q. 비디오에는 어떻게 나오게 된거야?
Yauch 가 날 불러서, 그들의 스튜디오에서 extra로 잠깐 나오는건 어떻냐고 물었지. 오리지널 비디오에는 그들이 넣지 않은 장면들이 있어. 스튜디오에 있던 내가 나온 장면을 넣었지. 그 작업들은 환상적이였어. 마지막엔 난 웃으면서 말했지 "내가 지금 너희들과 함께 비디오에 나오다니 믿을수가 없어"
Q. 넌 아직도 올드 스쿨을 사랑해?
내 말은, 난 젊어. 하지만 내 음악적인 가족 (부모가 모두 음악인) 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지. 내가 처음으로 돈을 주고 산 레코드는 RUN DMC 꺼였어. 6살때 레코드 가게에서 샀던 거라구.
Q. 나랑 비슷하네. 난 내 친구와 License to Ill 을 교환했어. 그 리믹스의 80년대 사운드가 내가 편안하게 느꼈던 이유가 그거구나. 그리고 나도 Beastie Boys의 대단한 팬이였어.
응 나도야. 난 이번에 포럼과 팬사이트를 갔는데 재미있었어. 원곡보다 내가 만든 리믹스가 더 낫다고 한 어떤 팬의 글을 읽었거든. 그리고 많은이들이 예전을 회상할수 있었다고. 특히 장년층들이..
Q. 맞아. 넌 음악적인 분위기의 가족에서 자랐다고 했잖아. 전문적으로 배운적이 있어? 아님 독학이야?
우리 아버지는 키보드 플레이어 이셨고 어머니는 가수였어. 내 아버지는 독학을 했었지. 그래서 아버지를 보면서 배우기도 했어. 난 기술적으로 진지하게 배워본적이 없어. 보통 난 귀(ear)로 해. (따로 배운적 없이 독학했다는 뜻)
Q. 너의 새 레이블은 요즘 어때?
점점 흥미로워져가고 있어. 우리 레이블에는 두 명의 아티스트가 있어. 시카고 출신의 R&B 싱어 Dave Young 과 뉴욕 최고의 언더그라운드 MC인 Saigon 이 있어. 그는 2~3년 동안 믹스테입 씬에서 활동했지. 재밌는 건.. 난 래퍼를 찾는 걸 거의 포기했었거든. 그러니까.. 래퍼 한 명을 찾는 건 쉽지만, 아무나 낼 수 있는 사운드를 하는 애는 원치 않았어. 많은 래퍼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 많은 이들이 Jay-Z나 Biggie, Nas, Snoop 을 따라했지.
Q. 내가 듣기론 공개 오디션을 열었다고 하던데 How does someone shine to person such as yourself?
그건 사실 나를 죽이려는 인터넷 루머야. 스튜디오에 있는 전화는 일주일동안 마비상태였어. 그건 사실이 아냐. 누군가 스튜디오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올렸지. 하지만 괜찮아. 원래 난 다른 뭔가를 찾으려 했으니까. (생략) 레이블은 여전히 앨범을 팔고 있어. (# 어떤 사건인지 잘 모르겠음)
Q. 그건 비지니스지?
맞아. 뮤직 비지니스는 아니지만, 음악의 비지니스지. 무슨말인지 알겠어? 그건 두가지 다른 점이 있어. 맘에 드는 아티스트들이 있었지만 그들과 계약하지 않았어. 계약했다면 난 아마 순서에 따라서 그들을 사용했을꺼야 (# 계약한 아티스트들이 바로 자기와 작업하는데까지 오래 걸릴 것이라는 뜻인듯) 하지만 난 지금 당장 누군가 필요했지. 바로 같이 일할수 있는..존재감있고 거리에서도 존경받는 이들이 필요했어. 난 지난 몇년동안 R&B 아티스트 Dave와 일한적이 있지. 그건 재미있었고 다른 방향이였어. 난 전형적인 R&B 타입, hot 한 힙합비트에 노래를 부르는..걸 원하지 않았어. 아주 신선하고 다른 것을 원했지. (중략)
Q. 독착정이고 진보적인 사람을 찾는 거지?
맞아! 난 공장이 되는걸 원하지 않아. 만약 네가 가만히 앉아 반복만 하고 있다면 넌 새로울게 없는, 즉,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거야.
Q. 그 리믹스에 좋은 cut 이 있던데, 넌 스크래치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아니, 별로. DJing은 어렸을때부터 시작했지
Q. 네가 오늘날 턴테이블리즘 씬을 따라왔다고 생각해? (# 저스트블레이즈의 DJing 실력이 좋냐고 묻는듯)
I Keep Up, 하지만 따라왔다고 말할 순 없어. 난 DJ 대회나 배틀의 DVD들을 인상적으로 봤지. 그들처럼 해보려고 시도는 하지만 따라왔다고 할 순 없어. 새로운 것들을 몰라(DJing의 새 기술같은), 무슨 말인지 알지?
Q. 그럼 즐기는 정도?
응 그렇지. 난 우리 집과 스튜디오에 턴테이블을 셋업해두고 있어. 요즘도 파티에서 DJ를 하고, 앞으로도 그럴꺼야
Q. 확실히 그건 bedroom DJ (아마 아마추어 DJ들을 말하는 듯?) 들의 꿈이지. 네 목소리를 스크래치 하는 것도 그렇고.
내 생각엔, 앞으로 메인스트림에선.. 스크래치를 많이 들을수 없을꺼 같아. 예전엔 모든 랩 그룹이 DJ를 데리고 있었지만 지금은 과거로만 남겨진 일들이지..난 힙합씬에 DJ가 살아있다는 것을 지킬꺼야.
Q. 그 리믹스의 올드스쿨 믹스는 참 좋았어. Beastie Boys는 단합과 평화를 전파하잖아. 이건 soft 랩일까 아님 smart 랩일까?
솔직히, 난 그냥 힙합으로 봤어. 그걸 구별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어. 그들이 하는건 soft 랩이 아니라 smart 랩이라고 생각해. (폭력은 나쁘다를 설명하다가) 생각해봐. 그런 상황이 되면 다툼이나 전쟁처럼 폭력에 호소하게 되고 그건 누가 죽기전까지 멈추지 않을꺼야. 한마디로 네가 싸우게 되면 누군가를 이(이빨)를 잃게 된다는 거야 . 요즘에도 마찬가지 상황이야. 우린, 더이상 서로 싸우지 않고, 총을 쏘지 않는 곳에 있어야되. 그런점에서 난 Jay-Z 와 Nas를 리스펙해. 그들은 그런걸 지키지. 그런걸 지키는 몇몇 이들이 있고 현실로 돌아온 몇몇 이들이 있지. (중략)
우리가 Biggie와 Tupac을 잃은건 폭력-몰상식한 행동에 의한, 바보같은 짓이였어. 그래서 난 그게 soft 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건 smart 랩이야.
Q. 장비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네가 제일 좋아하는 장비는 뭐야?
장비 질문해도 괜찮아. 좋아하는 장비..내가 어떤 걸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지. 난 메인 시퀀싱과 샘플링을 MPC 4000으로 해. 내 메인 작업실에는 MPC 4000, XV-5080, 2080, 3080 이 있어. 난 Roland (* 회사명)라면 어떤거라도 좋아. 난 1080부터 5080까지 모든 시리즈를 가지고 있지. Ms2000도 갖구 있어. SE 1x, studio electronics 1x, analog box 도 있고... 프로툴(* 프로그램명)에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해. 많은 vst 와 함께 로직(* 프로그램명)도 갖고 있긴한데..자주 사용하진 않아
Q. 시간이 많이 걸렸겠네.
맞아, Jay-Z의 [Dynasty] 앨범을 이 장비들로 작업했지. 로직과 함께. 몇 개의 에디션이 있었어 (로직 버전을 말하는듯?) 난 취미삼아 해봤지. 그건 미래의 방식이였어. 사용의 용이성과 휴대성이 좋았지 하지만 어떨때는 앉아서 MPC 를 두들기곤 했지.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더 좋은 느낌이였어.
Q. 난 컴퓨터 앞에서 시퀀싱을 하는 것보다 두드리는게 더 좋던데
응. 그리고 AKAI (MPC 제조사)는 이 Pad들을 만들었지만 난 다른 생각을?가지고?있어. 이 패드들은 기능적이지만 같은 느낌이 들진 않아. (컴퓨터로 하는 것과 느낌이 다르다는 뜻인듯)
Q. 넌 너의 결과물들을 붐박스로 듣는다면서?
맞아. 사실 비트를 크게 듣는건 일종의 트릭이지. 왜냐하면 그 순간에는 베이스가 커지면서 넌 좋다고 느끼게 되거든. 그리곤 네가 집으로가서 그걸 다시 차나 라디오에서 듣게 될때, 넌 "괜찮아 아니, 음 괜찮은거 같아" 그래서 프로듀서들이 비트를 플레이할땐 붐박스안에서 플레이하게끔 하지. 붐박스안에서 HOT 하다면 그건 결국 그 곡이 HOT 해지는 방법이지.
Q. 믹스 장비에 대해서..
작은 스테레오 시스템이 하나 있어. 내 엔지니어 중 한명이 가져왔고 그건 재밌지. 왜냐면 우린 평소엔 그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모니터를 하지않아. 근데 처음 그걸 사용했던게 바로 <Ch-Check It Out Remix> 였지. 그때 너무 좋았기 때문에 (만족했기 때문에) 우린 그후로도 모니터하는데 그 시스템을 사용했어. 3 CD 체인져가 달린 작은 홈 시스템이였지. 모델명은 기억 안나. 네가 마스터링이나 믹싱을 할땐, 보통의 스피커로 들어보는게 좋아. 이 세상의 99%는 네 앨범을 스튜디오에서 듣지 않거든. 보통 붐박스나 차에서 듣는단 말이야.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네 앨범이 좋은 사운드를 가졌다고 해도, 어디에서나 좋은 사운드를 낸다는 건 아니란 의미야. 그러니까 넌 꼭 여러 다른 장소에서 테스트 해봐야해.
Q. 힙합씬의 MC들은 젊어.(젊은 사람들이 많아). Beasti Boys 같이 40살이 넘어서도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사실 난 얼마전 이 것에 대해서 논의해본적이 있는데 재미있었어. 실제로 힙합은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떄문이지 (음악 자체가 young 하기 때문에) 락앤롤 아티스트들은 늦게 시작하잖아. Grateful Dead, Ozzy Osbourne 그들은 60 넘어서도 공연을 하고 그들의 사운드는 아직도 젊어. 힙합이라고 저렇게 못할껀 뭐있어. 힙합은 Young하고 경쟁적이야 음악의 (장르의) 대부분은 경쟁적이지 않지만, 힙합은 경쟁을 기반으로 해. 물론 네가 늙었을때 어린애들과 경쟁하긴 어렵겠지만.
Q. 20년동안 같은 팬들을 데리고 있는 KRS-One이나 Beastie Boys 처럼..
맞아. 그런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들는 거의 없지.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그들 스스로 변화를 할 능력이 없어. 그리고 그들의 fan-base에 그냥 머무르고 있어. (중략)
Q. 시간 내준거 고맙고 Beastie Boys의 사이트와도 소통하길 바래.
응, 이미 했지. 아까 말했듯이 난 포럼을 읽었어. 거긴 Beastie Boys를 듣는 애들이 있었지만 힙합을 듣진 않더군. 걔네들이 궁금해했어 "이건 누구야?, Just Blaze가 누구야?" 걔넨 내가 참여한 다른 앨범들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어. 그리곤 몇개의 앨범들을 불법 다운받고 있더군. 그렇지만 화나진 않아.그건 조사하는 것 뿐이니까. I'm not mad at all. I'm happy.
출처 | beastiemania
번역 | heman
https://hiphople.com/music_feature/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