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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인터뷰 Daggaz: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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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는.. 녹음할 때 사비를 녹음하는데..
에피소드는.. 녹음할 때 사비를 녹음하는데..
\"Run&Run 인생은 단 한번 마지막 희망을 건~\"이 부분을
"Run&Run 인생은 단 한번 마지막 희망을 건~"이 부분을
몇 십번을 계속 녹음하는데 나중에 이 부분만 나오면
몇 십번을 계속 녹음하는데 나중에 이 부분만 나오면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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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솔; 우선은 \"자신을 믿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음악을 믿으라.\"는 이야길 해주
예솔; 우선은 "자신을 믿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음악을 믿으라."는 이야길 해주





2021년 10월 16일 (토) 15:21 기준 최신판

힙플  22553 2001-07-22 00:00:00










Daggaz ?!





팀내에서 분담하고 있는 역활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Skull ; Producer & MC


예솔 ; MC



'칼날'이라는 팀이름에 내포된 뜻이 있는지..


Daggaz는 '칼날'의 뜻을 갖고 있는 'Dagger'의 복수인데


팀 이름을 지으면서 많은 고심끝에 정하게 된 팀 이름입니다..


우선 '칼날'은 스컬과 예솔의 '혀'를 뜻하고


그 단검과도 같은 혀로 관중들의 가슴에 메세지를 깊게 각인하고 싶은 마음에


서 Daggaz라는 팀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음악작업외 두분의 생활에 대해서..


예솔; 작년에 음악 활동 때문에 학교를 1년 휴학했었는데


복학을 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밖에 나돌아 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개인 작업을 하거나 비디오를 보거나 음악을 듣구요..


스컬; 운동 다니고 있고(헬쓰.스쿼시등) 집에서 작업하고..음악찾아 듣고


빠에가서 술마시고..2학기때 복학 예정이여서 준비중입니다..



daggaz라는 팀을 이룬 계기라던가 만남에 대해서 ...


스컬과 예솔은 중앙대학교 'Da C-side'라는 흑인 음악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구요.. 그 뒤로 각자의 활동을 하다가


'Street hiphop vol.1'앨범에서 예솔이 스컬의 팀에 피쳐링을 하면서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음악적 성향과 색깔, 그리고 마인드가 비슷해


같이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과 음악작업을 병행하시는데, 어려운점은 ?


예솔; 작년같은 경우엔 휴학하고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더 편하게 작업이나 공연을 할 수 있었던 반면에


올해들어서 학교 생활도 충실해야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박앨범 지방투어 공연도 학교 시험 때문에 참여를 못해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스컬; 휴학중이여서 아직은 어려움이 없지만..2학기때 학교 복학하면


꽤 힘들어질듯..하지만 둘다 놓치기 싫은 토끼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이야기





곡작업은 주로 어떻게 하시는지?


처음에는 곡을 다른 작곡가에게 받기도 했지만(한새형에게 '전력질주'와 '참회) 현재 나오는 신곡들은 스컬이 대부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능력은 마니 부족하지만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작업하구 있구요.


주로 LP를 많이 사용하고 미디작업 병행하고 있습니다


따스하고 행복한 사운드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지금 공연하시고 있는 곡은 어떤 곡들이 있나요?


전력질주, 공수래공수거, 참회, From 1970, Run&Run, 독, 해피... 등등


신곡 작업이 한참 진행중인데 새로 나올 신곡들도 앞으로 공연에서 할 예정입니다.. 요새는 공연을 'High stock'이란 팀과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팀을 이루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공연은 ...


예솔; MP에서 처음 가졌던 데뷔무대와 스페셜 공연..


그리고 Future shock이랑 가졌던 'Shock 2 da MP'공연


그리고 대구, 대전등의 지방공연도 기억에 남네요..


스컬; shock 2 da mp 공연..2001대한민국 발매공연..대박 final공연


High stock과 함께하기 시작한 요즘 공연..



공연을 보신분들중에 간혹 예솔님을 여자 deegie라고 표현하시는분들이 계신데,,,


예솔; 이건 데뷔하고 얼마되지 않아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올린 걸 읽은 기억이나네요..


디지의 무대매너와 흡사하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표현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디지의 무대매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구요.. 그만큼 무대 공연을 열정적으로 한다는 소리로 듣고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이번 2001대한민국에서 SIDE -B 와 호흡을 맞췄는데 , 같이 작업을 하게된 이유나 에피소드에 대해서..


2001 대한민국에서는 두팀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앨범의 컨셉이었는데 MP내에서 Side-b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구요..


앨범 준비와 녹음을 하게 되면서 그것이 계기가 되어 친해질 수 있었고 Side-b 두 분 다 성격이 좋으셔서 별 트러블없이 작업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는.. 녹음할 때 사비를 녹음하는데.. "Run&Run 인생은 단 한번 마지막 희망을 건~"이 부분을 몇 십번을 계속 녹음하는데 나중에 이 부분만 나오면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 참여하신 대박앨범에 신곡이 아닌 전력질주 remix가 실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

(많은분들이 신곡을 기대하신듯 ...)


원래 대박 앨범에 참여하려고 했던 곡은 전력질주 리믹스가 아니라 다른 곡이었구요.. 그런데 녹음 과정 중에 약간의 트러블로 그 곡 대신에 전력질주 리믹스 버젼을 싣게 되었습니다..


대박 앨범에 곡을 싣게 되면서 우여곡절이 아주 많았는데 신곡을 기대하셨던 분들은 'Daggaz 앨범'을 기대하셔도 좋을듯..




올 9~10월중에 데뷔앨범이 나온다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직은 진행중이라 무어라 뚜렷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기간도 예정된 것이라서 어떻게 될지 확실하지가 않구요..


하지만 작업 계속 꾸준히 하고 계획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올해가 가기전에는 좋은 앨범으로 뵐 수 있을듯 합니다..


우선은 15~17 트랙 정도가 실릴 예정이고


그간 공연때 보여드렸던 곡들과 전혀 보여드리지 않았던 곡들로 담겨있구요..


피쳐링을 많이 쓰기 보다는 우선은 Daggaz 색깔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우리는 우리 앨범에서 모든것을 평가받고 싶은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앨범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DAGGAZ가 추구하는 혹은 앞으로 하고싶은 음악은 ?


팀 결성 후에 방향을 잡지 못해서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시도했으나


이제야 서서히 그 색깔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음악은 '누구의 스타일'을 모방한 음악이 아니라


그저 'Daggaz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우리의 음악이란 행복하고 가슴 따뜻한, 말그대로 Happy한 음악이구요..


사람들이 들었을 때 긍정적인 무언가를 가슴속에서 느낄수 있는 ..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이런 음악을 할 것이고


이런 음악이 뭔지는 우리 앨범을 들어보시면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이 생각하시기에 좋은 MC 란 ...


예솔; 우선은 실력을 떠나서 마인드가 바로 서있고


그리고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노력을 하는


그런 MC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휩쓸리지 않고 자기 색깔을 뚜렷이 가지고 있다면


더욱 좋겠구요..


스컬; 모든 것이 '자신만의'라는 한단어로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자신만의 목소리.스타일.언어'로 표현 할


수 있는자..



프로듀서에 관한 생각은 없으신지 ?


예솔; 현재는 스컬이 담당하고 있는데, 저 또한 욕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선은 엠씨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뒤에 공부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지금은 조건이 안되지만 나중에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지고 또 제 능력이 충분할 때 손을 대고 싶습니다..


스컬; 저역시 계속 배워가는 과정이기에..꾸준히 노력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시는 음반과 뮤지션..


예솔; Ruichi sakamoto, Miles davis, Yuhki kuramoto, Billy holiday,


The Roots, Gang starr, Run D.M.C, Dr.dre, Snoop Dogg, Xzibit...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스컬; Bob Marley..가장 존경하고 배우고 느끼고 있는 뮤지션이구요..


'legend'앨범이 가장 찾아듣기 쉽고 널리 알려졌으나 ..

모든 앨범이 다 좋은듯하네요..








그외의 이야기





이번의 '대박'앨범 MP3가 상당히 많이 배포되었다는데. 평소 가지고 계신 MP3 에 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mp3... 모든일이 다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겠죠.. ^^;;



힙합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정통이니 비정통이니 등등 케케묵은 논쟁이 끊이지 않는데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예솔; 논쟁이라는 것 또한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러한 논쟁이 뜨거울수록 그만큼


힙합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인데요..


논쟁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의 논쟁이 아닌


그냥 말싸움이나 아무 의미없는 논쟁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통이니 비정통이니 하는 경계는 각자 개인적 생각에 따라 다르고


그것을 자유롭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론가가 된냥 행동하는 네티즌은


글을 올리기 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올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스컬; 평론하려하기 이전에 음악 자체로써 받아들일 생각은 없는지..


머리아프자나요..하하



친한뮤지션이 많은걸로 아는데 ( MASTER PLAN , BCR CREW 등등 ...)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MP뮤지션들은 다 성격이 좋아서 골고루 친한 상태이구요.. 음악작업을 하거나 음악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진 경우도 있고 모든걸 떠나서 인간적으로 친한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BCR CREW 는 한새님 때문에 친해진 경우인데..


MC한새는 우리가 처음으로 팀을 결성하고 음악작업을 함께 하게된 분입니다..


현재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상태고 저희도 도움이 된다면 물론 능력이 되는 한 도와드리고 싶은 분이구요..


그리고 그 외에도 스나이퍼, MC K, 대학연합 사람들 모두 어느정도 친분이 있구요


..


음악을 하면서 다 편하게 지내려고 하는 편이기에 대부분 친하게 지냅니다


그리고 같이 크루를 결성하고 있는 High stock이라는 팀과는 같은 크루이기에 당연히 친하다고 할 수 있겠죠..



힙합을 좋아하시는분들, 직접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예솔; 우선은 "자신을 믿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음악을 믿으라."는 이야길 해주


고 싶어요.. 믿음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믿음을 가지고 계속 해나가면


언젠가는 꼭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컬;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시길..그리고 그 마음 언제나 변치마시길..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음악을 하시고..언제나 즐기시길~ ^^



앞서 말씀드렸던, 앨범외의 앞으로의 계획은 ..


앞으로 당분간 곡작업에만 열중하고 싶지만 공연도 열심히 하고 싶구요..


공연에서 관중을 만나는 일이 가장 행복하기 때문에


공연으로 될 수 있는한 많이 관중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음악적으로도..물질적으로도.. 불행하게 살고있는 사람들을 돕고싶구요..


음악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것처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




예솔; 저희에게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Daggaz'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음악 열심히 하고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노력하는 모습 잃지 않겠습니다..


스컬; 저희 싫어하시는 분들도..좋아하시는 분들도..


이 글 보신 분들 모두다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

via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interview&wr_id=22&page=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