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여닫기
검색
메뉴 여닫기
115
23
99
2.9천
한국힙합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특수 문서 목록
파일 올리기
notifications
개인 메뉴 토글
로그인하지 않음
만약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user-interface-preferences
개인 도구
계정 만들기
로그인
리드머국외리뷰 Reks - Straight, No Chaser 문서 원본 보기
한국힙합위키
보기
읽기
원본 보기
역사 보기
associated-pages
문서
토론
다른 명령
←
리드머국외리뷰 Reks - Straight, No Chaser
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관리자
.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Reks - Straight, No Chaser 양지훈 작성 | 2012-05-23 13:41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4 | 스크랩스크랩 | 18,521 View Artist: Reks Album: Straight, No Chaser Released: 2012-04-24 Rating: RRR+ Reviewer: 양지훈 스태틱 셀렉타(Statik Selektah)는 최근 힙합 씬을 대표하는 다작의 아이콘이다. 스튜디오에서 칩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그는 상식적으로 가늠하기 힘든 분량의 결과물을 쏟아내고 있다. 근 3년 사이 발매된 '스태틱 셀렉타 + 랩퍼'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의 개수도 어느덧 열 장에 육박한다. 올해는 보스턴의 베테랑 MC 렉스(Reks)가 스태틱 셀렉타의 콜라보레이션 디스코그라피를 채울 첫 번째 인물이 되었다.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Rhythmatic Eternal King Supreme]에서 상당 수의 곡을 함께 작업한 이력이 있다. 당시 렉스가 스태틱 셀렉타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는지, 차기 작 [Straight, No Chaser]는 아예 전 곡의 프로듀싱을 스태틱 셀렉타에게 맡기는 모험(?)을 감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Straight, No Chaser]는 2011년 한 해 연달아 등장하던 ‘스태틱 셀렉타 + 랩퍼’ 형태의 앨범과 비교했을 때 준수한 편이다. 샘플링에 심혈을 기울이는 스태틱 셀렉타의 작법이 렉스의 랩 스타일과 제법 잘 어울린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앨범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사운드는 피아노 루프인데,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흐르듯 유연한 렉스의 랩을 뒷받침하기에 괜찮은 선택이었다.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Riggs & Murtaugh", "Such a Showoff"으로 이어지는 초반부이다.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박진감 넘치는 진행이 압권인 "Such a Showoff"의 피아노 루프는 렉스의 하이톤 랩뿐만 아니라, 피처링 게스트들의 랩까지 커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스태틱 셀렉타는 피아노 루프의 적극적 활용을 필두로, 소울과 재즈 샘플을 질펀하게 깔고, 랩 리릭을 턴테이블 코러스로 활용하는 식의 작법을 이어간다.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 커먼(Common), 피프티 센트(50 Cent) 등의 옛 노래를 찾을 수 있는가 하면, "Regrets"와 같은 곡에서는 마빈 게이(Marvin Gaye)의 아름다운 보컬도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 우후죽순으로 발매된 스태틱 셀렉타의 타 앨범보다는 공들인 흔적이 훨씬 많아 보이지만, 다작에서 비롯되는 진부함과 단조로움은 스태틱 셀렉타 본인이 스스로 만든 함정인 만큼, 여전히 피해갈 방법이 없다. 다양한 소스를 사용했음에도 이를 적절하게 조합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는 곡("Power Lines", "Lost in Translation")이 다수 존재하며, 렉스의 유려한 랩을 잘 살려내지 못한 엉성한 코러스의 곡도 군데군데 박혀 있다. 다량의 곡 중 몇 개만 건질만한 모양새는 몇몇 매체에서 이야기하는 갱 스타(Gang Starr)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진부함을 판가름할 새도 없이 스태틱 셀렉타는 바쁘다. 터매널러지(Termanology)와 두 번째 합작 앨범 [2012]의 발매가 임박했고, 번 비(Bun B), 다이스 로(Dice Raw) 등 앞으로도 많은 랩퍼가 스태틱 셀렉타와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만들 예정이다. 이처럼 다소 의아할 정도로 그에게는 프로듀싱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어쨌든 내가 이번 렉스의 앨범을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들은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스태틱 셀렉타의 비트가 극과 극을 오간다는 맹점 때문이었고, 결국 그러한 우려가 어느 정도는 현실화되고 말았다. 물론, 앨범의 주인공인 렉스가 멋진 랩으로 그러한 단점을 상당 부분 커버하고 있지만 말이다. 렉스의 랩이 아니었다면, 본 작은 그저그런 앨범에 머물렀을 것이다. "Such a Showoff"처럼 타이트한 랩과 비트를 겸비한 곡이 몇 개만 더 수록됐다면 수작으로 불릴 앨범인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양지훈 모든 리드머 콘텐츠는 사전동의 없이 영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양지훈 모든 리드머 콘텐츠는 사전동의 없이 영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10 코멘트 등록 Messlit Messlit (2012-05-23 17:13:54 / 118.33.55.**)추천 0 | 비추 0 스테틱셀렉타는 인맥이 너무 좋은듯; 스테틱은 싫은데 어쩔수없이 듣게되는 스태틱 전곡 프로듀싱의 앨범들; via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9738&m=view&s=review&c=17&p=63 [[분류:리드머국외리뷰]][[분류:Reks]][[분류:]]
리드머국외리뷰 Reks - Straight, No Chaser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