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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thy - The Alien Tongue 양지훈 작성 | 2012-09-20 19:02 업데이트 | 추천추천하기 5 | 스크랩스크랩 | 18,367 View Artist: Apathy Album: The Alien Tongue Released: 2012-09-11 Rating: Not Rated Reviewer: 양지훈 왕성한 활동량과 누구나 인정할 만한 실력을 통해 보스턴 언더그라운드의 간판으로 불리게 된 애퍼씨(Apathy)의 앨범 발매 행진은 올해도 그칠 줄 모른다. 게다가 이번에는 다작(多作)의 황제답게 부틀렉(Bootleg) 앨범의 세 번째 시리즈 물과 미공개 트랙 모음집을 같은 날짜에 발매하는 과감함으로 승부한다. 지금 언급하려는 앨범은 후자인 데모 트랙 모음집 [The Alien Tongue]이다. '94년부터 '98년까지 애퍼씨의 10대 시절에 녹음된 곡들이 담겨 있는데, 미공개 모음집 대부분이 그러하듯, 이 앨범의 음질도 썩 좋지는 않은 편이다. 드럼 소스의 음량이 곡마다 불균형을 이루는 등 세련미가 확실히 떨어지지만, 다행스럽게도 하나의 곡 자체가 끝날 시점이 아닌데도 어설프게 끝나버리는 식의 부실한 결과물은 찾아볼 수 없는데, 함량 미달의 곡은 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오히려 15년 전에 녹음했던 결과물임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라면 준수한 축에 속한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다. 다작의 상징이 발표한 앨범답게 [The Alien Tongue]은 80분에 육박하는 꽉 찬 러닝타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80분이라는 긴 시간을 채우는 데에만 급급한 앨범이 절대 아니다. 미공개 트랙, 이미 공개된 곡의 오리지널 버전, 프리스타일, 랩 없이 비트만으로 이루어진 트랙 등을 일렬로 집합시켰으며, 애퍼씨, 알 맥라란(Al "T" McLaran), 오픈 마이크(Open Mic) – 이렇게 세 명의 프로듀서가 대부분의 비트를 만들었다- '90년대에 만들어진 음원답게 묵직하고 의도적인 조악함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가득하다.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느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애퍼씨의 타 앨범과 마찬가지로 보컬리스트를 활용한 코러스는 많지 않으며, 사운드만으로 이루어진 트랙보다는 애퍼씨의 장기인 정확하면서도 빠른 랩이 담긴 곡들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편이다.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수록된 인스트루멘탈 트랙의 질이 떨어진다기보다는, 차라리 그런 곡에도 랩을 얹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Dark Holy Chronicles", "Mentalogical" 등 감칠맛 나는 랩이 줄을 잇는 초•중반부가 확실히 더 매력적인 것을 보면, 그런 아쉬움이 더 커진다. 그만큼 애퍼씨와 그의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랩이 타이트하다는 증거다. 때로는 당시의 애퍼씨가 10대였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게 될 정도이다. 청자의 입장에서, 미공개 곡의 모음집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고려하고, 큰 기대를 걸지 않고 본 작을 소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애퍼씨의 10대 시절 역량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벼운 마음으로 확인해 보자는 취지에서 들어본다면, 만족감을 줄 것이다. 우-탱 클랜(Wu-Tang Clan)의 명곡 "Triumph"의 비트에 프리스타일 랩을 했던 흔적처럼 예상치 못한 재밋거리도 발견할 수 있고, 캐나다 출신의 여성 랩퍼 이터니아(Eternia)의 첫 레코딩 앨범이라는 뜻하지 않은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다. 특히, 첫 곡 "Galaxy Rays"는 애퍼씨가 '94년 15세의 나이에 했던 랩이 담긴 곡인데, 이렇게 오래된 곡은 랩의 수준 여부를 떠나 접하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 시절을 확인하는 격'인 작품이며, 애퍼씨의 팬과 '90년대 힙합의 향수를 좇는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만하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 글: 양지훈 모든 리드머 콘텐츠는 사전동의 없이 영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10 코멘트 등록 양지훈 양지훈 (2012-09-21 08:19:24 / 1.241.191.***)추천 0 | 비추 0 애퍼씨가 1979년생이니까 현재 33세이고, 1994년에 15세였습니다. 이 형은 중학생 시절부터 랩의 달인을 꿈꾸며 한걸음씩 나아갔는데, 나는 나이 열다섯 먹었을 때 장래 희망이 도대체 뭐였지...? 뚜렷한 계획이라도 있었던가? --- 앨범 듣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ㅡ,.ㅡ;;; Centa Centa (2012-09-21 01:51:37 / 125.243.216.*)추천 0 | 비추 0 꺄아아아ㅏ아악 애퍼씨 플리즈 요맨 킥더 쁘리스따아아아아아ㅏ알 Messlit Messlit (2012-09-21 00:54:00 / 110.70.1.**)추천 0 | 비추 0 애파시가 나보다 15살이나 많이 먹었다니 via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0890&m=view&s=review&c=17&p=60 [[분류:리드머국외리뷰]][[분류:Apathy]][[분류:Not Rated]]
리드머국외리뷰 Apathy - The Alien Ton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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